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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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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학공학 드래곤과 함께 화학공학 협곡이 돌아옵니다! 지난 해 프리시즌에서 선보인 화학공학 가스는 만족스러운 게임플레이를 선사하기에는 그 독성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욱 신중하게 설계했습니다. 이제 자운의 화학물질은 지표면에 머무르는 대신 협곡으로 스며들어 환경을 변이시키고 각 정글 식물의 효과를 강화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학 드래곤 중 하나.
화학공학 드래곤은 드래곤의 현재 체력이 낮을수록 공격 속도가 빨라진다. 따라서 다수가 빠르게 드래곤을 먹고 빠지는 버스트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이른 시간에 혼자 드래곤을 사냥하는 상황에서는 가장 잡기 어려운 드래곤이다. 다른 용이라면 분명 잡는 견적임에도 불구하고 사냥하다가 처형당할 가능성이 있다.
2. 효과
2.1. 화학공학 드래곤 효과
| 화학공학 드래곤 | |
| | 중첩마다 6%의 강인함 및 6%의 체력 회복 및 보호막 효과를 얻습니다. |
스택 효과는 강인함과 체력 회복 및 보호막 수치를 증가시키는 효과. 탱커나 서포터에게는 매우 유용한 버프지만 대다수 딜러에게는 애매한 편이라 여러모로 화염 드래곤 효과와 대조된다. 변경 전 화학공학 드래곤 효과가 자신보다 체력이 높은 대상에게 더 강한 피해를 입히는 공격적인 효과였다면, 변경 후에는 단순히 상대의 공세를 단단하게 버틸 수 있게 하는 수비적인 효과로 바뀌었다.
참고로 화학공학 드래곤 중첩효과에서 얻을 수 있는 체력 회복및 보호막 능력치는 불타는 향로, 구원, 미카엘의 축복 등 유틸계열 서포터 아이템에 달려있는 그것으로, 자신 또는 아군에게 직접적으로 회복 또는 보호막을 제공할때만 적용되는 능력치다. 따라서 생명력 흡수, 모든 피해 흡혈, 체력 재생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단, 이렐리아의 칼날 쇄도(Q), 사일러스의 국왕시해자(W) 등 입힌 피해에 관계없이 스킬 적중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과, 아트록스의 사신 태세(P), 전설 아이템 갈라진 하늘처럼 적중시 잃은 체력에 비례해 회복하는 효과는 "흡혈"이 아닌, "체력 회복" 판정이기 때문에, 드래곤의 효과를 받는다.
2.2. 화학공학 영혼
| 화학공학 영혼 | |
| | 체력이 50% 이하일 때 주는 피해가 11% 증가하고 받는 피해가 11% 감소합니다. |
체력이 낮을 때 주는 피해가 증가하고 받는 피해가 감소하는 효과. 대지의 영혼이 아군 딜러들이 대치상황에서의 포킹, 그리고 한타에서 딜러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면, 반대로 화학공학 영혼은 체력 50% 이하에서는 순삭당할 확률이 높은 딜러보다는 탱커, 특히 딜탱류 탑라이너의 전투능력에 큰 도움을 준다. 이전 화학공학 영혼에 엄청나게 파격적인 효과를 넣었다가 밸런스가 붕괴되었던 선례가 있어서인지, 다른 드래곤 영혼들에 비해 굉장히 단순한 용스택 수준의 효과로 등장했다.
체력이 50% 이하일 때 한정적으로 발동하며 그 효과도 체감이 크지 않은 지속적 버프라 드래곤 영혼 중에선 가장 약하다. 실제로 드래곤 영혼별 승률을 비교해 보았을 때 플래티넘 이상 구간에서 다른 드래곤들이 86~92%[1]대에 있는 반면 화공용 영혼만 혼자서 85%대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2] 대회에서도 4용을 먹고 역전패당한 경기를 보면 화학공학 영혼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그래도 혼자서 적을 휩쓰는 클러치 플레이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체력이 적은 상태에서 상대의 킬각을 억제할 수 있는 무시할 만한 효과는 아니지만[3], 4용을 주거나 완성하지 않는 대신 바론을 치는 플레이가 화공용일 경우 다른 용보다 리스크가 적다는 점은 전략 설계에 있어 고려할 만한 부분이다.
2.3. 화학공학 협곡
화공 식물이 꽃피웠습니다!
(The Chemplants bloom!)
세 번째 용이 화학공학 드래곤일 경우, 협곡 곳곳에 배수구와 비슷한 가스 분출구가 생기며 전체적으로 녹빛으로 변한다. 또한 화학 가스가 협곡의 모든 식물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효과를 강화시킨다. (The Chemplants bloom!)
- 강화된 솔방울탄은 사거리가 1800으로 늘어난다.[4]
- 강화된 수정초는 주위 원 범위를 추가로 밝히며, 밝혀진 범위 내에서 추가 이동 속도를 제공하고 드러난 와드 및 함정의 체력이 1로 감소한다. 또한 양팀의 탑, 바텀라인 내부 포탑 앞에 추가로 생성된다.
- 강화된 꿀열매는 과일을 밟았을 때 둔화 효과가 사라지고, 체력과 마나 회복량이 대폭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가 보호막을 제공한다. 또한, 협곡 곳곳에 추가로 생성된다.
3. 13시즌 이전
| 화학공학 드래곤 | |
| | 자신보다 현재 체력이 높은 대상에게 입히는 피해 +5/10/15/20%. |
| 화학공학 영혼 | |
| | 치명적인 피해를 입으면 좀비가 되어 기본 체력의 70% + 추가 체력의 40%만큼의 체력을 보유한 상태로 부활하고 이동 속도가 75/30% (근접/원거리) 상승한 뒤 점차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부활한 챔피언은 받는 피해가 40% 감소하고 입히는 피해가 40% 감소하며, 0.25초마다 체력이 급속히 떨어집니다.[5] |
화학공학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The Chemfog billows!)
(The Chemfog billows!)
기존의 화학공학 드래곤의 효과는 자신보다 체력이 높은 상대에게 주는 피해를 증가시켰으며, 영혼 효과는 사망할 경우 부활하며 체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다시 사망하는 효과였다.
화학공학 협곡의 경우 각 진영의 늑대, 레드 버프 주변으로 도넛 모양의 안개가 피어오르며, 추가로 주변의 부쉬가 모두 제거된다. 이 안개 속으로 들어가면 비에고의 안개와 유사하게 위장 상태가 되며[6] 구역 안에서 자신보다 현재 체력이 높은 적을 공격하면 최대 12%의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투명 와드로는 발각되지 않지만 적이 사거리 안에 들어올 경우, 또는 제어 와드나 수정초 등 위장 상태의 적을 감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 발각된다.
화학공학 드래곤의 효과는 주로 난전을 지향한다. 스택 효과와 영혼 효과 모두 체력이 낮아질 때 효과가 극대화되어 한타 페이즈에서 다 같이 뒤엉켜 싸울 때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이고, 화학공학 협곡은 위장 지형을 통해 이 같은 난전이 자주 일어나도록 유도한다. 이는 마법공학 드래곤과는 반대로 끈기와 불안정성을 추구하는 자운의 성향이 잘 드러난 부분.[7]
그러나 실제 게임 상에서는 컨셉과 정반대로 지고 있는 팀의 역전 가능성을 없애 버리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특히 협곡 변화와 영혼 효과 어느 한 쪽의 문제가 아니라 둘 다 욕을 먹고 있는 게 특이한 점.
- 영혼 효과는 다른 용 효과들에 비해 너무 강력해서 일단 유리한 팀이 영혼만 먹었다면 지기가 힘들다.[8] 보통 4용까지 먹힌 상황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역전 시나리오는 환상적인 포지셔닝과 어그로 핑퐁으로 1명씩 버스트 딜로 터뜨려가며 수적 우세 한타를 진행하는 것[9]인데, 화학공학 영혼은 환상적으로 짤라먹어도 해당 인원이 다시 부활해서 스킬을 다 쓰기 때문에 역전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급속 체력저하 + 재사망을 노리고 살아난 인원을 다시 잡자니 그 전까지 쏟아부은 스킬이 죄다 무용지물이 되는데다 상대도 멀뚱히 보고만 있지는 않는다는 게 문제.
- 협곡 효과는 부쉬를 없애고 은신 안개를 깔아 버리는 덕에 불리한 팀이 시야를 아예 잡을 수가 없게 만든다. 과장 좀 보태자면 미니맵에 녹턴의 피해망상(R)이 상시 발동되어 있는 수준. 투명 와드로는 밝히지 못하는 안개 때문에 유리한 팀이 정글을 점거하기 시작하면 한번 밀리는 팀은 언제 안개에서 적들이 튀어나올지 몰라서 본인들 정글에 들어갈 수가 없고, 자연히 정글 시야가 뚫려야 가능한 사이드 운영도 완전히 막혀 버린다. 은신을 밝힐 수 있는 방법은 제어 와드뿐인데,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제어 와드가 아군 정글에 박혀있을 것이 강제되는 것부터 오브젝트 강가 시야 싸움에 극도로 불리해지게 된다.
일반 유저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들도 일제히 불평을 털어놓았는데, MAD Lions의 탑 라이너 '아르무트'는 영혼 효과에 대해 "야스오, 다이애나, 그웬으로 한타를 이겨도 부활한 챔피언을 치지 않기 위해 일단 물러나야 한다. 실제론 다섯 명이서 열 명과 싸우는 격이다"라며 화공용 영혼의 밸류가 다른 용의 영혼 효과에 비해 너무 높은 점을 지적했고, Team Vitality의 정글러 '셀프메이드'는 협곡 효과에 대해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시야를 가지고 싸우는 게임인데 화학공학 드래곤은 이 요소를 완전히 없애버린다"라고 평가했다. 영혼 효과에서 터져나오는 대량의 버그들은 덤.
저희는 프리시즌에 화학공학 드래곤과 그 영혼, 지형을 도입하면서 기존의 네 원소 드래곤보다 더 게임에 영향력이 컸으면 좋겠다는 기획 의도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후 몇 달의 시간 동안 소셜 미디어와 설문조사를 통해 플레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들었는데요. 아무리 원소 드래곤보다 영향력이 크게 설계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특히 패배하는 팀의 입장에서 화학공학 드래곤은 너무 괴로운 요소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부로 화학공학 드래곤과 그 영혼, 지형이 비활성화됩니다.
화학공학 드래곤 및 관련 요소가 비활성화된 동안 근본적인 목표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버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변경을 시도해보려고 하며, 특히 지형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정말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작업인지라 화학공학 드래곤은 한동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언제나처럼 소환사의 협곡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저희의 판단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화학공학 드래곤을 지켜보는 동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그리고 귀중한 의견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라이엇 게임즈의 공지사항
따라서 오늘부로 화학공학 드래곤과 그 영혼, 지형이 비활성화됩니다.
화학공학 드래곤 및 관련 요소가 비활성화된 동안 근본적인 목표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버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변경을 시도해보려고 하며, 특히 지형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정말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작업인지라 화학공학 드래곤은 한동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언제나처럼 소환사의 협곡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저희의 판단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화학공학 드래곤을 지켜보는 동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그리고 귀중한 의견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라이엇 게임즈의 공지사항
라이엇도 근 시일 내에 화공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고,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화공용을 없앨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결국 한국시간(KST)기준 2022년 1월 25일 부로 화학공학 드래곤이 비활성화 조치되었으며, 13시즌에 새로운 효과를 들고 재등장했다.
[1] 바람이 가장 높고 대지가 가장 낮다.[2] 이는 화학공학 협곡의 강화된 수정초가 지고 있는 팀의 시야 장악을 돕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3] 그래서 마스터 이상 구간에선 승률이 역전되어 바람 바로 아래까지 가치가 올라간다.[4] 도착지점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대로여서, 도약할때 속도가 빠르다.[5] 아무런 피해나 회복도 받지 않았을 경우 최대 3초간 지속된다.[6] 위장 상태를 드러내는 챔피언 인식 범위가 다른 위장 상태에 비해 넓은 편이다.[7] 반대로 마법공학 드래곤은 도망치는 적을 잡아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 데 효과적으로, 정밀함과 완벽함으로 대변되는 필트오버의 성향이 잘 드러나 있다.[8] 불리한 팀이 영혼을 먹는다면 컨셉대로 다음 한타를 확실히 이겨 전세를 뒤엎을 수 있지만, 문제는 영혼 효과는 보통 유리한 팀이 먹는데다 불리한 팀은 아래의 지형 변화 때문에 4용까지 가기도 전에 전망이 어두워지기 마련이다.[9] 때문에 보통 4용 최고봉은 대지용으로 쳤다. 보호막을 생성해 포킹 내성과 더불어 짤라먹힐 위험성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