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4:58:12

설리만

파일:하울의 움직이는 성 설리만.jpg
설리만
Suliman
<colbgcolor=#999,#333> 본명 벤자민 설리만 (Benjamin Suliman)[1]
나이 70~80대 추정 (영화)
직업 왕실 마법사
제자/동문 하울[2]
가족 아내[3] 레티, 딸 (소설)[4]
머리색 백발 (영화)
눈동자 흑안 (영화)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카토 하루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문자
파일:미국 국기.svg 블라이드 대너[5]
1. 개요2. 작중 행적
2.1. 영화2.2. 소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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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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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영화

킹스베리의 왕실 마법사. '마담 설리만' 이라 불리는 것에 어울리게 외관은 인자한 얼굴을 하고 있는 기품있는 분위기의 노파로, 목소리도 기품있는 노파 목소리여서 잘 어울린다. 한, 일 양국 성우 모두 설리만의 외견에 걸맞은 기품있는 노파 목소리를 잘 소화해냈다. 머리카락을 호빵같은 주머니 안에 넣어 고정했고 지팡이를 들고 있으며, 파란 목걸이와 붉은 옷을 걸친 게 특징. 몸이 불편한지 휠체어를 겸하는 의자 위에 앉아있다.

온화하고 기품있는 인상 + 하울의 스승이라는 포지션 때문에 겉으로는 선역처럼 보이는 인상이다. 그러나...

사실 심술궂은 성격의 소유자임과 동시에[6] 그 하울도 압도할 정도로 강력한 마력을 지닌 마법사 겸 하울의 스승. 그리고 작중 중후반부의 하울의 적대자이다.

눈에 뵈는 게 없는 것 같을 정도로 강력한 하울도 그녀를 '마담 설리만' 이라고 존칭한다. 한편, 설리만과 가까워보이는 킹스베리 국왕의 경우 설리만을 그냥 '설리만' 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 왕의 어조를 들어보면 들떠서 친한 친구를 부르는 느낌이다. 원작 설리만과 왕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쪽의 왕과 설리만의 관계가 더 굳건한 듯(?). 또한 그녀가 가진 권위 역시 마지막에 전쟁을 끝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총리와 국방장관을 호출할 것을 지시하는 것으로 보아 궁중 조언가 수준을 넘어 사실상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듯하다.

하울이 자신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자유롭고자 했던 하울이 자신의 곁을 떠나자 끊임없이 하울을 뒤쫓는다. 하울을 걱정해서 그러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자신이 속한 국가를 위해서 하울을 이용하려고 한 게 아닌가라는 느낌도 든다.[7]

중간에 소피와의 대면에서 소피가 하울을 사랑한다는 것과 하울의 약점이 소피라는 사실을 알아내고,[8] 소피를 구하기 위해 난입한 하울의 앞에서 정말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는데, 그 하울을 마법으로 누르면서 본모습을 약간이나마 드러내게 만들었다.[9][10] 이때 삽입된 별들의 노래는 불가리아 민요인 Trendafilcheto이다.

이후에도 부하들을 보내 끊임없이 하울을 추적하면서 계속 괴롭힌다. 작품 후반에 나오는 이카로사우루스올챙이 괴물과 군복 입은 고무인간들도 죄다 그녀의 수하로 추정되는 존재. 하지만 결국 자신의 부하인 늙은 개 '힌'의 보고를 보고 하울의 의지를 알고서 하울을 더이상 뒤쫓지 않고 전쟁을 끝내기로 한다. 본인과 국가의 이득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마법사이긴 했지만 아주 인간적인 면모가 없는 사람은 아닌 모양이다.

황야의 마녀의 스승인지 아닌지는 불확실하지만 황야의 마녀도 왕실 소속이라고 한 것도 그렇고, 그녀도 과거에 훌륭한 마법사였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한 걸로 봐서 어쨌든 둘이 아는 사이인 것은 확실하다.[11] 또한 하울을 이용하려는 면모가 좀 더 강하게 비춰지긴 했지만 하울이 악마와 계약한 것에 대해 약간 걱정하는 듯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여자의 모티브는 아래 나오는 원작의 남성 캐릭터 설리만과 하울의 여자 스승 펜트스테먼 선생으로 추측된다. 작중 둘의 이름과 특징을 따오고 새로운 캐릭터 설정을 덧붙여 완전히 새로운 인물로 만들어버린 듯. 정확히 말하자면 원작의 설리만은 이름만 빌려줬고 펜트스테먼 선생이 기본 베이스에[12] 성향 변조[13] + 능력치 상향(...)을 먹었다고 보는 것이 맞는다.[14]

영화 내에서 "전쟁을 긍정하고 주도하는 설리먼은 군국주의 혹은 전체주의를 상징하는 인간상이 아니냐?"고 추측되기도 한다.[15][16]

앞에 기술된 것처럼 영화에서 능력치가 상향 먹은 케이스.[17] 원작 황야의 마녀와 싸운다면 꽤 볼만할지도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다.

2.2. 소설

본명은 벤자민 설리만.[18] 영화와 달리 남자이며 현실 세계의 영국 웨일즈 출신으로, 하울과 동향이자 동문이다.

펜트스태먼 선생의 아래에서 마법을 배웠지만 하울보다는 한 수 아래였다고 한다. 작중에선 잉거리의 왕실 마법사 중 하나였고 저스틴 왕자의 친구였다. 그러나 왕의 명령을 받고 황야의 마녀를 상대하러 갔다가[19] 소식이 끊겼는데…[20]

사실 황야의 마녀에게 당해[21] 몸이 나뉘어 저스틴 왕자와 몸이 섞여버린 상태였다. 작중 나온 인상이 흐릿한 남자(황무지 마녀의 시종) = (후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눌러사는) 여러 종으로 모습이 변모하는 개는 황야의 마녀가 만든 '완벽한 남자'[22]를 만들 때 설리만과 저스틴의 몸의 적당한 부분을 빼서 쓴 뒤[23] 남은 부분을 섞어놔서 저리 만들어놓은 결과물이었다.

참고로 저리 되기 전에 설리만은 소피의 여동생 레티와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자기가 저 꼴이 된 후 하울이 레티에게 치근덕거리는 걸 봐서(...) 질투심이 솟아올랐는지 하울을 공격하려 든 적도 있다.[24]

그리고 그와 연관된 존재인 순무 허수아비는 무생물로, 마녀에게 당했을 때에 그의 몸을 찾아달라고 마법을 건 것. 소피의 도움을 받고 마지막에는 원상복귀하여 소피의 여동생 레티와 결혼한다.[25] 왕실 마법사를 맡고 있었으며 이후에도 계속 맡고 있는 듯.

2권에선 레티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가지고 있었고 작중 전개 결말 부분에 이 태어났다는 언급이 나온다.[26] 덤으로 잉거리의 발레리아 공주를 마신 하스루엘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덕분에 설리만은 그녀를 지키는데 무진 애를 쓰고 있었으나, 하스루엘의 예언대로 압둘라 일행이 의도치 않게 훼방자가 되어 설리만의 방어가 무너지고 마신의 침입을 허용, 발레리아가 납치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왕에게 엄청 까였다.

3권에선 언급이 안 나온다. 참고로 저주받은 허수아비의 역할은 영화에서는 이웃나라 왕자님이 맡았다.

3. 기타

  • 여담으로 원작의 설리만은 일단 콩라인인 건 둘째치고 1권에선 자기 몸의 조각들이 남에 의해 여러 곳으로 뿔뿔히 흩어져있지 않나, 자기 몸의 일부(와 남(저스틴 왕자)의 몸의 일부로 이루어진 혼합체)가 황야의 마녀의 시종 역으로 다니질 않나, 연인 레티에 대해 NTR 위기를 겪지 않나, 2권 가선 열심히 방어선 치고 있었는데 왠 이방인 무리(압둘라 일행) 때문에 열심히 일하던 게 다 물거품이 돼서 왕에게 까이질 않는 등 힘든 일을 계속 겪어서 보다보면 정말 불쌍하다. 실제 성품도 그닥 나쁜 사람은 아니기에 더욱 불쌍해보인다(...). 그래도 저스틴 왕자를 친구로 뒀기에 인맥 하나는 빠방한 편.[27]
  • 그녀가 부리는 시종견 '힌' 은 원작에서 등장하는 남성 마법사 설리만 + 작중 시점에서 실종된 잉거리 왕국의 저스틴 왕자의 몸이 뒤섞인 상태에서 황야의 마녀에 의해 개처럼 변모한 상태를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캐릭터인 듯.[28] 애니메이션에 나온 힌은 웃음소리나 얼굴 생김새가 웨키 레이스에 나온 개 머틀리를 오마주했다.


[1] 원작 한정. 영화판에선 이름이 설리만인지 성이 설리만인지 알 수 없고 그냥 뭉뚱그려서 설리만이라 불린다. 원작 설리만의 이름인 벤자민의 경우 명백하게 남성 인명이기에 영화판 설리만의 이름이 아니라 성이 설리만이라면 이름은 원작의 벤자민 말고 다른 이름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2] 영화에서는 스승, 소설에서는 동문이다.[3] 후술하겠지만 원작에서는 설리만이 남자로 나온다.[4] 아내와 딸이라는 설정은 소설에서만 등장한다.[5] 배우 귀네스 팰트로의 어머니. 젊은 시절 모습이 거의 붕어빵과 같이 닮았다.[6] 자기 제자인 하울도 무척이나 집요하게 추적하며 이리저리 고생하게 만드는 꼴이라든가, 소피가 하울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하울의 본모습이 노출되게 유도해서 하울의 괴물 모습을 드러나게 만들고 지팡이로 자기 제자를 내리친다던가... 더 무서운 건 이 때 매우 단호한 표정으로 지팡이를 갖다가 하울에게 찍어버리려 들었는데 하울이 도주하고 나자 오히려 여유로운 표정으로 오랜만에 힘 좀 썼다는 이유로 텐션이 오른 듯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뭐야 이 할머니 무서워... 이때 소피가 하울을 제지해서 정신을 차리게 하지 않았으면 하울은 그대로 몸의 어딘가가 설리만의 지팡이에 관통당하는 것도 모자라 지팡이와 함께 의자에 고정당할 뻔 했다.[7] 실질적으로 후자 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 편이다.[8] 소피는 진심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밖으로 드러내려 할 때마다 저주에서 벗어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때 소피는 설리만에게 이야기하는 도중 하울에 대한 자신의 진심(사랑, 정확히는 연정)을 드러내면서 노파의 모습에서 벗어나 점점 젊어졌다. 또한 단순히 사랑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왕궁을 둘러보며 수상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자기보다 더 강하고 신분도 높은 자 앞에서 용기를 내어 지적함으로써 의구심을 풀려는 진솔한 태도도 보였다. 이 두 요인 때문에 소피가 일시적으로 저주가 풀려 설리만 앞에서 본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정체를 들켰고 (사실 설리만의 경우 하울보다도 더 우위의 실력자이므로 이미 소피의 정체를 꿰고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당장 하울은 소피는 물론 순무도 저주에 걸린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설리만은 소피를 향해 "어머니, 하울을 사랑하시는군요"라고 정곡을 찔러버림으로써 소피가 자기 진심을 숨기는 평소의 모습(노파의 모습, 저주가 작동할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만들기도 했다.[9] 소피가 있는 탓이기도 했지만, 하울 스스로도 설리먼이 마법으로 펼쳐놓은 풍경에 대해 "밑을 보지 마, 강력한 마법이야"라고 말했다. 겸사겸사 하울 본인도 소피가 말리기 전까지 본인도 저항이나 도망도 못치고 버티다가 본모습을 드러내기 직전까지 몰렸으며, 거기서 이성을 잠시 잃고 자신의 스승인 설리먼을 공격하려고 드는 결과까지 도출했다. 반면 설리만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으로 그들을 주시했으며, 본격적으로 하울이 이형으로 변이해 자신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이성을 좀 잃은 듯할 때의 타이밍에 맞춰서 지팡이를 던질 때도 무심한 표정이었다. 작중 태도가 매우 망설임 없는 걸로 봐선, 이 상황이 도출되도록 다 계산 하에 움직인 듯하다.[10] 게다가 하울의 힘의 원천 중 하나가 본인이 계약한 캘시퍼인데, 계약한 악마조차 없는 설리만은 순수하게 자력으로 하울을 찍어누르기 일보직전까지 갔다.[11] 일단 황야의 마녀의 원래 나잇대는 설리만보다 외견상 더 많아보이기에 그냥 지인 사이일수도 있다. 다만, 황야의 마녀가 쓴 외모를 젊게 보이는 마법을 설리만도 써서 본모습을 감추고 있다면 설리만이 황야의 마녀의 스승이라 해도 될 정도로 나이가 무척 많을 수도 있다. 다만 자세한건 나오지 않아서 현재로썬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둘이 나잇대 불문하고 '한때나마 같은 왕실 소속이었던 지인 관계' 라는 거 외엔 알 수가 없다. 마력을 죄다 빼앗아 무능하게 만들긴 했지만 소피의 앞에서 설리만이 그녀를 훌륭한 마법사라 취급한걸 보면 적어도 상대가 한때나마 훌륭한 실력자였다는걸 인정할만한 사이긴 했던 듯하다.[12] 원작의 펜트스테먼 선생과 영화의 설리만은 둘 다 노파 + 강력한 마법사 + 하울의 스승 + 극중에서 하울과 마주치며 이 사건 이후 작중 전개가 변화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다만 외형의 경우, 원작 펜트스테먼 선생은 푸근하기보단 성마르고 깐깐한 할머니 느낌인데 영화의 설리만은 푸근하고 기품있는 할머니 느낌.[13] 원작의 펜트스테먼 선생은 좀 깐깐한 면모가 있긴 했어도 진심으로 하울을 걱정했을 뿐, 영화의 설리먼처럼 하울과 자기가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고 적대하거나 전체주의 지향자를 상징하는 듯한 면모는 존재하지 않았다.[14] 여담으로 원작 하울의 스승인 펜트스테먼 선생은 황야의 마녀에게 털려서 죽었고, 원작의 설리먼 역시 황야의 마녀의 피해자였는데 둘을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영화의 설리먼은 역으로 영화의 황야의 마녀를 털어서 마력까지 빼앗아 원래 나이로 되돌려 놓는 흠좀무한 전적을 보여주었다. 복수냐 설마...[15] 그러나 결말부에서 설리만은 인간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선택하는 하울과 소피 일행 + 배신한 힌(...)을 보고 "전쟁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마음먹고, 시종에게 나라의 높으신 분들을 불러오라는 지시를 하는 식으로 마음을 고쳐먹는 면모를 보였다. 즉, 완전히 개선의 여지가 없는 인간 말종은 아닌 셈이다.[16] 본인 입으로도 "이 쓸모 없는 전쟁을 끝내보도록 하죠" 하고 말한 걸 봐선, 국왕의 명령에 충성하긴 해도, 내심 현재의 전시상태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거나, 장기적으로 지속해봤자 불이익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걸지도 모른다.[17] 다만 황야의 마녀는 영화 가서 너프먹었다.[18] 그의 연인이었다가 후에 그의 아내가 되는 레티는 그를 '벤' 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19] 황야의 마녀가 잉거리 국왕의 딸 발레리아를 가지고 자꾸 위협을 해서 마녀 좀 처리하라고 보낸듯(...).[20] 그리고 이것 때문에 저스틴 왕자가 친구 설리만을 찾으러 황야의 마녀에게 향했다가 자기도 당해버려서 실종당하고, 이 때문에 왕이 결국 하울을 찾아 왕실 마법사로 삼으려드는 사건이 전개된다.[21] 다만 설리만도 그냥 당하지는 않고 황야의 마녀가 살던 황무지에 을 심어 그 주변을 녹초지로 만드는 식으로 대항하려 했었다. 하울도 이를 효과적인 방법이라 인정한 걸 보면 설리만은 황야의 마녀를 자기 나름대로 잘 상대하고 있던 참이었지만 황야의 마녀가 더 빨리 움직여서 선수를 잡히고 패배한 듯.[22] 자기 남편 겸 잉거리의 새 왕이 되어줄 남자.[23] 이렇게 만들어진 몸은 머리가 없었는데 황야의 마녀는 그 빈 머리 부분을 하울의 머리로 채우려 했었다. 나중에 황야의 마녀가 설리만, 저스틴 왕자, 하울을 이용해 완벽한 남자 겸 새 잉거리의 왕을 만들 계획을 밝히자 이를 듣던 소피가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로 심히 괴랄한 계획.[24] 황야의 마녀의 시종 = 개의 상태일 때 몸에 좀 더 영향을 주는 건 설리만의 의사나 기억인 듯.[25] 설리만과 소피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레티는 용케 하울에게 안 넘어갔으며 설리만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26] 작중 묘사나 레티의 언급 등을 보면 둘의 사이는 무척 좋은듯.[27] 저스틴 왕자 입장에서 설리만은 꽤 소중한 친구로 보인다. 일례로 설리만이 황야의 마녀를 상대하러 갔다가 실종되자 저스틴 왕자 본인이 아예 직접 그를 찾으러 나섰다가 실종(...)됐을 정도.[28] 그러나 둘의 역할이나 캐릭터성은 전혀 다르다. 원작의 개(설리만 + 저스틴)의 경우 황야의 마녀의 시종이었기에 인간 모습을 되찾은 후에도 황야의 마녀를 어쩔 수 없이 도왔지만 힌의 경우 스파이로 따라 붙긴 했어도 하울 가족과 어울리며 설리만을 배신, 완전히 하울 가족에게 융화하고 후에 소피를 돕는 게 차이점. 또한 원작의 개(설리만 + 저스틴)은 나중에 개 모습을 벗어던지고 일단 인간 모습으로 되돌아오긴 하나 힌은 그냥 개이므로 인간 모습으로 변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