1. 개요
대한민국 교육부의 표준 분류에 따른 생활과학대학 소속 학과 | ||||
중분류 | 학과명 | |||
생활과학 | 식품영양학과 | 조리과학과 | 의류의상학과 | 실내건축학과 |
조리과학과(調理科學科)는 조리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교육부 대학알리미에서는 요리와 조리과학을 가르치는 학과를 광의적으로 조리과학과라고 통칭하기에 이 문서 이름도 조리과학과로 작성되었다. 요리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에 조리과학의 범위도 광범위하다. 그렇기에 보통 조리과학과라고 광의적으로 학과 이름을 짓는 경우는 거의 없고 외식, 호텔, 식품, 과학 등의 단어를 조합한다.
일반적으로 조리과라고 하면 나중에 셰프가 되냐는 말을 제일 많이 듣는데 학과 특성상 조리 실습 수업이 필수인 학과이다.
2. 수업 내용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에 대해서 배우게 되며 재료의 손질, 조리법, 기물의 세척과 정리를 배우게 된다. 청결을 중요하게 여겨야하며 실습수업이 끝나면 청소를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학교에 따라 와인이나 커피(바리스타)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특성화고등학교, 전문학교, 전문대학, 4년제대학 등에 설치되어 있다. 차이점은 전문대학이 주로 조리 기술에 중점을 두는 반면, 4년제 대학은 조리 기술에 조리 이론, 경영, 마케팅 등 외식 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같이 배운다.
3. 종류
3.1. 식품조리과
식품영양학과가 조리과학과로 변하거나 조리과학과가 식품영양학과로 변하기 전 단계의 모습으로, 보통의 조리과학과보다 영양학, 식품공학에 대한 커리큘럼이 더욱 많은 유형이다.4년제 식품영양학과 편입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흔한 유형이 되었다.
3.2. 외식조리과
조리사들을 양성하는 보통의 조리과학과이다. 주로 양식의 비중이 높다.3.3. 전통조리과
한식, 일식, 중식 등 주로 다룰 국가 요리를 정하고 그 국가의 전통요리들을 조리하는 조리사들을 양성하는 조리괴학과이다.3.4. 호텔조리과
관광학과의 호텔경영학과와 조리과학과가 합쳐진 형태이다. 오히려 관광학과에서 호텔 조리 및 조주 커리큘럼이 생겨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3.5. 제과제빵과
'조리'라는 큰 틀에서는 제과와 제빵도 들어가기에 조리과학과의 종류로 분류되나, 국가 공인 자격증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로 따로 분류되어있다.4. 진로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 복어조리기능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떡제조기능사, 조주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그리고 대학교에 2년 이상 재학하면 조리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1]
흔히 졸업 후 호텔이나 파인다이닝 업장 등에 입사해 셰프가 되는 학과라는 고정관념이 있으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선 셰프가 되는 진로 중에서 호텔의 식음업장에 입사하는 것과 흔히 로드샵이라 부르는 비호텔 업장에 입사하는 것은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호텔의 식음업장의 경우엔 조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으려하기 보다는 기본기만 갖춰져 있으면 이미 호텔 내에 성립돼 있는 조리법과 조직 문화에 잘 따를 수 있는 '직원'을 뽑으려 한다. 즉, 자신의 조리 실력을 처음부터 발휘하기는 어려운 진로이며, 어쩌면 호텔에서 근무하는 내내 그럴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2]. 반대로 로드샵은 인적, 물적 자원이 호텔에 비해 열세일 수밖에 없기에 개인 기량에 기대는 측면이 크다. 때문에 로드샵 취직시에는 자신의 실력이나 경력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물론, 두 진로는 급여를 포함한 근무 여건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호텔, 특히 대기업 계열사 호텔의 경우엔 해당 대기업 복지 정책이 그대로 적용되며 조직에 잘 적응을 하면 해고의 위험이 전혀 없다. 로드샵의 경우엔 일반적으로 급여는 호텔에 비해 많지만 조직이 작기 때문에 인간 관계 압박이 심하며 요식업 경기가 안 좋으면 직을 잃을 수도 있다.
한편, 조리 분야 종사자의 처우와 조직 문화는 실제 경험을 해보면 상상 이하인 경우가 절대 다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전공자들이 이쪽 분야에 학을 떼고 탈출하려는 시도를 많이 벌이기도 한다[3]. 때문에 "조리과학과 = 셰프가 되는 학과"라는 도식이 고정관념이란 것이다. 위의 호텔이나 로드샵 경력이 있고 어느 정도의 학벌과 학력을 소지한 사람 중엔 직접 손님을 상대하지 않는 조리직이나 조리개발직으로 이직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즉, 식품 유관 기업의 식품 개발 부서 같이 조리와 관련이 어느 정도 있는 직종도 인기가 있고 브랜드, 마케팅, 식단을 기획하는 비조리직도 상당한 인기가 있다.
그리고 공부 적성이 맞는 사람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서 조리직 공무원이나 식품 위생 감독 기관의 공무원이 되기도 하고, 식품영양학과 교직 이수를 해서 임용고시를 통해 조리특성화고등학교 교사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조리과학 자체가 실천적 성격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 전공 자체로 정년트랙 전임 대학교수(고등교육법상 대학교원)가 되기는 꽤나 힘든 편이다.
5. 개설 대학
커리어넷의 분류를 따랐다.5.1. 전문대학
5.1.1. 식품조리과
- 경북과학대학교 - 쉐프조리제빵전공
- 경북전문대학교 - 호텔조리제빵과
- 계명문화대학교 - 식품영양조리학과, 식품영양조리학부
- 구미대학교 -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 군장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김해대학교 - 실용과학부
- 동원과학기술대학교 - 커피바리스타제과과
- 동의과학대학교 - 식품과학계열, 식품영양조리계열
- 대구과학대학교 - 식품영양조리학부
- 대원대학교 - 바리스타전공
- 대전과학기술대학교 - 조리전공, 식품조리계열
- 마산대학교 - 식품과학부, 커피바리스타과
- 부산여자대학교 - 호텔커피바리스타과
- 서일대학교 - 식품생명과학전공
- 서정대학교 - 식품조리학과
- 세계사이버대학 - 자연공학계열
- 수원과학대학교 - 글로벌한식조리과, 글로벌한식조리학과
- 수원여자대학교 - 식품조리과
- 순천제일대학교 - 식생활학부, 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 신안산대학교 - 식품생명과학과
- 안동과학대학교 - 식품계열
- 영남이공대학교 - 식음료조리계열 조리전공/글로벌조리전공/글로벌외식산업과
- 영남외국어대학교 - 약선영양조리과
- 오산대학교 - 조리서비스부사관과, 조리부사관과
- 우송정보대학 - 조리부사관과, 일본외식조리학부, 글로벌명품조리과, 식품영양조리학부
- 인천재능대학교 - 한식명품조리과
- 전남과학대학교 - 국제조리계열
- 전남도립대학교 - 식품생명과학과, 한국음식과
- 제주관광대학교 - 관광호텔조리계열
- 조선이공대학교 - 식품영양조리과학과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 푸드스쿨 조리전공
- 한국폴리텍대학교 바이오캠퍼스 - 바이오식품분석과
- 한림성심대학교 - 관광외식조리과, 관광식음료과
5.1.2. 외식조리과
- 대구과학대학교 - 외식조리제빵전공
- 동서울대학교 - 외식조리테크과, 외식조리테크과(자연과학)
- 동의과학대학교 - 외식조리과
- 동주대학교 - 외식조리전공
- 배화여자대학교 - 조리학과(외식조리디저트전공),조리학과(K-푸드 전공)
- 우송정보대학 - 외식조리학부(외식조리전공), 외식조리학부
- 울산과학대학교 - 외식조리과
- 원광보건대학교 - 외식조리학과, 외식조리과
- 포항대학교 - 외식호텔조리산업과, 외식호텔조리산업계열
- 한양여자대학교 - 외식산업과
5.1.3. 전통조리과
- 배화여자대학교 - 조리학과(전통조리전공)
5.1.4. 호텔조리과
- 가톨릭상지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강동대학교 - 호텔외식산업과(자연)
- 강릉영동대학교 - 호텔조리과
- 경남정보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계열
- 경민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외식조리학과
- 경북과학대학교 - 호텔조리·푸드아트전공
- 구미대학교 -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호텔조리학과
- 국제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군장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김포대학교 -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
- 김해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대경대학교 - 호텔외식조리전공, 호텔조리마스터전공, 호텔조리전공
- 대구공업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계열
- 대덕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외식조리과(자연)
- 대동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
- 대림대학교 - 호텔조리과, 호텔조리외식과(외식산업전공), 호텔조리외식과(호텔조리전공)
- 대원대학교 - 호텔조리전공, 호텔조리계열
- 대전보건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동강대학교 - 호텔조리영양학부
- 동서울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동아보건대학교 - 호텔식품조리전공, 글로벌호텔조리전공
- 동원과학기술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동원대학교 - 호텔조리과, 호텔조리전공
- 두원공과대학교 - 호텔조리과
- 목포과학대학교 - 호텔조리영양과
- 문경대학교 - 호텔조리과
- 백석문화대학교 -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명품한식조리전공
- 백석예술대학교 - 호텔조리전공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부산여자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부천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외식조리학과
- 서라벌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서영대학교 -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조리학부
- 서정대학교 - 호텔조리과
- 세경대학교 - 호텔조리과
- 송곡대학교 - 호텔조리서비스학과
- 송호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수성대학교 - 호텔조리계열, 호텔조리과
- 수원과학대학교 - 호텔조리·제빵계열(호텔조리전공)
- 수원여자대학교 - 호텔조리과
- 신안산대학교 - 호텔조리과, 호텔조리학과
- 안동과학대학교 - 호텔조리과
- 안산대학교 - 호텔조리과
- 여주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연성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조리전공,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
- 오산대학교 - 호텔조리계열,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계열(인문사회)
- 울산과학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조리영양과
- 유한대학교 - 호텔관광·외식조리학과 외식조리경영전공
- 인천재능대학교 -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외식조리과
- 장안대학교 - 호텔조리과, 호텔조리과(자연)
- 전북과학대학교 - 호텔조리식품영양계열, 호텔조리영양과
- 정화예술대학교 - 호텔조리전공
- 제주관광대학교 - 관광호텔조리과
- 제주한라대학교 - 호텔조리과
- 청암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 호텔제과음료과
- 포항대학교 - 호텔항공바리스타제빵과 호텔외식조리과
- 한국관광대학교 - 호텔조리과, 오너쉐프&파티쉐 융합전공
- 한영대학 - 호텔외식조리전공
- 호산대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 혜전대학교 - 외식창업조리학과, 호텔조리계열(한식, 중식, 일식, 서양식전공)
-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조리과
5.2. 종합대학
5.2.1. 국립대학
5.2.2. 사립대학
- 경기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부 외식.조리전공
- 경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
-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외식사업학과
-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
- 경희대학교 조리&푸드디자인학과
- 광주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 극동대학교 인재개발학부 호텔외식조리전공
- 김천대학교 호텔외식산업학과
- 남부대학교 호텔조리학과
- 대구가톨릭대학교 외식·조리학과
- 대구한의대학교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조리외식경영학전공
- 동의대학교 외식경영학과
- 배재대학교 외식조리학과
- 백석대학교 외식산업학부
- 서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부 호텔조리전공
- 세종대학교 글로벌조리학과
- 신한대학교 식품조리과학부 외식조리전공
- 영남대학교 식품경제외식학과 외식산업트랙
-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K-FOOD조리전공, 동양조리전공, 서양조리전공, Bakery&Beverage전공)
-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부 외식조리전공/외식조리학부 외식, 조리경영전공/폴 보퀴즈조리전공/한식·조리과학전공/글로벌조리전공
- 우석대학교 외식산업조리학과
-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외식조리전공
- 유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 을지대학교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식품산업외식학과
- 전주대학교 외식산업학과/한식조리학과
- 초당대학교 외식조리창업학과/호텔조리학과
-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 호남대학교 외식조리과학과
- 호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6. 여담
- 외국의 요리전문학교의 경우 입학은 쉬운 편이지만[5] 학비가 엄청나게 든다.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는 3년 과정이 5,600만원이며[6] 일본의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는 1년에 2,256만 원, CIA 준학사 과정은 1억 3백만 원이라고 한다. 무서운 점은 생활비를 제외한 순수 학비가 이 정도이다.
[1] 전문대 학생의 경우 졸업을 하면 자격이 주어지고 4년제 학생은 2학년을 마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2] 이건 호텔에서 근무하는 동안 배우는 게 많지 않을 수도 있단 의미다. 체계가 잘 갖춰진 대형 호텔일수록 분업화와 수직계열화가 대단히 체계적으로 되어 있는데, 구매, 전처리, 조리, 서비스가 분리되어 있다(물론 이것보다 훨씬 더 분화된 경우도 있다). 즉, 조리 파트에서만 계속 근무한다면 재료 원물에 대한 이해나 전처리 경험이 전혀 없을 수 있는 것이다.[3] 실제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요식업 거품이 꺼지면서 미쉐린 스타 보유 식음업장의 폐업이 이뤄지자, 상당수의 직원들이 조리와 무관한 진로를 찾았다. 그 중에서 근무경력과 학력(식품영양학석사)을 활용해서 fnb 회사 비조리 경력직으로 들어간 사람이 선방했다고 이야기할 정도. 그리고 저런 꼭 유명 식음업장이 아니더라도, 프랜차이즈를 끼지 않고 스스로 창업하여 업장을 소유하여 운영하다 모종의 이유로 폐업한 경우에도 다시 조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다시 말해, 이 바닥을 알만한 사람들은 조리가 얼마나 힘든지 체감하게 되며 가능하면 떠나려 한다는 방증이다.[4] 흔히 인지도있는 르 꼬르동 블루와 츠지조리사전문학교는 요리전문학교로 1,2,3년제이다. 미국의 CIA는 대학교로 준학사과정과 학사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조리로 유명한 존슨앤 웨일즈(Johnson & Wales) 대학교는 4년제 종합대학이다. 프랑스의 폴 보퀴즈 요리학교(Institut Paul Bocuse)또한 3년제와 4년제로 운영하고 있다.[5] 학교마다 다르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에 그 나라 언어능력 점수와 자금만 있으면 된다.[6] 르 꼬르동 블루는 전세계적으로 분교가 아주 많으며 학비도 나라마다 다르다. 그러나 대부분 프랑스 본교보다 더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