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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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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총평

1. 개요

8월 18일자로 스탯티즈 통산 WAR 70을 돌파한 네 번째 선수가 되었다. 타자로는 양준혁에 이어 두 번째.

2. 시즌 전

2월 25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있는 대구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의 정차 안내방송이 이승엽의 목소리로 나오게 되었다. 또한 경기장이 있는 길의 이름은 '야구전설로'로 정해졌다! 도로명 메이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85 25 2 1 3 9 15 8 12 2 2 .295 .355 .447 .802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홈구장 개막전에서 1회 니퍼트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구장 1호 타점을 기록했다.

4월 2일 두산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로는 첫 홈런을 날렸다. 또한 통산 1200득점으로 양준혁에 이은 두 번째 1200득점 기록자가 되었다.


4월 7일 수원 kt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 4회 초 kt 선발 엄상백으로부터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렸다. 완전하지 않았던 타격 자세에서 변화구를 손목으로 가볍게 날리는 기술적인 홈런이었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1300타점에 단 2개 차로 다가섰다.

4월 12일 대구 NC전 첫 타석에서 2루타로 1300타점을 기록해냈다. 영상

3.2. 5월

5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6 98 28 3 1 5 20 22 16 17 1 1 .286 .391 .490 .881

5월 초반을 보면 타격감이 영 별로라 그런지 상대 팀이 대놓고 앞타자인 최형우를 거르고 이승엽을 상대하고 있다. 13시즌의 재림이 되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5월 17일 그의 약속의 땅인 포항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연장 10회말 4:4 동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정진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갔고, 결국 1사 만루 이지영 타석에서 이지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함과 동시에 포수 조인성이 포일을 범하는 바람에 홈인하여 끝내기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홈인할때 삼진당해 뻘쭘해하는 이지영과 어깨동무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으며 여러가지로 포항에 좋은 기운이 있다.

5월 18일 포항 한화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 1홈런을 기록했다. 1회말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는 1사 1,2루 상황에서 김용주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날리며 제대로 기선을 제압했고, 팀은 13:2로 대승했다.

5월 22일 NC와의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팀이 8-9로 뒤지던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평범한 2루수 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나버렸고,팀은 9회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5월 27일 이전까지 3번을 치던 구자욱의 부상으로 이마양시절의 타순인 3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5월 28일 SK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타격감이 회복되는 것일까?

5월 29일 SK전에서 1회 대학살의 시작이 된 안타를 포함하여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5월 31일 넥센전에서 1회초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은 이 날의 결승타가 되었다.

3.3. 6월

6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6 104 28 6 0 6 18 24 13 16 1 0 .269 .361 .500 .861

6월 1일 1회초 솔로홈런을 쳤지만 팀은 패배했다.

6월 2일 3안타를 기록,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6경기 연속 안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완벽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도 다시 3할대로 진입. 그러나 예년에 비해 장타율이 줄어든 것이 흠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40대 초반에 접어든 선수가 3할 치고 장타율까지 있는 게 신기한거다. 나이를 고려하면 2할 후반대에 20홈런 이상만 달성해줘도 만족스러울 듯. 한편 본인은 내년을 현역 마지막 시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3일부터 5일까지 경기에서는 크게 활약한 것이 없었다. 특히 5일 3차전 연장 10회말 노아웃 2, 3루에서 유격수 뜬공을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7일 경기, 운명의 8회초, 5:2로 이기던 상황에서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3점홈런을 때려내 사실상 이 경기 승리를 확정짓는 홈런을 때렸다.[1] 이 홈런이 역대 4번째 12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2]인 것을 알려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6월 17, 18, 19일 두산과의 3연전에서는 결국 4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런데 매 3일 연속으로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18일 경기가 끝난 뒤에는 덕아웃 펜스를 넘어가려다가 몸개그를 시전해 큰웃음을 선사했다.엠스플의 패러디 영상

여담으로 시즌 전 구자욱에게 1루수 훈련을 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덕분에 구자욱의 수비가 안정되자 이승엽 찬양이 난무하는 중이다.

3.4. 7월

7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8 68 21 7 0 3 9 13 10 12 1 1[3] .309 .413 .544 .957

7월 28일에 NC전에서 역대 3번째 '14년 연속 100안타'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팀은 이해할수 없는 투수교체로 역전패를 당했다.

3.5. 8월

8월 5일 대구 KIA전에서 쓰리런을 쳐내며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솔로홈런을 날리면서 4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였다.

8월 18일은 KT와의 1차전이자 본인의 생일. 그리고 이날 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스스로 생일 자축포를 쏘아올렸다. 한일 통산 596호 홈런. 바로 직전타석에서 최형우가 홈런을 치며 싸이클링 히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허나 이날 얼굴에 사구를 맞아 큰 부상을 입은 최재원으로 인해 팀도 팬도 마냥 기뻐할 수 없어 아쉬웠다.

8월 19일 KT와의 2차전에서는 3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미친듯한 타격감을 뽐냈다. 타율은 0.300으로 3할 입성과 동시에 한일 통산 597호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0일 넥센과의 고척돔 원정 1차전에서 2회초 넥센 선발 신재영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3경기 연속포이자 시즌 23호 홈런인 동시에 한일 통산 598호 홈런. 이 홈런으로 양준혁이 가지고 있는 최다 타점 기록에 1개차로 접근했다. 4회초에는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 이 안타로 KBO 통산 2000안타에도 15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그다지 주목받는 기록은 아니지만 KBO 통산 1000사사구에도 1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4년부터 이어지는 안타 페이스로 짐작해보면 2018년까지 뛸 시 한일통산 3000안타의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지만[4] 현역 활동 기간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므로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8월 21일 넥센과의 고척돔 원정 2차전에서 벤헤켄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23일 SK와의 대구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 홈 1차전에서 윤희상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 양준혁의 통산 최다 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 적시타가 이 날의 유일한 안타였다.

8월 24일 SK와의 대구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 홈 2차전에서 2회말 김광현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의 1,390번째 타점이며, 양준혁(1,389개)을 넘어 KBO 역대 최다 타점 기록자가 됐다. 이후에도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 날의 활약으로 KBO 역대 7번째 2000안타 도달에 단 10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8월 25일 KIA와의 광주 원정에서는 무안타로 부진했다.

8월 27일 롯데와의 홈 1차전에서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훈의 호수비에 막혀 타점 생산은 실패했으나, 7회와 8회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현재 KBO 통산 1,992안타.

8월 30일 넥센과의 홈 1차전에서 넥센 선발 맥그레거의 공을 잡아당겨 우익수 옆으로 가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뒷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되었다. 2,000안타까지 앞으로 7개.

8월 31일 넥센과의 홈 2차전에서 팀이 15-4로 뒤지는 가운데 2루 땅볼로 시즌 100타점을 올렸다. 이후 조동찬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추가했다. 경기 최종 성적은 4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3.6. 9월

"1995년 5월 2일 통산 첫 번째 홈런, 7806일의 기다림! 담장을 넘었다는 600번째 외침! 이제 대한민국에도 600홈런 타자가 있습니다! 전설로에서 전설로 가는 600호 홈런을 쏘아올린 전설의 타자 국민타자 이승엽, 우리는 이승엽의 시대를 함께 살았습니다!"
- 김민수 SPOTV 캐스터(9월 14일 이승엽의 한일통산 600호 홈런 후 멘트)

9월 1일 KIA와의 홈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해 KBO 1,995안타를 달성했다. 다만 팀은 16-8로 패배했다. 이날 팀 동료 박한이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1,995안타를 달성, 최초로 같은 날 같은 팀 2,000안타 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9월 3일 두산과의 원정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회초 이현승의 공을 받아쳐 워닝트랙까지 닿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아쉽게도 중견수 정수빈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었다. 팀은 이후 3점을 뽑으며 5-3으로 역전승했다.

9월 4일 두산과의 원정 2차전에서 4회초 유희관의 공을 받아쳐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어린이 관중이 낚아채 2루타로 기록되었다. 비디오로 다시본 결과 펜스 상단을 맞고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는 했으나 구자욱의 주력을 생각해 보면 타점 하나를 빼앗긴 셈이 되었다. 다행히도 팀은 조동찬의 적시타, 이지영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였고 이 과정에서 득점 하나를 추가했다. 그러나 팀은 계속해서 홈런을 허용하며 5-7로 패했다.

9월 6일 kt와의 홈 1차전에서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장타율이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KBO 2,000안타까지는 두 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팀은 11-6으로 승리했다.

9월 7일 kt와의 홈 2차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8번째로 KBO 통산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팀은 13-9로 패했다.

9월 8일 롯데와의 원정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5:4로 패했다.

9월 10일 NC와의 홈 1차전에서 6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우전 안타를 친 데 이어 8회말 달아나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24호이자 한일 통산 599호 홈런. 팀은 4:1로 승리했으며, 4타점을 모두 올리는 활약을 했다.

9월 11일 NC와의 홈 2차전에서 상대 선발 해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9월 13일 한화와의 홈 1차전에서 1루 땅볼로 1타점을 올려 KBO 최초 1,400타점째를 기록했다. 이후로 부진하며 5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9월 들어 계속해서 비율 스텟이 하락하고 있다.

9월 14일, 이재우를 상대로 2회말 시즌 25호 홈런이자 한일 통산 600호 홈런을 터뜨렸다. 마침 최형우와의 백투백 홈런이라 팀내 홈런왕 경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 홈런으로 KBO 통산 2번째로 3,800루타를 넘어섰다. 이후 범타로 물러났으나 7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장민재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타석이 돌아오지 않음에 따라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9:6으로 승리했다.

현재 가시권에 있는 통산 기록은 득점(현재 1,281점)과 총루타(3,805루타)로 각각 양준혁의 기록에 18점, 74루타 뒤져 있다.

9월 15일 SK와의 원정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9:5로 승리했다.

9월 16일 SK와의 원정 2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접전 끝에 13:10으로 승리했다.

9월 17일 LG와의 원정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홈런을 맞고 3:2로 패했다.

9월 18일 LG와의 원정 2차전에서 마지막 타석에 안타를 쳐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류제국의 호투에 눌려 5:0으로 완봉패했다.

9월 20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찬스였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한 점이 본인에게 정말 아쉬울 듯. 팀은 이승엽의 타석을 끝으로 4:6으로 패했다.

9월 22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는 부진으로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7회 2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했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9월 24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하루 만에 다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말 득점권에서 호수비에 막힌 아쉬움을 7회말 적시타로 풀어내며 팀의 4:3 승리에 일조했다.

9월 25일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7회 빅 이닝을 만들며 13-9로 역전승했다. 이 날의 볼넷으로 KBO 통산 900 볼넷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KBO 통산 1,000 사사구까지는 4개를 남겨두게 되었다.

9월 26일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3회말 3:3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팀은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7:5로 역전승했다.

9월 28일 NC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으로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대타 나성용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고, 팀은 5:3으로 승리했다.

9월 29일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되었으며 팀은 5:10으로 패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는 마지막 타석에서 오랜만에 홈런을 추가했으나 4:5로 패했다. 이 날 성적을 종합하면 8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3.7. 10월

10월 3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KBO 통산 1,000사사구를 달성했다. 팀은 3:10으로 패하며 7년만에 PS 진출이 좌절되었다.

10월 4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4로 승리했다.

10월 5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2타수 1안타(2루타) 1타점을 기록하고 대타 나성용으로 교체되었다. 팀은 2:4로 패했고, 이 경기에서 KBO 최초의 900 순수장타(2루타+3루타+홈런)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10월 6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재현의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대주자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고, 팀은 4:3으로 승리했다.

10월 8일 SK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우동균의 대타로 출장해 김광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대주자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고, 팀은 6:7로 패했다.

4. 총평

커리어 로우였던 2013년 이후의 성적 변화는 다음과 같다.

2014 0.308/0.358/0.557/0.915 32홈런 101타점 wRC+[5] 118.3
2015 0.332/0.387/0.562/0.949 26홈런 90타점 wRC+ 140.4
2016 0.303/0.380/0.518/0.899 27홈런 118타점 wRC+ 123.1

2할을 웃도는 순장타율로 보아 노쇠화가 심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비율 스텟은 하락폭을 그리고 있다. 복귀 이후로 2013년을 제외하면 매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세월의 흐름은 분명해지고 있다. 단 일본에서 복귀한 이후 타석당 사사구가 가장 많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시즌 끝난 후 다음 시즌은 1루 수비를 병행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은퇴 전 1루수로서의 능력을 다시 보여주고 싶다는데, 구자욱의 1루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구단에서 시즌 후 FA가 되는 최형우박석민처럼 놓칠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1] 이후 투수진이 3실점을 더 했기에 이 홈런이 없었더라면 연장 접전으로 들어갔다.[2] 그러나 이승엽이 2017년까지만 뛰고 현역 생활을 끝내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이 기록의 본좌에 오르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의 본좌는 같은 팀의 레전드인 양준혁 해설위원과 한화 출신 장종훈 롯데 코치인데 둘 다 15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그 다음 기록은 박경완 SK 코치의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3] 애석게도 도루를 이뤄낸 이날은 삼성이 최하위로 추락하는 그날의 무관심도루였다.[4] 현재 한일통산 2671안타[5] 스탯티즈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