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의 방언(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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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사카벤([ruby(大阪弁, ruby=おおさかべん)])은 오사카부에서 사용되는 간사이벤의 일종이다.2. 세부 구분
학술적으로 들어가면 더 세세하게 나누기도 한다. 오사카부는 서울시 면적의 3배가 넘는 넓은 지역이고, 인근 칸사이 지방과 지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오사카벤은 율령국을 중심으로 한 방언연속체의 모습을 보인다.- 셋츠벤: 오사카시와 그 북부를 중심으로 한 방언. 오사카벤 중에서도 서쪽의 효고벤 및 동쪽의 교코토바와 유사하며, 이 때문인지 오사카벤 중에서도 고급지고 부드러운 느낌[1]이 든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오사카벤/칸사이벤의 그 말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한다.
- 카와치벤: 오사카 동부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방언. 인근 지역의 방언인 나라벤[2]과 유사하다.
- 이즈미벤: 사카이시와 그 남서부를 중심으로 한 방언. 오사카벤 중에서도 남쪽의 키슈벤(와카야마 방언)[3]의 영향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셋츠벤과 비교하면 다소 거칠다는 느낌이 든다고. 더 자세하게 나누면 이즈미시를 중심으로 하는 센보쿠(센슈 북부) 방언과, 키시와다시를 중심으로 하는 센난(센슈 남부) 방언으로 나뉜다고 한다.
3. 특징
오사카벤은 간사이벤의 대표로 불리며, 이하의 특징이 있다.
- "よう"+동사는 부정형으로, 능력이 없어 할 수 없다를 의미
- 동사의 부정 원칙은 미연형+"へん"또는"ん" ex) ありません → あらへん
- 존경어와 정중어는 동사의 연용형+"はる"[4]
- 겸손형 동사의 미연형 + "(さ)して貰う"
- 단정의 조동사 "や" ex) あれが大阪城や。
- 강조의 조사 "ねん" ex) あれが大阪城やねん。
- 강조의 조사 "やん" ex) ええやん (좋잖아) ~じゃん 표현보다 자주 쓰인다.
- 가정할때는 "ば"을 사용하지 않고, 평소에는"たら"를 사용
- "です"의 의미를 지닌 정중어를 "だす"로 사용
- 흔히 ~씨로 해석되는 "さん"대신에 "はん"으로 쓴다
- 1음절의 단어는 장음으로 발음된다.[5]
4. 화자
일본 연예계 스타일의 야매 간사이벤이 아닌 정통 오사카벤을 방송에서 쓰는 네임드로는 TWICE의 사나가 있다. 지역으로는 역시 간사이 출신인 미나조차 거의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6] 하드코어한 오사카벤을 구사한다. 한국으로 치면 자막없이 알아들을 수 없는, 백년손님에 출연했던 중흥리 할매들 수준이다. 사나가 어렸을 때 할머니와 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진한 사투리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한국인 중에서 간사이벤을 잘 구사하는 사람으로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메달리스트 안창림 선수가 있다.
[1] 효고현에는 부촌이 많다는 이미지가 있고, 쿄토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다.[2] 나라현 북부 및 중부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언.[3] 와카야마현 어르신들이 자행과 다행을 혼동하는 것(지=디; 즈=드) (디저트=데다-토, 교자=교-다)으로 유명한 방언.[4] 원래는 교코토바지만, 오사카에서도 자주 사용된다.[5] 예외로 우물을 뜻하는 "井"는 장기 위를 뜻하는 胃와 발음이 "い"로 같아, 구별을 위해 장음으로 발음 되지 않기도 한다.[6] 사실 미나는 간사이벤을 거의 쓰지 않는 편에 속했다. 다만 진짜 진한 간사이벤을 쓰는 사나와 역시 간사이벤 구사자인 모모와 살다보니 간사이벤을 쓰게 되는 사례다. 실제로 일본인들도 사나의 사투리가 진짜 심한 편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