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까지 퍼펙트로 틀어막다가 4회에 도슨에게 투런포를 맞고 5회에 김혜성과 최주환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하며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고 평균자책점도 4.50까지 올랐다. 이날 마운드의 상태가 별로였는지 4회부터 자주 투구 할 때마다 마운드를 바라보는 등 불편함을 보였다.
4월 20일 한화전에 선발등판했다. 1회에 최인호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페라자와 안치홍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노시환과 김태연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최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하지만 1회에만 무려 33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긴 이닝이팅을 기대하긴 어려울거 같았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안타를 1개만 허용하고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팀이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가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고 7회부터 9회까지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이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고 틀어막으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63까지 내렸다.
[1] 실제로 원태인은 KBO의 스피드건에 불만을 표한 적이 있다. 구단 트랙맨 데이터 기준으론 평균 구속이 147km/h인데 방송사 스피드건 기준으론 140대 초반이 나온다고. 유일하게 트랙맨을 사용하는 스포티비에서 중계할 때의 평균구속을 보면 147km/h 정도의 평균구속을 기록한다. 국제대회에서의 구속이 자신의 원래 구속이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국제대회에서는 147km/h, 148km/h을 쉽게 쉽게 뿌린다.[2피홈런][필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