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9 08:43:49

변덕규

陵南 / RY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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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남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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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0008b,#00008b><colcolor=#87ceeb,#87ceeb> 감독 유명호
3학년 4 변덕규C · 5 허태환VC
2학년 6 안영수 · 7 윤대협 · 8 백정태 · 13 황태산
1학년 11 하상태 · 15 박경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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魚住 純|우오즈미 준
파일:변덕규1.jpg
프로필
이름 우오즈미 준 ([ruby(魚住, ruby=うおずみ)] [ruby(純, ruby=じゅん)])
학교 능남고등학교 3학년
가족 아버지[1]
신체 202cm, 90kg
포지션 센터(C)
등번호 15번1학년 → 9번2학년 → 4번3학년
라이벌 채치수, 고민구
취미 요리
별명 두목 원숭이[2]
운동화 아식스 Fabre Gel LX - TBF 734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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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노 유키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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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비디오 전기)
신흥철 (비디오 후기)[3]
김관철 (SBS)[4]

1. 개요2. 작중 행적3. 팀 내 역할
3.1. 센터
3.1.1. 강점3.1.2. 약점
3.2. 주장
4. 신장과 체중5. 명대사6. 기타

1. 개요

이런 건 내게 맡겨라!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능남고교 농구부 3학년. 포지션은 센터. 채치수 못지 않은 우락부락한 외모로 강백호가 두목 원숭이[5]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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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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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팀 내 역할

3.1. 센터

능남 농구부의 주장이자 주전 센터로, 202cm라는 훌륭한 신장을 가지고 있다. 로우포스트 덩크와 골밑 슛, 그리고 블록과 리바운드 등 골밑 플레이에 능한 전형적인 정통파 센터.

플레이 스타일이 가장 비슷한 채치수에게 라이벌 의식을 품고 있으나 한 끗 차이로 밀리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 일단 골밑에서의 득점 감각과 공격 패턴의 다양성은 스스로도 인정했듯 채치수보단 아래. 키는 채치수보다 5cm나 크지만 기량 전반은 오히려 하위호환에 가까우며 변덕규 본인도 이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6]

채치수나 성현준에 비해 임팩트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고민구에게도 어찌보면 판정패를 당해 저평가를 받지만, 카나가와가 아닌 어지간한 지역구에선 현 내 No.1 센터 자리를 차지하고도 남을 특급 센터다. 일례로 풍전이 위치한 오사카에는 채치수에 견줄만한 존재감을 가진 센터가 없다는 서술이 있는데, 변덕규는 그 채치수를 상대로 한 수 정도 밑도는 호적수의 면모를 보여준 센터다. 인터하이 예선이 채치수 무쌍으로 흘러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카나가와 현에 특급 센터들을 몰아넣었기 때문에 위상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3.1.1. 강점

가나가와 4대 센터 중 가장 돋보이는 강점은 역시나 키. 골밑에서의 득점 감각은 비슷한 유형인 채치수에게 못 미치고, 정교한 슈팅과 다채로운 스킬을 가진 성현준에 비해 공격 루트도 제한적이며, 노련한 고민구와 달리 멘탈 이슈로 인해 안정감도 떨어지는 구석이 있지만, 202cm라는 엄청난 장신의 키 자체가 다른 4대 센터와 겨룰 수 있는 훌륭한 무기가 된다.[7]

지역 예선에서 북산과 결전을 벌일 때는 4파울을 달고 4쿼터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역대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멘탈 이슈를 극복해낸다. 라이벌로서 채치수의 득점 감각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예 블루워커 선터로서 리바운드와 패스, 스크린 등 보조 플레이에 전념함으로써 비로소 빛을 발한 것. 파울에 가깝게 채치수를 밀어내면서 심판에게 차징의 선을 긋거나 4파울임에도 블로킹을 하는 아슬아슬한 플레이는 물론이고, 리바운드를 사수하고 스크린 도중의 가벼운 페이크로 채치수의 동작을 지연시키는 등 팀플레이에 뛰어난 기여를 한다. 이 때 독백으로 읊조린 명대사가 "내가 30점, 40점을 낼 필요는 없다! 우리 편에는 점수를 따낼 수 있는 녀석들이 있다.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이 깨달음은 이후에 산왕전에서 채치수에 그대로 전해준다.


사실 이래저래 채치수와 비교되지만 강백호라는 든든한 리바운더가 있는 채치수와는 다르게 윤대협이 포인트 가드로 빠지면 사실상 리바운드나 골밑 수비를 혼자서 감당해야 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는데,[8] 그럼에도 능남의 인사이드는 상당히 견고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수비 능력은 채치수에게 충분히 비견될 만 하다. 아니 비견될 만 한 수준이 아니라 더 뛰어나다고 평가 받을만한 부분도 있는데, 해남전 파울 관리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는 뛰는 32분 중 1분 사이에 3파울을 받은 것으로 충분히 심판 판정에 대해 어필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본인이 실제로 그런 것도 아닌 오심의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는 변덕규의 잘못이 아닌 명백한 심판의 잘못이다. 또한 림프로텍터이자 인테리어 수비의 핵심인 센터는 단순히 본인의 수비만 잘한다고 수비를 잘한다고 평가 할 수 없다. 뒷선 수비로서 앞선 수비가 뚫리고 골밑까지 침투를 한다면, 본인 수비도 막아야하지만, 림어태커까지 저지해야하는게 센터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에 본인이 수비 잘한다고 끝나는게 아닌, 팀 동료들의 수비 수준, 특히 백코트 듀오의 수비력에 따라 림프로텍터로서 오는 부담감은 확연히 달라진다.[9]

북산은 송태섭, 정대만이라는 훌륭한 백코트 듀오를 지니고 있다. 송태섭은 키가 작을지언정, 스틸에 능하고, 명백히 미스매치라 할만한 이정환, 이명헌, 나대룡 등을 상대로 구멍이라 불릴만한 수비실력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이정환, 이명헌은 누가 막아도 뚫리는 수준이고 나대룡을 상대로는 멘탈이 안정된 후반에는 밀리는 모습을 안보여주었다. 오히려 본인보다 10cm가 큰 김수겸을 블락하기도 하는등 신장대비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정대만은 부상 후 복귀, 체력, 신장과 운동능력이 밀림에도 강백호, 황태산을 훌륭히 수비하는 등 가드가 4번까지 수비하는 말도 안되는 수비센스와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능남의 백코트 듀오 안영수, 백정태는 이에 비해 작중에서 공기수준으로 비중이 없다. 네임드들과 붙었다하면 뻥뻥 뚫리고 이는 변덕규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인테리어 디펜스의 파트너도 안습일 정도인데, 경험이 없어 어설프지만 그 어설픈 수비가 주인공 버프로 중요한 순간에 하나씩 해주는 강백호와 반대로 농구를 중학교때부터 했음에도 강백호보다 수비를 못하는 황태산은 역시 큰차이이다. 리바운드나 블락의 경우, 강백호는 현내 최고의 빅맨들을 다 이겨내고 상대의 세컨 찬스를 못받게 할 뿐만 아니라 박스원같은 팀 수비가 아닌경우 매우 수비 스페셜리스트라 할 정도로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반대로 황태산은 강백호의 페이크에도 속을만큼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팀수비는 안되나 개인 수비는 나쁘지 않은 강백호가 뚫렸을 시 커버하는 채치수와, 팀수비 개인수비 뚫려 커버하는 변덕규의 커버 지역 및 부담감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즉 앞선 백코트 듀오도 털려, 빅맨 수비도 털리는 상황에서 변덕규는 본인 수비, 뚫고 들어오는 수비, 4번의 뚫리는 수비 등 최소 3인분 이상의 수비 부담감을 갖고도 채치수에 비견되는 수비력을 보여준것이다.

실제로 빅맨에게 요구되는 가장 핵심적인 능력인 림브로텍팅, 리바운드, 스크린 등은 채치수에 비해 결코 아래는 아니며, 채치수보다 공격력은 밀릴지라도 무림전에서 35득점을 올린 걸 보면 그냥 채치수가 너무 대단한 것일 뿐 변덕규가 득점력이 부족한 건 아니다. 다만 해남같은 우승권 팀이랑 상대할때는 수비력이 더 부각되는 편인 건 맞고, 실제로 고민구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따라서 채치수가 공수 양면에서 특급인 센터라면, 변덕규는 '공격도 잘하는' 수비형&블루워커형 센터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채치수에 앞서 정통 센터가 격상의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떤 식으로 팀에 기여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슛이 짧고 로우포스트 득점으로 승부하는 고전적 센터는 매치업을 찍어누를 수만 있다면 볼만 잘 투입되어도 손쉽게 득점을 해내며 시종일관 더블팀을 끌어들일 수 있는 국밥같은 존재이지만, 로우포스트에서 매치업을 압도하지 못하면 충분한 득점 효율을 뽑아내지도 못 하는데 안쪽에서 공간만 차지하는 꼴이 되어 오펜스 영향력이 크게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슛 없는 고전적 센터가 어떻게 플레이해야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게 바로 스크린과 허슬에 집중하는 가자미모드의 변덕규라고 할 수 있으며, 변덕규의 이러한 마음가짐은 신현철을 상대하는 채치수에게 이어졌다.

3.1.2. 약점

보기보다 준수한 자유투를 보여주는 채치수와는 달리 자유투 성공률이 낮으며, 초보자도 잘 안 할 만한 자유투 에어볼까지 한 번 나왔다.[10] 도내 정상급 센터이자 나름 수 년의 경험을 지닌 강호팀의 주장임을 생각하면 다소 눈물 나는 대우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농구선수 경력 3개월에 불과한 강백호도[11] 자유투 2개 중에 1개는 최소 성공하는 것을 보면 자유투는 확실히 처참한 수준이다.[12]

은퇴 경기인 북산전에선 상술한 가자미 모드로 멘탈 이슈를 극복하긴 했지만, 그 전까진 매 경기마다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섬세하고 감정적인 성격이 발목을 잡았다. 때문에 인터하이에서 해남과 북산에게 전력상 밀리지 않았던 능남이 전국대회에 끝내 진출하지 못한 데에는 변덕규 본인의 지분도 없지 않다. 마땅히 골밑을 맡길 만한 믿음직한 선수가 없는 능남의 상황에서[13], 능남의 기둥인 본인[14]이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이며[15] 한 번은 퇴장까지 당했기 때문. 그리고 변덕규가 나가가기 무섭게 중심이 부족한 능남은 손도 발도 못 쓰고 관광버스를 타는 일이 잦다.

2년 전에는 체력적으로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적어도 작중 묘사된 두 경기에서는 파울관리를 못해서 코트 밖으로 나갔으면 나갔지 플레이중 체력이 문제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유명호 감독이 채찍과 당근을 섞어가며 열심히 굴린 성과는 있는듯 하다. 지구력으로서 체력 뿐 아니라 몸싸움에서도 크게 밀리는 묘사는 없다.

늘 아쉬운 점은 주인공 강백호의 포지션이 파워포워드이고 골밑 플레이를 하다보니 변덕규가 밀리는 작중의 설정인데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2m가 넘는 키에 도내 4강 팀의 주전센터인데 채치수에게도 농구를 시작한지 1년도 안된 강백호에게도 너무 밀린다. 이는 마치 전성기 시절에 서장훈, 현주엽, 전희철이 대학교 동아리 농구부에 막 입단한 선수에게 밀리는 것이나 마찬가지. 전성기 시절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던 현주엽이 동아리 농구에 막 들어온 농구를 1도 모르는 선수에게 밀린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결정적으로 인터하이 예산 해남전에서 마지막 변덕규가 테크니컬 파울은 받은 것은 너무 무리수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가가 주인공인 강백호를 너무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현실을 무시하고 변덕규를 희생양 삼은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어떤 의도인지 어느 정ㅇ도 파악은 되지만 작가가 변덕규를 채치수와 강백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이용한 것 같다.

3.2. 주장

팀의 전국진출을 염원하며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훌륭한 선수이나, 작품 내 주장들이 풍전의 남훈 정도를 제하면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해 이쪽은 도리어 감정기복과 이로 인한 퍼포먼스의 제약이 부각된다는 점에서 주장으로서 미숙했던 측면이 있다. 변덕규 본인도 자신보다 윤대협이 주장으로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변덕규가 마인드 컨트롤과 파울 관리에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 해남과 북산을 모두 누르고 조 1위로 전국대회에 진출해 호성적을 기록하는 것도 아주 불가능은 아니었으며, 은퇴경기인 북산과의 리매치에서 보여준 멘탈 셋을 조금만 더 빨리 갖추었더라면 독자들에게 훌륭한 주장으로 기억될 수 있었을 것이다.

4. 신장과 체중

무려 키가 202cm[16] 에 달하는 명실상부 카나카와현 최장신 센터.[17] 하지만 몸무게는 의외로 90kg. 덩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체중을 가지고 있다. 전호장에게 인유어페이스를 먹은 것이나 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체중, 모든 면에서 준수하지만 압도하지는 못하는 점등에서 90년대 NBA의 숀 브래들리를 떠올리게 한다.

사실 이쪽은 이노우에가 농구선수의 체격과 체중관계를 잘못 알고 있었거나, 작화는 근육질로 그리더라도 신장대비 체중 발달 정도는 일본의 고교 선수들의 그것을 따르려는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에 199cm에 100kg인 김판석이나 197cm 90~93kg의 채치수, 그 채치수보다 키는 좀 작아도 프레임은 더 좋은 신현철보다도 크게 그려진게 변덕규인데, 그 키에 90kg는 굉장히 마른 몸이다. 얼마나 말랐는지 보려면 우선 한기범레지 밀러 항목에 들어가보자. 매우 마른 거인처럼 보이는 한기범은 205cm, 90kg으로 변덕규보다 키가 조금 크고 레지 밀러는 201cm, 88kg으로 변덕규랑 비슷하다. 또한 KBO 리그에서 뛰었던 더스틴 니퍼트가 상당히 말라보임에도 변덕규랑 비슷한 203cm에 몸무게가 103kg이다.

고로 변덕규의 근육과 덩치를 생각한다면 못해도 105~110kg이나 그 이상은 나가야한다. 채치수는 80년대 마이클 조던과 키와 몸무게가 비슷한데 이때 조던은 "블랙캣"이라 불릴 정도로 호리호리했다. 또한 김판석은 불스에서 뛸 당시 데니스 로드맨(맨발키 199)과 키와 체중이 같다. 다만 NBA 스타들은 체계적인 관리로 체지방률을 극도로 낮추었기 때문에 체중보다 더 날씬하게 보이는 것이고, 일본의 고등학생이 그 정도로 관리하지는 못했을 테니 단순 비교는 무리다. 실제로 202cm에 90kg는 딱 신장에 맞는 표준체중에 해당한다. 그 정도의 체급이면 90년대 일본에서는 거구의 센터로 불릴 만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채치수나 변덕규나 만화상에서 고릴라니 두목 원숭이니 하면서 괴물처럼 큰 덩치로 묘사되는 데 비해 상당히 체중이 가볍게 설정되어 있는 것은 사실.[18] 다만 슬램덩크에서 가드를 제외한 선수들의 전체적인 체중 설정이 전체적으로 낮게 되어 있는 것은 감안하자.

이런 점과 변덕규가 근육질의 거구로 그려지는 점, 파워가 뛰어난 채치수와 대등하게 힘싸움을 하고 피지컬 면에서는 고민구보다 월등히 뛰어나게 묘사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말라보이는 체중과는 별개로) 만화에서 그는 피지컬이 뛰어나고 골밑수비에서 강점을 지닌 수비형 센터로 설정된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굳이 비유하면 위에 언급된 숀 브래들리처럼 키는 크지만 파워에서 약점이 있는 센터보다는 디켐베 무톰보처럼 공격력은 부족하나 뛰어난 피지컬을 기반으로 막강한 골밑수비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더 가까울 것이다.[19]

5. 명대사

작중 꽤나 명대사를 여러 개 남긴 캐릭터인데 그의 명대사로는...
  • '이정환, 도내 넘버원 플레이어라는 간판은 오늘로서 마지막이다. 이번 기회에 바꿔 주겠다...(이정환: 네겐 무리다, 변덕규.)내가 아니다. 윤대협이 한다.[20]
    - 도내예선 해남과의 결승전 직전에 이정환에게 던진 한 마디. 윤대협이 능남의 선수와 감독에게 얼마 만큼의 신뢰를 받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내가 아니다"라는 대사는 이정환이 "넌 무리다, 변덕규"라고 응수한데 대한 카운터인데 이 말을 듣고 이정환이 "호오." 하면서 윤대협을 지긋이 쳐다보자 윤대협이 "이거.. 부담되는걸"이라고 하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윤대협이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을 바꿔 이정환과 매치업을 벌이자 이정환은 변덕규의 말을 떠올리고는 윤대협을 보고 "이 녀석... 그럴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가 본데?"라고 읊조리면서 본격적으로 경기가 스타트.
  • 우리 팀엔 점수를 따낼 수 있는 녀석들이 있다. 내가 30점 40점을 넣을 필요는 없다.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 북산전에서 4반칙 상태로 코트에 올라온 뒤, 채치수와 골 밑 대결 중 30초 오버타임을 직면한 상황에서 정면승부를 포기하고 패스플레이로 아슬아슬한 득점을 이루어내며(이때, 정대만이 황태산을 라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으면 득점할 수 없었다). 까딱하면 에이스 배틀로 흘러버릴 수 있고, 흔히 그렇게 망작을 양산하는 스포츠만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멋진 말이다. 이 대사 직후의 174화 표제가 궂은 일을 처리하는 선수를 뜻하는 Blue color인 것과도 일맥상통. 이런 마인드는 후에 산왕전에서 변덕규가 채치수에게 아래의 대사를 하면서 가르친다.[21] 블루 컬러는 능남팀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레드 컬러인 북산과 대비되는 것[22]
  • 화려한 플레이의 신현철은 도미... 네게 화려하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채치수! 넌 가자미다. 진흙투성이가 돼라...[23]
    - 인터하이 산왕전에서 난입하여 채치수에게 한 조언. 누가봐도 황당한 이 경기장 무단 침입으로 변덕규는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가는데, 까지 들고 있잖아! 의외로 이 장면에서 폭풍간지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근데 그 직후 관중석에 돌아와 앉아서 주위사람과 피차 잠시 뻘쭘해 했다 그 내용이란 위의 명대사와 같은 의미로 팀의 승리를 위해 궂은일과 이타적 플레이를 하라고 제안한 것.이때 신현철은 변덕규를 채치수의 아버지로 착각한다. 이 말을 듣고 채치수는 각성한다[24].
  • 정면돌파다! 네 엄청난 몸집은 그것을 위해 있는 거야!
    - 페이더웨이를 하며 신현철을 두려워하는 채치수에게 하는 외마디. 자신이 사사한 유명호 감독의 대사와 오버랩되며 등장. 곧바로 채치수는 신현철을 정면으로 돌파해 슛은 실패했지만 파울을 얻어낸다. "좋았어! 바로 그거야! 비록 실패지만 너의 승리다!"
    네 엄청난 그것은 정면돌파를 위해 있는 거야!
  • 이런 무례한 녀석은 강백호 이후 처음이군!!
    - 북산vs상양전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전호장이 능남고 전용 락커룸을 해남대부속고 락커룸으로 착각하고 문을 벌컥 열고서 북산이 역전했다고 외쳤는데... 능남고 선수단이 경계하는 눈빛으로 맞이했고.. 주장 변덕규가 스파이냐고 묻자 전호장이 우리팀이 능남고 따위에 스파이를 보낼 줄 아냐!! 라고 도발하고는 이 몸은 해남대부속고의 넘버원 루키 전호장이시다!! 라고 소개하자 분노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때 능남고 선수단(허태환, 안영수)이 단체로 "전호장?? 건방지기 짝이 없는 녀석이구만!!"이라며 분개한다.
  • 잠깐만요!! 내가 무슨 파울을 했다는 거에요?! 난 그냥 서있을 뿐이라구요!! 근대 내가 왜 파울이라는 거에요? 똑똑히 보고 심판을 해야지!!
    - 능남 vs 해남전에서 심판이 변덕규에게 파울을 선언하자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을 당해버렸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채치수는 "심판과 싸우다 퇴장을 당하다니, 4번(주장)을 할 자격이 없어!"[SBS더빙판] 라며 일침은 덤이다.[26]

6. 기타

  • '10일 후'에서는 주장을 맡긴 윤대협이 하라는 주장은 안 하고 낚시나 하고 있기 때문에 조바심내면서 여전히 농구부를 들락날락하는 듯. 본인도 하라는 가업은 안 잇고……. 그렇게 낚시가 좋으면 자기와 바꾸라고 버럭하는 것은 덤이다. [27]
  • TV 시리즈 오리지널 에피소드[28]에서는 가업을 이은 후에도 전국대회 전에 한번 급조된 드림팀의 일원으로 북산과의 연습시합에 잠시 나온다. 여기선 그동안 주장이란 중압감에 눌러 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변덕규가, 자신을 아주 제대로 활용하는 포인트 가드 김수겸과 골 밑에서 자신의 부담을 덜어주는 백업 센터 성현준 덕분에 채치수도 놀랄 정도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카나가와 4대 센터 중 2명이 골 밑에 버티고 있으니..
  • 작품 내에서 이정환, 채치수와 함께 손꼽히는 노안. 어찌보면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획득한 이정환보다 더 놀림당하기도... 산왕전을 보기 위해 관중석으로 가던 도중 만난 김판석이 "신현필 말고도 나보다 큰 놈이 또 있었잖아." 라고 하자 옆에 있던 명정 감독[29]"저 녀석은 고교생이 아닐 거다. 저 얼굴을 봐라."[30]라는 발언을 했고, 신현철도 경기장에 난입한 변덕규를 보더니 "채치수 아버지인가?"라고 생각했을 정도.[31]강백호: 그게 아냐 게다가 관중들 사이에서도 "형인가?"도 아니고 "누구야? 채치수 학부형인가?"하는 반응이 있었다. 어쩌면 채치수나 이정환과는 비교도 안 되는 작중 최강 노안일지도 모른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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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남 유명호 감독에 의하면 채치수와 같은 고릴라 계통이라, 개그 컷에서는 채치수처럼 고릴라가 된다. 윗 장면처럼 고릴라끼리(...)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는 장면도 나온다.[33]
  • 강백호의 필살기에 여러 차례 희생된다. 연습경기에서는 훅훅 디펜스에 당황해 강백호에게 볼을 뺏기고, 인터하이 예선에서는 경기 초반에 채치수에게서 바스켓 카운트 자유투를 얻었으나, 강백호의 저주[34] 때문에 에어볼을 시전하며 북산에게 공격권을 넘겨준다.
  • 비록 전국대회 진출은 못했더라도 실력과 피지컬을 생각하면 농구로 대학 추천입학이 어렵지는 않았을 텐데[35] 가업을 물려받은 것을 아쉬워 하는 독자들도 꽤 있다. 다만 일본은 가업의 계승을 중시하는 문화가 잘 자리잡아 있고, 연재 당시 일본에는 프로농구리그가 없었기 때문에 변덕규의 부모님 입장에서는 돈도 안 되는 농구 하느니 확실한 가업을 물려받는 게 나았을 수도 있다.
  • 신장이 크면 클수록 체력과 근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다. 다만 타 등장인물에 비해 비대한 턱을 보면 거인증 또는 말단비대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저렇게 성장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 키가 지나치게 커지거나 (성장판이 닫힌 이후면) 머리, 손발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데, 2년간 단 3cm 컸고 성장 중이던 고1 때와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는 변덕규가 거인증이나 말단비대증을 앓았을 확률은 적다.[36] 기본적으로 큰 신장은 더 많은 영양소와 운동량을 요구한다.[37] 1학년 시절 채치수에 비해 마른 체형을 보면 운동하기에 타고난 체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학년 당시 회상장면을 보면 기본기 훈련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매일 뒤에서 토할 정도로 힘들어하고, '키만 클 뿐'이라며 동료들의 비웃음을 살 정도로 피지컬적으로 완성이 안 되어 있었다.[38] 3학년이 된 시점에 채치수에 비견되는 탄탄한 몸과 운동능력, 강한 체력을 갖게 된 것을 보면 굉장히 노력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1] 일식집을 하고 있다. 그 외의 가족은 언급되지 않는데, 가업을 이을 사람이 본인밖에 없다는 언급으로 보아 외동인 듯.[2] 원문에서는 보스자루(ボス猿).[3] 변덕규는 보다시피 특유의 우직한 이미지인데, 신흥철은 하이톤에 가는 음색의 성우라서 성우와 캐릭터가 따로 논다. 비디오판 후기의 캐스팅이 유독 미스 캐스팅이 많지만 라이벌인 채치수와 더불어 가장 심하다.[4] 이정환과 중복. 성우의 목소리 변화 폭이 크지 않은 편이라서 능남 vs 해남전의 이정환에게 선전포고하는 중요한 부분에서 자문자답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덕규 쪽은 걸걸하게, 이정환 쪽은 깔끔하게 연기하여 음색에 분명한 차이를 둠으로서 같은 목소리라는 느낌이 최대한 들지 않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 또한 유창수와도 중복인데, 이쪽은 유도부에다가 접점이 있는 사람이 강백호채치수 정도 뿐이라 큰 문제는 없다.[5] 이후 이 별명은 슬램덩크의 문하생 출신인 코노미 타케시가 그린 테니스의 왕자에서 에치젠 료마아토베 케이고에게 '원숭이무리의 대장'이라 부르는 것으로 물려주어진다.[6] 수비 존재감 만큼은 본인의 우월한 체격 덕분에 채치수만큼 뛰어나지만 채치수와 동일하게 공수 활동반경이 좁고, 채치수의 탁월한 골밑득점 감각은 갖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채치수의 단점들은 전부 갖고 있으면서 그만큼의 공격력은 없으니 하위호환인 셈.[7] 지금도 동양 농구, 특히 평균 신장이 작은 일본에서 2미터면 상당한 신장이며 90년대 일본 고교 농구에서 2미터면 따를 자가 없는 수준의 피지컬이다. 실제로 산왕의 신현필을 빼면 변덕규보다 키가 큰 선수는 작중에 없다.[8] 황태산의 점프력과 신체 능력은 강백호급이지만 전체적인 수비 능력은 그 강백호보다도 떨어지는 편이고, 리바운드 능력은 강백호에 비빌 수준도 못된다.[9] 현재 NBA에서 4회 올해의 수비수 상을 탄 루디 고베어 또한 역대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으면서도, 2021년 NBA 플레이오프 유타전에서 잘들어났는데, 마이크 콘리도노반 미첼이 부상을 입어 수비를 못하고 앞선에서 다 뚫려버리니 너무 넓은 범위를 커버해야 하는 고베어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에서 그 시리즈 공략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10] 사실 자유투 에어볼은 그렇게까지 드문 장면은 아닌게 NBA에서도 가끔은 나온다. 물론 자유투를 잘 못 쏘는 선수들이 주로 하긴 하지만, 슈팅력이 좋은 제임스 하든도 이 짓을 한 적이 있다. (하든의 커리어 자유투 성공률은 86%, 단 한번도 8할 밑으로 떨어진 시즌이 없다) 농구에서 슛을 쏘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 NBA급 슈터라고 해도 순간적으로 힘 조절을 잘못하면 포물선이 림 바로 앞으로 떨어지도록 쏘는 게 가능하다. 물론 변덕규는 자유투가 서투른 것으로 설정된게 맞긴 하지만, 포인트는 자유투 에어볼 자체가 그렇게까지 드문 일은 아니란 것.[11] 전국대회 시점에서는 4개월.[12] 다만 에어볼 장면은 강백호가 옆에서 저주를 걸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개그씬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강백호의 생쇼일 뿐이었기에 본래부터 자유투 능력이 떨어졌던 변덕규에게 우연히 맞아들어간 것 뿐이고 슈팅 능력이 뛰어난 서태웅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현실적으로 최소한 중학교 때부터 농구를 해온 변덕규의 자유투가 강백호보다 서툴리는 없고, 변덕규가 실력에 비해 기술이 투박하다보니 극흐름상 자유투를 놓치는게 그나마 말이 되는 능남 선수가 그 뿐이라 희생양이 된 셈이다.[13] 애초 도내 최장신인 변덕규를 제외하면 능남에 센터 재목이 없다. 윤대협은 포워드 내지는 포인트가드고, 황태산은 득점위주의 포워드인지라 변덕규를 대신하여 북산전에 교체출장한 백업센터 하상태는 채치수에게 그야말로 처절하게 발렸다. 정확히 말하면 슬덩 세계관에서는 네임드와 비네임드 선수들 사이에 넘사벽 격차가 존재하는데, 네임드 센터 중에서도 상위권인 채치수와 평범한 비네임드 선수와는 매치업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평범한 비네임드 학교의 주전센터가 능남에서 벤치로 뛰고 있는 꼴이다.[14] 실제로도 변덕규 없는 능남은 해남과 북산 상대로 형편없이 밀렸다. 특히 북산과의 도내예선에서 변덕규가 4반칙으로 벤치에 있을동안, 북산의 스타팅 5인방들이 능남을 철저히 털었다. 윤대협이 실력행사에 나서 능남의 멱살을 잡고 끌고가긴 했지만 북산 주전들이 펼치는 파상공세 앞에서는 윤대협도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15] 참고로 채치수의 경우는 능남전을 제외하면 파울 3개 이상을 범한 적이 없다.[16] 참고로 1학년때 키는 199cm였다.[17] 확실하지는 않지만 작중 카나가와 현에서는 유일한 2m대인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는 신현필 외에 2m 이상으로 묘사된 선수가 없다. 다만 이 녀석보다는 훨씬 마르고 적은 체중. 이 둘이 작중 유일한 2m대 선수들이다.[18] 고등학생들은 성장기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체격이 대부분 (프로들에 비하면) 호리호리하다. 초고교급 선수들이었던 서장훈이나 거구로 유명했던 현주엽조차도 휘문고 시절에는 훨씬 날씬했다. 반면 고등학생이라도 근육질이면 당연히 그에 걸맞게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에 이미 근육질이었던 르브론 제임스는 18세 청소년임에도 NBA 파워포워드급인 240파운드(108kg)나 나갔었다. 즉 고등학생이라 관리를 못 하더라도 채치수나 변덕규처럼 근육질이라면 최소 100kg은 넘어야 정상이다. 고등학생이라도 202나 되는 선수가 90kg이면 딱 봐도 말라보인다.[19] 작중 변덕규의 수비력이 무톰보 정도로 뛰어나다는 게 아니다. 피지컬과 스타일 관련한 비유.[20] SBS판 한정으로 변덕규와 이정환, 둘 다 담당성우가 김관철이라 자문자답이 된다.[21] 북산과의 마지막 시합에서 이런 일종의 깨달음을 얻은 변덕규는, 시합 막판에 한수 위라 평가되던 채치수의 공격을 멋지게 막아냄으로 '한순간이나마' 채치수를 뛰어넘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북산vs산왕전에서 변덕규로 인해 같은 마인드를 깨달은 채치수 역시 시합 막판에 한수 위라 평가되는 신현철의 공격을 괴성과 함께 멋지게 막아낸다.[22] 다만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blue collar(옷깃)과 색을 의미하는 blue color 발음은 비슷하지만 아예 다른 단어다. 블루 컬러는 육체적으로 고된 일을 하는 직종의 노동자들이 질긴 옷감의 파란 색 작업복을 줄 입은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23] 이와 별개로 신현철은 자신이 도미라 불리자 놀라는데 그의 뒤에 도미 그림이 그려져 있다(…). 원판에서는 이 부분에 말장난이 섞여있다. 일본어로 '화려(華麗)'하다와 '가자미(鰈)'는 모두 '카레-(かれい)'로 읽는데, 변덕규는 채치수에게 '너에게 화려하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너는 가자미다. 진흙투성이가 돼라'라는 조언을 한다. 게다가 일본요리에서 가자미는 도미와 같이 요리의 주역인 광어의 여름 대체품 정도다. 이것까지 감안한다면 변덕규는 채치수에게 신현철과는 직접적인 승부는 불가능하다는 수준차이를 말한 게 된다.[24] 이 대사를 듣고 채치수가 각성하기 전 든 생각이 "\'내가 압도하지 못하면 북산은 질거라 생각했다'였다.[SBS더빙판] "저런 머저리 같은 녀석!! 심판과 싸우다 퇴장을 당하다니, 저런게 무슨 주장이야!!" 라며 일갈한다.[26]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오심이 맞다. 고민구가 슛을 쐈을때 공은 이미 골대에 들어가기 전이고, 덕규는 그냥 손만 들고 서서 방어를 한 것 뿐이라 어떻게 보면 고의성 파울은 아니다. -앞에 상황 확인이 어렵기에 고민구의 실린더(공격 공간)를 침범했는지는 확인이 안되나 수비자 파울보다는 노 파울에 가깝다는 것 다만, 경기중 심판의 판정에 이런식으로 공개적인 비난을 하면 제재를 먹기 때문에 변덕규가 바보 같은 행동을 한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27] 그런데 "윤대협이 똑바로 할 때까지 내가 주장 대행으로 지켜본다!" 하는 변덕규의 대사에 부원들이 "됐어요!" "싫어요!(...)" 라며 질겁을 한다... 상당히 엄한 주장이었던 듯.[28] 내용은 오리지널이지만 단행본에서 1페이지로 나온 드림팀에서 강백호와 전호장과 같은 편으로 나왔다.[29] 김판석은 그냥 아저씨라고만 부른다. 역시 강백호의 라이벌...[30] 완전판 대사는 "바보야! 저 녀석이 고교생으로 보이냐? 얼굴 보면 몰라?"였다.[31] 게다가 신현철은 바로 전날 저녁에 변덕규가 상대로 나오는 채치수의 인터하이 예선 비디오를 시청했다. 즉 사복 차림이라도 전혀 못알아보는 것도 개그 포인트.[32] 채치수나 이정환도 미성년자란게 안 믿겨지는 외모이긴 하지만, 이정환은 워낙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채치수는 관객들 눈 앞에서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으니 당연히 착각할리가 없다. 그러나 변덕규는 전국적인 인지도는 없는데 거대한 덩치, 험악한 얼굴에 아저씨스러운 복장까지 하고 왔으니 누가봐도 일식집 주방장 아저씨다.[33] 사실 이 장면은 작품 초반에 북산과 능남의 첫 대결 이후 작별의 악수를 나누는 장면에서 둘 다 고릴라화됐던 것을 다시 살린 것이다.[34] 저주가 성공한 변덕규의 팔에는 저주 글자가 붙어 있고 저주가 실패한 서태웅의 팔에는 저주 글자가 없다.[35] 북산과 풍전의 전국대회 경기에서 채치수한성호의 서로에 대한 평가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채치수는 한성호를 상대하며 '변덕규가 몇 배는 더 강했다'고 독백했고, 한성호는 채치수를 상대하며 '이 정도로 존재감이 있는 센터는 우리 지역에 없었다'고 평했다. 이 이야기를 대입했을 때 만약 변덕규가 풍전이 있는 오사카 지역에서 활약했다면 지역 넘버원 센터로 명성을 떨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 현실에서 그 정도 기량과 사이즈를 가진 센터라면 다수 대학의 주목 및 러브콜을 받기가 쉽다.[36]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으면 저것보다 훨씬 더 컸을 것이고, 성장판이 닫혔다면 고1때와 굉장히 다른 외모를 하고 있었을 것이나 변덕규의 경우 이런 변화가 없다. 집안내력으로 비대한 하관을 갖고 있어 거인증으로 의심받은 하승진과 비슷한 경우인데, 하승진의 가족이나 그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호르몬 분비 문제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생긴 것이다.[37] 최홍만은 성장기가 끝나기 전까지 몸에 근력이 붙지 않아서 씨름실력이 성장하지 않았다고 한다.[38] 채치수에게 더욱 열폭한 게 이 때문이었다.키 밖에 없다고 무시당하면서도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실력을 갖췄는데, 자기를 '키만 큰 멀대' 취급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가졌으면서 자기보다 작은 채치수에게 발렸으니 역린을 건드린 셈. 이 때문에 변덕규는 "변덕규는 나보다 크지만 그 뿐이야"라고 채치수가 여길 거라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었다고 독백하며, 그에게 패한 이후 풋워크부터 다지는 특훈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