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21:37:54

일단 질러! 질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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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질러! 질렐루야
파일:일단질러질렐루야cover.jpg
장르 일상, 코믹
작가 yami
연재처 카카오웹툰
연재 기간 2014. 10. 06. ~ 연재 중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개나리5.2. 닭둘5.3. 개나리 가족5.4. 닭둘 가족5.5. 남조류5.6. 공작5.7. 딱따구5.8. 기타 인물
6. 설정
6.1. 용어6.2. 물품 목록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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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일상·코믹 웹툰. 작가는 yami.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지름신+할렐루야다. 내용은 두 마리의 조류지르며 사는 이야기이다. 지름신이 등장할 때에는 조류들이 지름신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질렐루야!"를 외치는데 이것도 작품 내 소소한 재미 중 하나.

2. 줄거리

사회초년생 개나리와
퇴사 후 프리랜서가 된 닭둘이의
소소한 지름 일상.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꿀팁 용품부터
지친 하루를 달래줄 힐링 물건까지,
일단 지르고 본다!

등장하는 지름 물건들은
아무런 협찬없이 작가의 지갑에서 나온 것입니다~

3. 연재 현황

카카오웹툰[1]에서 2014년 10월 6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주기는 매주 월요일.

2기부터는 2회 분량이 유료연재분으로 선 공개된다.

4. 특징

수많은 사람들의 위장그리고 뱃살을 테러전작의 묘사 능력은 여전하여 이 작품도 설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다만 대상이 달라서 소개 방법이 다르다. 어릴 적 그 음식에 관한 추억이나 음식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맛을 소개한 뒤 마지막에 실제 사진으로 딜을 넣는 코알랄라와는 달리, 이 작품은 누구든 1번쯤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여 사람들을 낚은 뒤 공감시킨 뒤, 그 상황에 필요한 물건이 나와 그것의 장점을 설명하거나 물건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비교하고서[2] 원리가 있는 물건은 원리를 설명하여 그 뒤 사용 후기로 확인사살시켜 설명한다.

하지만 전작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는지 댓글을 보아서는 구매 욕구가 전작보다는 약한 듯. 사실 이건 대상이 다른 탓도 있다. 대체로 구하기도 쉽고 값도 비교적 저렴한데다 배가 고픈, 생존본능과 직결돼있어 욕구가 강해지는 음식과는 다르게, 대부분 인터넷에서 사야 되고 비교적 음식보다 비싼 데다 보통 집에 꼭 필요한 물건은 다 있어 생존본능이랑 거리가 멀어 독자들 입장에서는 딱히 구매 욕구가 안 든다. 하지만 배가 부르면 먹고 싶어도 못 먹는 음식과는 다르게 만화 속과 같은 상황에 처하면 강렬히 사고 싶어지는 게 강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배는 몇 시간 있으면 꺼지지만 돈은 그렇지 않다.

그래도 방심하면 안된다. 잊을만하면 음식테러가 종종 나온다. 특히 요리도구가 소재인 에피소드에서는 100% 음식테러가 등장한다. 물건과 음식의 듀얼콤보!!!!! 게다가 주인공들이 조류라서 그런지 배달음식으로 치킨 대신에 피자를 시키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설정 부분의 현세와 다른 점 항목에서 후술한다.

딸기 아저씨를 빼면 거의 실화나 진실코알랄라와는 다르게, 이 작품은 100% 픽션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실화가 아니다. 다만 물건은 진짜다. 작가가 직접 사서 써 본 뒤에 그걸 소재로 만화를 그리기 때문이다. 업체 홍보는 많이 들어오는데 전부 거절하고 있고, 만화에도 업체명은 간접적으로도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댓글에선 거의 정확하거나 비슷하게 작품 속 물건을 추리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가끔씩 그 회에 출현한 물건의 제작자가 댓글을 달고 가고는 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패러디도 꽤 있다. 당장 프롤로그부터 어머 저건 사야해 패러디가 있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블랙 마리아, 힐링파티시엘, 코알랄라나 다음 웹툰인 다이어터, 미생 관련한 피규어, 팬시상품과 만화책 단행본도 등장한다. 조류 나라인 만큼 작중에 살아 있는 사람은 등장하지 않으며 환상종 취급을 받는다. 패러디 팬시상품이나 닭둘이 그리는 만화에는 사람이 등장한다.#[3][4]

5. 등장인물

5.1. 개나리

이 작품의 주인공. 병아리이며 살짝 어른이란 의미로 작은 닭벼슬이 있다. 올해 대학을 졸업, 직장을 구해 서울로 상경, 현재 닭둘의 집에서 살고 있다. 가족은 부모님과 이득이라는 남동생, 살구라는 여동생이 있다. 이래 봬도 삼남매 중의 장녀.

뇌가 매우 청순하다. 애초에 서울에 온 이유부터가 닭둘의 집에 놀러갔을 때 피자집이 수십개인 게 부러워서(...). 물론 그냥 집안에 들어서면 긴장이 풀려 4차원끼를 발산하는 것뿐이지, 기본적인 회사일과 일상생활에서는 고문관스러워서 여러 차례 혼나는 거 외엔 문제 없이 순탄하게 넘어가는 걸 보면 자기 분야 외에는 문외한이라는 거다. 지적장애면 애초에 회사를 못 들어간다. 되려 단순히 자랑하고 싶어서 회사에 새로 산 물건을 들고 다니는데, 개나리의 실체를 잘 모르는 후배들에게는 그 물건들이 기가막히게 도움될 때가 많아, 일도 잘하는데 센스도 좋은 선배님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상식을 벗어나는 기행을 닭둘이 미리 예방해준 덕분도 있다. 동생들의 훈훈한 외모, 직장 내에서 러브레터를 받기도 하고, 화장하면미녀로 묘사되는 닭둘이 화장 안 해도 이쁜 '부러운 유전자'라고 생각하는 등, 극 중에서 인기가 있는 것으로 봐서 최소 타고난 이쁘장한 외모를 지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직장 중에서도 하필이면 통조림모드(크런치 모드)와 임금체불이 매일이고 일상인 디자인 관련 부문이어서 고생이 심하다. 매일 매주 야근은 기본에 주말근무도 필수적으로 하고, 그나마 박봉으로 조금 받는 월급도 제때 안나와서 잊고 일해야 하는 등, 쉬는 날이 거의 없이 회사의 노예로 구르는 중이다. 근무 때는 거의 수갑과 족쇄차고 일하는 수준으로 밖에도 못 나가고, 대부분 휴가를 못 가서 여름에도 바다가 아닌 스파를 가야 할 정도다. 그나마 휴가도 나오기는 나왔으나 2기에서 겨우 이틀 정도만 나왔을 정도. 열정호구에 등장하는 최고 바보캐인 이생망의 조류판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운도 지지리 없어서 하는 일이 안풀리거나 뭔가 해야 할 때 매번 나쁜 일만 생겨서 맨날 "삐야아!" 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독자들 사이에서 야근병아리 또는 호구병아리라고 불리기도 하며, 나리가 우는 모습이 귀엽다고 하는 독자들은 울보병아리라고도 부른다. 신체는 가냘프지만[5] 굉장한 건강체라 건강관리를 못 하는 상황이어도 닭둘보다 조금 더 상태가 낫다는 게 함정. 항상 건강하니까 계속 윗선에서 웃으며 야근을 주는구나

썸타고 있는 남조류가 있는데, 닭둘이와 원수 수준의 라이벌인 여조류의 사촌동생.... 정작 사촌누나와는 달리 착하고 매너있어보이는 남조류라 크게 상관은 없다만, 정작 개나리가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닌데 뭔가 일이 꼬이기도 하고[6], 워낙 개나리의 뇌가 청순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철벽을 친 모습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이래저래 인연은 이어지는 듯...

'옐로뿅'이라는 닉네임으로 트위터를 하고 있는데 상당히 신뢰를 받는 모양이다. 당장 그녀의 트윗을 들락날락하는 조류 중 하나가 닭둘의 전 직장동료인 공작이니. 옐로뿅이 뭔갈 샀다 싶으면 따라하는 조류가 꽤 많은 걸로 보인다.

운동신경과 손재주가 좋고[7] 사격 게임에서 최고점을 갱신하는 등 재주가 많지만 딱 하나, 요리만은 정말 못 한다. 본인이 깎은 사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그야말로 돌멩이 혹은 바윗돌이 연상되는 비주얼이었다. 본인 왈, 사과 깎다가 유혈사태가 발생해서 요리에서 면제됐다고.

아쿠아버드영화를 보다가 나온 아이디어를 닭둘에게 말했을때 멍청이 취급받았지만, 듣자마자 자신의 생각과 동일한 의견을 말하는 남조류를 보고 '어..... 천생연분....?' 이라는 생각과 함께 급격하게 남조류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밥 한 끼 먹자는 문자를 보낼까 말까 하다가 전송을 누르지만 통신장애로 실패.... 그러나 관심이 식지 않았는지 이후에 자기 스스로 다시 재전송해 본격적인 썸이 시작됐다. 경사로세 경사로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남조류와 닭둘 사이의 공통점(자신에게 친절하고 잘 대해주고, 필요한 물건을 이것저것 알려주고, 짠 것도 아닌데 같은 물건을 지르고 등등)을 보고 '혹시 이 둘이 천생연분...?'이라는 황당한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 독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5.2. 닭둘

이 작품의 주인공 2. 1화나 시즌 초반에서는 개나리를 약올리거나 놀려먹는 등 무개념인 것으로 나오지만[8], 이후 에피소드가 차차 진행되면서 상식조 포지션으로 바뀐다. 후반부로 갈수록 개나리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느라 되레 봉변을 당하기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며 명석한 캐릭터가 되었으나, 역으로 작품의 피해자(?)가 되었다. 여러모로 상식인 포지션. 개나리의 미욱함에 절규하면서도 틈틈히 챙겨 준다. 그리고 나리도 닭둘을 열심히 챙겨주기 때문에 둘이 서로 챙겨주는 걸 보면 훈훈해진다.

이름의 유래가 유래이니만큼 모습은 다리 굵은 비둘기로, 어머니는 상당한 미조인 하얀 비둘기, 아버지는 때깔넘치는 토종닭이다. 이 사실을 감안하면 이름이 합리적. 쌰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이며 법무법인 된&장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상당한 엄친딸이다. 여담으로 5화에 회사를 나온 이유가 나오는데, 야근하고 주말출근하고 휴가 반납하면서 내 살 팔아 받은 월급으로 병원비 대다 과로사로 죽기 싫었다는 것 같다.

엄마나 아빠도 범상치 않으신 분들...이시고 따라서 본인도 꽤나 예쁜 설정인 모양인 듯. 외출용 모드를 하고 개나리의 회사에 갔을 때 회사 직원들이 오신 김에 점심 같이 드시고 가라고 들이댈 정도. 단, 건장한 육체를 가진 아버지의 유전자가 강하게 섞여 있어서 어머니의 소녀처럼 가녀린 몸매와 다르게 다리부터 꿀벅지에 가깝고 어깨도 넓은 등,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묘사된다.[9] 하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살이 갑자기 찌는 편이라 뭘해도 마르고 여리여리한 개나리를 은근히 부러워한다. 물론 닭둘 자신은 체계적 관리를 통해 뭄무게가 늘어나면 곧바로 빼고는 하지만.[10] 얼굴은 풀메이크업을 하면 엄마의 생얼과 똑같다고 하여 아슬아슬하게 유전받았음을 인증했다.

개나리의 남동생인 이득이가 닭둘이에게 마음이 꽤나 있는 모양. 닭둘 역시 안경 벗은 이득이를 보고 놀라 콘택트렌즈 쿠폰을 선물하기도 했다. 못해도 5~6살[11] 차이지만 좋은 플래그. 2기에서부터는 닭둘도 이득이를 남자로 생각하는 듯한 묘사들이 나와 서서히 음식으로 길들여져 가고 있다는 반응이다.

법조계가 아닌 다른 꿈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 웹툰 연재를 하며 그 꿈을 이루고 있는 모양이다. 이 웹툰은 52화에서 정식 연재가 된다. 그런데 이름이 <뉠리리야! 생활 지름 일기>. 그렇다. 이 작의 인간버전이다!! 그 외에는 법률 상담 서비스를 부업으로 하고 있다. 2기에서는 웹툰 작가로 데뷔하였다.

조립과 바느질을 못한다. 미니 전자기타 편에서는 개나리따라 기타를 질렀더니 조립식임을 알고는 절규했고, 결국 잡동사니를 만들고는 전자기타를 하나 사서 개나리에게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 대신 통장 잔고는 거지가 됐다고. 그래서 플라네타리움과 난방텐트 편에서는 조립하는 개나리를 조용히 보기만 한다. 의류 수선용 테이프 편에서는 일단 단추 다는 것은 할 수 있는데, 그나마도 직장조 시절 너무 급하니까 필사적으로 익힌 거라고.

신선야채보존팩 에피소드에서 야채를 꽤 혐오하고 고기, 밀가루 등을 애호하는 입맛임이 드러났다(...). 샐러드만 봐도 기겁을 한다. 그렇게 기름진 음식을 선호함에도 몸매와 미모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신기할 지경. 그나마 한 번은 개나리와 함께 에어프라이어를 쓰면서 튀김요리를 즐기다가 사이 좋게 둥글둥글하게 살이 쪘는데, 운동을 체계적으로 해서인지 다음화부터는 원래 몸매로 돌아온다. 이 정도 되면 애초부터 몸 관리 하는 법도 제대로 알고 아예 정기적인 운동과 다이어트도 습관화 된 것으로 보인다. 괜히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유지하는 게 아니다.

5.3. 개나리 가족

  • 개이득
    개나리의 남동생으로 집안에서는 장남[12]이다. 1기에서는 고2. 성적이 우수하며, 장래희망은 요리사. 닭둘을 좋아한다. 비록 나이는 개나리보다 어리며 사회생활에서 약간 부족하지만, 인성이나 행동면에서는 오히려 누나인 개나리보다 훨씬 성숙하고 인격적인 면도 많다. 오히려 누나 개나리와 연모하는 누님인 닭둘은 요리를 잘 못하기에 그 둘을 위해 먹을 거리를 직접 해서 보내주기도 한다. 아버지의 유전자 덕분에 안경을 벗으면 잘생겼다. 캐릭터 특성 상 이득이가 나오면 거의 대부분 요리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온다. 요리를 좋아하고 재능도 있지만, 주변에서 자꾸 간섭하다 보니 장래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가 많다. 라클렛 편에서는 아는 고3 선배인 부엉군이 수능을 치르게 되어 응원차 올라왔었다. 2기에서는 고3이 되어 입시학원에 다니기 위해 상경했다. 완전히 요리 쪽으로 진로를 정한 듯, 요리를 배우고 만드는 학생들과 자취한다. 다만 상경할 때 가져온 솜이불 탓에 심하게 더위를 먹어 고생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 우연히 닭둘이 카페에서 공작과 만나는 모습을 목격하고 한동안 이불 속에서 고심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걱정하며 정신을 놓다가 대야를 밟고 미끄러져 병원에 입원까지 한다(...). 살구의 도움으로 오해가 풀린 후, 이전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닭둘에게 어필하고 있다. 수능을 치른 후에는 딱따구가 점장으로 있는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실무를 익히고 있다. 심장에 해로운 카페, 둘의 조합으로 매출 폭발[13] 그러나 그 와중에 공작을 자주 보면서 놀라거나 멘붕하는 장면도 자주 보인다.
  • 개살구
    개나리와 개이득의 여동생으로 집안의 차녀. 1기에서는 중1.[30화] 3기에서는 중2.[134화] 부모님 유전자 덕분에 외모와 성격 모두 귀엽고 깜찍하다. 까만 사조들을 보고 열혈사조가 아닙니다[16] 친구들과 함께 라틴어를 배우고 있다는 모양이다. 불 났을 때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 달달 외우고 있다. 개씨 집안 삼남매 중 가장 똑똑하고 현실적이지만, 냉정하다거나 얄미운 정도까지는 아니다. 드라마의 상황과 실제 상황을 이입해 닭둘과 오빠가 서로에게 호감이 있음을 제일 먼저 캐치[17]하는 지능캐적인 면모를 보이며 한걸음 더 나아가 오빠에게 슬쩍 몰래 닭둘의 정보를 흘리면서 용돈을 타내기도 한다.개나리 집안의 눈치는 막내에게 몰빵 남의 연애에 누가 도와준다고 하면 꼬이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끼어들 생각은 없는 듯. 연예조를 좋아하는 10대 소녀스러운 면도 있다.
  • 옥순꼬
    개나리의 엄마. 닭둘의 엄마인 오드리와 친구 사이다. 맘카페 오프라인 모임에 둘만 나왔다가 날씨 때문에 카페에서 밤을 새다 친해졌다고. 가족 걱정을 많이 하고 잔소리도 하는 등 전형적인 어머니 캐릭터. 남편 개선문과 같이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단순하고 자주 삐치는 삐돌이 남편 조련에 능숙하다.
  • 개선문
    개나리의 아빠. 농부로 이득의 맨얼굴의 출처. 하지만 성격은 은근히 단순해서 잘 삐치기도 하고 금방 좋아지기도 하는 점에서 나리의 성격이 누구에게서 유전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분도 상당한 미남조로 표현된다. 옥순꼬 여사에게 청혼할 때 "결혼하면 날개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게 해줄께요"기름묻잖아!!!라는 뻔한 대사를 했는데, 옥순꼬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웨딩마치를 올렸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볏이 세는 터라 염색약에 관심을 보인다. 문제는 꼬리깃도 술술 빠지고 있지만, 본인은 아직 눈치채지 못 했다. 나리가 만나는[18] 남조류가 있다는 말에 다 컸다며 흐뭇해하는 아내와 달리 충격을 받아 아직 알이고 병아리라며 투덜댄다.

5.4. 닭둘 가족

  • 오드리 피죤
    닭둘의 엄마. 일반 집비둘기인 닭둘과는 달리 흰비둘기이며, 나리의 엄마인 옥순꼬 여사와 친구다. 맘카페 오프라인 모임에 둘만 나왔다가 날씨 때문에 카페에서 밤을 새다 친해졌다고. 이름의 유래는 오드리 헵번 + 비둘기(Pigeon)인 듯. 상당한 미조인데, 처음 만났을 때 개나리가 미조라고 감탄할 정도. 몇 번 나왔지만 중년 배우, 즉 연예조이다. 남편이 한국에 귀국했을 때 모든 방송 스케줄을 취소하고 달려올 정도로 남편과의 사이는 각별하다. 개나리와 닭둘에게 쓰임새 있는 물건을 자주 알려준다. 다만 남편이 탐험을 자주 나가는 터라 외로움에 시달리는 탓에 남편이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성격은 상당히 우아하고 부드러운 편이며, 나리와 살구를 매우 귀여워한다. 그래도 역시 엄마라서 딸내미에게는 잔소리 심한 어머니 캐릭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 닭둘의 아빠
    해외 오지탐방 촬영을 주로하는 꽤 유명한 탐험가. 종류는 토종+붉은들닭(야생닭)으로 보인다. 사람으로 치면 베어 그릴스김병만 정도 되는 듯. 오드리와 이어진 계기가 흥미로운데, 젊은 시절 연예조들을 데리고 아프리카에서 오지탐험 TV 프로그램을 찍다가 가식없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오드리와 눈이 맞았다고 한다.[19]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것이 특기로, 연락도 없이 나타났다가 갑자기 휙 떠나는 일도 자주 있다. 단, 부인과 함께 있으면 매너훈남 모드(...)[20]를 유지해야 하는 걸 피곤해하는 관계로 부인 몰래 귀국하고 휴가갔다 출국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듯. 다만 부인에게 잘못 걸려 몇날은 고생하는 걸로 보아 왜 외지생활을 좋아하는지 알 듯 하다.[21] 그래도 부인과는 매우 금슬이 좋다. 영화만 보고 오드리가 몸이 안 좋다는 걸 알고 잠시 돌아왔을 정도. 영화촬영은 몇 달 전에 한 거라 멀쩡해졌다는 말에 도망가려다가 잡혀서 모임에 끌려가기는 했지만(...).

5.5. 남조류

11화에서 첫 등장. 종류는 멧비둘기. 처음엔 마라의 남자친구인 것처럼 보였지만 알고보니 사촌동생으로, 허세가 심한 마라와는 다르게 상당히 매너있는 개념조.[22] 개나리를 좋아하고 있다.

다만 개나리처럼 운이 잘 안 따라주는 듯하다. 개나리가 그에게 해산물 뷔페에 가자고 권했지만 해산물을 못 먹는다고 말해 개나리가 오해를 한다든가, 주말에 창문을 닦아주러 왔는데 하필 개나리는 특근명령으로 회사에 잡혀가고 집에는 닭둘만 있어서 어색한 분위기. 게다가 기껏 깨끗이 닦은 창문은 비 때문에 다시 더러워졌다(...). 이후 개나리에게서 창문 잠금장치를 선물 받았지만, 정작 자기 방 창문은 여닫이식 창문이라 쓸 수가 없었다.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뇌가 청순한 개나리는 남조류의 마음을 전혀 모른다.[23]

그래도 다행히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서로에게 이것저것 좋은 물건을 주면서 많이 친해진 듯... 하지만 안타깝게도 남조류가 원하는 친구 이상의 진전은 거의 없다. 개나리가 눈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닭둘이 하도 답답해서 개나리한테 대놓고 걔가 너 관심있어한다며 매번 일러주는데도, 개나리는 "글쎄...?"라며 부정하고 넘겨버리는지라... 그래도 이제 닭둘이는 생각보다 남조류가 더 괜찮은 조류같아서[24] + 개나리의 너무나도 완벽한 철벽에 불쌍해서(...) 반대하는 마음은 많이 없어진 듯. 그리고 나리가 "(얼굴 몇 번 보고) 만나는 남조류가 있다"는 말을 가족들이 '사귀는 남조류가 있다'로 단단히 오해하는 바람에 본인도 모르고 나리도 모르고 독자들도 까먹었지만, 어떻게 보면 집에 사귄다고 공인된 사이(...).

살짝 허당기가 있어 개나리와 이야기하는 도중에 신발끈을 밟고 넘어졌는데, 닭둘은 이걸 보고 둘이 사귀게 되었을 때의 자신이 처하게 될 미래를 떠올리며 떨었다. 둘이 사귀다 폭탄을 발견 → 폭탄인 줄 모르는 개나리를 위해(청순) 내가 처리할게 하고 남조류가 나섬 → 잘못해서 남조류가 폭탄을 닭둘이 있는 방향으로 놓침(허당) → 폭탄 터짐(수습) → 닭둘의 무덤 앞에서 개나리와 남조류가 함께 "고마워 닭둘아 엉엉"하며 울고 있음(...). 커플이 둘 다 허당 나름 잘 어울리는 만남일지도 전체적으로 인상도 좀 어벙한 편이다.

최근 들어서는 주위 사람들에게 아예 정작 상대방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개나리를 여친이라고 말하고 다녀 본인을 짝사랑하는 메추리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이 다반사. 다만 남조류는 메추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모르고 있다. 그래도 개나리와 확실히 자주 만나는 편인걸로 추측.

남조류라는 호칭을 보고 그냥 남자 조류로 지칭하는 줄 알기 쉬운데, 진짜 본명이 남조류다. 개나리가 친해졌는데도 계속 남조류라고 부르기가 뭐해서 이름을 물어봤는데, 정말 이름이 그거라는 말을 듣고 벙쪘다. 인간 식으로 대입해 보면 '남 자'인 듯(...)

조립학과 출신이라는데, 나리에게 점수를 딸 목적으로 아무말이나 마구 꺼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조립에 상당히 능하다. 나리가 지른 조립식 공기청정기를 밤 새가며 조립해줬고[25], 나리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올린 빈티지 선풍기를 좋은 거 건졌다며 좋아하고[26], 나리를 위해 조립한 키다리 가습기가 성공적이라며 날면서 지저귀었다가 경찰조들에게 걸려서 한 소리 듣기도...

분명 마라의 사촌동생인데[27] 직함이 대리이며, 회사에서 처신하는 모습을 보아도 경륜이 있어 보인다. 보통 경력이 최소한 2~3년은 되어야 대리로 승진하고, 유치원 동창인 마라와 닭둘, 그리고 닭둘과 나리가 동갑인 것처럼 묘사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속승진을 한 것이다.

나리가 진짜로 남조류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나리가 먼저 밥을 먹자고 하는 문자를 보고는 좋아 죽을듯하지만, 곧 나리의 인후염때문에 파토가 나버렸다. 그러자 본능적으로 공기청정기 100개를 주문하려다 이성의 제압으로 저지당했다. 이후 강제공기청정기를 보내줘 점수를 또 따는 것과 동시에 커피까지 먼저 같이 먹기로 약속을 받는다. 다만 물건만 달랑 보내줘서 조립은 닭둘의 몫이 되었다.

특이사항(?)으로 분명 1기에서부터 출연했는데, 2기가 끝날 때까지 인간화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2기에서 첫등장한 공작과 딱따구, 심지어 3기에서 첫등장한 참수리, 참부리 남매도 인간화가 나왔는데도 말이다.
아직 인간화가 나오진 않았지만 작가 공인 미남이다.[28] 작가 공인이 없더라도 허세가 심한 마라가 자신의 남친으로 위장했던 만큼 미남조인 것은 사실인 듯.

5.6. 공작

2기에서 첫등장한 캐릭터로 공작새. 닭둘의 전 직장 동료지만 부서는 달랐다. 여성적으로 보이지만 남자다. 인간으로 치면 미남이지만 의외로 스포츠를 즐기는 체육계. 닭둘을 두고 이득과 삼각관계를 찍게 생겼는데, 현재까지의 진행분을 보면 성인이라 그런지 이득의 열폭에도 큰 반응을 안 보이고 일부러 이득을 놀리는 면이 강하다. 이득이처럼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반응을 오랜만에 봐서 재밌다고(...). 옐로뿅(개나리)의 트윗을 살펴보는 게 낙인듯. 나리에게 신선야채보존팩을 추천해준 적도 있다.

경력이 있는 만큼 회사의 중역이지만, 한편으론 나리 못지않을 정도로 잦은 야근과 막중한 업무로 피로에 젖어 있는 직장의 역군이기도 하다. 퇴사한 닭둘이 즐거워 보이고, 마침 과도한 업무로 건강이 안 좋아져서 퇴사할까 하다가 나리가 트윗으로 추천한 젤 방석을 사용해보고, 그리고 그녀가 닭둘과 친구라는 걸 안 후에는 퇴사는 좀 더 생각해보기로 한다.[29] 이때 따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게 뭔지 나오지 않았다. 덧붙여 질렐루야를 외치는 씬이 작중 등장조류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닭둘과 비슷하게 친구인 딱따구가 삐치거나 하면 달래주는 역할인 듯. 더치커피 기구 에피소드에서 이득의 요리를 칭찬했다가 딱따구의 기분이 상하자 허둥거리며 "요리는 네 커피가 있어야 완벽하지"라며 달래주고, 딱따구가 스노우볼 메이커로 열심히 눈새와 이글루를 만들자 이글루 안에서 같이 커피를 마셔주기도 한다. 이후 접이식 전기포트를 획득한 딱따구가 시도때도 없이 내려주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나머지 카페인 과다로 인한 불면증에 시달린다(...).'

3기에서는 드디어 직장을 퇴사하고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되었다. 닭둘의 PT를 담당하며 이득이에게 정신적 대미지를 축적 중.

5.7. 딱따구

공작의 친구로 딱따구리. 공작과 마찬가지로 2기에서 첫등장했으며, 설정상 외국조다. 인간의 말을 하지 않고 "딱따다"라고만 외치는 것 땜에 처음엔 지적장애인 캐릭터를 표현하거나 비하한 것 아닌가 하는 싸늘한 여론[30]도 있었으나, 나중에 인간화 설정에서 아예 외국인이라서 작중 새들과 언어 자체가 달랐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즉, 외국 출신이라 행적과 언어가 심히 개그스럽지만, 사고방식 등은 지극히 정상이다. 그리고 섹시한 외모 덕분에 순식간에 인기 캐릭터 반열에 올랐다. 정리하자면 미남이지만 개그역할로써의 갭 모에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보면 되겠다.

직업은 카페 점장이자 바리스타이며, 야근하느라 바쁜 공작에게 먹을 것과 커피를 사다 준다.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이 있는 듯. 더치커피 기구 에피소드에서 공작이 이득에 대해 이야기할 때 기분이 상해 울기도 한다. 상당한 헌팅캡 매니아.[31] 나리네와 조연이 좁아질 가능성이 생겼는데, 퇴근길에 발견한 모자 상점에서 사려던 모자(그것도 재고가 딱 하나 남은 것)를 남조류가 먼저 사갔기 때문. 이후 이득이가 친구 소개로 딱따구의 카페에서 알바를 하다가 카페에 놀러온 공작, 쉬러 온 닭둘과 딱 마추쳐 삼자대면을 하게 된다. 독자들은 공작과 딱따구를 나리와 닭둘 못지않은 최고의 커플로 꼽고 있다(...). 안경닦이 편에서 이득의 맨얼굴을 보고 서빙을 시켰는데 덕분에 손님들이 몰려들어 한동안 매출이 늘었으며, 닭둘과 함께 휴지를 사서 귀가하던 나리가 놀러오자 남매가 모두 미조라고 평했다. 하지만 이득이 다잇소에서 안경닦이를 발견하고 안경을 쓰는 바람에 매출이 떨어져서 울고 있었다...

에어캡 신봉조인 숙부가 한 분 있는데, 숙부는 인간의 말을 한다. 다만 딱따구는 외국조 설정이다보니 외국조들이 하는 외국어는 새의 울음소리로 표현되는데 딱따구의 숙부는 내국조이니까 한국어 설정으로 사람의 말을 하는 걸로 추정된다.

5.8. 기타 인물

  • 마라
    닭둘의 유치원 동창인 멧비둘기이며 남조류의 사촌 누나이다. 성격이 얄미운데다 허세가 심한 성격. 마라는 본명이 아니라 닭둘이 붙인 별명이다.[32] 해당 장면에서 닭둘이 인내심으로 버티는 부처스러운 모습이 되는 걸 보면 유래는 마라 파피야스인 듯. 닭둘이와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듯하나 친구가 아닌 라이벌로 지내서인지 사이는 꽤 나쁘며, 닭둘이처럼 명문대를 나온 고학력자인데다 하필이면 취직한 회사도 닭둘이가 근무하던 회사와 경쟁사인 법무법인에 근무했다. 만나자마자 닭둘에게 기선제압을 하기 위해 회사 그만뒀냐는 망언까지 하고 일부러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여주며 되도 않는 자랑질을 하며[33] 쓸데없이 참견하는 등 제멋대로이다 보니 닭둘은 마라를 상당히 거슬려한다.[34] 초반에 닭둘이 개나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조류를 보고 소개시켜줘도 되는지 심히 염려한 이유가 바로 이 조류 때문인데, 만약 개나리와 남조류가 잘 이어지면 마라는 개나리의 시누이가 되는지라 안 그래도 맹한 개나리를 꽤나 시집살이 시켜댈 것이 염려되어서이다. 다행히 남조류는 마라와 달리 대인배라는 것이 위안할 점.
  • 펭미
    나리네 부서 팀장으로 펭귄. 야근과 주말출근으로 고통받는 전형적인 직장인. 신입 시절 나리를 잘 챙겨줬으며, 나리 또한 펭미를 잘 따른다.[35] 카페 직원인 룸메가 한 명 있다.
  • 메추리
    남조류의 직장 동료인 메추라기로 요리 솜씨가 뛰어나다. 66화에 첫 등장해서 남조류를 사모하는 모습을 보여 삼각관계 드라마를 찍게 생겼으나, 독자들 대부분의 반응은 '철벽 둘 사이에 낀 그녀가 안쓰럽다(...).' 이후 가게에서 개나리에게 주방용품을 양보받고 그녀에게 호감을 가졌다가 개나리가 남조류와 썸을 타던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게 되었고, 그런 과정에서 애꿎은 개나리를 증오하고 질투까지 하는 독한 모습이 되기까지 한다. 그러나 곧바로 인터넷 조리기구샵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품목을 삭제하면서 남조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남조류와 개나리는 메추리가 남조류를 짝사랑했다는 것도, 마음을 정리한 것도 전혀 모르고 있다(...). 그 외에도 사무실 기계를 잘 다룰 줄 알아 부서에서 프린터나 서류파쇄기 등 문제가 생기면 고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다만 직박구리들이 워낙 일을 대충해서 남조류가 청소 아주머니 일을 돕다가 벌새 사장에게 혼나고 만다. 이 탓에 한동안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지만, 만년 스테이플러를 들이면서 다시 용기를 얻는다. 나중에 남조류에게 에어프라이어 실리콘팟을 추천해주고, 나리의 트위터를 구독한다.
  • 콩새/팥새
    나리의 직장에 새로 들어온 신입들로 콩새가 남자고 팥새가 여자다. 대학교도 같이 다니고 같은 회사를 동기로 입사할 정도로 붙어다닌 만큼 서로 투닥거리며 친한 관계인듯. 그러니 사귀는 건 아니지만 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 콩새가 나리에게 관심을 보이자 팥새가 쓸쓸해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휴대용 도어락 편에서는 제주도에 휴가갔다가 엮이고, 선물이 증정된다고 하자 항공사 커플 이벤트에 연인인 척 하는 등, 아예 대놓고 엮이고 있다. 덤으로 팥새는 놀랄 때 팥!! 하고 소리치고(...), 빵은 역시.. 팥!! 빵이지 콩새는 울 때 콩 하고 운다. 그리고 팥새에게는 따로 쌀새라는 친구가 있는 모양.
  • 직박구리 2인조
    남조류가 일하는 회사 직원들로 통칭 철심 2인조. 상당히 게으른 성격으로 서류파쇄를 할 때마다 철심을 빼지 않고 파쇄기에 넣어서 기계 고장을 자주 일으키는 터라 메추리가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 탓에 남조류가 사장에게 혼이 나 메추리가 마음고생을 하지만 만년 스테이플러를 들이면서 더 이상 고장날 일은 없는 듯.
  • 벌새 사장
    77화 만년 스테이플러편에서 등장.[36] 남조류가 일하는 회사의 사장. 벌새라 작은 몸집과 달리 나이도 꽤 되고 성격 또한 불같은 다혈질. 항상 날아다니며 남조류가 청소 아주머니 일을 돕는 걸 보고 혼을 내고 훈수를 두는 터라 잠시동안 메추리가 마음고생을 하게 하나, 다행히 박새가 만년 스테이플러를 추천하여 급 기분좋게 질렐루야를 외친다.
  • 박새
    남조류와 메추리가 일하는 회사의 직원. 아는 게 많고 잡지식도 꽤 되는 편으로, 벌새 사장이 직원들을 모은 뒤 훈계할 때 사장에게 만년 스테이플러를 추천한다.
  • 집주조
    닭둘과 나리가 월세로 지내고 있는 빌라의 주조. 중년 남성으로 술을 아주 좋아한다. 닭둘의 아버지와 술로 친구가 되어 월세를 안 내도 된다고 하지만, 아내의 바가지로 결국 월세를 받아야 했다. 아내에게 눌려 지내는 걸 보아 상당한 공처가인듯.
  • 살구네 중학교 부잣집 딸
    살구의 라이벌. 오만방자하고 제멋대로이며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 자기 멋대로 판단한다.
  • 참부리·참수리 남매
    개나리와 닭둘의 아랫집에 이사 온 맹금류 쌍둥이 남매. 설정상 참수리라는데 생긴 건 왠지 검독수리말똥가리를 닮았다. 오빠의 이름은 참부리, 여동생의 이름이 참수리. 풋브러시 편에서 등장했으며, 둘 다 운동에 열을 올리는 잘생긴 조류로 인간화되었을땐 쿨하고 열혈적인 근육질 남매로 그려진다. 처음에 닭둘은 개나리가 아래층 참부리를 만난 줄 알고는 남조류와의 관계가 깨어질까봐 걱정되어 자신이 대신 물건을 전해주었는데[37], 알고보니 개나리가 만난 새는 여동생인 참수리였다. 전후 사정을 알고 쪽팔려서 튀어버린 닭둘은 덤. 이모 집에서 살다가 독립했는데, 의외로 먼지가 잘 쌓이는 것에 멘붕하기도 한다.
    나중에 참부리는 이득이 감전 사고로 한 번 병원에 갔다온 뒤, 멀티탭 건으로 의견서를 낼 때 기존 멀티탭을 고집하는 교수에게 눌러빼는 멀티탭을 소개하는 걸 도와주며 이득이의 의견을 내세우게 도와준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다니는 학교가 체육계 대학교인듯. 그래서인지 헬스장 순례(...)가 취미이며, 그곳에서 본 바디 드라이어를 질러서 스쿼트하는데 쓴다.
  • 딱따구의 숙부
    딱따구의 삼촌으로 에어캡 신봉조. 조카 딱따구가 외국조이다보니 외국어 대용으로 새 울음소리를 내는데 비해, 내국조이다보니 사람처럼 말을 한다.

6. 설정

우선 사람들이 치킨+맥주를 시킬 때 나리와 닭둘은 피자콜라를 시킨다. 설정상 치킨을 넣지 않은 것인데, 당연히 치킨이 닭을 원료로 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조류의 입장에선 식인이나 다름없는 행위이기에 치환시킨 것이다. 이렇게 닭고기오리고기꿩고기 등을 포함한 새고기는 물론이고,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포함한 난류 또한 나오지 않는다. 아예 식인종을 표현하는 장면으로 넓적부리황새가 오리를 먹는 모습이 나왔을 정도. 대신에 다른 고기나, 밀가루, 채소 등이 나오는 건 당연히 현세와 같다. 맥주가 나오지 않는 건 작가가 술 못하는 체질이라 그런 듯.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달걀을 세우기 위해 달걀 밑을 깼다는 일화는 동전을 세우기 위해 동전 밑을 구부린 것으로 대체되었다. 당연히 조류가 인간인 질렐루야 세계에선 달걀을 깨는 것은 낙태영아살해나 마찬가지이므로 세우지 못할 만할 물건을 구부려 세우는 것으로 현지화시켰다. 안그래도 메추리가 남조류와 썸을 탄 개나리를 질투할 때도 깨진 새알이나 계란 후라이가 나온 것을 보면 알을 깨는 것 자체가 저쪽 세계관에선 살인행위를 의미하는 모양.

29화에 따르면 인간이란 존재를 알고 있다. 닭둘말로는 캐릭터론 귀엽다고 한다.

날개가 퇴화되지 않아 날 순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날다간 깃털 날린다고 싫어한다. 남조류도 어쩔수 없다고 하는 걸 보면 새들 많은 곳에서는 예의상 하면 안되는 행동인 듯.

6.1. 용어

캐릭터가 인간이 아니라 조류다 보니, 인간 중심의 용어를 조류식으로 바꿔서 사용한다. 어떤 용어가 바뀌는지 찾아보는 것도 만화의 쏠쏠한 재미. 주로 '인'이나 '자'를 새를 뜻하는 '조'로 바꾼다.

사용 예는 다음과 같다.
그 외에도 각종 감탄사를 '삐약'을 넣어 변형한 것들이 나온다. 사용자는 주로 나리와 이득이.
  • 어머머 → 어머약
  • 꺅 → 뺙
  • 으갸갸갹 → 삐야갸갹
  • 에취 → 삐취
  • 읏차 → 삣차
  • 시무룩 → 삐무룩
  • 허거걱 → 삐거걱
  • 우웨엑 → 삐에엑

6.2. 물품 목록

연재일자 물품 비고
프롤로그 2014.10.06 그런거 없다
1화 2014.10.13 접이식 옷걸이
2화 2014.10.20 프리즘 안경
3화 2014.10.27 킥보드 캐리어
4화 2014.11.03 핸드폰 밴드
5화 2014.11.10 후드 목베개 나리의 모친 옥순꼬 첫 등장
6화 2014.11.17 핸디 스팀다리미 펭미 첫 등장
7화 2014.11.24 브러쉬
8화 2014.12.01 미니 전자기타
9화 2014.12.08 진공포장기 닭둘의 모친 오드리 피죤의 전체 모습 첫 등장[43]
10화 2014.12.15 핫 팩
11화 2014.12.22 가방걸이 마라&남조류 첫 등장
12화 2014.12.29 플라네타리움
13화 2015.01.05 빈백
14화 2015.01.12 로잉 머신
15화 2015.01.19 타이머 콘센트 이득과 살구 첫 등장[44]
16화 2015.01.26 보풀제거기
17화 2015.02.02 옷접기 도우미
18화 2015.02.09 3칸 프라이팬 이득과 닭둘 첫만남
19화 2015.02.16 대형 뒤집개 나리의 부친 개선문 첫 등장
20화 2015.02.23 조명 리모콘
21화 2015.03.02 욕조 코팅제
22화 2015.03.09 얼룩제거 스틱 남조류, 나리와 첫 대면
23화 2015.03.16 자동 텀블러
24화 2015.03.23 실리콘 운동화끈
25화 2015.03.30 스마트폰용 현미경 [45]
26화 2015.04.06 안마기
27화 2015.04.13 스프레이 막대걸레 [46]
28화 2015.04.20 화력발전 스토브 닭둘의 부친 첫 등장[47]
29화 2015.04.27 자세교정 쿠션
30화 2015.05.04 아이스크림 제조기 살구 첫 상경
31화 2015.05.11 자동 병 오프너
32화 2015.05.18 버터 포머
33화 2015.05.25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34화 2015.06.01 발꿈치 케어패드
35화 2015.06.08 바람 방석
36화 2015.06.15 사과 커팅기 [48]
37화 2015.06.22 벌레막이 3총사 물구멍방충망, 문풍지, 풍지판
38화 2015.06.29 유리창 크리너
39화 2015.07.06 무인 택배함
40화 2015.07.13 착즙기
41화 2015.07.20 자바라 홀더 우산
42화 2015.07.27 벌레 흡입기
43화 2015.08.03 마늘 박피기
44화 2015.08.10 카드 셔플머신
45화 2015.08.17 창문 잠금장치
46화 2015.08.24 솜사탕 메이커
47화 2015.08.31 스테인레스 얼음
48화 2015.09.07 경단머리 스폰지
49화 2015.09.14 도어후크
50화 2015.09.21 의류 수선용 테이프
51화 2015.09.28 호피티
52화 2015.10.05 UPS
53화 2015.10.12 버티컬 마우스
54화 2015.10.19 투척용 소화기
55화 2015.10.26 슈즈 스트레처
56화 2015.11.02 소형 의류관리기
57화 2015.11.09 라클렛
58화 2015.11.16 특별편 - 이렇게 지름인생
59화 2015.11.23 김장매트와 진공 누름 김치통
60화 2015.11.30 마루 보수 키트
61화 2015.12.07 탄산 실린더 뚜러펑
62화 2015.12.14 캔들 워머 살구와 오드리 첫 대면
63화 2015.12.21 문틀철봉
64화 2015.12.28 난방텐트와 화로형 난로
65화 2016.01.04 구강세정기
66화 2016.01.11 싱크대 물막이 메추리 첫 등장
67화 2016.01.18 스틱형 염색약
68화 2016.01.25 목 보호대
69화 2016.02.01 비닐보관함
70화 2016.02.08 실리콘 넘침방지 뚜껑
71화 2016.02.15 채소 다지기
1기 후기 2016.02.22
2기 예고편 2018. 02. 12.
1화 2018. 02. 19. 변기솔
2화 2018. 02. 26. 세바퀴 카트 이득, 서울로 상경
3화 2018. 03. 05. 자세교정 벨트 콩새&팥새 첫 등장
4화 2018. 03. 12. 조립식 공기청정기 + 미세먼지 측정기
5화 2018. 03. 19. 벽지용 후크
6화 2018. 03. 26. 만년 스테이플러
7화 2018. 04. 02. 롤 건조대와 흡착식 건조대
8화 2018. 04. 09. 트램펄린
9화 2018. 04. 16. 의자 가방
10화 2018. 04. 23. 애프터눈 티 세트
11화 2018. 04. 30.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12화 2018. 05. 07. 어학기
13화 2018. 05. 14. 핸드폰 목 거치대 공작 첫 등장
14화 2018. 05. 21. 스탠딩 지퍼백
15화 2018. 05. 28. 때르메스
16화 2018. 06. 04. 초미풍 선풍기
17화 2018. 06. 11. 긴급 단추달기 딱따구 첫 등장
18화 2018. 06. 18. 친환경 거름망
19화 2018. 06. 25. 냉감 이불
20화 2018. 07. 02. 휴대용 도어락
21화 2018. 07. 09. 액체 밴드
22화 2018. 07. 16. 휴대용 오이 슬라이서
23화 2018. 07. 23. 전자렌지 파스타찜기
24화 2018. 07. 30. 궁극의 윈도우 클리너
25화 2018. 08. 06. 저주파 마사지기
26화 2018. 08. 13. 자외선 신발살균기
27화 2018. 08. 20. 젤 방석
28화 2018. 08. 27. 자외선 차단 양산
29화 2018. 09. 03. 고양이 발자국 홀더
30화 2018. 09. 10. 펀칭 암막커튼
31화 2018. 09. 17. 가구운반기
32화 2018. 10. 01. 실리콘 빨대
33화 2018. 10. 08. 에어프라이어
34화 2018. 10. 15. 슈퍼 실링기
35화 2018. 10. 22. 신선야채보존팩
36화 2018. 10. 29. 보온 티포트
37화 2018. 11. 05. 대야 걸이
38화 2018. 11. 12. 도심형 아이젠 이득의 수능
39화 2018. 11. 19. 모자걸이
40화 2018. 11. 26. 발온풍기 나리의 회사가 새 사옥으로 이동
41화 2018. 12. 03. 키다리 가습기
42화 2018. 12. 10. 옥수수 필러
43화 2018. 12. 17. 더치커피 기구 1
44화 2018. 12. 24. 더치커피 기구 2 이득, 공작을 경계
45화 2018. 12. 31. 입는 담요
46화 2019. 01. 07. 뜨개틀
47화 2019. 01. 14. 스노우볼 메이커
48화 2019. 01. 21. 웜스프레이
49화 2019. 01. 28. 등 스트레칭 기구
50화 2019. 02. 04. 옷걸이 도우미 나리, 남조류에게 호감을 느낌
51화 2019. 02. 11. 깁스 방수커버
52화 2019. 02. 18. 강제환기세트
53화 2019. 02. 25. 3D 라떼아트기 이득, 딱따구의 카페 알바생이 됨. 닭둘, 이득, 공작 삼자대면.
54화 2019. 03. 04. 코필터 마스크
55화 2019. 03. 11. 셀프 등밀이
56화 2019. 03. 18. 2기 후기
3기 1화 2020. 02. 17. 요술 단추
2화 2020. 02. 24. 역류 댐퍼
3화 2020. 03. 02. 에어프라이어 실리콘팟
4화 2020. 03. 09. 워셔블 키보드
5화 2020. 03. 16. 접이식 전기포트
6화 2020. 03. 23. 봉지캡
7화 2020. 03. 30. 양말나무
8화 2020. 04. 06. 학생용 의자
9화 2020. 04. 13. 접이식 욕조
10화 2020. 04. 20. 흡착 샤워기홀더
11화 2020. 04. 27. 식물 수분계
12화 2020. 05. 04. 기상등 시계 나리, 메추리(초코만쥬)의 존재를 알게 됨
13화 2020. 05. 11. 마사지건 수염오목눈이 첫 등장
14화 2020. 05. 18. 넘침방지 실리콘 뚜껑
15화 2020. 05. 25. 무설치 식기세척기
16화 2020. 06. 01. 공중부양 젓가락
17화 2020. 06. 08. 배수구 트랩
18화 2020. 06. 15. 가구 슬라이딩 패드 참부리, 참수리 남매가 이사 옴
19화 2020. 06. 22. 선풍기 헤파필터
20화 2020. 06. 29. 손마사지기 투라코 첫 등장
21화 2020. 07. 06. 페이스 선글라스
22화 2020. 07. 13. 침구청소기
23화 2020. 07. 20. 갈고리장갑
24화 2020. 07. 27. 이동형 정수기
25화 2020. 08. 03. 풋브러쉬 참부리, 참수리 첫 등장
26화 2020. 08. 10. 에어컨 윈드바이저 회사와 함께 한 질렐루야
27화 2020. 08. 17. 에어컨 실외기커버
28화 2020. 08. 24. 터치 리모콘
29화 2020. 08. 31. 눌러빼는 멀티탭
30화 2020. 09. 07. 미세먼지떨이
31화 2020. 09. 14. 탄산뚜껑
32화 2020. 09. 21. 마늘분쇄기
33화 2020. 09. 28. 김서림방지 안경닦이
34화 2020. 10. 05. 영어한자 화장지
35화 2020. 10. 12. 웹캠 슬라이드커버
36화 2020. 10. 19. 마스크가드

7. 관련 문서



[1] 당시 다음 웹툰.[2] 가끔 미리 쓰고 있는 물건이 나오기도 하나, 새 물건의 우월함을 이야기해 더욱 확실히 낚는다.[3] 종종 의인화는 나오는 편. 작중에서 개나리는 청순뇌 아가씨, 닭돌은 단발머리 여자로 나왔다.[4] 참고로 닭둘이 그린 만화는 닭둘 자신을 포함한 주변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즉, 의인화.[5] 스마트폰용 암밴드를 팔에 매달면 흘러내리고, 다리에 착용해야 간신히 맞는다.[6] 남조류가 유리창 닦는 도구를 가지고 개나리 집 유리창을 닦아주러 갔는데, 정작 개나리는 주말근무 중이라 닭둘이만 있다거나...[7] 턱걸이가 가능하다![8] 인터뷰에서 작가가 에피소드 배치를 잘못한 탓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특히 20화에서 개나리에게 얄밉게 구는 등 초반에는 보는 독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기도.[9] 의류수선 테이프 편에서 가슴의 단추가 터진 장면이 있다.[10] 후술하겠지만 개나리도 닭둘과 같이 살이 토실토실하게 찌는 에피소드도 종종 있다. 그래도 그 다음 에피소드에서 다시 관리하고 빼서 원래의 글래머 몸매로 돌아오는 걸 보면 평소 생활습관의 문제인 듯 하다.[11] 5살 차이가 아주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그러면 닭둘은 그 좋은 직장을 얼마 해보지도 않고 뛰쳐나온 게 되는 셈이다. 또한 작중 묘사로는 직장생활을 최소 1~2년 정도는 한 걸로 묘사된다.[12] 남자 중에서 첫번째이기 때문에 서열상으로는 둘째이지만 장남이 맞다.[13] 실제로 안경닦이 편에서 이득의 맨얼굴을 본 딱따구가 안경을 벗은 채 서빙을 시키자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30화] 아이스크림 제조기편에서 중1이 되었다고 언급.[134화] 학생용 의자편에서 중2가 되었다고 나오는데 오빠인 이득이 고2에서 대1이 되는 사이 어째서인지 살구는 3학년이 아닌 2학년인 상태다.[16] 몇몇 팬들은 사제 나오는 드라마라 해서 열혈사제로 오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회차가 연재될 당시에는 검은 사제들이 방영되고 있었다.[17] 이때 하는 생각이 '드라마랑 똑같네. 서로 몰라!!'[18] 가족은 사귀는 걸로 이해했고, 나리는 단순히 '얼굴 맞대고 만난다'는 의미로 말했다.[19] 당시 연예조들은 몸이 더러워진다며 생난리를 쳤지만, 오드리는 적극적이었다.[20] 이걸 처음 본 나리가 며칠 동안 정신을 못 차렸으며, 오드리가 데려간 모임에서 꽤나 풍채좋고 멋들어진 모습에 다른 조류도 오~ 같은 반응인 걸로 보아 스타일링 잘 하면 괜찮은 모습인 듯하다. 163화의 인간화를 보면 탐험가답게 상당한 근육질이다. 오드리가 괜히 반한 건 아닌가보다 다만 딸을 만날 때는 그냥 아저씨.[21] 특히 아버지가 온 날에 닭둘이 코톡을 때려서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왔다고 얘기하는 것은 일상급.[22] 예를 들면 스테이플러 에피소드에서 심을 빼고 있는 청소부 아주머니를 도와주는 모습. 다만 이 탓에 벌새 사장에게 엄청 혼나야 했다.[23] 중간에 둘이 샐러드를 먹으러 갔을 때 하나뿐인 새우를 양보해줘서 '혹시 날...?'하고 살짝 눈치챘지만 해산물을 못 먹는다는 남조류의 말에 말짱 도루묵(...). 참고로 개나리는 '먹을 것을 양보한다=나는 너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매우 단순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24] 에어프라이어 에피소드에서 살이 너무 찐 나머지 밖에 나가 운동하다가 남조류를 마주쳤는데, 나리가 살찐 걸 보고도 놀란 기색 없이 평소에 보는 것처럼 안부만 나눴다.[25] 사진을 붙일 수 있다는 사실에 나리가 소중한 사람 사진을 붙이겠다고 했더니 혹시나 하고 기대했으나, 그게 나리 부모님 사진이라서... 지못미.[26] 물론 그게 나리 것인줄은 모르고 샀다.[27] 나이가 더 어린 건지, 동갑인데 생일이 더 느린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8] 후기에서 남조류 얼굴 생각 안 했냐는 추궁에 어색하게 아니다라고 부정하다 이런 허당이 세상을 헤쳐가는데 얼굴이 한 몫 하지 않을 수 없다란 논리적인(?) 답변을 내놓았다.[29] 퇴사하고 원하는 일을 하는 닭둘도 건강이 안 좋아져서 나름 고생하고 있다는 뜻이니까.[30] 즉, 지적장애인을 바보고문관 등으로 비하하는 내용으로 알았던 모양.[31] 집에는 여러 색의 헌팅캡이 쌓여있는데, 전부 밝기나 톤 단위로 미묘하게 다른 색들이라 보통 새들은 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같은 모자를 쓰고 온 줄 안다. 그나마 모자를 색상명으로 구별해주는 새는 공작뿐.[32] 그런데 남조류는 닭둘이 마라라고 하자 바로 사촌누나라고 알아듣는다.[33] 마라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여주며 결혼한다고 자랑을 하자 닭둘이는 마라가 조만간 배필 만나는구나 하고는 내심 부러워했는데, 남조류가 닭둘에게 폰을 가져다주며 사실 마라는 남친도 없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닭둘이 뒤집어지는 것은 덤.[34] 부처조인 닭둘까지 자동접대 구술모드를 써서 겨우 퇴치한 걸 보면 엄청나게 제멋대로인 듯. 오죽하면 마라를 퇴치한 뒤, 듣고싶은 말을 들으니 마라가 물러가도다.라며 닭둘이 부처님 모드로 변신한 걸 보면...[35] 현실에서 접하는 갈굼과 군기잡기가 심한 상사나 선배와는 정반대로 볼 수 있다.[36] 41화 자바라 홀더 우산편에 나온 남조류 회사의 사장님 새와는 다른 새라고 한다.[37] 처음 아랫집에 새로 이사온 조류에 대해 늘어놓으면서 "허리가 다쳐서 숙이지도 못한다더라" 개나리의 이야기를 듣고 가서 만나보니 막상 허리 문제도 없이 무거운 운동기구를 번쩍 들어올리는 참부리를 보고 개나리에게 접근하려고 일부러 허리가 아픈 것처럼 거짓말한 줄 착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허리를 다친 건 여동생인 참수리.[38] 참고로 개나리와 썸타는 남조류는 진짜 이름이 남조류다(...).[39] 설정구멍인지 2화에서는 라면을 쪼아먹는데, 이후로 음식을 먹는 장면에서는 날개로 들고 부리로 베어먹는다.[40] 그런데 여자 백수를 백조라고 칭하는 은어는 90년대부터 쓰였다.[41] 작화는 넓적부리황새.[42] 인연은 사람 인(人)자가 아닌데도 한자를 치환했다.[43] 5화 마지막에 닭둘의 트위터를 띄운 스마트폰을 보는 뒷모습만 등장한 적이 있다.[44] 5화에서 옥순꼬 여사가 나리를 보고 내려온 후에 등장한 적이 있다.[45] 막판에 모공 이야기 때문에 코팩진 주인공이라는 덧글이 베플이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런 거 같다[46] 작중에선 '물뿜뿜 막대걸레'란 이름으로 나온다.[47] 19화에서 아프리카 오지에서 연락도 없다고 언급된 적이 있다.[48] 사과 필러도 찬조출연. 그리고 나리의 처참한 요리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