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21:00:44

생체병기

생물병기에서 넘어옴
생체병기
Organic Weapon | Living Weapon
파일:JbviRWVr.jpg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울트라리스크

1. 개요2. 특징3. 현실의 비유적 예시4. 창작물에서

1. 개요

'생체병기'란 생화학무기와는 다른, 하나의 생명체 개체가 아무런 부속품 없이 그 자체만으로 병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존재를 일컫는 단어이다.

2. 특징

'생물병기'나 '생물무기'와도 의미가 비슷하긴 하지만 생화학무기와 겹치는 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생물병기'나 '생물무기'라는 단어들은 현실에서는 생화학무기의 일종인 생물학 무기의 동의어로 쓰이는 단어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생체병기로 분류되는 존재들을 일컫는 단어로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또한 생물학 무기 문서에서도 설명되고 있듯이 인간, , 처럼 가시적으로 눈에 잘 띄는 생물들은 생물학 무기가 아니라 장비나 운용원들로 분류된다. 근미래에 인류가 전투용 인공생명체를 만들어낸다고 해도 그 생물이 생물학 무기로 명명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 이런 이유 때문에 보통 대중매체에서도 전투용 인공생명체를 등장시키거나 또는 기존의 생물을 전투용으로 개조한 존재를 등장시킬 경우, 생물학 무기와의 구분을 위해서 다른 명칭을 명명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도 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명칭이 바로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생체병기'라는 명칭이다. 간단히 말해서 생체병기란 병기로서 쓰이는 생물이긴 한데 그렇다고 생물학 무기의 범주에 넣기는 애매한 그런 존재들을 총칭하는 말이라 보면 된다.

생체병기의 역할을 맡은 개체는 스스로 생각하고 단신으로도 행동할 수 있어야 하며 통제가 가능해야 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생화학무기의 일종인 생물학 무기로는 분류되지만 생체병기로는 분류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 또한 같은 이유로 인해서 군사용으로 사역되는 동물들(군용 군마나 군용 군견, 군용 돌고래, 군용 낙타, 군용 코끼리 등) 역시 '군용 동물'이나 '동물병기' 등으로 호칭되며, 생체병기로 불리는 경우는 별로 없는 편이다.

생체병기는 아무런 도구 없이도 병기 취급을 받는 지라 생태계 최강자 자리를 차지할 때가 많다. 필요할 때면 도구를 쓰기도 하지만 도구 없이 맨손으로도 충분히 난장판을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그 난장판을 수습하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해야만 제압 가능한 수준의 생명체라면 그것이 생체병기. 당연하지만 이나 천사, 악마는 생명체를 진작에 넘어선 초월적 존재이기 때문에 생체병기로 분류되지 않는다.[1] 초능력자의 경우 생체병기의 범주에 포함되긴 하지만 이미 초능력자라는 분류가 따로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생체병기로 취급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인공적으로 양성된 초능력자 같은 경우에는 초능력자이면서 동시에 생체병기인 존재로서 취급되기도 하며, 특히 태어날 때부터 전투용 인공생명체로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초능력자였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런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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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에반게리온

분명 생체조직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도 총탄도 튕겨내고 전차도 그냥 박살내는 등 이미 생물체의 범주를 넘어선 존재들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 서브컬쳐에서 등장하는 존재이다보니 별로 상관 안 하는 듯. 맨몸의 내구력만으로는 방어력이 불안하다 싶을 경우 현실에서 군마에게 마갑을 입히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갑옷을 추가로 입혀 놓는 경우도 있는데, 신세기 에반게리온에반게리온이 대표적인 예이다. 전신 갑옷과 투구를 입혀 놓았을 경우 때때로 상기한 에반게리온처럼 겉보기로는 마치 로봇과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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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시리즈젠트라디.

종류는 태어날 때부터 병기의 목적을 가진 전투용 인공생명체로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존재[2], 원래는 평범한 생명체였는데 자연적 돌연변이로 인해 생겨난 존재, 외부적 요인에 의해 생겨난 존재로 나뉜다. 전투용 인공생명체로서 만들어진 존재였을 경우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생체병기 외에도 외계인의 손으로 만들어진 생체병기인 경우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마크로스 시리즈젠트라디가 이런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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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 시리즈의 커맨드 울프.

간혹 멀쩡한 생명체기계 부속을 달아놓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대개 사이보그라고 칭하지 생체병기라 칭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듯. 물론 이미 생체병기인 존재에게 기계 부속을 부착하여 사이보그로 개조하는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생체병기이면서 동시에 사이보그인 존재로서 취급된다. 대표적으로 조이드가 이러한 사례. 에반게리온처럼 갑옷을 입힌다던가 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아예 신체 전반을 뜯어 고친 케이스다.

생체무기와는 의미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생체병기는 생물이 병기의 역할을 하는 쪽이라면 생체무기는 병기가 생체로 이루어져 있는 셈. 고스트X의 요괴병기나 하프라이프의 하이브핸드, 바나클 건 같은 무기가 그 예시. 대신 무기가 살아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죽어있는 생체무기는 그냥 나무몽둥이나 뼈다귀랑 다를 바가 없다. 어쨌든 재료가 생체유기물이니까.

인간흉기, 인간 병기와 관련은... 있을 지도.

3. 현실의 비유적 예시


입냄새방귀, 발냄새 등이 대단히 심한 사람에게 농담삼아 부르기도 한다.

4. 창작물에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그러나 만약, 통제가 가능하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생체병기의 중요한 구분은 통제가 가능하면서도 전투능력이 뛰어난 병기인가 아닌가이다.[2] 이 경우는 '병기'라는 목적 덕분에 인간의 감정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 쿨계열 캐릭터가 많다. 그 덕분에 4차원 속성도 어느 정도 보유하는 캐릭터도 더러 있다.[3] 작 중에 등장하는 최종보스 범퍼카. 범퍼카지만 살아있는 괴물처럼 생겼다. 바이오 엑스칩이라는 생체시스템을 이용해 범퍼카뿐만 아니라 파일럿도 파괴하는 살인병기다. 마지막에는 파일럿도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괴물이 되었다.[4]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갑옷무장처럼 보이지만 라담꽃에 의해 라담이 기생을 해서 만들어진 전사가 테카맨이다.[5] 작중 아파토사우루스와 안킬로사우루스를 끔살시키고 슬러그탄을 튕겨내는 등 생체병기스러운 스펙을 지니고 있지만 원래는 단순 관광 상품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 녀석을 본격적으로 생물병기화 시킨 결과물이 하단의 인도랩터다.[6] 인위적일 인공생물일 경우 더욱 적합.[7] 스타크래프트처럼 인위적일 경우만 실제 작중에도 상당히 강력한 병기취급.[8] 적진에 던져진 스나크는 자기가 죽을 때까지 근처에 있는 적들을 공격하다가 자폭한다.[9] 예시로는 SCP-096, SCP-169, SCP-682 등이 있다.[10] 참고로 Warframe의 개발에 참여한 아트 디자이너 중에는 프로토타입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작가가 있어서 시각적인 디자인이 서로 유사하다.[11] 이 목록에 있는 생물들은 처치가 불가하거나 매우 어려운 생체병기급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코일헤드의 경우 단순히 강한 것 뿐만 아니라 방사성 입자를 운반하는 것 때문에 생체병기일 가설이 있다고 한다.[12] 작중 로봇들은 모두 피를 연료 삼아 기동되며, 일부 경우엔 피를 공급하기 위해 내부에 유기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