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01:46:51

구멍동서

1. 개요2. 유사 개념3. 사례
3.1. 현실3.2. 가상

1. 개요

구멍동서(tunnel buddy)는 일반적으로 2명 이상의 남자가 한 여자성관계를 한 관계를 가리켜 부르는 저속한 표현이다. 약간 순화하여 '베갯머리 동서'라고도 한다. 동서(同壻)는 시가(媤家)에서는 며느리들의 사이를, 처가에서는 사위들의 사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구멍이란 음문을 가리킨다. 즉, '구멍으로 맺어진 동서 사이'라는 뜻.

굳이 '셋이 한꺼번에 번갈아서' 또는 '같은 시기에 관계를 유지하며'처럼 공공윤리나 정조관념에 어긋나는 상황이 아니라도, 예를 들어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아내의 전남편)'나 '전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전처의 새 남편)'와도 자연히 이 관계가 될 수 있다. 다만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게 2명 이상의 여자 혹은 남자가 한꺼번에 달려드는 것으로 쓰리썸이 있고 친모녀지간을 한 남자가 성관계하는 모녀덮밥, 친자매지간과 한 남자가 성관계하는 자매덮밥 등이 있지만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일본에서는 비슷한 의미인 구멍형제(穴兄弟)라는 말을 쓴다. 역시 앞서 말한 2명 이상의 여자와 한 남자의 경우에는 기둥자매(竿姉妹)라고 한다. 영미권에서도 bro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말은 달라도 사이좋게 돌려먹는 그것을 가족이나 친척으로 비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나 보다. 아무튼 어느 문화권에서든지 권장되는 것도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니 이런 표현은 입밖에 내지 않는 것이 좋다.

유서 깊은 개념으로, 풍습의 일부로 취급하는 문화권도 있었다. 흉노족은 아버지가 죽으면 아들이 생모를 제외한 아버지의 아내들을 차지하는 '부사취모제'가 있었다. 고구려, 부여, 금나라, 청나라 등은 이 죽으면 남동생형수를 차지하는 '형사취수제'가 있었다. 잉글랜드헨리 8세형의 아내와 결혼했다.[1]

당태종 이세민은 친형 이건성과 친동생 이원길을 포함해 그 일가를 멸하고 아버지를 밀어낸 뒤 황제가 되었다. 그리고 이원길의 아내이자 제수였던 양씨는 첩으로 삼았다. 이세민은 훗날 아내 문덕황후 장손씨가 죽자 양씨를 황후로 삼으려고 했으나, 신하들의 반대로 실패했다. 대신 양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이명을 자신이 죽여 없앤 이원길의 양자로 삼았다. 그 외에도 중국의 일부 황음무도한 황제들도 예외가 아닌데, 대표적으로 자신의 첩을 심복들과 공유한 남조 유송의 전폐제 유자업과 자신의 아내 진씨를 신하 이도아에게 줬다가 진씨가 임신하자 다시 돌려받고 아들을 얻은 명제 유욱 등이 있다.

조선 성종 때에도 어우동과 동침했었던 수 많은 남자들이 줄줄이 구멍동서가 된 사건이 있다. 드라마 왕과 나에서도 다루어졌는데, 여기서는 아무래도 심의상의 문제였는지 구멍동서라고는 하지 않고 치마폭 동서라는 말을 썼다.

위에 나온 유목민족의 습속을 제외하면 부자지간 구멍동서[2]근친상간에 준할 정도로 금기시되었다.[3]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경우로 치부되지만, 조선시대에도 이거이-이저 부자의 사례에서 보듯 의외로 자주 일어난 일인 듯 하다.
상당후(上黨侯) 이저(李佇)가 처제(妻弟) 방석의 기생첩 효도(孝道)를 취하였는데, 이것은 그 아비 이거이(李居易)가 일찍이 관계한 여자이다. 부자간에 한 여자를 간음하여 천상(天常)을 더럽히고 어지럽혔으니, 이것은 논핵하지 않을 수 없다.
정종 1년 기묘년(1399) 5월 16일 기사
여자의 이름도 참 절묘하게 효도다.

장성택이 숙청당한 이유 중 하나가 김정은과 구멍동서였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권력다툼이 원인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다름 아닌 오나홀 때문. 오나홀을 중고로 거래하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할 때 많이 사용된다.

2. 유사 개념

2명 이상의 여자가 한 남자와 성관계를 한 관계를 가리켜 부르는 저속한 표현으로는 기둥동서 혹은 혹은 기둥자매(snatch sisters)가 있다.

3. 사례

3.1. 현실

대중매체가 더 선정적인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끔 현실이 대중매체를 압도한다.

3.2. 가상



[1] 역사적으로 권력자들 사이에서의 결혼은 99% 정략결혼이었으므로, 기껏 맺어 놓은 결혼 동맹이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 형사취수는 실제로 아주 흔한 일이었다.[2] 간단히 말해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의 구멍을 공유한다는 것.[3] 성인지에서 가끔 나오는 클리셰이다. 아버지가 재혼을 한 후 출장을 간 시기에 의붓어머니와 관계를 가지는 줄거리.[4] 헨리 7세의 장남 아서와 아라곤의 캐서린은 아주 어린 나이에 혼인했지만, 아서가 혼인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병으로 요절했기 때문에 캐서린은 헨리 8세와 혼인할 때까지 처녀였다.[5] 알폰소는 회귀 전, 오타비오는 회귀 후만 해당되고 체자레는 회귀 전과 후 모두 포함이다. 회귀 전에는 알폰소 사후 체자레와 재혼했고, 회귀 후에는 동생의 약혼자가 된 체자레를 유혹해 관계를 가졌다가 수녀원에 들어갔고 이후 오타비오를 유혹해 지오바나를 임신하여 수녀원에서 탈출한다. 그 외에도 사치비용과 빚을 갚기 위해 고위귀족들에게 돈을 받는 대가로 관계를 가진다는 언급도 나온다.[6] 체자레는 회귀 전만 해당됨. 클레멘테는 이 셋 외에도 여러 남자와 관계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