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0:19:22

타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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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어
தமிழ்
Tamil
파일:external/s1.hubimg.com/2758492_f520.jpg
<colcolor=#fff><colbgcolor=#7186b7> 유형 교착어
문자 타밀 문자
주요 사용 지역 인도 타밀나두 주, 푸두체리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모리셔스
원어민 8,000만 명
계통 드라비다어족
남부 드라비다어파
타밀칸나다어군
타밀코다구어군
타밀말라얄람어군
타밀어군
타밀어
언어
코드
<colcolor=#fff><colbgcolor=#7186b7> ISO 639-1 ta
ISO 639-2 tam
ISO 639-3 tam
நமூ விக்கி, நீங்கள் வளர்க்கும் அறிவின் மரம்.
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

1. 개요2. 양층 언어 현상3. 방언4. 타밀 문자와 음운론
4.1. 자모4.2. 그란타 확장 자모4.3. 기타 문자4.4. 발음 규칙
4.4.1. 자음 발음 규칙4.4.2. 혼동하기 쉬운 유음들4.4.3. 기타 자음들
5. 문법
5.1. 통사론5.2. 형태론
5.2.1. 명사
5.2.1.1. 파생명사
5.2.2. 형용사5.2.3. 부사5.2.4. 동사
6. 타밀 문학7. 타밀어와 한국어의 유사성8. 한국에서 배우기9. 기초 회화10.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어 단어11. 기타12. 들어보기
12.1. 타밀 음악
13. 같이보기


[clearfix]

1. 개요

[1]
타밀어는 남인도 타밀나두 지역을 본거지로 하는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인도의 언어로, 인도 타밀나두 주, 연방직할령 푸두체리에서 공용어로 사용되며, 인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스리랑카싱가포르에서 각각 공용어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말레이시아에도 인도계 말레이시아인이 많아서 널리 사용된다.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언어 중 주(州) 공용어 이상의 대언어는 넷인데(타밀어, 텔루구어, 칸나다어, 말라얄람어) 이 중에서 텔루구어(8500만)에 이어 두번째로 사용자 수가 많으며(약 7000만) 앞서와 같이 인도 이외의 지역에서도 공용어로 사용되는 나라가 있고, 또한 드라비다어족 언어 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대략 기원전 5세기 무렵부터 문자 기록이 남아 있으며, 기원전 2세기 무렵에는 장문의 서적 《톨카피얌》이 등장했다. 이후로도 고대 상감 문학타밀 박티 문학 등으로 축적된 문헌과 문학 텍스트 또한 드라비다어족 언어 중 가장 많아서 여러모로 문헌학적, 비교문학적, 비교언어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언어다. 상기한 다른 드라비다어족 대언어들 중에는 말라얄람어가 타밀어와 가장 가깝다. 13~14세기 무렵까지 방언 정도의 차이였다고.

2. 양층 언어 현상

문어와 구어가 상당히 다른 양층 언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크게 두 종류로 대별되는 문어체가 있고, 이 두 문어체는 매우 다양한 구어체와 달리 잘 표준화되어 있다.
  • 상층 문어(순수 문어)는 《톨카피얌》과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후 3~5세기 무렵 성립한 상감 문학의 형태를 상당히 보수적으로 보존하고 있다. 이 타밀어 상층 문어의 변화는 파니니 시대 이래 산스크리트어 문어의 변화나 초기 칼리파 시대 이래 아랍어 문어의 변화와 유사한 수준이다.
  • 상층 문어와 어느 정도 별개인 '현대 표준 문어'가 있는데, 상층 문어를 현대에 맞게 다소 수정한 새로운 문어체다. 굳이 상층 문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일반적인 현대 타밀어 문서에서 쓰인다.
타밀어가 주변 언어들 중 유별난 것은 아니고, 중세에 문법 규범이 성립한 다른 드라비다어 칸나다어텔루구어에서도 타밀어와 유사한 수준의 강한 양층 언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 타밀 산문과 운문에서는 이상의 문어체뿐 아니라 구어체도 쓰인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타밀어 문어체는 역사적으로 고대 타밀어(Old Tamil), 중세 타밀어(Medieval Tamil), 현대 문어체 타밀어(Modern Literary Tamil) 셋으로 구별할 수 있고, 보다 세분할 경우 여기에 근세 문어체 타밀어(Older Modern Literary Tamil)를 추가하기도 한다. 고대 타밀어와 중세 타밀어는 풍부한 타밀 문학과 여러 고대, 중세 문법서를 통해 잘 정리되어 있으며, 고대 타밀어와 중세 타밀어 문어체를 보수적으로 보존해온 것이 순수 문어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현대 학습자들이 배우는 문어체는 현대 문어체 타밀어에 해당한다. 고대 타밀어 문법은 영어 레퍼런스로는 이하의 서적이 잘 정리하고 있다.
  • Rajan, V. S. 1992. A Reference Grammar of Classical Tamil Poetry. Philadelphia: American Philosophical Society.

3. 방언

인도-스리랑카-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간에 문어 표준은 차이가 거의 없지만, 구어는 잘 통하지 않는다. 역사가 깊은 데다 사용되는 지역이 넓어서 방언간 차이가 상당하다. 어휘 차이는 대체로 크지 않지만, 고대 타밀어로부터 발전되는 과정에서 겪은 음성과 음운의 변화가 (타밀나두 내에서조차)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구어체에서는 사회 계층에 따라 쓰는 방언이 달라지기도 했다. 특히 타밀나두 지역에서 20세기 초에 타밀 브라만들이 공통 구어로 썼던 중부 방언에 가까운 '브라만 타밀어'(Brahmin Tamil)가 점차 확산되어 바르나에 무관하게 많은 타밀인이 사용하는 공통 구어가 되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20세기 전반의 타밀어 순수주의 운동(타니타밀 이야캄)과 반브라만주의의 대두 등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브라만 타밀어의 사용은 점차 줄어들어 1960년대 이래로 브라만 타밀어는 다시 일부 브라만들이나 해외 거주 타밀인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구어체 방언이 되었다.
  • 타밀나두
    • 마두라이 방언: 마두라이를 비롯한 고대 판디아 왕조의 중심부인 타밀나두 중남부 지역의 방언으로, 중부 방언과 함께 가장 순수한 구어체로 여겨진다.
    • 중부 방언(Central Tamil dialect): 티루치라팔리, 탄자우르, 나가파티남 등지에서 사용된다. 마두라이 방언과 함께 가장 순수한 구어체로 여겨지는 방언이다.
    • 티루넬웰리 방언(Tirunelveli Tamil, Nellai Tamil): 티루넬웰리를 중심으로 타밀나두 남부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이다. 같은 고대 판디아 지역의 방언이지만, 마두라이 방언과는 상당히 다르다.
    • 콩구 방언(Kongu dialect): '서부 방언'이라고도 한다. 한때 체라 왕조의 영역이었던 타밀나두 서부는 역사적으로 '콩구 나두'(கொங்கு நாடு[Koṅku Nāṭu])로 불리는데, 여기서 유래되었다.[2] 서부의 코임바토르 등지에서 사용되며, 코임바토르가 타밀나두에서 첸나이 다음 가는 대도시인 관계로 '코임바토르 방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마드라스 바샤이(Madras Bashai, மெட்ராஸ் பாஷை[메트라스 파사이]): 첸나이의 독특한 지역 방언. 영국 영어코크니 방언에 대응하는 타밀어 노동 계급 방언으로, 첸나이의 식민지 시대 역사를 그대로 반영하는, 타밀어와 영어, 텔루구어, 힌디어, 말라얄람어가 모두 섞인 피진이다. 첸나이 전체의 방언은 아니다.
  • 스리랑카: 인도에서 쓰이는 타밀어와 통하지 않으며, 별개의 언어로 간주하는 원어민들도 있다. 인도에서 현재 일상적으로 쓰이지 않는 어휘와 문법요소들이 많이 있고, 다른 의미로 쓰이는 어휘도 많다. 대체로 인도의 타밀어보다 보수적이라 여겨진다.[3]
  • 말레이시아: 영어말레이어 단어도 종종 섞어서 사용하며,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고어(古語)로 취급되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여전히 쓰이는 단어 및 관용구들도 있다. 말레이시아 타밀어 자체에 말레이어 단어가 외래어로서 들어온 것도 상당히 많은데, 'nagara→negara→nagaram', 'varṇa→warna→varnnam'처럼 산스크리트어→말레이어→타밀어 식으로 말레이어를 경유해 산스크리트어 단어를 차용한 경우가 많다. 산스크리트어 'nagara'는 원래 고대 타밀어 'nakar'에서 차용한 단어라는 설이 있는데, 이 설이 맞을 경우 해당 단어는 한 바퀴 돌아 타밀어로 돌아온 셈이다.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타밀어 (그 중에서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국경에서 사용되는 것)와 거의 같으며 동일한 방언권에 속한다.[4]

4. 타밀 문자와 음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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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 문자는 다른 인도의 브라흐미계 문자와 같이 아부기다에 속하는데, 북인도의 데바나가리와 기원은 같지만 글자의 형태가 더 둥근 편이다. 이는 초기 문헌에서 일반적으로 야자나뭇잎으로 만든 패엽에 글을 썼기 때문인데, 야자나뭇잎은 뾰족한 필기구로 직선이나 각진 획을 그으면 쉽게 부스러져 버린다.[5]

18개의 자음, 12개의 모음 문자로 구성된다. 모음은 쿠릴(단모음, kurril) 모음과 네딜(장모음, neddill) 모음이 있다. 같은 소리를 길게 내냐 짧게 내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하지만 모양은 비슷하므로 외우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다. 예를 들어 அ는 짧게 '아(어)'라고 소리내고, ஆ는 길게 '아-'라고 소리내는데, 단지 꼬리가 추가되었을 뿐 모양은 엇비슷하다.

자음은 발리남(Vallinam), 멜리남(Mellinam), 이다이이남(Idaiyinam)으로 나뉜다. 멜리남은 비음, 이다이이남은 접근음/유음류, 발리남은 그 외 나머지 파열음/마찰음/파찰음/전동음 등을 나타낸다.

타밀 문자의 전신은 브라흐미 문자가 남부식으로 변형된 빨라와 문자이며, 크메르 문자태국 문자는 이것을 다시 변형해서 만든 것이다.

아래의 표에는 자음과 모음이 별개의 글자로 표기되어 있고 모음이 엄청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자음과 모음을 결합할 때에는 자음에 모음이 붙을 때 변형되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자음+모음'을 하나의 덩어리로 나타낸다. 표 왼쪽에 적힌 자음은 독립형으로 주로 모음 뒤에서 종성이 될 때 쓴다. 타밀어의 음절 구조로는 V, CV, VC, CVC, CCV, CVCC 유형이 가능하기는 하나, 자음군을 부자연스럽게 보는 타밀 음운론의 특성상 CCV, CVCC는 드물고 특히 CCV는 매우 드물다.

타밀어에서 두드러지는 음운론적 특성 가운데 첫 번째로 꼽을 만한 것은 특징적인 권설음의 사용이다.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모든 대언어(사용자 1천만 이상)는 여러 권설음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데, 특히 권설 파열음 /ʈ/, 권설 비음 /ɳ/, 권설 설측 접근음 /ɭ/은 타밀어, 말라얄람어, 칸나다어, 텔루구어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 타밀어 및 타밀어와 매우 가까운 말라얄람어를 포괄하는 타밀말라얄람어군을 구분하는 권설음은 바로 권설 접근음 /ɻ/로, "타밀(தமிழ்)"이라고 할 때 "밀"의 받침으로 옮겨지는 "ㄹ"에 해당한다. 이는 표준 중국어 한어병음에서 "r"로 적는 음과 거의 같다.[6]

또 다른 타밀어의 음운론적 특징으로는 인도에서 쓰이는 많은 언어, 가령 산스크리트, 힌디어, 벵골어, 마라티어 등의 인도아리아어뿐 아니라 칸나다어, 텔루구어, 말라얄람어 등의 드라비다어와도 달리, 기식(aspiration)을 구별하는 자음 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텔루구어 같은 드라비다어는 주로 인도아리아계 외래어에서 기식음이 들어 있는 단어를 차용해 쓰기는 하지만, 현행 자음 체계 및 문자 체계에 기식성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타밀어는 외래어를 받아들일 때도 유기음을 무기음으로 읽어버린다! 이는 무기음-유기음 구별이 있는(ㄸ-ㅌ, ㅉ-ㅊ, ㄲ-ㅋ, ㅃ-ㅍ) 한국어와도 구별되는 타밀어의 특징이다.

이러한 음절 구조 및 음운론적 특징으로 인해 타밀 문자는 인도의 여러 문자 가운데에서 두드러지게 기호의 수(자모 합쳐 30개)가 적고 단순하며, 표기가 더 선형적이다. 같은 드라비다계 문자와 비교해보면 텔루구 문자(카담바계)의 기호 수는 자모 합쳐 39개, 칸나다(카담바계)와 말라얄람 문자(타밀 문자와 같은 그란타계)는 각 40개이다. 북부의 데바나가리에서 보이는 자음합자 표기도 없고, 자음을 결합해야 할 경우 단순히 앞의 자음기호 위에 점(풀리, 모음소거기호)을 찍으면 된다.

한국어 모어 화자 입장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자음이 많아 자음은 이하에서 별도로 설명하지만, 모음은 그다지 코멘트할 것이 없다. 다만 단모음 a는 기본적으로는 전설 평순 저모음 /a/이지만, 구어에서는 발음상 편의를 위해 중설 평순 중모음 /ə/ 정도로 실현되니 참고할 것.

4.1. 자모

타밀어 서기 자모
자음/모음
க்காகிகீகுகூகெகேகைகொகோகௌ
ங்ஙாஙிஙீஙுஙூஙெஙேஙைஙொஙோஙௌ
ச்சாசிசீசுசூசெசேசைசொசோசௌ
ஞ்ஞாஞிஞீஞுஞூஞெஞேஞைஞொஞோஞௌ
ட்டாடிடீடுடூடெடேடைடொடோடௌ
ண்ணாணிணீணுணூணெணேணைணொணோணௌ
த்தாதிதீதுதூதெதேதைதொதோதௌ
ந்நாநிநீநுநூநெநேநைநொநோநௌ
ப்பாபிபீபுபூபெபேபைபொபோபௌ
ம்மாமிமீமுமூமெமேமைமொமோமௌ
ய்யாயியீயுயூயெயேயையொயோயௌ
ர்ராரிரீருரூரெரேரைரொரோரௌ
ல்லாலிலீலுலூலெலேலைலொலோலௌ
வ்வாவிவீவுவூவெவேவைவொவோவௌ
ழ்ழாழிழீழுழூழெழேழைழொழோழௌ
ள்ளாளிளீளுளூளெளேளைளொளோளௌ
ற்றாறிறீறுறூறெறேறைறொறோறௌ
ன்னானினீனுனூனெனேனைனொனோனௌ

4.2. 그란타 확장 자모

그란타 자음 및 그 모음의 대응표. 《톨카피얌》의 고전 타밀 문법에서 규정하지 않은 확장 자음자들이지만, 오늘날 흔히 쓰이고 타밀어 자모 교육에 기본적으로 포함한다. 인명, 지명, 일부 외래어 표기에서도 흔히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음/모음자음 기본 음가
ஶ்ś /ɕ/ஶாஶிஶீஶுஶூஶெஶேஶைஶொஶோஶௌ
ஜ்j /d͡ʑ/ஜாஜிஜீஜுஜூஜெஜேஜைஜொஜோஜௌ
ஷ்ṣ /ʂ/ஷாஷிஷீஷுஷூஷெஷேஷைஷொஷோஷௌ
ஸ்s /s/ஸாஸிஸீஸுஸூஸெஸேஸைஸொஸோஸௌ
ஹ்h /h/ஹாஹிஹீஹுஹூஹெஹேஹைஹொஹோஹௌ
க்ஷ்kṣ /kʂ/க்ஷக்ஷாக்ஷிக்ஷீக்ஷுக்ஷூக்ஷெக்ஷேக்ஷைக்ஷொக்ஷோக்ஷௌ
아래의 발음 규칙에서 알 수 있듯 타밀어는 인도의 다른 언어들에 비해 음소의 수가 적은 편인데, 오늘날 이를 극복하여 타밀 문자로 다른 인도 언어나 유럽어 발음을 정확히 적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비표준 표기가 시도되기도 한다. 중세 이후 거의 쓰이지 않게 된 아이담(ஃ)을 가지고 'ஃப'(아이담+/p/)로 /f/를 적는다거나 산스크리트어의 유기/무기 대립 및 유성/무성 대립을 표기하기 위해 타밀어 자음에 첨자를 붙이는 식인데(타밀어로 된 산스크리트어 교재에서 종종 쓰이는 방식), 이상의 그란타 확장 자모를 제외한 다른 모든 방식은 비표준 표기이며 특정 맥락(통신어를 옮길 때, 산스크리트어 교재에서 등)을 제외하면 공식 인쇄물에 쓰이지 않는다.

4.3. 기타 문자

숫자
0123456789101001000
특수 기호
단점신용위와 같이루피많은
[7]

4.4. 발음 규칙

4.4.1. 자음 발음 규칙

여러 자음은 단어와 음절 내의 위치에 따라 다른 발음을 갖는다. 여기서는 유의해야 할 5종의 자음과 그에 적용되는 발음규칙(유성음화, 구개음화, 마찰음화)을 정리한다. 이 5종의 자음은 모두 발리남이고, 또 발음규칙이 다양하고 이음이 많은 자음은 모두 발리남이다. 이하 3개 절에서 모두 "로마자 표기"는 ISO 15919를 따른다.
  • க் : 로마자 표기는 "k". 기본적인 소릿값은 무성 연구개 파열음 /k/. 단어 처음에 나오는 자음일 경우나 다른 무성 발리남 க், ச், ட், த், ப், ற்과 붙어 있을 때는 이 소리가 난다. 멜리남 뒤에서는 유성음화되어 유성 연구개 파열음 [ɡ]이 된다. 만약 두 모음 사이에 오는 유일한 자음이거나, 이다이이남 ர், ய் 뒤에 올 때는 마찰음화되어 무성 연구개 마찰음 [x]이 된다.
  • ச் : 로마자 표기는 "c". 기본적인 소릿값은 무성 치경구개 파찰음 /tɕ/. 많은 경우 이 소리가 난다. 멜리남 뒤에 붙어 나올 경우 유성음화되어 유성 치경구개 파찰음 [dʑ]이 된다. 한편 두 모음 사이에 오는 유일한 자음일 경우 마찰음화되어 무성 치경 마찰음 [s]이 되며, 산스크리트 어원의 외래어 단어에서는 어두에서도 [s] 소리가 난다(가령 சிலப்பதிகாரம் Cilappatikāram "씰라빠디하람"에서 첫 c음이 [s]로 실현된다). [s]음일 때 경우에 따라 구개음화되어 무성 치경구개 마찰음 [ɕ]이 되기도 하지만, 구개음화시키지 않고 읽어도 된다.
  • ட் : 로마자 표기는 "ṭ". 기본적인 소릿값은 무성 권설 파열음 /ʈ/. 많은 경우 이 소리가 난다. 만약 멜리남 뒤에 붙어 나오거나 두 모음 사이에 오는 유일한 자음일 경우 유성음화되어 유성 권설 파열음 [ɖ]이 된다.
  • த் : 로마자 표기는 "t". 기본적인 소릿값은 무성 치 파열음 /t̪/. 많은 경우 이 소리가 나며, 만약 멜리남 뒤에 붙어 나오거나 두 모음 사이에 오는 유일한 자음일 경우 유성음화되어 유성 치 파열음 [d̪]이 된다.
  • ப் : 로마자 표기는 "p". 기본적인 소릿값은 무성 양순 파열음 /p/. 많은 경우 이 소리가 난다. 만약 멜리남 뒤에 붙어 나오거나 두 모음 사이에 오는 유일한 자음일 경우 유성음화되어 유성 양순 파열음 [b]이 된다.

4.4.2. 혼동하기 쉬운 유음들

따로 비교 정리할 필요가 있는 유음들은 다음과 같다. 이다이이남과 멜리남은 위치에 따라 발음이 변하지 않으니 편하게 일대일로 외우자.
  • ற் : 발리남. 로마자 표기는 "ṟ". 기본적인 소릿값은 유성 치경 전동음 /r/이다. 이음이 있긴 하지만 일단은 이대로 발음하면 된다.
  • ர் : 이다이이남. 로마자 표기는 "r". 소릿값은 치경 탄음 /ɾ/이다.
  • ழ் : 이다이이남. 로마자 표기는 "ḻ". 소릿값은 유성 권설 접근음 /ɻ/이다.
  • ல் : 이다이이남. 로마자 표기는 "l". 소릿값은 설측 치경 접근음 /l/이다.
  • ள் : 이다이이남. 로마자 표기는 "ḷ". 소릿값은 유성 설측 권설 접근음 /ɭ/이다.
  • ந் : 멜리남. 로마자 표기는 "n". 소릿값은 유성 비음 /n̪/이다. 한국어의 "ㄴ"은 기본적인 소릿값이 유성 치경 비음 /n/이라 미묘하게 다르다. 학습자 입장에서 그냥 /n/으로 발음하면 외국인 발음 취급받는다. 치경 비음은 별도의 문자가 할당되어 있기 때문.

4.4.3. 기타 자음들

나머지 8개 자음들은 쉽다.
  • ங் : 멜리남. 로마자 표기는 "ṅ". 소릿값은 연구개 비음 /ŋ/이다.
  • ஞ் : 멜리남. 로마자 표기는 "ñ". 소릿값은 경구개 비음 /ɲ/이다.
  • ண் : 멜리남. 로마자 표기는 "ṇ". 소릿값은 유성 권설 비음 /ɳ/이다. 드라비다어와 인도계 인도아리아어에서는 굉장히 자주 보이는 권설음이지만 다른 언어에서는 흔하지 않다.
  • ம் : 멜리남. 로마자 표기는 "m". 소릿값은 유성 양순 비음 /m/이다.
  • ய் : 이다이이남. 로마자 표기는 "y". 소릿값은 경구개 접근음 /j/이다. 종종 반모음 "y"라고 부르는 그것.
  • வ் : 이다이이남. 로마자 표기는 "v". 소릿값은 유성 순치 접근음 /ʋ/이다. 반모음 "w"로 불리는 양순 연구개 접근음 /w/와는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 ன் : 멜리남. 로마자 표기는 "ṉ". 소릿값은 유성 치경 비음 /n/이다.

5. 문법

5.1. 통사론

일반적인 유형론적 특징으로는 관사가 없고, 동아시아 언어와 유사하게 영주어 언어(null-subject language)라는 정도를 들 수 있다. 전형적인 OV형 언어로, 기본 어순은 SOV이지만, 주어는 생략되는 경우가 많고 주격대격이 후치사에 의해 구별되므로 OSV형 어순도 가능하다. 다만 대격 후치사를 생략하고 말할 수 있는데, 이때는 SOV 어순을 지켜야 한다. 관계대명사는 없지만, 관계절은 관계절을 이끄는 동사에 어미가 붙고 나서 관계절 표지사 -அ(-a)가 붙어 이 동사를 분사화시켜 만들어지며, 수식 대상에 전치한다. 부치사로는 전치사가 없고 후치사만 사용한다.

5.2. 형태론

5.2.1. 명사

고전 타밀어 문법 전통에서는 산스크리트를 모방하여 8개의 격, 즉 주격(영표지), 대격, 도구격, 여격, 탈격, 속격, 처소격, 호격을 구별하였다. 그러나 이는 애초에 형태 구조가 다른 인도아리아어를 지나치게 의식한 것으로, 교착적 특성이 강한 타밀어에서는 각자의 격에 대한 격표지는 그냥 후치사 정도로만 이해해도 무방하다. 타밀어 격의 수는 정확히 딱 잘라 말하기 힘든데, 위의 8격 외에 수혜자격(benefactive)과 동반격(sociative)을 타밀어 격으로 인정하기도 한다.[8]

타밀어는 남성, 여성, 중성의 3개 성을 가지며, 단수와 복수, 2개 수를 가진다. 우선 명사는 이성을 가진 것(rational, 사람, 신적 존재 등)과 가지지 않은 것(irrational, 동식물[9], 물건, 추상적 개념 등)으로 나뉜다. 전자는 남성 단수, 여성 단수, 복수로 세분되고, 후자는 단순히 단수(=중성 단수)와 복수로 세분된다. 성과 수는 많은 경우 어미로 구별될 수 있다. 남성 단수 어미는 -ன்(-ṉ), 여성 단수 어미는 -ள்(-ḷ), 중성 단수 어미는 -து(-tu)이다. 복수는 성에 무관하게 모두 단수형에 -கள்(-kaḷ) 어미를 접미시켜 만들 수 있다.

어미로 구별되지 않는 경우 위에서 설명한 의미에 따라 남, 여, 중성을 부여하면 된다. 인도유럽어처럼 비합리적으로 그냥 외워야 하는 성 체계는 아니다. 굳이 이렇게 성을 부여해야 하는 이유는 주어가 3인칭 단수이거나 3인칭 복수일 때 성에 따라 동사가 다르게 굴절하기 때문이다.

인칭대명사는 1인칭, 2인칭, 3인칭을 구별하고, 성과 수를 구별하며, 2인칭과 3인칭에 존칭이 별도로 있고, 1인칭 복수에서 청자를 포함하는 대명사(우리)와 청자를 배제한 대명사(저희)가 구별된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뉜다.
  • 단수 : 1인칭/단수, 2인칭/단수, 3인칭/단수/남성, 3인칭/단수/여성, 3인칭/단수/중성, 3인칭/단수/존칭(형태상 성 구별 없음)
  • 복수 : 1인칭/복수/청자포함, 1인칭/복수/청자배제, 2인칭/복수, 2인칭/복수/존칭, 3인칭/복수(형태상 성, 존칭 구별 없음)

타밀어의 지시사는 근칭, 원칭, 중간칭/부정칭의 3종을 구별한다. 명사와 결합할 때는 지시 접두사로 명사 앞에 붙는다. 여기서 "중간칭/부정칭"은 근칭과 원칭의 가운데 거리, 또는 부정칭 '어느'의 의미로 쓰일 수 있다.
5.2.1.1. 파생명사
타밀어에는 형용사와 동사에 특정한 접사를 붙여 파생명사를 만드는 체계적인 방법이 있다. 형용사 어근에 -மை(-mai)가 붙으면 '(형용사 의미)-함'의 의미를 지니는 명사가 만들어지고(좋다 → 좋음), 동사 원형에 -கை(-kai), -அல்(-al) 등이 붙으면(경우마다 다름) '(동사 의미)-하기, -함'의 의미를 지니는 명사가 만들어진다(먹다 → 먹기).

5.2.2. 형용사

본래적 형용사와 파생형용사가 있지만, 본래적 형용사는 적고 수가 한정되어 있다. 파생형용사는 명사에서 파생되는 것과 동사에서 파생되는 것이 있으며, 명사에서 파생되는 경우 접미사 -ஆன(-aana) 또는 -உள்ள(-uḷḷa)가 붙어 만들어지고(아름다움 → 아름다운, 즐거움 → 즐거운), 동사에서 파생되는 경우 접미사 -அ(-a)가 붙어 만들어진다.

5.2.3. 부사

본래적 부사와 파생부사가 있다. 역시 본래적 부사는 매우 적으며, 명사 파생 부사는 접미사로 -ஆக(-aaka) 또는 -ஆய்(-aay)가 붙는다. 구어체 타밀어에서 명사 파생 부사의 접미사는 -ஆ(-aa)만 발음된다.

5.2.4. 동사

타밀어의 시제는 형태론상으로 과거, 현재, 미래 3개이다. 태는 능동태, 수동태가 있는데, 능동/수동 개념이 인도유럽어와 약간 다르다. 가끔 비인칭태(மறைமுக எழுவாய் வினை)라는 것을 따로 구별하기도 하지만 의미상의 태는 능동과 수동 둘이다. 수동태는 사용 빈도가 적으며, 특히 구어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상은 형태론적으로 풍부하게 표지될 수 있으며, 타밀어에서는 각 기능에 따라 적어도 약 20종 내외의 상표지 동사(aspectual verbs)도 쓰인다. 상표지 동사는 현대 타밀어에서 활발한 문법화 과정에 있다.

동사 자체의 서법은 시제, 상에 비해 형태론상으로 덜 드러나는데, 현대 문어를 기준으로 타밀어 법은 직설법, 명령법, 기원법(optative) 셋이 있다. 타밀어 동사 어간의 유형은 약어간(weak stem), 중어간(middle stem), 강어간(strong stem) 셋으로 나뉘며, 굴절 유형을 망라하면 동사 유형은 총 7개 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유럽어의 조건법(conditional mood)에 대응하는 타밀어 동사 형태도 있기는 하지만, 형태론상 시제 등에 따라 활용하는 한정 형태가 아니라, 한 가지 형태만 있는 비한정 형태로 쓰인다.[10]

동사가 실제로 사용될 때는 동사어간 + 각 의미를 나타내는 어미(태, 시제, 상 순서) + 인칭/수/성[11] 어미 순으로 써 주면 된다.

타밀어 동사의 부정(否定) 형태는 동사의 부정사(不定詞)를 가지고 부정(否定)어미를 붙여 만드는데, 독특하게 현재시제와 과거시제가 구별되지 않는다(미래시제는 구별된다). 즉 타밀어 현재시제와 과거시제 부정형은 동사 부정사 + -இல்லை(-illai)로 모두 같다! 따라서 부정문의 시제(현재/과거)는 시간 부사를 가지고 구별해야 한다.

타밀어에는 양태(modality)를 표현하는 아주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타밀어의 풍부한 상과 양태 표현은 타밀어 문체의 중요 요소이다. 가령 타밀어에는 증거성(evidentiality)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문장의 내용이 누군가에게 전해 들은 것임을 명확히 하려면 동사 후접어 '-aam'을 사용하며,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라고 듣는다'라는 뜻의 'eṉṟu keeḷvi'를 문장 끝에 첨가할 수도 있다. '...인 것처럼 보인다'의 의미로는 '-aam'과 유사하게 동사 후접어 '-poola'를 사용한다. 의외성(mirativity)도 타밀어 문장에서 암묵적 혹은 명시적으로 드러난다. 완료상의 문장이 문장에 명시된 결과는 발생했지만 주어가 해당 사건을 의도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가질 수도 있다. 불변화사 'veeṇṭum'은 '해야 했다'의 의미로, 화자의 의도대로 문장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문장에 첨가한다.[12]

6. 타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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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타밀어와 한국어의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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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국에서 배우기

한국에서는 타밀어를 배울 수 있는 책이 한정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 타밀어 교재는 타밀어 입문 한 권밖에 출판되어 있지 않았다가 최근에 타밀어 기초회화책이 출판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인도학과 전공과목으로 타밀어 강의가 개설되어있다. 그리고 타밀나두 주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이 타밀어 구사자를 채용 시 우대한다고 하는 등 타밀어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2023년에 ECK교육에서 타밀어 입문 강좌를 오픈했다.

9. 기초 회화

  • வணக்க! [Vaṇakka / 와나까]: 안녕! (비격식체)[13]
  • வணக்கம்! [Vaṇakkam / 와나깜]: 안녕하세요! (격식체)
  • (கால / மதிய / மால) வணக்க! [(Kāla / Matiya / Māla) vaṇakka / (깔-라 / 마디야 / 말-라) 와나까]: 좋은 (아침 / 점심 / 저녁)! (비격식체)
  • (காலை / மதிய / மாலை) வணக்கம்! [(Kālai / Matiya / Mālai) vaṇakkam / (깔-라이 / 마디야 / 말-라이) 와나깜]: 좋은 (아침 / 점심 / 저녁)이에요! (격식체)
  • வாங்க! [Vāṅka / 왕-가]: 어서와! (비격식체)
  • வாருங்கள்! [Vāruṅkaḷ / 와-룽갈]: 어서오세요! (격식체)
  • எப்படி இருக்கீங்க? [Eppaṭi irukkīṅka / 에빠디 이루낑-가]: 잘 지내? (비격식체, 영어의 How are you)
  • எப்படி இருக்கின்றீர்கள்? [Eppaṭi irukkiṉṟīrkaḷ / 에빠디 이루낀ㅌ리-ㄹ깔]: 잘 지내세요? (격식체)
  • (ரொம்ப) நன்றி [(Rompa) Naṉṟi / (롬바) 난ㅌ리]: (정말) 고마워. (비격식체)
  • (மிக) நன்றி [(Mika) Naṉṟi / (미하) 난ㅌ리]: (정말) 감사합니다. (격식체. 'நன்றி' 자체는 격식체, 비격식체 모두 쓰일 수 있음)
  • என்ன மன்னிச்சிடுங்க [Eṉṉa maṉṉicciṭuṅka / 엔나 만니치둥가]: 미안해. (비격식체)
  • என்னை மன்னிக்க வேண்டும் [Eṉṉai maṉṉikka vēṇṭum / 엔나이 만니까 웬-둠]: 용서해 주세요. (격식체)
  • ஒங்க பேர் என்ன? [Oṅka pēr eṉṉa / 옹가 뻬-ㄹ 엔나]: 이름이 뭐야? (비격식체)
  • உங்கள் பெயர் என்ன? [Uṅkaḷ peyar eṉṉa / 웅갈 뻬야ㄹ 엔나]: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격식체)
  • காப்பாத்துங்க! [Kāppāttuṅka / 까-빠-뚱가]: 구해줘! (비격식체)
  • காப்பாற்றுங்கள்! [Kāppāṟṟuṅkaḷ / 까-빠-ㅌ룽갈]: 살려주세요! (격식체)
  • வாழ்த்துக்கள்! [Vāḻttukkaḷ / 왈-뚜깔]: 축하해요! (공통)

10.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외래어 단어

한국어의 외래어/기타 참조.

11. 기타

12. 들어보기




디판. 프랑스 영화지만 주인공들이 타밀인이라 타밀어 비중이 높다.


대 촐라 사원에 대한 설명.

12.1. 타밀 음악

타밀어권에는 인도의 여러 지역 언어권 가운데에서도 상당히 발달한 전통 및 현대 음악 문화가 있다. 오늘날의 대중 음악 기준으로 인도 타밀어권에서는 첸나이가 단연 음악의 중심이지만, 그 외에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등지에서도 활발하게 타밀어 음악이 생산되고 있다. 타밀 영화, 타밀 팝 등으로 말라얄람어권에서도 쉽게 타밀어를 학습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말라얄람어권에서 생산되는 말라얄람-타밀 이중 언어 팝도 적지 않다. 2010년대 후반부터 2021년 현재까지는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타밀어 힙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타밀어 힙합. 2010년대 말부터 첸나이 힙합 씬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래퍼 Arivu(Arivarasu Kalainesan)와 프로듀서 OfRo(Rohith Abraham)의 'Anti Indian'.


타밀어 힙합. 타밀계 싱가포르인 래퍼 Lady Kash의 'Endrum Raja'.


타밀어 인디 팝. 곡은 'Oh Maharaaniye'.


타밀어 팝 'Vaa Yen Kanmani'.


타밀어 인디 포크 'Enjoy Enjaami'. 2021년 3월 초에 나온 독창적인 포크 싱글로, 나오자마자 크게 주목받았다.

여담으로 한국 인터넷에서는 인도계 말레이시아인 가수 다크키의 노래가 밈으로 퍼지기도 했다. '뿛릿뿔렛'이라고 알려진 곡 'Puli Puli'는 가사가 타밀어로 쓰여 있다.

13. 같이보기



[1] 출처: ILoveLanguages![2] 이에 대하여 각각 역사적으로 남부는 '판디아 나두', 동남부는 '촐라 나두', 북부는 '톤다이 나두'로 칭한다.[3] 출처 - 영문판 위키피디아 'Sri Lankan Tamil Dialects 항목.[4] 출처 - 영문판 위키피디아 Indian Singaporeans 항목, <4.2 Languages> 네 번째 문단.[5] 플로리안 쿨마스, 문자의 언어학, 207쪽.[6]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 표준 중국어와 타밀어 권설음의 조음 방식이 약간 다르기 때문. 표준 중국어보다 타밀어 권설음에서 혀가 더 안쪽으로 말려야 한다.[7] 인게임 좀비고등학교에서 테러용으로 많이 쓰인다.[8] 예를 들어 Thomas Lehmann, A Grammar of Modern Tamil (Pondicherry: Pondicherry Institute of Linguistics and Culture, 1993), 35-37.[9] 동물 중 중성이 아닌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극소수이다. 예로 'பசு'(pacu, 암소), 'காளை'(kāḷai, 수소) 등이 있다.[10] Thomas Lehmann, A Grammar of Modern Tamil (Pondicherry: Pondicherry Institute of Linguistics and Culture, 1993), 48-75.[11] 3인칭 단수 혹은 3인칭 복수에서는 성에 따라 동사가 달리 굴절한다.[12] Elena Bashir, Evidentiality in South Asian Languages (Konstanz: CSLI Publications, 2006), 30-50.[13] 진짜 비격식체 '안녕!'으로 '알로!'(alo!)를 쓰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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