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8:13:18

엔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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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바람, 대기, 흙, 폭풍우를 관장하는 바람의 신(風神)이자 질서의 신으로 땅의 지배자.[1] 일곱 지배신 중 4주신(四主神)들의 한 명이며 운명을 재정하는 신, 즉 운명의 신이기도 하지만 왕위를 승인하는 권한도 가진 신이기도 하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후리안의 쿠마르비, 그리스 로마 신화제우스크로노스, 히브리과 동일시되었다. 폭풍의 신이라는 것, 그리고 한차례 인류를 멸망시켰다라는 점 때문인지 인도 신화의 3주신 중 한 명이자 파괴신시바와 위치 및 포지션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위키백과와 myth and folklore에 따르면, 후리안 신화의 쿠마르비, 그리스 로마 신화제우스, 슬라브 신화의 페룬 북유럽 신화토르, 가니안 신화의 haddu, 인도 신화비슈누인드라와 동일시된다.

2. 특징

수메르어로는 '엔릴(EN.LIL)'이라고 부르고 아카드어로는 '엘릴(EL.LIL)'이라고도 부른다. 역사적으로는 '엔릴(EN.LIL)' → '엘릴(EL.LIL)'.[2][3] 수메르 여성들의 방언으로는 물릴이라 불린다. 셈족에게 추앙받아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그의 이명은 '신뢰할 만한 자'를 뜻하는 '누님니르'이다.

엔릴은 니푸르에 있는 에쿠르 신전에서 섬겨졌다. 그를 뜻하는 숫자는 50이다. 60진법을 사용해 수메르에서 가장 높은 수인 60은 신들의 초대 왕인 천신 에게 주어졌고, 그 다음 가는 숫자인 55는 안의 아내인 초대 왕비 안툼(키)에게 주어졌다. 이 다음에 가장 높은 수 50은 지구 윗세계를 관장하는 2대 신왕 엔릴에게, 45는 엔릴의 아내인 2대 신왕비 닌릴에게, 40은 엔키에게, 35는 엔키의 아내인 닌키에게, 30은 아들 난나에게, 20은 손자 우투에게, 15는 인안나에게, 10은 이쉬쿠르에게, 5는 닌후르쌍에게 주어졌다. 닌우르타는 엔릴의 자리를 이어받을 자이기에 숫자가 따로 없거나, 엔릴과 같은 50을 부여받았다.

아버지는 신들의 초대 신왕이며 하늘의 신인 으로 초대 신왕비 땅의 신 키(KI)의 사이에서 난 적자로, 그렇기에 사실상 수메르 신화 내에서는 태초 존재의 자손이 된다. 그래서인지 수메르 신화에서 항상 장남 특유의 권위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의 입에서 나온 명령은 절대로 번복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없다고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융통성이 엄청나게 없다는 소리. 수메르 신화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하는 신 엔키는 엔릴의 배다른 형제이다.

아내는 곡식의 여신 수드이며[4][5] 자녀로는 달의 신인 난나[6]가 있고, 닌후르쌍과의 사이에서도 닌우르타라는 용맹한 자식을 낳는다.[7]

수메르 홍수 신화 이야기의 판본에서 인간을 말살하기 위해 역병, 가뭄까지도 모자라 홍수까지 일으킨 신이 바로 이 신이다. 이후 구티족들의 대규모 공격이 발생했을 때에도 엔릴이 일으켰다고 의심받았다. 인간을 말살하려 한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되는데, 하나는 시끄러워서이고 또 하나는 신과 인간 사이에서 나온 혼혈인 길가메시 때문이라고 하며, 두 가지 모두 원인이었다고 보기도 한다. 이 때 일으킨 홍수가 너무 무시무시해서 지상 멸망에 찬성한 다른 신들조차 그 광경에 울면서 한탄할 정도였는데, 엔릴만은 그 뜻을 끝까지 꺾지 않았다. 결국 엔키 덕에 살아남은 인간들이 신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했을 때, 여신 인안나는 인간을 쓸어버린 엔릴만은 이 자리에 오면 안된다고 말한다.[8]

이복형제인 엔키와 아버지인 아누처럼 하늘, 땅, 바다를 다스리는 메소포타미아 판테온 3주신 중 한명에 속하며, 신들의 수장인 아누의 적자이자 장남이다보니 다른 신들조차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만큼 그 거룩함과 힘이 막강했다고 한다. 운명의 서판[9]을 지니고 있었기에 우주와 인간을 통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같은 수메르 신화 출신인 마르두크와 동일시되었으며, 수메르 도시 국가인 니푸르의 수호신이었다고 한다. 아버지인 아누가 수메르 신화 세계관에서 가장 높은 격을 가진 신이었다면, 그의 아들인 엔릴은 에너지와 힘 및 권위의 구체화에 해당되어 보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땅과 풍요를 통제했고, 쟁기, 곡괭이를 발명함으로써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수메르 신화 세계관 내에서 가장 활동적인 신이었으며, 그렇기에 신과 인간들의 운명을 관장하고 폭풍우도 창조하고 농사를 감독했다고 한다. 심지어, 세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끔찍한 괴물인 라부조차도 창조[10]한 것이고 기후를 관장했다고 한다. 아버지인 아누의 에너지와 힘을 구현했고 그 영향력은 자연적 요소를 넘어 창조와 파괴의 구조까지 아우르며 아누가 하늘을, 에아가 물과 지혜를 상징한다면 엔릴은 하늘의 신으로서 자연의 힘을 지휘하고 인간의 운명을 형성했다.

하늘의 신으로써 산들바람에서 시작해 풍요와 파괴를 불러오는 폭풍에 이르기까지 하늘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다스리며 지구에 비옥함을 주고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하는 세계의 창조자이자 생명을 주는 신으로써 추앙받았다. 생명을 부여하는 신으로써 인류와 번영과 풍요를 보장하는 땅을 가꾸기도 하지만 필요할 때 파괴를 가져오는 힘을 지녀서 창조와 갱신의 주기를 유지한다. 심오한 지혜와 신으로써의 통찰력으로 생명의 태피스트리를 이루고 자신(엔릴)의 뜻대로 우주가 펼쳐지게 했다. 세계에 비옥함과 파괴를 가져올 수 있는 창조와 파괴의 신으로써 엔릴은 생명의 순환적 면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어졌고 성장과 번영을 예고하는 동시에 파괴적인 폭풍과 자연재해를 촉발했다.

세계의 자연력을 조절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고 안, 엔키와 함께 우주 창조에 관여한 3대신 중 한 명이었고 하늘과 땅의 주인이며 곧 바다, 바람, 모든 생명체의 지배자였다.

3. 대중매체

3.1. 칼람의 신들 : 당신을 위한 수메르 신화

파일:엔릴(웹툰).png

거진 악역에 가까운데 초반 등장시엔 천방지축마르두크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마르두크의 힘을 두려워하여 "네 놈은 가장 낮은 신으로 남을 것이야!"라고 저주를 내리는 등[11] 야비한 구석이 있다. 인간이라면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주변 신들과 마찰이 잦다.[12] 물론 왕이다보니 우투와 누스카는 신왕이라 부르며 존댓말을 쓴다. 닌카시에게는 엔릴 임금님이라 불렸고, 인안나에게는 할아버지라고 불렸다. 닌릴은 엔릴을 여보라고 부르고, 파주주는 니푸르 할아방탱이라고 불렀다.

특히 우투는 엔릴에게 자주 갈굼을 당한다. 한 번은 마르두크와 우투가 추격전을 벌여서 아침에 갑자기 태양이 지자[13], 바로 강림해 네 일이나 잘 하라고 화내면서 우투의 얼굴을 때렸다.[14] 길가메시 에피소드에서는 엔키두후와와를 죽이고 길가메시가 자랑스럽게 그 목을 바치자 대노하는데[15], 우투가 신왕께서도 처음부터 후와와를 곱게 보지 않았냐고 묻자 네가 이놈들을 꼬셨냐면서 더욱 화낸다.[16]

후반부에는 목욕하다가 괴조 안주에게 서판을 도둑맞아 힘을 잃고[17], 서판을 되찾아올 자로 이쉬쿠르와 기빌을 추천했지만 모두 거절했다.[18] 이쉬쿠르는 아예 니푸르를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아들 닌우르타가 안주를 쓰러뜨리고 서판을 되찾아오지만 그조차도 신왕이 되겠다면서 서판을 들고 압주로 튀었다가 엔키에게 역관광당한다. 어찌저찌 돌려받았지만 서판을 다스릴 놈들이 없다면서 골치아파하는 건 덤. 그러나 고대의 염수 여신인 수룡 티아마트를 죽인 마르두크의 모습을 보고[19] 그를 제3대 신왕으로 인정하는 걸로 등장을 마친다.

원전과 마찬가지로 엔키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곡괭이를 발명해서 인간들이 엔키 대신 자신을 섬기자 형 대신 내가 지혜의 신이 되는 거 아니냐고 비꼰다든지, 닌후르쌍의 저주를 받아 몸져누운 엔키를 보고 대놓고 꼬시다는 표정을 짓는 등.[20] 인간들의 소음에 시달리다가 인간을 쓸어버리겠다고 결심해 엔키와 마찰을 빚은 적도 있다.[21] 그래도 손윗형제라 "엔키형"이라고 부르고, 엔키는 엔릴을 이름으로 부른다. 손녀인 인안나와도 사이가 나쁜지, 인안나와 두무지의 결혼식 날 다른 신들은 모두 웃고 있는데 혼자만 웃지 않았다. 인안나가 에레시키갈에게 살해당한 후 그녀의 시종인 닌슈부르가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해도 분노하며 거절했다.[22] 이쉬쿠르를 후계자로 임명하자마자 인안나가 자길 후계자 시켜줄 생각 없냐고 장난치며 묻자, 신왕의 결정에 토를 다냐며 화냈다. 인안나 역시 왜 나만 뭐라 그러냐고 화내지만.[23]

그나마 아버지 , 아내 닌릴에게는 화를 내거나 까칠하게 대하지 않는다.[24] 닌릴과의 사이에서 난나를 비롯한 네 아들들을 얻은 일[25]도 나왔다. 느긋한 성격인 아내와 반대로 신경질적이고 도끼눈을 뜰 때가 많지만, 에레시키갈네르갈에게 반한 걸 알았을 때[26], 후와와의 후광을 차지한 길가메시를 봤을 때는 매우 놀랐다.

3.2. 홍끼의 메소포타미아 신화

파일:홍끼 엔릴.jpg
대기와 바람의 신. 안과 키의 아들. 엔키의 동생이자 닌후르쌍의 친오빠.[27] 작화상 키는 엔키보다 큰 편.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땅을 다스리고, 작은 신들로 하여금 수로 대공사를 진행시킨다. 갑자기 지배자가 되어 부담스러움을 느끼고, 누스카에게 격려를 받는다. 밤중에 강가 근처에 서 있다가 하필 목욕하고 있던 수드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지라 수드에게 거부당했고, 순순히 물러난 줄 알았으나 누스카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수드에게 사과하고 다시 한 번 구애하면서 누스카의 조언대로 뱃놀이를 하지만, 속도위반까지 갔다.

이 일로 엔릴의 지배에 반감을 품은 신들은 엔릴이 수드를 겁탈했다는 누명을 씌웠고,[28] 저승으로 유배를 보냈다. 자신과 수드, 태어날 아이[29]까지 저승에 묶일 신세가 되자 다른 신들의 눈을 피해 그 셋의 운명을 대신할 세 아이를 만들고, 아이들에게 저승의 지배자가 될 거라는 운명을 부여했다. 자식들이 태어나자 수드와 같이 돌아왔고, 반란을 일으킨 자들에게 벌을 내렸다.

이를 계기로 운명의 결정권자가 되어 권력을 공고히 했지만, 무자비하고 폭압적으로 변해버렸다. 무리한 수로 대공사를 진행해[30] 작은 신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만든다. 본인 때문에 반란이 일어났는데도 반란 주동자와 공모자들을 모두 처형하자고 주장했다. 안조차 과한 처사라고 할 정도.

엔키가 인간들을 만들어 작은 신들의 노동량을 덜어준 후에는 제물을 바친 인간들에게 괭이를 주었다. 하지만 작은 신들이 엔키를 찬양하자 이를 경계하며 닌후르쌍과의 사이에서 새 후계자인 닌우르타를 얻는다. 닌우르타가 괴물들을 해치우자 뿌듯해하고, 엔키를 비웃는 건 덤.

엔키가 앓아눕자[31] 그를 비웃으면서도, 땅이 메말라서 농작물이 시들었기에 엔키의 죽음을 바라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신들도 엔키를 치료하지 못했고[32], 닌후르쌍이 아끼는 여우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한숨을 쉰다. 여우에게 닌후르쌍을 데려온다면 너를 위해 자작나무를 심고 그곳에서 누비게 하고, 모두가 널 칭송하게 할 거라고 한다. 여우가 설득에 성공해 닌후르쌍이 밖으로 나오자 그대 덕에 좋은 구경을 했으나 앞으로는 살살 부탁한다고 했다.[33] 다른 신들은 초상집 분위기인데 이렇게 말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 엔키가 싫었던 모양이다.[34]

인안나 에피소드에서는 난나와 닌갈의 사이를 방해했지만 실패했다. 닌갈이 엔키와 닌기쿠가의 딸이라서 그런 듯. 때문에 난나가 엔키의 사위라서 후계자로 삼지 않았다는 추측도 있을 정도. 나중에는 갈수록 사고치는 인안나 때문에 한숨을 쉰다.

안주 에피소드에서는 닌릴과의 사이에서 새 후계자 이쉬쿠르를 탄생시키고, 운명의 서판을 가진 자가 다음 땅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운명을 따르려는 안주에게 목숨을 걸고 서판을 지키리라는 운명을 부여했으나, 안주는 속박당하는 신세에 지쳐서 서판을 들고 도주했다. 이에 경악함과 분노해 엔키가 자기 자리를 넘보려 한다고 생각하며 형을 죽일듯이 노려보는 건 덤. 다만 그래도 형이라서 엔키에게 형님이라 부르며 존대하기는 한다. 서판을 되찾기 위해 난나를 찾지만 없었고, 이쉬쿠르는 아직 어리기에 닌우르타가 서판을 되찾으러 갔다.

닌후르쌍, 엔키와 달리 독자들에게는 평가가 나쁘다. 베스트 댓글창에서도 엔릴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없다, 하는 게 뭐냐고 비판하는 독자가 있을 정도. 수드(닌릴)와 누스카, 난나를 동정하거나, 빨리 마르두크가 나와서 자리를 뺏으면 좋겠다는 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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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의 바람은 자연적인 바람 뿐 아니라 에서 나오는 바람, 즉 명령을 말하기도 한다.[2] 수메르 신화가 원조였으나. 후에 아카드 신화, 아시리아 신화, 바빌로니아의 신화로 넘어갔다. 틀은 바뀌지 않고 내용만 조금 바뀌어서 메소포타미아 신화로 합쳐서 부른다.[3] 그러면서 엔릴이라고 하는 이름이 지닌 뜻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기는 하나, 엔은 '신과 주인'을, 릴은 '바람이자 곧 신의 바람'이라는 해석으로 존재하며, 수메르인들은 '릴'이라고 하는 이름이 지닌 의미를 '유령,영혼,귀신'이며, 그렇기에 신들의 주인이라는 표현이 나오며, 또다른 해석으로는 '바람'으로, 그렇기에 엔릴이라고 하는 이름은 '바람 혹은 공기의 주인'이라고 해석할 수가 있게 된다. 실제로도, 엔릴은 아카드의 저주라고 하는 고서에 으르렁거리는 태풍으로 표현 및 비유가 되었으며, 인간에 소음에 지쳤던 엔릴은 '대홍수'를 일으켜서 사람들을 죽인 전적도 있다.[4] 후에 닌릴(NIN.LIL)이라는 이름을 얻는다.[5] 여담으로, 엔릴이 닌릴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던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이 일화가 의미하는 바는, 바람에 의한 수분작용(겁탈)을 시작으로 하는 농작물의 주기를 상징하는 것이며, 지하세계에서 엔릴과 난릴 사이에서 태어난 달의 신 난나가 태어나고, 지하세계에서 가족들이 탈출해 천상으로 올라왔다는 것은 농작물의 순환과 회춘을 상징한다고 한다.[6] 수.엔(SU.EN) 또는 난.나르(NAN.NAR)라고도 하며, 엔.주(EN.ZU)라고도 한다.[7] 정식 아내는 '수드'이지만, 신들의 후계에 대한 법률에서 이복으로 추정되는 여자 형제 '닌후르쌍'과의 사이에서 나온 '닌우르타'가 엔릴의 후계자이다. 이는 서아시아에서 순수 혈통에 대한 후계의 우선 순위와 연결되는 부분이다.[8] 대홍수가 아눈나키들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오랜 기후변화로 앞으로 예상되는 자연재앙이었는데, 이를 의도적으로 인간들에게 숨긴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후에 아눈나키들이 자신들의 '무/메'를 타고 하늘로 날아서 이를 피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책임으로 엔릴의 통치지역은 슈루파크 한 곳에 머물게 되고, 다른 도시들은 다른 중요신들이 통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엔릴 또한 나중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자 실수(= 대홍수를 일으켜 사람들을 죽인 것.)를 크게 후회했고, 대홍수 기간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인 우트나피쉬팀에게 불멸의 생명을 주었다고 한다.[9]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창세신인 티아마트가 소유했던 것으로, 남편인 아브주가 에아에게 살해당하자 그들에게 대적하기 위해 창조한 킹구에게 주었다고 하는 우주의 통치자로써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신물로(즉, 이 운명의 서판을 지닌 자가 우주를 지배하는 최고신이 되고 누구든지간에 소지하기만 하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된다는 소리다.) 이 운명의 서판은 신과 인간, 그리고 만물과 우주의 운명을 결정하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우주의 운명과 미래의 예언이 기록되어 있었고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모든 신들의 권능과 지식을 모아두었고 이슈타르와 관련된 그 유명한 일화, '미인계를 사용해 엔키로부터 메(me)를 훔친 일화'에 나오는 그 메가 바로 이 운명의 서판이었다고 한다. 이렇게나 대단히 강력한 권능을 지닌 물건이었다보니, 안주가 이 서판을 훔치고 달아나자 아누가 다른 신들에게 '안주를 처단하고 에 서판을 되찾아오라'라고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떠한 신들도 안주를 나설 엄두를 못내었다고 한다. 고대 문헌에 따르면 사건의 흐름, 운명의 형성, 문명의 흥망성쇠를 결정했다.[10] 이와 관련된 일화로는 잠을 자던 엔릴이 지상에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서 곧바로 라부를 시켜 인간계를 멸망시키게 했다고 한다.[11] 첫 등장한 2화에서부터 마르두크를 두들겨 팼다. 상단의 사진이 그 장면.[12] 누스카를 인안나의 시종 닌슈부르와 비교하고, 네 부업 대타를 구하지 않으면 다른 비서를 구하겠다면서 대놓고 갑질을 한다. 지친 누스카가 파주주를 불러 부업을 맡기려고 하자, 파주주는 투잡 들켰냐면서 크게 웃는다. 장모인 니사바도 "왜 이쉬쿠르가 난나를 제치고 후계자가 됐냐", "그놈에게 난나는 키워주면 장땡인 아들이냐"라며 사위에게 분노했다.[13] 우투가 용으로 변신한 마르두크를 환수로 오해했고, 마르두크는 본모습으로 돌아와 우투를 멍청이라고 디스해 싸움이 났다.[14] 의외로 자기한테 한 방 맞고도 멀쩡하게 다니는 마르두크의 맷집을 칭찬하기도.[15] 길가메시가 후와와에게서 뺏은 후광을 압수하고, 둘 중 하나는 후와와의 목숨값을 치를 줄 알라고 소리친다.[16] 엔키두의 죽음을 결정할 때는 우투의 설득에도 단호하게 나갔지만, 길가메시에게는 미운 정이라도 들었는지 웃으면서 충고를 한다. 길가메시는 엔릴의 충고를 듣고 더는 영생에 집착하지 않아 편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17] 힘만 뺏긴 게 아니라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됐다. 다른 신들이 다 있는데도 서판을 되찾고 나서야 옷을 입었다.[18] 이쉬쿠르는 신왕님의 권한을 제가 무슨 수로 상대하냐며 놀라고, 기빌은 저는 큰 신이 아니라면서 당황한다. 마르두크는 자신이 가겠다고 했지만 무시당하고, 닌후르쌍이 닌우르타를 추천했다.[19] 처음에는 엔릴이 마르두크를 밀치고 티아마트에게 칼람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따졌지만, 바로 티아마트의 싸대기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20] 안, 우투, 인안나가 놀란 것과 대조적이다.[21] 하지만 엔키를 제외한 모든 신들이 엔릴의 의견에 찬성했다. 같이 인간을 창조한 닌후르쌍마저도.[22] 인안나의 아버지인 난나도 닌슈부르의 부탁을 딱 잘라 거절했지만. 결국 엔키가 인안나를 부활시켰다.[23] 정작 이쉬쿠르는 후계자 자리를 부담스러워하고, 닌우르타가 안주를 무찌르러 가자 엔릴에게 니푸르를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엔릴은 내가 이 꼴이 됐다고 날 버릴 셈이냐고 묻지만 이쉬쿠르의 결정을 꺾지 못했다.[24] 엔키에게 무슈후슈의 독침과 똑같은 독침을 맞고 얼굴이 일그러지자, 엔키에게는 큰 소리로 화내면서 입단속을 시켰지만 자기 얼굴을 보고 웃은 닌릴에게는 제발 비밀로 해달라고 애원한게 그 예.[25] 물론 강간이 아니라 기습키스로 순화했다.[26] 남타르가 네르갈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데, 네르갈은 저승에 끌려가기 싫어했다. 그래서 엔키가 네르갈을 대머리로 만들었지만, 에레시키갈은 바로 네르갈을 알아보고 네르갈을 저승으로 보내지 않으면 저승의 괴물들을 풀겠다고 협박한다. 엔릴이 엔키가 네르갈을 대머리로 만들었다고 알려줘도, 에레시키갈은 저승에선 외모를 안 따지니 상관없다고 한다.[27] 본작에서는 엔키와 엔릴보다 닌후르쌍이 늦게 태어났다.[28] 원전에서는 실제로 겁탈했다는 전승, 본작처럼 오해였다는 전승도 있다. 신화 속에서는 내용이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지 않은지라, 이를 매끄럽게 하려는 이유였다고 한다.#[29] 달의 신 난나. 난나가 태어나기 전에는 빛이 없어서 엔릴은 난나에게 세상을 밝혀줄 존재가 되리라는 운명을 부여했다.[30] 하루 노동량을 7배로 늘리고 엔릴의 아들들이 공사를 감독했다. 이에 대해 누스카가 기겁해도 명령을 철회하지 않았다.[31] 엔키는 닌후르쌍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으려 했으나 실패한 뒤, 세 딸들과 근친하려다가 미수에 그쳐 실패했다. 그리고 자신이 버리고 간 물에서 탄생한 식물들을 먹었다가 앓아누웠다.[32] 남타르와 닌갈이 왔지만 둘 다 엔키가 왜 아픈지 모른다. 안도 엔키를 치료하지 못했다.[33] 이에 닌후르쌍 왈, "글쎄, 다음번에는 정말 저승에 다녀와야 할지도 모르겠구나."[34] 실제로 두 신은 왕권을 놓고 대립하기 때문에 사이가 나쁘다. 엔키 역시 엔릴을 좋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