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회의 총애받는 그레이시어 탄퀄
1. 개요
스케이븐의 그레이시어 캐릭터.[1] 탄퀄의 경호원들은 그와 함께다니면서 죽어나가는 일이 빈번했는데, 랫 오거가 죽어버리자 스크라이어 클랜과 몰더 클랜의 도움으로 재창조된 본리퍼라는 랫 오거와 함께 다닌다.[2]2. 설정
2.1. Warhammer
본 리퍼! 빨리-빨리, 물어-베어-죽여!
Boneripper, quick-quick, Bite slay kill!
- 탄퀄, 해당 대사는 2009년에 나온 워해머 TCG에서 확인할 수 있다.#
Boneripper, quick-quick, Bite slay kill!
- 탄퀄, 해당 대사는 2009년에 나온 워해머 TC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탄퀄은 위대한 뿔난 쥐로부터 선택받은 회색털의 스케이븐 예언자들이자 영적 지도자들(Spiritual Leaders)인 그레이시어(Grey Seer; 회색 예언자)들 중에서도 스케이븐 지하 왕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그레이시어로, 13인회의 총애받는 요원이자 고트렉과 펠릭스의 아치에너미에 해당되는 존재이다.[3]
배신이 난무하는 스케이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탄퀄은 매우 야심차고 이기적인 존재이며 그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기회도 놓치지 않는다. 그레이시어로써의 지위를 더욱 굳히기 위해 간교한 속임수까지 부리고 계획하면서 탄퀄은 '착오적인' 명령을 자신의 지위를 통해 하달하고, 그런 식으로 탄퀄의 경쟁자들이 서로 맞서고 종국에는 죽이게끔 함으로써 이득을 챙기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또한 탄퀄은 상황판단이 매우 빨라서 단순히 명령을 내리는데 그치지 않고, 항상 다른 관점에서 계획을 보거나 새로운 이득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계획을 재검토하기도 한다.
탄퀄이 어느 클랜 출신의 그레이시어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저 다른 쥐들처럼 지하 왕국의 클랜들이 소유한 수많은 암컷 번식기(Breeder) 중 하나에서 태어났을 거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운 좋게도 뿔난 쥐의 축복을 받은 매우 희귀한 회색 털과 뿔을 가지고 태어난 탄퀄은 의회와 뿔난 쥐의 사제단(The Priesthood of the Horned Rat)의 명령으로 인해 어린 시절을 빼앗긴 채 뿔난 쥐를 믿는 사제단의 사상을 주입받으며 자랐다. 회색 예언자단(Order of the Grey Seers)의 수습생이 될 무렵, 마스터 그레이시어 슬리킷(Sleekit)의 수습생이 되었고, 다른 수습생들과의 과도한 경쟁을 해야만 했다. 탄퀄은 슬리킷에겐 충성스러운 수습생으로 보였지만, 속으로는 언제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슬리킷의 죽음을 바랐고, 그럼으로써 슬리킷의 유산을 전부 차지하길 꿈꿔왔다. 슬리킷에게 죽음이 찾아올 무렵, 탄퀄은 스케이븐이라면 누구나 했을 행동을 했다. 그의 마법 목걸이를 훔쳐 멀리 달아났고 그러자 수백 톤의 돌덩이가 슬리킷을 덮쳤고 탄퀄은 스스로 한 행동을 자축했다. 그렇게 전 주인이 죽음을 맞이하자 슬리킷의 지팡이와 목걸이를 손에 넣고 새로운 회색 예언자단의 멤버가 되었다. 이로써 그의 길고 영광스러운, 13인회의 총애받는 전달자로써의 삶이 시작되는 순간이 다가온 것이었다.
그러나 고트렉과 펠릭스라는 드워프-인간 콤비와 마주치면서 탄퀄의 인생은 제대로 꼬이게 된다.
2.1.1. 고트렉과 펠릭스와의 악연
죽어-죽어, 멍청한 드워프-놈. 본리퍼! 죽여! 죽여!
Die-die, foolish Dwarfthing. Boneripper! Kill! Kill!
- 그레이 시어 탄퀄, 고트렉 거니슨과의 재앙적인 첫 조우에서[4]
Grey Seer Thanquol, and his first disastrous encounter with Gotrek Gurnisson
Die-die, foolish Dwarfthing. Boneripper! Kill! Kill!
- 그레이 시어 탄퀄, 고트렉 거니슨과의 재앙적인 첫 조우에서[4]
Grey Seer Thanquol, and his first disastrous encounter with Gotrek Gurnisson
미쳤군! 미쳤어! 네놈들이 나를 기억 못한다는 게 가능한 이야기냐?
Madness! MADNESS! Can it be possible that you don't remember me?
네놈들이 우연히 내 실패-몰락을 초래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냔 말이다?
Can it be possible that you have masterminded my failure-fall by mistake?
네놈들이 뉠른의 땅굴에서 내 계획을 박살내지 않았었냐, 오, 그때로 부터 몇 년이나 지났지?
Did you not destroy my works in the Nuln warren, oh those many years gone by?
내 역병 사제들을 죽여-죽이고, 내 거터 러너들과 엔지니어들을 불태우고-박살냈고, 심지어 몰더 클랜으로부터 받은 내 첫 번째 선물도 죽이지 않았냐?
Kill-killing my plague priest, burn-smash my gutter runners and my engineers, killing even my first gift of Moulder?
....날 북쪽까지 쫓아와서 땅 파먹는 놈들의 날틀을 빼앗으려던 내 모든 시도를 망쳤지 않았나?
....Did you not follow me north, foiling my every attempt to capture the earth diggers flying machine?
너희들이 황무지로 날아갔을 때 내 시종-노예를 왜곡-타락시켜 내게서 등 돌리게 만들지 않았더냐?[5]
Did you not twist-taint my servant-slave and turn him against me when you flew to the Waste?
내가 마법으로 그 기계를 거의 손에 넣었을 때 너희들이 강탈-빼앗아 가지 않았었느냐?
Did you not rip-take the machine from me when my magic had it in its grips?
말도 안 돼! 네놈들이 나를 모른다니 말도 안 된다! 그게 전부 우연이었다니 말도 안 돼!
Impossible! Impossible that you don't know me! Impossible that all is by chance!
내 인생! 내 인생!
My whole life! My whole Life!
- 탄퀄, 20년 만에 다시 만난 고트렉과 펠릭스가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자.[6]#
Madness! MADNESS! Can it be possible that you don't remember me?
네놈들이 우연히 내 실패-몰락을 초래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냔 말이다?
Can it be possible that you have masterminded my failure-fall by mistake?
네놈들이 뉠른의 땅굴에서 내 계획을 박살내지 않았었냐, 오, 그때로 부터 몇 년이나 지났지?
Did you not destroy my works in the Nuln warren, oh those many years gone by?
내 역병 사제들을 죽여-죽이고, 내 거터 러너들과 엔지니어들을 불태우고-박살냈고, 심지어 몰더 클랜으로부터 받은 내 첫 번째 선물도 죽이지 않았냐?
Kill-killing my plague priest, burn-smash my gutter runners and my engineers, killing even my first gift of Moulder?
....날 북쪽까지 쫓아와서 땅 파먹는 놈들의 날틀을 빼앗으려던 내 모든 시도를 망쳤지 않았나?
....Did you not follow me north, foiling my every attempt to capture the earth diggers flying machine?
너희들이 황무지로 날아갔을 때 내 시종-노예를 왜곡-타락시켜 내게서 등 돌리게 만들지 않았더냐?[5]
Did you not twist-taint my servant-slave and turn him against me when you flew to the Waste?
내가 마법으로 그 기계를 거의 손에 넣었을 때 너희들이 강탈-빼앗아 가지 않았었느냐?
Did you not rip-take the machine from me when my magic had it in its grips?
말도 안 돼! 네놈들이 나를 모른다니 말도 안 된다! 그게 전부 우연이었다니 말도 안 돼!
Impossible! Impossible that you don't know me! Impossible that all is by chance!
내 인생! 내 인생!
My whole life! My whole Life!
- 탄퀄, 20년 만에 다시 만난 고트렉과 펠릭스가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자.[6]#
탄퀄은 항상 계획은 그럴싸하게 세웠다. 하지만 경쟁자들을 교묘하게 처리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었으나 강력한 슬레이어인 고트렉과 그 못지않게 강해진 펠릭스가 엮이기만 하면 언제나 낭패를 보고 도망가기에 바빴다... [7] 게다가 뉠른 침공 당시 탄퀄의 행보를 보면 거의 제국 국가유공자 자격이라도 받아야 할 급의 트롤링을 하는데 4대 클랜에서 파견 나온 휘하 워로드들이 공을 세워 자기 사령관직을 꿰찰까 두려워서 이들의 작전을 매우 적극적으로 방해한다. 게다가 그 사보타주라는 것도 본인 입장에서 파괴신 듀오였던 고트렉과 펠릭스에게 편지를 보내 쥐 인간들의 음모가 있으니 언제 어디에 가서 처리해달라는 식으로 차도살인을 행한 것. 펠릭스는 이 편지를 보낸 게 탄퀄인지 모르고 편지의 작성자가 그냥 ‘마음씨는 좋은데 좀 모자란 친구인가 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8]
그렇게 수십 년간 자기 인생을 적극적으로 사보타주하고 모든 걸 말아먹게 만든 원흉들이 자길 못 알아보는 건 물론이고, 자신의 오른손까지 잃게 만들면서 지금껏 자기 인생을 철저하게 박살 낸 걸 순전히 우연이라 치부하자 절규하고 만다. 그나마 펠릭스는 탄퀄이 자기들이 뉠른에서 조우했던 그 쥐인간이냐며 놀라면서도 그때도 충분히 늙었었는데 지금까지 살아있다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고트렉은 쿨하게 '쥐새끼들 생긴 게 그게 그거지.'라고 씹었다.
2.1.2. 엔드 타임
웅덩이 위의 안개가 일렁이고, 필멸자 스케이븐 군주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이미지가 일렁이고, 스케이븐블라이트의 수 천개의 좁은 골목 중 하나가 나타났다.
버민로드들이 코를 움찔거리고 이빨을 드러냈다.
버민로드들은 그것이 매일 변하는 것임에도, 그것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모든 스케이븐의 고향. 스케이븐블라이트.
“여기-여기 존경하는 군주들이여. 여기-여기 우리의 무기가 있소!” 버민킹이 말했다.
흰 털의 그레이시어가 끊임없이 등 뒤를 돌아보며 종종걸음 치고 있었다.
육중한 랫 오거가 그와 동행하고 있었는데, 랫 오거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그 그레이시어의 열다섯 걸음에 맞먹었다.
“저건....” 베르말랑스[9]가 물었다.
“혹시...” 크리스커틀[10]이 말했다.
“맞네!” 바스퀵[11]의 숨이 턱 막혔다.
“탄퀄!” 폭스파를이 소리쳤다.
“왜 저-저놈이야?” 그룬스퀼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놈은 쓸모없어! 거대한 힘이 이 뿔난 녀석에게 선물되어-주어졌어. 그리고 놈은 뭘 했지? 놈은 그것을 헛되게-낭비했어. 놈은 저들중에 단연코 최악이야.”
“쓸데없는 데다 썼지.”
“맞아-맞아. 위대한 그레이시어, 탄퀄이 우리를 얼마나 실망시켰지?” 루르클록스[12]가 말했다.
“뿔난 쥐께서 저놈도 먹어치워야해!”
“많이-많이!” 다른 이들이 찍찍거렸다.
“실패! 책임!”
“봐-보아라, 그가 얼마나 약해빠졌는지! 그는 항상 꼬랑지를 내리고 다니고, 공포에 질려 지리지 않은적이 없어. 그는 약해. 변명, 항상 변명만 하고 성공하진 못하지” 바스퀵이 말했다.
“놈은 겁쟁이야!” 스퀴브리치[13]가 말했다.
그러나 이는 웃긴 비판이었다. 스퀴브리치 그 자신도 용감하진 않았다.
“멍청-멍청이. 드워프-놈과 인간-놈 둘이서 그를 많이-많이 좌절시켰었지!” 크리스커틀이 말했다.
“뉠른의 재앙!”[14]
“놈이 말아먹은 소환은 수치야!”[15]
다른 이들도 강한 동의를 나타내며 끄덕였다. 그 날 그들 중 하나 이상이 소환에 응해 필멸자 세계로 갈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탄퀄이 그 소환을 말아먹었다.
버민킹이 손-손톱을 들고 쉭쉭거렸다.
“실패! 찌끄레기! 저 아래 세계 13인회에 그레이시어의 자리가 없어진 건[16] 어느정도 탄퀄 탓이지.”
“실패!” 다른이들이 소리쳤다
“멍청-멍청이! 그는 파괴-살해되어야 해, 도움받는 게 아니라.” 쓰록스스트래글[17]이 말했다.
“그래, 실패. 그래, 멍청-멍청이지. 그러나 그는 우리의 가장 대단한 도구요.” 버민킹이 말했다.
“뭐-뭐?”
“로드 스크리치가 미친 소리를 하는군.” 베르스티릭스[18]가 말했다.
그 전사 버민로드가 가슴을 불룩하게 했다. “이제 됐어! 거부권을 행사하겠소.”
“나에게 도전하는 거요? 우리 중에 가장 위대한 나에게?” 버민킹이 말했다.
베르스티릭스는 그의 동료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눈길을 보냈지만, 그들은 고개를 돌렸다.
“그레이시어 탄퀄은 우리에게 제공할만한 많은 능력이 있지. 그래-그래.” 수스노어[19]가 말했다.
“놈을 너무 많이 신뢰하시는군.” 바스퀵이 말했다.
“멍청한-놈, 쓰록스스트래글이 옳아. 우리는 저놈을 서서히 죽여-살해해야해. 그리고 다른놈을 찾자.”
버민킹이 냄새나는 웅덩이의 표면을 내리쳤고, 그의 긴 검은색 손톱이 그것의 표면과 이미지에 파문을 일으켰다.
“아니-아니. 그여야 해, 그여야 해.”
“누가 당신에게 결정-확정하게 했지? 투표해! 투표해!” 베르스티릭스가 꽥 소리쳤다.
“그래, 투표-투표. 10 대 2야. 당신들이 졌어, 수스노어와 스크리치 버민킹.” 베르말랑스가 고양됐다.
“10 대 2가 아니야. 전혀 아니야. 잘못 셌어”
“둘! 둘! 난 둘밖에 못봤어, 멍청한-놈!”
“10 대 3.” 버민킹이 조용히 말했다. 그는 뿔난 쥐의 빈 왕좌를 의미심장하게 보았다.
착시였을 수도 있었으나, 뿔난 쥐의 석상에 박힌 워프스톤 눈알이 더욱 빛나는 것처럼 보았다.
그림자 13인회가 고요해졌다. 꼬리들이 움찔거리고, 뿔 밑에서 반짝이는 눈들이 충격과 공포와 함께 그것을 쳐다보았다.
“나는,” 폭스파를이 계산적으로 말했다. “우리가 탄퀄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선언하오. 강대한 로드 스크리치가 내 마음을 움직였소.”
“그래-그래,” 바스퀵이 빈 왕좌를 향해 크게 소리쳤다.
“나는 찬성-찬성에 투표한다.”
“나도,” 쓰록스스트래글이 말했다.
“그렇다면 그런 거지.” 베르말랑스가 말했다.
하나씩, 버민로드들이 투표했다.
그 발의는 간신히 가결되었다. 그림자 13인회에 만장일치는 한번도 없었다.
버민킹이 베르스티릭스에게 거부권을 쓸테면 써보라는듯 바라보았다.
전-워로드 베르스티릭스는 빈 왕좌를 보았다. 그리곤 테이블 위에서 그가 주목해야만 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럼 된 거로군.” 로드 스크리치 버민킹이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우린 세계 사이의 베일을 찢고. 필멸자 세계를 다시 한번 걸을 것이다! 흩어져서, 각자 총애하는 자에게 가라.”
그는 웅덩이를 탐욕스럽게 주시했다.
“최대한 빨리 가고싶은 곳으로 가라. 난 탄퀄에게 간다.”
엔드 타임 : 더 라이즈 오브 더 혼드 랫
놀랍게도 엔드 타임에서는 그동안의 좌절과 실패를 모두 만회할 정도로 대활약하더니 결국 스케이븐의 승리에 일조하게 된다. 이미지가 일렁이고, 스케이븐블라이트의 수 천개의 좁은 골목 중 하나가 나타났다.
버민로드들이 코를 움찔거리고 이빨을 드러냈다.
버민로드들은 그것이 매일 변하는 것임에도, 그것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모든 스케이븐의 고향. 스케이븐블라이트.
“여기-여기 존경하는 군주들이여. 여기-여기 우리의 무기가 있소!” 버민킹이 말했다.
흰 털의 그레이시어가 끊임없이 등 뒤를 돌아보며 종종걸음 치고 있었다.
육중한 랫 오거가 그와 동행하고 있었는데, 랫 오거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그 그레이시어의 열다섯 걸음에 맞먹었다.
“저건....” 베르말랑스[9]가 물었다.
“혹시...” 크리스커틀[10]이 말했다.
“맞네!” 바스퀵[11]의 숨이 턱 막혔다.
“탄퀄!” 폭스파를이 소리쳤다.
“왜 저-저놈이야?” 그룬스퀼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놈은 쓸모없어! 거대한 힘이 이 뿔난 녀석에게 선물되어-주어졌어. 그리고 놈은 뭘 했지? 놈은 그것을 헛되게-낭비했어. 놈은 저들중에 단연코 최악이야.”
“쓸데없는 데다 썼지.”
“맞아-맞아. 위대한 그레이시어, 탄퀄이 우리를 얼마나 실망시켰지?” 루르클록스[12]가 말했다.
“뿔난 쥐께서 저놈도 먹어치워야해!”
“많이-많이!” 다른 이들이 찍찍거렸다.
“실패! 책임!”
“봐-보아라, 그가 얼마나 약해빠졌는지! 그는 항상 꼬랑지를 내리고 다니고, 공포에 질려 지리지 않은적이 없어. 그는 약해. 변명, 항상 변명만 하고 성공하진 못하지” 바스퀵이 말했다.
“놈은 겁쟁이야!” 스퀴브리치[13]가 말했다.
그러나 이는 웃긴 비판이었다. 스퀴브리치 그 자신도 용감하진 않았다.
“멍청-멍청이. 드워프-놈과 인간-놈 둘이서 그를 많이-많이 좌절시켰었지!” 크리스커틀이 말했다.
“뉠른의 재앙!”[14]
“놈이 말아먹은 소환은 수치야!”[15]
다른 이들도 강한 동의를 나타내며 끄덕였다. 그 날 그들 중 하나 이상이 소환에 응해 필멸자 세계로 갈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탄퀄이 그 소환을 말아먹었다.
버민킹이 손-손톱을 들고 쉭쉭거렸다.
“실패! 찌끄레기! 저 아래 세계 13인회에 그레이시어의 자리가 없어진 건[16] 어느정도 탄퀄 탓이지.”
“실패!” 다른이들이 소리쳤다
“멍청-멍청이! 그는 파괴-살해되어야 해, 도움받는 게 아니라.” 쓰록스스트래글[17]이 말했다.
“그래, 실패. 그래, 멍청-멍청이지. 그러나 그는 우리의 가장 대단한 도구요.” 버민킹이 말했다.
“뭐-뭐?”
“로드 스크리치가 미친 소리를 하는군.” 베르스티릭스[18]가 말했다.
그 전사 버민로드가 가슴을 불룩하게 했다. “이제 됐어! 거부권을 행사하겠소.”
“나에게 도전하는 거요? 우리 중에 가장 위대한 나에게?” 버민킹이 말했다.
베르스티릭스는 그의 동료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눈길을 보냈지만, 그들은 고개를 돌렸다.
“그레이시어 탄퀄은 우리에게 제공할만한 많은 능력이 있지. 그래-그래.” 수스노어[19]가 말했다.
“놈을 너무 많이 신뢰하시는군.” 바스퀵이 말했다.
“멍청한-놈, 쓰록스스트래글이 옳아. 우리는 저놈을 서서히 죽여-살해해야해. 그리고 다른놈을 찾자.”
버민킹이 냄새나는 웅덩이의 표면을 내리쳤고, 그의 긴 검은색 손톱이 그것의 표면과 이미지에 파문을 일으켰다.
“아니-아니. 그여야 해, 그여야 해.”
“누가 당신에게 결정-확정하게 했지? 투표해! 투표해!” 베르스티릭스가 꽥 소리쳤다.
“그래, 투표-투표. 10 대 2야. 당신들이 졌어, 수스노어와 스크리치 버민킹.” 베르말랑스가 고양됐다.
“10 대 2가 아니야. 전혀 아니야. 잘못 셌어”
“둘! 둘! 난 둘밖에 못봤어, 멍청한-놈!”
“10 대 3.” 버민킹이 조용히 말했다. 그는 뿔난 쥐의 빈 왕좌를 의미심장하게 보았다.
착시였을 수도 있었으나, 뿔난 쥐의 석상에 박힌 워프스톤 눈알이 더욱 빛나는 것처럼 보았다.
그림자 13인회가 고요해졌다. 꼬리들이 움찔거리고, 뿔 밑에서 반짝이는 눈들이 충격과 공포와 함께 그것을 쳐다보았다.
“나는,” 폭스파를이 계산적으로 말했다. “우리가 탄퀄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선언하오. 강대한 로드 스크리치가 내 마음을 움직였소.”
“그래-그래,” 바스퀵이 빈 왕좌를 향해 크게 소리쳤다.
“나는 찬성-찬성에 투표한다.”
“나도,” 쓰록스스트래글이 말했다.
“그렇다면 그런 거지.” 베르말랑스가 말했다.
하나씩, 버민로드들이 투표했다.
그 발의는 간신히 가결되었다. 그림자 13인회에 만장일치는 한번도 없었다.
버민킹이 베르스티릭스에게 거부권을 쓸테면 써보라는듯 바라보았다.
전-워로드 베르스티릭스는 빈 왕좌를 보았다. 그리곤 테이블 위에서 그가 주목해야만 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럼 된 거로군.” 로드 스크리치 버민킹이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우린 세계 사이의 베일을 찢고. 필멸자 세계를 다시 한번 걸을 것이다! 흩어져서, 각자 총애하는 자에게 가라.”
그는 웅덩이를 탐욕스럽게 주시했다.
“최대한 빨리 가고싶은 곳으로 가라. 난 탄퀄에게 간다.”
엔드 타임 : 더 라이즈 오브 더 혼드 랫
버민로드들의 회의인 그림자 13인회[20]에서 최강의 버민로드 스크리치 버민킹의 추천을 받자 각 버민로드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다.[21]
버민킹을 지지한 버민로드 한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가 반발하며 반대표를 던져 10:2으로[22] 부결시켜버리겠다고 버민로드들이 말한다. 이에 버민킹은 비웃으며 10:2이 아닌 10:3이라고 이야기한다. 버민로드들은 처음에는 저게 무슨 헛소리인가 했지만, 두뇌를 1313% 풀가동한 결과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한 석은 뿔난 쥐 뿐인데, 그 말인 즉슨 뿔난 쥐가 버민킹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즉 버민킹이 말한 저 3표는 자신의 1표와 버민킹을 지지한 버민로드의 1표 그리고 뿔난 쥐의 1표였던 것이다. 버민로드들은 그 사실을 깨닫자 충격을 받아 언제 반대했냐는 듯, 찬성 쪽으로 돌아선다.[23]
한편 계속된 실패로 스케이븐 내에서도 죄인으로 찍혀 처형당하게 생긴 탄퀄은 지하도에 숨어 일발역전의 카드를 준비하는데 다름아닌 버민로드의 소환이었다. 버민로드를 소환하기 위한 마법진을 그리면서 탄퀄은 불안함에 몇 번이나 마법진을 재확인하는데[24], 예전에도 버민로드를 소환하려고 했다가 뭘 잘못 했는지 뜬금없이 스카브란드[25]가 튀어나와 자신의 부대가 싸그리 씨몰살을 당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26] 탄퀄의 스카브란드 소환 장면
그런데 이 소환진에서 무려 스크리치 버민킹이 소환되었고, 수배당하던 신세에서 로드 크리티슬릭의 후임으로 화려하게 복귀, 뉠른 공세를 성공시키고 카오스와의 동맹을 체결해내는 등 맹활약한다. 아카온 찾아간 탄퀄, 카오스와 스케이븐의 동맹 뒷사정
2.1.3. 뿔난 쥐는 왜 탄퀄을 택했나?
실제로 뿔난 쥐의 의해 탄퀄이 선택되었을 때, 버민로드들 사이에서의 말다툼처럼 워해머 커뮤니티의 반응도 가지각색이었다.그러나 실제로 다른 그레이시어들이나 워로드들과 비교했을 때 결국 탄퀄이 제일 이상적인 선택이었다. 우선 고트렉 거니슨과 계속 싸우면서 목숨을 잃지 않은 점[27],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본인은 계속 살아서 도망칠 정도로 운이 좋았던 점도 있지만, 워해머 세계관 자체가 평범한 인간이 평화롭게 사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막장인지라 이 정도로 계속 살아있었던 것도 나름 탄퀄의 실력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스카브란드 소환도 다른 그레이 시어의 죽기직전 보복성 사보타주여서 나름 억울한 부분일 수 있고.[28] 결국 탄퀄을 선택한 뿔난 쥐의 안목이 빛을 발하며 두번째 소환 때 스크리치 버민킹이 소환되자 수많은 스케이븐들과 버민로드들이 왜 뿔난 쥐가 탄퀄을 선택했는지 깨닫고 납득한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까지도 뿔난 쥐가 탄퀄을 선택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굳이 이유를 찾자면 탄퀄의 바퀴벌레 뺨치는 생존력, 실패하면 바로 도망치고 다시 다음 수를 궁리하는, 아주 스케이븐다운 면에 뿔난 쥐가 주목했을 면이 크다. 실제로 탄퀄 못지 않게 올드 월드 곳곳을 쑤시며 활동한 퀵 헤드테이커와 비교만 해봐도 퀵의 전투력은 스케이븐 중 역대급이지만 사고방식이 워낙 2차원적이여서[29] 스케이븐답지 않은 점이 있었고 실제로 이 사고방식 때문에 쉽게 이길 전투도 힘겹게 이기거나 패배하기도 했고 나중엔 아예 목숨까지 잃었다. 실제로 13위원회의 평가도 퀵은 전투를 이기지만 전쟁을 이길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였다.
물론 탄퀄의 평가도 그리 좋았던 건 아니여서 맨날 실패하는 저 폐급 새끼 하나 때문에 다른 우리들까지도 평판이 바닥이다, 어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누누히 언급했듯 탄퀄이 능력이 결코 딸리는 게 아니라 가는 길마다 고트렉 거니슨과 펠릭스 예거라는 올드 월드 대표 깡패들이 있었을 뿐으로, 그저 재수가 엄청나게 없었던 것이다.
2.2. 에이지 오브 지그마
#광적으로 야망적이고, 자신의 망상과도 같이 탁월하며, 워프스톤(warpstone) 섭취에 위험수준으로 중독된 그레이 시어(Grey Seer) 탄퀄(Thanquol)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탄입니다.
그는 동료들 사이에서 질투와 증오를 섞으며 받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계획은 다른 그레이 시어들조차 어리둥절할 정도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 적어도 그들이 희한하도록 멋진 결실을 맺거나 아니면 자기 얼굴 앞에서 폭발할 때까지 말입니다.
탄퀄이 많이 가지고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자신감입니다;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너무 확신하기에, 실패에 대한 책임을 첫 번째 가능한 희생자에게 신속하게 전가시키며, 재앙에 대해 변명 위해 자신의 계획을 조정(또는 심지어는 활용) 할 수 있으며, 간단히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탄퀄은 그 동안 전통적으로 본리퍼라고 불리는 괴물 랫 오고어(Rat Ogor)와 동행해왔습니다.
첫 번째 본리퍼였던 짐승은 오래 전에 죽임을 당했고, 비명을 지르는 주인에게 살점의 방벽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탄퀄은 이 짐승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감성적이었으며, 패배할 때마다 항상 클랜 스크라이어(Clan Skryre)와 몰더(Moulder)의 소속원에게 경호원이자 탈 것으로 봉사 할 새롭고 개선된 야수를 제작하도록 의뢰했지요.
소문에 의하면 탄퀄은 고대의 존재이며, 뿔난 쥐(Horned Rat)가 그를 존재했던 세계(world-that-was, 올드 월드)에서 뽑아내 거창한 실수의 죄목으로 그를 감금시켰지만, 그는 갉아먹어서 길을 트고 자유를 얻어 도망쳤다 합니다.
확실히 그는 갑자기 블라이트 시티(Blight City)에 나타났고, 권력을 축적하기 위해 광적으로 한복판에서 여러 측에 박쥐처럼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탄퀄은 13인회(Council of Thirteen)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일까요?
뿔난 쥐의 가호 아래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저 터무니없는 행운의 축복으로 신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것일 뿐일까요?
스케이븐돔(Skavendom)은 이 그림자같은 인물에 대해 여러 의문들을 가지고 있지요...
그는 동료들 사이에서 질투와 증오를 섞으며 받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계획은 다른 그레이 시어들조차 어리둥절할 정도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 적어도 그들이 희한하도록 멋진 결실을 맺거나 아니면 자기 얼굴 앞에서 폭발할 때까지 말입니다.
탄퀄이 많이 가지고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자신감입니다;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너무 확신하기에, 실패에 대한 책임을 첫 번째 가능한 희생자에게 신속하게 전가시키며, 재앙에 대해 변명 위해 자신의 계획을 조정(또는 심지어는 활용) 할 수 있으며, 간단히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탄퀄은 그 동안 전통적으로 본리퍼라고 불리는 괴물 랫 오고어(Rat Ogor)와 동행해왔습니다.
첫 번째 본리퍼였던 짐승은 오래 전에 죽임을 당했고, 비명을 지르는 주인에게 살점의 방벽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탄퀄은 이 짐승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감성적이었으며, 패배할 때마다 항상 클랜 스크라이어(Clan Skryre)와 몰더(Moulder)의 소속원에게 경호원이자 탈 것으로 봉사 할 새롭고 개선된 야수를 제작하도록 의뢰했지요.
소문에 의하면 탄퀄은 고대의 존재이며, 뿔난 쥐(Horned Rat)가 그를 존재했던 세계(world-that-was, 올드 월드)에서 뽑아내 거창한 실수의 죄목으로 그를 감금시켰지만, 그는 갉아먹어서 길을 트고 자유를 얻어 도망쳤다 합니다.
확실히 그는 갑자기 블라이트 시티(Blight City)에 나타났고, 권력을 축적하기 위해 광적으로 한복판에서 여러 측에 박쥐처럼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탄퀄은 13인회(Council of Thirteen)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일까요?
뿔난 쥐의 가호 아래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저 터무니없는 행운의 축복으로 신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것일 뿐일까요?
스케이븐돔(Skavendom)은 이 그림자같은 인물에 대해 여러 의문들을 가지고 있지요...
"놈이 살아있다니! 안돼~~~!!!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이럴 순 없어! 그 놈은 안 돼! 다시는 안 돼! 절대 안 돼! 똑같이 될 순 없어! 왜 항상 똑같은데! 그놈을 반드시 죽여야 해-죽여-죽여!!! 으아아아아아아아악!"
"He lives! NOOOO no no no no no it cannot BE! Not HIM! Not again! Not like this! Always the same! I want him dead dead dead! AAAAAAGH!"
- 올드 월드 파괴 이후 수만 년이 지났는데 고트렉이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탄퀄의 절규. 출처
소설 렐름 슬레이어에서 그레이로드로 승격했다고 밝혀진다. 하지만 이야기 후반부에는 젠취의 카오스 워리어한테서 그의 숙적인 고트렉 거니슨이 살아있다는 보고를 듣자[30] 트라우마가 도져서 충격을 받고는 죽이겠다며 발광한다.
소설 렐름 슬레이어 올드월드의 피에 등장하는데 올드월드로 가는 차원문을 찾는 고트렉을 추격해서는 마주치게 되어 부하들과 함께 공격하지만[31] 마스터룬의 힘을 끌어낸 고트렉에게 역으로 부하들이 학살당하며 이번에도 패배하고[32] 도주한다.
3. 기타
토탈 워: 워해머 2에서 기본 4세력으로 스케이븐이 추가되었지만 정작 탄퀄 본인은 등장하진 못했다. 팬들 사이에선 추가가능성이 있는 전설적인 군주로 전망하기도 하지만 탄퀄이 본래 13인회 직속으로 따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서 추가 군주 전망 후보로는 불결한 쓰롯에 비해 가능성이 낮은 걸로 전망되었지만, 불결한 쓰롯이 먼저 나와버렸다. 오히려 숙적인 고트렉과 펠릭스가 먼저 추가되었고, 이후 제작진이 탄퀄은 3편 이전엔 나오지 않을 것이라 못 박아 햄탈워2에선 나올 일이 없어졌다. 그리고 현시점 토탈 워: 워해머 3 이 발매되고 모든 햄탈워/워해머 팬들은 탄퀄이 추가되길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탄퀄의 인기는 아직까지도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DLC가 추가되기만 한다면 살 팬들이 많기 때문. 비록 현재 스케이븐 전설군주의 수가 6명이라 당장 추가 전설군주로 투입되긴 힘들지만, CA 본사 지하에 언더시티가 있다는 농담도 돌았을 정도의 기묘한 편애를 받았던 햄탈워 2 시절과 여전히 스케이븐이 받을 수 있는 추가 유닛이 남아있다는 점은 탄퀄을 기대하는 유저들에겐 긍정적인 부분.의외로 PC게임에서 먼저 등장한 워해머 판타지 캐릭터이다. Warhammer: Shadow of the Horned Rat에서 탄퀄이 승리하면 뿔난 쥐를 강림시킨다. 다만 주인공이 제국 출신 용병대장 모르간 베른하르트라 탄퀄의 승리 엔딩은 IF 엔딩.
탄퀄이 전형적인 스케이븐 기득층을 나타내는 캐릭터라면, 완전히 정반대의 스케이븐 스페셜 캐릭터로는 무력을 행하는 스케이븐 워로드로써 음모나 계락, 특히 그레이시어들같은 부류를 매우 싫어하고 비정상적으로 용맹하여 겁이 전혀 없는 퀵 헤드테이커가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탄퀄의 랫오거들은 전부 본리퍼라고 불렸는데 워해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총 13마리
- 1번째 본리퍼: 스케이븐슬레이어에서 고트렉에게 살해
- 2번째 본리퍼: 데몬슬레이어에서 펠릭스에게 살해[33]
- 3번째 본리퍼: 드래곤슬레이어에서 스노리&고트렉 듀오에게 살해
- 4번째 본리퍼: 그레이시어에서 스크롤크에게 살해
- 5번째 본리퍼: 뱀의 사원에서 데스마스터 스닉치에게 살해
- 6번째 본리퍼: 뱀의 사원에서 폭약에 휩쓸려 상처를 입음. 이후 탄퀄에게 먹힘.
- 7번째 본리퍼: 1번째 본리퍼의 육체로 다시 제작함.
- 8~12번째 본리퍼: 알려지지 않음.
- 13번째 본리퍼: 엘프 슬레이어에서 고트렉에게 살해
4. 출처 및 관련 문서
[1] 표제어는 탄퀄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발음은 싼퀄에 가깝다.[2] 이 본리퍼는 고트렉에게 머리통이 박살나며 사망했는데 이후로도 탄퀄은 자신이 새로 받는 랫 오거를 모두 본리퍼라 이름붙였다.[3] 후술하겠지만 고트렉과 펠릭스는 탄퀄의 일을 망쳤으면서도 정작 그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하고 그의 일을 망친 것도 순 우연으로 치부한, 즉 기존의 다른 악당들과 마찬가지로 취급하고 있었던지라 아치에너미로 보기는 좀 애매하긴 하다. 근데 솔직히 저 듀오에 당하고도 살아남은 악당들도 극히 드문지라 그나마 아치에너미라고 볼 수 있을 수도 있다. 계속 당하면서도 어떻게든 살아남고 또 당하니...[4] 그리고 고트렉은 "이거나 처먹어라!"면서 도끼를 휘둘러서 본리퍼의 머리를 두 동강 내버렸고, 그 꼴을 본 탄퀄은 반드시 저 땅딸보에게 합당한 대가를 받아낼거라는 정신승리를 하며 도주했다.[5] 저기서 말하는 시종-노예는 탄퀄의 부하였던 러크 스니치텅(Lurk Snitchtongue)이다. 탄퀄의 명으로 비행선에 잠입했다가 카오스 황무지를 지나가면서 워프 폭풍의 영향으로 변이되었으며, 이후 카오스 신도들과 결탁해 탄퀄을 배신했다.[6] 사실 고트렉과 펠릭스도 몇십년 전에 싸웠던 스케이븐 마법사가 하나 있었다 정도로 어렴풋이 기억은 하고 있었다. 다만 이들을 내내 일생의 적수로 여겨온 탄퀄과 달리 고트렉과 펠릭스에게 탄퀄은 여지껏 물리쳐 온 수많은 적들 중 하나일 뿐인데다, 스케이븐의 일반적인 수명을 생각했을 때 눈앞의 스케이븐이 바로 그때 그 스케이븐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7] 틴퀄이 마무리에 약한 편이라서 고트렉과 펠릭스가 안 엮여도 물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례로 툼 킹의 네임드 왕 중 하나인 파르 왕의 유물을 훔칠 땐 주변에 오크 시체 몇 개를 떨궈놔 오크가 유물을 훔친 걸로 속이고 분노한 파르 왕이 주변 오크 부족을 깡그리 갈아먹을 때 에신 클랜 암살자들까지 동원해 후방을 기습하려고 했으나, 이미 탄퀄의 계획을 간파하고 있던 파르 왕의 반격으로 부하들을 모조리 잃고 도망쳐야 했다. 그때 탄퀄이 왜 자신의 계획이 들통났는지 궁금해하자 파르 왕이 친절히 설명하길 "오크가 유물을 하나만 가져갈 리가 없으니 이건 다른 놈들이 한 짓이다. 그리고 그건 방금 날 습격한 네놈 짓이겠지?".[8] 문제는 이 전령 역할을 하던 러크 스니치텅이 몰더 클랜의 이작 그로틀에게 붙잡혀 탄퀄의 행각을 불어버렸고, 거꾸로 탄퀄의 뉠른 궁전 습격을 펠릭스에게 알리는 편지를 펠릭스에게 전하라는 협박을 받게 된다. 뉠른 침공 직전 펠릭스는 언제나처럼 누군가가 던진 편지를 머리에 맞고 매번 편지로 쥐 인간들의 소재를 제보하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누군지 파악하려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 차에 러크 스니치통을 매의 눈으로 발견해 쫓아가서 붙잡는 데에 성공하나 러크가 펠릭스의 손을 물고 도망친다. 그리고 탄퀄과 스톰버민들은 뉠른 궁전에 잠입했다가 이를 미리 알고 있던 고트렉과 펠릭스에게 박살난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 셈.[9] 페스틸런스 클랜의 버민로드.[10] 워로드 클랜들의 버민로드.[11] 워로드 클랜들의 버민로드.[12] 에신 클랜의 버민로드.[13] 스크라이어 클랜의 버민로드.[14] 탄퀄이 말아먹은 뉠른 침공을 말한다. 고트렉과 펠릭스가 활약을 하긴 했지만 실상을 까보면 탄퀄이 4대 클랜에서 파견나온 휘하 워로드들에 대한 적극적인 사보타주를 고트렉과 펠릭스를 이용해서 행했기 때문에 까여도 싸다.[15] 탄퀄이 버민로드를 소환하려다 스카브란드를 소환해 스케이븐 군대를 말아먹은 일을 말한다. 버민로드들이 이렇게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있는 것. 게다가 사실 스카브란드 소환 건도 자업자득에 가까워서 탄퀄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16] 그레이시어들의 정치질을 보다못한 뿔난 쥐가 직접 강림해 13인 위원회의 의장인 크리티슬릭을 먹어치우자 지도자를 잃은 그레이시어들의 권력도 추락했고, 2위였던 스크라이어 클랜이 13이 위원회의 1인자가 되었다.[17] 페스틸런스 클랜의 버민로드.[18] 워로드 클랜의 버민로드.[19] 스크루텐 클랜의 버민로드. 애초에 탄퀄이 스크루텐 클랜 소속이라 얘가 탄퀄을 까면 자학이나 다름이 없어 버민킹에 편승해서 탄퀄을 비호한다.[20] 물질세계의 스케이븐의 13인회에 매칭되는 집단이다.[21] 탄퀼이 계속 계획을 말아 먹는 것을 봤기 때문. 결정적으로 아래에 나와있는 사건인 스카브란드 소환 사건 때, 여러 버민로드들이 탄퀼의 소환에 응하려고 대기하고 있다가 스카브란드가 소환되는 걸 보고 다들 크게 실망하고 있었다.[22] 왜 13인회인데 총 표수가 12표밖에 안되냐면 가장 영광스러운 13번째 자리는 뿔난 쥐를 위한 공석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림자 13인회의 물질계 버전인 13인회도 동일하다.[23] 링크[24] 특히 지하도에서 드워프들의 공격에 쫓기게 되자 하필이면 마주친 상대가 평소에 자신과 사이가 좋지못한 퀵와 그의 군대를 만나게 되었고 퀵이 탄퀄한테 제대로 화가 나 마법을 제대로 안쓰면 죽이겠다며 칼을 들이댄 상황이었다.[25] 소환된 원인은 탄퀄이 가진 버민로드의 손의 전 주인인 그레이시어가 감옥에 갇혀 굶어 죽으면서 원한을 품고 탄퀄을 엿먹이고자 그 소환 매개체를 먹어버리고는 자신의 손에 마력을 응집시켜놓고 잘라버린 다음 코른의 표식을 그 손에 보이지 않도록 새겼기 때문이다. 소환을 하면서 마력을 읽던 탄퀄이 그제야 잘못 된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26]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스케이븐을 대표하는 미치광이 퀵 헤드테이커조차 스카브란드를 보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튀었다. 정작 스카브란드는 이 학살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자길 불러달라며 탄퀄을 죽이지 않고 그냥 돌아갔다.[27] 고트렉은 블러드써스터와 같은 그레이터 데몬도 썰어버릴 수 있는 엄청난 전투력의 슬레이어다. 거기다 그 옆에서 함께하는 펠릭스 예거도 고트렉에 비하면 약할 뿐 단신으로 어지간한 카오스 투사나 괴물을 썰어버릴 수 있는 전사다.[28] 사실 이 실수도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게 강력한 악마는 부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스카브란드는 추방된 후에도 블러드써스터 중 최강에 속하는 악마이다. 카오스의 악마들은 소환자부터 죽이는 게 기본소양인데 탄퀼은 스카브란드에게 죽지 않은 것도 모자라 오히려 소환해준 것에 만족하고 돌아갔다는 것부터가 탄퀼의 비범함을 보여준다.[29] 다만 퀵이 아예 싸움 밖에 모르는 근육뇌는 아니다. 그랬다면 배신과 암투로 가득한 스케이븐 사회에서 진작에 도태되었거나 끽해야 족장 정도에서 인생을 마쳤을테니까. 퀵은 자길 도우라고(실상은 감시하라고) 파견한 그레이시어의 속내를 간파하고 이를 빌미로 그레이시어를 이용해먹거나 자길 사보타주하려던 스케이븐 엔지니어의 둠 플레이어를 역으로 사보타주해 자폭시키는 등 나름 교활하기도 했고 전황을 파악하는 능력도 수준급이었다. 단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상대의 머리를 수집하는 괴벽과 '뿔난 쥐가 내 승리를 도둑질했다는 거냐?! 그럼 퀵은 뿔난 쥐를 죽일 거다!'라고 말할 정도로 과격한 성격 때문에 일을 그르쳤을 뿐.[30] 이 젠취의 카오스 워리어는 고트렉과 싸우다 패하고 겨우 도망쳐서 살아돌아왔다.[31] 이때 탄퀄은 여기와서도 내 계획을 망치려한다며 고트렉한테 울분을 토해낸다.[32] 무엇보다 탄퀄이 전력을 다해 마법 공격을 했으나 고트렉이 이를 견뎌내자 탄퀄은 충격을 받는다. 다만 이는 마스터룬의 힘으로 마법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졌기에 그런것이고, 이 힘을 끌어내기 전에는 싸우다가 탄퀄의 마법이 워낙 막강해서 고트렉이 위기에 몰렸기에 최후의 카드로 꺼낸 것이다.[33] 당시 전투장소가 드워프 광산이라 드워프제 폭탄이 남아있었고 그걸 던져서 렛 오거가 먹고 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