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3:04:34

인류 분산 경로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00ff, #9966ff)"
'''[[집단유전학|집단유전학
{{{#!wiki style="font-family: Times New Roman, serif; font-style: Italic; display: inline;"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tablewidth=100%> 기반 학문
유기화학 · 생물학(분자생물학 · 유전학 · 계통 생물학) · 수학​(선형대수학 · 미분적분학 · 수치 해석학 · 자료구조) · 통계학
<colcolor=#000,#fff> 기반 및 법칙
멘델 유전 법칙 · 자연 선택 · 유전적 부동(유전자 병목현상 · 창시자 효과) · 유전자 흐름(종분화 · 고리종) · 하디-바인베르크 법칙(멘델 집단) · 집단구조 · F-통계량(FST · FIS ·FIT) · 발룬드 효과 · 할데인의 딜레마 · 베르그만 법칙 · 알렌 법칙 · 볼프의 법칙 · 로지스틱 방정식 · 먹이사슬 · PCR · SNP(SSCP · AFLP · RFLP · RAPD ·) · STR · 인간 게놈 · 인간 게놈 프로젝트 · Fitness landscape · 피셔의 자연선택의 기본정리 · 무한 대립유전자 모델 · Ewens의 추출 공식 · Watterson 추정량 · 타이포스트로피 변형 · 힐-로버슨 간섭
현상 & 연구
진화(수렴적 진화 생태적 지위 · 지위의 미세분화 · 공동진화 · 포괄 적합도) · 고고학(고대인류 · ANE · 아나톨리아 수렵채집인 · ANS · WSHG · EHG · WHG) · 종분화-생식적 격리( ) · 어족(우랄-알타이어족 · 알타이 제어 · 우랄어족) · 생활양식(수렵채집인 · 반농반목 · 유목민 · 농경민) · 문화(말타-뷰렛 문화) 상 염색체 다양성 · 베스터마르크 효과 · 형질(어깨너비 · · 피부색 · 두형) · 질병(바이러스 · · 정신질환 · 유전병) · 하플로그룹(하플로그룹/집단 · 하플로그룹 지도)
하플로그룹
Y-DNA (부계) <colcolor=#000,#fff>하플로그룹 A · 하플로그룹 BT(하플로그룹 B · 하플로그룹 C · 하플로그룹 D · 하플로그룹 E · 하플로그룹 F · 하플로그룹 G · 하플로그룹 H · 하플로그룹 I · 하플로그룹 J · 하플로그룹 K · 하플로그룹 L) · 하플로그룹 M · 하플로그룹 NO(하플로그룹 N · 하플로그룹 O) · 하플로그룹 P · 하플로그룹 Q · 하플로그룹 R
mt-DNA (모계) 하플로그룹 D (mt-DNA)
관련 문서 & 개념
유전자(유전체 · 성염색체) · 유전자 검사(23And me, 유후) · 인종(북유럽인 · 북아시아인 · 동남아시아인 · 동유럽인 · 동아시아인 · 서유럽인 · 서아시아인 · 남유럽인 · 남아시아인 · 북아프리카인 · 아프리카인) · 민족(에스니시티) · ISOGG
}}}}}}}}}}}} ||

1. 개요2. 소개3. 기원4. 경로
4.1. 아시아4.2. 유럽 & 남아시아4.3. 아메리카
4.3.1. 북아메리카4.3.2. 남아메리카
4.4. 아프리카
4.4.1. 북아프리카
5. 의의

1. 개요

인류 분산 경로는 우리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기원하여금 각 대륙으로 분산된 경로와 기원을 자세히 서술 및 정리한 문서이다.

2. 소개

인류 분산 경로는 당연하겠지만 하플로그룹이라는 현대 분자생물학, 유전학적 방법을 통해 추정해내고 이를 통해 고대 인류와 현대 인류간 유연관계를 파악하는데 사용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자세한 건 하플로그룹 문서를 참고.

들어가기 앞서, 특정 지역이 무조건적인 기원이라고 단정 짓기엔 여러가지 모순과 한계를 갖기 마련임을 알아야 하고, 인류의 이동은 단순히 민족과 같은 거대 집단의 이동 및 분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민족이라는 개념이 형성되기 이전인 몇 만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기 때문이다.

또한 민족의 기원지도 사실 무조건 일반화 할 수 없는 노릇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일부 소수 집단이 수렵-채집을 통해 사냥을 하려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 또는 확산 돼서 창시자 효과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대 인류의 인종과 민족의 기원은 훨씬 복잡하고 다양하므로 섣뿔리 인류의 진출 경로나, 인종 및 민족의 지리적 기원을 추정하는 건 옳지 않다. 그렇기에 여러가지 학제간 과학적 연구들을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일치하는 가지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쳐내는 방식의 방법으로 알아가야 한다.

전체적인 주요 이동 경로는 추정할 수 있겠지만, 세부적인 이동경로는 추정이 불가능에 가깝다. 예를들어 한국인 중 하플로그룹 O-M176이 검출된 김아무개씨의 조상이 거시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한반도로 진출했을 지는 추정할 수 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지리적 지형을 거쳐왔는 지와 같은 미시적인 상세 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본 문서에서 서술하는 경로는 어디까지나 거시적인 경로에 불과하다.

고대 인류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집단과의 교류와 혼합이 발생했고, 시기에 따라 어떤 집단은 확산, 어떤 집단은 도태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혼합은 오늘날 다양한 하플로타입이 한 지역에서 공존하게 만들 수 있는 걸 설명한다.

즉 오늘 날 어떤 국가에서만 단일 하플로그룹을 보이는 것이 아닌, 다양한 하플로그룹이 나타나는 양상을 설명할 수 있단 것이다.

3. 기원

모든 인간의 기원은 전부 아프리카에서 시작 됐다. 과거엔 파미르 고원에서 기원을 했다, 중국에서 기원을 했다고 각종 논란이 있었지만 현대엔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단 것이 완전 정론으로 굳혀졌다.

상술한 하플로그룹인 Y-DNA 하플로그룹과 mt-DNA 하플로그룹을 통해 유전적으로도 증명이 됐고, 고고학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화석 기록이나 석기 도구가 아프리카에서만 공통적으로 검출되는 등 여러가지 타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Y 염색체 아담미토콘드리아 이브 문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우리 인류는 약 20만 년 전 Y 염색체 아담미토콘드리아 이브라고 불리는 어떤 한 여성에서 공통적으로 기원했으며 우리 인류의 공통적인 어머니다. [1]

4. 경로

우리 인류가 본격적으로 아프리카에서 벗어나, 유라시아, 아메리카 대륙으로 뻗어 나가기 시작한 것은 6만년 전부터 시작 됐다. (Roscoe Stanyon et al 2009.)

4.1. 아시아

아시아 문단은 동북아시아, 시베리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로 구분할 것인데, 남아시아는 제외다.

우선 동북아시아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중부 이상), 연해주를 포함하는 개념이며, 약 4만년 전 최초로 동아시아에 도달했다.

동아시아에서 주로 검출되는 부계 하플로그룹은 O, C, N, D, Q, R인데, 이중 O가 집단 불문 거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동아시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압도적인 비율이면 기원지가 거의 확정되어야 하지만 아시아인의 기원에 관해선 견해가 서로 달라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바로 북부 분산 경로를 채택했냐, 남부 분산 경로를 채택했냐로 말이다.

사실 하플로그룹이 도입된 이전엔 북부 분산 경로를 채택했을 것으로 추정했고 실제로 이에 대해 우랄 알타이 제어라는 개념이 탄생했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유전학적 방법론인 하플로그룹이 도입된 2000년대 초반부턴 거의 남부 분산 경로가 지지되어 왔다. 이유는 하플로그룹 파라그룹이나 원시 하플로 타입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었다. [2][3]

또한 인류가 거주하기엔 매우 춥다는 환경 때문이라는 단순 상식적인 이유에 의해 줄곧 배제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빈도수 논리가 가진 한계는 분명했는데, 바로 하플로그룹 NO-M214 때문이다.

그리고 마냥 북부 분산 경로에 속한 지역들이 험난하고 춥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금도 기온 분포 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오히려 인류가 살아가기 적합한 기온이다. 뿐만 아니라 인류가 사회를 이루게된 기반인 이런 부족 단위로 집단을 꾸려서 분산했단 것은 기본적으로 이런 집단을 유지할 식량과 자원이 풍부해야 하는데, 당시엔 이를 모두 충족시켜줄 생물 종 하나가 있었는데, 그 이름이 바로 매머드다.

우리 인류는 매머드가 멸종하기 전에 유라시아에서 분산돼서 매머드와 잦은 접점이 됐었는데, 집단 단위에서 매머드는 말 그대로 식량과 자원을 아낌없이 주는 보물창고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오늘 날 도 우리에게 아낌없이 준다고 하는데, 보다 훨씬 큰 매머드는 집단 단위에선 오죽하겠는가. 더더욱 적합했을 것이다.

4.2. 유럽 & 남아시아


남아시아인, 특히 인도인은 아시아보다 유럽인과 유전적으로 가깝다.[4] 우리의 인식과는 달리 비교언어학적으로도 인도어는 인도 유럽어족에 속하는 만큼 혈연적으로도 유럽인과 가깝고, 실제로 하플로그룹의 비중도 유럽에서 주로 검출되는 R1a 형질과 남아시아에서 주로 검출되는 R2 형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인도 북부로 가면 갈 수록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고 남부로 갈 수록 백인과 멀어진다. 남부는 드라비다인 때문이다.

4.3. 아메리카

4.3.1. 북아메리카

4.3.2. 남아메리카

4.4. 아프리카

4.4.1. 북아프리카

5. 의의

우리 인류의 기원과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땅에 다다르기 까지를 알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진화론적 관점에선 우리 인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의 기원과 변화 과정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로서 인류가 다양한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왔는지를 설명하게 되는데, 이는 우리 현대 인류가 직면한 질병, 기후 변화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지혜나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젊고, 오래 살고 싶어한다. 이는 당연한 생존욕구다.

때문에 인류의 기원을 통해 우리는 유전적 다양성의 근원을 알 수 있게 되고, 이는 질병 연구와 치료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특정 인구 집단에서 유전병 발생 빈도와 분포를 이해함으로써 어떤 특정 유전자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발현이 됐는지를 알아감으로써 결국 질병 치료의 기초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보건학적으로 인류가 다양한 환경에서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극복했는지를 이해하면, 현대의 의료 및 보건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

사회학적, 정치학적으론 인류의 이동 경로와 정착 과정에서 형성된 다양한 문화언어의 기원을 이해함으로써 현재의 문화적 다양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각 문화와 문명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를 아는 것이 현재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고 인류 문명 자체가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보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철학적, 윤리학적 통찰이다.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탐구함으로써 우리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철학적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다양한 인류 집단의 기원과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행동을 촉진함으로써 완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
[1] 때문에 넓은 관점에서 보면 타인에게 패드립을 하는 것은 결국 본인 스스로에게 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2] [3] [4] 중앙아시아인 다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