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4:39:50

종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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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

1. 개요

종분화(speciation)는 어떤 생물의 집단이 유전자 흐름이 존재하지 않는 집단, 즉 생식적 격리가 일어난 집단으로 분리되었을 때, 같은 종에서 다른 종의 생물로 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식적 격리가 일어나기 위한 사례는 대표적으로 지리적 격리가 있다. 생식적 격리가 일어나기 이전의 집단과 지리적 격리가 일어나서 분리된 집단이 있다고 하면 이 두 집단이 지리적 장벽에 의해 서로 생식을 하지 못한 채 무수한 시간이 지난 경우 지리적 장벽이 없어진 후에도 그땐 교미를 통해 생식 능력을 가진 자식[1]을 낳을 수 없게 된다. 이때 서로 다른 종으로 분화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생물학에서는 생식적 격리가 있다/없다로 정확하게 갈리는 것이 아니며[2], 다른 종으로 분화한 경우에도 관계가 너무 멀리 벌어지지 않아서 교배가 가능한 케이스가 존재하는데, 대표적 예시로 회색곰과 북극곰의 교미로 생긴 그롤라 베어는 여전히 생식 능력이 존재한다.

2. 사례

2.1. 인간

인간의 경우 종분화가 일어났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으나[3] 종분화로 가기 직전의 형질 변화가 일어났긴 했다.

그 형질 변화가 일어난 인류 집단이 바로 북아시아인동아시아인이다. 이들은 생식적 격리로 인해 탄생된 집단인데, 기존 파미르 고원을 기점으로 천산 산맥, 알타이 산맥을 거쳐서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공통적으로 지리적 격리에 의해 별개의 집단으로 고립되고, 극한의 추운 환경에 서식했단 점에서 형질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단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건 종분화라고 볼 순 없고 유사 종분화라고 봐야 한다. 종분화로 분류 되려면 좀 더 오랜 기간 고립 되어 있어야 하고 최소 수 십 만년은 걸렸을 것이다. 무엇보다 백인, 흑인, 기타 유색인종과 교배해서 생식가능한 자식이 나오는 걸 보면 더더욱 종분화는 아니다.

현생 인류가 아닌 옛 인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서 여전히 교배가 가능하고 현생 인류들은 후자들의 유전자를 어느 정도 물려받았기 때문에 후자들을 아종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존재한다.
[1] 말과 나귀는 교미를 통해 자식을 낳을 수는 있지만 이렇게 탄생한 노새는 생식 능력이 존재하지 않는다.[2]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교배에 남성 불임이 존재한다는 설이 있다.[3] 인간 내 소위 인종이라고 불리는 인류간 유전적 거리(FST)가 평균적으로 15.6% 밖에 차이가 안 난다. 다른 종으로 분류되려면 최소 50% 이상은 차이가 나야 한다. 주의해야 할 건 같은 생물 종 내에서다. 생물 종 전체로 봤을 땐 인간이나 초파리나 2%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