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2:02:05

박경태(슬램덩크)

陵南 / RYONAN
파일:ryonan.png
능남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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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0008b><colcolor=#87ceeb> 감독 유명호
3학년 4 변덕규C · 5 허태환VC
2학년 6 안영수 · 7 윤대협 · 8 백정태 · 13 황태산
1학년 11 하상태 · 15 박경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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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8b><colcolor=#fff200> 박경태
相田 彦一|아이다 히코이치
파일:박경태aidaHikoichi.jpg
프로필
이름 아이다 히코이치 ([ruby(相, ruby=あい)][ruby(田, ruby=だ)] [ruby(彦一, ruby=ひこいち)])
학교 능남고등학교 1학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65cm, 52kg
가족 누나 박하진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오노사카 마사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오세홍 (비디오 전기)
박상훈 (비디오 후기)
김일 (SBS)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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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능남고교 2군으로 등장하는 인물.

오사카 출신으로 중학교 때 카나가와현으로 전학을 가 간사이벤을 쓰는데, 이를 반영해서인지 SBS판에선 경상도 사투리로 대사를 한다. 실제로 SBS판 성우인 김일이 부산 출신이라서 사투리가 구수하다. 반면 비디오판에서는 그냥 표준어로 처리했다.

구판에서는 이름이 "김경태"와 "박경태"를 왔다갔다했다. 첫 등장 시 강백호와 북산 체육관에서 대면했을 때엔 박경태였다가, 풍전고를 염탐하러 가던 때엔 김경태가 되는 식이었다. 그의 누나인 박하진 역시 김하진이 되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일단 선수이긴 한데 키가 165cm에 불과해서 시합 준비보다는 상대팀 전력을 분석하는데 더 공을 들이고 있다. 자칭 "체크의 달인". 하지만 전국대회 도내 예선 이전, 강백호의 데뷔무대이기도 한 능남vs북산의 연습시합에서는 아직 기량이 완벽하지 못한 강백호를 보고 그의 자뻑에 넘어가 천재 플레이어라고 넘겨짚는 개그도 보여준다[1].

서태웅의 신장 등 선수로서의 정보는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그의 얼굴을 몰라서 강백호를 서태웅으로 착각하기도 하였다. 또 동급생인 강백호를 '백호 형'이라고 부르며 존경심을 보인다. 강백호를 처음 만났을 때 강백호가 "나를 확실히 체크해둬."라는 말에 '멋져! 이 사람!!! 스스로 자신을 체크해두라고 한 사람은 내 체크 인생에서 이 사람이 처음이야!'라고 생각하고 완전히 강백호의 편이 되었으며 백호 형으로 호칭한다.[2] 그런데 강백호가 농구화 없이 농구하는 것을 보면서 자기 멋대로 강백호가 집안 형편이 안 좋다는 착각도 한 적이 있다.[3][4]

2군인데다 벤치워머 중에서도 실력이 가장 떨어지는지라 실제 경기를 뛰는 장면은 없다. 능남의 벤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돌아갈 때, 감독인 유명호의 보조를 맞추는 역할이다. 벤치워머 중에서도 키도 작고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인 주제에 감독 옆에 착 붙어서 쉴새없이 주절주절 나불나불 대면서 심지어는 대놓고 적을 칭찬하고나 있는(...) 이 친구를 (가끔 너무 시끄럽거나 쓸데없는 소리를 할땐 꿀밤을 먹이기도 하지만) 계속 봐주고 말상대도 해주며 옆에 끼고 있는 능남의 유명호 감독은 정말 사람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설마 농구잡지 기자의 동생이라서? 타 팀의 경기를 분석하기 위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할 때(북산-상양 전)도 이 친구와 유명호 감독만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벤치 멤버이지만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게, 지역예선에서 능남이 북산에게 처참하게 발리고 있자 벤치 분위기가 초상집처럼 가라앉은 상황에서 1학년임에도 나서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그 이후 윤대협이 살아나자 응원단에게 더욱 힘찬 응원을 부탁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능남의 홈처럼 바꾸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유명호 감독도 이 점을 칭찬했으며 북산은 작전타임을 불렀을 때 변한 농구장 분위기로 인해 큰 압박을 받았다. 설정상 분명히 선수이지만 작중 유니폼을 입고 뛰는 장면조차 없어서 그냥 매니저에 더 가까워 보인다. 그래도 벤치 멤버로서 유명호 감독의 독한 훈련을 겪어낸 만큼 일반 학생 대비 기초 체력은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경태가 주장하는 '체크 능력'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서 박경태가 미리 체크해서 보내준 풍전의 정보가 북산의 1차전에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다. 작중에서 표현된 개그 씬이지만 강백호의 천재성을 알아본다던가, 다른 팀의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 농구에 대한 열정을 보면 앞으로 전력분석원이나 농구 기자로 성공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서태웅을 보고 도저히 나로선 저렇게 될 수 없음을 느끼며 안타까워했지만, 같은 160대인 키를 가지고도 맹활약하는 송태섭의 플레이를 보고 매료되었다. 그의 활약에 대리만족을 느껴서인지 능남과의 경기가 아니면 송태섭을 응원하기도 한다. 송태섭이 상양고교와 북산의 경기에서 평균 키 190이 넘는 상양 선수들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킬 때도 덩달아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니 컷에선 아예 제자로 받아달라는 씬이 나온다.

명대사는 단연 "중요체크다!" 누나인 박하진 역시 첫 등장 때 했던 대사이기도 하다. 이 때 볼펜을 짤깍짤깍 누르는 게 습관인데 이 때문에 시끄럽다고 빈축을 사기도 한다. 그 외에 (특히, 우상 윤대협의 슈퍼플레이를 봤을 때) 'Unbelievable!'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는데 박하진 역시 같은 버릇이 있다.

3. 기타

최훈삼국전투기에선 조안민으로 패러디가 되었다.


[1] 다만 이전에 북산 농구부 연습을 정찰하러 왔다가 혼자 연습중인 강백호의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보았기에 은둔 고수로 착각하는 밑밥은 깔렸었다.[2] 강백호와 분명 동갑이며, 1학년인걸 알고 있는데도 ''이라고 부르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이는 한국과 일본 호칭의 차이점과 번역 때문에 생긴 오해이다. 원문에서 박경태는 강백호(사쿠라기 하나미치)를 "사쿠라기 상"이라고 부른다. 박경태가 서태웅(루카와 카에데)은 "루카와 군"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존경의 의미를 담아 강백호를 '상'이라고 부르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일본의 ''은 연장자만을 지칭하지 않으며, 한국에서 동급생에게 ''을 썼을 때처럼 이상하다거나 의문이 들게 하는 호칭은 아니다. 슬램덩크 내에서만 봐도 강백호 또한 채소연(아카기 하루코)을 "하루코 상"이라고 부른다.[3] 그러나 농구화를 신지 않았던 것은 경제적 사정 때문이 아니라 농구화라는 것 자체를 몰랐기 때문이었다.[4] 실제로 강백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나 최소한 아픈 상태이며, 경제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는 암시가 곳곳에 드러나 있다...고 30엔 내고 농구화를 삥뜯는 장면이나, 전국대회 시작 전 이정환, 전호장과 함께 지학의 경기를 보러 갈 때도 전호장에게 돈을 빌리는 장면을 들기도 하는데, 이 장면들은 그런 근거가 못 된다. 도쿄or신요코하마-나고야 신칸센은 자유석으로 타도 왕복 2만엔 정도는 하는데 점심 밥값이나 신칸센 역까지의 교통비를 생각하면 30만원은 든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 80년대 고딩에게 2~30만원은 엄청 큰 돈이고, 2020년대 현재도 30만원은 사회인도 제법 마음먹어야 쓸 수 있다. 오히려 당시 빠칭코를 치려고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빠칭코 제대로 치려면 최소 1만엔은 있어야 한다. 하루 유흥에 10만원을 쓸 수 있는 정도의 돈은 있다는 소리고, 작중 음식 먹는 양을 보면 엄청난 양이라 평소에도 식비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서 지갑이 두둑함을 알 수 있다.(일본 학식도 시중 식당에 비하면 약간 싸기는 한데, 한국 대학 학식처럼 마냥 싸진 않다.) 강백호가 슛 합숙 때 점심 한끼로 먹은 양은 소연이가 싸온 것을 제외해도 대략 3~4천엔어치쯤 된다. 한끼 식사에 4만원을 태운 것. 매번 이렇게 먹진 않더라도 이거 절반만 먹어도 2만원어치인데 고딩이 한끼에 2만원씩 태우는데 대단한 부잣집이 아니고서야 용돈이 남아날 리가 없다. 그러니 단순히 그날 점심시간 식사에 돈을 다 써서 농구화 가게에 들렀을 땐 잔돈 30엔 남아있었다는 유추도 가능하다. 애초에 강백호가 사는 쇼난 가마쿠라 지역은 부촌이라 여기 사는 시점에서 제법 부잣집이라는 소리이기도 하고. 여튼 강백호의 경제사정은 무일푼처럼 그려지다가도 하루 도박에 10만원씩 쏟아붓는 등 부자처럼도 그려져서 그때그때 장면따라 오락가락해서 알 수 없다가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