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18 17:43:21

한국군 vs 북한군/군사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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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vs 북한군 비교
가능성 언론 경제력 비교 군사력 비교 비대칭전력
기타요소 주변국 민간인 전후 대중매체

1. 개요2. 북한의 침공 시나리오3. 육군 비교
3.1. 수치상으로 비대한 병력3.2. 북한군의 훈련 수준3.3. 박물관 수준의 장비들3.4. 부실한 북한군 의료체계
3.4.1. 한국군의 경우
3.5. 안습한 북한군 전투차량
4. 해군 비교5. 공군 비교
5.1. 항공전력의 질적 문제5.2. 훈련 부족5.3. 가동률 문제5.4. 열악한 비행장 사정5.5. 군사위성 비교
6. 정찰 자산7. 지휘, 통신 체계8. 북한군 무인기9. 장거리 땅굴설10. 비대칭전력11. 빨치산 게릴라
11.1. 치안유지 병력의 규모와 환경11.2. 대 빨치산 전투11.3. 외부 지원이 어려운 환경11.4. 정신적 가치관의 한계11.5. 빨치산 부대의 침투수단과 유지수단의 문제11.6. 사회·문화적 지지기반의 부재

1. 개요

양적인 면이나 전술교리 면에서는 북한을 주적으로 하여 대비하고 있으나, 무기나 장비 등은 주변국들과의 경쟁에 발맞추고 있다. 북한 따위를 상대하려면 항공이나 해군 전력을 굳이 증강할 필요가 없다. 반면 항공전력은 한국 공군이 자위대와 비교해서 소폭열세이며, 해군은 이지스함 및 대형 구축함 보유 이후 세계 3위권의 해상자위대에게 아예 개기지도 못할 수준은 벗어났다. 세계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육군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반면 북한군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전쟁 박물관으로 비유할 수 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북한은 그나마 병력 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질이 떨어지는 병력이 양만 많다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는 없다. 물질적으로 어느 쪽이 특히 우월한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던 먼 과거에서도, 페르시아의 몇 십만 대군은 스파르타의 경험 풍부한 퇴역 군인들로 구성된 300명을 이기기 위해 2만 명 이상을 희생했다. 단순히 경험치만 비교해서도 이리 차이가 날진대, 북한군의 상태를 보면 병사들의 기초 체력부터 무기의 질까지 모든 것이 심각하게 차이나는 남북한이 서로 맞붙었는데 단순히 숫자 좀 많은 쪽이 우위를 점한다는 소리는 말도 안 된다. 그리고 한국군은 50년 넘게 미국과 함께 훈련 및 침투/도발 제압 작전, 베트남 전쟁 등을 수행하며 경험을 쌓아 왔기 때문에 경험치 면에서도 앞선다.[1] 설령 그 모든 상태가 동일하다고 가정해도 남북한의 기초적 경제력과 인구수 차이, 그리고 정신적 측면을 모두 포함했을 때 한국군의 우위는 자명하다.

정신전력과 조직력 등 비전투 분야에서의 우위도 확연하다. 북한에서 당행정부, 국가안전보위부, 군부 같은 부서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행정부는 김정일이 백두혈통의 측근으로서 군부를 견제하며 김정은의 부실한 지도 체제를 돕는 역할로 장성택을 뽑아 놓았더니, 그 김정은이 단순히 중국의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자기 아빠 곁으로 보내버렸다. 또한 군의 통수권자로 군림했던 김정일 시대와는 다르게 핵위상국가의 신임을 대내외적으로 높이고자 군부 또한 핵심 세력들을 물갈이했다. 단순히 존다는 이유로 고사총 앞으로 끌려갔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도 그렇다. 군부 또한 핵 담당 부서가 사실상 당조직 부서로 넘어가는 듯한 모습으로 주도권을 빼앗겼고 국가안전보위부의 김원홍 역시 허위보고를 일삼다 들통나 예하 간부가 고사총 앞으로 끌려가고 본인도 자택에 감금되는 모습을 보였다가 최근 겨우 카메라에 모습을 비추고 있다. 따라서 북한에서는 자신의 나약한 독재체제의 부실을 매꿔주고 어떻게 해서든 핵의 공포성을 확대시키기 위해서 뒷받쳐주는 당조직지도부만이 김정은을 뒷받쳐주고 있다. 이는 김일성 때의 수령정치, 김정일 때의 군부독재정치가 아닌 절대왕정 체제 하에서나 보이는 모습이다. 결론적으론 실질적인 군 역할을 할 수 있는 집단이 없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부서들도 군 업무는커녕 서로 생존하기 바쁜 수준이다. 그리고 군 최고 통수권자인 김정은은 군사적 전략적 지식은 전혀 없고[2], 눈엣가시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자기 똘마니들을 앉히는 것 말고는 하는 것이 없다. 그리고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 못해 삐걱거리는 수준. 이 때문에 굳이 군사적으로 갈 필요도 없이 통합적 대북제재만으로도 군부가 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떤 한 곳에 충성한다기보다 자신의 삶 특히 자유를 지키고자 하는것이 강하기 때문에 북한군인들보다 더 절박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연평도, 천안함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해군사관학교의 점수가 수직상승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뢰도발때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북한을 혼쭐 내주자는 여론이 팽배했으며 항상 정쟁을 일삼던 국회도 정부의 대응을 조용히 지켜봤을 정도였다. 북한도 이런 반응에 적잖히 놀랐던 분위기[3] 였고 결국 지뢰도발에 관한 유감표명 이후 더 이상의 직접도발은 하지 않고 있다.[4] 이런 상황들을 봤을 때 북한군의 정신력이 좋다고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일 수 밖에 없다.

북한군도 한국군과의 질적 차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적의 기술적 우세를 사상적 우세로 밀어붙이면 이길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제2차 세계대전, 특히 태평양 전쟁기에 일본군반자이 돌격, 카미카제 같은 자해에 목매달았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독자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2010년대 이후 남북한의 군사력, 국력의 차이는 그 당시의 일본과 미국보다도 더욱 심하다.

그리고 한국군 vs 북한군 문서에서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부분이 하나 더 있다. 미군 개입 관련한 부분은 아예 빼놓고 이야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한국군이 미군의 지원을 받지 않고도 북한을 박살낼 수 있는데다 미군이 끼면 기존보다도 더욱 심각한 밸런스 붕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미군을 굳이 붙인다면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미국이 한국의 지상군 전력을 감안해 해·공군 위주로만 증원할 가능성이 높고, 한국군 입장에서도 이 쪽이 더 절실할 것이다. 즉, "공군!(Air force!)"을 개그나 비유로가 아니라 실제로 부를 수 있다는 소리.

2. 북한의 침공 시나리오

일단 북한군의 전략 및 병력 배치 양상,북한군이 신봉하는 구소련의 제파식 전술을 보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교도대를 보강하여 야전군 급으로 강화된 전연의 4개 군단이 동시에 남침을 개시한다. 이때 장사정포와 기타 포병 도합 수천 문이 지원하여 한국군의 전방 사단에 큰 타격을 입힌다. 물론 지뢰지대가 1차 방어선을 형성하겠지만, 현재는 삭제된 링크의 글에 따르면 불이 날 경우 의미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같은 시점에 생화학탄을 실은 탄도미사일을 한국 공군 기지를 향해 발사하고, 저격여단, 항공육전여단 등 다수의 특수전 부대를 후방에 침투시켜 제2전선을 형성한다.
  • 전연의 4개 군단은 3일 안에 서울 이북 지역을 거의 장악하는 대가로 전멸하리라고 예상된다. 그러나 선형으로 배치된 한국군 전방 사단들도 전멸하게 될 것이다.[5] 그 다음 2선에 배치되어 있던 기계화 군단들이 선두에 서고 후방에서 대규모 증원군이 가세하여[6] 한국군을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을 포위하고 한국군 기계화사단을 전멸시키거나 패퇴시킨다. 이후 서울을 점령하지는 않고 오히려 한국군을 소모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서울 방위를 위해 향토예비군 다수가 묶이고 후방으로 퇴각한 병력들도 정치적 논리로 서울 탈환에 나서 막대한 인명 피해를 계속 입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미 공군의 공세를 버텨내고, 한국 공군을 전멸시킨다. 이 과정에서 후방교란을 맡은 특수전부대 외에도 화학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군이 예비군을 소집하여 반격에 나서기 전에 최대한 많은 병력을 한국에 투입하고 특수전부대도 후방에서 계속 한국군을 교란. 전선 형성 자체가 무의미하도록 만든다. 북한은 한국전쟁 당시의 교훈으로 한국군 자체의 격멸보다는 한국군이 방어선을 형성할 시간을 주지 않는 속도전에 치중하고 있다. 기갑 전력을 4,000여 대나 보유한 것도 실상은 그 때문. 성공할 경우라도 한국군 전체를 궤멸시킬 수는 없으나 서울 등 주요 도시와 일부 방어선으로 분산되어 사실상 포위된다. 그 다음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한국군을 각개격파하면 그만이고, 서울에 배치된 한국군도 마지막에는 항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족한 물자는 현지에서 조달하면 된다. 그리고 이 과정은 20여 일 내의 단기간 내에 달성해야만 한다.
  • 이 지경이 되면 미 지상군의 전면 투입이 불가피해지는데 이라크 전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명피해에 민감한 데다 중국과의 관계까지 신경써야 하는 미군이 그럴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 게다가 전선이 없어서 교두보 마련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미군의 피와 땀으로 해결해야 하고, 이는 미국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미국은 한국 방어를 포기하고 일본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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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현실에서 저 시나리오대로 북한이 남침을 진행한다고 하면 양측 지휘부가 바보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4개 군단이 남침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한미 연합군의 정보자산에 포착되어 한미 공군의 대대적인 공습과 포병들의 포격을 받는 것으로 수정되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지상군 전력의 70% 이상이 원산 이남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지상군 병력밀집도가 짙고 기동 시 발각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또 있다. 동시에 남침을 개시한다고 되어있는 부분도 문제가 있는데, 이건 비무장지대를 통과해야 한다는 것. 거기는 사실 냉전 시기에 남한과 북한이 판문점 일대 같은 특정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지뢰를 깔아 놓은, 그래서 지뢰 매설 밀도 세계 최고로 지정된 적도 있는 지뢰밭이다. 그나마 현재는 경의선 등 철도를 다시 연결하기 위해 지뢰를 제거하고는 있으나, 워낙 지뢰 매설밀도가 빽빽하다보니, 지지부진이다. 예로 북한이 대남도발을 위해 뿌리던 목함지뢰만 봐도 답은 나온다.

또한 북한의 군사체계 특성상 온전치 못한 보급체계가 발목을 잡아 증원병력 충족이 이뤄지기 힘들고 전쟁 물자 준비에도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북한 지상군의 70%는 나머지 30%보다 더 지옥문에 가까운 것이다. 현대 전면전에서 완전한 기습이란 불가능하며, 하다못해 지금보다 정보 획득 수단이 더 열악했던 한국전쟁 당시에도 이미 남침 3~4일 전부터 육군본부에는 대규모 병력과 물자의 이동이 보고되었다. 다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밑도 끝도 없는 북진 타령에 질려버린 미국과 UN이 한국군을 꼼짝도 못 하게 묶어놓고 한국군 스스로도 없는 살림에 3개월이 넘게 경계태세를 유지하느라 체력도 식량도 바닥이 나서 어쩔 수 없이 경계태세를 풀었을 뿐이다.[7]

설령 국군과 미군의 경계상태가 모두 한국전쟁 발발 당시 이상의 개막장 상태라 수천 문에 달하는 포병 전력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공적으로 기습을 가하고 나머지 문서들이 천운으로 현실화된다 해도 특수전부대와 화학탄, 미사일만으로 한국 공군을 전멸시킨다는 것은 망상에 가깝다. 매스 텔레포트라도 들고 오지 않는 이상 전쟁 징후 감지-기습 성공과 거의 동시에 특수전 부대를 공군 기지 침투가 가능한 위치에 수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미 공군 및 한국 공군의 공세를 버텨내기도 불가능에 가까운데, 북한 방공기술은 매우 형편 없어서 2017년 9월 25일, 괌기지에서 출격한 미 공군의 B-1B 폭격기가 F-15 전투기들의 호위속에 NLL을 넘어서 북한 자국 영공에 들어왔음에도 아무런 대응이 없다가 미국이 발표한 다음에야 부산을 떠는 수준이었다.

설상 이렇게 된다할지라도 공습과 포격으로 북한군의 지휘부와 전략무기 투발수단이 전부 파괴되고 무력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화학탄은 한국 공군의 기지 제독 능력을, 미사일은 한국 공군의 소티(Sortie, 단독 출격 횟수.) 전개 능력과 기지 복구 능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한 사실상 억측에 가깝다. 이 시나리오를 현실에서 실현하려면 급양도 제대로 되지 않아 굶주리는 북한군으로는 어림도 없다. 최소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러시아군, 넉넉하게는 미군 수준의 군대로 시도해야 비슷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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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 툭하면 전쟁전쟁 하는 김정은도 실제로 남한 침공 시나리오와 침투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적은 아예 없다. 오히려 김정은은 핵 말고는 완전히 포기했다고 봐야 할 정도. 물론 애초부터 성공실현 가능성이 아예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진 군사력이 뭐로든 될 게 없어서라는 잠재적인 해석으로도 볼 수 있다.

외교적인 지원도 애초에 위원장에 집권한 이후로 제대로 된 정상회담은 하지도 못했으니 적어도 전쟁 이후 외부의 지원 아래 사후적인 문제에는 뇌 속에 있을지부터 의심해봐야 되는 것이다. 그리고 확인해봐야 할 게 하나 더 있는데,지금의 남한과 북한의 군사분계선 즉 휴전선 남부는 UN군 관할 지대다. 쉽게 표현하면, 인민군이 남침하는 순간 북한이 UN군의 적이 된다는 것. 이러면 결과는 안봐도.

3. 육군 비교

북한군 육군은 머릿수만 많을 뿐, 대한민국 국군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 보병 전력: 대한민국 국군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북한군 보병 전력은 다른 병력과 마찬가지로 숫자만 많고,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다.
    • 대한민국 국군: 상비군 약 60만 명, 예비군 약 275만 명, 전군 1인당 연간 교탄 소모량 약 600발
      • 휴대용 대전차 무기: LAW, 판처파우스트 3, 현궁 운용. 이들 중 LAW와 판처파우스트만으로도 북한군 전차를 완파하기에는 충분하지만, 이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해서 유도성능과 화력이 매우 강력한[8] 최신예 대전차병기 현궁으로 교체하는 중이다.[9]
      • 극한상황 대비 훈련이나 매우 비정상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끼니를 거르는 일도 없고, 대다수가 제대로 된 훈련을 받는다.
    • 조선인민군: 상비군 약 128만 명, 예비군 약 550만 명, 전군 1인당 연간 교탄 소모량은 3발 미만
      • 휴대용 대전차 무기: 7호 발사관, AT-3 새거, AT-4 스피곳 운용. 이들 중 7호 발사관은 가성비는 좋지만 300 m 이내로 근접하지 않는 이상 전차를 맞추기 힘들고, 새거와 스피곳은 모두 조작이 불편하고 사수가 노출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 열악한 식량 보급 사정 때문에 훈련을 받아야 할 시기에 훈련을 받지 못하고 먹고 살기 위해 둔전을 일구며, 군인 중 상당수가 영양실조에 걸려 있기 때문에 사격은 고사하고 제대로 걸을 수나 있을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 전차: 대한민국 국군 전차가 방어력, 화력 등 모든 방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 대한민국 국군: 전체 전차 약 2400대
      • K-2 흑표K-1A2, K-1E1을 포함한 3.5세대 전차 100대, K-1A1, K-1을 포함한 3세대 전차 1546대
      • 2세대 전차 없음
      • M48 패튼을 비롯한 1세대 전차 780여 대
      • 1세대 구식 전차들은 전부 2020년에 퇴역하며, 남아 있는 3세대 전차들인 K-1K-1A1 또한 3.5세대 전차 사양인 K-1E1K-1A2로 전부 개량될 예정이다. 이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해서 차세대 전차인 K-3 전차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 조선인민군: 전체 전차 약 5200대
      • 3.5세대/3세대 전차 없음
      • 선군호, 폭풍호, 천마호, T-62를 비롯한 2.5세대/2세대 전차 2,620여 대
      • T-54/55, 59식 전차를 비롯한 1세대 전차 1770여 대
      • 3.5세대 및 3세대 전차가 단 한 대도 없으며, 전차의 대부분이 60~70년대에나 쓰이던 고철 수준이다. 최신예 전차인 K-2 흑표에게는 당연히 일방적으로 학살당할 것이 뻔하며, 한 세대 이전의 전차인 K-1A2과 개량형인 K-1E1을 상대로도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 낮은 수준의 경제력으로 인해 전차를 구동할 수 있는 석유가 부족해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 포병: 대한민국 국군 포병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 대한민국 국군
    • 조선인민군
      • 견인포 3500문, 자행포(자주포) 4400문, 방사포(다연장로켓) 5500문
      • 북한군이 그렇게나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고 허세를 부리던 곡산 자행포는 그 정체가 밝혀지자마자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곡산 자행포의 발사 준비 시간은 30분, 발사 속도는 5분에 1~2발(분당 0.2~0.4발) 수준으로 처참하게 느리다.[10]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K-9 자주곡사포의 경우, 공언하던 최초 대응 사격 시간인 5분 보다 8분 늦은 13분 만에 최초대응사격을 실시했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욕을 먹었음에도, 곡산의 최초 사격 준비 속도보다는 2배 이상 빠른 수준이었다. 만약 인공위성에 곡산 자행포의 작전 개시가 탐지될 경우, 국군의 대포병 사격에 맞으면 포탄 한 발도 못 쏴보고 고철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방사포의 경우,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북한군 방사포 포탄의 절반 정도는 바닷속에 빠졌으며, 그나마 지상에 착탄된 포탄의 30%가 불발탄이었고, 유효타를 입힌 포탄도 30%에 불과했다. 이를 통해 북한군의 방사포 역시 정확도[11]와 신뢰성이 매우 형편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 공중 강습 전력 (공격헬기): 대한민국 국군의 공중 강습 전력이 압도적으로 더 우세하다.
    • 대한민국 국군
      • AH-64E 36대 이상 포함 112대 이상 보유, 2017년부터 전력 보강 중
      • 2019년 기준 대한민국 국군의 공격 헬리콥터 전력은 세계에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수준이다. 대한민국 국군은 2016년부터 AH-64의 개량 기종인 아파치 E 가디언을 수입했으며, 2017년 1월에 AH-64E 36대를 배치 완료하였다. 아파치는 세계 최강의 전투용 헬리콥터라 불리며, 초창기 아파치의 위용은 이미 걸프전에서 입증되었다. 현재 국군의 공격 헬리콥터 전력은 제공권만 제대로 장악한다면 굳이 국군 전차들이 고전하지 않아도 공격헬기만으로도 북한 육군 전군을 초토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수가 많다.
    • 조선인민군
      • Mi-24 포함 20여대
      • 한 때 Mi-24는 공포의 대상이었고, 현재도 무시할 수 없는 병력임이 분명하나, 한국과 같이 방공체계와 탐지기술이 발달한 21세기 선진국을 상대로는 마음 놓고 돌아다니기 힘들다. 무엇보다도 북한군의 형편 없는 공군 전력으로는 제공권을 장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다.

육군 장비 숫자만 보면 북한이 전체적으로 많아 보이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육군이 비교도 안 될 만큼 압도적 우위에 있다.

특히, 현재의 대한민국 육군미합중국 육군러시아 육군, 인민해방군 육군에 이어 인도와 세계 4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1세계 2위, 그리고 그 강하다는 중국도 쉽게 볼 수 없는 강력한 집단이고 몇몇 분야에서는 미군도 인정한 수준이다. 쉽게 말하면 영국군의 해군 만큼의 육군의 위상.[12] 육군 간의 전투만으로는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 조차도 결코 쉽게 제압할 수 없는 전력을 갖춘 몇 안 되는 우수한 육군을 가진 나라가 한국이다.

물론 군대를 실제 갔다온 사람들은 우리나라 국방력이 엉뚱한 곳에서 새거나 몇 조를 써도 침대형 내무반도 완성 못 하는 방산비리 등을 보며 이해하기 힘들어 하지만, 전력 자체만큼은 강대국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수준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인 방산비리에 대해서 일부 밀덕들은 하필이면 포커싱 잡아놓은 적대 군사세력이 짐바브웨 뺨칠 수준의 경제력을 가진 조선인민군이기에 온갖 방산비리가 횡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을 하기도 한다. 즉, 당장 군사분계선 너머에 있는 게 중국군이나 러시아군이라면 2010년대 들어 매년 그칠 줄 모르고 적발되는 방산비리들이 과연 가당키나 하겠냐는, 반은 자조고 반은 성토가 섞인 투의 한숨같은 분석.[13]

3.1. 수치상으로 비대한 병력

양이 몇 마리 있느냐는 것은 늑대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베르길리우스
약한 자는 아무리 많더라도 소용이 없다.
-<포박자(抱朴子)>
네, 군함의 수는 과거보다 확실히 그 수가 줄었습니다. 그런데 군마와 총검의 수는 더 줄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겐 핵잠수함과 레이더가 있습니다. 전쟁의 양상이 변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밋 롬니와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김정은이 왜 전쟁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핵협박만 열심히 하지 군대를 기동시키지 않고, 가장 전쟁에 가깝던 2015년 여름에도 특수전부대와 잠수함을 이용한 교란전만을 철저하게 준비했을 뿐 그 외에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나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숫자만 120만 명일 뿐, 쓸 만한 병력이 거의 없다는 걸 김정은 스스로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군은 반대로 60만에 가까운 병력을 전원 무기와 탄약, 전쟁 물자 지급만으로 즉각 전쟁에 투입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북한에 답은 없다고 봐야 한다.

쪽수를 가지고 전력 운운하는 것은 과거 언론에서 자주 내세우던 것이다. 지금도 육군훈련소 정신교육 시간에는 "정규 병력이 120만에, 노농적위대·붉은청년근위대 등 준군사조직까지 합치면 700만대 후반"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를 읊어준다. 남한의 현역병 수는 일단 62만 명 정도로 북한이 숫자 만큼은 더 많다. 그러나 현대전은 머리수로만 하는 게 아니다. 순식간에 넓은 지역을 초토화 시켜버릴 수 있는 고화력 병기들이 다수 동원되는 현대전에서 병력의 숫자만으로 전력의 우위를 저울질하는 것은 무의미한 짓이다. 굳이 수치로 비교하고 싶다면 병력의 수가 아닌 군사예산으로 비교하는 것이 그나마 정확하다. 무기·탄약·식량 등 전투에 필요한 충분한 물자와 이를 신속하게 이동·배치할 기동수단과 자원을 세는 것이 군사예산이기 때문이다. 군사예산을 놓고 보면 아예 의미가 없을 정도의 격차를 보이는데, 북한의 GDP가 남한의 국방예산보다 적은 수준이다. 북한의 1인당 GDP가 많게 쳐줘야 1000불인데, 이를 넉넉히 쳐서 북한인구를 3000만으로 계산해도(실제 인구는 2016년 기준 약 2500만) 고작 33조다. 남한의 국방예산이 2016년 38조 8천억이니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14]

물론 과거의 무기라도 공격력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화기류 무기들은 충분히 위협적이긴 하지만, 신세대 무기들은 기본적인 전투력도 더 강한데, 사거리도 훨씬 길고, 더 정확하며, 적을 탐지하는 기술도 뛰어나서 불과 한두 대의 무기로 수십 배의 구세대 무기들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IS-2는 2차 대전기 최강의 전차로 평가받지만, 그런 IS-2가 수백 대 몰려온다고 해도 불과 두세 대의 MLRS가 IS-2 입장에서는 관측조차 불가능한 까마득한 거리에서 IS-2 수십 대를 파괴하는 것은 매우 손쉬운 일이다.

이것만 봐도 한국군은 북한군에 비하면 문자 그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녔다. 2년 군생활 뒤에 전역 후 단 6년, 해마다 3일씩밖에 안하는 예비군 훈련 때도 가끔 괴력을 발산하는 게 남한의 예비역이다. 실제 훈련에 참가해보면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모조리 군기가 빠질 대로 빠진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실전이 되면 또 다르다. 이건 실제 사례로도 입증되는 사실이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함께 작전에 참가한 예비역의 전과가 현역과 비등했다. 신체 조건에서도 대부분이 20~30대로 기존의 현역병과 거의 차이가 없는 한국 예비군과 달리 북한은 남·녀·노·소 다 동원하는데, 건장한 청년에 비해서 노인이나 여성은 지속적인 전투 능력이 딸릴 터이니 북한이 그 숫자가 많다고 해서 북한이 유리한 건 전혀 아니다.

장비 뿐만 아니라 북한군은 평균적인 체력 및 체격에서도 큰 열세를 보인다. 북한은 만 17세 기준 165㎝ 전후로 성인(만 19세) 기준 173㎝인 남한에 비해 체격과 체력에서도 열세를 보일 게 뻔하다. 북한에서 호위부대의 입대조건은 150cm 이상, 북한 특수부대 입대조건은 145cm 이상이라고 하지만, 이는 다시 말해서 북한군 최정예라고 하는 특수부대원의 키조차도 남한 성인 기준 신장보다도 더 작다는 것이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북한군 특수부대원의 키가 평균적인 초등학교 6학년생보다도 작다는 게 문제다.[15] 여자보다 체격이 작은 남자라는 얘기다. 남한 여성은 보통 161cm 전후 정도는 되고, 최근에 태어난 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170cm에 육박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한국과 북한의 경제력이 완벽하게 압도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여성들도 발육이 상당히 좋아서 소수지만 키 170cm을 넘기는 여성들도 있다[16]그나마 많이 봐줘서 북한군에게도 이점이 있다면 전투 시 피탄면적이 줄어 부상위험이 적고 은폐 엄폐에 유리하다는 정도일까.

북한에서 이야기하는 성인은 군에 입대할 수 있는 연령인 평균적인 성인으로 보는 만 19세가 아니라 만 17세 정도인데 1995년부터 발생한 대기근으로 인해 인구가 대폭 감소하고, 2012년부터 입대 가능한 신장을 가진 사람이 줄어 모집에 차질을 빚게 되자 군 복무 연장이 추가로 이루어졌고, 그렇게 해서 버티다가 결국 2015년 김정은 명령으로 입대 가능 신장을 좀 더 낮추는 조치가 취해졌다고 한다. 이렇게 신장 기준을 낮추었음에도 모집 인원이 부족하자 북한측은 2015년부터는 호위부대나 특수부대 같은 곳은 여전히 신장, 체중, 시력 등의 제한을 걸어두지만 일반 보병부대나 건설부대에 한해서는 이런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의 만 17세의 남자들은 장애인이 아닌 이상 무조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군대에 가게 생겼다. 심지어 2016년 들어서는 신병들의 체격이 워낙 왜소하다보니 포를 다루는 것조차 버거워 40세 미만 포병 경력자들을 재입대시키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거기에 고난의 행군 이래 날로 열악해져만 가는 북한의 경제 사정 덕에 100만을 넘어간다는 북한군 현역병 가운데 1/3 정도는 영양실조·준영양실조·허약체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뜩이나 한국군과 체격 조건에서 열세인 마당에 하다못해 양호한 영양상태를 바탕으로 근력과 심폐지구력 등 체력에서라도 우세를 점해야 교전 시 전술적 균형을 맞출 시도라도 해볼 여지가 있겠지만, 부실한 급양 사정 때문에 키도 조그맣고 체력조차 없으니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북한군 내에서도 이들 허약 병사[17]들을 제대로 보양할 방법이 없어서 의병 제대도 아니고 집에 가서 몸을 추스른 뒤 귀대하도록 조치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 될 정도며, 사정이 좀 나은 집은 부대 근처 집에다가 식량을 맡겨놓고 그 병사가 그 집으로 가서 쉬게 하는 것도 일상화된 상태다. 이런 사례가 일부도 아니고 북한군 전체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병역자원 부족해지면서 정말 개나소나 다 끌어가는 대한민국 병무청도 포기한 4급 이하 자원들이 억지로 군대 오면 무슨 꼴이 벌어지는지 잘 생각해보자. 그 대한민국 저리가라 수준인 북한군에서 대놓고 집에 보내줄 정도면 그 수준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알 만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실질적인 북한군의 인원은 한국군보다 한참 아래인 수준으로 떨어져버린다. 이런 게 일반 부대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경보병 부대 등을 모아서 만든 통칭 폭풍 군단조차도 2000년대 후반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2010년 들어와서는 만성화가 되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북한군에서 잘 먹는 병사들은 김정은을 호위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물론 한국 육군도 지나치게 비대하다는 평가를 듣는 편이기는 하나[18] 그래도 한국 육군은 경제력 비교 문서에서도 언급했듯이 최소한 군인들을 굶기는 일은 없고[19] 교육훈련 역시 북한군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도 높게 실시한다. 그 예로 KCTC에서 마일즈장비를 이용하여 실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장을 재현하여 훈련하고 그 효과로 해가 지날수록 육군의 병력, 장비와 다양한 지원을 이용하는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였다. 심지어 요즘 급증하고 있는 국까 성향 네티즌들조차도 최소한 한국이 육군만큼은 세계적으로 봐도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보통 한국 육군 전력은 미군, 러시아군, 중국군 바로 다음인 인도 육군과 대등하거나 더 위로 평가받는, 세계 4~5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한 때 육군 강국이었던 독일의 육군, 심지어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의 육군조차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한국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힘을 지닌 중국군과 러시아군도 만만하게 볼 수가 없다.

북한 측 준군사조직의 존재는 전시에 오히려 북한 측 희생자의 수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제네바 협약에 의해 군사조직 및 준군사조직은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금지되어 있으며, 민간인을 공격했단 사실이 밝혀지면 전쟁에서 이기더라도 종전 후 전 세계적인 비난과 제재가 따라온다. 그러나 민간인을 준군사조직에 배치시켜버리면 무고한 민간인에서 사살 대상으로 신분이 바뀌어버리기 때문에 죽이더라도 큰 국제적 비난을 받지 않는다. 북한은 극단적인 선군정치를 내세우면서 체제 자체에 매우 큰 문제를 갖고 있는데, 6세 미만의 어린이나 70대 이상의 노인을 제외하면 인구의 절대다수는 성별 불문 군대와 관련된 모종의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교도대, 로농적위군, 소년병이나 다름이 없는 붉은 청년근위대와 같은 준군사조직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인구의 거의 대다수는 전시에 국제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는 사살 대상에 해당한다.

3.2. 북한군의 훈련 수준

남아있는 멀쩡한 인원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식량조달도 못 해서 민간인의 농작물을 훔쳐오는 것을 배워올 정도로 민군관계에 피해를 주는 정도이다. 사회의 멀쩡한 청년 인력들을 죄다 군대에 끌어다 놓고 있으니, 어지간한 도로·철도, 기타 각종 공사에는 조선시대 속오군마냥 예외 없이 인민군이 적어도 수백 명, 많게는 만 명 단위로 투입된다. 당장 평양의 창전거리니 민속공원이니 만경대유희장 개건이니 하는 숱한 공사들을 죄다 인민군 병사들이 맡아 치르고 있으며, 부실공사로 인한 각종 비전투 손실도 공사 1건당 수백 명씩 발생한다. 2000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정일이 남측 인사들과 함께 경의선 복원사업을 논의하면서 "인민군을 끌어다 쓰면 된다"고 한 것부터가 저 동네 높으신 분들이 인민군을 어떤 존재로 생각하는지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운용되는 인원이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에 달하는데 총 병력이 백만이라 한들 무슨 소용인가? 한마디로 이건 문서상에 군인으로 기록되어 있으니까 군인으로 불러주는 것뿐이지 실질적으로는 노예 노동자나 다름 없다.[20] 군사훈련은 하나도 받지 않고 막노동에나 동원되는 자들을 병사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21]

그래도 북한군의 복무기간은 10년 아니냐고 물을 수 있지만, 만기전역한 군필자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10년을 복무하든 2년을 복무하든 전시에 일개 병 개개인이 맡을 역할 자체는 그렇게까지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작업[22]이 아니다. 1년마다 호봉이 올라가는 간부와 달리 은 1개월마다 호봉이 올라가는데[23], 그 몇 달 차이로 계급을 나누고 선·후임을 나누는데도 그런 계급 분류가 의미가 있는 것이 병사 생활이다. 병에게 기대하는 수준은 다 고만고만하다는 뜻이다. 10년을 복무하는 북한군 병사도 전쟁 시 맡을 역할 자체는 2년 복무한 남한군 병사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본디 모병제 군대의 군인이 질적 수준상 징병제 군대의 군인을 넘사벽으로 앞지르는데 그 이유가 바로 모병제 군인은 최소 10년 이상 쌓이는 복무경험치를 지닌 데에 비해 징병제 군인은 의무복무기간만 끝나면 군대를 벗어나 다시 민간인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복무경험치라는 것은 군인으로서 군사훈련을 받는 기간과 실전에 투입되는 기간 등을 의미하는데 그래서 일반적으로 복무기간이 긴 군대일수록 전투력이 우수해야 정상이다. 하지만 북한군의 경우 군대에 있는 기간 동안 군사훈련이 아니라 노가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쓸데없이 시간만 때워 10몇 년이라는 의무복무기간만 채운 것에 불과한 허수아비 군인인 셈이다. 이렇게 시간만 때웠을 뿐 제대로 군사훈련을 해본 적이 별로 없는 북한군 병력인지라 제대로 된 전투력을 기대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복무기간의 상당수는 '생활'과 '작업'과 '교육', 특히 군사교육이 차지하지 몸으로 구르는 '훈련'이 차지하는 게 아니다. 군사 훈련의 질은 복무기간만 길다고 좋은 게 아니라 훈련에 투입되는 자원과 비용이 결정한다. 특수부대, 전투병이 아닌 한 일반 병사의 군사 훈련은 그 질에 한계가 있고, 그 질은 단순히 복무기간으로 때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돈을 들여야지. 여기에 한국군은 2년 중 단 2~3개월밖에 안 되긴 해도 병장이 되면 분대장으로 선발되는 인원에 한해서긴 하지만 약식으로나마 간부 교육을 한다. 한국군은 제대로 군사 훈련을 시행함은 물론이고 유사시에는 전군 간부화까지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24] , 부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분대장이 되지 않더라도 어지간하면 병들에게도 간부교육을 시킨다.

물론 북한군도 일단 복무 5년차에 하사로 진급할 때 3개월간 하사관학교에서 간부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군의 부사관학교 훈련기간도 12주 정도니까 단순히 생각하면 우왕 북한군은 병사의 절반이 간부교육 받은 거임? 좀 짱인듯?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의 징병제국가들이 괜히 돈이 남아돌아서 부사관을 별도로 선발해서 엄격하게 교육시킨 후 당당한 직업군인으로 대우해주는 게 아니며[25][26][27] 또한 괜히 북한군 사관들을 그냥 복무기간만 오래된 고참병사 취급 하는 게 아니다. 저 정도의 인원을 한꺼번에 간부교육 시킨다는 데에서 이미 교육의 질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먹었다는 사실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선발과정도, 대우도 없이 단순히 3개월의 교육과정만 밟는다고해서 이들이 제대로 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턱이 있나.

애초에 북한군의 훈련기간이 저렇게 긴 이유부터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안 그래도 산업화와 도시화가 더딘 전 근대적인 사회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제대로 못 먹어 신장이나 기초 체력도 형편없고, 그러한 만성화된 영양 결핍에 근거하여 두뇌 발달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어 학습 습득력이 상당히 느려진 상태가 태반인 청소년들을 데려다가 전쟁에 쓰자니 자연히 기초부터 하나하나 가르칠 수밖에 없고 훈련에 소모되는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당장 대한민국은 전 국민의 90% 이상이 고졸 이상의 학력이며 대학 진학률은 80%를 찍어버리는 유례없는 고학력난으로 환경미화원 모집에 대학원생까지도 지원할 정도로 고학력 인원들이 넘쳐나는 지경인데, 북한 역시 11/12년제 의무교육을 통해 중학교(남한의 중·고등학교 상당) 졸업을 강제하고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소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가혹한 노력동원[28]이나 가정환경 등으로 인해 기초교육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데다가 국가 체제의 특성상 모든 교육의 촛점은 북한 밖에서는 아무런 쓸모도 없는 김씨조선에 대한 우상화 교육과 적성교육과 같은 사상교육에만 맞춰져 있다보니 교육의 질 문제 역시 매우 심각하다.

전시에 고급인력으로 활용되어야 할 북한 대학생들로 가면 이런 문제가 더 심한데, 이쪽은 일단 사회에 나와있는 그나마 젊은 남성 인력이라는 이유만으로 군사대학이나 예체능 등과 같은 특정한 대학에 소속되지 않는 이상 무조건 각종 건설 현장 등으로 보내버려서 잡부로 쓰는 판[29]인 데다가, 체제의 특성상 김씨 가계의 우상화교육, 주체사상학습 등에 쓸데없는 비중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다보니 실제 고등 교육을 받는 시간이나 질에 있어서는 한국보다 엄청난 수준의 열세에 있으며 심지어 탈북자들 중에서 대학교를 나와서 학력은 높아도 정작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이라고는 한국의 고등학생 수준에도 못미치는 경우마저도 발생한다. 당장 북한의 학술잡지들을 구해서 읽어보면 곧바로 이게 무슨 학술잡지인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공계열은 그나마 나은데[30], 인문계열 학술잡지에 기고된 논문이 편당 고작 2~5장(!) 수준[31]이다. 참고로 영재교육 받는 중학생 4명이 17페이지짜리 논문 쓰는 데가 한국이다. 학술잡지에 기고할 정도면 다들 평양에 있는 주요 대학을 나와 당 산하 연구기관에 배치된 핵심인재들인데도 이렇게 날로 먹는 것이다. 지방대학이라면 뭐 말 할 것도 없다. 거기에다가 북한에 있는 일반적인 대학생들은 직통생[32]이 아닌 이상 대부분 10년 이상씩 군 복무를 하다가 여러 가지 사유로 전역 후 대학으로 오는 데 성공한 사람들[33]이 대부분이라서 머리가 제대로 굳어진 상태이니 고등학교에서 바로 대학교로 올라가서 군대로 가는 한국에 비해서 대학생들의 학습 효율 자체도 매우 나쁘다. 당장 청년영웅도로가 대학생들 끌어내다가 삽과 마대자루만 주고 만들어낸 고속도로다. 실제로 청년영웅도로 건설세대들은 학교에서 제대로 공부를 못해서 말이 대학졸업한 중앙당 간부지 간단한 자국 현대사조차도 제대로 모를 지경인데 이 친구들이 지금은 40~50대의 중앙당 주요간부 자리를 맡을 시기가 되었다. 그리고 수준 비슷한 김정은과 함께 발맞춰 가며 대남도발이나 하고 있으며, 한심해하면서 반대하던 사람이 고사포를 맞으며 숙청당하고있다.

남한이 아무리 공교육 붕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다 해도, 이건 공교육에서 제시하는 목표를 초과달성하기 위해 사교육을 받느라 발생하는 문제이고 하루종일 일터에 끌려나가느라 제대로 된 수업을 못 받는다는 것은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게다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의 청년들과, 농촌 인구가 40%에 육박하는데다가 도시지역에서도 기초 산업기반의 해체로 제대로 된 경제·사회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북한의 청년들은 기본적으로 현대전에 대한 이해도가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똑같은 분대장 교육을 시켜도 2년만 근무한 한국군 예비역 병장보다 수년간 근무한 북한군 사관들의 이해도가 높으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 그 반대일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

3.3. 박물관 수준의 장비들

북한군이 보유한 장비와 화기 중의 상당수는 다른 국가에서는 박물관에 가야 찾아볼 수 있는 수준의 물건이다. 물론 냉전 시대 유산인 AK-47이나 RPD 같은 거야 지금도 폭넓게 쓰이고 있으니 그다지 구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시대에 따른 노후화와 자체적인 개량에 성능향상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 당연하다. 게다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물건인 모신나강, PPSh-41, DP-28 같은 것을 현역 부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모신나강제1차 세계 대전 발발 전인 19세기에 처음 만들어진 유물 수준이다. 이 정도라면 제대로 된 군대와 붙을 경우 일방적인 학살이 뻔한지라 애처로운 생각마저 든다. 그나마 구세대 소총들은 사거리와 화력을 중시한 물건들이 많기에 명중한다는 전제하에 더 나은 파괴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위안이라도 해볼 수 있지만 현대 지상전의 중핵이라 할 수 있는 중화기와 화포 전력, 전차, 대공화기로 가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남북이 같이 사용하는 화기의 경우에는 그 격차가 너무 심한데 저쪽이 SA-16 휴대용 지대공 유도탄을 운영하고 있을 때 국군은 이것보다 더 좋은 형태인 SA-18을 쓰고 있으며 그것도 맘에 안 드는지 최신형인 신궁으로 대체되고 있다. 휴대용 대전차미사일도 북한이 AT-3 새거(Sagger), AT-4 스피곳을 수십년간 우려먹으면서 쓰고 있을 때 [34] 이쪽은 최신예 AT-13 Metis-M을 굴리고 있는데 이것도 구지다라는 평가를 하면서 현궁으로 대체하고 퇴역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 대공화기든, 개인화기든, 대전차화기든 북한은 외국에서 수입한 제품도 낡아 빠진 무기가 대부분인 마당에 대한민국 국군은 자체적으로 첨단무기를 개발하고 전력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실 무기 수준이 박물관 레벨까지 내려가는 건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던 사례들이다. 창고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진공포장 미개봉 M1 개런드M1 카빈 그리고 전용 탄약 수백만 발을 보관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며, M1918 브라우닝이나 M1919 브라우닝 30구경 기관총 같은 제2차 세계 대전에 사용된 중화기도 이런 총기들처럼 그득하게 쌓여 있었다. 그러나 이 무기들은 현재 국방부에서 개량형 K2 계열 소총 양산이 결정됨에 따라 3~4년 내에 예비군에서도 퇴역 예정이며, M1919 기관총은 진작에 퇴역했고 그 자리에는 M60기관총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향토사단의 대부분은 해안 경계를 하기 때문에 해안경계 부대는 준 현역급 장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유사시 소집될 향토 예비군에게도 1960~70년대에 사용하던 군 장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런 무기는 어디까지나 현역 장병들이 아닌 최후방 중에서도 최후방에 소집될 향토예비군에게나 지급될 예정인 무기들이며, 전 장비 실사 시 이런 무기의 경우 아예 논외로 처리하고 고장 시 수리가 아닌 폐기로 분류되고 있으며 실편제로 들어갈 무기는 따로 치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훈련용으로나 많이 쓰이지 최후방용에도 K2급의 현역용 장비들을 전부 지급하는 게 대한민국 경제력의 특성상 전혀 어려운 게 아니다. 그나마도 보유한 구형 화기의 대다수가 미사용 신품이고 그냥 버리기는 아깝지만 어디 팔아먹을 곳은 마땅치 않아서, 특히 기관총 같은 중화기는 잘못 팔아먹었다가는 어디로 흘러 들어갈지 뻔하기 때문에어쩔 수 없이 갖고있으면서 관리비만 파먹는 악성재고 중의 악성재고다. 이 때문에 국방부는 이 악성재고들을 팔아치울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팔아 치우려고 노력해왔으며 실제 M1 개런드M1 카빈을 미국 민간총기시장에 역수출을 시도했다. M1 카빈의 경우는 자동소총 개량의 우려가 있다고 미국이 난색을 표해서 실패했지만, M1 개런드는 판매에 성공했다. 사실 카빈을 아직도 남겨놓는 진짜 이유도 바로 여차하면 자동소총으로 개량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한국군 부대들은 만약 전쟁이 터져서 동원 예비군이 징집될 것에 대비해서 이들에게 지급할 화기, 장비와 각종 물자들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신품으로 동원예비군 아저씨들 인원수에 딱 맞춰 진공포장/비닐포장한 채로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다. 주기적으로 진공포장된 치장용 K2 소총 중 몇 정을 랜덤으로 뜯어 검사하는데, 흠집 하나 나지 않은 소총의 총구에서 윤활유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현역들이 쓰는 총기보다 품질은 훨씬 좋은 셈. 물론 치장 물자를 100% 신품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보급계 담당했던 사람들 중에 "치장 순환"이나 "재진공"이라는 명목하의 작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상상이 갈 듯. 그래도 절대 다수는 신품 맞다.[35] 한국전쟁 중, 그리고 휴전 이후에 미군으로부터 미군의 재고 땡처리로 지원받은 산더미 같은 잘 포장된 신품총기들은 굳이 일일이 뜯어 볼 이유도, 여유도 없다. 대다수 동원예비군이 훈련 때 구형 M16 소총을 받아드는 건 잘 포장된 치장총기의 품질관리가 아깝고 귀찮아서 그런 것일 뿐 없어서 안 주는 게 절대 아니다.

반면 북한의 경우 현역들이 박물관에 들어갔어야 할 무기를 사용한다. 예비군 훈련 가서 이런 박물관표 무기들을 사용해 본 위키러라면 알겠지만, 이런 무기는 옆에서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작동조차 힘들다. 더 웃긴 건 한국이나 다른 국가들이 보유한 박물관 수준의 무기는 차라리 새 것이기라도 하지만 북한의 경우는 중고품이다. 똑같이 박물관급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북한은 최신 기종을 구할 길이 없어서 그냥 쓰고 있는 반면 남한의 경우는 따로 처분할 방법이 영 마땅치 않거나 북한군 상대로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버리기 아까워서[36] 그냥 갖고 있을 뿐이다.

애초에 한국군의 보병 주력 개인화기는 저런 박물관표 무기 따위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자체개발한 K2 소총이고, 무장이 좀 부실한 후방 예비군 부대라도 M16 소총을 화기로 사용한다. 실제로도 전시에 예비군들이 사용할 K-2 소총은 따로 보관 중이다. 정 급하면 대한민국 정부K2 소총 정도는 언제든지 대량으로 찍어낼 수 있다. 기존 총기 제조사만해도 한 회사 생산량이 전 군에 지급할 만큼이며, 유사시 총기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주조, 밀링 가공 업체 수가 몇 개인지만 세어 봐도 답이 나온다. 이런 회사들 중에는 굳이 K-2가 아니더라도 이미 AR-15, AK-47, AUG의 부품은 물론 완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는 회사도 있어서 유사시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설계인 저들 총들을 얼마든지 찍어내 보급할 수 있다. 심지어 그렇게 투자에 인색하다고 까이던 기본화기 부문에서도 레일 시스템과 신축성 개머리판을 적용한 K-2C1을 20만 정이나 생산, 보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경제력은 여성을 포함한 온 국민에게 제식소총을 찍어내 들려줄 만한 수준이다. 단지 그런 짓을 할 필요가 없어서 안 할 뿐이다.

물론 북한군이 사용하는 대다수의 화기 체계들이 극도로 노후화되었다고 평가될지언정 전체가 다 그렇다고 볼 수는 없고, 일부 북한군의 총기류가 설령 2차 대전 시기의 물건이라도 순수하게 총기라는 분야에만 한정한다면 충분히 위협적이다. 대다수의 북한군은 일단 AK류의 자동소총을 주무기로 삼고있고,[37] AK-74가 소련에서 양산에 들어가자 카피판인 88식 보총을 양산하여 휴전선 부대에 집중배치하여 운용 중이며 기존 AK-47은 예비사단 지급용으로 운용 중에 있다. 또한 북한군 특수부대 일부는 괜찮은 무기들을 지급받고 충분한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생포된 이광수는 2~3일에 한번씩 M16 소총탄 30발씩을 사격하는 등의 훈련을 했다고 증언했고, 최후 사살된 북한군 정찰조 2명 역시 M16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그 M16은 콜트사의 각인이 새겨지지 않은 불법 복제판인지라 성능을 의심할지도 모르겠으나 당시 마지막 교전 기록만 보아도 그 M16으로 군단 기무부대장 등이 저격당해 전사한 걸 보면 성능 자체는 신뢰할 만하다. 설령 박물관 급의 무기라 하더라도 맞는다고 안 죽는 것은 아니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M1911A1(이하 M1911)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국군이 사용하던 구형 장구류들 역시 방탄헬멧 등을 제외하면 거의 복제된 상태로 추정된다.

그러나 결코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우선 총기의 노후화가 북한군에서 매우 크나큰 단점으로 자리잡는 것과 총기는 다양한 현대병기 중 한 분야에 불과하며, 전쟁은 총기만으로 하는 게 아니다. 이 문서에 총기가 주로 예시로 쓰인 것은 어디까지나 밀리터리 분야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기에 수월한 편이기 때문이고, 또한 밀덕 분야 중 총덕이 메이저한 분야인 만큼 사례를 접하기 쉽기 때문일 뿐이다. 특히 총기는 현대 군인들의 기본 장비이자 대한민국 성인 남성 대부분은 군 복무 중 한 번쯤은 다뤄봤을 것이므로 다른 병기보다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비교적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화력덕후, 포방부 등으로 불리며 대지(對地) 화력에 아낌없이 예산을 퍼붓는 한국군 특성상, 만일 남북 간 전면전이 재발발한다면 사상자의 대부분은 개전 초기 군사분계선 인근의 대규모 포격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한국군의 화력을 감안하면 사상자 머릿수의 대다수는 북한군 측에서 채워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북한군 사상자 거의 절대 다수가 부상자가 아닌 사망자일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국군과 북한군 보병 간 사격전이나 백병전이 벌어질 확률 자체가 낮다. 분대장 교육 같은 지휘자 교육에서 분대전투를 해볼 기회가 있었던 사람이라면 알 수 있지만 지휘자의 전투 시 대부분의 무전은 적 보고와 화력요청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면전의 교리라는 게 보병전투에서도 실제 적 제압은 보병 간의 개인화기 사격보다는 화력지원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상정하는 것이다. 이런 사정을 비교적 상세히 알고 있는 군인들 중 몇몇은 행여 전쟁이 났을 때 총 한 번 못 쏴보고 이겨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오죽하면 전쟁터에서 총 맞아 죽는 놈은 정말 재수 더럽게 없는 놈이라는 말까지 있겠는가.

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인력과 물자 수송을 위한 자동차철도차량, 선박은 비교할 필요조차 없다. 남한은 현대-기아자동차 생산량만 500만 대다. 그것도 풀가동이 아니며, 전시 생산 체제로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쉐보레(GM대우)까지 가세하면 얼마든지 더 찍어낼 인력과 기술이 있다. 남한은 철도차량을 연간 수백 대 만들어 소비하고 수출하는 나라고, 북한은 철도 차량을 대량 자체 제작할 능력이 없다. 조선에 이르러서는 아예 세계 1위를 하느냐 못하느냐로 다투는 상황인데, 수주 물량에 비해 시설이 남아돌아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판이다.

탄약의 질 또한 넘사벽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탄약 생산업체인 풍산그룹은 이미 70년대 초부터 방산 산업에 뛰어들었고, 2000년대에 이르러선 노하우가 쌓일 대로 쌓인 상태여서 풍산제 탄약은 전세계로 팔려나가고 있다.[38] 세계 시장에 내놓을 만한 국산 무기가 별로 없던 시절에도 한국 방산 수출액은 항상 일정액수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게 다 탄약, 포탄 팔아서 벌어 들인 돈이었다. 풍산은 한국 최초로 방산 수출 실적을 올린 업체인 데다 2010년까지 꾸준히 방산분야 수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국군의 탄약 보유량과 그 질은 북한에 비하면 당연히 비교 불가다.

또한 대인 화기류와 인마살상용 폭발물에 대한 방호력을 제공하는 보병용 방탄복 등 개인 장구류 측면에서 보면 한국군과 북한군의 차이가 크지 않았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면전이 아닌 국지적인 소규모 총격전 상황에 대비한 방탄복은 현재 충분한 수량을 갖추기 위해 제작 중에 있어 현재 국방부에서 Molle 방탄복을 3~4년 사이에 16만 벌을 양산할 예정이고 GOP, GP, 특공대 등 고강도 전투가 일어날 곳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빠르게 보급 중에 있다. 비록 전투병 한정이고 예비군은 해당 사항이 없다지만. 또한 해병대는 이 방탄복을 1인 1착을 할 예정이다. 이 방탄복의 성능은 NIJ level 3 급, 즉 7.62mm 나토탄을 막을 수 있다. 다만 5.45mm 철심탄의 경우 Lv4급도 뚫리는 경우가 있어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원래 방탄복도 관통 성능을 극대화시킨 소구경 고속탄에는 다소 취약하기 때문이다.[39] 방탄복 보급으로 전방 보병들의 전투력을 확보한 이후에 전단농화물질을 이용한 경량이지만 방호 능력은 더 뛰어난 방탄복을 30만 벌 양산할 계획. 물론 방탄복은 그냥 내버려둬도 시간이 지나면 못 쓰는 소모품이니만큼 16만벌이나 30만 벌이 한꺼번에 전군에 지급되지는 않으나 최소한 전방 전투부대원들을 위한 방탄복은 병력 감축과 맞물려 확보가 가능하다. 반면 북한군은 목화솜옷이라도 달라고 할 정도이니 원... 근데 북한군을 상대하는 것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 PPSh-41은 실제 한국전쟁에서 겨울에 국군 병사가 재장전 중에 피격당하자 그냥 덤벼서 제압한 뒤 일어서자 총알이 후두둑 떨어졌다는 증언이 있다.[40]

이 외에 2030년 국방 중기계획에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광학 조준경인 PVS-11K의 대량 보급과 야간투시경인 PVS-04K를 1인 1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차기 소총개발을 진행 중이며 K11 지급 등 야간 전투능력은 북한군을 확실히 앞선다. 그리고 사실 이게 아니라도 어차피 전장에서 중요한 건 보병이 아니라 기타 장비 및 지원 요소이다. 걸프전이나 이라크전 당시 미군 보병도 한국군 군장보다 좀 개량된 수준에 방탄복 하나 추가한 정도 말고 그다지 장구류가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41], 이라크군은 그 미군에게 얼마의 피해를 주었던가? 아니면 아프간 전쟁 당시 소련군을 생각해보자. 소련군은 아예 장구류가 현재의 한국군 후방 보병들과 다를 게 없을 정도로 막장이었다. 제9중대에 나오는 소련군 보병들의 실태는 생각보다 고증이 잘 된 거다. 그렇다면 아프간 무자헤딘들은 소련군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었던가? 답부터 말하면 소련군 15,000명 전사하는 동안 아프간에서 죽은 사람은 100만이 넘는다. 이 중 무자헤딘 사망자는 2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42] 즉 북한군이 한국군 보병 군장을 비웃어도 실제 전투 상황에서는 북한군이 일방적으로 죽어나가게 된다.

그리고 너무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다른 분야에 비해 티가 좀 덜 날 뿐이지 전투화, 전투복, 야전삽, 깔끔하게 치장된 화학방호장비 등 각종 개인장구류도 한국군이 훨씬 나은 편일 정도로 북한군의 사정은 열악하다. 북한군은 전투배낭도 없어서 봇짐에다가 개인 장구류를 휴대한다는 증언이 심심치않게 들려올 정도다. 설사 북한군이 군장을 갖춘다고 해도 앞서 언급한 대로 북한군 병사들의 체구가 왜소하고 기초체력이 부실해서 규정된 군장을 멜 경우 병사들이 퍼지기 일쑤라서 결국 2014년경 북한군에서는 군장 무게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결정을 했을 정도. 그런데 이 군장 무게를 줄인다는 게 신소재 등을 도입해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식량, 탄약, 침낭 및 천막 등 방한장비를 빼서 무게를 줄이는 거다. 이 경우 여름 말고는 아예 군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매 겨울마다 시베리아를 능가하는 수준의 혹한을 자랑하는 한반도에서, 온갖 돈을 들여 충원해도 모자랄 방한장비를 군장에서 제외한다? 말 그대로 얼어 죽으라는 소리다. 한국군이 4계절 모두 언제나 야전 훈련을, 아니 겨울에 더 빡세게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군은 훈련강도 줄이자는 소리는 절대 안 한다[43]. 그만큼 복지를 더 강화하자고 하지.

다만 북한의 개인화기 중에 눈여겨 볼 만한 것도 있다. 북한은 100여 명인 중대 단위로 9문의 7호 발사관(RPG-7) 와 9정의 7.62mm 73식 대대기관총을 장비하고 있다. 즉 10-12명인 분대 단위로 소총 외에 분대지원화기로 7호 발사관, 73기관총, 그리고 수류탄 발사기(유탄발사기) 2정과 저격소총(지정사수소총)1정을 보유하고 있다. 분대당 발사관과 예비탄두 1발을 휴대하는 발사관 사수 1명과 발사를 돕고 예비탄두 2발을 휴대하는 부사수 1명이 그리고 더 있고 저격수도 있다.[44] 모두 소총을 휴대한다. 7호 발사관은 현대의 탱크를 상대하기는 어렵지만 원거리에서 장갑차 등 경장갑 차량이나 벙커 등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분대 단위로 가진 것은 전술상 상당한 유연성을 부여한다. 아프간 등에서 현대화된 소련군이나 미군도 RPG-7 등에 상당한 피해를 당하는 등 한국군도 북한군과 교전시에는 7호 발사관으로 인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한국군은 포병이나 중대급 박격포나 대대의 지원 화기로 이에 대응한다. 1회용인 M72 LAW도 있지만 치장물자로 보관만 할 뿐 일선부대 보급이나 훈련은 거의 하지않아 실전에서 7호 발사관처럼 유효하게 위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그러나 소총탄조차 1년 교탄 소모량이 3발인 상황에서 RPG-7이라고 몇 발이나 쏴봤을지는 의문이다.

3.4. 부실한 북한군 의료체계

이렇게 실질적으로 싸울 수 있는 인원이 점점 줄어든다면 적어도 있는 자원이라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북한군의 군 의료체계는 말 많은 한국군 의료체계 저리가라 수준. 단적인 예로 의무병이 없다. 그러니까 총 한번 맞으면 출혈은 어떻게든 운과 재주로 막아도 패혈증으로 그냥 죽어야 한다. 거꾸로 말하면 운과 재주 없으면 그냥 죽으란 소리. 어지간한 군대들은 소대단위로 의무병이 한두명씩 배치되고, 그것으로도 부족해 몇몇 선진국군에서는 전군에 지혈, 심폐소생술, 상처감염방지술 등등을 가르친다. 친미 아프간군이나 현재의 자유이라크같은 빈국의 군대가 진짜 민병수준에 불과했던 극초창기에[45] 못해도 대대단위로 의무병을 배치한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소수의 군 간호사들을 제외하면 아예 Medic이라 번역할 만한 보직이 없는 것이다. 이건 탈북자들의 증언은 물론이고 군 정훈교육 자료에서도 등장한다.

그나마 있는 것이 군인도 아니고 군인가족들로 조직된 담가(들것)대로, 전쟁이 나면 이 군인가족 담가대가 실제 전장에 투입된다. 과연 인민군이 그렇게도 자신만만하게 부르짖는 서울 제압을 위한 선제 기습 공격을 실행할 여력이 있는지부터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이래서야 공격 시는 물론이고 방어 시에도 무수히 발생하는 부상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 재투입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똑같은 병력을 가지고도 손실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남북한 간 전면전 개전 직후 한국군에 비해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 한시적 병력 우위 밖에 없는 북한군의 그 병력 숫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동원 예비군들의 존재.

3.4.1. 한국군의 경우

하지만, 이러한건 한국군입장에서도 크게 자유롭지는 못한 편인데. 흔히 이란 단어가 나온 배경이 현 군 의료체계의 부실한 환경에서 나온것이기도 하다. 물른 빨간 약 드립이 군필자들의 자조 섞인 반농담조의 푸념에서 기인한 이야기들인것도 있으나, [46] 나온배경은 분명히 문제가 되는것임으로 이러한 지적되는것 들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문제가 된다. 대표적인 예로, 물론 군대 올 나이에 고혈압 있을 사람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혈압약이 사단 의무대에도 없어 혈압약 받으러 인근 군 병원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군의관들 입장에서도 자주 오해를 사곤 하는 게, 어떤 질환에 유효한 약이 다른 증상에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처방했는데도 때우기식 처방이라며 불평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47] 군의관이야 같은 약을 준다고 해도 대충 집어주는 게 아니라지만, 일반적으로 병사들에게 처방한 의약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기에 발생하는 오해이기도 하다.

또한 군 의료 시스템의 특성상 교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총상이나 파편상, 화상 등의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가정하고 그와 관련된 외과 분야에 좀 더 많은 투자가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성들이 군 복무를 하면서 의무대를 방문할 시 대부분은 내과 관련 증상으로 군의관을 찾게 된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투자가 부실한 내과 관련 진료에 대한 열악함이 부각되는 측면도 없지 않다. 군의관들 역시 장교 신분이긴 하나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의무 복무로 병역을 수행하는 의사들이며, 징집이라는 특성상 군의관 본인의 전공이 부대 배속에 있어 크게 고려되지 않는 까닭에 규모가 작은 부대일수록 군의관의 주전공 분야가 병사들이 필요로 하는 진료와는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향이 감기나 몸살 같은 일상적인 질환밖에 없는 환경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같은 특수한 상황이나 실제 남북 간 전면전 발발 이후 부상자 발생 시에는 상당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한국군 의료체계의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한 내용은 대한민국 국군/문제점/의료체계 문서 참조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벌어질 장병들의 의료 수요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때 비로소 북한군의 부실한 의료체계에 대해 더더욱 압도적으로 우월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위와 같은 점을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이후 국정감사 때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보병들에게 IFAK(Improved First Aid Kit, 향상된 응급처치 키트) 등을 대대적으로 지급 중이며 아직 센서는 달지 않았지만 수리온 의무형을 조기 배치하였다. 덕분에 DMZ 목함 지뢰 도발 사건 때 목함지뢰에 당한 2명의 하사가 다리가 절단되는 등의 중상을 입었지만 안전하게 후방으로 이송을 해서 목숨을 건졌다.[48] 즉 어지간한 급환이라도 일단 일정 규모 이상의 군 병원으로 옮길 수 있다면 생존 가능성이 대폭 높아진다는 것. 또한 징집을 통해 의무 복무 중인 군의관이 대다수인 현실 속에서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남북 간 전면전이나 부대 내 총기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소규모 부대에까지 총상 처치 경험이 있는 외과의를 두기는 어렵기 때문에 소규모 부대의 의무대는 일상적인 진료를 담당하되 총기사고 등의 급환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상급 의무부대나 인근 군 병원으로 빠르게 후송하는 것이 기본적인 대응이다.

반면 북한의 경우 겨우 들것에 실려 후방으로 인력 내지는 마소를 사용한 후송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으므로 남북한 간 전면전 발발 시 북한군은 부상자는 거의 없고 전사자만 나오는 기묘한 인명피해를 기록할 확률이 매우 높다. 걸어다닐 정도의 부상을 당해 돌아와봤자 전장으로 다시 내몰릴 뿐이고, 걷지 못할 정도로 부상당해도 후송이 안 돼서 결국 모두 전장에서 죽을 테니까. 실제로 분대 응급처치요원 교육과 분대단위 구급낭 비치로 실전에서 외상환자 발생 시보다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해발고도 1km가 넘는 산골 구석에 자리한 200명 규모의 방공포대에도 군의관과 의무병이 있으며, 외진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정기 배차 외에도 긴급 후송이 가능하도록 제대로 된 구급차를 갖춰 놓은 게 한국군이다. 위에서 언급한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북한군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

다만 교통이 불편한 산악지대에 위치한 소규모 부대나 섬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같은 경우 구급차 등의 제한된 이송 수단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구급헬기 등의 신속한 이송 지원이 절실한 상황. 특히 섬의 경우 배 편이 끊기면 교통수단이 구급헬기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한국의 의료체계가 부실한 것이지, 대한민국 전체의 의료체계는 되려 세계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대한민국은 명백한 의료선진국이다. 군대만 그런 거다. 수지접합[49]수술은 되려 다른 나라에서 그게 안되고 있어서 일부러 한국에 찾아와서 수술을 하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왜 한국군의 의료 수준이 그 모양이냐 하면 국가에서 군대에 너무 돈을 들이지 않고 군인을 너무 한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군대는 골프장같은 쓰레기 님비시설에는 미친듯이 돈을 꼴아부어도 의료에 돈을 거의 투자하지 않는다. 특히 정말 큰 사고가 나면 군의관은 전혀 손을 못쓰고 민간 의사인 이국종같은 사람에게 의존하는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 좋은 의사들은 거의 전부 다 군대에 남아있지 않으려 하고 한국군의 의료체계가 이렇게 부실해진 것이다. 단언컨데 대한민국의 민간 의료체계는 절대 부실하지 않으며 되려 분야에 따라서는 세계 톱클래스 수준[50]이다. '누구나 다 입대하니까'라는 썩어빠진 사고방식으로 인해 군인의 위상이 추락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군인에 대한 대우가 매우 좋아지면 되려 민간에 있던 뛰어난 의사들도 군대로 유입되어 의료체계가 절대로 부실해질 수가 없게 된다.

그러니까 군대 안에서의 의료체계만 부실한 것이지 긴급후송은 어느정도 구축되어있고 민간의료체계는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전면전이 벌어져도 진짜 위급환 환자는 민간 병원에서 치료하면 그만이다.[51] 군의관들이 뺀질거리고 탱자탱자 거리면서 병역의무만 대충 때우고 대위 달고 나온다고 해서 민간의사들도 죄다 허접스러운 게 아니다. 병역의무와 직업은 명백히 다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시에 예비군은 병들만 징집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학병원, 동네의원의 의사들 역시 상당수가 예비군이다. 특히 군의관 출신은 계급에 따라 40세 혹은 그 이상까지 예비군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지정계급은 소령중령이다. 전시에 이 사람들을 데려다 무엇을 할까? 야전병원에 징집할 수도 있지만, 여유가 있다면 부상병을 민간병원으로 후송해 뛰어난 인프라에서 치료할 것이다.

3.5. 안습한 북한군 전투차량

북한이 보유한 대부분의 고급 무기가 베트남 전쟁 시절의 물건이나 혹은 이전 수준의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질적인 면에 대해서는 상대도 되지 않는다. 기술적으로 진짜 백번 양보해서 20년 이상 차이난다. 한국군과 북한군이 보유한 러시아제 무기들로만 비교해 봐도 북한군은 안습의 결정체다.

전차의 경우도 북한군이 쪽수는 많지만 질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T-34 같은, 박물관에나 들어갈 법한 제2차 세계 대전 무기를 아직도 굴리고 있다.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서는 T-54 같은 걸 굴리는 걸 보면, 그래도 정규국가군으로 봐 줄 수 있는 북한군이 관리하면 전차처럼 수명이 긴 무기들은 아직도 기동은 가능하다. 그러나 그게 되려 큰 독이다. 왜냐 하면 기동을 거의 하지 않아 새것이라서 저렇게 오래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기동이 가능하다는 얘기인데... 북한군은 기름이 워낙 부족해서 전차들을 굴리기 어렵다. 설령 중국에서 대놓고 대한민국을 침략하라고 각종 지원을 해주고 그 일환들 중 하나로서 송유관을 Free 수준으로 마구 퍼가도 된다는 수준으로 크게 개방해준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저 전차들은 있어도 못써먹는다. 기름이 있어야 차가 굴러가지! 반대급부로 미군의 경우는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군수장비들을 어마무지하게 산더미같이 쌓아놓고 있는데도 신제품이 개발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노후 전투기 보관소 같은 곳에 짱박히는 신세가 되어버리는 군수장비들도 부지기수이다. 똑같이 전혀 사용을 하지 않아 새거라도 조선인민군은 그걸 굴릴 연료가 없어서 못굴리는 거고 미군은 계속 신제품이 개발되는 통에 신제품을 쓰려고 그 멀쩡한 걸 짱박아두는 것이다.

그러나 그게 굴러간다고 그거 가지고 K-2 흑표K-1 전차와 같은 신형 전차들과 전투해서 전차 vs 전차의 한몫을 다 하느냐는 별개의 이야기다. K-1 전차가 3세대의 전차 중에서는 화력이 조금 밀리는 것이 사실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서방 3세대 전차들 중에서 밀리는 것 뿐이다. 게다가 신형탄(K274N)의 경우에는 105mm에서 발사되긴 하지만 120mm 초기수준의 관통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관통력은 T-72 T-80의 러시아제 전차를 충분히 관통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고, 120mm 포를 장착한 상위급 전차인 K2, K1A1전차의 제작수량을 각각 200여 대, 480여 대 식으로 많이 생산하지 않았으며, 수적 주력은 K1전차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가 될 것이다. 물론 중국 인민해방군 기갑전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실수는 있었지만, 이건 북한의 남침에 대한 방어만을 생각하고 중국의 패권 확장에는 무관심했던 정치권과 국민들의 예산 배정이 군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이지, 대북한 전쟁 수행능력은 애초에 해당사항이 없다. 이렇게 105mm 포라 해도 T-62의 개량형이 주력인 북한군의 전차 정도는 포탑전면에 착탄시킨다고 쳐도 일격에 중파시킬 수 있다. 북한군의 전차는 전투 양상에 따라서는 보병전투차보다도 전투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건 부인 못할 현실이다. 그리고 초기형 K1 전차 또한 K1E1으로 업그레이드도 차차 이루어지고 있고[52] 120mm 주포를 사용하는 K1A1가 주력부대를 중심으로 K1을 대체 중이며 현재 480대 이상의 K1A1이 현역 배치된 상태이다. K1A1의 전력화도 끝난 현시점에서 신형전차 흑표도 300대까지 양산이 정해진 상태고 2차 양산분 100대가 거의 다 생산되고 엔진문제로 잠시 지체하다가 최근 엔진문제를 해결을 하여 2019년 재생산 돌입 예정이다.

참고로 흑표의 치명적인 약점인 가속력 문제를 거론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그 정도로 해결이 가능할 차이가 아니다. 흑표의 가속력이 떨어진다는 말은 3.5세대 전차라는 타이틀에 비해 그렇다는 이야기며, 현재 주력전차인 K-1, K1A1보다는 더 좋은 성능이다. 물론 북한의 T-34는 물론이고, T-62 개량형인 천마, 폭풍호 같은 것과도[53] 비교할 것도 없다. 또한 흑표에는 회피기동 외에도 레이저 경보장치, 복합장갑, 능동방호 등의 복합적인 방호대책을 가지고 있다. 회피기동 없이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 북한군 전차가 먼저 흑표를 발견해서 조준한 상황이더라도, 레이저 경보장치나 연막치장, 사통장치의 우월성을 통해 흑표가 먼저 적을 역제압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밀덕들이 너무 지나치게 징징거려서 "이제 흑표는 구축전차로나 써야한다"라는 말까지 나온 거지 3.5세대 전차로서 부족하다 = 수준미달의 MBT다 라는 공식이 성립하진 않는다. 그리고 밀덕들이 징징거린 이유도 사실 성능의 문제보다도 더 좋은 독일산 엔진 두고 대놓고 편파판정해서 명백히 독일제보다는 성능이 뒤떨어지는 두산제 엔진을 채택한 비리 가득한 심사 과정을 더 문제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독일제 변속기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완전히 해결을 봤다. 기존의 파워팩 문제가 거의 전적으로 변속기 문제였음을 감안하면 문제 자체가 사라진 셈. 즉, 이제 흑표는 건강한 심장을 가졌으며 가속력 문제도 없다.

여담이지만 전차나 전투기 정도 되는 군수장비라면 아무리 후져도 가동이 되면 절대로 폐기처분하지 않고 무조건 보관한다. 그 군사력깡패이자 전세계의 최종보스인 미국조차도 M48처럼 너무 낡아서 쓸 수 없는 것이 아닌 나머지 구식 장비들을 노후 전투기 보관소같은 곳에 꾸역꾸역 쌓아놓고 있는 것이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것들을 보관하고 있으면 언젠간 필요하기 때문이다. 흑표가 진짜로 구축전차로 써야 할 정도로 후져도 절대로 버리면 안 되는 거다. [54]

결정적으로 K2, K1A2, K1E1가 모두 업그레이드 되었을 시 방어력 만큼은 3.5세대 전차급으로 북한군 전차 전력은 아군의 3세대 전차 전력을 전차로서 파괴가 불가능해진다. 방어력이 아닌 화력의 주축인 포만 비교해도 방어력의 또다른 단점이 나오는데 가장 중요한 포를 다시 한 번 비교하자면 열악한 사통장치와 정밀도 문제로 동급의 한국군 전차포에 비해 유효사거리가 크게 떨어진다. 주포 안정화 장치도 부실해서 기동 간 사격 능력도 현저히 떨어진다. 문제는 여기에 전차한대가 정말 그 전차가 포의 화력만이라도 제대로 뽑아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지만 북한군 전차의 태반은 부족한 대공력을 보완하려고 대공기관포와 대공미사일을 장착해 놨다. 포화력도 기술적 열세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한정된 전차 승무원으로 추가적인 부무장 운용을 강요 받는 다는 것이다. 기갑전력의 주축이되서 화력진지나 적 기갑전력을 제압하며 기동성과 충격력으로 아군의 진격을 주도해야 할 전차가 대공화망까지 맡는다면 그 돌파력을 온전히 낼 수 있겠나. 사람이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고 역사상 과도한 기능을 부여하며 백화점을 차린 전차 중 성공한 예[55]는 거의 없다.[56][57] 문제는 이로도 안끝나는지 천마호나 폭풍호에는 불새 대전차미사일 같은 또 다른 대전차 장비를 더들여놨다(...). 대전차 미사일의 경우에도 텐덤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대전차 미사일을 제외한 구형 대전차 미사일에 관해서도 충분한 방어력을 가지게 된다. 한마디로 한국전쟁 초창기 T-34전차의 위력을 역으로 아군이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수량도 300대 분량이 아닌 2000대 가까운 분량이다. 참고로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총 보유량이 약 6000대이니 소위 킹왕짱 미군의 1/3 수준이라는 이야기다. 그야말로 후덜덜한 수준. 괜히 기갑강국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니다. 참고로 기갑 병과는 인원수와 상관없이 전차 1대가 1개 분대인데 모든 상비사단마다 전차대대는 꼭 지참하고 있다.

그리고 T-34에 넣을 연료로 다른 무기를 굴리는 게 정상일 것 같은 건 착각이 아니다. 얼마나 쓸데 없냐면 한국군의 K-1 전차는 1200마력에 54톤, T-34는 500마력에 30톤이다. 북한 주력 전차들의 베이스인 T-62로 비교하자면 580마력에 37t이다. 나아가 장갑재의 질과 견고함은 차원이 다르다. 굳이 비싼 날탄 쏠 필요도 없이 가서 들이받아도 될 정도.[58] 게다가 국군의 K2 소총으로 계속 쏘아대면 북한군 장갑차에 구멍이 뚫린다고 한다. 현 북한의 주력 장갑차인 VTT-322는 중국의 초저가형 장갑차인 63식 장갑차의 대형화 파생형이다. 안 그래도 빈약한 63식 장갑차를 별다른 엔진성능 향상없이(오히려 기름없어서 다운그레이드 됐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형화시키고 부가무장을 줄줄이 달아놓는지라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갑을 원판보다도 더욱 희생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가정하에서라면 측면이나 후면장갑이 5.56mm NATO탄에 뚫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 현재 국군이 사용하는 탄환은 그린팁, 즉 철갑탄이다.

그나마 국군 전차를 상대라도 할 수 있게 포의 구경을 올리고 무리하게 마개조한 결과, 북한군 전차에는 자동장전장치와 자동퇴탄장치가 없다. 여기에 한술 더 뜨면 추진장약과 포탄을 수동으로 따로 장전한다. 어차피 북한군 측에서도 선제공격을 하지 않으면 남한 전차를 상대할 수 없다는 전제를 갖고 있기 때문. 북한군에서는 북한 전차가 최초 발사 후 남한 전차가 대응사격을 개시하는 동안 발사할 수 있는 탄은 4발이 한계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 4발로 남한 전차를 격파하지 못했을 경우 그냥 퇴각하는 것이 교리다. 그 4발 정도는 장전수가 어떻게 수동 장전이 가능하다는 계산으로 자동장전장치를 전차에서 제외시킨 것이다. 탄피는 교전 중에는 그냥 재주껏 알아서 피하고, 퇴각하거나 이동하는 도중 정차하여 해치를 열고 버리는 것이 원칙. 그래서 북한군 전차에는 자동장전 및 자동퇴탄이 불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장전수가 전차에 탑승한다.

그래도 명색이 전차인 만큼 상대하는 보병들 입장에서는 사신 아니겠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별로 그렇지 않다. 국군은 현재 보병용 대전차 무기로 LAW판처파우스트 3를 운용한다. 여기에 경차량에 탑재하는 TOW 역시 북한전차를 날리고도 남는다. 판저파우스트3의 경우에는 고작 2차 대전기 전차에 쓰기에는 너무 아까울 정도로 비싸고 성능 좋은 대전차화기이고, 관통력 약하다는 LAW도 T-34의 전면장갑 정도는 아주 우습게 뚫을 수 있다. 또한 탑 어택[59]이 가능하고 관통력과 유도능력이 흉악한 현궁[60][61]의 배치가 초읽기에 들어 가고 있다. 참고로 현궁은 90mm/106mm 무반동총, TOW, Metis-M 등 보병부대의 노후화 된 대전차 화기들을 이걸로 대체할 예정이다. 즉 자칫하면 대전차 미사일 한 발 값보다 싼 전차를 부수는 가성비 떨어지는 일이 벌어질 예정이다. 반면 북한군은 7호 발사관은 물론 자국의 주력전차를 데려와도 국군의 주력전차를 저지하기 어렵다. 애초에 RPG자체가 200m~300m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후폭풍이나 명중률로 맞추기도 힘든 상황이고 북한군이 복합탄두를 개량해서 만든다 해도 RPG는 RPG다. 북한 육군 전체를 통틀어서 한국군의 전차를 제대로 격파할 만한 화력을 가진 물건은 오로지 대전차 미사일뿐이다. 그것도 사수가 레이저로 따로 조준을 해야한다거나 발사 시 발생하는 포연 등으로 발사지점에 화력을 집중하면 초탄이 빗나가는 등의 치명적인 단점들이 많고 그런 무기로 뽑아낼 수 있는 화력조차도 초기 K-1전차에 해당하고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끝난 K1A2 K1E1 과 K2전차를 상대로는 텐덤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 대전차 미사일뿐이며 이것도 능동방어체계가 완료되면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게다가 퇴역한 M48전차들을 RPG를 포함한 몇몇 대전차무기로 사용한 결과 RPG도 M48에 그렇게 관통력이 좋지 못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http://cafe.naver.com/bitethatbait/17177 물론 탄두가 중국제이기도 하지만[62] 측각에서 발사했음에도 1발을 제외한 나머지 탄들이 충분한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는 것은 꽤나 뼈아픈 실패이다.

애초에 2차 대전 기갑과 현대 기갑은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물건이다. 같은 구경이라 해도 2차 대전의 105mm와 현대의 105mm는 관통력 수치 자체가 다르다. 전차는 구경도 중요하지만 사실 구경자체보다도 어떤 탄을 발사하냐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느 정도로 차이가 나느냐 하면, 미국의 브래들리 보병전투차가 25mm 기관포로 T-55를 격파한다. 포의 성능이 떨어졌던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다.

같은 현대 기갑끼리도 이럴진데 무려 제2차 세계 대전의 유물인 T-34는 어떻겠는가. 더군다나 현대에는 간단한 대전차 로켓도 그 성능이 차원이 달라져서, T-34 정도의 물건이 보병뿐인 국군 부대를 덮친다 하더라도 병사들이 보유한 M72 LAW에 의해 격파될 뿐이다. 원래 T-34는 동시대의 판처파우스트에게도 신나게 격파당했던 물건이기도 했다. 참고로 T-34는 노농적위대 물건이다. 즉 유의미한 무기는 아니긴 하다. 그래서 북한 주력전차 베이스인 T-62로 비교해도, 국군 보병들이 보유한 판처파우스트-3나 현궁 등에 맞아 격파될 가능성이 높다. 아니, T-62는 국군 IFVK-21의 40mm 기관포에만 얻어맞아도 작동 불능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북한군 전차부대의 훈련량이 많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북한 최정예 기갑부대로 꼽히는 105 류경수 사단 출신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하면, 전차포 실탄 사격이나 장거리 기동 훈련 같은 것은 꿈도 못 꾼다. 전차가 얼마나 돈 먹는 하마냐면, 국군 1개 기갑대대 편제가 한 번 기동훈련이나 사격훈련을 나서면 1주일 만에 억 단위로 훈련 비용이 깨진다.

또한 전차의 장거리 이동은 전차 자체가 기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차수송차량을 이용하여 실어나르는 것이 빠르고 효율적인데, 북한의 경우 그에 필요한 충분한 전차수송차량도 없고, 한국군 vs 북한군/경제력 비교 문서에서 보듯 제대로 된 도로망이나 철도망이 없으며, 전차수송차량에 필요한 유류 등도 제대로 확보되어있지 않아 전차의 장거리 이동이 매우 어렵다. 그나마 있는 기름도 빼돌려 팔아먹기도 하고.

게다가 적성장비 교육 역시 매우 부실하여, 정확한 정보를 취급하지 않고 탱크의 위력은 소리와 진동에 있다면서 남한 탱크를 압도하기 위해 북한 탱크 소리가 더 크다는 식의 정신승리급의 교육만을 시킨다고 한다. 반자이 돌격이 따로 없다. 이들이 정작 전차전에서 국군 주력전차와 맞붙었을 때 무엇을 느낄지는...

웃긴 것은 그 엔진 소리가 크다고 자랑하는 부대의 목표가 야간에 은밀히 신속하게 기동하여 서울을 점령하는 것이다. 아무리 전차가 은밀성을 추구하여 기동한다고 해도 소음이 거의 없는 심야에는 수km 밖에서도 엔진음을 충분히 들을 수 있다. 전장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전차의 엔진소리는 주간엔 4km, 야간에는 8km 정도 떨어져 있어도 청취가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그런데 정작 정신승리를 한다는 부분이 엔진 소리가 죽인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소리가 들린다면 당연히 국군은 수많은 M72 LAW를 사격하거나 전차를 끌고온다. 정 안 된다 싶으면 공군 부르거나,

나무위키에서 한심하다고 까이는 일본군조차도 최소한 전차 기동 및 사격훈련은 자주 시켰고, 열악한 환경과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점감요격작전 같은 방안을 나름대로 연구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군의 훈련과 교육의 질은 1930년대 일본군보다도 못하다. 오히려 일본군은 자국의 기업체들이 생산한 그럭저럭 쓸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있었고 최소한 소총탄만큼은 부족할 거 없이 소모해가며 병사들 훈련을 시킬 수 있었지만 북한은 아예 그런 거 없다. 일본군이 병신짓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 해군은 미 해군을 상대로 태평양전쟁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싸웠다. 기술력도 우수하다고는 못 하지만 항공기 기술은 미국에는 못미쳐도 소련보다는 확실히 우세했고 공랭식 기체의 경우에는 독일과 비슷한 수준까지는 갔다.(하야테가 그 예시) 생산 능력이 형편없었을 뿐이다.

북한 최신 전차라는 폭풍호, 선군호보다 한국군이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T-80U가 훨씬 성능이 우세하고, 북한이 BMP-1를 굴리고 있을때 이쪽은 BMP-3를 굴리고 있다. 게다가 T-80U의 경우 해당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옛 소련이 자신들의 육군에 보급하기 위해 제작된 것을 직접 가져온 것이고, 그조차도 이제 슬슬 퇴역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수명이 한참 남은 전차를 굳이 퇴역시켜버릴 정도로 T-80U 정도의 성능은 한국군 내에서 딱히 특출하지 않다는 뜻이고[63], 그보다 못하다고 평가되는 폭풍호 등 북한의 전차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나마 한국군의 문제점인 군용차량도 일단 전장에 바로 출정해 포격전에 휘말리도록 개발한 물건이 아니며, 그마저도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 겸 경제력 향상에 따라 전보다 돈을 더 부을 수 있게 되면서 탑승인력과 물자가 적의 기습적인 소총 사격 등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중형전술차를 개발하고, 기존의 지프도 K-151 같은 험비류의 물건으로 교체하면서 북한군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또한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개념을 한국군에 적용해 개발한 K808,K806이 배치되면 이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4. 해군 비교

비교 리스트 북한 대한민국
나진급 호위함(북한의 공식 최고해상병기) 해삼급 고속정(북한의 실상 최고해상병기) 독도급 다목적 강습상륙함 세종대왕급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인천급 호위함 포항급 초계함
길이 102.0미터 약 30미터 199 미터 165.9미터 149.5미터 135.4미터 114.0미터 88.3미터
10.0미터 약 10미터 31 미터 21.4미터 17.4미터 14.2미터 14.0미터 10.0미터
만재배수량 1,500~1,800톤 약 200~300톤 18,800톤 11,000~1,3000톤 5,520톤 3,900톤 3,251톤 1,220톤
수량 2척 미상 1척 3척 6척 3척 5척 20척
대함 미사일 P-15 테르밋 대함미사일x2발 or KH-35 대함미사일x2발 KH-35 대함미사일x4발 없음 SSM-700K 해성x8발 SSM-700K 해성x8발 RGM-84D 하푼x8발 SSM-700K 해성x8발 엑조세하푼이나 해성x4발[64]
대공 미사일[65] 존재하지 않음 존재하지 않음 방어만 가능 SM-2 스탠더드 Block IIIB SM-2 스탠더드 block IIIA RIM-7P 시스패로우 존재하지 않음 존재하지 않음
VLS 존재하지 않음 존재하지 않음 존재하지 않음 128셀 56셀 16셀 존재하지 않음 존재하지 않음
CIWS[66] 30mm 2연장 AK-230x2기 30mm 개틀링 포x2기/14.5mm 기관포x4기/이글라X6 SGE-30 골키퍼x1/RIM-116 RAMx1 SGE-30 골키퍼x1/RIM-116 RAMx1 SGE-30 골키퍼x1/RIM-116 RAMx1 SGE-30 골키퍼x2 팰렁스 Block 1B x1/RIM-116 RAMx1 미스트랄x1
주력 함포 100mm B-34 다목적 함포x2문 방어만 가능 방어만 가능 127mm 위아 5인치 62구경장 함포x1문 127mm 위아 5인치 62구경장 함포x1문 127mm 오토멜라라 54구경 컴팩트 함포 x1문 127mm 위아 5인치 62구경장 함포x1문 76mm 오토메라라 62구경장 함포x1~2문

대한민국 해군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것은 확실하며, 비록 조선인민군 해군의 몇몇 전력들이 조금 위협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한계가 매우 확실하다.[67] 전쟁발발 이후 제해권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해군력으로도 충분히 북한해군을 제압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무엇보다 조선인민군 해군은 남해가 막혀 있어 북한 영토를 가로지르는 대운하라도 뚫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 해군을 제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실 해군싸움은 무조건 배 체급이 크면 장땡이다. 왜냐하면 배가 클수록 무기, 함포, 미사일, 식량 등의 장비들을 많이 실을 수 있고, 이것이 곧 화력과 전투유지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오래, 더 멀리 바다를 돌아다닐 수 있다. 즉 만 톤급 배 하나와 오천 톤급 둘이 붙어도 만 톤급 하나가 화력과 맷집의 차이로 이긴다.

참고로 북한에 3,575톤의 크리박급 호위함이 존재했다는 정보가 있다. 하지만 무기나 레이더가 제거되었으며 사실상 고철 상태였다. 그런데 한 밀리터리 사이트에 2013년에 다시 취역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68] 공식적인 북한의 최고등급 해상병기는 나진급 호위함이지만 실제 북한 수상함정 중 최상급의 무장을 갖춘 배는 농어급 초계함, 해삼급 고속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하지만 두 함정 모두 대공미사일을 갖추지 못하고 CIWS에 해당하는 것만을 겨우 갖춘 정도인지라 바로 뒤에서 언급될 대한민국 공군 등이 발사하는 대함 미사일의 제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북한 해군도 바보는 아니어서 2016년 들어 나름대로 스텔스 설계를 갖춘 호위함 남포급(가칭)을 건조하고 한국군과 같은 76mm 오토멜라라 함포 카피 제품을 탑재한 초계함 농어급을 배치하는 등 놀고만 있지는 않지만, 한국 해군 역시 기존의 포항급울산급을 실질적으로 대체할 대구급에 대한 건조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남북 해군 간의 전력 차가 좁혀지는 것은 요원해 보인다.

다만 대한민국 해군이 수상함 전력을 제외하면 상당히 취약한 데다가 특히 북한의 잠수함 전력은 상당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69] 그러나 한국 해군이 2010년 천안함 참사 이후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대잠전력 확충에 열을 올린지라 이 또한 녹록치 않다. 그리고 천안함 사태도 북한 잠수함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당한 것이고 전시상황에는 당연히 초계기를 포함해서 온갖 잠수함 킬러들이 감시하고 있을 테니 전시상황에서 북한 잠수함이 실질적인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당장 대잠능력을 강화한 신형 대구급 호위함들이 속속 일선에 배치되고 있고, 기존 KD시리즈 구축함들도 2000년대 초반 예산에 쪼들려 선택했던 대잠소나를 교체하려 준비 중이며, 심지어 낡고 낡은 포항급 초계함들도 후기형 15척에 대해 최소한 적 어뢰 및 잠망경을 탐지할 수준의 대잠능력을 부여했다. 인천급과 대구급의 배치는 곧 이들 함정에 탑재될 대잠헬기전력의 확충을 의미하기까지 하니 실질적으로 대잠전력의 증가폭은 함정의 배치수량보다도 크게 나타나게 된다. 덧붙여서 세종대왕급의 확대 개량형인 batch 2를 3척 추가 건조하기로 하였으며,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의 포지션을 잇는 KDDX를 건조하기로 한 상황이므로 사실상 북한군의 해상전력은 대한민국 해군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

더욱이 2020년대에 위에 언급한 세종대왕급 batch 2와 KDDX의 초도함이 진수되고 마라도함의 실전배치, 인천급 batch 3의 양산이 실시되면 2개 기동전단 체제가 완성된다. 그리고, 영해 방어의 중심이자 해군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1,2,3함대가 공세적으로도 유의미한 전력이 된다. 이때, 대한민국 해군은 일본 해상자위대를 상대로도 유의미한 전력들을 갖추게 된다. 하물며 북한 해군따위는 상대도 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P-8의 도입을 통해 고질적으로 지적받던 대잠초계기전력의 부족도 해소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대잠헬기 도입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반면 북한 해군은 사실상 제대로 된 대잠전력이라는 게 전무한 판이라, 비록 전체 잠수함 수량과 배수량은 남한을 압도한다 한들 실제 전쟁에서는 오히려 손도 못쓰고 한 줌에 불과한 한국군 잠수함에게 속절없이 얻어맞는 그림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또 한 가지 해군 전력에서 한국군에게 유리하고 북한군에게 불리한 조건이 있는데 그것이 지형이다. 북한은 한반도 북쪽에 있기 때문에 북한 해군은 동부에 있는 해군과 서부에 있는 해군은 완전히 따로 논다. 이게 뭘 의미하냐 하면, 남쪽이 막혀있기에 북한은 동쪽과 서쪽의 해군을 합칠 방법이 없다.[70] 결국엔 각개격파를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반면 대한민국의 해군은 동부 해군과 서부 해군이 남해를 통해 자유롭게 왕래하며 유사시에 한쪽에 몰빵할 수 있다. 한마디로 수상함 전력만 보자면 북한 입장에서의 대참사. 전면전을 벌이면 소형함선밖에 없는 북한 해군은 거의 확실하게 대량학살당하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쟁이 나서 전면전에 들어가면, 북한의 함선들은 그저 표적에 불과하다. 국지전 수준에서야 확전을 막기 위해서라도 함포 이상의 공격을 못 하지만, 전면전이라면 다르다. 가성비 안 따지고 북한 함정에 대함 미사일을 퍼부을 수 있는 명분이 생긴 것이다. 미사일이 사용 가능해졌는데 충각? 기관총? 함포? 애초에 교전이 성립조차 되지 않는다. 정말 주의해야 할 것은 잠수함과 해안을 따라 깔린 실크웜 그리고 일부 함정이 장비한 금성 3호 정도뿐이다.

5. 공군 비교

남북 공군 전투력의 격차는 육군 전투력의 격차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다.
육군이나 해군도 마찬가지지만, 북한 공군은 말할 것도 없이 시궁창이라 항공 전력은 대한민국 국군이 압도적이다. 하다못해 인구가 북한의 1/10인 몽골의 항공대보다도 더 질적 저하가 심한게 북한 공군이다. 이건 해군 쪽과는 달리 한국 공군에게 변수가 될 수 있는 비대칭 전력이고 뭐고 없다. 이 글을 보는 위키러가 뉴스에서 북한 공군이 대규모 훈련을 한다고 해서 전방부대가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가? 돈의 문제로만 따져도 전투기 하나가 1시간 작전 수행을 위해 비행하기 위한 기름이 F-5 기준으로도 300갤런, F-15K의 경우 2000갤런이다. 1갤런에 천 원이라고만 쳐도 전투기 한 대 뜨고 내리는 데만 수백만 원이 깨지고[71], 공군의 1개 전투비행단이 하루에 사용하는 유류비만 1억에 육박한다. 전쟁 수행에 있어 유류의 중요성은 말해봤자 입만 아프고 애당초 북한이 저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을 리 만무하다.

북한 조종사의 기량이 더 우수하다면 조금이라도 비교가 될 수도 있…을 리가 있나? 유사시 북한 공군을 박살내기 위한 한·미 연합 편대군 훈련인 맥스 선더에서 미군 조종사들에게도 인정받은 게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다. 비행은커녕 땅에다 지도 그려놓고 모형용 비행기 들고 훈련하는 동네의 조종사 따위와는 비교 자체가 모독이다.[72] 차이가 오죽 심하면 T-34K-1의 성능을 동등하게 쳐 줄 정도로 북한군에게 갖은 버프를 걸어주는 워게임에서도 오로지 공군만은 개전 3일 만에 북한측이 그야말로 형체조차 남지 않을 정도다. 말도 안 되는 버프 걸린 워게임에서도 이러니 현실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현대전에서 공군 및 해군 항공대는 단순히 적의 공군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과 해상에 대한 공격을 병행한다. 즉 북한 해군의 주요 함정도 한반도 상공을 장악한 우리 대한민국 공군이나 미 공군 등의 대함미사일로 격침당할 수 있고, 북한의 벙커나 지하기지도 벙커버스터등의 폭탄들로 파괴되며, 방공망 좀 제거해서 넉넉해진 나머지 확산탄까지 떨구기 시작하면 북한 지상군도 속절없이 녹아나게 된다. 근접항공지원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공군은 전쟁의 개시를 알린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공군력이 적의 기갑, 함정, 기지, 병력을 제거하는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5.1. 항공전력의 질적 문제

남북한 공군 간 보유 기체의 질적 차이를 본다면 더욱 눈물이 나는데, 이는 기체 결함이 실제로 기체가 가동중에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수 있어서이다. 전투전력의 장비가 갑자기 기동불량이 된다고 생각해보자. 육군의 전차라면 그냥 주저 앉아버리거나 서버리는 정도고 해군의 경우에는 무동력 나룻배가 된다. 하지만 공군의 전투기에 비하면 이런 상황은 양반이다 못해 천운수준이다. 물론 전자는 조만간 포탄이든 뭐든 날아와서 고철이 될 시한부 인생이고 후자는 파도가 거칠다던지 등등 운이 나쁘면 풍랑에 휩쓸려 전복하거나 침수 되어 침몰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절대로 좋다는 건 아니고. 만약에 공중에서 가동상태가 불량하다고 생각해보자. 그대로 추락이다. 상위 문서의 첫 번째 이미지에 기재된 개떼 같은 숫자의 북한 전투기 중 상당수가 6.25 때 굴리던 MiG-15와 그 상위 버전인 MiG-17, MiG-19이다.[73][74] 더 안습한 것은 이들 기종은 이미 오래전 단종된 기종들이라 부품이 없어 고장이라도 나면 그대로 시망. 아쉬운 대로 중국에서 도입한 동기종들의 부품들을 쓰는 것 같은데 문제는 이게 호환이 되지 않는 것들이라는게... 그래서 탈북자들은 이 기종들을 유사시 카미카제식의 자살폭격기로 운용된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한국군 전투기나 목표물을 보기도 전에 공대공/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당할 운명.[75] 때문에 위의 머릿 수만 차지하고 있는 종이 비행기들을 걸러내 보면 북한 공군의 실제 주력기는 MiG-23ML 56대, MiG-21F/PF/PFM/bis 150여 대, MiG-29 A/C, UB 40대 정도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한국 공군의 주력기는 하이급 기종인 F-15K 59대, 미들급 기종인 F-16 168대, 로우급 기종인 FA-50 60대이다. 퇴역 예정 전력인 F-4EF-5E/F, KF-5E/F는 각각 68대와 170대를 보유 중이다. 이 중 F-5는 국산 공격기인 FA-50으로 교체되고 있으며, F-4는 3차 FX 사업을 통해 스텔스 전폭기인 F-35A 40에서 60여 대로 대체 예정 중에 있다. KF-16역시 F-16V급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들급 기종이자 4.5세대 전투기[76]로 개발중인 KFX도 2020년대 중반이후 120여대가 양산되어 실전배치 수순에 들어간다. 단순히 비교해도 수백여 대에 달하는 MIG-15와 17, 19 따위는 한국 공군의 퇴역 예정 기종인 F-4F-5로도 얼마든지 때려잡을 수 있는 종이비행기 수준의 기체들이며, MiG-21F-5와 붙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동시대의 기종이다. MiG-23의 비행 성능은 F-16과 비슷하거나 약간 우위에 있으나, 실제 전투 돌입 시 여러 차례 개량을 거친 KF-16C/D(Block-52)을 압도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단순 도그 파이팅만을 가정하고 비교해도 상당한 전력 차이며, 여기에 장착하고 있는 공대공 무장과 레이더 및 레이더 관련 장비, 공중조기경보통제기공중급유기의 보유 여부 등을 따지기 시작하면 북한 공군이 가진 강점은 오로지 수적 우위만 남게 된다. 2018년 이후 한국 공군의 F-35 40대[77]공중급유기 도입이 완료된다면 유인 전투기 전력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봐도 무방하게 된다.

그나마 남한 주력기들과 붙어볼 만한 북한군 전투기로 MiG-29가 꼽히지만, 북한 공군에서 마흔 대 남짓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전투기들은 대부분이 수도인 평양 영공방위 용도로만 투입된다. 이 중에서도 24기 가량은 정비 불량이나 기체 결함 등으로 보유 명단에만 올라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거기다 MiG-29 역시도 근접전 상황에서야 남한 주력기들과 붙어볼 만하기... 는 개뿔, 실전이 벌어진다면 근접전에 들어가기도 전에 십중팔구 한국 공군의 암람에게 격추당할 운명이다. 현대 공중전은 BVR(시계 외 교전)이 대세이고 WVR(가시거리 내 교전)은 거의 '만에 하나' 정도로 생각되는 분위기라, MiG-29같이 근접전'에만' 강한 전투기는 잘 쳐주지 않는다. MiG-29도 최신 개량형은 무시못할 BVR 능력을 보유하나, 당연히 북한 공군 것은 예외다.

더군다나 이는 단순히 양국 전투기와 전투기 간의 전투만을 상정한 경우이며, 휴전선 인근에 촘촘히 깔린 한국 육군 및 공군의 지대공 전력들과 유사시 일 터지면 오키나와와 괌에서 수시간 안에 투입되는 F-22 등의 미 7 공군 전력들 그리고 SM-2를 싣고 한반도 동서 바다에 떠다니면서 AN/SPY-1을 돌리고 있을 세종대왕급들까지 고려한다면 북한 공군 입장에서는 문자 그대로 답이 없다. 게다가 미국이 최근 한반도에 미합중국 해군 7함대 소속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 배치를 검토 중이라 한다. 그야말로 답이 없다.

현대전에서 제공권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북한군이 개전 초 우세를 점하고 단기간 내에 서울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한국 공군 전투기들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하늘에서 걷어내야 하는데, 현재 남한 공군의 무장 상태를 고려하면 북한 공군이 가지고 있는 전투기들을 싸그리 긁어모은 뒤 수도방위를 맡고 있는 MIG-29 편대를 죄다 얹어다가 내려보내도 제공권 확보가 불가능하다.

물론 북한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1970년대부터 북한 공군의 비행사단의 주력들을 대부분 휴전선 인급으로 집중배치하여 건설하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한다[78]. 이는 북한지역이 산악지형이라 효율적인 비행장 운영 건설이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도 대규모 항공세력을 단기간 내로 투사하려고 하는 전략적 목적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문제는 한국공군이 1990년대까지 상당히 위협으로 인식했던 문제로서, 특히 1980년대 KFP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나 현무 전술 탄도탄 개발은 이런 배경에 영향을 받은 사업들이라 볼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제대로 그 항공력이 단기간 내 투사나 가능한지 의문인 수준의 운영능력을 보이고 있는 게 북한 공군의 현실에 가깝다.

만에 하나 후술할 연료 문제나 인력 문제 등의 모든 난관을 기적적으로 극복하고 수백여 대의 항공 전력을 남한 전역에 동시 투사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한국공군의 우월한 무장상태와 그를 바탕으로 한 BVR(시계 외 교전) 능력, EA(전자전) 공격 능력을 고려해 볼 때 오히려 아웃레인지 전법으로 제압당하며 일방적인 교전비율을 실현시켜 한국 공군의 수많은 조종사들에게 에이스 칭호를 달아주는 대참사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다만 이와 같은 시나리오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한국 공군 역시 충분한 수요의 전술기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물론 한국공군의 현재 전술기 수요 부족 문제와 전술기 전력증강이 장기간 지체되는 문제점은 현재 심각하게 있으나 최소한의 대북억제전력을 준비한 수준에 있어서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며 부족한 전술기 수요는 적자예산을 편성하는 한이 있더라도 메꿀수 있다는 점 그것도 바로 파일럿 양성과 함께 바로 전력화가 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전투기를 도입해도 전력화를 바로 이룩하지 못하는 북한 공군과의 갭은 매우 크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북한은 모두가 알다시피 연료가 부족해 훈련용으로도 비행기를 못 띄우는 반면, 과학공원에서 열리는 페스티벌과 같이 군이나 항공과 관련 없는 축제에서도 에어쇼를 하는 게 대한민국 공군이다.[79] 좀 규모가 큰 행사마다 에어쇼 편대를 보낼 정도로 연료가 썩어 넘치는 한국과 훈련용 비행기도 못 띄워 쩔쩔 매는 북한. 이미 이야기는 다 끝났다.

참고로 이 문서에서 안습한 북한을 위해 미군은 최대한 배제하고 있지만, 미국은 대학 운동 경기B-2를 부르는 나라다. 한국 공군 전력만으로도 이런데, 이미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배치한지 20년이 다 된 군사력 1위 국가의 전력은 얘기할 것도 없다.

5.2. 훈련 부족

유인 전투기의 경우 전투기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실제 항공 전력 운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조종사의 숙련도인데, 기름도 없어서 전투기 못 띄워서 땅바닥에 지도 깔아놓고 모형 비행기랑 레이더 판때기 들고 뛰어다니는 동네의 조종사에게 뭘 기대할 수 있을지.

물론 있는 기름 없는 기름 다 긁어모아서 키워낸 베테랑 전투 조종사들이 북한 공군에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북한에 에리히 하르트만 같은 괴물이 있더라도 현대전에서는 소수의 에이스가 전황에 줄 수 있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며,[80] 특히 공군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화력을 투사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량을 갖춘 다수의 운용자(조종사) 및 정비사 등의 기술 인력들이 필수적이다. 북한 공군이 상술한 바와 같은 여건 속에서 기술 인력은 차치하더라도 양질의 조종사들을 다수 갖추고 있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격추수 1, 2, 3위를 독식한 데다 적기를 100대 이상 격추시킨 에이스가 드글드글했던 독일 공군 루프트바페가 결국에는 연합군에게 밀려 제공권을 내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조종사 부족 → 혹사에 가까운 출격횟수 → 교전횟수 증가에 따른 전사 확률 UP → 조종사 부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물론 천조국크고 아름다운 공업 생산량이 가장 큰 원인이긴 하지만.

또한 2차 세계 대전 시보다 발달된 현대 공중전에선 통합관제에 따른 전술/전략적 판단이 중요하다. 이런 판단능력을 기르기 위해선 대규모 훈련과 각 상황에 따른 각 군과의 통솔, 통신이 필요한데, 이런 관제능력이 떨어진다면 레이더상에 표시되는 물체가 적군인지 아군인지, 무엇을 노리고 접근하는지 등 대응판단이 안 되고, 아군기에다가 대공 미사일을 뿜뿜 한다든지 피아 확인을 위해 접근을 시도하다 두들겨 맞는다든지 하는 일이 벌어진다. 현 북한의 상황으로는 각 군 간의 통신능력이 떨어져 하늘 위에 있는 물체가 아군기인지 적군기인지 통보도 힘든 상황이라 대규모 공중전이 벌어진다면 ... 혼돈의카오스. 참고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통신을 위시한 전파 관련 문제를 간과 혹은 무시했다가 큰 코 다친 군대가 있으니 바로 일본군이다. 자세한 건 일본군/무기체계 문서를 보자.

밑의 가동률 문제에서 언급되었듯이, 어차피 훈련을 많이 해도 전투기 정비 상태가 워낙 나빠서 추락사고와 '비전투손실'이 늘어날 것이니 이 문제 해결은 불가능에 가깝다.

문제는 공군력은 '소티'라 하여 전투기의 이륙시간을 기준으로 결정하는데[81] 북한의 경우 전투기가 거의 이륙하지 않는다. 때문에 쏘티 기준으로 본다면 북한의 공군력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이다.

5.3. 가동률 문제

북한군은 전투기와 같은 고급 장비도 전차와 마찬가지의 문제점을 보인다. 역시 쪽수만 보면 북한군이 우세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가동률을 살펴보면 오히려 실제 사용가능한 전력은 남한이 더 많다. 물론 북한군이 가진 장비 전부를 가동한다 치더라도 답이 없는 상황임에는 변함이 없다.

북한군은 공군 전체를 통틀어 1년 평균 비행시간이 10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2주일 간격으로 한 번에 20분씩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경제난이 악화되면서 비행기에 넣을 기름이 없어서 훈련 비행은커녕 날지도 못하는 고철 기체에 앉아 입으로 훈련하는 지경에 이르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의 전시 비축 항공유의 양은 약 3일분 정도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이 추정치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전쟁 발발 시 남한 공군 전투기가 우르르 떠서 북한군 전투기를 오르게 했다 앉았다를 3일 반복하는 것만으로 실제 교전 없이 북한 공군력을 궤멸시킨다는 소설 속에서나 나올 만한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 이런 농담이 농담 같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북한 공군의 연료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사실 남한 공군도 KF-16의 가동률이 한때 70%가 채 되지 않을 만큼 지지부진한 적이 있으나 북한 공군에 비하면 양반이 아니라 왕족급이다. 그나마도 가동률 올리겠다고 F-4 팬텀은 무지막지한 부품국산화 신공을 발휘하고 있고 KF-16이나 F-15K 역시 목표가동률을 상회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아예 이런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자고 국산전투기 사업을 추진하는 단계에까지 왔다.

그것도 모자란지 기체에 앉는 것은 고사하고 땅바닥에 지도를 그려놓고 모형비행기를 들고 걸어다니는 쇼를 훈련이라고 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것도 김정은 앞에서 말이다. 저걸 도보비행훈련이라고 칭하고는 있으나 그렇게 해서 훈련이 된다면 운전면허시험장만 도보로 돌아도 F1 레이서 탄생이 가능할 판이다.
파일:북한 공군 훈련모습.gif
다들 이게 뭐하는 짓인지 소탈해서 웃는 저 모습들을 보라, '허세 훈련'이라니 과분한 평가다.[82]

물론 북한을 제외한 전 세계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웃었다. 더구나 첨언하자면, 저런 훈련이라 할 가치도 없는 행동을 훈련이랍시고 하고 자빠진 부대는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458군부대'인데, 458 부대는 김일성의 빨치산 동료였던 오중흡[83]의 이름을 딴 오중흡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북한 안에서는 최정예 부대로 정해진 부대인데, 그런 부대가 그것도 국가 원수가 시찰하는 자리에서 위 짤과 같은 쇼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장면 보여주고 북한도 아차 싶었던지 '자기네들을 조롱하는 세력은 용서치 않겠다' 는 식의 강경한 발언을 하긴했다. 이 또한 북한군의 열악한 현실을 그것도 자기네들이 손수 보여준 셈.....

그리고 북한 입장에서 보면 이건 비웃음 사는 걸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모든 정밀기계가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비행기는 장기간 방치한 채로 써먹지 않고 내버려두면 쉽게 고장난다. 실제로 이런 문제 때문인지 북한 공군은 비행기를 띄워도 '비전투손실'이 매우 심각하다. 2009년에 미그 23 전투기가 한 대 추락, 2014년에는 미그 19전투기가 3대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고, 2015년 1월에는 김정은이 직접 참관한 미군 항공모함 격파 훈련. 아니 격파 코스프레에 참가했던 미그 전투기가 또 한 대 추락했다고 한다.참조. 때문에 실제 전쟁 상황에서 출격가능한 북한 공군 기체는 얼마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출격하자마자 기체 결함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그야말로 공중분해가 연출되거나. 유지비라는 말은 폼으로 만들어진 말이 아니다. 특히 항공기의 경우는 더더욱.

5.4. 열악한 비행장 사정

비행장 여건 면에서도 북한 공군은 사정이 여의치 않다. 최전방에 있는 비행장 중에서도 1/4가량은 전시 전방 전개에 사용되는 비행장이지만, 다른 비행장들도 시설은 실로 열악하기 그지없다. 경제력 부문에서도 언급한 이야기지만, 북한이 자랑하는 근위1항공사단 주둔지이며 Mig-29가 전개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순천비행장 같은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비행기지 하나 하나가 소규모 도시에 가까운 남한 공군에 비하면 이들 전개 기지는 활주로에 격납고 몇 채 세워놓은 수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내부 시설도 시설이거니와 연계도로나 철도 등의 수송망도 열악하기 짝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한미연합군의 폭격을 피하기 위해 건설된 동굴기지들은 비행기 배기가스 때문에 전개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예를 들어 지상활주로라면 긴급 전개 시 F-16의 경우 약 20초, 심지어 그 육중한 B-52 폭격기도 30초 간격으로 띄울 수 있는데, 동굴활주로에서의 이륙 간격은 아무리 배기가스처리장치를 갖춰도 3분, 그나마도 없으면 5분까지도 벌어진다. 따라서 동굴활주로는 있어도 그다지 큰 역할을 하기 힘들며, 정 동굴활주로를 통해 유의미한 전개능력을 확보하려면 이런 동굴기지를 다수 건설해야 하는데, 교통망이 총체적으로 부실한 북한에서 이들 기지마다 제대로 보급을 해 줄 수 있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25 전쟁 이후 북한 공군은 개전 초기에 가용한 거의 모든 항공전력을 최단 시간 내 서울 등 주요 대도시와 비행장·지대공 SITE·지휘 통제소 등 중요 군사 시설로 투입, 해당 목표의 기능 마비 및 혼란 유발을 대전략으로 삼아왔다. 황해도와 강원도 인근에 대부분의 비행장이 집중적으로 위치되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북한 공군의 후방 비행사단은 2개의 수송전단과 1개의 훈련비행사단이 전부요, 나머지 가용 전력의 70~80%가 북위 39도 밑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1980년대까지도 한·미 연합공군에게 상당한 위협으로 평가됐었다. 한국 공군이 F-16 전투기 도입 등을 괜히 서둘렀던 게 아니다.

하지만 이는 뒤집어보면 한국군의 종심에 가까운 만큼 북한 공군이 이용할 비행장들 역시 한국군의 장거리 투사 전력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1980년대 현무 미사일이 탄생했을 때 북한은 이를 자신들의 공군 전력 운용에 상당한 제한적 요소가 된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현무는 한미 미사일 사거리 협정에 묶여 사정거리가 180km 밖에 안 되는 탄도탄이라고 폄하되었지만, 워낙 전방에 집중배치된 탓에 당시 한국공군의 제공권을 위협하던 북한공군 전력을 운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수 있는 유일한 전략무기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북한으로서는 이 현무 미사일이 눈에 가시 중에 가시일 수밖에 없으며, 그 때문에 특작부대의 타격목표 중 1순위가 바로 이 현무 미사일 및 현무 미사일과 유사한 모든 전력을 타격하는 것이었다.

전투기는 전차와 달리 하늘에 떠 있어야 전력으로 친다. 그래서 항공 전력을 셈할 때는 '소티(Sortie)' 단위로 센다. 이론적으로는 50대의 전투기가 각각 20회씩 출격했으면 1000대의 전투기가 1회씩 출격한 것과 전력이 똑같은 것. 한국 공군이야 기름이나 탄약 등의 보급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니 소티 수를 늘릴 수 있지만, 북한 공군의 경우 앞서 언급한 심각한 유류사정과 조종사의 기종 숙련도 및 그 숫자, 탄약 문제 등을 고려하면 소티 운용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출격하지 못해 지상에 주기되어 있는 전투기는 전력이 아니라 고가치 표적에 불과하다.[84] 더욱이 비행장을 사정권 내에 두고 있는 탄도탄이나 순항 미사일 등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인 먹잇감일 수밖에.야야 1계급 특진이랑 포상휴가가 날아간다! 우리가 잡아버리자!

2010년대 들어서는 현무뿐만 아니라 사거리가 300km로 늘어난 현무-2, 500~1500km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순항 미사일인 현무-3, 사거리 300km의 ATACMS BLOCK 4A 등 전방에 집중되어 있는 북한 공군의 비행장을 위협할 수 있는 국군의 전략 무장은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남한 공군 역시 휴전선을 넘어가지 않고도 북한군 비행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거리의 공대지 무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이래서야 당초 목적이었던 대규모 항공전력의 신속 전개는커녕 전쟁개시와 동시에 대한민국 국군미군에서 날려보낸 전술탄도탄과 순항미사일, 각종 공대지 무장들에게 활주로격납고가 박살나는 등 곤죽이 될 정도로 얻어맞아 출격조차 못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한국 공군의 비행장 역시 북한의 탄도탄 등 장거리 투사무기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기지 밀집도가 높은 북한 공군에 비해 한국 공군의 주요 비행기지들은 지역별로 비교적 분산되어 있어 동시 타격이 쉽지 않으며, 한국 공군의 주력기들을 운용하는 비행장들은 대부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장거리 공격에 대응할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 공군보다는 사정이 좀 낫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주한미군의 MD망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일환으로 속속 배치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천궁 대공미사일들은 북한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전시에 군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남쪽의 민간용 공항 갯수와 규모만 해도 북한의 비행장과 비교 대상이 아니다.

비좁은 한반도의 항공 전역에서 비행장의 수는 곧 한 번에 띄울 수 있는 전투기의 숫자와 직결되며, 때문에 남북한 간 전면전 발발 시 양측은 제공권 확보를 위한 가장 유력한 수단 중 하나인 상대측 비행장 파괴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위에 서술한 양국 비행장의 지정학적 위치, 국군의 무장 상태 등을 고려하면 북한군의 비행장이 무사할 확률은 매우 낮다. 결국엔 육상 전력 전개를 위해 어떻게든 제공권을 탈취해야 하는 북한 공군이 그나마 이점이었던 물량에서조차 남한 공군에게 압도되는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5.5. 군사위성 비교

2012년 말 북한은 은하 3호 로켓으로 광명성 위성을 궤도에 올림으로써 남한에게 스푸트니크 쇼크를 준 바 있다. 북한 측에서는 해당 위성이 극궤도를 돌며 2년간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고 하였으나 교신에 실패하면서 우주쓰레기가 되었다(...)

반면 대한민국은 2019년 말 한국군 최초의 군사위성 ANASIS-II가 발사되면[85] 한국군 정보망만으로도 3군이 실시간으로 해킹 및 도청 위협도 없이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해진다. 정찰 위성은 아직 한국군 단독으로 사용되는 건 없지만 NRO키홀 위성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추가바람

6. 정찰 자산

한국은 미국의 도움을 통해 방대한 양의 북한관련 정찰정보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분야에서도 넘사벽의 차이가 존재한다. 여기서 미국의 조력을 제외하고 단순히 한국과 북한을 비교해도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의 차이가 있다. 일단 한국군은 북한이 보유하지 못한 조기경보기, 전자정보정찰기, 정찰위성 등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매우 유리하다.

먼저 보고 먼저 때리는 놈이 이긴다라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는 현대 항공전에서 조기경보기는 그야말로 맵핵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하고 하늘 위를 떠다니며 적 항공세력의 활동을 전부 파악하여 아군 전투기와 전술기들에게 공유해주는 역할을 한다. 굽시니스트의 친절한 설명 만화

신호정보 수집으로 대표되는 전자정찰은 상대방의 레이더 능력과 특성을 파악하는 엘린트(ELINT : Electronic intelligence)와, 전자정보 수집과 적의 통신 내용을 파악하는 코민트(COMINT : Communication Intelligence)로 분류된다. 전자정보 정찰기는 사진정찰과 달리 전파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목표 상공 바로 위를 비행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상대 국가의 국경 밖에서도 얼마든지 정찰이 가능하다. 또한 수집한 전파 정보를 바탕으로 적 전자무기체계와 통신체계의 성능을 사전에 분석,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하기에 전자기기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현대전에서 중요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정찰위성은 적의 전쟁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대비할 수 있게 하고, 주요 전략 자산의 배치와 주력 부대의 이동 및 포진 등 고급 군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강대국들이 괜히 저런 장비를 많이 가지고 있는게 아니다. 이 외에도 한국군은 고고도 무인 정찰기(UHAV)인 글로벌 호크 도입을 추진하고 신형 정찰기를 배치 했으며 각종 정찰무인기를 개발하고 대대급 무인기를 도입해 대대마다 무인기 1세트씩은 정찰자산으로 배치하는 등의 형태로 북한과의 차이를 계속 벌려나가는 중이다. 굽시니스트의 친절한 설명 만화2

일각에서는 북한이 공작원을 보내거나 위성 지도 업체를 통해 국군의 전략시설을 파악하고 있으므로 정찰자산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작원이나 위성지도로는 적군의 이동이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수집할 수 있는 정보량에 한계가 있으며, 정보를 파악하더라도 이를 지휘부에 전달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한다.[86]

반면에 국군과 미군이 보유한 정찰 자산들이 의 위치, 동태, 지휘소나 군수공장 등의 전략시설, 통신내용 등의 고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걸 고려하면 넘사벽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고작 구글 어스로 될 것 같으면 미국은 왜 비싼 돈 들여서 군사용 정찰자산을 굴리겠는가? 그냥 구글한테 외주를 주고 말지.

북한 무인기 추락사건으로 이슈화된 북한군 무인기도 사실 국군에서 90년대에 운용하던 무인기보다 기술적으로 떨어지는 무인기로 [87]민수용 무인기를 개조해 날려야 될 정도로 북한군의 정찰수단의 부족함과 기술부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무엇보다 북한이 그런 무인기를 날려대는 동안 한국은 글로벌호크같은 물건이 날아다닐 예정이다.

7. 지휘, 통신 체계

현대전에서의 통신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C4I개념이 등장한 이후로 전쟁은 점점 고도의 통신망속에서 지휘되는 양상으로 변했고 한국군 역시 SPIDER 체계와 ATCIS 등의 체계를 도입해 이에 대응했고 향후 TICN 같은 차세대 장비도 도입 중이다.

이에 반해 북한군의 통신은 암울하기 짝이 없는데 일단 전반적인 통신장비가 제대로 보급 안 된 경우가 많다. 당장 대용량 통신 회선도 군단급까지만 사용하고 있고 [88] 사단-연대급은 일반 통신선으로 사용 중이며 연대 이하급은 그런거 없다. 정확히 말하면 데이터 통신을 말하는 것이다. 북한에서 대대급 및 그 이하급의 통신수단은 데이터 없이 전투 무선망 or 전화선. 국군은 구형 체계로도 대대급까지 지휘통신이 커버가 되는데 말이다. 게다가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전화선을 인민들이 잘라내어 중국계 브로커들이 운영하는 고철상에 팔아넘기기도 하고, 자기들 집에 필요한 곳에 사용하기도 해서 북한군 공병들도 사실상 설치를 안 하고 자전거 타고 파발꾼처럼 다니는 병사들도 있다고 한다. 그나마 자전거 파발꾼도 보위사령부나 국경수비대 같은 중요 거점에서나 볼 수 있지, 대부분은 도보로 뛰어가 전달한다고 한다.

게다가 북한은 남아있는 무선 장비들도 거의 다 구식이다. 국군에서 흔히 보는 대표적인 무전기인 PRC-999K급 장비도 북한은 정말 고위급 부대에서나 사용하는 정도다. 나머지 일반부대는 우리나라에서는 예비군 장비에서도 퇴역한 PRC-77K급의 구형 무전기와 동급의 장비들을 사용 중이다. [89] 거기에 암울한 점은 북한은 이런 장비를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서 나아질 길도 안 보인다는 것. 군용 통신 관련 장비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판매를 꺼리는 분야 중 하나이다. 고위 지휘관의 통신장비도 암담한데, 우리나라에서는 군용 위성으로 다양한 위성통신장비로 고위 지휘관에 대한 핫라인 등이 구축되어 있지만 북한은 민간위성 통신 시스템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민간 통신장비는 군 전용 통신장비에 비해 감청 등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체첸전 때 두다예프 대통령인데 그는 민간장비로 위성전화를 하다가 러시아군에 발각되어서 폭격을 맞아 저세상으로 가게 되었다.

이렇게 통신망이 엉망일 때 어떤 꼴을 겪게 될지는 제2차 세계 대전이나 한국전쟁 영화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툭하면 주파수가 꼬여서 통신이 두절되고 오인사격에 폭격, 혹은 상황전파를 받지 못해 부대가 적진 속에 고립되던 시절에서 딱히 발전된 게 없는 게 북한군의 통신체계다. 특히 한국전쟁 초기 동부전선의 7사단 같은 경우는 멀쩡히 잘 막고 있다가도 별 다른 상황전파는 없고 인접 부대가 교체나 전력 재배치 등을 위해 후방으로 움직이니까 어머 부대가 후퇴하나 보네 우리도 좆되기 전에 빨리 따라가자! 하다가 어이없이 전선이 무너지고 적의 돌파를 허용하기까지 했는데 지금의 북한군에서 이런 꼴이 안 벌어지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나마 7사단도 차라리 나은 편이고, 그 전설의 현리 전투가 바로 통신망이 엉망이 되어서 군단 하나가 날아간(...) 사례다.

그나마 비용 대비 효율이 좋은 소프트웨어 쪽[90]은 투자가 좋아서 전장관리체계의 경우 도입이 꽤 빨리된 편이지만 이마저도 문제점이 많다. 현 북한이 운용 중인 3.24 체계[91]의 경우 최대 지원 제대가 데이터 회선이 있는 연대까지다. 국군의 스파이더가 대대급이고 2016년 도입인 차기 통신체계는 분대까지 혜택을 본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매우 제한적인 통제만 가능한 수준이다.

이렇게 막장인 관계로 북한은 좀 더 저비용으로 고 이득을 보는 통신 도청 관련 분야에 투자되고 있다. 북한군은 도약 무전 장비가 없지만 도약 무전을 도청 가능한 장비를 독일제로 들여왔는데 [92] 문제는 이런 장비를 가지고 내국인들과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도청을 주로 하고 있다는 점. 그러니까 소위 불순분자들에 대한 감시용이란 거다. 이걸 다시 해석해보면 그만큼 내부 체계가 불안정한다는 것이다. 최고위층이 아래에서 반란을 할까 걱정해서 감시를 대놓고 하는 곳이 북한이다. 애당초 김일성 때도 5호 담당제 같은 가정 단위 자체 감시 제도를 대놓고 시행했던 곳인데 더 말할 필요가 있나?

다만 북한도 이에 대해 염려하는지 최근에는 첨단 통신장비 확보에 대해서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기업 중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통신회사가 군용 통신장비를 만드는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었는데 이 군용 통신장비 일부가 북한에 넘어갔을 수 있다는 의심이 있다.

8. 북한군 무인기

북한 무인기 추락사건으로 떠오른 새로운 변수로 전시에 북한군이 자폭 무인기를 활용한다는 이야기로 언론에서는 생화학 무기, 핵 따위를 장착해 공격한다는 이야기가 한때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북한의 무인기 수준을 보면 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당장에 북한이 현재까지 운용한 무인기로는 국군의 전략 목표를 타격할 만한 탑재중량이 안 나오므로 기껏해야 테러용으로밖에 못 쓴다. 언론에서 떠돌던 핵이나 EMP는 말할 것도 없이 탑재 불가능이다. 실제로 탑재중량이 너무나도 낮다보니 정찰수단 용도로 사용한다하더라도 카메라자체를 무인기에 일체화 시키지 못하고 일반 DSLR사진기를 그냥 무인기에 다는(...). 모습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무인기가 중국에서 민수용으로 파는 무인기를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니 사실이라면 북한의 기술력으로는 제대로 된 자폭 무인기는 꿈도 꿀 수 없다. 문제의 무인기 탑재중량은 고작 1kg 수준으로 수류탄 서너 개 달면 땡이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착각이 아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같은 수준일 뿐이다. [93]

게다가 자폭무인기라면 대한민국 국군이 양적, 질적으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군이 자폭무인기를 운용한다는 사실이 의외인 사람이 있을 텐데 순항 미사일이 바로 자폭무인기다. 이런 연유로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은 순항미사일에 대해서 통틀어서 무인기로 엮어서 규제하고 있다. 덕분에 일반적인 무인기 탑재중량도 같이 규제되고 있는 중. 게다가 한국군은 이런 순항미사일을 다수 보유하기 전에도 이스라엘로부터 하피 등의 특수목적용 자폭무인기를 120대를 운용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 군이 보유한 순항미사일이 북한이 보낸다는 자폭 무인기보다 우수한 점은 중장갑화된 목표물이나[94] 특수한 목표물에 대한[95] 정확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북한보다 더 뛰어난 정찰수단을 많이 보유했기 때문에 운용면에서도 월등하다.

2015년 현재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북한군이 운용하는 무인기는 5종류가 있다. 미국의 무인 표적기인 MQM107[96]를 이란으로 추정되는 국가에서 들여와서는 이를 자폭용 무인기로 도입하고 있는 것도 있다. 北 열병식때 숨긴 군단급 무인기 개발정황 포착 또한 2019년 1월 신년행사때는 나름대로 드론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들을 하루 반짝 하면 끝나는 행사가 아닌 전시에 지속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다. 당장 이 드론쇼 찍은 영상을 보면 관계자가 "형상요소들 계속 동작시키라"라며 목터져라 외치고 있는 판이니(...) 형상요소라는 것이 남한 말로 하면 "조형물"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영상을 잘 보면 해당 멘트가 나오는 시점에 조형물의 조명이 점점 어두워졌다가 순간 꺼졌다 다시 켜진다. 축제 한답시고 레이저에 조명에 온갖 부하를 다 주니 전력 공급 계통이 버티지를 못하고 반쯤 맛이 간 듯...

9. 장거리 땅굴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땅굴/북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북한 땅굴/현실적 문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비대칭전력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한국군 vs 북한군/비대칭전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빨치산 게릴라

이라크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사례를 들어 전쟁 이후 빨치산 게릴라 창궐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기타요소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북한이 광적으로 신성시하다시피 숭배하는 전술이 바로 이 빨치산 전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점에 대해서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사례와 북한의 경우는 차이가 많은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1.1. 치안유지 병력의 규모와 환경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소수의 연합군으로 다수의 적을 격파한 사례였다. 그러나 워낙 투입 병력이 적어서 전후 치안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게릴라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되었다. 하지만 남북간의 전쟁이라면 이라크, 아프간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이라크, 아프간에서는 소수의 연합군 병력밖에 투입하지 못했고, 동맹으로서 부족한 인력을 보충해 줘야 할 현지인 반체제 세력, 반군이나 게릴라 들은 병력의 질적 수준이 낮고[97], 애초에 숫자도 그리 많지 않고[98], 동맹의 연결도 그리 굳건하지 않았다.[99] 반면 한국군은 풍부한 인력과 더불어 훈련도와 도덕성 등 질적 수준도 상당하므로 전후 치안유지에서 보여줄 모습은 앞의 사례들과는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수치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라크 전쟁에서 연합군 총병력은 265,000명이다. 전후에 실질적으로 이보다 훨씬 적은, 10만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병력으로 면적 438,317km², 인구 36,004,552명의 이라크를 통제해야 했다. 반면 한국군은 휴전 상태에서의 상비군만 60만이 넘는다. 북한 지역의 면적은 123,138km²이며 인구는 25,155,000명으로 이라크보다 훨씬 적다. 한국군이 전 병력을 동원해서 북한의 치안 유지를 담당한다고 가정할 경우, 무려 인구 40명당 1명 꼴의 치안 유지 병력이 있는 셈이다. 이는 인구 500명당 1명 꼴인 대한민국의 인구/경찰 비율보다도 훨씬 치안병력 밀도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치안유지 병력은 10만 명 정도 선에서 그치게 될 테지만, 10만 명 정도라고 해도 인구 240명당 1명으로 여전히 인구/경찰 비율보다 밀도가 높긴 하다. 덤으로 이 인원들은 100% 중등교육을 이수했고 고등교육 이수율도 상당한 수준이라[100]치안 유지를 위한 재교육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탈레반이 계속 설치고 다닐 수 있는 이유는 탈레반이 중동 사람들과 동일한 인종, 종교, 민족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즉, 적극적으로 검거를 위해 병력을 투입하더라도 현지 주민들이 비협조적으로 나오니 뿌리를 뽑을 수 없는 것이다. 반면 북한의 경우 북한군의 지속적인 약탈과 범죄로 인해 민심이 군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으며, 혈연관계나 친분관계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람들이 군을 숨겨줄 이유가 희박하다. 더군다나 한국군은 북한 사람들과 동일한 인종, 언어[101],민족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소탕작전에 있어서 북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협조는 받기 어려울지 몰라도 사보타주라든지 거짓 제보 등의 방해를 받을 가능성은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미군이 중동에서 마주한 환경보다 월등히 나은 환경에서 소탕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11.2. 대 빨치산 전투

기본적으로 북한과 한국은 지형과 기후, 풍토, 문화 역시 비슷하여 빨치산 전술의 잇점이 매우 적어서 이러한 전술을 효율적으로 구사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한국군은 6.25전쟁 때부터 빨치산과 전투한 경험이 많이 쌓여 있으며, 이 같은 경험담은 당시 장성들의 회고록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북한식 산악 빨치산 전술'은 이미 한국군에게는 오래전에 이들에 대한 공략법이 노출되었다. 지리산 남부군 토벌에서 한국군은 산지에서 화전민 민간인을 아예 하산시켜 소개시켜 버리고, 빨치산은 산 속에 가둬놓고 말려 죽이는 방법을 썼다. 한국전쟁 이후로도 국군은 베트남전쟁에서 그 지독한 베트콩을 상대로 게릴라 토벌과 민사작전 경험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거의 유일한 국가로 평가받았을 정도로 그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면서 경험을 쌓았고, 이후로도 소말리아,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레바논 등지에서 비록 전투경험은 극소수지만 지속적으로 민사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성과는 다른 국가들이 따라 배울 정도로 우수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 물론 지금은 해당 세대가 모두 다음 세대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의미없다는 말도 나오지만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단 참고할 수 있는 자료라도 있는 편이 훨씬 낫다. 베트남과 소말리아 사이에는 20년, 소말리아와 동티모르 사이에는 10여년의 간극이 있었음에도 국군의 민사작전 경험은 매번 충분히 활용되었고 또 축적되어왔다.

설상가상으로 북한은 모든 지역들에 대해서 군-리-인민반 단위로 아주 잘 편제해놓고 학생 때부터 어떤 식으로든 조직에 들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을 점령해서 관리하는 한국군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런 정책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서 이걸 해준 북한측에 엎드려 절하면서 고마워해야 할 지경이다. 여기저기에 파악되지 않는 화전민 부락 따위라도 있다면 빨치산들이 이들을 협박, 강탈, 납치하는 등 꽤나 골치아프겠지만 북한에 화전민이 어디있나. 설령 화전민이 있다 해도 화전민 특성상 가지고 있는 게 별로 없어 노동력이나 고기방패 이외에는 오로지 식량 등을 더 빠른 속도로 축낼 수 있는 존재일 뿐이다. 실제로 남부군 토벌 당시에도 화전민들이 몇몇 포로로 잡히긴 했지만 이런 연유로 풀어주거나 남부군들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경우가 꽤 된다고 한다.

물론 베트남전 때 게릴라전에 처절하게 당한 미군 역시 북한보다 훨씬 험악한 아프가니스탄 산지에서 게릴라들과의 치열한 전투들을 수년째 지속 하면서 산악 게릴라 토벌 기술을 크게 발전시켰다. 최첨단 군사기술을 자랑하는 미군답게 수상한 장비가 돌아다니기만 하면 무인기에서 미사일을 쏴서 조지고, 조금 규모가 있는 부대는 아파치 헬기 타고 가서 쓸어버린다. 물론 그러고도 탈레반을 소탕할 수는 없었는데 이건 아무리 죽이고 또 죽여도 탈레반이 산악 지대의 주민들의 지지 여론을 기반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주변국과의 국경에서 무기도 계속 공급받을 수 있어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혹 미군이 파키스탄에서 보내는 수송대도 훌륭한(?) 보급원이 된다. 북한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보면 산악 빨치산은 한물 간 전술인 데다가 이러한 고도의 충성 분자들이 고난의 행군 이후에 거의 대부분 굶어죽었고 겨우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자기네들도 굶어죽기 직전까지에 직면했음에도 방관만 하던 북한 당국을 증오하면 증오했지, 통제 등의 명분으로 남한에 있던 잉여쌀 등을 가지고 와서 배급시켜줄 가능성이 높은 한국군을 공격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국 초한 시대부터 점령지를 다스리는 데 첫 번째는 창고를 여는 것이었다. 배불리 먹여주고 입혀주는데 민심이 안 넘어오는 경우는 없었다.

우리 먹을 것도 없는데 무슨 북한에 쌀을 퍼주냐 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다른 건 몰라도 쌀 하나만큼은 말 그대로 썩어 넘쳐서 정부가 골머리를 앓을 지경이다. 괜히 군대리아와 급식에 쌀빵과 쌀케익을 쓰며, 기초생활수급자한테 나라미를 시중의 절반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렇게 최대한 소모를 시켜도 재고가 넘쳐 보관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햇볕정책을 분석할 때 쌀 재고 처리 문제가 언급될 정도이다. 매년 쌀 수확량 20% 이상이 재고가 되고 있다. 2015년 통계로 136만 톤이 남아 돌아서, 보관 등 비용만 연간 2000억 원 가까이 들어가고 있다. 이 양이면 북한 한 사람당 30킬로그램 넘게 나눠줄 수 있다. 그래서 농민들이 상경시위를 한다 하면 쌀값 안정화가 반드시 메인 구호가 되며, 농촌이 지역구인 국회의원들도 쌀값 문제에 대단히 민감하다.

다만 일본군의 사례처럼 남한군을 못 믿어서 끝까지 농성할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니 잔당으로 남아 게릴라전을 할 북한군이 정말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장담은 하기 힘들다. 연합군더러 귀축영미라고 세뇌했던 일본처럼 북한도 서방세계를 무자비한 악마쯤으로 주민들에게 세뇌교육 시키고 있기 때문에... 물론 그런 세뇌교육이 시작한 지 벌써 수십 년이 지났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조차도 이젠 웬만큼 실상을 파악하는 수준이지만 정말로 전쟁이 나면 남한군이 일단 적군으로서 쳐들어오는것이고, 민심은 흉흉해지기 마련이니 일단 저항부터 하고 보는 북한인들도 있을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끝까지 숨어있던 사람들은 여지없이 인구밀도가 바글바글한 일본 국내가 아니라 필리핀의 정글에서 나타났는데 북한의 자연환경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11.3. 외부 지원이 어려운 환경

아프간, 이라크는 외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게릴라가 쉽게 창궐할 수 있었다. 이라크는 거의 내륙국이기 때문에[102] 넓은 사막 국경을 가지고 있어서 감시가 쉽지 않았고, 국경에 있는 국가들은 사상적으로 공통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은밀하게 뿌리 박혀 있어서 이라크 내 세력들에게 은신처이자 보급로가 되어 주었다.

하지만 북한은 동서로 바다가 있어서 외국을 거점으로 삼기 어렵다. 즉, 빨치산을 만들어봤자 외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연결이 되어 있는 북쪽 국경 역시 육상 국경이 아닌 강으로 된 자연 국경을 경계로 하고 있어 봉쇄가 쉽다. 일제강점기의 독립군들이 괜히 국내에서 밀려나 만주에 근거지를 둔 것이 아니다. 아직 기술적으로 정규군과 비정규군 간의 기술적 격차가 적었던 1910년대에, 명백한 침략자일본군을 상대로 민간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103] 이러했는데, 21세기에, 같은 민족이며, 기술적으로 훨씬 우위에 있는 한국군을 상대로 북한군 잔당들이 그 시절의 독립군보다 잘 싸울 수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더욱 골때리는 점은 하도 나무를 베어버린 탓에 딱히 게릴라 거점으로 삼을 만한 '울창한 삼림'이라는 게 거의 남아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몇몇 림산사업소 등이 있긴 하지만 이런 곳은 틀어박혀 게릴라 전술을 펼치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고, 당연히 한국군경이 우선적으로 접수해서 관리하게 된다.

그나마 생각해볼 만한 게 땅굴이나 동굴을 이용한 저항인데, 아프가니스탄이나 이오지마처럼 사람이 접근하기도 힘들 정도로 험준한 지형이 아니고서야 출입구를 가려줄 만한 수풀이 있어야 써먹을 수 있지만 북한 지역의 산에 수풀은 뭐.... 이런 환경에서 동굴이나 땅굴은 입구가 발각되고 폭격을 맞으면 그대로 지하에 숨어있는 병력들의 무덤으로 전락하고 만다. 폭격은 둘째치고, 민둥산이 되어버린 북한의 현실을 감안하면 이런 동굴이나 땅굴들은 장마 한 번 오면 산사태로 막혀버린다. 게다가 땅굴은 건설 자체도 쉽지 않다. 휴전선에 걸쳐 뚫린 땅굴들만 해도 국가 차원에서 막대한 인력과 비용을 투입해서 뚫을 수 있었고, 베트콩들의 악명높은 '구찌 터널'도 북베트남 정부 및 캄보디아 공산혁명세력의 지원이 있었기에 건설이 가능했던 것이지, 외부 지원이 없는 소수의 게릴라들로서는 택도 없는 일이다. 일례로 구찌 터널의 경우 총 250km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1948년 반프랑스 게릴라시기에 건설한 부분은 약 50km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북베트남 정권 수립 이후에 확장되었다. 그리고 토질 차이도 생각해 봐야 하는게, 베트남의 토질은 바위와 흙의 중간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손장비로도 땅굴을 팔 수 있었던 것이지, 한반도의 토질은 땅굴을 파기에는 무너지기 쉬운 데다 더 깊이 파기에는 화강암 때문에 힘들다. 손장비로는 택도 없고 발파장비가 필요한데 그런 거창한 걸 지원해 줄 수 있는 북한 정권도 사라진 게릴라들에게 그런 게 가능할런지...

더불어 땅굴이나 동굴에 의지해 저항하는 것도 결국 외부 지원이 없으면 말짱 꽝이다. 이오지마 전투오키나와 전투에서 일본군이 제아무리 동굴에 숨어서 저항을 해봤자 고립된 환경에서 미군이 차근차근 동굴들을 정리해나가는 상황에서는 별 도리가 없었다. 아프가니스탄탈레반은 인접한 파키스탄 탈레반과 연계하여 지원을 받고 있으며[104][105] 베트남의 구찌 터널도 출구는 캄보디아에 있어서 북베트남으로부터 보급을 받으며 유지되었다. 구찌터널을 비롯한 북베트남의 악명높은 '호치민 루트' 자체가 인도차이나 반도의 울창한 숲과 라오스,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반정부 지역이 있었기에 유지가 가능했던 보급선이다. 베트남 전쟁 때와는 달리 현대전에서는 워낙 위성정찰과 적외선 탐지가 발달해서 땅굴의 효용성도 크게 낮아졌다.

이념적 측면에서 보자면, 아직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와는 달리 공산주의는 이데올로기 체계로서는 붕괴하였다. 과거의 공산권 혈맹이라는 이유로 중국러시아가 '이미 멸망한' 북한 내부의 빨치산을 전면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나마 북한 정부가 남아 있기라도 한 상황이라면 전략적 관점에서 '겨우 존속 가능한 수준'의 지원을 해주겠지만, 정권이 완전히 패전한 상황이라면 이미 북한은 물건너 간 것이다. 게다가 이미 기울대로 기울어져버린 북한 정부를 억지로 지원해 한반도 북부를 불안정한 상황으로 만들어봐야 중국이나 러시아가 딱히 이득을 볼 일도 없다. 지금의 조용하기 짝이 없는 북한을 상대로도 라선 개발 등 동해 진출 사업이 지지부진해 중국과 러시아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 지역을 아예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리면 제대로 자기 발등을 찍어버리는 꼴이다. 세상사 뒤로는 무슨 꿍꿍이가 없으랴만.[106]

11.4. 정신적 가치관의 한계

이라크, 아프간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게릴라전을 지속하는 정신적 가치가 되었다. 그러나, 북한주체사상 김씨일족 숭배는 그 위력이 이슬람교에 미치지 못한다. 이슬람교는 천지창조에서 사후세계까지 보장하는 종교로, 대표적으로 악명 높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성전 중 죽으면 72명의 미녀가 떠받들어주는 천국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세뇌하며 청년들을 자살로 몰아넣고 있다.[107] 하다못해 일제도 야스쿠니에서 만나자라며 자기들 딴에는 조잡하나마 내세관을 강조하면서 청장년들을 디밀어넣어야 했다. 주체사상도 나름대로는 수령에 의해 부여받는 정치적 생명을 강조하며 목숨을 건 싸움을 독려하지만, 죽은 다음에 뭐가 있는지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다. 그나마 내세울 것이 가족들을 영웅대접 해주며 보살펴준다는 정도인데, 이것도 나라가 있어야 챙겨줄 것이 아닌가. 결국은 현세적인 사상이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즉 '북한'이라는 국가가 멸망하고 정치적 생명의 부여자인 수령이 사라지면 사상의 실체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그대로 허망하게 흩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또한 이슬람교는 전 세계에 퍼져 있으며 부유층도 많기 때문에 이슬람교에 기초한 게릴라 조직이 금전적 후원을 받고 인적 자원을 수혈받기 쉽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문서에 소개되어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의 발호는 와하비즘의 시행에 대한 국내의 반발[108]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사우드 왕조의 암묵적인 동의와 조장이 크게 한몫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상당수의 이슬람 극단주의 지도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다. 반면 주체사상은 김씨 일가와 핵심계층, 친북+종북을 제외한 다른 세계인에게는 전혀 매력적인 사상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 전파가 거의 없다.

일반 주민들 레벨로 내려가면 이슬람교는 사막의 척박한 환경상 고대로부터 내려온 문화적 터부와 금기들을 거의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때문에 세속화된 현대 서방권과 문화적으로 극심한 마찰을 빚기 쉬운데,[109] 주체사상은 이정도로 일상생활을 구속하는 문화적 금기나 터부라는 게 관찰되지 않는다. 일부에서 동상 및 형상작품에 대한 참배, 생활총화 등등을 종교적 예배행위에 비유하고 있으나 현실은 다들 돈내고 생활총화 빠지지 못해 안달인 상황이다(...) 다들 벌금내면서라도 돼지고기에 맥주를 들이키려 안달인 사우디아라비아라고 생각해보자 금지하는 음식이 있기는 고사하고 개고기도 없어서 못먹는 나라이며, 여성에 대한 다소 보수적인 관점은 있으나 이 또한 종교적 문제는 아니다. 결국 결정적인 문화적 갈등요소는 김일성 가계에 대한 우상숭배 문제 정도인데, 이것도 처음에야 그동안의 관성이나 남들 시선이 두려워 남측 인력들의 김일성 가계 비판에 대해 화내고 저항할 수는 있겠지만[110] 여기에도 매우 치명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사실 제법 경제적 여력이 되던 1960~70년대에 북한은 주체사상을 나름 세계구급 혁명사상으로 수출을 시도하며 제3세계 오만 나라에 주체사상 연구소니 뭐니 잔뜩 지원한 바가 있긴 있다. 하지만 그렇게 돈지랄을 해놓고도 결국 해외에서 북한에 대한 인식이라고는 김일성이 왕인 나라 정도. 세계 공산혁명사의 관점에서 봐도 도대체 말이 안 되는 소리(김일성 장군님께서 조선을 해방하시었다 운운이라든가)를 주절주절 늘어놓고 있으니 암만 공산정권이라 해도 이게 먹히는 게 이상한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김정은의 취급을 생각해보자. 그냥 독재나 하면서 애먼 인민들이나 착취하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돼지에 불과하다. 이는 한국,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다. 심지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도 SNS에 김정은을 비웃고 풍자하는 사진을 올린 사례가 있다.# 누가 누굴 비웃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111].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주체사상 자체가 심각한 역사 왜곡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말이야 인간중심 혁명이니 수령-당-인민의 유기체주체사상의 가장 기본이지만, 이것부터가 미친 소리다. 다른 표현이 미안할 정도로 그저 미친 소리.니 떠들지만, 결국 일반 인민들에게 북한 정권이 충성심을 고취시키는 방식을 보면 김일성 가계의 항일투쟁사나 북침설[112]을 기반으로 김씨 일가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과 미국, 한국, 일본에 대한 맹목적인 적개심을 주입시키는 수준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나 베트남이 개혁개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당 독재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반침략투쟁과 내전을 통해 쌓아올린 정통성 덕분이며,[113] 반대로 소련의 위성국가 신세였던 동유럽 공산정권들은 개혁개방을 실시한 이후 과거 공산당이 재집권한 몰도바를 제외하면 20년이 넘게 정권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역사 왜곡의 실체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며 2015년 현재까지도 개혁개방은 고사하고 엘리트 계층의 해외 유학조차 삼가는 것이 북한의 실상일진대[114], 대한민국이 북진하고 북한지역 주민들이 외부 정보를 제한 없이 마음껏 받아들일 수 있게 된 상황에서는 과연 누가 목숨을 걸고 게릴라전에 투신할지부터 걱정해야 할 판이다. 루마니아차우셰스쿠 몰락 과정에서 끝까지 저항한 세쿠리타테 같은 케이스가 있긴 한데, 이 친구들은 그 출신이 이른바 차우셰스쿠의 인구 정책이라 불리는 고아라는 점에서 북한의 호위사령부 같은 핵심무장조직들과는 또 구분되는 면이 있다. 결정적으로 세쿠리타트도 결국 부쿠레슈티 시내에서의 테러 정도로 몇개월 간 연명했을 뿐 지방에서의 게릴라전 같은 건 시도하지도 못했다.

비록 남한, 일본, 미국 등에 일부 종북주의자가 있다고는 하나 그 숫자도 한 줌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실제로 실체적인 북한을 추종한다기보다는 정치적인 입지를 만들기 위해서거나 북에 대한 삐뚤어진 환상, 망상을 갖고 있어서이다. 대부분의 종북주의자들은 북한이 패망하면 북의 실체가 허풍이었다는 것을 깨닫거나, 처벌 혹은 보복을 피하기 위해 언제 그랬냐는듯 시침 뚝 떼고 그대로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가장 조직화된 친북/종북 단체는 일본의 조총련과 미국의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이지만 조총련도 오랜 세월 북한에 뜯어먹히다보니 빈쭉정이만 남은 상황이다[115].

물론 북이 망한다고해서 이 잔당 세력이 완전히 소멸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북한이라는 국가의 붕괴와 함께 북한의 이념도 큰 타격을 받고 존속하기 어려워질 것은 자명하다[116]. 기반이 파괴된 상황에서 승산이 보이지 않는 빨치산 활동에 자원을 투자하다가는 이런 잔당 종북주의자들 마저도 결국 '테러리스트'로 싸잡혀서 모조리 박멸되거나 요시찰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설령 박멸이 안 되더라도, 그저 조롱거리 내지 시대에 뒤쳐진 퇴물 취급이나 받을 게 분명하다. 한반도는 중동 유럽보다 인구밀도가 몇배는 높아서 숨을 데도 없다.[117]

그런데 저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목숨이 붙어있다면 가장 선두에 서는 가치관이 바로 자기 목숨을 연명하는 것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이 다 공통적인 것이다. 그렇다 보니 북한에서 무장공비가 아닌 단순간첩을 파견한다 하더라도 상당수가 남한에 동화되어 편의점 알바, 슈퍼마켓, 노가다 이런 걸로 처음에는 위장취업을 했다가 시간이 흐르면 그냥 고착해버리고 만다. 아예 자기들이 무엇 때문에 파견되었는지 그 이유를 망각하는 것이다. 먹고 사는 데에 전념하다 보니 다른 부분은 신경쓰지 못하다 보니 이렇게 되는 것이다. 설령 그게 아니라 북한에서 공작금을 빵빵하게 송금해준다 하더라도 100%의 인원이 간첩 임무에 충실한다는 보장은 없고 남한에 건너와 살다보니 남한이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 걸리는 시간은 일주일도 안 걸린다. 북한에서는 진짜 김정은 특명이 아니면 먹어보기 힘든 쇠고기를 남한에서는 맨날 먹을 수 있으며 남한의 썩어빠진 고시원조차도 북한의 주거환경보다는 훨씬 우월하다. 단순 간첩처럼 편한 일인데도 이런데 산속에 숨어 매일같이 전투를 치뤄야 하는 빨치산?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여건이라면 안 할 확률이 높다. 처음에 종북주의자를 대량으로 파견한다 하더라도 결국 그들의 과반수가 남한에 동화되어 더 이상 종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게 될 뿐이다. 그게 훨씬 편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118]

종합하자면 의미있는 차원에서, 즉 국군의 후방에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투쟁 능력이 있는 일정 규모의 빨치산 세력이 2010년대 작금에 형성되기에는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났다. 빨치산 투쟁이 남한 체제에게 유의미한 위협을 가했던 해방공간, 한국전쟁 시절에는 경제력으로나, 정치적 명분으로나, 체제 안정성이란 측면이나 남한이나 북한이나 사실 서로 한쪽이 명백히 우월하다고 주장할 수도 없었고, 이를 기반으로 이 당시에는 이승만 정부 당국의 탄압을 피해 지하세력화 되어 있었던 한반도 남부의 자생적 좌익 세력들이 이미 존재했기 때문에 빨치산이 형성 될 수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당시 역사적 상황에 기반한 빨치산 활동 덕분에 남한 내 좌익 세력은 급진 무력 혁명파뿐만 아니라 사민주의 계열이든, 아나키스트 계열이든 좌익 전체가 멸균실 수준으로 한 번 박멸 당했다가 군사 독재와 이에 반발한 학생 운동, 산업화와 이에 따른 노동운동의 부상이라는 기나긴 우회로를 걸은 다음에야 일러도 80년대 이후로 겨우 다시 살아나 현실 정치, 사회에 진출했다. 현대 와서 남한에 대한민국이란 체제 내에서, 의회 민주주의란 틀 내에서 합법적인 좌익 활동을 하는 진보 정당, 시민/노동 단체 말고, 아예 대한민국이란 체제 자체를 부정하며 이를 전복하기 위해 대규모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잠복하고 있는 세력이 어디있는가? 극소수 종북주의자들은 막상 본인들도 그리 좋으면 북한 가라고 해도 안 가는, 정치적으로 북풍이나 통진당 해산 사건 같은 이슈 거리 만들어 주는 것 빼고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팬클럽+동호회에 불과하다(...).

게다가 NLPDR로 나뉜 남한내 좌파 세력에서 PD세력은 종북세력을 광신도 취급하며 술안주 취급하고(...) NL내에서조차 인천연합이나 울산연합같이 북한에 호의적인 정파도 가장 친북적인 경기동부연합을 종교집단 취급한다. 정통 사회주의이론으로 나가면 북한은 더욱 답이 없는 것이 북한에서 금서인 마르크스의 저작들은 남한 운동권이라면 필독서 취급받으며, 마르크스 경제학에 대한 연구도 남한 학계가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학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마디로 남한 내 친북 빨치산 세력 형성이란 망상은 이미 한국전쟁 당시 한번 실현됐다가 거하게 작살나고 영원히 침몰한 뒤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없는 역사책 속의 흘러간 한 페이지일 뿐이다.

11.5. 빨치산 부대의 침투수단과 유지수단의 문제

빨치산 부대라는 것의 목적 자체가 후방으로의 침투 후 교란전이기에 당연히 침투 수단이 필요하다. 그리고 각지에 침투해서 활동 중인 부대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유지 수단도 당연히 필요하다. 그런데 북한군의 실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런 거 유지하는 것 부터가 문제다. 안 그래도 핵무기 만든다며 국제적으로 그것도 혈맹으로 부르기까지 가까웠던 중국과도 사실상 적으로 돌아선 마당에 이런 후방 침투및 교란전을 할 여지나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후방침투부대는 침투 초기에 본대에서 지원은 필수다. 작전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까지는 본대에서 지원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적지에 오래 대기타고 있다보면 해당 부대 째로 자진 신고 후 전향해버리는 사태도 나올수 있는 법이다.

11.6. 사회·문화적 지지기반의 부재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게릴라가 창궐할 수 있는 배경에는 외부 지원도 있지만 현지민들의 확고한 지지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사실 이념적으로 그다지 별 매력이 없는 것은 물론 아예 권좌에서 축출되기까지 한 캄보디아의 인간백정 폴 포트와 그의 크메르 루주는 밀림지대에서 소수민족들의 지원을 받으며 10여 년이나 버텼고, 전 세계적으로 욕을 먹는 탈레반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지대의 통치력은 확고하다. 그런데 이처럼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게릴라전이 이어지는 국가들은 하나같이 부족간, 민족간, 종교 간 갈등이 심각한 나라들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폴 포트는 캄보디아에서 차별받던 소수민족을 자신의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 있었고, 아프가니스탄이나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의 내전도 결국은 집권 부족과 그에 저항하는 부족의 싸움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필리핀이나 태국의 이슬람 반군 등도 결국은 종교적, 민족적 갈등이 요인이다.

반면 남북한은 이미 고려시대 이후로 무려 1천 년간 중앙집권식의 통일국가[119]를 형성해왔으며, 압록강-백두산-두만강의 국토 강역이 확정된 시기만을 기준으로 해도 이미 600년의 세월이 흘렀다. 과거 국토 동북부가 여진족의 영역이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한반도 내부의 여진족들은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이 지역의 주민들은 엄연히 남쪽에서 이주해 정착한 지 20세대 이상이 지난 한국인들이다. [120]수백년간 단일 혈통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중앙집권체제 하에서 살아온 이들은 피상적인 개념의 국가보다는 부족의 이익과 생존이 우선인 부족국가나 다민족국가에 비해 중앙정부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나 역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나 분단 체제에서도 북한은 끊임없이 중앙집권체제 하에서 통일 이데올로기를 주입시켜왔기 때문에 그나마 소지역주의에 기반한 지지조차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결정적으로 북부 산악지대에서 조선인민군 잔당 빨치산들이 들고 일어난다 해도 이들이 장악할 수 있을 만한 도시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 오히려 청진을 비롯해서 혜산, 회령, 라선 등 북부의 주요 국경도시들은, 북한 사회에 시장경제요소를 도입하고 보급한 첨병들이었으며, 현재도 외부 문물의 유입수준과 북한 체제에 대한 반감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121]. 해안가 도시들이야 막강한 해상전력을 가진 한미연합군에게 장악되는 것은 시간문제고[122], 그럼 결국 인민군 잔당들이 틀어박힐 수 있는 곳이라고 해봐야 북부 산악지대의 농촌이나 광산지역에 불과한데, 한국전쟁 시기 지리산 빨치산들의 문제점을 보면 알겠지만 자영농들만큼 계급투쟁론이 안 먹히는 집단이 없다. 공산주의 슈퍼스타 체 게바라볼리비아에서 게릴라 투쟁을 시도했지만 토지개혁으로 자영농이 대다수인 상황이라 실패하고 사살당했다. 외국을 볼 것도 없이 우리나라도 한국전쟁 발발 불과 3개월 전에 실시한 농지개혁법을 통해 자영농이 된 농민들은 공산주의에 오히려 극도로 적대적이었다. 농민들에게는 자신의 땅이 된 농지를 다시 뺏긴다는 공포가 엄청났기 때문이다.

이걸 극복해보겠다고 나온 게 마오이즘이긴 한데, 빈농, 소작농이 대다수인 저개발 지역에서나 "지주들을 몰아내고 평등한 농촌을 만듭시다!"라고 하면 그나마 먹힐 여지가 있겠지만, 이미 북한에서는 지주는 사라지고 사회주의 협동농장 된 지 반 세기가 넘었는데 아직도 배 곯는 사람들에게 계급투쟁론을 설파해 들어먹힐 수 있다면 그야말로 세계 사상사를 다시 써야 할 일이다. [1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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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전력)

[1] 반면 북한군은 이렇다 할 현대전 경험이나 교육 체계가 없다.[2] 당대회 연설을 보면 핵의 전략적 위치나 군부의 역할 강조 따위는 전혀 없고 소위 '핵-경제 병진 노선'만 강조하는 수준이다. 핵과 관련된 기술에 대해서는 지시하고 박수치는 것 말고는 하는 게 없다.[3] 이는 북한군의 현실과도 연관이있다. 총동원령이라고 내렸는데 물자들이 제대로 모이지도 않았고 그나마 모인것도 농업용트랙터에 포를 달고 최신형 무기라고 우기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걸국 북한군의 질적하락을 전세계에 홍보한꼴(...)이 되어 버린셈. 이 때문에 당시 김정은이 굉장히 분노하여 군 내부에 비리자들을 색출할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긴 했으나 그 뒤에 별다른 얘기가 없는것으로 봐선 그냥 유야무야 된듯.... 사실 이들을 색출한다해도 북한군의 현실이 갑자기 좋아질리 만무하다. 그리고 이들 색출한다고 난리쳣다간 김정은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수동주의만 부추기는 꼴이된다[4] 물론 핵실험과 같은 간접적인 도발은 몇 차례 하긴 했다.[5] 한국군 방어선은 북한군과의 평시 대치에 따른 선형 방어 체제인데 이런 부대는 각 전선에서의 저강도 공세나 평시 침투는 잘 막지만 대신 제파식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공세에는 취약한 편이다.[6] 교도대와 붉은청년근위대로 추정. 노농적위대는 무장 자체가 공격보다는 방어에 어울리므로 가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7] 이승만 정권의 북진통일 주장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은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주장할 수 있는 것이고, 최소한 예방 전쟁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를 줬다. 이승만이 외교 쪽은 나름 센스가 있었던 인물이지만 분단 문제를 단순한 내정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이 점은 상당한 실책이다.[8] 달리는 오토바이와 같이 작고 빠른 표적까지 명중시킬 정도로, 유도성능이 매우 우수하다.[9] 현궁의 마사일은 1억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다. 이 때문에 북한군 전차를 대상으로 사용할 경우 비싼 미사일을 그 가격만도 못한 전차에 써버리는 일이 된다.[10] 이에 비해서 국군의 K-9의 경우 급속 사격 시 15초 동안 3발(분당 12발 = 곡산의 30~60배)을 쏠 수 있고, 3분간 사격 시 분당 6~8발(곡산의 15~40배), 1시간 지속 사격 시에도 분당 2~3발(곡산의 5~15배)을 쏠 수 있다. 아무리 오래 쏴도 분당 발사 횟수가 소수점으로 떨어지지는 않는다.[11] 본래 다연장로켓은 정확도가 낮은 대신, 순간적으로 대량의 로켓을 광범위하게 퍼붓는 개념의 무기이나, 제대로 만들었다면 명중률이 이 정도로 심각하게 떨어지지는 않아야 한다. 탄두가 지나치게 넓게 뿌려지면 목표물에 유효타를 입힐 확률이 낮아져서 전략적인 가치가 떨어진다.[12] 자주포 전력은 러시아에 이은 세계 2위다. 3위는 미국이다.[13] 다만 이런 자조성 분석은 이 정도는 해먹어도 조선인민군을 씹어먹는 데는 아무 지장도 없으니 문제될 것이 뭐 있겠냐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국군 고위장성 및 높으신 분들의 마인드를 지탄하는 것에 가깝다. 조선인민군이 극도의 열악한 제반 여건을 자랑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런 사실이 방산비리를 통한 개인 보신을 정당화해 줄 수는 없다. 현행 방산비리를 엄정히 처벌하고 축출하여 대다수가 징집 인원인 국군 장병이 유사시에 작전요구성능에 미달하는 장비로 인한 신체 및 생명에 대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화력을 포함한 모든 제반 여건에서 우세를 점함으로써 전쟁의 위험을 억제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조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14] 출처 : 북한 GDP북한 인구수국방부 예산 (단위가 억인데 주의할 것)[15] 기록을 살펴보면 반 학생들의 반이상은 145를 넘으며 제일 작은 아이도 140 정도로, 특수부대원보다 5cm 작다.[16] 다시 말하면 북한군 병사들 키가 한국의 여자 고등학생들보다도 훨씬 작다는 얘기다. 이건 설명이 필요없는 상황이다.[17] 총을 들고 100m를 30초 내에 주파할 수 없으면 허약 병사이다. 이쯤 되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18] 원래 군대라는 조직 자체가 태생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해군과 공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강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는 육군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한국 육군은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해군과 공군에 비해 지나치게 비대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다. 자세한 것은 육방부 문서 참조.[19] KCTC 등의 특정 훈련 상황에서 보급로 차단등의 상황하에 훈련할 경우 일부러 굶기는 경우는 있다.[20] 사실 북한군 편제 중 건설부대는 동요 계층 이하만 가는 곳으로 완전히 노예부대다.[21] 국군도 현역병의 "잡부화"에 대해선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2010년 영암 그랑프리 당시 관람석 조립을 현역병을 동원한 사례, 그리고 제2롯데월드 준공 당시 서울공항의 활주로 방향이 문제가 되자 활주로 각도를 트는 작업에 롯데가 현역병을 동원해 쓰면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발언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 점을 들어 북한군과 국군이 도찐개찐이라는 양비론으로 비약하면 안 되는 것이 북한군에는 장장 1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기간 동안에 아예 SCV 취급받는 건설 부대가 존재하며 이런 부대가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 것. 적어도 상기한 국군의 사례는 대한민국의 군필자조차 비정상적인 것이라 느끼는 사례다.[22] 유고 내전에서 프랑스 외인부대원으로 파병되어 실전을 겪어본 한국인이 플래툰지에 기고한 수기에서 전장의 상황판단은 소대장/중대장 같은 지휘관들이 하는 것이고 전장터의 유능한 병사란 적탄이 날아오는 와중에도 지휘관이 뛰라면 뛰고 사격하랄 때 사격하는, 지휘관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병사가 진짜 유능한 전투원이라고 한 바 있다. 총 한 방 못 쏘고 안전한데 콕 쳐박혀서 벌벌떨기만 하는 병사들도 심심찮게 있었다고...[23] 이는 관례상 그렇게 할 뿐 병은 공식적으로 호봉이 없다.[24] 이미 육군 특전사에서는 상당히 정착되었다. 병사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부대내 경계근무도 특수전 부사관들이 임무교대식으로 서고 있다. 현재 특전사에있는 병사들은 운전,행정,의무와 같은 지원병과인력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리고 특공부대들도 상당수가 부사관 중심으로 돌아가고있다.[25] 못 믿겠다면 육군부사관학교공군부사관교육대대 문서를 읽어보길 바란다. 일반 병사들이 받는 훈련과는 비교가 안 된다.[26] 물론 민간부사관 제도에 대한 비판 또한 만만치 않다. 기본적으로 부사관은 병과 장교 사이의 가교 역할도 맡아야 하는데 민간부사관은 병사와 아무런 접점이 없어 양측 사이에서 붕 뜬 독자적인 세력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원래 민간인이었던 초임 하사의 경우 군대 돌아가는 사정에 대해서는 대체로 이병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모르기 때문에 바로 아래 계급이자 최선임 병사인 병장들에게 은근히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현역 출신이라고 딱히 일을 더 잘할지는 알 수 없다. 현역에서 바로 부사관으로 넘어가면 간부취급도 못받고 오히려 병사때 버릇 못 고쳤다 면서 비난을 당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현역출신 부사관들은 얼마나 빨리 병사때 습성을 버리느냐에 따라 군생활의 성패가 갈릴 정도다. 아무래도 시키는대로 하는 병사시절과 자신에게 업무가 직접 부여된 부사관은 그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다. 그 예시로 현역에서 바로 부사관 교육기관으로 간 인원들의 퇴교율이 생각보다 높으며 부사관교육기관의 졸업성적도 민간출신들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27] 무엇보다 우리군의 현실상 부사관을 전부 현역에서만 충당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취업난으로 인해 부사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막상 현역들에게 부사관을 권하면 거의 모두가 손사레를 친다. 약 2년간 군생활을 하면서 안좋은 모습이란 모습은 다 봐버렸는데 선뜻 부사관에 마음이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실 이것도 구차한 변명인데 만약 병사 중에서 부사관을 뽑는 것은 부사관을 하고자 마음먹은 사람에게 군필 경력을 요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부사관에 대해 환상을 품던 사람이 그 환상이 깨질 수는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직업이 다 그렇다. 하지만 부사관의 경우 일반 직업과는 많이 다르다. 부사관들과 병사들은 항상 같이 임무수행을 하는 특성상 병사들은 부사관들의 부조리함을 보기 싫어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이 문제는 부사관들의 각종 부조리함을 해결하고 임관즉시 장기를 보장하는등의 직업의 안정성에 대한 조치를 취하여 현역들도 가고싶어하는 곳으로 만들어서 해결해야지 구차한 변명으로 치부할 일은 아니다. 국방부에서도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해서인지 최근에는 일부 병과에 임관즉시 장기진급을 보장하는 제도를 마련해놨고 추후 모든 부사관을 임관즉시 장기로 선발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물론 이렇게 되면 부사관 되는 시험이 현재 경찰, 소방관 선발 난이도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28] 시기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봄철 모내기전투 40일, 가을철 30일 합쳐서 2개월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이걸로 끝이 아니고 이런저런 파철수집동원이니 채집동원이니 건설장동원이니 하는 갖가지 노력동원이 기다리고 있다.[29] 북한 최고의 대학이라고 평가받는 김일성 종합 대학 학생들마저도 인력동원으로 한겨울에 흙을 까야 하는 신세다! 당장 청년영웅도로를 북한이 어떻게 깔았는지 해당 문서를 보라. 그러니 웬만한 대학생들은 그냥 언제든지 부를 수 있는 잡부 취급일 가능성이 더럽게 높다.[30] 물론 그나마 낫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는 말할 필요도 없고 한국의 학술지들에 비해서도 투고된 논문들의 수준이 저열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준이다.[31] 인문계열 논문을 쓰다 보면 알겠지만 남쪽에서는 학사논문도 기본 10장을 넘기고 보통 20장 정도 된다. 그나마 표절을 엄격하게 심사하면서 논문 장수도 좀 줄어든 거다. 석박사는 더 심각하다. 게다가 서문 내용은 언제나 '김일성 수령님은 이렇게 교시하셨다.' 로 시작하여 '따라서 수령님의 말씀은 맞다.'로 끝난다. 이 서문만 빼버리면 저 2~5장도 더 줄어든다.[32] 고등학교에서 곧바로 대학교로 올라가는 사람들.[33] 북한군에서 전역하기 전에 입당하거나 대학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들다고 한다. 이런 걸 하나라도 얻지 못한 일반 병사들은 운이 나쁘면 집단배치되어 탄광 등에 강제 이주되어 강제노역에 시달리게 된다.[34] 참고로 이 무장들은 수동방식이거나 사수가 노출되기 쉽거나 하는 치명적인 단점들이 많다.[35] 간혹 현역병의 총기 중에서 깨끗한 것이 보이면 치장용으로 전환한다. 다만 전투부대가 아닌 비전투부대. 그중에서도 전시에조차 총보다는 다른 걸 주로 만지는 각종 지원부대 한정이며, 흔한 일은 아니다.[36] 폐기하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탄약이 그렇다. 구형 총기 수백 정이나 탄약 100여 발 정도는 어찌 폐기해도 몇 십만 발이나 되는 탄약을 일일이 분해하고 수량확인해서 폐기처분하려면 막대한 인건비와 수송비용이 소요된다. 그 와중에 관리 부실로 그게 유출되거나 폭발 사고라도 일어났다간 장성급 장교들이 옷을 벗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37] 총기류는 의외로 현대 병기 중 발전이 느린 분야라서, 의외로 수명이 굉장히 길다. 일례로 K2와 M16A1은 20년 정도의 시대격차가 존재하지만, K2가 M16A1에 일방적인 우위에 선다고 단순화하기는 어렵다. 또한 AK47역시도 M16 계열 소총과의 시대격차가 존재하지만, M16 VS AK47 문서에서 보듯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를 단정할 수는 없다.[38] 탄약은 불발율과 공산 오차를 줄이는 게 가장 큰 과제인 물건이기 때문이다. 무기야 적당히 가성비 따져서 사는 게 가능하지만 탄약 만큼은 싼 맛에 막 샀다간 온갖 불발 사고에 시달리게 되거나 로트 별로 탄착이 제각각이라 쏴도 맞지를 않는 사태가 벌어지므로 정교하게 제작되어 불발률이 날 확률이 적고 품질 관리가 잘 되는 물건을 사는 게 좋다. 이에 불발률이 적은 미국제, 유럽제와 더불어 (병력 규모로 인해 탄약 소비 총량이 많아 노하우가 쌓일 수 밖에 없고, 규모의 경제 덕에 가격도 합리적) 한국제 탄약 또한 각광을 받게 된 것. 일본도 탄약은 한국과 동급이거나 충분히 더 정밀하게 생산할 수 있지만 평화헌법에 걸려서 군용 무기를 수출할 수 없기 때문에 일본제는 처음부터 외국에서 입수가 불가능했다. 민간용 탄약은 수출 가능하지만 일본의 방산 업체나 수입 당사국들이나 굳이 민간용 탄약을 일본 법을 어겨가며 불법 수출하거나 억지로 수입해 군대로 빼돌려 보급하는 등의 꼼수를 쓰면서 일본제 탄약을 수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메이드 인 차이나 이미지를 벗지 못했었고 동남아는 중국보다도 인프라와 노하우가 없으니 불발률 적은 탄약을 세계 시장에 내다 팔만한 아시아 나라가 한국밖에 없었다.[39] 7.62mm는 막으면서 5.45mm는 못 막는다니 거꾸로 된 것이 아닌가 싶겠지만 대구경 전차포탄이 아닌 다음에야 총탄 레벨에서는 소구경 경량 고속탄의 관통 성능이 대구경 총탄보다 뛰어난 것이 정상이다. 대구경탄은 그만큼 저항력이 크기 때문이다. 권총탄 레벨에서도 다르지 않아서 5.7mm를 쓰는 Five-seveN이 9mm나 .45ACP를 쓰는 권총들보다 관통 성능은 우수하다.[40] 일단 한국전쟁 당시 겨울은 영하 20도 이하를 우습게 찍는 혹한이라 총탄 위력이 크게 감소했었고, (장진호 전투참조)이 PPSh-41은 북한에서 자체 생산해서 품질이 조악했던 총일 가능성이 크다. 불과 몇 년 전인 2차 대전 때 독일군은 소련군이 휘두르는 이 PPSh-41의 화력에 호되게 당했고, 아예 노획품을 준제식화기로 자기네들이 채용하기까지 했다. T-34 및 IL-2와 더불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평가받는 무기가 바로 PPSh-41이다.[41] 원래 미군 보병은 전시 소모전 개념으로 운용되었고, 보병 전투가 꼭 필요한 특수부대만 장구류를 개별적으로 개량하고 있었다, 이라크 전쟁이 아니었다면 현재의 미군도 한국군과 별 차이 없었을 것은 당연지사다.[42] 민간인 피해가 많은 이유는 오폭이나 전투 이외에도 아프가니스탄 자체가 빈국인지라 아사하거나 전염병으로 병사하는 숫자가 많았기 때문. 그리고 소련측 피해는 친소 아프간군 18,000여 명 전사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물론 베트남 전쟁 당시 남베트남군처럼 이들도 소련측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는 못한 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저 최대 20만이 소련군한테만 죽은 것은 아니니 교환비는 더 떨어진다.[43] 당장 현장에서 억수로 춥다는 푸념은 많을지언정 이딴 훈련 왜 하냐는 불평은 없다. 뭐 까라면 까가 군대의 기본이긴 해도 말이다.[44] 7.62mm급으로 NIJ Lv.3에 막히는 수준이지만 방탄장비로 보호받지 못하는 곳에 맞으면 위험할 수 있다. 그러나 국군이 지정사수를 두지 않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으니 탁 트인 평야가 많은 중동과는 달리 한국은 죄다 산악지형이라 지정사수소총이 동원될 정도로 장거리 교전이 벌어질 일은 적다. 시가전도 마찬가지고. 모두 K2 소총이 감당할 수 있는 사거리다.[45] 지금은 미군의 지원을 받아 그나마 군대라고 부를수 있는 조직이 되었다.[46] 미군들도 자군 의료체계를 대상으로 비슷한 농담을 한다고 한다. 이쪽은 알보칠이 아니라 진통 소염제(모트린/이부프로펜)를 다용도로 처방해준다고. 사실 대부분의 처방이 '모트린 먹고 하루 근무 쉬고 다음 날도 증상있으면 와'인데 군인은 무조건 하루 쉬면 낫는다[47] 대표적인 예로 아스피린이 있다. 이건 진통제이지만 항응고제로도 쓰이는 약이다.[48] 당시 수색조원들의 즉각적 대처와 철저한 사주경계, 빠른 후송으로 국군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49] 손목이나 발목이 절단된 환자가 하는 이식 및 접합수술[50] 어느 정도냐 하면 디시인사이드에 백인이 한국인이라면서 올린 글이 하나 있는데 생명이 위독한 자기 어머니를 수술시켜 치료해야 하는데 러시아에서는 도저히 그게 안돼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귀화한 후 어머니를 치료시킨 일화까지 존재한다.[51] 그리고 이건 전시상황이 아닌 현재에도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군병원에서 손대기 힘든 질환이나 응급환자는 민간병원에서 위탁하여 치료를 받는다. 이미 의료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뜻. 단지 국군병원 혹은 빨간약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체감하기 힘든 것이지 둘러보면 이런 사례가 적지는 않다.[52] 이마저도 K1E2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목표를 두고있다.[53] T-34는 뛰어난 생산성, 험지에서도 잘 작동하는 신뢰성, 그리고 경사장갑채용 같은 장점들로 인해 2차 대전에서 조국 러시아에 승리를 가져다 준 전차인 것은 맞으나 한참 예전 이야기일 뿐 지금 시점에서는 그냥 고물전차라는 데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다만 본 문서에서 북한의 전차를 거론할 때 유독 T-34를 언급하는데 6.25전쟁 때나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아서 주력전차로 굴렸을 뿐, T-34는 현재 북한의 주력전차가 아니다. 어차피 북한이 보유한 다른 전차들이라고 해서 K1이나 흑표 앞에서 별반 다를 것은 없겠지만서도 굳이 T-34를 예로 들면서 전력을 비교하는 것은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그만큼 오래된 무기가 쓰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언급하는 건지도...[54]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애초에 구축전차라는 분류 자체가 방어에 특화된, 매복 후 기습 발포하는 기갑차량들을 말하는 거니 북한군이 먼저 밀고 내려올 가능성이 다분한 현재 상황에서 흑표가 설령 구축전차로나 써야 할 정도로 기동성이 나쁘다고 해도 구축전차는 방어 하는 데에만 쓴다면 나쁘지 않은 무기체계다. 실제로 MBT 시대가 열리고 나서도 스웨덴이나 중국에서 비스무리한 것을 만든 적도 있기는 하고. 구축전차 처럼 위장망 치고 차체 반쯤 파 묻고 숨어서 북한군의 T-34,T-54,T-62가 내려오길 기다렸다가 걸리는 족족 포탑만 조용히 슬슬 돌리면서 다 때려 부수면 되는 거다. 물론 편파판정한 게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55] 망리와 B1은 예외. 이들은 시기를 질 잡은 덕에 그럭저럭 밥값을 할 수 있었다.[56]스탈린이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이미 지적하고 전쟁을 통해 증명된 문제이다.[57] 나치 독일에서도 전차에 과도한 기능을 부여하면 안 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4호 전차를 돌격용, 대공용, 기동용 등으로 나눠서 생산했다.[58] 어디까지나 이론상이다. 무엇보다 내부 탑승자들이 크게 다칠 수 있다. 50톤짜리 전차와 30톤짜리 전차가 맞부딪치면 충격량은... 내부 기자제와 장비파손위험도 크고, T-34같은 건 날탄이나 대탄이나 아무거나 하나 쏘면 끝나는데... 월오탱처럼 들이받는 쪽이 무겁다고 충격에너지가 가벼운 쪽만 적용되지 않는다. 전후에 사고사례집에 실리고 싶지 않다면 자제하자. 다만, 정말 비상상황이거나 돌발상황이라면 죽는 것보단 뭐라도 하는 게 나으므로 그때 가서 고려해볼 만은 하다. 제대로 된 교전상황에서 나오는 게 가능한 상황이 아니니 전체적으로는 사실상 무시해도 되는 수준의 이야기.[59] 발사체가 위로 올라가 수직으로 내리찍는 기능. FGM-148 재블린이 대표적이다.[60] 2018년 6월 24일 사우디가 도입한 현궁이 후티 반군 대령이 탄 테크니컬을 명중시켰다.[61] 2018년 8월 사우디에서 후티 반군 창시자12인중 한명이 탄 오토바이를 명중시킬 정도로 명중률이 뛰어나다. https://youtu.be/8qJ4IsAsGMY[62] 그렇지만 북한제 탄두는 중국제보다 안 좋을 확률이 높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웃음거리가 되는 경우가 많은 중국제지만, 국가 정부가 주도 관리하는 군수분야는 한국을 능가한다. 애초에 중국도 현재 우리나라처럼 자체적으로 무기 만들어쓰고 평가 역시 매우 높다.[63] 성능은 국산과 비교해 고만고만한 하고 일부분 국산보다 좋으나 러시아제이므로 부품가격이 비싸 가성비가 딸려서 퇴역하는 것이다. T-80 문서 참고[64] 3차선 4척은 대함미사일 미탑재(PCC-761 김천, PCC-762 충주, PCC-763 진주, PCC-765 여수[65] MANPADS는 제외함[66] MANPADS 포함[67]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한국군 vs 북한군/비대칭전력 문서의 잠수함 부분을 참조할 것.[68] 북한, 크리박급을 해군 기함으로[69] 한국군 vs 북한군/비대칭전력의 잠수함 부분를 참조할 것. 문제는 잠수함 굴릴 연료가 없다는 것이지만...[70] 그뿐 아니라 동해든 서해든 한쪽을 합치면 다른 한쪽이 비게 된다. 대한민국 해군 입장에서는 빈 쪽을 노려서 탈탈 털어먹을 수도 있다.[71] 기름값만으로도 그렇다. 인건비, 정비비 등 비용을 포함하면 상상 외의 금액이 소모된다.[72] 현대 공중전은 가시거리 내 교전(WVR)보다는 가시거리 외 교전(BVR)이 주가 되기 때문에 전투기 조종사의 실력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큰 의미가 없고 사실상 전투기와 탑재 무장의 스펙이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한국 공군의 수적 주력기인 F-16은 비행 성능으로는 북한의 최신예기 MiG-29보다 약간 열세하지만 탑재하는 레이더와 미사일의 차이가 현저하기 때문에 국군이 압도하는 것이다. 근접전으로 가시거리 내 교전에 들어가면 F-16도 위험할 수 있지만 그조차 북한군 조종사의 실력을 생각하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근접하기 전에 암람 세례에 우수수 떨어질 테니 근접전을 벌일 일 자체도 없을 것이다.[73] 이 물건들은 미그-19라도 1955년에 도입된 구식이다. 물론 한국 공군의 F-4도 1960년대에 도입된 물건이기는 하지만 퇴역 중인 단계이고 여전히 지상공격능력에는 막강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미그 19는 그것도 안 된다. 폭장량이 7.2톤 가량이니 고작 250kg인 미그 19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넘사벽. 무엇보다 한국은 낡은 기체도 관리는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하지만 북한은...[74] 심지어 An-2같은 복엽기도 굴리고 있다!(...)[75] 아무리 우습더라도 제트기는 제트기다. 제대로 뜰지가 문제지 일단 떴다면 대공포로는 격추할 생각을 버려야 한다. 프롭기조차 대공포로는 격추시키기 어려운데 제트기야 말할 필요도 없다. 물론 An-2 같은 저속 프롭기라면 여유롭게 때려잡지만 제트기는 대공미사일로 격추시키는 것이 여러모로 속 편하다. 이게 또 난감한 게 북한군의 공군력을 감안해서 보면 한국군 대공 미사일들로 북한군 공군력을 갈아버린다는 것이 정말 가격 대 성능비 떨어지는 일이라서다.[76] 추후 점진적으로 5세대 전투기로 개량예정[77] 거기다 20대를 추가 구매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78] 애초에 전투기를 전방에 배치해야만 빠른 시간 안에 전개가능한게 안습하다. 참고로 말하면 한국 공군은 최신예기 일 수록 후방에 배치한다.어차피 전개하는 시간은 비스무리하니까[79] 횡성 한우 축제에서도 에어쇼를 하고, 매년 7월에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개막식에서도 블랙이글이 에어쇼를 선보인다. 계룡시에서는 국군의날은 물론 어린이날 같은 행사에는 어김없이 에어쇼를 볼 수 있다. 오죽하면 에어쇼가 너무 잦아 시끄럽다고 시청에 항의할 정도다.[80] 특히 전투기 몰고 복잡한 기동까지 갈 것도 없이 수십km 밖 거리에서 버튼만 누르면 미사일이 날아가 적기를 격추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2차 대전기처럼 에이스 파일럿이 전투에 큰 영향을 주는 건 대단히 어렵다. 하르트만처럼 백 단위 격추 에이스가 바글바글하던[125] 루프트바페를 앞세웠던 나치 독일도 결국 졌다는 걸 생각해보자. 하물며 지금은 파일럿보다 다른 요소가 전투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시대다. 하르트만 수백 명이 북한군에 입대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제 아무리 에이스 파일럿이라도 부족한 성능을 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81] 여기서 왜 항공기는 이륙시간이 기준인지 하면 하늘을 날지 않으면 지상에 있는 고정표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82] 이런 북한군을 상대로 한국군이 싸워서 이길 수 없다고 한다면, 그럼 한국군은 당장 징병제를 폐지하거나 아니면 돈을 주고 미군을 용병으로 쓰는 편이 낫다. 북한군보다 국방비를 30배나 더 많이 쓰면서 북한군을 못 이긴다고 징징댄다면, 막대한 세금을 퍼들여 그런 군대를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83] 오중흡은 김일성의 동북항일연군 시절 동료로, 김일성 부대가 일본 육군에게 포위되었을 때 자신이 지휘하는 7연대가 김일성부대인 척하고 일본군 병사들을 유인해 김일성을 피신시키고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이 오중흡의 아들이 바로 오극렬이다.[84] 지상에 있을때는 아무것도 못하는 값비싼 쇳덩어리에 불과하기 때문, 지상에 주기된 전투기보다 민간트럭에 기관총 하나 얹은 테크니컬이 더더욱 위험하다.[85] 한국형발사체가 완성되기 전이기 때문에 한국형 달 궤도탐사선(KPLO)와 같이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으로 발사된다.[86] 애초에 우리나라의 지도보안 수준은 해외기업들이 엄청난 불만을 표할 정도로 삼엄한 데다 여기에 공개하는 지도조차 검열된 지도다. 물론 해외기업이 제공하는 공개 위성데이터 같은 걸로 위성사진으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겠지만 애초에 민간위성 데이터는 군사위성보다 해상도가 낮고 갱신주기가 느려 필요할 때 정보를 얻는것이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사진만 가지고는 부대정보나 내부시설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위성사진에도 구분가능하게 잡힐만한 대형 포대나 전략시설은 몰라도 일개 보병부대의 편찬 장비나 구성까지 위성으로 알방법은 현재까진 없다.[87] 진짜로 90년대 실전배치돼서 국군이 현재까지도 운영 중인 군단급 무인기인 송골매는 현재도 꽤 괜찮은 열영상 장비와 주간광학 장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송골매는 그걸 실시간으로 지상에 전송하는 무인기이다.[88] 우리나라는 대대급까지이고 향후 차기 통신체계가 적용되면 소대, 분대도 이 혜택을 받는다.[89] 2000년에 이미 가난한 공군에서도 교체될 지경이었으니 육군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은 PRC-77K는 박물관에나 가면 볼 만한 장비일 것이다. 육군 후방 부대에선 아직 P77을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90] 북한에선 인력은 당이 마음만 먹으면 공짜니까.[91] 이름의 유래는 84년도쯤에 김일성이 사용을 지시한 날짜다.[92] 보위부 측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표기. 참고로 독일제 통신 도감청 장비가 북한에 들어간 것은 직구매가 아니라 중국 등 제3 국에서 유령회사를 통해 사들인 걸 그대로 북한으로 들고 간 것으로 보인다.[93] 이미 김정은이 “활을 적들과의 싸움에 써먹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한다. 출처: 중앙일보 “전쟁 때 활쏘기를 활용하라” 김정은의 황당한 지시[94] 예를 들면 적 사령부가 숨어있는 벙커나 적 전략시설. 북한이 운용가능한 대형무인기로는 남한에 건너오기 전에 탐지될 테고 무인기 추락사건 때 쓴 소형으로는 씨알도 안 먹히지만 우리 군이 타우러스가 출동한다면 웬만한 벙커는 다 파괴가 가능하다.[95] 예를 들면 이동표적, 위장표적 등. 실시간 통신기능으로 조종사가 직접 목표물을 찍어줄 수 있는 한국군의 순항미사일과 비교해 기술적인 수준이 1980년대에 머무른 것 같은 북한군 무인기로는 무리다.[96] 해당 장비는 대한민국 공군 역시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공대공 유도탄에 대한 표적용으로 사용된다.[97] 이라크군을 보자. 정규군도 당나라 군대 수준이다.[98] 소수민족(쿠르드 족, 북부 동맹), 특정종파(시아파) 기반.[99] 시아파 반군.[100] 더욱이 교육과정이 쉽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한국은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교육과정이 어려운 편이고 신세대 쪽으로 갈수록 그런 교육과정에 10대를 바친 사람들이 많다.[101]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은 치안유지와 협조를 구하는 데에 있어 매우 유리한 조건이며, 점령군과 시민 간의 이질감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상황대처의 난이도가 확연히 다르다. 미군이 해외에서 치른 전쟁을 다룬 영상들을 보면 상황이 발생했는데 미군들은 통역 찾느라 허둥대거나 "뭐라는거야? 나 XX어 몰라!" 하면서 그냥 대강 뭉개려 들다가 일을 키우는 등의 장면이 줄기차게 나온다.[102] 지도를 보면 쿠웨이트 북동쪽에 있는 좁다란 회랑 이외에는 바다에 면한 지역이 없다.[103] 그나마도 일본군의 남한대토벌작전과 같은 조치로 민간인들이 항일의병을 지원하기 어려워졌다.[104] 탈레반 문서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이 친구들의 배후에는 골때리게도 파키스탄 정부가 있다[105] 파키스탄 탈레반마냥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군 잔당을 지원할 수도 있긴 한데, 미국에 의해 이런 행동이 걸리게 되면 중국과 러시아의 국제연합 내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지위를 위태롭게 만들 뿐이다.[106] 파키스탄 정부가 자국 탈레반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을 지원해주는 등의 막장상황이 지금도 지구촌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안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지대는 파키스탄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경제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없는 지역이니 이런 짓거리가 가능한 것이고. 한반도, 특히 북한 지역은 동아시아 한복판의 대륙-해상 물류거점으로 전도유망한 지점(특히 신의주라선특별시등)이라는 면에서 안정화와 불안정화의 효과가 확연히 다르다. 중국이 괜히 북한 정권에 불만은 많으면서도 뭔가 화끈하게 지르지는 못하는 게 아니다.[107] 조금 더 정확한 구절은 '알라께서 천국에서 눈이 큰 여인들을(미녀) 즐기게 해주시며' 인데, 하미드 압둘 사마드 박사는 이게 미녀가 아니라 당시 기준으로는 희귀 식품이던 포도가 아닌가 의심한다. 미녀를 뜻하는 단어와 포도를 뜻하는 단어가 점 하나 차이기 때문.[108] 와하비즘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데 대한 성직자들의 불만과 스스로는 퇴폐적인 생활을 즐기면서 국민들에게만 와하비즘을 강요하는 데 대한 국민들의 불만 모두[109] 음식이라든가, 모스크 시설 및 기도생활이라든가, 여성의 활동과 복장이라든가.[110] 로동심문 등 북한이탈주민들이 서술한 자료를 보면 북한이탈주민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인천공항 입국해서도 혹시 섞여있을지 모르는 간첩 등을 우려해 일부러 마음에도 없는 김일성 찬양을 한다고 한다.[111] 이슬람은 우상숭배를 극도로 배격하기 때문에 알라가 아닌 인간에 신적 숭배를 하는 행위를 엄청스레 혐오한다.[112] 김일성이 항일투쟁에 어느 정도 관여한 건 사실이긴 한데, 그 와중에 뭐 백두밀영에서 김정일이 태어났다느니 광명성이 났다느니, 위의 각주에서처럼 김일성 장군님께서 해방군을 이끌고 조국을 해방시키셨다느니 하는 거짓말을 왕창 섞어놓은 게 문제가 된다. 괴벨스의 말마따나 1%의 진실에 99%의 거짓을 배합한 셈. 더구나 북침설은 그 1%의 진실마저 없는 순도 100%의 거짓말이다.[113] 중국은 요샌 아예 민국시대 국부군의 항일투쟁까지 은근슬쩍 자기들이 챙기려 드는 상황이다. 그 영웅적으로 항전한 국부군들이 전향한 것이 중공이라고 내세우면 정통성이 두배는 올라가니까.[114] 중국, 러시아, 동구권을 비롯한 해외 유학파들은 철저히 외교나 외화벌이를 비롯한 대외부문으로만 돌리고 중앙당 핵심부문에는 접근이 거의 차단되는 상황이다. 김정은 같은 로얄패밀리라면 모를까.[115] 그나마도 일본 정부가 대북제재와 연관해 경제적, 물리적 제재를 가하는 바람에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판이다. 여기에 상당수가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거나 민단으로 전향하고 있는 데다. 아예 일본정부가 이들에게 북한으로 가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요구하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들은 일본인들에게도 좋은 대접을 못 받는다.[116] 구 운동권 내에서도 북한의 사상에 경도돼 맹목적으로 북한을 추종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밀입북과 같은 방법으로 북한을 방문, 북한의 실상을 목격한 이후로는 '이석기,노수희, 김기종, 경기동부연합과 같이 북한 정권의 방침과 주체사상을 맹신하는 골수분자들'을 제외하면 열정적인 반북인사들로 변화했다. 더구나 현재까지 이어지는 북한의 대남도발 때문에 이제는 젊은 층까지 반북성향이 짙어지고 있다.[117] 간혹 대한민국 국토의 70%가 산지라는 점을 들어 산속 깊이 숨는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그거는 그거 나름대로 눈에 다 띄게 되어 있다. 산속에 은거해서 혼자 산다면 주변 동네에 소문이 안 날 수 없을 것이며 언론사가 취재하러 올 거란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가?(가령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처럼) 뭐 아예 땅굴을 파고 지하에 들어간다면 모르겠지만.[118] 대표적인 예로 정수일(무함마드 깐수)은 남한에 왔을 때 필리핀에서 태어난 단국대 조교수로 위장한 북한 공작원이었지만, 간첩이라는 게 밝혀져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현재는 전향하여 남한 시민이 되었다. 풀려난 뒤 자신의 전공인 아랍 및 이슬람 관련 인문학을 연구하고 있다.[119] 고려시대엔 전국적인 중앙집권이 완비되진 않았지만 적어도 지향점은 확고했다[120] 재가승 인구를 감안하더라도 몇 천에서 많아봐야 몇 만 정도이니 없다고 봐도 된다[121] 어느 정도인가 하면 핵보유국이 되었다고 당국이 선언하자 "그럴 돈으로 인민들이나 먹여 살리지"라며 빈정대기도 하고 아예 "남조선 중심으로 통일이 이뤄져야 우리가 잘먹고 산다"란 얘기도 서슴치 않고 할 정도라고 한다.[122] 당장 탈북 언론인 주성하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정은의 고향인 원산을 거론하며 한미연합군이 해상작전을 펼칠 경우, 그대로 점령될 것이고 오히려 주민들이 반겨줄 것이라 언급했던 바 있다[123] 오히려 한국 정부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의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이나 인도의 낙살라이트와 유사한 북한 내부 반김 게릴라 육성 시에 마오이즘, 마르크시즘을 비롯한 '정통' 공산주의 사상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124] 북한의 '5대 혁명가극'인 꽃 파는 처녀도 친일 악덕지주에 학대받던 꽃분이가 어머니를 잃고 마지막엔 혁명군이 된 오빠 용철과 함께 그 친일 지주를 응징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탈북민 출신 기자 주성하는 마지막 꽃분이가 용철과 함께 외치는 대사인 "천대받는 인민들아 일어서라. 죄악의 세상 뒤집어 엎자"는 오히려 북한 지도부가 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