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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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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두산 베어스 감독3.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4. 평가
4.1. 야수 기용4.2. 투수 기용4.3. 리더십4.4. 총평
4.4.1. 이순철 해설위원의 평가
5. 감독 성적

1. 개요

이승엽의 지도자 경력을 다루는 문서.

2. 두산 베어스 감독

2.1. 선임 전

워낙 엄청난 선수 시절을 보냈던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 혹은 코치 후보로 계속 언급되었지만, 이승엽은 2017년에 은퇴한 후 단 한 번도 현장에 복귀한 적은 없었다. 본인은 지도자로의 복귀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한다고 하면서 삼성이 불러주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은 이승엽에게 어떤 제의도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 삼성이 팀 내에서 대단한 입지를 가진 이승엽을 지도자로 쓰기 부담스러워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실제로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이승엽이 코치로 경력을 시작한다면 코치로 부임하는 즉시 차기 감독감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1] 그렇기 때문에 삼성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승엽 코치'의 존재로 인해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팀 내의 분위기도 어수선해진다.[2]

또한 어찌저찌해서 감독으로 선임된다 해도 이승엽이 감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팬들의 비난 여론에 시달릴 것이고,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기까지 한다면 그대로 팀의 레전드를 잃어버리는 데다가 그 역시 오래도록 쌓아온 팬들의 지지를 잃어버리게 되는 등 리스크가 꽤 크다.[3][4] 따라서 이승엽을 지도자로 영입하는 것은 삼성이나 본인이나 큰 부담일 것이고, 이로 인해 이승엽의 삼성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았다.

그러던 중 2022년 10월 11일, MBC 뉴스를 통해 느닷없이 두산 베어스의 차기 감독 후보 4인에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다만 이에 대해 이승엽 본인은 아직 제의받은 것이 없다면서 선을 그었다. 마침 같은 날 야구부장 채널에서 김태형 감독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해 두산 구단이 '젊은 감독'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승엽의 향후 행선지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이를 통해 두산이 정말로 이승엽을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5] 이후 썰쟁이들의 두산과 관련된 여러 썰[6]들과 맞물리면서 많은 팬들은 사실상 내정이 확정되었고 공식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12일 자정에 들어 두산 감독 공식 발표만 남았다는 야구계의 한 관계자 소식에 따라 감독 데뷔가 거의 확실해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야구팬들이 잠들어 있는 10월 12일 새벽 4시경, 단독 기사를 통해 이승엽의 두산 베어스 감독 부임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오며 11시 30분경 사실상 확정되었고 발표만을 남겨놓았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이 역시 엠바고가 풀린 것으로 보이며, 플레이오프 경기를 피해 17일 마무리 캠프 전까지 발표하려면 12일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머지않아 바로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7] 게다가 13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중계진에서도 SBS 지상파 중계임에도 이승엽은 빠지고 정우영, 이순철 둘만이 중계진으로 투입되기로 하면서[8] 선임이 확정됐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추후 보도에 따르면 아직 이승엽은 두산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 단지 두산이 감독 최종 후보에 이승엽을 올려뒀을 뿐이고 아직 윗선에서 결정도 안 났으며 두산과 이승엽이 따로 접촉해 계약은 커녕 면접 사실도 없다고 한다.[9] 또한 13일 중계 예정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지상파 중계에서 이승엽이 해설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

이승엽의 두산 감독 임명 건에 대해 두산 팬들은 놀라움이, 삼성 팬덤은 비판 여론이 강하다. 우선 두산 팬덤은 두산 프런트의 행보에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10][11] 이승엽의 감독 부임설에 고토 코지, 무라타 슈이치 등 일본인 코치들의 두산행 썰, 한신 타이거스와 결별한 라울 알칸타라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사가 맞물려 드디어 프런트가 제대로 일을 하냐며 긍정적인 반응이 엿보인다.[12] 반대로 삼성 팬덤은 팀 레전드를 타 팀 감독으로 빼앗겼다는 점에서 구단 프런트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더욱이 1호 영구결번인 이만수를 농락하다 결국 이만수가 SK 와이번스로 갔던 전례가 있고[13] 이승엽이 감독 데뷔는 무조건 삼성에서 하고 싶다고 누누이 말해서 더더욱 비판 여론이 크다.[14]

한편으론 김응용이 삼성 감독과 사장직을 역임하고, 선동열이 코치 커리어를 삼성에서 시작하고, 이강철도 친정팀 KIA가 아니라 두산에서 코치를 하다가 kt 감독직까지 올라갔고, 이종범도 한화와 LG에서만 코치 커리어를 보냈는데 왜 80년대나 할 법한 꽉 막힌 사고를 하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선수로서 이적한 것도 아니고 지도자로서 간 건데[15] 삼성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아니다.

12일 오전, 두산 측에서 새 감독 후보군에 이승엽이 있는 것은 맞지만 공식적으로 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아니고 이승엽 외에도 2~3명이 더 후보군으로 있고 이들과 접촉해서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발표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날 밤 9시 뉴스에 따르면 두산 최고위층에서 재가 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해 머지않은 시일 내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이 발표 전인 13일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해설 일정이 있기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나고 준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나고 다음 날인 14일 새벽, 두산 감독 취임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14일 오전, 두산 베어스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3년 18억이라는[16] 신임 감독으로서 역대급 파격 대우를 받으며[17] 두산 베어스의 제 11대 감독에 취임하였다.# 17일, 베어스 파크에서 시작하는 마무리 캠프 일정부터 감독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다음 날인 18일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감독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은 취임한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선임 이틀 전인 12일 김태룡 단장과 직접 만나 감독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18] 이승엽 감독은 은퇴 후 5년 뒤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며, 과거에도 지도자 제안이 왔을 때도 본인이 코치를 하면 본인의 이름값 때문에 감독들이 부담스러워할까 봐 고사를 해왔다고 한다. 그러는 와중에 두산 감독 제안이 왔고, 친정팀인 삼성 팬들 때문에 끝까지 고민을 하다가[19] 와일드카드 결정전 직후 감독직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2. 선임 이후

파일:이승엽 신임 감독.jpg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슈퍼스타이기에 팬들이 거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더구나 투수와 타자 모두 경험이 있고[20] 은퇴 이후 수 년간 해설위원으로 일하면서 야구 전반을 보는 시각이 넓다는 것이 장점. 두산 구단도 슈퍼스타에 맞는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많은 우려를 사는 부분은 지도자 경력이 최강야구를 제외하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종목은 다르지만 선수 경력이 화려했고 지도자 경력은 없었던 KBL의 현주엽은 이승엽처럼 농구 예능프로인 버저비터 감독으로서 눈도장을 찍고, 역시 이승엽처럼 해설로도 활동하다가 본인이 뛰었던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정식으로 프로감독에 임명됐지만 최악의 성적과 더불어 최악의 선수단 관리 능력을 보이며 경질당해 지도자 커리어가 끝났던 바가 있다. 또 선배 야구인들인 선동열, 김시진, 이순철, 이만수슈퍼스타 선수 출신 감독들은 대부분 실패를 했기에 이승엽도 이 케이스에 들어갈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편이다.

물론 언급된 인물 중 선동열은 당시 삼성의 감독이었던 김응용의 부름을 받아 1년간 수석코치를 보낸 이후 삼성-KIA 감독을 맡아서 삼성시절 한국시리즈 2회 우승, 1회 준우승을 기록하여 감독으로서 커리어는 좋고 성공한 편에 드는 건 사실이지만, 삼성과 KIA 시절 베테랑 홀대 및 프렌차이즈 선수 강제 은퇴 종용 등으로 비판을 많이 받았으며 이후 KIA 감독 임기기간 3년 동안 5-8-8의 성적을 기록하며 삼성의 시스템이 선동열을 우승시켜 준 거다라는 저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이만수 또한 SK 2군 감독 및 수석코치를 거쳐 김성근의 경질 이후 감독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으로 승격 이후 두 번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프랜차이즈 선수를 단 한 명도 잡지 못한 것과 더불어 외국인 선수들과 끊임없는 불화, 왕조 시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가을야구 진출 실패한 것 등으로 인하여 SK-SSG 팬덤의 악평에 시달린 바 있다.

그리고 언급된 김시진은 현대, 넥센, 롯데의 감독을 맡아서 7년 동안 모두 가을야구 진출 실패의 굴욕과 이순철은 LG 감독으로서 최악의 흑역사를 쓰며 LG의 금지어로 몰락했을지언정 감독을 맡기 전 코치로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지도자들이었다. 게다가 비록 이들급의 스타 선수는 아닐지라도 나름 프랜차이즈 선수였고, 삼성 내에서도 코치로서는 훌륭했지만 감독으로서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던, 내년부터 이승엽과 한솥밥을 먹게 될 김한수 수석코치의 사례도 있다.

코치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 네 명마저도 감독으로서 최악의 결과를 내며 실패했는데, 이승엽은 코치 경험조차 없는 상황에서 바로 감독으로 팀을 이끄는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매우 위험천만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석코치로 삼성 라이온즈 시절 팀의 선배이자 은퇴 당시 감독으로 모셨던 김한수 前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선임했으며, 타격코치로는 두산 베어스 팬들과 정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고토 코지 前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를 선임, 수비코치는 2018 시즌부터 2년 동안 두산에서 활동했던 조성환 코치를 선임했고, 주루코치는 넥센-SK-kt 등 맡는 팀마다 좋은 지도력을 보여줬던 정수성 코치를 데려오는 등, 지도자 경험이 없는 이승엽을 감독으로 선임하는 대신 전문성 및 코치로서 역량이 검증된 코치진들을 영입하면서 이승엽 사단을 꾸려 팀의 리빌딩을 할 계획임을 시사했다.[21]

두산 팬들은 능력 있는 코치들을 다시 선임한 것에 대해 놀라고 있으며, 선수 생활을 그만둔 지 5년이 되어도 배가 나오지 않은 이승엽 감독의 몸매 관리와 수트핏을 보고 다시 한 번 놀라고 있다(...).[22] 이후 베어스파크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탄탄한 전완근을 자랑하여 그냥 선수로 뛰시면 안 되냐는 반응이 많다.#

한편 최강야구에서 몬스터즈 감독으로 지도했던 포수 윤준호두산 베어스에 입단함에 따라 두산에서도 다시 사제 관계로 만나게 되었다.

감독 선임 직후부터 인터뷰를 계속 하고 있는데 두산 감독으로도 잘 해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 이승엽도 36번을 달까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본인이 직접 "선수 이승엽은 버려야 할 것 같다. 두산에서 36번을 다는 건 아닌 것 같다"[23]라며 다른 등번호를 사용할 것을 밝혔으며 18일 감독 취임식에서 등번호로 77번이 확정되었다.[24][25][26]

선임 이후 이틀이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임 소감과 더불어 삼성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승엽 인스타그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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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팬들에게...

15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태어나고 자라고 행복과 슬픔을 함께해온 고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프로선수 생활 23년간 수없이 많은 격려와 응원 박수는 잊지 못할 겁니다
은퇴 후 현장을 떠나 있으면서 필드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이 두산 베어스에게 전달이 된 거 같습니다
필드를 떠나 있으면서 선수 때 못 느낀 걸 많이 보고 배우며,
많은 분들을 사귀면서 인생에 대해서 공부가 많이 된 거 같습니다
삼성라이온즈 팬들께 응원해달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현재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이온즈파크에서 첫 경기를 하게 되면 이상한 기분이 들겠지만
정중히 인사 한번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위해 뛰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습니다
이게 반복되는 게 인생살이죠
두서없이 일요일 아침에 글 올려봅니다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받았던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1.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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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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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20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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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25년 6월 2일자로 자진 사퇴했다.

3.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

2025 시즌을 마치고 추계 마무리 훈련을 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인스트럭터로 합류하여 보름간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인스트럭터 활동 기간동안 아사노 쇼고, 카도와키 마코토, 아라마키 유 등 여러 선수들을 지도했으며 마무리 훈련 종료일에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내년 시즌 타격 코치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에 나온 본인의 코멘트에 따르면 급작스러운 제의였던지라 일단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상의한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요청을 수용할 시 16년 만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25년 11월 17일, 아베 신노스케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 직을 맡게 되었다. #

4. 평가

4.1. 야수 기용

현역땐 그야말로 거포의 대명사였던 인물이었지만 감독 부임 이후엔 철저한 스몰볼을 추구한다. 초기엔 스몰볼을 넘어 나노볼을 보였다. 이러한 성향으로 발빠른 야수에 대한 선호현상이 심한데, 2년간 wRC+ 56.6, 65.5를 기록한 조수행을 주전으로 기용하며 두산다운 선수라고 일컫는 등 타격보다는 주루와 수비를 우선한다.

그외에도 조수행, 강승호, 박준영 등 컨택이 좋지 않은 타자들에게 런앤히트 작전을 사용하거나, 작전 수행 능력이 부족한 김인태, 전민재에게 기습번트를 시키는 등 무분별하게 작전에 심취한 경기 운용을 보여준다. 심지어 번트든 런앤히트든 작전의 성공률이 낮아 아웃카운트를 헌납하는 꼴이다.

이에 대한 연장 선상으로 선수의 툴보다는 경험을 더 중시하며, 이에 따라 대체적으로 1군 연차가 쌓인 나이가 많은 야수를 선호한다. 김인태[27], 박계범, 신성현[28] 등 반짝한 시즌 정도만 존재하고 장기적으로 포텐셜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는 선수들을 점찍고 육성시키려는 시도를 자주 행했다.

팀의 미래를 위해 프런트가 정철원, 전민재를 넘기고 수급한 외야 유망주 추재현과 김민석보다 몇 년간 최악의 타격을 보이는 조수행을 주전으로 타격에서 부진 중인 양석환, 김재환, 강승호를 계속 기용하는 등 나이 많은 야수를 선호하는 성향은 바뀌지 않았다. 다만 추재현은 오히려 이승엽이 나간 이후 출장기회가 더 줄었고, 김민석은 바로 앞 문단에서 타격으로 비판받는 조수행이 기록한 OPS .600보다도 낮은 .567을 기록하며 아직 담금질이 필요했던 상황은 고려해야 한다.

특히 양석환의 잔류를 간곡히 요청하여 양석환을 6년 78억에 붙잡았고 이로 인한 편애인지 의심될 정도로 1루 실책에도 문책성 교체를 진행한 적이 없어 타격감과 수비가 좋지 않아도 선발 보장을 받았다. 다만 양석환 대신 1루에 세울 만한 거포 유망주들의 성장세가 너무 더디고, 이 때문에 2루수 강승호를 양석환의 백업으로 써야만 했던 팀의 현실 탓에 에펨코리아, 두산 베어스 갤러리, 엠엘비파크 등 여러 야구 커뮤니티에선 양석환 기용과 관해 항시적으로 키배가 열렸다.

엔트리 활용을 할 때 선수의 이름값이나 선수를 향한 신뢰도에 굉장히 의존한다. 때문에 이승엽 체제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은 감독의 소극적이고 인색적인 기용으로 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결국 이승엽 체제 이후 두산은 실력이나 컨디션을 보고 1군 엔트리를 짜는 게 아니라 이름값이나 친분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을 2년 반 내내 들었다. 이는 결국 두산의 화수분 야구가 사라진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4.2. 투수 기용

투수 교체가 지나치게 잦다. 이는 타 팀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감독 이승엽을 상징하는 특징, 2024년에 KBO 역사상 최다 불펜 등판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팀의 모든 불펜을 거의 모든 경기에 등판시켰다. 물론 선발진의 붕괴로 최다 불펜 등판은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는 등판하는 불펜 투수 여럿이 1이닝조차 투구하지 않고 강판되는 포스트 시즌에서도 보기 드문 불펜 운영을 정규시즌에서 했다. 이 때문에 '투마카세'라는 멸칭이 붙었다.[29]

2025년에는 선발진의 이닝소화가 늘어나 경기당 등판 투수가 작년 대비 0.5명 정도 감소해 리그 전체에서 봐도 불펜 등판이 중위권이었지만 김호준 4연투나[30] 선발이 7이닝을 던졌는데, 불펜 투수 5명이 등판하는 날도 있는 등 불펜 운영에는 여전히 문제를 보였다.

또한 좌타엔 좌투, 우타엔 우투라는 공식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왼손 타자 등장 시 2점대 우완 투수보다 5점대 좌완 투수를 선호하는 엄청난 투수 교체로 우타에 약한 역스플릿 홍건희를 우타 상대로 등판시키는 등 좌우놀이를 매우 신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무리한 투수 교체를 통해 투수를 관리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음을 입증했다. 최지강, 이병헌, 김택연이 가장 유명한 사례다. 그나마 최지강, 김택연은 비록 성적이 좀 떨어졌어도 어떻게든 버텼지만 이병헌은 버티지도 못했다.

4.3. 리더십

리더십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감독이 선수단을 장악해야 팀을 이끌어 갈 수 있는데 이승엽은 리더십이 떨어져서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했고, 감독으로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고참 선수들에게 휘둘리는 결과를 맞았다.[31]

고참 선수들이 설렁설렁 플레이해도 선수를 질책하거나 문책성 교체도 없었고, 외국인 선수가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을 보여도[32] 강한 메세지를 보여주기는커녕[33]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시그널조차 보내지 않았다.

두산의 전임 감독이었고 현재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재임중인 김태형은 팀을 휘어잡기로 유명한 감독이고 다른 감독들도 선수단을 확실히 장악한 상황인데 유독 이승엽 혼자 팀을 장악하지 못 한 걸로 보면[34] 감독으로서의 최소한의 리더십조차 확보하지 못 했다고 봐야 한다.[35]

이승엽이 6월 2일자로 사퇴한 다음 날, 이승엽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근거로 든 3명의 선수,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36]이 가차 없이 2군행 통보를 받아 의구심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관련기사

그리고 2025년 6월 22일, 김재호가 썸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승엽 체제 때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밝혔다.[37] 김재호의 언급에 따르면 이승엽 감독 스스로 구단주의 영향력과 프런트의 압력에 의존해 선수단과의 소통을 일체 하지 않은 채 팀 분위기를 자유분방하게 방임했다고 한다.[38] 김재호 본인도 감독은 카리스마있고 분위기를 한번에 휘어 잡을 수 있는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승엽과 같은 성향의 감독일수록 본인이 이끄는 팀과 융화되기 힘들다고 소회를 밝혔다.[39]

4.4. 총평

송일수를 능가하는 두산 베어스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선임 당시부터 경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상당했는데 결국 지난 2년간의 문제점이 제대로 폭발한 2025년을 기점으로는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의 표본으로 자리잡았다. 당연하게도 코치 경력도 없이 바로 감독이 된 케이스라 사실상 본인의 선수 시절 위상을 바탕으로 한 선수단 장악이 가장 큰 자산이다.[40] 그마저도 원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가 아닌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오히려 선수 시절에는 다른 팀 출신으로 왜 자기 팀을 망치냐며 두산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41]

물론 어떤 감독이 됐든 원래 9등하던 팀을 두 번이나 가을 야구까진 끌고 가면 명장 취급을 받는게 당연한데, 이승엽은 유독 혹평이 압도적으로 더 많았다. 조성환 대행 체제에서 성적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단순히 두산 팬들이 야알못 유입이 많기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좀 더 복잡한 문제인데, 그 이유를 들자면
  • 첫 번째는 바로 '투마카세'로 대표되는 형편없는 불펜 운영 능력 및 투수 혹사다. 성적을 9위에서 가을야구 턱걸이 수준으로 올린 건 맞지만 그것을 위해 팀의 투수 유망주들 혹사한 게 문제였다. 극단적인 좌우 놀이로 투수 교체가 너무 잦아 그 과정에서 관리가 필요한 유망주인 이병헌, 김택연을 굴렸다.[42] 차라리 성적이 부진해도 육성과 관리에 주력했다면 여론은 최악으로 가지 않았겠지만, 현실은 정규 시즌을 포스트시즌 마냥 투수를 운영하면서도 우승권은커녕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계속 머물렀다. 그리고 2025 시즌에는 그 댓가로 팀 성적조차 크게 떨어져 최하위권으로 일찌감치 떨어졌다.[43]
  • 두 번째는 바로 현역 시절의 위상과 박정원 구단주의 신임을 등에 업고 벌이는 언론 플레이다. 이승엽은 감독으로는 무엇도 증명한 게 없어 언론은 현역 시절의 후광만으로 감독을 감싸고 선수 탓만 일삼는다.[44][45] 또 이승엽도 은근히 팀 탓, 선수 탓 하는 인터뷰를 꽤나 한다. 2025시즌 들어서는 팀이 시즌 초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하기 시작한 4월에 갑자기 투마카세와 완벽하게 대치되는 롱릴리프 찾는 인터뷰를 하고, 조수행 보고 두산의 팀 컬러를 상징한다는 말을 내뱉어 팬들의 어이를 단체로 상실하게 하더니 5월 말엔 또 "두산이 확실한 팀 컬러가 없다는 것이며, 바람직한 것도 아니다"라는 유체이탈 화법을 시전해 온갖 공분을 스스로 샀다. 그리고 이승엽을 옹호하던 기자들은 이승엽 사퇴 다음날 기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자 귀신같이 이승엽 옹호 기사들을 게시하는 추태를 보였다.[46]

보면 알겠지만, 이승엽 감독이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는 팀 상황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운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베테랑 야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한 경기 한 경기마다 팀 내 투수들을 모조리 등판시키는 '투마카세'를 써먹는 이승엽의 기용 방식을 보면 딱 제한된 선수 내에서 최대한의 성적을 내기 급급한 운용이다.

두산은 오랫동안 상위권에 머무른 탓에 드래프트에서 후순위로 지명했고, 이에 따라 예전처럼 우수한 선수들을 양산하지 못했다. 두산은 딱 유망주 픽 수급 문제로 내려올 타이밍이었고 이는 팬들이나 전문가들이나 공통 의견이었다.[47] 그렇기에 두산은 당분간은 안팎으로 성적에 대한 압박을 받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다. 오히려 두산 팬 입장에선 앞으로 두 세 시즌 정도는 어설프게 가을야구로 드래프트 순위만 밀리느니 당장 가을야구 못 가도 좀 더 높은 순위의 신인을 뽑고 유망주가 나와서 좋은 활약을 하며 신인이 성장하는 걸 보는 게 더 원하는 입장이었다.[48]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미래를 등한시하고 당장의 성적에만 급급하는 조급한 운영을 선보였다. 그마저도 2년간 중위권에 머물러 마지막 해인 2025년에는 지난 2년 동안의 문제점이 폭발, 일찌감치 최하위권으로 추락해 시즌 도중에 팀을 떠났다. 결국 성적 부진뿐만 아니라, 육성 능력의 부재 및 잔여 자원 혹사로 인해 유망주 양성의 여지가 약화하며, 자칫 한화 시절 김성근처럼 암흑기가 장기화될 위험성마저 우려된다.

4.4.1. 이순철 해설위원의 평가

다음은 2025년 5월 26일 off the 야구에서의 이순철 해설위원의 발언이다.
두산은 글쎄요. 지금 이승엽 감독이 팀을 만들어서 구상을 해 왔는데 내야는 이승엽 감독이 구상한 대로 단 한 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우선 지금 3루수 유격수 2루수 다 지금 교체가 된 상황입니다. 2루수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오명진 선수가 유격수에 가 있고 강승호 3루를 시킨다고 했는데 다시 2루로 가 있고 임종성 선수가 와 있습니다. 지금 그러면 외야는 지금 김재환 선수가 지명됐을 아니면 조수행 선수가 나가고 정수빈도 고정으로 돼 있고 케이브 선수 지금 우측에 고정돼 있는데 이 내야가 지금 흔들리면서 경기력도 같이 들쑥날쑥해버리고 있다는 거 전체적으로 이게 가장 큰 문제예요.

그러니까 그런데 이승엽 감독이 팀 내에 있는 선수들 감독이 되면 팀 내의 장단점들을 다 보게 돼 있습니다. 눈에 보이죠. 그런데 경기를 하다 보면 장점도 눈에 보이지만 어쩔 때는 단점이 더 눈앞에 나타날 때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자꾸 이 선수들을 믿고 강공으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자꾸 스몰 야구로 가게 돼요. 이 선수가 이거 못하지 이렇게 되니까 그렇게 돼버리면 두산이 보여주고 있는 팀 컬러의 야구를 보여줄 수도 없고 또 선수들이 그걸 하다가 못하면 이뤄내지 못하면 또 의기소침해서 처져버리고 그러니까 이게 계속 지금 악순환이 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오명진 선수 유격수를 원래 했냐고 제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아마추어 때는 유격수를 안 했대요. 그런데 프로에서 하는 걸 보니까 유격수에서 플레이는 굉장히 세련돼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오명진 선수가 유격수에 가 있으니까 오히려 그 내야는 조금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이 보여요. 그래서 어 어린 선수가 앞으로는 계속 유격수를 할 것 같은데 그거야 이제 또 신인이니까 무엇이 어떤 변수가 생겨날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지금 이승엽 감독이 이 두산 베어스의 전력을 제대로 좀 파악을 해서 뭔가 팬들이 그 계산을 하고 이해를 하면서 이 부분이 이렇게 이렇게 가고 있구나라는 모습이 보여줘야 되는 보여주는 팀컬러를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지금은 뭔가 공격력이 풀어나는 것 또 투수 기용 하는 것도 그렇고 조금 뭔가 확실하게 정리가 돼서 뭔가를 하고 있다, 우리 지금 1위 팀하고 2위 팀하고 3위 팀이나 성적이 나 있는 팀들 KT나 이런 데 보면 추격조와 필승조와 마무리가 확실하게 딱 정리가 돼서 경기를 풀어나갑니다. 지고 있을 때는 버릴 게임 확실하게 버리고 어 이길 경기는 확실하게 필승조 투입을 해서 어떻게든 끝까지 지키면서 이겨내고 그런데 지난번에도 방송을 보니까 이영하 선수가 4대 0의 6회에 올라오더라고요. 그거는 뭐냐 이승엽 감독이 애매하잖아요. 점수가 4번의 공격이 남아 있는데 필승조가 나가지 않으면 더 많은 실점을 해서 그 경기를 내줄 수도 없고 연패는 당하고 있고 그러니까 이영하 선수 올리는 거거든요. 그 경기 한 경기로 끝나면 괜찮아요. 근데 이게 누적이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이영하 선수는 사람인데 다른 선수들도 다 마찬가지고 올라가다 보면 체력이 떨어지면서 이제 경기 수가 많아질수록 아무래도 부담이 되고 문제가 되지 않겠어요 이제 그런 경기들이 안 만들어지도록 어떻게든지 이승엽 감독이 능력을 발휘해서 만들어내야 된다.

또 두산의 팀 컬러가 나올 수 있도록 경기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해요. 지금은 이렇게 두산이 가고 있는 길이 어떤 길이지 하는 것을 전혀 지금 엿볼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승엽 감독이 안에서 고민도 있겠죠 뭐 고민이 없겠어요? 그걸 파악을 하고 가라는데 그런데 아까 설명드렸던 장점과 단점을 보는데 단점을 너무 많이 생각을 하다 보면 자꾸 소극적이 된다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을 믿고 경기를 풀어가면서 뭔가 이승엽의 야구 두산의 야구 이것이 좀 나타나 줘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선수를 믿지 못하고 단점만 보며 강공보다 스몰야구로 가게 된다. 두산의 원래 팀 컬러를 보여주지 못하고, 선수들도 이승엽의 작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의기소침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2. 감독은 팀의 전력을 제대로 파악하여 운영해야 하고, 팬들은 이를 보고 계산을 하고 팀의 운영 방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승엽 감독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감독이라면 두산의 팀 컬러를 보여줘야 하는데, 두산이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전혀 볼 수 없다. 조급증을 가지고 단점만 생각하면 소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을 믿어야 두산의 야구가 나타난다.

3. 공격력도 문제지만 투수 기용은 더 문제인데, KT는 추격조와 필승조 마무리가 확실히 구분되고 확실히 정리가 되어 경기를 푼다. 버릴 경기는 버리고, 이길 경기는 확실히 필승조를 투입해서 이긴다. 그러나 이승엽 감독은 이영하를 지는 상황의 6회에 등판시켰다. 이러한 기용은 한 경기로 끝나면 괜찮으나, 누적이 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부담이 된다. 이러한 투수 기용은 지양해야 한다.

즉, 이순철의 발언은 외부인의 시선으로도 이승엽 감독은 철학없이 조급에 쫓겨 팀의 미래도 없는 기용이 명확히 보이는 것을 보여준다. 이순철 본인도 감독으로 실패한 인물이지만, 이승엽이 감독으로서 혹평을 받을 점을 적절히 지적했다는 평가다.[49]

5.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rowcolor=#fff> 경기수 승리 패배 무승부 승률 순위 경기수 승리 패배 무승부 승률 순위
2023 두산 144 74 68 2 0.521 5위 1 0 1 0 0.000 5위
2024 144 74 68 2 0.521 4위 2 0 2 0 0.000 4위[50]
2025 58[자진사퇴] 23 32 3 0.418 9위
<rowcolor=#373a3c> 통산
(3시즌)
346 171 168 7 0.504 - 3 0 3 0 0.000 WC 2회

[1] 당장 KIA 타이거즈에서 영구결번이 된 이종범 LG 트윈스 2군 감독은 기아의 감독이 바뀔 때마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계속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중이다. 다만 이쪽은 아직까지 지도자로서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데다 초임 감독이 되기에는 나이가 꽤 많아진 탓에 오히려 kt wiz 감독을 역임중인 프랜차이즈 에이스 이강철이 가능성이 더 높다.[2] 당장 이승엽의 지도자 진출이 가시화된 2022년의 삼성 감독인 박진만 감독의 경우 이승엽보다 데뷔가 늦고, 삼성 내에서의 커리어 및 입지도 천지 차이여서 감독과 코치로 만나게 될 경우 감독의 부담이 커진다.[3] 타 팀의 선동열 감독의 사례로 이를 확인해볼 수 있다. 한용덕 역시 한화 이글스 레전드였고 2018 시즌 반짝 가을 야구도 했지만, 얼마 안 가 민낯을 드러내 2020 시즌 도중 사퇴하며 흑역사가 됐다. 그 외에도 김시진, 이만수의 사례를 보면 레전드가 감독에 올라섰을 때의 부작용은 제법 크다. '선수 000은 까면 안 된다'라는 말은 뒤집어 말하면 '감독 000은 까도 된다'라는 말이다.[4] 타 종목의 사례로는 선수 시절엔 레전드 대우를 받았지만 감독 시절 대차게 말아먹으며 금지어 취급을 받는 수준으로 전락해버린 김상식, 이기형, 염기훈이 있다.[5] 실제로 야구부장은 이승엽 관련 내용을 취재한 후 영상에서 의도적으로 김태형 감독의 재계약 불발과 이승엽의 행선지를 함께 묶어서 언급했다고 추후에 밝혔다.[6] 일본인 코치 2~3명 선임, 전 두산 타격 코치였던 고토 코지의 복귀와 김선우 해설위원의 수석코치 제의 거절, 김한수 전 삼성 감독의 타격코치 부임, 본인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7월경 두산 단장과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만난 정황이 담긴 게시물 등[7] 두산 구단은 감독 후보를 4명을 추려서 고위층 관계자에게 보고했다고 하는데, 이승엽을 제외한 나머지는 예상일 뿐 이승엽처럼 기사를 통해 크게 언급된 적이 없었다.[8] 이승엽은 2022년 내내 SBS 지상파 중계만 투입되었다.[9] 다만 해당 기사는 기자가 장강훈인 만큼 걸러들을 필요성도 있다.[10] 두산 베어스/팀 컬러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두산은 순혈주의가 강한 팀이다. 특히 정식 1군 감독은 초대 감독 김영덕과 6대 감독 김인식을 제외하면 모두 감독 부임 이전에 선수나 코칭스태프로서 OB/두산에서 활동했다. 팀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감독의 유력한 후임 후보가 두산 커리어는 전혀 없는 타 팀 레전드, 그것도 삼성의 KBO 영구결번인 이승엽이니 놀라운 것도 당연하다.[11] 두산 프런트가 이렇게까지 나선 이유는 아마도 구단 역사상 전례없었던 9위 추락으로 인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아서 마음먹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12] 물론 이승엽이 프로 지도자 경력은 전무하기에 걱정하는 시선도 있으나, 내부 인사 승격보다는 신선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성적이 수직 하락하고 인재도 FA로 줄줄이 빠져나가 구멍이 커진 상황에서 내부 승격보다 외부 선임이 분위기 쇄신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13] 2003년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코치였던 이만수는 친정팀 삼성의 코치 제의를 받자 바로 화이트삭스 구단에 사직서를 내고 미국에 있던 집과 차까지 처분, 한국행 비행기표까지 끊어뒀으나 돌연 삼성 측에서 결정이 취소됐으니 없던 일로 하자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이 사정을 들은 화이트삭스가 재영입을 해줘서 다행이지 이만수는 졸지에 멀쩡한 일자리까지 잃고 백수가 될 뻔한 상황이었다.[14] 다만 삼성 구단 입장에서는 은퇴 후 지도자와 거리를 두고 거의 현장 밖에서만 활동해 온 이승엽이 갑작스레 감독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쉽지 않고, 현 시점에서 이승엽을 바로 선임하기는 2022 시즌 후반기에 좋은 지도력을 보여준 박진만 감독대행을 밀어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존재한다. 상기한 바와 같이 이승엽은 지도자로서 검증된 면이 전혀 없는 인물인데, 갑자기 팀 레전드였다는 이유로 다른 팀 감독으로 가면 안 되니 이미 있는 감독대행을 무시하고 하이재킹을 시도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이 부분은 이승엽이 삼성 측에 먼저 접근을 시도했다가 불발되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승엽이 올 것이니 잘 하고 있던 박진만이 내년에 알아서 비켜줘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주장이다.[15] 바로 앞에서 언급한 대로 해태 왕조의 주역 선동열은 대경권 팀인 삼성에서 코치 커리어를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6년간 삼성 감독을 맡으면서 두 번 우승을 이끌었다. 영호남 지역갈등이 살벌했던 1987년 한국시리즈에서 해태 선수였던 자신에게 온갖 빈병과 깡통을 투척했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삼성 감독으로 섰던 것이다.[16] 계약금 3억, 연봉 5억[17] 2004 시즌 후 삼성 감독에 취임한 선동열의 5년 총 15억을 뛰어넘었다. 물론 2004년과 2022년의 물가 차이를 감안하면 선동열의 계약 규모가 더 크다.[18] 이 날 엠엘비파크에 한 팬이 이승엽과 사진을 찍었다는 내용과 함께 김태룡 단장과 있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안 그래도 이승엽 감독썰이 도는 와중에 이 내용이 전 커뮤니티로 퍼지며 감독설에 불을 붙였다.[19] 다만 삼성 측의 오퍼는 없었다고 한다.[20] 다만 투수 경력은 경북고등학교 야구부까지가 끝이며 이 때 얻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삼성 입단 후에는 타자로 전향했다.[21] 다만 위에서 언급한 창원 LG 세이커스현주엽을 감독으로 선임했을 때 김영만, 강혁 등을 영입해 현주엽을 보좌하게 했음에도 성적이 안 좋았다는 선례도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승엽과 현주엽은 다르지만.[22] 사실 두산에는 김태형 전 감독,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제외하면 배가 나온 선수가 거의 없는 편인데, 이승엽은 선수 은퇴를 하고 난 이후에도 골프 및 헬스 등으로 꾸준히 운동을 즐겨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두산 팬들은 우리도 9년만에 머리숱 풍성하고 배도 안 나오며 커피, 담배를 멀리하는 감독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놀랐다.[23] 현재 두산 베어스의 36번은 비어 있는 상태이나 보통 앞번호는 선수들에게 배정되는 편이며 코칭스태프는 70번 이후의 번호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이는 정해진 규칙이 아니며 그 예로 LG 트윈스 감독 류지현한화 이글스 감독 카를로스 수베로 등이 있으며, KIA 타이거즈 단장으로 있었던 장정석키움 히어로즈 감독 재임기간에 40번을 단 적이 있었다. 김성근 감독이 38광땡의 상징이라고 하면서 38번을 다는 것도 유명한 얘기.[24] 영구결번을 단 선수들 중 타 팀 코칭스텝으로 이적 후에도 선수 때 번호를 달고 활동한 사례는 현재까지 SK시절 이만수가 유일하다.[25] 여담으로 같은 날 감독 취임식을 열었던 마쓰이 가즈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감독도 77번을 달게 되었다.[26] 본인이 숫자 7을 좋아하여 77번을 달게 됐다고 한다.[27] 다만 김인태는 주전으로 쓰기엔 수비와 주루가 함량 미달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백업으로 남겨두고 대타로 기용할 때의 활용 가치는 리그 상위권을 달리는 선수이다. 즉, 주전으로 쓰기엔 수비와 주루가 아쉽지만 대타로만 기용하는 것은 딱히 반발이 없다. 하지만 이승엽은 선발 출장시 타율이 2할인 김인태를 주전으로 쓰려고 했다.[28] KBO 입성 후 준주전이었던 한화 이글스 시절 이후론 아무 것도 한 것이 없고 2023 시즌 기준 이미 은퇴 예정 선수로 여겨졌다. 실제로 시즌 중 은퇴했으며 실력이 아닌 질병(망막염)이 원인이었다.[29] 이후 야구팬들 사이에서 투마카세는 필요 이상의 잦은 투수 교체를 뜻하는 은어로 굳어졌다.[30] 혹사로 악명 높은 전임 감독인 김경문김태형은 물론 송일수도 연투가 많고 큰 점수차에도 필승조를 올려 비판을 받았지만, 정규시즌에서 4연투를 시킨 적은 없었다. 심지어 불펜 혹사로 유명한 이강철도 멀티이닝 투구가 많을 뿐 3연투 이상은 거의 안 시키며, 4연투는 절대 없다. 그리고 이강철 감독은 이승엽 감독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논조의 말을 했을 정도였다. "이기면 또 써야죠. 내일 이긴다는 보장 있나요. 4연투는 안 쓰더라도"[31] 사실 이승엽은 선수 때는 압도적인 명성을 지녔고, 팀 내부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치를 가졌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선수단 주장을 해 본 적이 없다. 즉, 두산 감독이 리더로서의 첫 삶이었다.[32] 헨리 라모스는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였고 콜 어빈 역시 강판이 싫다고 코치진에게 항명했다.[33] 염경엽은 2024년 김진성이 팀 케미스트리를 심각하게 해치는 행동을 하자 구단과 합의해 무기한 근신 처분을 내렸으며, 이숭용은 2024년 로버트 더거가 본인이 못한 주제에 강판당하기 싫다고 투수코치에게 항명을 하자 바로 방출시켰다. 박진만은 2024년 언론을 통해 태업 논란이 발생한 루벤 카데나스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으며, 8월 6일 카데나스를 대타로 기용했으나 힘없이 삼진을 당하자 그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결국 카데나스를 2군으로 내리고 방출시켰다. 다만 김진성은 이후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구단과 선수단도 사과를 받으며, 1군에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카데나스의 경우 이후 트레이닝 파트의 부상 축소 보고로 인해 트레이닝 파트와 현장의 소통에 혼선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4] 실제로 다른 구단의 고참 선수들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유독 두산 고참 선수들은 대체로 열심히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지금은 팀을 떠난 허경민은 병원 진단 결과 3~4일이면 나을 잔부상을 입었다는 이유로 1군에서 말소되고 2주 넘게 육아에 시간을 전념한 적이 많았다.[35] 2025년 5월 29일에는 경기가 끝나고 버스에 탑승한 김명신추재현을 버스에서 1군 말소 통보를 전했다. 이후 둘은 버스에서 하차하고 버스는 이들을 두고 그대로 출발했다. 가는 방향이 달라 어쩔 수 없었다는 옹호론이 있지만 이러한 사태는 팬들 앞에서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것밖에 안 되며 리더십이 있다면 안 했을 행동이다.[36] 조수행은 대주자로는 현 시점 KBO 리그에서는 최고지만 선발로 기용하는 게 문제였다. 강승호와 양석환도 현 시점에서는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임을 팬들 눈에도 보이는 데 계속 기용해서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37] 17:12 부터 #[38] 상술했듯이 외국인 용병들이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하고 고액 연봉 베테랑들이 태업성 플레이로 선을 넘는 행동을 해도 이승엽은 감독으로서 이들을 문책하거나 통제하지 않았다.[39] 여기서 '이승엽의 성향'이라는 말은 이승엽같은 성향이 사람으론 좋을 수 있지만, 구단을 이끄는 감독으로 이러한 성향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40] 그러나, 앞서 언급한 이승엽은 주장직조차 역임한 적이 없었다. 즉, 이승엽의 선수단 통솔은 최강야구 감독직이 유일했다.[41] 이승엽이 두산 팬들에게 여론이 크게 나빴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선수 시절에는 에서 잘해놓고서는 두산 감독으로 부임해 지금 리빌딩은커녕 성적에 급급해 투수를 혹사시켜 가을야구 0승을 기록하는 등 현재와 미래 모두 놓치며 두산 팬 입장에서는 울화통이 터졌다.[42] 이점이 타팀 팬들에게도 이승엽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심어진 주 요인이다. 어린 선수를 혹사시키는 것 외에도 광고 타임이 너무 많다고 피로감을 호소했다.[43] 다만 이 점에 대해서는 처참한 선발진이라는 명목은 존재했다. 주로 지적받는 건 몇 구 던지지않고 교체하는 기이한 상황이지 이닝만 따지면 평균치 정도. 그래도 한 이닝에 3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는 일만 안 했어도 이정도로 비판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44] 2022시즌 9위를 기록한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것도 2022년에 부진했던 FA 선수들이 부진을 극복하고 양의지라는 대형 FA 영입했다면 당연히 성적이 반등해야 정상이다. 이승엽의 연도별 성적은 FA 영입 여부와 비례했는데, FA로 양의지를 영입한 2023년과 내부 FA 2명 단속에 성공한 2024년은 78승 64패 2무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한 뒤 광탈이라는 동일한 성적을 거두고 내부 FA였던 허경민과 김강률을 모두 놓친 2025년에는 성적이 완전히 떨어져 9위를 기록한 뒤 자진사퇴를 했다. 현질을 거의 하지 않는 두산 구단 프런트 특성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점.[45] 아이러니하게도 2020년대 초반까지의 두산은 박건우만 제외하면 FA 선수가 유출될 때마다 화수분의 힘과 유망주들의 동기부여로 이 공백을 메워 세대교체를 해오는 것이 팀 특징 중 하나였는데, 가뜩이나 오랜 한국시리즈 진출로 인해 약해진 팀 뎁스를 감독은 물론 감독의 측근들까지 개입해서 더욱 초라하게 짓밟았으니 2025년엔 그런 팀 컬러가 전혀 나올 수 없었다.[46] 정작 두산팬들은 그 동안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붙박이 1군이었던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을 2군으로 보내고 신인들을 출장시켜 경기를 패배했지만, 대체로 납득하는 반응이다.[47] 이는 드래프트가 도입된 리그의 모든 팀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엄밀히 말해 영구적인 하위권은 육성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면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나, 상위권 팀은 위상을 오래 유지할수록 실력 있는 루키들을 수급하기 어려워진다. 때문에 상위권에 한동안 있던 팀은 적어도 중위권 정도로는 무조건 내려가게 되어 있고, 당연히 상위권에 장기집권하는 팀이 나오지 않게 된다. 2022년 두산은 그동안 한국시리즈를 수도 없이 보낸 김태형을 감독으로 쓰고도 9위를 찍는 처참함을 보여줘 앞으로 긴 기간 동안 리빌딩이 전망됐었다.[48] 다만 2025년 키움 히어로즈를 봐도 평가가 좋은 유망주든 아니든 박고 키운다고 해서 선수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각 팀에 아픈 손가락이라고 불리는 유망주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유망주가 나와서 좋은 활약을 하며 신인이 커가는 걸 보는 건 매우 이상적인 생각에 불과하다. 2022년 9위를 찍고 얻은 김택연의 각성으로 인해 탱킹을 주장하는 이들이 늘었지만 이는 김택연이 워낙 규격 외로 대단하고 장기 하위권 팀들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 픽 순위보다도 사실 구단의 육성 능력이 더 중요하다. 당장 1순위 황준서보다 김택연이 나은 것에서 알 수 있듯, 선수 본인의 성장 속도와 최대 성장 가능성, 그리고 구단의 육성 방침이 모두 맞물려야 우수한 선수가 육성되고, 과거 화수분 야구 시절 두산은 하위 라운더에서 질 좋은 선수들을 잘만 양산해 현재 두산의 문제점은 탱킹을 안해서 픽 순위가 뒤로 밀린 것도 원인이지만 구단의 육성 능력이 순수하게 퇴보한 게 더 크다.[49] 심지어는 이순철 본인도 LG 감독 시절엔 금지어로 불릴 정도로 감독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 이전 LG 코치 시절에는 상당한 역량을 증명해 선수단에게도 평가가 상당히 좋았다. 코치로서 역량을 증명했던 이순철도 감독으로서 대실패를 경험하며 최악의 감독으로 낙인찍혔는데 이승엽은 코치 경험도 없이 바로 감독직에 앉아 이러한 참사는 예견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50] 5위 kt에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0:2 패배(와일드 카드 결정전 신설 이후 사상 최초 시리즈 업셋 패배)하였으나 kt가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여 4위.[자진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