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리그 오브 레전드/AI 상대 대전
1. 개요
Doom Bots of Doom최초로 출시된 PvE 특별 모드. AI 봇 챔피언과 싸우는 모드이다. 하지만 일반 봇전의 챔피언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스킬이 강화되어 있어서 웬만한 실력으로는 클리어하기 어렵다. 참고로 이미지 중앙에 가렌을 요격하는 직스는 극악 난이도를 상징하는 솔 데 로카의 패러디다.
영향을 받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초토화 봇의 강화된 스킬들은 해당 챔피언들의 개편된 스킬과 연관이 있다.[1]
2. 2014년
영상한국서버 기준 7월 18일에 열려서 28일까지 10일간 열린 모드. 1, 2, 5단계가 있으며, 각 난이도를 클리어해야 다음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다. 플레이한 유저에게는 소환사 아이콘을 지급했다.
- 출현하는 봇 챔피언
- 제국군 럭스: 빛의 속박(Q)을 적중하거나 광휘의 특이점(E)을 폭발시키면 다시 Q 투사체가 주변으로 터져나오고, 궁극기는 16갈래로 럭스의 주변 전체에 쏘아진다.
- 지배자 말자하: 패시브 공허충은 스킬을 2번 쓸 때마다 나오며, 공허의 부름(Q)은 수직 방향으로 한 번 더 생성되며, 무의 지대(W)는 면적이 더 넓고 주변에 추가로 6개의 무의 지대가 깔린다. 한 라인을 덮어버릴 정도.
- 펄스 건 이즈리얼: 신비한 화살(Q)과 정수의 흐름(W)이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와일드 카드(W)처럼 3갈래로 튀어나온다. 당연히 각각 적중 시 효과와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된다. 궁극기 정조준 일격은 전방향으로 무수히 쏴댄다.
- 사신 카서스: 고통의 벽(W)이 삼각형 형태로 펼쳐진다.
- 애니: 소각(W)이 애니 주변 전 범위로 길게 발사된다. 그리고 엄청나게 거대한 티버를 소환한다. 애니가 죽으면 티버가 또 한 마리 소환된다.
- 지옥 수문장 갈리오: 수시로 주변에 도발 장판이 펼쳐진다. 단호한 일격(Q)은 주변으로 투사체 8개가 날아가며, 정의의 돌풍(E)은 3갈래로 더 길고 퍼지며 궁극기도 라인 하나만큼 범위가 넓다.
- 악령 자이라: 수시로 적 주변에 씨앗을 심으며 밟으면 식물이 자라난다. 휘감는 뿌리(E)의 사정거리가 더 길어지고, 궁극기 사용 시 추가로 식물 4개가 자라난다.
- 미친 과학자 직스: 반동 폭탄(Q)은 폭발하면 적을 추적해 굴러가는 폭탄을 남기며, 휴대용 폭약(W)의 범위가 더 넓어지고 궁극기는 폭발 후 십자 모양으로 4개의 연쇄 폭발이 일어난다.
- 나 블리츠크랭크 아니다: 로켓 손(Q) 투사체가 3갈래이며, 궁극기 범위가 더 넓다.
- 모르가나: 어둠의 속박(Q)가 3갈래로 갈라지며[2].고통의 대지(W) 둘레에 Q 투사체가 돌고 있다. 궁극기도 유지 거리가 길다.
- 이모키드 아무무: 맵에 있는 모든 적 미니언이 절망(W) 효과를 갖고 있으며 궁극기는 라인을 다 덮을만큼 넓다.
- 불원숭이 오공: 파쇄격(Q)의 사거리가 원거리 챔피언만큼 길어지고, 분신술(W)와 근두운 급습(E)을 쓸 때마다 분신 3마리가 나타나서 피해를 준다. 궁극기도 3마리의 분신이 같이 돈다.
- 신사 초가스: 파열(Q)이 가시지옥처럼 3번 일렬로 나아가며, 흉포한 울부짖음(W)는 사거리가 더 길다.
- 슈퍼 악당 베이가: 암흑 물질(W)이 한 번 떨어진 후 넓지막하게 5곳 더 떨어진다.
- 유령 피들스틱: 흡수(W)를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어둠의 바람(E)에 맞으면 침묵 대신 공포에 걸린다.[3]리워크 피들은 진짜로 광역 흡수를 하고 조건부 광역 공포를 건다
- 다른 챔피언의 스킬
난이도 2에선 1개, 난이도 5에선 2개까지 가지며, 5분마다 바뀐다. - 애니비아의 환생(P)
- 카서스의 죽음 극복(P): 죽으면 발동하는게 아니라 수시로 무적+대상 비지정+황폐화 장판 상태가 된다. 즉, 이동도 된다. 덤으로 AI도 바뀌는지 용감하게 돌진해서 본전을 뽑는다.
- 빅토르의 죽음의 광선(E): 챔피언의 주변으로 3줄기가 삼각형 형태로 지면을 지진다.
- 잔나의 울부짖는 돌풍(Q): 조그만 돌풍 2개가 챔피언 주변을 맴돌음.
- 녹턴의 피해망상(R): 가까이 온 적 챔피언은 시야가 좁아짐.
- 스웨인의 굶주린 새떼(R)
- 이블린의 그림자 걷기(P)
- 워윅의 피비린내(W): 특히 시야만 밝혀지면 궁극기 저격을 하는 럭스, 직스와의 조합이 끔찍했다. 근데 스킬에 딸린 AI를 그대로 복붙한 것인지, 원거리 챔피언임에도 체력이 적은 적한테 바싹 달라붙으려 하기도 했다. 물론 반피밖에 안 남은 상태에선 공포스럽기 그지없었지만.
- 신지드의 맹독의 자취(Q)
- 르블랑, 샤코처럼 분신을 만듦.
- 판테온의 방패 방어술(P)
- 헤카림의 그림자의 맹습(R): 직접적인 피해는 없고, 궁극기에 딸린 유령에 닿으면 공포에 걸렸다.
- 피들스틱의 까마귀 폭풍(R)과 가렌의 심판(E):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수풀에 가까이 가면 무적 상태의 유령이 시전해서 피해를 준다.
-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R): 모든 봇을 용 캠프 앞으로 순간이동시켜 용 사냥을 시킨다.
이렇듯 일반적인 맞상대가 성립이 안된다. AI라고 얕보고 들어왔던 유저에게는 그야말로 기가 막히는 모드. 심지어 탈주해도 일반 봇과 다르게 탈주해주지도 않아서 팀원이 탈주해버리면 더 끔찍한 지옥을 맛봐야했다.하지만 챔피언 능력치나 AI에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포킹, 빠른 라인 클리어를 하면서 최대한 버티고 나머지 한 명이 백도어하는 식으로 유저들은 결국 공략에 성공했다.
3. 2016년 이후
10월 20일 해로윙 이벤트와 함께 재출시했다. 일반적인 운용으로는 게임 자체가 안되는 이전과 달리 여러 변화점을 주어 밸런스를 맞췄다. 가장 큰 변화점은 플레이어는 더 이상 적의 진영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 압도적으로 강한 봇을 상대로 최대한 막아내고 시간이 지나 출현한 보스를 잡아내는 것으로 목표가 바뀌었다. 일종의 디펜스 맵이 된 것.난이도는 기본 모드와 1~100까지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건틀릿 모드로 나뉘어진다. 수치는 게임이 시작할 때 팀원들이 의견에 맞게 조정[4]되며, 의견이 없으면 악마 티모가 마음대로 결정한다. 난이도에 비례해서 봇 챔피언의 능력치가 올라간다. 고난이도에선 1레벨부터 몇 천의 체력을 가지기도 한다.
플레이어는 블루팀 진영만 다닐 수 있다. 레드팀 진영은 진입하면 발 밑에서 거대한 티모 버섯이 터져 피해를 받는다. 거기다 포탑도 아예 무적이다. 대신 적 포탑에 아군 미니언을 넣으면 미니언이 사라지면서 맵에 있는 아군의 체력을 조금 회복시킨다. 15분 동안 넥서스가 파괴되지 않으면, 봇들이 갑자기 사라지더니 맵 중앙으로 모여 거대 악마 티모를 소환한다. 그리고 소환된 티모를 잡으면 플레이어의 승리다. 귀환은 바론 버프를 받은 것처럼 소요 시간이 짧아져 있으며, 퀘스트가 있어서 팀이 봇을 10번 잡을 때마다 보상이 주어진다. 10킬은 받는 피해량 감소, 20킬은 골드 획득, 30킬은 강인함을 얻는다.봇은 귀환을 하지 않는다. 또한 AI가 업그레이드되어 있어서 타워다이브 같이 과감한 플레이도 자주 하며, 자신이 있던 라인에 1차 타워를 밀면 다른 라인을 밀러가는 식으로 운영까지 한다. 또한 악마 티모가 채팅으로 '저주'를 설명해준다.
2017년 로테이션 모드에서 다시 나왔을 때는 난이도가 일반/건틀릿(100) 2종류가 되었으며, 브랜드와 사이온의 패시브 피해가 봇에게 적용되지 않게 되었다. 체력 비례 피해다보니 체력이 엄청나게 높은 봇들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힐 수 있었기 때문.
- 추가/변경된 챔피언
- 레오나, 룰루, 브랜드, 하이머딩거, 트리스타나, 우디르, 야스오가 추가되었다.
- 레오나: 수시로 일식(W)이 적용되며, 주변 미니언도 그 효과를 받는다. 당연히 햇빛(P)도 적용된다. 천공의 검(E)과 궁극기는 범위가 넓어진다.
- 마녀 룰루:
- 브랜드: 화염 기둥(W)의 범위가 넓어지고 여러 번 솟아오른다.
- 화성인 하이머딩거: 자동으로 포탑을 생성하며, W 미사일이 날아갔다 다시 돌아온다.
- 마녀 트리스타나: 모든 기본 공격에 맞은 적에게 폭발 화약(E)이 붙으며, 로켓 점프(W)에 넉백이 생기고 궁극기의 넉백 거리도 길어진다.
- 우디르: 정글 몬스터를 불러온다.
- 불의 축제 야스오: 강철 폭풍(Q)과 질풍검(E)의 사거리가 길어지며 궁극기 사거리는 맵 전체다.
- 피들스틱 유령은 체력이 생겨서 죽일 수 있게 되었다.
- 갈리오는 이 무렵 리메이크를 받았는데, 이후에는 나오지 않게 되었다.
- 말자하는 리메이크 이후 스킬셋이 바뀌어서 공허충은 자동으로 생성하게 바뀌었고, 공허의 무리(W)는 공허충 뿐만 아니라 즈롯 차원문도 불러오게 되었다. 라인 푸시 능력이 엄청난 수준.
- 초가스는 포식 중첩을 자동으로 쌓게 되고, W에 넉백이 추가되었다. 당연히 덩치에 비례해 스킬 면적도 커진다.
- 모르가나는 W에 더 이상 Q 투사체가 날아다니지 않는다.
- 추가된 저주
상술했듯 악마 티모가 어떤 것이 나올지 미리 알려준다. 최대 2종류.
4. 공략법
- 소환사 주문은 강타와 순간이동으로 고정이다. 점멸을 비롯한 스펠들의 임기응변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점멸을 써도 온갖 스킬들이 후속타로 들어오면서 죽는다. 순간이동으로 빠르게 라인에 복귀해서 타워를 지키고, 강타로 밀려드는 라인을 받아먹어야 한다. 강타는 보스인 악마 티모에게도 들어간다. 이와 같이 초반부터 쿨감신을 올려서 소환사 주문을 1번이라도 더 써먹는 플레이도 고려할 만하다.
- 탱커나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은 픽하면 안된다. 스킬과 능력치가 강화된 봇들과는 게임 자체가 안된다. 예외는 2014년 버전에서의 신지드와 2016년 버전에서 사이온 정도. 그마저도 신지드는 오버 파밍이 막혔고, 사이온은 패시브의 체력 비례 피해가 막혀서 더 이상 쓸 수 없다.
- 라인 클리어가 빠르고 수성에 능한 포킹 챔피언이 유리하다. 직스, 럭스, 벨코즈, 제라스, 애니비아, 하이머딩거, 탈리야, 모르가나 등. 특히 봇들은 직스의 E와 애니비아의 궁극기 같이 깔아두는 스킬들을 봇들은 인식하지 않고 다 밟아버리기 때문에 킬을 내기 쉽다.
- 원거리 딜러는 멀리서 안전한 라인클리어가 가능하며, 긴 사거리로 지속딜이 가능한 징크스나 바루스정도가 할 만하다. 다른 원딜은 라인 클리어도 늦고 딜 넣기도 어려우므로 쓰면 안된다. 지속딜을 넣어야 한답시고 꺼내드는 경우가 있는데, 위에서 소개한 챔피언들이 더 일방적으로 지속딜을 넣을 수 있다. 기본 공격 넣으러 가까이 가봐야 봇들의 스킬 사거리 안에 들어가 죽어줄 뿐이다.
- 라인에 미니언이 도착하기 전에 2명, 3명이서 레드, 블루를 먹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
- 쉬운 봇으론 우디르가 있다. 사실상 본체는 고기 방패고, 불러오는 정글 몬스터는 골드와 경험치도 쏠쏠하고 강타로 체력 회복도 되고 버프까지 제공한다.
- 어려운 봇으로는 말자하가 있다. 어지간한 챔피언은 밀어닥치는 라인을 막지 못하고 1차 타워를 내주게 된다. 광역기로 공허충과 미니언웨이브를 막아내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
- 봇들은 1차 포탑을 파괴하면 해당 라인은 비우고 다른 라인에 합세한다. 미드를 거쳐 반대 라인으로 도는 방식이다. 미드부터 터졌다면 바텀에 합류한다. 고로 타워를 밀렸다면 일반 게임에서 하던 것처럼 밀려온 라인 받아먹고 1차 압박하려 가지 말고 곧바로 다른 라인에 합류하자.[5]
- 2차 타워부터는 가장 마지막으로 1차 타워를 부순 라인을 중심으로 모든 봇들이 뭉친다. 라인 클리어를 할 수 있는 챔피언 두 명 이상은 합심하며 계속 지키고, 나머지는 밀려오는 다른 라인을 빠르게 밀고 합류해주어야 한다.
- 15분이 지나 악마 티모가 소환되면 봇은 1:3:1 운영을 한다. 보스인 악마 티모를 잡으면 끝이라고 무작정 티모 일점사를 외치는 경우도 있는데, 스플릿을 하는 봇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행하자. 어느 정도 급한 불은 끄고, 티모를 호위하는 봇을 처치한 후에 일점사를 해야 한다.
- 악마 티모는 출현하면 미드 중앙에서부터 천천히 넥서스로 걸어온다. 확연하게 느리므로 앞서오는 봇들부터 처리하고 일점사하자. 상술했듯 강타의 고정 피해도 고스란히 받으며 모든 CC기의 영향을 받으니 최대한 활용하자.[6]
- 탑과 바텀 라인의 경우, 상대 1차 타워 앞 수풀에 즈롯 차원문을 설치해 미니언을 막는 팁이 있다. 봇들은 차원문을 찾아 파괴하지도 않고, 미니언만 기다리며 아군 타워 앞에서 농성만 하게 된다. 차원문의 유지시간이 너무 짧고, 맞라인의 1차 타워가 없거나 라인전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설치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응용법으로, 수풀에 제어 와드를 박아 순간이동을 해서 설치하거나, 혹은 아예 직접 막아버리는 방법도 있다.
- 봇들은 능력치가 엄청나게 뻥튀기되어 있으므로 체력 비례 피해를 주는 몰락한 왕의 검, 리안드리의 고통의 효율이 높다. 또한 그만큼 스킬을 많이 써야하니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마나는 필수다. 반대로 수은 장식띠나 맬모셔스, 존야 같이 임기응변식 아이템은 성능이 안 좋다. 샀다가는 되려 수많은 위기를 겪게 될 것이다.
- 마찬가지로 체력 비례 피해를 주는 챔피언들이 성능이 높다. 다만 유용한 챔피언은 거의 다 막아놓은지라 실전성이 있는 픽은 별로 없다[7]. 그나마 모르가나정도.
5. 기타
2016년 이후로 이벤트를 실행하지 않아서 많은 유저들에게 추억의 모드로써 종종 회자된다. 2021년 개발 인사이드에서는 추구하는 새로운 게임 모드 방향성에 훨씬 더 부합하는 모드이지만 초토화 봇 모드의 경우에는 개발이 더욱 까다로워서 AI 작업 비용이 아주 높고 게임을 반복적으로 플레이했을 때 흥미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큰 투자가 필요하다며 패치함에 있어 복합한 사정이 있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1] 피들스틱의 흡수 광역화는 2020년 리메이크된 피들스틱의 풍작이, 오공의 분신 회전격은 동시기 리메이크된 오공의 분신 전사가 이어받았다.[2] 다이애나의 Q처럼 곡선으로 휜다.[3] 너무 사기다 싶었는지 곧 패치로 사라졌다.[4] 4인이 일치해야 그 난이도가 선택되며, 다르면 평균값이 된다.[5] 안타깝지만 말자하 같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1차 타워를 내준 것 자체가 그 라이너의 픽이든 운용법이든 심각하게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빈 라인만 계속 받아먹기 일쑤다. 대신 말자하는 정말 어떤 챔피언으로 잘 운용해도 템이 덜 뽑힌 1차 타워는 수성이 불가능에 가깝다.[6] 단, 강제로 이동하게 하는 넉백류 CC기는 악용을 막기 위해서인지 피격 후에 굉장히 빠르게 움직여 원래 있던 위치로 가기도 한다.[7] 베인은 평타를 칠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면 이미 죽은 목숨이고 엘리스는 q 박으러 갔다 반피까이고 돌아오는게 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