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포지션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 가드 | 포인트 가드 (PG, 1번) | 슈팅 가드 (SG, 2번) |
포워드 | 스몰 포워드 (SF, 3번) | 파워 포워드 (PF, 4번) | |
센터 | 센터 (C, 5번) | ||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분류 | |||
듀얼 가드 | 스윙맨 | 빅맨 | |
포인트 포워드 | 코너맨(빅 윙) | 스트레치 빅맨 | |
3&D | 트위너 | 식스맨 |
1. 개요
Center농구에서 코트의 골밑 중앙에서 활동하는 포지션이다. 현대 농구에서의 인기와 중요도는 줄어들었지만, 분명 농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2. 역할과 요구되는 역량
- 체격과 팔 길이: 파워 포워드와 함께 2m를 넘는 빅맨이 많다. 다만 너무 크면 몸무게가 많이 나가 기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000년 이후 수비 3초룰이 정착된 이후 초장신 센터들은 대부분 도태되었다. 현재 NBA 기준으로 이상적인 센터의 키는 보통 6피트 9인치~7피트 전후이다.
- 드리블로 밀고 들어가는 포스트업 기술.
- 골밑 싸움과 리바운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골밑의 명당 자리를 먼저 차지하고 박스아웃으로 지켜내야 한다.
- 공을 운반하는 선수를 지켜내는 능력: 포인트 가드와의 픽앤롤 콤비플레이를 위한 스크린 세팅 및 몸싸움 능력.
- 블록 슛: 공을 빼앗는데 실패했을 때 상대의 슛을 큰 키와 점프력으로 직접 차단해야 한다.
- 외곽에서 가드가 넣어준 공을 잘 잡아내는 캐칭 능력. 농구에서는 좋은 캐칭 능력을 Good Hand 혹은 Glue Hand라고 표현한다.
- 골밑에서 여러 선수가 엉켜있는 가운데서도 외곽에 노마크된 아군을 찾아내 패스하는 킥아웃 패스 능력.
가드들이 돌파를 허용하고 포워드까지 모두 뚫린 상태에서 센터까지 뚫리면 그야말로 2점을 퍼주는 꼴이기 때문에 수비에서의 존재감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증명하는 게 NBA의 올해의 수비수상(DPOY). 1982-83시즌부터 신설된 상으로 2019-20시즌까지 38시즌 동안 23명이 수상했는데, 그 중 센터 12명이 24번을 수상했다. 4회 수상으로 공동 최다 수상자인 디켐베 무톰보와 벤 월러스도 센터다. 괜히 센터가 리그를 지배하는 게 아니다. 공격력이 뛰어난 센터는 안정적인 득점원이고, 수비력과 보드 장악력이 뛰어난 센터는 상대팀의 득점력을 크게 저하시키고 상대 가드의 돌파를 일부러 유도해서 센터가 블록 슛을 찍어버리게 하는[1] 등의 수비법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리바운드 덕분에 확실한 역습 찬스와 공격이 실패하더라도 다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실제로 NBA의 역대 우승팀을 살펴봐도 시카고와 골든스테이트 정도를 제외한 모든 우승팀이 뛰어난 센터 1명은 꼭 가지고 있었다. 이 공식을 가장 잘 보여준 선수가 바로 샤킬 오닐.
다만 1990년대에는 뛰어난 센터를 보유한 팀들이 많았음에도 우승을 못한 팀이 대다수인데,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이 군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건 조던이 너무 특출난 존재였기 때문이지 당시에도 골밑의 강세는 여전했다. 실제로 조던이 은퇴한 94, 95시즌에는 특급 센터 하킴 올라주원의 휴스턴이 마찬가지로 특급 센터인 패트릭 유잉의 닉스, 데이비드 로빈슨의 스퍼스, 샤킬 오닐의 매직과 붙어 우승했으며, 조던과 올라주원이 전성기에서 내려온 후 99년에는 특급 파워포워드 팀 던컨과 전성기는 지났지만 아직 올스타급이던 센터 로빈슨의 스퍼스가 우승했다. 또한 99년의 경우 파이널 진출팀인 닉스의 패인 중 하나가 유잉의 부상으로 꼽힌다. 또한 득점 상위권에도 센터나 파워포워드들이 즐비했다. 즉, 당시에도 센터판이었으나 조던이란 비정상적인 존재가 다 버로우시킨 것. 재밌게도 센터 시대를 지배한 조던은 아이러니하게 프로에서 단 한번도 수준급 센터랑 함께 뛴 적이 없다.
단, 조던이 뛰어난 센터 없이도 우승을 쓸어담은 것과 달리 '특급 센터 없이도 우승급 경쟁력을 가진 팀'은 불스 말고도 여럿 존재했다. 예로 92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주전 센터 케빈 덕워스의 기량이 10-6정도를 기록하는 수준으로 많이 내려왔음에도 파이널에 진출했고, 93년 파이널의 피닉스 선즈는 아예 평균 19분을 뛰는 마크 웨스트가 스타팅으로 나올 정도로 이렇다 할 주전급 센터가 없었으며, 96년 파이널의 시애틀 슈퍼소닉스 역시 주전급이 아닌 얼빈 존슨이 스타팅으로 나온 팀이었다. 이후 연속으로 불스와 부딪힌 유타 재즈의 경우 마크 이튼의 은퇴 이후 스탁턴&말론 시대 최고의 센터가 기름손+무센스에 골밑 수비 딱 하나만 평균 이상이었던 그렉 오스터텍이었을 정도로 센터진이 약했다. 한 마디로 동부에선 유잉을 매번 물먹이고 조던이 정점에 섰듯이, 이에 대항하여 서부에서도 하킴과 로빈슨을 제치고 센터진이 약점인 팀들이 정상에 올라 조던에게 도전하였던 것.
다시말해 90년대에는 뛰어난 센터들이 많았지만 그런 센터 없이도 이들을 견제하고 때로는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팀들도 여럿 존재했고, 그 모든 걸 꺾으며 왕좌를 차지한 것이 조던의 불스였다고 정리하면 될 것이다. 다만 위에 언급된 팀들의 경우 특급 센터는 없었지만 칼 말론(유타 재즈), 찰스 바클리(피닉스 선즈), 숀 켐프(시애틀 슈퍼소닉스), 벅 윌리엄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호레이스 그랜트&데니스 로드맨(시카고 불스) 등, 제공권은 장신 센터들보다 딸려도 리바운드 능력이 받쳐주고 공격과 수비 둘 중 하나는 특급인 뛰어난 파워포워드들이 있었기에, '우승을 위해선 수준급 골밑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라는 인식 자체는 90년대를 지나서도 건재했다.
이후 2000년대 초반에는 그 조던과 올라주원이 와도 이기기 힘들었을 것 같은 샤킬 오닐의 전성시대였고, 2003년의 스퍼스도 은퇴 직전이었긴 했지만 로빈슨이 여전히 있었고, 던컨은 애초 포지션상으론 파포였지만 역할은 센터나 다름이 없었기에 그 비중이 높았다. 슈퍼스타 없이 우승한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는 강력한 수비수 센터인 벤 월러스가 중심을 지켜주었다. 그 이후의 우승팀인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는 에이스 파포인 케빈 가넷과 파우 가솔이 센터도 겸하는 빅맨이었기에 '센터진이 약한 팀'이라기엔 뭣했다. 또한 파이널에는 가지 못했으나 시대를 풍미한 강팀이었던 피닉스 선즈의 빅맨 에이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당시 포지션만 센터인 파워포워드'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어쨌건 센터로서 퍼스트팀을 수상한 선수였다.
2010년대에는 양궁농구의 유행, 그리고 다양한 픽앤롤 전술이 등장함에 따라 기동성이 빅맨의 기본 소양이 되어버림으로써 과거와 같이 듬직하게 버티면서 샤킬 오닐 같은 골밑을 지배하는 센터는 나오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이는 시대에 따라 도태되었다기보다는 샤킬 오닐이 워낙 이레귤러적인 존재라는 시각도 있다. '현시대에 샤킬 오닐급 신인이 등장한다면?'이라는 주제는 심심찮게 농구 커뮤니티에서 거론되는 이야기이며 3점 슛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라도, 혹은 그로 인해 스페이싱이 극대화된 지금이기 때문에 더더욱 농구 시스템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2010년대 현대 농구는 1980, 1990년대와는 달리 농구 기술의 상향 평준화, 그 중에서도 3점 슛과 모션 오펜스의 등장, 지역 방어의 강화로 인해 제아무리 초특급 센터라도 한가하게 페인트존에 짱박혀서 패스 받아먹으며 득점하고 수비하는 게 전략적으로 불가능해졌다. 거기다 전세계 어떤 리그보다도 빠른 공수 전환과 운동량을 추구하는 NBA에서도 2000년대 중후반 이후에는 뛰는 센터가 대세가 되었기 때문에[2] 높은 신장과 기동성, 그리고 기본기를 동시에 갖춘 센터들이 귀해져서 센터 기근시대를 겪었다.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7-3(220cm) 이상의 초장신 선수들이 종종 등장하기도 했지만 너무나 느린 기동성으로 인해 수비에서 한계를 노출되어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이런 7-3(220cm) 이상의 초장신 센터들은 스피드가 대세가 되는 시대에서 살아남지 못해 이런 수준 미달의 초장신 센터들은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는 점차 변화한 NBA 환경에 적응해 스피드를 갖추어 활약을 하는 센터[3]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3. 유명한 선수들
분류 참고.초창기부터 농구의 상징과 같은 포지션이였기에 전통적으로 슈퍼스타급들이 몰려있는 포지션이다.[4] 센터 포지션으로 유명한 선수로는 전설의 3센터로 불리는, 셀틱스 왕조를 이끌며 11번의 우승, NBA 8연패를 달성해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던 빌 러셀, NBA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선수라 평가받고 단일 최다 득점 기록과 함께 역대 최고의 공격수라 불리는 윌트 체임벌린, 통산 득점 2위이자 매직 존슨과 레이커스 왕조를 건설하였으며 그가 쓰면 블락이 불가능하다 불리던 스카이훅슛의 정점을 찍은 역사상 최고의 센터 카림 압둘자바가 있었다. 그밖에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의 '원조 NBA 스타' 조지 마이칸, 역대 최고의 수비형 센터 중 한명인 네이트 서몬드, 1970년대 뉴욕 닉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윌리스 리드, 워싱턴의 수호신이자 언더사이즈 센터의 모범을 보여준 웨스 언셀드, 부상의 악령에 시달리면서도 레전드가 된 빌 월튼, 시카고 불스 역대 최고 센터이자 ABA의 레전드인 아티스 길모어, 1980년대 초중반 최고의 센터였던 모제스 말론과 보스턴 셀틱스의 1980년대 전성기 시절 센터 로버트 패리시 또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센터이다.
1990년대에는 'The Dream' 하킴 올라주원을 필두로 '뉴욕의 왕' 패트릭 유잉, '제독' 데이비드 로빈슨이 최고의 센터자리를 두고 경쟁했고, 이후 등장한 'MDE' 샤킬 오닐이 앞선 세 명과 함께 일명 4대 센터라고 불렸다. 그밖에 브래드 도허티, 통곡의 벽이라 불렸던 역대 최고의 림 프로텍터 중 하나인 디켐베 무톰보[5], 블라디 디박, 알론조 모닝, 릭 스미츠 등이 90년대를 대표할만한 센터.
2000년대에는 각각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벤 월러스와 드와이트 하워드, 4번이었으나 센터로 컨버전하여 최강의 공격형 빅맨으로 통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역대 최고의 아시안 농구선수이자 초장신 센터인 야오밍 등이 유명한 센터로 손꼽혔다. 파워 포워드로 유명한 팀 던컨과 파우 가솔 역시 사실상 4~5번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선수들이었고, 사실상 파포의 탈을 쓴 센터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후 2010년대 중반에는 앤서니 데이비스, 마크 가솔, 조아킴 노아, 디안드레 조던, 드마커스 커즌스 등이 유명했다. 다만 이전에 비해 슈퍼스타라 부를 수 있던 선수는 AD 한 명뿐이었다. 가솔, 노아, 디조던은 모두 퍼스트 팀 경력이 있으나, 냉정하게 셋이 퍼스트팀에 뽑힌 적이 있다는 것 자체가 센터 포지션 스타가 부족하다는 증거로 언급되곤 했다. 물론 가솔의 경우 리그 탑 5 플레이어 급은 아니었을 뿐 클래스를 인정받는 선수였고, 노아는 해당 시즌 MVP 4위를 기록하며 나름대로 뽑힐 만하다 할 수 있으나, 디조던은 퍼스트는 커녕 평범한 올스타 리저브 수준에 겨우 들어가는 정도의 기량이었기에 더욱 말이 많았다. 이 '디조던 퍼스트'라는 말 자체가 2010년대 센터 뎁스의 암울함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닌 수준.[6] AD의 경우 4~5번을 가리지 않고 리그 정상급 공수겸장의 자질을 보여줬으나, 팀 성적에 가로막혔고,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가 골밑을 호령 했지만 그 또한 부상으로 폼이 떨어졌다.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의 경우 탑티어 센터들이 본격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 위에 언급한 AD는 물론 각각 동서부 최고의 센터이자 MVP를 두고 경쟁하는 수준으로 올라온 조엘 엠비드와 니콜라 요키치, 23-24 시즌까지 총 네번의 '올해의 수비수(DPOY)'를 수상한 현역 최고의 디펜더 루디 고베어 등이 최고 수준의 센터로 손꼽힌다. 그 외에도 뱀 아데바요, 칼앤서니 타운스, 니콜라 부세비치, 도만타스 사보니스[7] 등이 올스타급 센터로 인정받는다. 트렌드에 적응한 준척급 센터들이 쏟아지고 있어 전반적인 포지션 뎁스 자체는 1990년대보다 더 두터워졌다고 보는 시각이 있으며, 스타급 센터들의 뎁스를 보더라도 4대센터가 존재하던 1990년대보다는 못할 뿐 2000년대 이후 가장 두터워졌다고 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2020년대 초반에는 재럿 앨런, 자렌 잭슨 주니어, 빅터 웸반야마, 쳇 홈그렌 등 젊은 센터 유망주들이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20-21 시즌에는 앞서 언급한 요키치가 샤크 이후 최초로 센터 포지션에서 MVP를 수상하였고, 21-22시즌에도 MVP 리핏을 차지하게 된다. 해당 2시즌의 2위는 역시 센터인 엠비드가 하였으며, 22-23시즌에 엠비드가 MVP를 차지하고 2위를 요키치가 차지하였고, 요키치는 샤크 이후 첫 센터 1옵션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고베어가 20-21시즌에 커리어 통산 세번째 DPOY를 수상하는 것으로 슈퍼스타 센터 기근의 막을 내렸다. 특히 요키치의 경우 지금의 기량을 유지하며 꾸준히 커리어를 써내려간다면 4대 센터에게도 도전할 수 있다는 평을 받는 중이며[8] 예전과 달리 "유잉 선에서 리그 박살 가능" 따위의 과거 센터 미화를 헛소리 취급하는 여론도 많아졌다.[9][10]
한가지 특이사항이 있다면, 포지션 뎁스와는 별개로 미국인 센터들은 약체화된 반면, 비미국인 센터들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 당장 19시즌 All-NBA team 센터자리에 뽑힌 요키치-엠비드[11]-고베어 셋 모두가 비미국 출신 선수들이며, 미국인에 속하는 칼앤서니 타운스의 경우 도미니카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가 있는 이중국적 선수이기에 미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는 신분은 아니다.[12] 그 외에도 마크 가솔, 알 호포드, 니콜라 부세비치, 스티븐 아담스, 유서프 너키치, 클린트 카펠라, 서지 이바카, 요나스 발렌슈나스, 디안드레 에이튼 등 현역 유명 센터들 중 상당수가 비미국인으로 이루어져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에서 이 포지션을 대표할 만한 선수는 사상 최초로 아시아선수권(1969년 / 현재 명칭은 FIBA 아시아컵) 우승과 아시안게임(1970년) 금메달을 딸 때 주전 센터였던 김영일, 영리하고 끈질긴 몸싸움의 달인 임정명, 고공농구 시대를 열었다는 김유택, 서장훈, 김주성, 하승진 등이 있다. 한기범-김유택이 한국 최초의 수준급 장신 센터로 손꼽힌다. 이 후 서장훈은 한국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로 불렸고, 김주성이 뒤를 이어 국가대표급 센터 겸 파워포워드로 뛰었다. 하승진은 역대 국내 최장신 센터로 대한민국 유일하게 NBA 진출 경력도 있을 정도.[13] 2010년대 들어서 현역 최강의 용병이자 귀화선수인 라건아, 탑클래스 토종빅맨 오세근을 필두로 김종규, 김준일, 이종현 등이 활약하고 있다. 2020년대에는 하윤기, 이원석이 리그에서 손꼽히는 센터 유망주이다.
대한민국 여자농구에서도 박신자, 박찬숙, 성정아, 정은순, 박지수로 이어지는 아시아 최고이자 월드클래스급 센터 계보가 매 세대 꾸준히 이어졌으며 이외에도 이종애, 김계령, 신정자 등의 센터가 2000년대에 등장했다. 2020년대에는 배혜윤이 박지수 다음가는 센터로 꼽히며 이외에도 진안, 양인영 등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3.1. 2010년대 센터 기근
2000년대 후반 이후 NBA에서 센터 포지션에 스타 기근이 발생했다. 선수들의 평균 기량은 지금도 과거와 비슷하지만, 1980년~1990년대에 전설적인 센터들이 너무 많아서 관중들의 눈높이가 엄청나게 올라가버렸기 때문이다. 카림 압둘자바, 모제스 말론, 아티스 길모어, 로버트 패리시, 랄프 샘슨,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패트릭 유잉, 샤킬 오닐에다가 디켐베 무톰보, 알론조 모닝, 릭 스미츠, 브래드 도허티 등등 전설적인 센터들이 8090년대에 몰려서 등장했다. 그래서 NBA건 KBL이건 스타급 센터면 20득점-10리바운드는 기본으로 여기게 되었다.2000년 이후로 전통적인 센터의 전술적 위치가 흔들린건 운동능력과 스피드 및 기술이 뛰어난 스윙맨(SG/SF)이 팀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3점 슛의 전술적 발달로 인해 코트를 넓게 쓰게 되면서 센터가 높이를 바탕으로 골밑에서 기다리면서 지키는 수비를 하는게 불가능해졌고 공격에서는 정반대로 골밑만 파고 있다간 고립되기때문이다. 1980년대, 1990년대 혹은 슬램덩크 만화처럼 골밑을 단단히 지킨 뒤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시합을 지배한다' 며 2점슛 골밑만 파다간 상대팀 외곽에서 3점슛 폭격 맞고 쫓아가지도 못하고 털린다. 특히 2010년대 이후 NBA에서 우승한 팀은 대부분 매경기 20회 가까이 3점슛을 던지며 40%대의 성공률을 보일만큼 3점이 강한 팀이 대다수였다.[14]
NBA는 거기다 일리걸 디펜스는 없애면서 대신 도입한 수비자 3초룰이 있기 때문에 센터가 수비할때 골밑에서 기다리면서 지키는 수비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15] 그리고 KBL만 보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NBA에서는 페인트존 밖에서 포스트업으로 5초 이상 상대를 등지면서 드리블을 할 수 없다.[16] 그래서 과거 농구나 만화 슬램덩크에서처럼 아무리 세트오펜스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센터라도, 깊은 위치를 잡고 가드의 엔트리 패스를 받아 천천히 등짝으로 마크맨을 밀어내면서 야금야금 골밑까지 들어와 득점하는게 NBA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랬다간 당장 센터에게 더블팀이 들어오거나 바이얼레이션이 불린다. 거기다 이제는 상대 수비가 아예 가드의 엔트리 패스부터 압박하는 헷지 수비까지 해대기 때문에 센터가 느긋하게 깊은 지역에서 기다리는 플레이따윈 불가능하다. 오히려 공격 셋업을 위해 센터가 제일 먼저 바깥에서 픽앤롤의 스크리너가 되어야 공격이 돌아갈 정도다.
이 때문에 NBA에서는 빅맨의 기동력이 다른 어떤 리그보다도 농구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전통적인 센터 중심의 하프코트 오펜스가 무너지며 능력있는 빅맨들이 기동력 중심의 농구에 적응하기 위해 주력을 키우고 체중을 줄이면서 만능 역할을 할 수 있는 파워 포워드를 겸업하기도 하며 1990년대처럼 신장과 파워, 그리고 기술을 겸비한 센터가 이 기동력 문제로 더이상 나오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게다가 어린 선수들 키우는 역할을 하는 미국 대학농구에서 특급 선수일수록 1년만 다니고 NBA로 가버리기 때문에 센터에게 전통적인 기본기를 다질 시간이 없으며, 애초에 NBA의 마이너리그 역할을 하는 대학농구에서도 이제는 3D 직종인 센터보단 같은 키에 훨씬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장신 스윙맨[17]을 하는게 자기 기록 관리에도 좋아서 지원자가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 현시대 NBA에서 드래프트 최상위 후보인 센터 유망주들이 기본적인 포스트업조차 못해서 데뷔 2~3년차 돼서야 포스트업을 비시즌에 특훈받아 배우는 사례가 늘었을 정도.
이 때문에 과거에는 파워 포워드를 보디가드로 두면서 센터끼리 1대1 포스트업 대결을 주고받았지만 2010년 이후로는 신장과 기술과 스피드까지 겸비한 파워 포워드들이 더 멀리서 페이스업 1대1로 공격을 주도하고, 센터는 과거 파워 포워드처럼 골밑에서 방패노릇을 하며 수비와 궂은 일을 맡아하는 역할 역전이 발생했고, 이럴바엔 아예 "어차피 온볼 공격은 듀얼 가드들이 다 하고 3점 슛으로 더 많이 득점할 수 있는데 뭐하러 (2점밖에 못 넣는)센터한테 공격을 시켜? 센터는 스크린 잘서주고 림 프로텍트 잘하고 공격 리바운드만 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아예 팀원 구성을 확실하게 듀얼가드에게 온볼 상황을 전담시키고 나머지는 3&D 플레이어로 3점라인 밖에 쭉 깔아놓은뒤, 공 소유를 일절 하지 않고 픽앤롤 돌파때 몸빵을 해주고, 3&D 팀원들과의 3점 슛을 픽앤팝 스크린으로 지원하다가 슛 시도와 함께 골밑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주는 극단적인 블루워커형 센터가 등장했다. 이 선수는 본인의 공격력이 전혀 없더라도 이 선수의 스크린 능력 + 슈팅후 공격 리바운드와 빼주기를 통한 골밑 존재감으로 팀 전체의 3점 슛 능력에 버프를 걸어주는[18]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슛을 전혀 쏘지 않는 선수가 더 대접받는 기현상이 발생한다.[19]이런 류 센터의 끝판왕이 바로 2009시즌(2008-09시즌)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격퇴하고 올랜도 매직의 양궁부대를 거의 혼자서 파이널까지 끌어올렸던 드와이트 하워드. 그외에도 디안드레 조던, 안드레 드루먼드, 트리스탄 탐슨 같은 선수는 본인은 개인 득점 창출 능력이 전무하지만 받아먹기는 웬만큼 하고,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를 노리며 몸싸움을 벌이면서 상대 수비수들을 골밑으로 끌어모으고, 수적 열세를 운동량과 점프력으로 커버해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면서 팀의 추가 포제션 창출 및 득점 창출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고액연봉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선수들이 아무리 개인 기록이 허접하고 자유투를 못 쏜다거나 턴오버가 많거나 하는 등 약점이 눈에 보여도 빼지 못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그 결과 NBA에서도 2012-13 시즌부터 올스타전에서는 포워드와 센터의 구분없이 프론트 코트로 통합되었다. 기존에 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을 뽑았는데 2012-13 시즌부터 백코트(가드) 2명에 프론트 코트(포워드 & 센터) 3명을 뽑는걸로 변경되었다는 뜻이다.
센터 기근 현상은 2015-16시즌에 올스타도 못 뽑힌 디안드레 조던이 퍼스트팀에 뽑히면서 절정에 이르렀으나, 이후 앤서니 데이비스나 칼앤서니 타운스처럼 예전 같으면 파워포워드로 분류됐을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센터로 빠지고, 니콜라 요키치나 조엘 엠비드처럼 사이즈와 스킬을 겸비한 센터들의 부상, 루디 고베어처럼 전통적인 역할을 하는 센터들로 더 이상 다른 포지션에 비해 크게 뎁쓰가 약하다고 하기도 어렵게 됐다. 확실히 2020년대 초반같은 뎁쓰라면 조던이나 조아킴 노아같은 조력자급 선수들이 퍼스트 팀에 뽑히기 불가능하다.[20]
위의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센터 포지션에 대한 정의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센터는 더 이상 로우포스트에만 국한된 포지션이 아니며, 예전 같으면 "외곽을 돈다" 혹은 "소프트하다"고 비난받았을 선수들도 요즘은 스타일로 인정받는다. 즉, 파워포워드가 골밑의 마당쇠 역할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듯이, 센터도 여러가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골밑 지배력이 있지만 외곽에서 플레이를 즐겼던 크리스 웨버는 현 트레드라면 컨트롤 타워로 위력을 떨쳤을 것이며,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아쉬워해 센터 역할을 맡기 싫어했던 케빈 가넷같은 선수는 스몰라인업의 센터로 날개돋힌 활약을 할 것이다. 외곽 비중이 높다고 욕 먹던 라쉬드 월러스는 어찌보면 엠비드 같은 스타일의 선구자이다.
즉, NBA의 트렌드가 바뀌는 가운데 유독 센터 포지션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트렌드에 맞는 다재다능한 빅맨들이 전부 파워포워드로 빠져서 뎁쓰가 약해졌으나, 2020년 현재는 센터 포지션 역시 다재다능한 빅맨들을 인정함에 따라 5년 전 같으면 같으면 전부 4번으로 빠졌을 빅맨들이 센터로 자리잡으며 뎁쓰를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센터진은 비정상적으로 강하던 90년대중반에는 못 미치나[21] 다른 어느 시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퀄리티이며, 센터들의 유형 자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NBA에게 한정되며 FIBA룰을 적용하는 다른 나라 리그에서는 여전히 센터가 득세하는 곳이 많다. 특히 국제대회에서는 센터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는데 NBA룰에 오랜기간 익숙해진 NBA 선수들이 돌파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미국은 2010년대 부터 소위 말하는 전봇대형 센터가 사라지는 바람에 국제대회에 나가면 항상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기 일수라 어려운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22] 때문에 NBA에서는 그닥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비미국인 센터들이 국제대회에서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
4. 센터를 활용한 전략
4.1. 더블 포스트
센터 2명을 세워서 인사이드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말한다. 일명 '트윈 타워' 또는 '투빅 라인업'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원래는 1980년대 중반 하킴 올라주원-랄프 샘슨이 버텼던 휴스턴 로키츠가 트윈 타워로 가장 유명했고[23] 역시 80년대 중후반 명센터 패트릭 유잉을 1라운드 1번으로 지명한 뉴욕 닉스도 기존의 준척급 센터 빌 카트라이트와 함께 1년동안 더블 포스트 체제를 돌렸다.[24] 이 후 1990년대 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데이비드 로빈슨-팀 던컨 콤보가 위력적인 트윈 타워였고 2017시즌에는 AD(앤서니 데이비스)와 드마커스 커즌스 조합이 트윈 타워의 대명사가 되었다.[25] 23-24시즌에 들어서는 미네소타의 KAT와 루디 고베어 트윈타워도 떠오르고 있다.[26]
한국에서는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 김유택-한기범의 더블 포스트가 매우 유명했고, KBL에서도 김주성과 자밀 왓킨스, 로드 벤슨 등 센터 용병과의 더블 포스트가 수년간 동부의 KBL 강자 지위의 원동력이 되고 있을 정도.
NBA에선 빅맨이라는 이름으로 4, 5번의 경계가 애매해진 탓에 더블 포스트가 많이 사라졌다. 더블 포스트를 하게 될 경우는 비슷한 타입의 센터보다는 서로 성향이 다른 센터를 조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보통 2명의 센터 중 한명이 림 프로텍터 및 포스트 업 득점에 능한 타입을 로우 포스트에 세운다면 다른 한명은 포워드 겸업이 가능하거나 슛 레인지가 긴 스트레치 빅맨형 센터를 세워 하이 포스트에 세운다. 원주 동부의 경우 김주성이 하이포스트에서 플레이하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경우에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하이포스트에서 플레이한다.
김유택처럼 행동반경이 넓고 기술이 뛰어난 센터가 베이스라인 등의 공간에서 공을 잡아서 공격을 시작하는 경우에도 더블포스트 활용이 가능하다. 지역방어를 쓸때는 센터 두명이 나눠서 좌우를 맡는 3-2나 박스원, 트라이앵글-2같은 전술에서 더블 포스트 활용이 가능하다.
프로는 아니지만 농구예능인 뭉쳐야 쏜다의 상암 불낙스도 윤경신과 방신봉을 동시에 출전시킨 더블 포스트 전략으로 재미를 보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윤경신은 방신봉을 밀어낸 만큼 대체적으로 방신봉을 비우고 윤경신이 더블팀 수비로 막혔는데 방신봉은 이를 이용해 리바운드나 골밑 득점을 올리는 복병으로 성장했다. 특히 둘의 신장이 윤경신은 203cm, 방신봉은 198cm로 아마추어 농구에서는 보기 힘든 장신인 만큼 더더욱 잘 먹혔다.
4.2. 센터 포워드
센터와 파워 포워드 2개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뜻하는데 슬램덩크 일본식 번역에 가까우며 엄밀히 말해 "센터포워드"란 단어 자체는 없다. 일반적으로 멀티 포지션을 표기할 때 G/F, C/F로 표현하며, 단어로 표현하면 center and forward, plays center and forward로 "내 포지션은 센터포워드야" 이렇게 쓰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가드와 포워드에 걸친 선수의 공식 포지션 표기법은 G/F라고 하지만, "가드포워드"란 포지션은 없고 미국 현지에서 조던이나 피펜을 가드포워드가 아닌 스윙맨이라고 부르듯, NBA에서는 센터와 포워드에 걸친 선수들은 포워드-센터나 그냥 빅맨이라고 한다.파워 포워드의 부지런한 행동반경과 1차 헬핑수비[27], 센터의 블로킹 능력과 거점수비를 동시에 행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센터 포워드로 이런 선수가 있으면 수시로 더블 포스트 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술적 유연성이 매우 넓어진다. 이런 센터 포워드형 선수의 대표로 단연 팀 던컨과 김주성을 꼽을 수 있다.
5. 창작물에서
[1] 이런 식의 수비를 한 대표적인 예가 리그 최고 수준의 내외곽 수비수인 브루스 보웬, 팀 던컨을 보유했던 2000년대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실제로 농구에선 밀착 마크를 하면 할수록 돌파가 용이해진다. ("붙으면 돌파하고 떨어지면 쏜다"란 말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보자) 그런데 보웬은 어차피 돌파해도 던컨이라는 골밑 수비수가 있었기에 마음껏 밀착마크를 할 수 있었고 이는 2000년대에만 3번 우승이란 결과로 돌아온다.[2] 드와이트 하워드의 경우는 성장환경이나 농구환경 때문에 1990년대였다면 센터가 아니라 파워 포워드로 뛰었을 가능성이 크다.[3]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21cm의 키로 현재 활약 중이다.[4]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거의 다 2m가 넘는 거인들이 시도 때도 없이 골 밑에서 난투극에 가까울 정도의 몸싸움을 벌이고 서로를 뛰어넘으며 호쾌하게 덩크를 내려찍으니, 관중들 입장에선 그러한 역동적인 모습 때문에라도 가장 보기 재밌고 압도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다.[5] 사실 많은 농구팬들이 그를 샤킬 이전의 4대 센터 중 하나로 꼽으며, 최소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었던 괴물이었다고 인정하는 바이다.[6] 그도 그렇게 디조던이 퍼스트를 탄 16시즌의 나머지 4인은 러셀 웨스트브룩, 스테판 커리,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라는 리그 최정상급 라인업이었다. 가뜩이나 제임스 하든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73승이라는 팀성적에 밀려 클레이 탐슨에게 올-NBA 팀에도 못뽑힌 시즌이라 더더욱 대비되었는데, 심지어 그 시즌 디조던은 올스타조차 아니었다.[7] 아비다스 사보니스의 아들이다.[8] 정규시즌 MVP만 따지면 벌써 3회로 1번에 불과한 하킴, 로빈슨, 샤크보다 더 많으며, mvp share에서도 하킴을 넘어섰다.[9] 초 굇수급 센터인 샤크와 하킴, 현대농구에 적합하고 2차스탯은 조던이나 르브론을 소환하는 수준인 로빈슨이라면 모를까 유잉의 경우 커리어 내 최고 MVP 순위가 4위에 그쳤다. 커리어가 아닌 고점으로 따지면 MVP 1~2위를 나란히 차지한 요키치나 엠비드보다 딱히 위로 둘 수준은 아니었다는 것. 오히려 요키치는 8년차까지의 2차스탯은 하킴의 2차스탯을 넘어서고 있으며 샤크, 로빈슨, 르브론의 8년차까지의 2차스탯과 비교해서도 전혀 안뒤지고 있다. 단일 시즌 PER로 한정하면 요키치는 2021-22시즌에 32.85라는 수치로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윌트 체임벌린을 넘어서는 역대 1위를 차지하였다.[10] 요키치와 엠비드는 단일 시즌 PER를 30이 넘는 시즌이 3시즌이나 있는데 센터로는 윌트 체임벌린, 샤킬 오닐과 함께 최다 시즌이며, 4시즌인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다음이다.[11] 다만 대학시절을 미국에서 보냈으며 2022년에 미국 국적을 취득하였다. 나이지리아 출신에 대학시절을 미국에서 보냈으며 미국 국적을 취득한 하킴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12] 예외사례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한 나라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을시 이중국적이거나 귀화를 하더라도 타 국가의 대표팀으로 출전할 수 없다.[13] 대한민국에서 하승진을 제외한 210cm대의 장신 센터는 실전용이 존재한 적이 없다.[14] 2010-11 시즌 이후 파이널 우승 6팀의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개수와 성공률은 각각 22.8개 - 38%이다.[15] 오히려 일리걸 디펜스 폐지 전에는 저런 식의 기다리는 수비가 가능했다. 8,90년대를 보면 당시 금지되었던 지역수비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센터나 파워포워드들이 페인트존에서 3초 이상 기다리는 수비를 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당시 빅맨들은 공격범위가 좁아서 어차피 다들 골밑에 있었기 때문에 페인트존에서 지키다가 일리걸 디펜스에 걸릴 것 같으면 자기 마크맨에게 붙고, 다시 페인트존에서 지키는 식의 수비가 상대적으로 용이했다. 이 때문에 외곽선수들이 돌파하긴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었고, 이 때문에 일리걸 디펜스 폐지 전에는 아무리 돌파가 뛰어나도 대부분 풀업 중거리슛으로 득점하곤 했다.[16] 이를 마크 잭슨 룰 혹은 찰스 바클리 룰이라고 한다.[17] 케빈 듀란트가 가장 대표적이다.[18] 만화 슬램덩크에서도 이 시너지가 묘사된다. 산왕전 후반 강백호의 파워업으로 정성구와의 리바운드 맞대결에서 힘을내서 공격리바운드를 따주고, 신현철과의 매치업에서 무너지던 채치수가 변덕규의 무썰기 퍼포먼스에 각성하면서 공격에서 적극적인 스크린플레이를 구사하면서, 팀의 메인 슈터인 정대만에게 오픈 3점 찬스가 늘어나고 그게 들어가면서 스노우볼이 역으로 북산쪽으로 굴러가기 시작한다.[19] 당연한 것이, 포제션을 몰아줘서 듀얼 가드가 공을 더 오래쥐고 공격하려면 누군가는 반드시 공을 못 만질수 밖에 없다. 공을 못 만지는 선수는 슈팅, 드리블 감각 유지가 매우 어려운데 그러면서도 실수하지 않고 공 없이 플레이하는데 익숙한 선수가 현시대 NBA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20] 실제로 2010년대 후반에서 2020년대 초반 퍼스트팀 차지는 AD, 엠비드, 요키치가 번갈아가며 수상했다.[21] MVP 투표 상위권 5명 중 네명이 센터니 이건 좀 심했다. 오죽하면 MVP 투표 5위가 올-NBA 팀에 못 들 정도였으니... 참고로 MVP 투표 5위, 4위에 20-10을 훌쩍 넘기는 성적, 동부 2위 팀의 독보적인 에이스였음에도 써드팀에도 못 든 억울한 남자는 바로 패트릭 유잉이었다.[22] 발렌슈나스에게 탈탈 털린 농구월드컵 리투아니아전 경기가 대표적이다.[23] 다만 샘슨의 부상으로 인한 빠른 은퇴로 인해 더블 포스트 체제가 그다지 오래 가지는 못했다.[24] 유잉의 루키 시즌 당시 카트라이트는 부상으로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기에 더블 포스트는 유잉의 2년차 시즌이던 86-87시즌에 처음 가동되었다. 그러나 비효율적이라고 느꼈는지 바로 다음해인 87-88시즌에 카트라이트는 벤치 센터로 물러났으며(시즌 내내 4경기 주전) 88오프시즌에 빌 카트라이트를 시카고 불스의 블루워커 파워 포워드의 대명사 찰스 오클리와 트레이드 시키는데, 이 결과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후반까지 유잉 중심의 닉스는 전성기를 구가한다. 이처럼 센터 두명이 둘 다 순수 센터에 가깝고 기동력도 포워드급으로 좋지 않으면 더블포스트에 한계가 있다.[25] 그러나 커즌스가 2018시즌 중 큰 부상을 당하고, 2018시즌 종료 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하면서 'AD-커즌스 조합' 은 오래가지 못했다.[26] 앤서니 에드워즈와 KAT-고베어 트윈타워의 활약이 폭발하며 시즌 중반이 넘어감에도 서부 1위를 유지중이다.[27] 돌파한 가드의 1차 저지, 헷지라고 보통 칭한다[임시] [29] 공식 포지션은 파워 포워드지만 능남과의 연습 시합과 전국대회 예선 해남전에서 채치수 대신에 센터를 맡은적이 있으며, 북산 내부 연습 경기에서도 센터였다. 그래서 안한수 감독도 채치수의 백업 센터로 키울 계획을 했기 때문에 비슷하게 2, 3학년 팀에서 임시로 센터를 맡았었던 정대만과는 경우가 다르다.[임시] [31] 북산 내부 연습 경기에서 정병욱과 교체한 뒤 2, 3학년 팀에서 채치수 다음으로 장신인데다가 강백호를 저격하기 위해 일회성으로 맡았다.[32] 원작에서는 이름 없이 단순히 교체 출전한 센터로만 나온다.[포워드-센터] [34] 농구부 입부한 당시 포지션[포워드-센터] [TVA] [포워드-센터] [38] 3번인 스몰 포워드부터 5번인 센터까지 커버가 가능하다고 언급되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팸플릿에도 센터와 포워드 포지션으로 기재되어 있다.[TVA] [40] 키요시는 포인트 포워드로도 분류 가능하다. 1학년 대회때는 대회 도중 포인트 포워드로 변신. 2학년이 돼서는 카가미라는 대형 포워드가 존재하므로, 센터 플레이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41] 본래 파워 포워드였으나 고교 진학 후 센터로 전향했다.[42] 이 쪽은 앞의 키요시 텟페이와 아예 성우가 같다![PF/C] [PF/C] [PF/C] [PF/C] [47] 대학으로 올라가면 포워드로 컨버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48] '일단은 센터'라는 걸 보아 원래는 포워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