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3:11:20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2023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역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토리노 2022
리버풀 2023 말뫼 2024
<colbgcolor=#FEF900><colcolor=#000> Eurovision SONG CONTEST
LIVERPOOL 2023
파일:Eurovision_2023_logo.jpg
개최 정보
개최일자[1] 세미파이널 1: 2023년 5월 9일
세미파이널 2: 2023년 5월 11일
파이널: 2023년 5월 13일
개최지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리버풀
Liverpool Arena
표어 United by Music
참가국 37개국
미참가국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불가리아
파일:몬테네그로 국기.svg 몬테네그로
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북마케도니아
우승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

1. 개요
1.1. 개최지 선정
2. 대회 진행
2.1. 일정2.2. 복귀국 및 불참국2.3. 참가자 발표2.4. 변경사항
3. 경연 결과
3.1. 세미파이널 13.2. 세미파이널 23.3. 파이널
4. 결과 분석
4.1. 세미파이널
4.1.1. 세미파이널 14.1.2. 세미파이널 2
4.2. 파이널
5. 여담
5.1. 번외상 수상자

[clearfix]

1. 개요

67회째를 맞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1.1. 개최지 선정

본래대로라면 2022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우크라이나에서 개최하는 것이 맞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물론 1956년 유로비전이 처음 개최된 이래로 꼭 우승국이 그 다음해에 개최하는 것은 아니었다. 유로비전이 처음 시작된 1956년부터 1962년 까지는 우승국가와 상관없이 EBU 회원국끼리 돌아가면서 개최되었고, 우승국이 그 다음해에 대회를 개최하는 관행이 시작된 것은 1963년부터이다. 물론 일반적으로 그랬다는 것이지 현재까지 오기까지 여러 변수가 존재했었다.

다음은 우승국이 그 다음해 개최를 하지 못한 사례이다.
  • 1969년 스페인에서 개최한 대회에서는 우승 국가가 스페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4개 국가가 나왔는데 4개 국가중 네덜란드가 다음해인 1970년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쪽은 우승 국가가 다음 해에 개최한 케이스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우승을 하고도 개최를 포기해야 했다.
  • 1971년 아일랜드에서 개최한 대회에서는 모나코가 우승하였으나 국토가 너무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관객들을 수용할 만한 장소가 없어 개최권을 다른 나라에 넘겼고 그 다음 해인 1972년 대회는 영국이 개최하였다.[2]
  • 1973년 룩셈부르크에서 개최한 대회에서는 또 룩셈부르크가 우승하였지만 두 번 연속으로 자국에서 대회를 열어야 했기에 비용 부담을 느끼고 개최권을 포기하였다. 그 다음 해인 1974년 유로비전 개최권은 영국이 가져갔다.
  • 1979년 이스라엘에서 개최한 대회에서는 이스라엘이 작년에 이어 또 우승하였지만, 위와 같이 2연속 개최에 재정적인 부담을 느끼면서 그 다음 해인 1980년 유로비전 개최권을 네덜란드에게 넘겨주었다.[3]

대체적으로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개최를 거부하였으며[4], 1969년의 경우는 그 당시 대회에 타이브레이커 룰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전년도 우승국이 각자의 이유로 그해 개최권을 포기하고 그 개최권을 넘겨받은 국가는 영국네덜란드가 유일하다.[5] 우크라이나 전쟁이 올해 끝난다고 해도 우크라이나는 현실적으로 나라 재건에 힘을 써야할 상황이기 때문에 2023년 유로비전 개최권을 타국에 넘겨줄 수도 있다.

결국 EBU는 우크라이나에서의 개최를 포기하고 준우승 국가인 영국의 BBC와 개최논의를 하기로 결정했으나 우크라이나 문화부 측에서는 이 결정에 반대하여 EBU와 협상할 것이라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 이 선언문에는 2022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우승 그룹인 Kalush의 리더 올레흐 프유크 및 200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우승자인 루슬라나도 지지했다. 또한 영국 총리인 보리스 존슨우크라이나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개최를 지지했다. 하지만 이 선언 이후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개최를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댓글을 유로비전 관련 사이트에 마구잡이로 작성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위 선언문 링크의 레딧 글의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별로 지지하고 싶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다. 심지어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조차 전쟁 중이면 당연히 불가능하고 전쟁이 끝나도 재건을 하는데 들어갈 비용이 많은데 노래 대회에 어떤 우크라이나인들이 돈을 쓰는 것에 찬성할까 하면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다.[6]

6월 23일, EBU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우크라이나에서 2023년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로비전에 동원되는 수많은 스태프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해서라도 우크라이나에서의 개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 #

결국 7월 25일, 2023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영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로써 영국은 3번째로 전년도 우승국으로부터 개최권을 넘겨받은 국가가 되었다. 다만, 우크라이나 요소가 들어가도록 우크라이나 공영 방송사인 PBC가 BBC와 협력하도록 합의되었다고 한다.

8월 13일, 후보도시 7개가 발표되었다.

10월 7일, 영국 리버풀이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장소는 Liverpool Arena. 기사

2. 대회 진행

2.1. 일정

중부유럽 섬머타임 (UTC +02:00) 기준.
  • 세미파이널 1 - 2023년 5월 9일 오후 9시 (한국 시각 2023년 5월 10일 새벽 4시)
  • 세미파이널 2 - 2023년 5월 11일 오후 9시 (한국 시각 2023년 5월 12일 새벽 4시)
  • 파이널 - 2023년 5월 13일 오후 9시 (한국 시각 2023년 5월 14일 새벽 4시)

2.2. 복귀국 및 불참국

재정적인 문제로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가 불참을 선언하고, 벨라루스는 2024년까지, 러시아는 무기한 출전 자격을 박탈당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총 37개국이 참가하기로 결정되었다.

2.3. 참가자 발표

이전 대회 참가자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토리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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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웨덴 국기.svg 말뫼 2024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결승 진출국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파일:이스라엘 국기.svg 이스라엘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로린Käärijä노아 키렐마르코 멩고니알레산드라
TattooCha Cha ChaUnicornDue ViteQueen of Kings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파일:에스토니아 국기.svg 에스토니아파일:호주 국기.svg 호주파일:체코 국기.svg 체키아
트보르치구스타프알리카보이저베스나
Heart of SteelBecause of YouBridgesPromiseMy Sister's Crown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리투아니아파일:키프로스 국기.svg 키프로스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크로아티아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아르메니아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오스트리아
모니카 린키테앤드류 램브루렛 3브루넷테야 & 샐리나
StayBreak a Broken HeartMama ŠČ!Future LoverWho The Hell Is Edgar?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파일:몰도바 국기.svg 몰도바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라 자라블랑카 팔로마파샤 파르페니블랑카레모 포러
ÉvidemmentEaeaSoarele și LunaSoloWatergun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슬로베니아파일:알바니아 국기.svg 알바니아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파일:세르비아 국기.svg 세르비아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조커 아웃알비나 & 켈멘디 가족미미캣루크 블랙메이 뮬러
Carpe DiemDujeAi CoraçãoSamo mi se spavaI Wrote a Song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로드 오브 더 로스트
Blood & Glitter
세미파이널 1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라트비아파일:아일랜드 국기.svg 아일랜드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파일:몰타 국기.svg 몰타
서든 라이츠와일드 유스미아 니콜라이 & 디온 쿠퍼투랄투란X더 버스커
AijāWe Are OneBurning DaylightTell Me MoreDance (Our Own Party)
세미파이널 2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아이슬란드파일:조지아 국기.svg 조지아파일:그리스 국기.svg 그리스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파일:루마니아 국기.svg 루마니아
딜리야이루 헤차노비빅토르 베르니코스라일리테오도르 안드레이
PowerEchoWhat They SayBreaking My HeartD.G.T. (Off and On)
파일:산마리노 국기.svg 산마리노
픽드 잭스
Like An Animal
}}}}}}}}} ||

2.4. 변경사항

  • 이번 대회부터 세미파이널에 한정하여 심사위원 투표를 폐지하고 100% 시청자 투표로만 파이널로 진출하는 국가를 결정하게 된다. 이는 2022년 대회에서 벌어졌던 심사위원 부정행위에 따른 조치이다.[7] 해당 방식은 2009년 대회와 비슷하나, 그 당시에는 상위 9개 국가가 시청자 투표로 진출하고 나머지 한개 국가는 심사위원이 선정하는 방식이라는 차이가 있다.
  • 본 대회 참가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도 투표가 가능해진다. 즉, 이제 한국에서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본인의 신용카드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이루어지며, 나머지 국가들의 투표들은 전부 모아서 한 국가로 취급한다. 최대 20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에게 20표를 모두 몰빵할 수도 있다. 요금은 한국 기준 '한 표'에 0.99유로이다. 즉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457.1원 정도 [8]

3. 경연 결과

3.1. 세미파이널 1

세미파이널 1 참가국들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투표권을 행사하며, 그 외의 모든 국가의 표는 "Rest of the World"로 합산되어 계산된다. 진출자는 음영으로 표시.
순서 참가국 가수 노래 언어 순위 점수 MV 공연 영상
01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Alessandra Queen of Kings 영어[9] 6 102 # #
02 파일:몰타 국기.svg 몰타 The Busker Dance (Our Own Party) 영어 15 3 # #
03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세르비아 Luke Black Samo mi se spava 세르비아어, 영어 10 37 # #
04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라트비아 Sudden Lights Aijā 영어[10] 11 34 # #
05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Mimicat Ai coração 포르투갈어 9 74 # #
06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아일랜드 Wild Youth We Are One 영어 12 10 # #
07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크로아티아 Let 3 Mama ŠČ! 크로아티아어 8 76 # #
08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Remo Forrer Watergun 영어 7 97 # #
09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이스라엘 Noa Kirel Unicorn 영어[11] 3 127 # #
10 파일:몰도바 국기.svg 몰도바 Pasha Parfeni[12] Soarele și luna 루마니아어 5 109 # #
11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 Loreen[13] Tattoo 영어 2 135 # #
12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 TuralTuranX Tell Me More 영어 14 4 # #
13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Vesna My Sister's Crown 영어, 우크라이나어, 체코어, 불가리아어 4 110 # #
14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Mia Nicolai & Dion Cooper Burning Daylight 영어 13 7 # #
15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Käärijä Cha Cha Cha 핀란드어 1 177 # #
E1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La Zarra[14] Évidemment 프랑스어 # #
E2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Lord of the Lost Blood & Glitter 영어 # #
E3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Marco Mengoni[15] Due vite 이탈리아어 # #

3.2. 세미파이널 2

세미파이널 2 참가국들과 스페인, 우크라이나, 영국이 투표권을 행사하며, 그 외의 모든 국가의 표는 "Rest of the World"로 합산되어 계산된다. 진출자는 음영으로 표시.
순서 참가국 가수 노래 언어 순위 점수 MV 공연 영상
01 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 Reiley Breaking My Heart 영어 14 6 # #
02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아르메니아 Brunette Future Lover 영어, 아르메니아어 6 99 # #
03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루마니아 Theodor Andrei D.G.T. (Off and On) 루마니아어, 영어 16 0 # #
04 파일:에스토니아 국기.svg 에스토니아 Alika Bridges 영어 10 74 # #
05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Gustaph[16] Because of You 영어 8 90 # #
06 파일:키프로스 국기.svg 키프로스 Andrew Lambrou Break a Broken Heart 영어 7 94 # #
07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아이슬란드 Diljá Power 영어 11 44 # #
08 파일:그리스 국기.svg 그리스 Victor Vernicos What They Say 영어 13 14 # #
09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Blanka Solo 영어 3 124 # #
10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슬로베니아 Joker Out Carpe Diem 슬로베니아어 5 103 # #
11 파일:조지아 국기.svg 조지아 Iru[17] Echo 영어 12 33 # #
12 파일:산마리노 국기.svg 산마리노 Piqued Jacks Like an Animal 영어 15 0 # #
13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오스트리아 Teya & Salena Who the Hell Is Edgar? 영어[18] 2 137 # #
14 파일:알바니아 국기.svg 알바니아 Albina & Familja Kelmendi Duje 알바니아어[19] 9 83 # #
15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리투아니아 Monika Linkytė[20] Stay 영어[21] 4 110 # #
16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Voyager Promise 영어 1 149 # #
E1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Blanca Paloma EAEA 스페인어 # #
E2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TVORCHI Heart of Steel 영어, 우크라이나어 # #
E3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Mae Muller I Wrote a Song 영어 # #

3.3. 파이널

우승자 및 2, 3위는 음영으로 표시.
순서 참가국 가수 노래 언어 순위 점수 MV 공연 영상
01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오스트리아 Teya & Salena Who the Hell Is Edgar? 영어 15 120 # #
02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Mimicat Ai coração 포르투갈어 23 59 # #
03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Remo Forrer Watergun 영어 20 92 # #
04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Blanka Solo 영어 19 93 # #
05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세르비아 Luke Black Samo mi se spava 세르비아어, 영어 24 30 # #
06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La Zarra Évidemment 프랑스어 16 104 # #
07 파일:키프로스 국기.svg 키프로스 Andrew Lambrou Break a Broken Heart 영어 12 126 # #
08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Blanca Paloma EAEA 스페인어 17 100 # #
09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 Loreen Tattoo 영어 1 583 # #
10 파일:알바니아 국기.svg 알바니아 Albina & Familja Kelmendi Duje 알바니아어 22 76 # #
11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Marco Mengoni Due vite 이탈리아어 4 350 # #
12 파일:에스토니아 국기.svg 에스토니아 Alika Bridges 영어 8 168 # #
13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Käärijä Cha Cha Cha 핀란드어 2 526 # #
14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Vesna My Sister's Crown 영어, 우크라이나어, 체코어, 불가리아어 10 129 # #
15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Voyager Promise 영어 9 151 # #
16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Gustaph Because of You 영어 7 182 # #
17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아르메니아 Brunette Future Lover 영어, 아르메니아어 14 122 # #
18 파일:몰도바 국기.svg 몰도바 Pasha Parfeni Soarele și luna 루마니아어 18 96 # #
19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TVORCHI Heart of Steel 영어, 우크라이나어 6 243 # #
20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Alessandra Queen of Kings 영어 5 268 # #
21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Lord of the Lost Blood & Glitter 영어 26 18 # #
22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리투아니아 Monika Linkytė Stay 영어 11 127 # #
23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이스라엘 Noa Kirel Unicorn 영어 3 362 # #
24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슬로베니아 Joker Out Carpe Diem 슬로베니아어 21 78 # #
25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크로아티아 Let 3 Mama ŠČ! 크로아티아어 13 123 # #
26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Mae Muller I Wrote a Song 영어 25 24 # #

4. 결과 분석

4.1. 세미파이널

4.1.1. 세미파이널 1

큰 이변은 없었으며, 대다수의 팬들이 예상한 결과와 일치했다. 스위스와 크로아티아의[22] 진출 확률이 낮긴 했으나 안정권 내였고, 그나마 네덜란드[23]와 라트비아의 진출 실패를 아쉬워하는 반응이 대부분. 특히 유로비전 골수 팬들은 라트비아가 7년 동안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한 동정심이 있었고[24] 노래 자체도 듣기 부담스럽지 않은 인디 록 장르라서 파이널 진출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수많은 댓글에 달아주었지만 결국 진출에 실패하였는데, 아무래도 스테이징 퍼포먼스 자체가 시청자들 머리 속에 각인을 시켜줄 만한 임팩트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아깝게 4점이 모자라서 11위로 탈락하기도 했고.[25]

2012년 바쿠 대회에 우승한 스웨덴의 Loreen, 최근 핫한 이스라엘의 Z세대 가수인 Noa Kirel[26], 상당한 가창력을 보여준 노르웨이의 Alessandra와 포르투갈의 Mimicat, 노래의 컨셉에 맞게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세르비아의 Luke Black[27], 체코의 Vesna, 몰도바의 Pasha Parfeni의 진출은 이미 확정이나 다름없었다는 반응. 대체로 세미파이널 1에 스웨덴, 노르웨이, 이스라엘. 핀란드 등 우승후보들이 더 많이 포진되어 있어 윤곽이 더 뚜렷했던 것은 사실이다. 반대로 탈락이 확정인 국가들 중 34점을 받은 11위 라트비아 외에 12위부터 15위까지 점수가 10점 이하일 정도...[28]
특히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핀란드의 Käärijä의 경우, 핀란드의 파이널 진출이 확정되자 관중들이 Cha Cha Cha를 떼창하면서 사회자들이 관중들을 진정시키는 해프닝까지 일어났을 정도였다.

호명 순서는 무작위라고는 하지만 최근 2년간 유력한 파이널 후보들을 가장 마지막에 부르는 기조를 유지하고 싶었는지 이번 세미파이널 1에서는 TikTok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르웨이의 Alessandra를 가장 나중에 호명했다. 9번째 호명까지 노르웨이가 안 나오자 관객들이 "Norway!! Norway!!"를 연호했다. 후에 Alessandra가 기자회견에서 밝히길 정말 오만 생각이 다 드는 끔찍한 순간이었다고.

4.1.2. 세미파이널 2

국가 예선 때만 해도 편파 판정, 라이브 실력 등 여러가지 논란으로 혹평을 받았던 폴란드Blanka가 파이널에 진출했다. 공연 전만해도 BEJBA![29]라고 놀림을 당했는데, 오히려 유로비전 팬들의 이런 놀림때문에 동기부여와 자극을 상당히 받아서 공연 전까지 가창력과 춤 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30] 그리고 공연전 오프닝 세레모니[31]에서 BEJBA를 새긴 롱 드레스를 입고나와서 안티와 팬들 모두 자지러지게 만들었는데, 자신을 놀리기 위해 만들어진 밈을 쿨하게 받아드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일부 안티들을 팬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덤 내에서의 여론과는 별개로, 일반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독적인 90년대풍의 댄스곡, 일취월장한 라이브 실력[32], 노래의 컨셉과 잘 맞는 무대 구성이[33] 큰 이점으로 작용한 듯 하다.

그 외에도 공연 전 나름 중독성 있는 비트로 인기 모았던 오스트리아의 Teya[34] & Salena,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키프로스의 Andrew Lambrou[35], 호주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인 Voyager, 복고풍 컨셉으로 나온 인디 밴드인 슬로베니아의 Joker Out[36], 8년 전에 이어 이번에 또 한 번 참가해서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리투아니아의 Monika Linkytė와 백보컬로만 유로비전에 여러번 참가하다 이번대회에 직접 참가한 벨기에의 Gustaph[37]와 이미 공연 전 뮤직비디오로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고 수 많은 Pre-party에서 라이브실력을 인정받은 아르메니아의 Brunette[38]는 팬들의 예상대로 무난하게 통과했다는 평이다. 여담으로 Brunette가 배정받은 2번 순서는 'Curse of Number Two'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성적이 안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39] 당장 2018년 대회부터 2023년 대회 세미파이널 1까지 2번에 배정된 9팀은 모조리 탈락했고, 파이널에서조차 단 한번도 공연순서 2번이 우승한 적이 없으니 거의 저주에 가까운 셈.

또한,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낮다고 점쳐졌던 알바니아가 9위로 에스토니아는 10위로 막차를 타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알바니아는 노래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알바니아의 파이널 진출을 예측하는 여론은 별로 없었으나, 가족 모두가 출전하여 가족애를 주제로 부른 노래의 진정성, 그리고 무엇보다 Albina의 뛰어난 가창력이 팬들에게 깊게 각인이 된 듯 하다. 에스토니아는 나름 준수한 가창력과 2021년 자국판 아이돌에서 우승한 경력으로 에스토니아 대표로 나왔지만 참가곡 자체가 지루한 발라드라는 평이 있었다. 그래도 발라드의 분위기에 맞는 스테이징 퍼포먼스를 잘 보여주었으며, 임팩트가 있는 목소리에 무대의상과 헤어스타일이 특히나 노래에 아주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고 결승진출에 성공하였다.

반대로 팬들의 예상을 깨고 탈락한 국가로는 조지아가 있었다. 무려 7년만에 파이널 진출을 노려볼 만했던 조지아였지만 결국 파이널 문턱에서 아쉽게도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노래와 퍼포먼스였지만 다소 어색한 영어 가사와 본 무대의 밋밋한 무대연출이 감점 요인이 되었다는 평이다. 대회 직전 배당률 기준 파이널 진출 확률이 약 75%로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번 세미파이널 최대의 이변으로 꼽히는 중. 유로비전 성적이 다시 좋아지고 있는 그리스 또한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 06년생으로 워낙 어린 참가자였다. 신인 가수 특유의 경험 부족으로 불안정하게 불러 긴장한 티가 많이 났고 결국 13위로 탈락하고 만다. 해당 영상 댓글을 보면 그리스인들의 공영방송사에서 가수 선정 방식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댓글들이다. 덴마크라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아예 목둘레에 "라 일 리" 라고 적혀 있는 티셔츠를 입는 등 한국에 우호적인 모습과 귀여운 외모 덕분에 한국 내에도 팬들이 꽤나 형성되어 있었지만, 공연순번 1번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긴장한 티가 역력한 모습이 보였고 결국 불안정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6점으로 14위로 탈락했다. [40][41]
세미 파이널에서 0점을 받은 국가들이 2팀이 있었는데 탈락이 유력했던 루마니아와 산마리노였다. 둘다 점수는 같지만 공연순서로 인한 핸디캡으로 루마니아가 15위, 산마리노가 16위를 차지했다.

4.2. 파이널

스웨덴이 또 한번 유로비전의 강국의 모습을 보여주며 8년 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 투표애서는 340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텔레보팅에서도 24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냈다.[42]이로써 로린은 아일랜드의 조니 로건[43]에 이어 2번째로 유로비전 2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고, 스웨덴은 아일랜드와 함께 총 7회 우승으로 우승 횟수 공동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전 유럽에 차차차 유행을 몰고 오며 거의 절대적인 수준의 지지를 받았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한 핀란드는 텔레보팅에서 최고점인 376점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 대회의 우크라이나가 받은 439점 다음으로 높은, 역대 2번째로 높은 텔레보팅 점수이다.[44] 이로서 2017년에 758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과 타이 기록을 이뤘고, 점수는 376점으로 같지만 이땐 참가국이 올해에 비해 5개국이 더 많아 총점수의 합이 훨씬 낮은 상황이다.[45] 하지만 심사위원 투표에서 스웨덴과의 격차가 너무 컸기 때문에 극적인 역전에는 실패했다.현장에서 끊임없이 핀란드와 cha cha cha를 연호하던 관중들은 스웨덴의 우승이 확정되자 조용해졌으며, 핀란드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던 팬덤 사이에서는 과거 대회 우승자는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 심사위원 투표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등 볼멘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46] 물론 텔레보팅 100%로 규정이 변경될 경우 친한 국가에 몰표를 주거나 오직 표를 받기 위한 소위 Joke entry들이 늘어나 대회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없다.[47][48]
핀란드의 Käärijä의 노래가 자국어로 된 가사, 신선한 장르 및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로 유로비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긴 했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요구하는 곡이 아닐 뿐더러 무대에서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는 노래 특성상 음정과 호흡이 안정적이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프리파티와 리허설 때부터 라이브 실력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며, 이것이 본 무대까지 이어져 결국 심사위원에게 보컬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Loreen이 리허설 때의 불안정한 라이브 실력을 개선하고 본 대회에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과는 대조적. 팬덤에서는 여전히 핀란드의 준우승을 매우 아쉬워하는 분위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역대 유로비전 최고의 진행자를 뽑을 때 빠짐없이 언급되곤 하는 Petra Mede를 비롯한 호스트의 진행 능력과 프로덕션 면에서는 매번 호평을 받아온 스웨덴이기 때문에 내년 대회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3위 이스라엘은 요즘 핫한 Z세대 가수인 2001년생 Noa Kirel[49]을 앞세워 파워풀한 댄스곡을 선보이면서 유로비전 팬들에게 패기를 보여주었고, 심사위원 투표에서 2위, 텔레보팅에서 5위를 기록하여 안정적으로 Top 3에 안착하였다. 특히 댄스팝 장르를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심사위원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고무적이라는 평가. 결과적으로 스웨덴의 Loreen의 인지도와 핀란드의 Käärijä의 인기에 살짝 밀리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스웨덴, 우크라이나, 이탈리아에 버금가는 유로비전 강국의 모습을 보여주었다.[50][51] 올해 최초로 도입된 유로비전 참가국을 제외한 Rest of the world의 투표 부분에서 세미파이널 1과 파이널에서 각각 최고점수인 12점을 받기도 했다. 다만 라이브 실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

4위 이탈리아는 여전히 Big5 국가중 가장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 스웨덴, 우크라이나와 함께 유로비전에서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국가임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2013년에 참가하고 또 10년만에 재참가한 Marco Mengoni는 종합순위 7위를 기록했던 10년 전보다 순위를 더 끌어올려 관객에게 어필하기 어려운 발라드곡임에도 불구하고 Top 5 진입에 성공하였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과 팬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으며 얼마나 진심을 담아 열정을 불태웠는지 공연이 끝나고 주저앉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5위인 노르웨이 또한 심사위원 투표에서 52점을 받고 텔레보팅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수인 216점을 받아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인 뛰어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이 대다수. 텔레보팅에서 1위를 기록하고도 심사위원 점수 때문에 6위에 그쳤던 2019년의 악몽이 생각나는 해였다고 볼 수 있다.[52]

6위인 우크라이나는 엘레트로닉 장르를 들고와서 Top 10에 들었다. 곡 자체는 호평을 받았지만,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라이브 실력과 임팩트가 마이너스 요인이었다는 평. 텔레보팅에서 4위를 기록한 데에는 지난해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동정표와 유럽 전역에 흩어진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독일이나 영국이 이 노래를 들고 나왔으면 100% 또 꼴등했을 것이다.

7위인 벨기에의 경우, 지난 대회에서 백보컬로서 활동해오던 Gustaph가 캐치한 댄스곡을 들고나와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면서 벨기에를 6년만에 다시 Top 10으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Gustaph는 어릴 때부터 유명한 가수가 되는 것을 꿈꿔왔지만 한동안 백보컬로만 활동했는데, 42세가 되어 드디어 유로비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자국 예선에서 우승했을 때[53], 파이널 진출이 확정되었을 때, 그리고 파이널의 심사위원 투표에서 12점을[54] 받을 때마다 감격하는 표정을 지은 데에는 이러한 배경이 있었던 것. 또한, Gustaph가 성소수자이고 무대 구성 또한 다양성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LGBTQ+ 관련 이슈에 호의적인 유로비전 팬들에게도 어필했다는 평이다.

8위의 에스토니아는 일반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어려운 발라드곡을 들고 나왔다. 이 때문에 세미파이널 2에서 10위로 막차를 타며 진출하였지만[55] 파이널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어울리는 무대 구성을 보여주면서 심사위원 투표에서 5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역시 발라드곡이라는 리스크 때문에 텔레보팅에서는 19위로 저조했고, 종합성적 8위로 마감하였다. 본인도 대회직전에는 배당률 기준 파이널 진출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을 보고 걱정했지만[56] 자신을 믿고 그저 앞만 보고 열심히 노력했었다고 유로비전이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에 뒤늦게 후기를 남겼을 정도로 결과에 대한 압박을 극심하게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57]

9위 호주는 파워풀한 메탈음악을 보여주며 심사위원 투표에서 무려 6위를 기록했지만 에스토니아와 마찬가지로 텔레보팅에서는 저조한 순위인 20위로 그쳐 Top 10에 들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58][59]

10위 체코는 슬라브 여성들의 연대[60]를 주제로 한 곡을 들고 나왔으며, 단체 군무를 비롯한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Top 10 막차를 탔다. 다만 텔레보팅에서는 35점을 받아 17위를 기록하였는데,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음을 생각하면 더욱 아쉬움이 컸을 듯. 실제로 관객들도 텔레보팅 점수가 발표되고 아쉬워하는 리액션을 보였다.

크로아티아, 폴란드, 몰도바, 알바니아는 심사위원 투표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보여 종합순위에서는 Top10밖으로 밀려났지만, 텔레보팅에서는 Top 10에 안착했다.

근 5년간 젊은 신인 가수 위주로 출전하였지만 계속 파이널 문턱에서 좌절한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에 아주 작정하고 40-60대 멤버로 이루어진 밴드[61]를 내보내 전쟁에 반대하는[62] 퍼포먼스를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기고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고, 13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전술한 바와 같이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인배적인 모습과 국가 예선 무대에 비해 일취월장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며 텔레보팅에서 8위를 기록하였다. 몰도바의 Pasha Parfeni[63]는 이번에도 몰도바의 전통요소가 가미된 캐치한 팝을 공연하여 심사위원 점수는 다소 저조했지만 텔레보팅에서 9위를 기록했다. 특히 후렴구에서 피리 부는 난쟁이 악사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과 뿔 달린인 모자를 쓴 두 여성 백보컬 의상이 인상적이었다는 평. 가족이 모두 대표로 참가한 알바니아는 전통적인 멜로디와 함께 가족애를 표현한 노래를 부르며 텔레보팅에서 10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믿고 듣는 알바니아의 가창력이 이번에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

그리고 이탈리아를 제외한 Big 5 국가들은 지난해의 선전은 온데간데없듯 올해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의 경우 높은 점수를 받아낼 것으로 예상되던 심사위원 투표에서 선전하지 못하자 중위권인 16위에 머물러야 했고, 스페인은 텔레보팅에서 5점을 받으며[64] 독일과 영국은 예전과 같이 사이좋게 밑바닥을 깔아주었다. 하지만 영국은 퍼포먼스가 중요한 유로비전에 어울리는 노래가 아니었을 뿐 곡 자체는 상당히 호평을 받았고 영국에서는 이례적으로 자국 음원차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데다, 독일 또한 그리 큰 호평을 받지 못한 2017, 2019, 2021, 2022년과는 다르게 순위가 바닥이었을지언정 상당히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빅 파이브가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곡 자체에 대한 평가도, 성적도 영 좋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요약하자면, 매년 있었던 심사위원 점수와 텔레보팅의 간극이 유난히 심하게 드러났던 해라고 할 수 있다.

5. 여담

  • 덴마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인 라일리가 실제로는 1997년생인데 2002년생으로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과 관련된 논란이 점화되었다. 또한 덴마크 참가자 선발 대회에서 불렀던 노래를 이전에 한국에서 진행한 콘서트 때 불렀던 것 때문에 규정 위반으로 실격될 뻔했다가 그냥 넘어갔다. [65]
  • 폴란드에서는 대표로 블랑카를 선정하였는데, 선발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에서 블랑카가 대표로 선정되었다는 기사가 발표되는가 하면, 폴란드 국영 방송사인 TVP는 대회 며칠 전 갑자기 시청자 투표보다 심사위원 점수의 비율을 높이는 결정을 내린다. 또한, 대회 중에는 블랑카가 친분이 있는 심사위원의 옆자리에 앉은 모습도 포착되었다. 이런 미심쩍은 모습에 폴란드인들은 시청자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도 2등으로 밀린 Jann이 올라갔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 2021년 폴란드 대표였던 라파우가 재평가되는가 하면 블랑카의 "SOLO" 뮤비는 현재 싫어요 수가 좋아요 수의 10배 이상에 달한다.[66]
  • 우크라이나의 요소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에 맞게 포스트카드 영상도 특정 테마에 맞는 우크라이나의 명소, 영국의 명소를 차례대로 보여준 뒤 참가자 출신 국가의 명소에서 참가자가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또한 호스트도 영국의 가수인 Alesha Anganette Dixon, 영국의 여배우이자 가수인 Hannah Waddingham,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가수인 Julia Sanina가 함께하며 결승무대에서는 아일랜드 출신이며 영국의 유로비전 코멘테이터인 Graham Norton이 합류한다.
  • 2012년 아제르바이잔 바쿠대회에 참가했던 스웨덴의 Loreen과 몰도바의 Pasha Parfeni가 공교롭게도 11년 후인 2023년 영국 리버풀대회에서도 참가해서 또 한번 결승에서 만났다. 유로비전 역사상 보기 드문 우연이라고 할 수 있다. 차이점은 바쿠 대회에서는 몰도바의 Pasha Parfeni는 스웨덴의 Loreen은 서로 다른 세미파이널에서 경합을 했지만 이번 리버풀 대회에서는 같은 세미파이널에서 경합을 했다. 결국 올해 둘다 파이널에 진출 후 세미파이널1 진출자 기자회견에서 한 진행자가 Pasha Parfeni에게 11년전 참가했던 2012년 유로비전 때와 무슨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지금 그때와 전혀 차이를 못느끼겠다. 왜냐하면 로린이 바로 내 옆에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해서 취재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67] 심지어 올해 Loreen의 두 번째 우승으로 인해 11년 전과 판박이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 라트비아조지아가 2017년 부터 시작해서 올해 2023년 대회 마저 연속으로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하며 죽을 쓰고 있는 중이다. 2020년 대회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취소가 된 것을 제외하면 두 국가가 6회 연속으로 탈락의 늪에 빠지고 있다. 현재까지 두 국가처럼 6회 연속으로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한 국가는 안도라와[68] 불가리아[69] 그리고 북마케도니아이다.[70] 만약 이 두 국가가 내년에 마저 탈락 해버린다면 8회 연속 탈락의 대기록을 세운 네덜란드[71]를 바짝 추격하게 되며 결코 자랑거리가 될 수 없는 분야에서 경합을 하게 될 뻔 했으나, 2024년 말뫼 대회에서 두 국가 모두 파이널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이 지독한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 세미파이널 2가 끝나고 다음날 현지시각 11시 49분에 2024년 대회에 룩셈부르크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기사 초대 대회부터 참가한 원년 멤버로 마지막으로 참가한 1993년까지 총 5회의 우승을 자랑하는 저력있는 나라였으나 유로비전의 인기 하락 및 금전적 부담으로 30년동안 계속 불참했던터라 수많은 유로비전 팬들은 쌍수들고 환영하는 분위기.
  • 네덜란드의 경우는 후보 선발 이후부터 여러가지 잡음이 많았는데, 곡인 Burning Daylight에 관여한 던컨 로렌스에 대한 폭로가 세미파이널 탈락 이후도 아닌 프리파티 직후에 터지면서 네덜란드에는 오히려 악수(惡手)가 되었다. 작곡한 곡을 신인 가수인 미아와 디온에게 부르게 하면서 던컨은 멘토로써 활동하게 되었는데 정작 프리파티에서 가수들의 라이브 실력이 처참하자 던컨은 미아와 디온에게 거만한 태도를 보이고 이러한 것이 이미 쌓일대로 쌓인 동료 가수들이 던컨에 대한 폭로를 하게 된 것이다. 대략적인 정리글. 결국 멘토역할임에도 리버풀에 따라가지 않았고 미아와 디온만이 리버풀로 갔다. 자세한 사항은 던컨 로렌스 문서 참조. 정작 네덜란드가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한 이후 결선에서는 예전 우승자로써 공연을 위해 리버풀로 갔다.
  • 파이널 경연이 열리는 날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경연 시작 전 우크라이나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유럽방송연맹(EBU)은 그의 요청이 대회를 정치화하려 할 수 있다며 비정치화 규정에 위배됨을 밝히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영국 총리 리시 수낙은 대변인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이 추구하는 가치와 자유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것이며, 유로비전은 작년에 러시아의 대회 참가를 정당하게 중단했을 때 이를 인정했다면서 EBU의 결정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전(前)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EBU의 결정을 비판했다.#
  • 올해 유로비전 역사상 최초로 도입되었던 비(非)참가 국가의 투표에서는[72] 세미 파이널 1에서는 이스라엘, 세미 파이널 2에서는 알바니아가 그리고 파이널에서는 또 이스라엘이 Rest of the world로부터 최고점수인 12점을 받게 되었다.
  • 항상 블락보팅을 일삼던 그리스와 키프로스의 심사위원 투표가 인상적이었는데, 그리스는 세미파이널 탈락으로 파이널에서 볼 수 없었고 키프로스는 진출하여 그리스가 당연히 12점을 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이번에는 키프로스에게 고작 4점을 주고 벨기에한테 12점을 줘 유로비전 팬들사이에서 상당히 놀랍다는 반응이다.물론 텔레보팅에서는 세미파이널에서도 사이좋게 서로 12점씩, 파이널에서도 키프로스에게 12점을 준건 변함없지만...
  • 대회 기간 내내 이어졌던 핀란드의 Käärijä와 슬로베니아의 Joker out 멤버들, 특히 프론트맨 Bojan Cvjetićanin의 브로맨스도 화제. 두 명 모두 참가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마당발을 자랑하곤 했지만 특히나 서로간의 우정을 자랑하는 영상들을 소셜 미디어에 많이 올리곤 했다. 이에 2021년의 Efentix급으로 엮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서로간의 우정을 응원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둘이 대회 기간 동안 서로 장난치는 영상들이 계속해서 업로드되는 중. 또한 스웨덴의 우승이 발표된 직후 밴드의 기타리스트 Jan Peteh가 리투아니아의 Monika Linkytė와 우크라이나의 TVORCHI와 함께 핀란드의 그린룸으로 달려가 Cha Cha Cha를 연호하며 위로해주는가 하면, 백스테이지에서는 에스토니아의 Alika와 함께 Käärijä와 포옹하며 위로해주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심지어는 Käärija의 옷을 훔쳐 입기도...#
  • 프랑스 대표 La Zarra의 태도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텔레보팅 결과가 발표되자 중지를 치켜올리는 손짓을 하는가 하면 자신의 점수 발표가 끝나자 대회장을 먼저 빠져나가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프랑스의 황색 언론들이 그녀가 모로코계 캐나다인이라는 점과 엮어 이에 대한 비방을 계속하자, La Zarra는 욕설이 아니라 결과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의 손짓이었다고 해명했으며,[73] 대회장을 빠져나간 것 또한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나갔다 돌아온 것이라 해명했다. 또한, 공연 중 대회장에서 포르투갈 대표 Mimicat과 서로 껴안으며 축하해주고 인터뷰에서 딸에 대한 사랑을 계속 보여주는 등의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La Zarra가 논란이 될 만한 인성의 소유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오랜만의 우승 기회를 잡은 핀란드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전 국민이 Käärijä에 미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팬심을 보여주었는데, CHA CHA CHA라는 이름의 피나 콜라다가 출시되어[74] 파이널 당일에 전국에서 재고가 소진되는가 하면 헬싱키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헬싱키 중앙역의 석상에 Käärijä의 무대 의상을 입혀놓기까지 했다.# 한편 핀란드의 당근이라고 할 수 있는 tori.fi에서는 온갖 녹색 물건들이 Käärijä의 이름이 붙은 채 판매되어[75]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아쉽게 2위를 차지하며 2024년 탐페레[76] 유로비전은 볼 수 없게 되었지만, 핀란드 국민들의 Käärijä 사랑은 한동안 계속될 듯하다.

5.1. 번외상 수상자

  •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Marcel Bezençon 상은 스웨덴의 로린(Loreen)[77], 이탈리아의 마르코 멩고니(Marco Mengoni)[78]가 각각 선정되었다.
  • 각국의 유로비전 팬들이 실제 대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우승자를 뽑는 OGAE는 스웨덴의 로린(Loreen)이 가져갔다.
  • 무대의상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통해 유로비전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참가자에게 주는 You're A Vision 상은 핀란드 대표로 참가한 Käärijä에게 돌아갔다.


[1] 현지 기준.[2] 이러한 선례가 있기에 만약 인구 3만의 산마리노가 우승할 경우 타국에 그 다음해 개최권을 넘겨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3] 이때 네덜란드는 1976년에 개최하였던 헤이그에서 한 번 더 개최를 하였다.[4] 모나코 같은 소국은 최소 평균적으로 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 인원을 수용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고로 재정적인 문제 또한 여러 문제중 포함이 된다.[5] 그래서 우크라이나가 다음 해 대회 개최를 포기한다면 영국이나 네덜란드, 또는 다른 BIG 5 국가에서 개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마침 지난 대회 준우승을 한 나라가 영국이고, 3위가 스페인이라서 명분도 있다. 다만 네덜란드의 경우 big5에 포함되지 않아 예선부터 치러야 하기에 안될 확률이 크다.[6] 우승한 칼루시조차 우승한 뒤에 트로피를 팔아 전쟁물자에 사는데 보탰을 정도[7] 또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았는데 심사위원 때문에 떨어진 사례들 때문에 생긴 시청자들의 불만이 생겨서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호주의 밴드 Voyager는 2022년 자국 예선에서 훨씬 앞선 관중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 투표로 인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8] 20표를 모두 투표하면 3만 원이 찍혀있는 경악스러운 영수증을 받아볼 수 있다.[9] 이탈리아어 구절 및 라틴어 감탄사 포함[10] 라트비아어 구절 포함[11] 히브리어 구절 포함[12] 2012년 바쿠 대회에 몰도바 대표로 참가한 적 있다.[13] 2012년 바쿠 대회에 스웨덴 대표로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14] 퀘벡 출신의 모로코계 캐나다인이다.[15] 2013년 말뫼 대회에 이탈리아 대표로 참가한 적 있다.[16] 2018년 리스본 대회에 벨기에 대표인 Sennek의 코러스로, 2021년 로테르담 대회에 벨기에 대표인 Hooverphonic의 코러스로 참여한 적 있다.[17] 2011년 주니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조지아 대표인 캔디의 멤버로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18] 이탈리아어 감탄사 포함[19] 알비나와 멤버 모두 코소보 출신으로 노래 가사도 코소보에서 쓰이는 게그 방언으로 이루어져 있다.[20] 2015년 빈 대회에 리투아니아 대표로 Vaidas Baumila와 듀엣으로 참가한 적 있다.[21] 리투아니아어 구절 포함[22] 이쪽은 특히 구 유고슬라비아들의 버프를 받아서 갈 확률이 높았었다.[23] 다만 네덜란드의 진출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상당히 많았다. 프리파티 이후 가수의 가창력 문제로 네덜란드 내에서 상당히 비판이 많이 있었고 작곡에 관여한 던컨 로렌스와의 문제도 있었기 때문.[24] 라트비아가 첫 출전했던 시기였던 2000년대 초중반에는 우승은 물론 결선에서 준수했었기에 더더욱 안타까움이 크다.[25] 점수차이는 3점 차이지만 공연순번이 세르비아가 더 앞섰기 때문에 점수가 동일할 경우 유로비전의 규정상으로 세르비아의 판정승으로 여긴다.[26] 한국에서도 Please don't suck이란 곡이 꽤 유명한 편.[27] 그러나 라트비아의 Sudden Lights와 고작 3점 차이로 턱걸이로 10위로 올라갔다. 세미파이널 2의 경우는 10위와 11위의 차이가 30점이나 차이가 나는 것과 비교하면 아슬아슬하게 올라간 셈.[28] 12위 아일랜드 10점, 13위 네덜란드 7점, 14위 아제르바이잔 4점, 15위 몰타 3점[29] 블랑카의 Solo의 가사 첫 소절이 Baby!인데 이 것을 폴란드내 안티팬들이 폴란드어식으로 읽으면서 조롱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전 유럽지역에서 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즉, 블랑카가 가수로써 실력도 하나도 없는데 성공한 사업가인 불가리아인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란 배경덕분에 심사위원들의 부정투표를 받고 참가했다는 스토리가 이 단어에 함축적으로 내포되어있다. 그래서 유로비전이 시작조차도 안했는데 불구하고도 이러한 조롱영상이 만들어 질 정도 였다.#1, #2[30] 결승 10명 진출자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다.[31] 그해 모든 참가자들이 본격적으로 대회에 들어가기전 화려한 의상을 입고 레드터쿼이즈카펫을 걸어다니면서 다국적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시간이다.[32] 이것은 본 대회때 상당히 개선시킨 것으로 자국예선에서의 라이브실력은 참가국가중 가장 최악이라고 평가됐었다.[33] 공연 도입부에서 마치 여름휴가에 나와서 카메라에 찍히는 연출이라던지,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의상을 입고 해변컨셉을 연출한 LED조명 무대에서의 댄스 브레이크 등..[34] 세르비아 출신[35] 다만 일각에서는 사전 녹음한 배킹보컬로 떡칠한 곡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36] 세미파이널 1의 노르웨이 처럼 결승진출 발표에서 마지막에 호명이 되는 바람에 항상 저평가를 받아 좌절감을 느껴온 슬로베니아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37] 단 Gustaph가 성소수자이기 때문에 게이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점수를 받은 것도 무시할 수 없기는 하다. 그래도 백보컬로 워낙 많은 활동을 한 이력 덕분에 가창력은 어느정도 보장된 가수이긴 하다.[38] 본 대회에서는 몽환적인 노래에 맞는 댄스 브레이크를 삽입했는데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39] 모든 출전팀의 노래가 끝난 뒤에 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앞 순서일수록 상대적으로 기억에서 잊혀지기 쉽고, 첫 순서는 첫 공연이라는 임팩트가 있기에 오히려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다음 순서인 2번은 가장 잊혀지기 쉬운 최악의 순서인 셈이다.[40] 이 6점은 이웃국가인 아이슬란드에게 받은 것이다. 아이슬란드 11위로 덴마크와 사이 좋게 탈락을 하고 만다.[41] 스웨덴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강국인 덴마크가 3연속 탈락이라는 암흑기를 겪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42] 다만 텔레보팅에서 어느 나라로부터도 최고점인 12점을 받지 못하면서 텔레보팅에서 12점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우승한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 대신 핀란드를 제외한 모든 국가로부터 점수를 받기는 했다.[43] 1980년, 1987년 대회 우승[44]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439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많은 동정표를 받았다고 기정사실화 된 결과다.[45] 2017년에는 42개국, 2023년에는 37개국이 참가했는데 2023년 때 받은 376점은 평균적으로 한나라 당 10.162점씩 받은 셈인데 이걸 42개국 시절로 환산해보면 416점이나 받았다는 얘기다.[46] 심사위원 투표에 대한 반발 때문인지 현재 심사위원 점수 발표 영상은 싫어요가 80%를 기록하고 있다.[47] 100% 텔레보팅으로 투표를 진행했던 2007년 대회에서는 동유럽 및 발칸반도 국가들이 모조리 Top 10을 석권했고, 해당 규칙이 이어진 2008년 대회에서도 동유럽 국가들의 몰표로 러시아가 우승했다.[48] 특히 2008년 대회의 경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페인,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이게 정녕 노래인가 의문이 들 정도의 수준 낮은 곡들이 판치는 사태가 일어났다. 아일랜드는 아예 이런 투표 상황을 풍자하는 블랙 조크 곡을 내놓기도. 이처럼 100% 텔레보팅 체제로 진행된다면 가창력과 실력보다는 오로지 관심을 구걸하기 위한 Joke적인 요소, 성적 어필 및 특정 지역의 정치적 문제 등이 조명받으면서 진정으로 다양한 노래를 축하하는 유로비전에서의 취지가 퇴색될 가능성이 높다. 2016년부터 생방송 중에는 텔레보팅 종합 점수만을 발표하고 대회나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에 국가별 투표 결과를 공개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49] 참고로 Please Don't Suck이라는 노래로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가수이다.[50] 비록 이스라엘이 지리적으로 유럽이 아닌 중동에 속해있는 나라이지만 유로비전에서 나름 4회 우승에 빛나는 국가이다.[51] 다만 스웨덴, 우크라이나와 다르게 2011년부터 2014년에 4연속 세미파이널 광탈이라는 암흑기를 겪은 적이 있다. 전 대회 때 한 번 광탈하기도 했고...[52] 이 때 당시 심사위원 점수 40점으로 중하위권이었지만 텔레보팅에서 291점으로 1위해서 종합 5위를 차지했었다.[53] 심사위원 투표는 3위로 마쳤으나 시청자 투표에서 25점차를 뒤집고 간신히 1점차로 우승하여 벨기에 대표로 선정되었다.[54] 호주, 조지아, 그리스에게 받았다.[55] 그래도 11위인 아이슬란드와 30점 차이라 아슬아슬한 것은 아니었다.[56] 시청자투표가 100%인 준결승과 시청자 투표에 불리한 곡이라는 좋지 않은 상성이라 배당률이 50~57%로 진출확률이 매우 불확실했다.[57] 그래서 본인 스스로도 최종순위 8위를 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 못해서 엄청 놀란반응이다.[58] 아이러니하게도 세미 파이널에서 1위로 올라갔다는 점이다.[59] 호주는 유럽 국가가 아닌건 물론 방송사가 유럽방송연맹 정회원이 아니기에 유럽 내에서 유로비전 참가에 시선이 곱지못한 편이다. 그래서 준수한 퀄리티의 노래로 심사위원 투표에서 상위권으로 점수 잘받아놓지만 텔레보팅에서 바닥을 기거나 부족한 점수로 바람에 순위가 깎이는 일은 일상 다반사다. 대표적으로 2016년에 한국계 호주인 가수 임다미가 심사위원 점수는 32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텔레보팅에서 191점으로 4위로 미끄러져 우승을 눈 앞에 놓친 적이 있다. 심지어 이 191점은 호주 유로비전 역사상 텔레보팅을 가장 많이 받은 점수이고 2017년에 2점, 2018년 9점, 2022년에는 2점을 받았었다. 물론 준수했던 2015, 2019년에는 각각 132, 131점이라는 나름 고득점을 얻었지만 심사위원 점수보다는 덜 받았다. 즉 텔레보팅 점수가 심사위원 점수보다 높은 적이 단 한번도 없다.[60] 후렴구가 우크라이나어로 되어 있고 마지막 소절이 We stand for you인 점으로 미루어 보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현한 노래라고도 할 수 있다.[61] 데뷔한 해가 1987년이다. 유고슬라비아 시절 결성한 밴드인 셈. 1989년 로잔 대회에서 "Rock me"로 유고슬라비아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을 가져다 준 Riva가 이들보다 데뷔가 1년 빠르다.[62] 바람난 어머니 조국에게 지옥행 트랙터를 선물받은 남자가 이걸 타고 전쟁터로 향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푸틴 칠순 잔치 때(=전쟁 와중에) 루카셴코에게 벨라루스제 트랙터를 선물받고는 관제언론 불러다놓고 자기들끼리 시시덕거렸던 모습을 비꼰 것이다. 세미파이널 1 진출자 기자회견에서도 제발 멍청한 전쟁을 멈추길 바란다는 소신발언을 남겼다.[63] 2012년 대회에 몰도바 대표로 참가했는데, 공교롭게도 Loreen의 우승을 또 한 번 직관하게 되었다.[64] Blanca Paloma의 라이브실력은 훌륭했지만 이상하게 백보컬들과 화음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국 예선 영상과 유로비전 본 대회 영상을 비교해보면 음색이 굉장히 어색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65] 이 논란 때문인지 영상에서 좋아요와 싫어요랑 비율이 비슷비슷하다.[66] 2023년 3월 9일 기준 좋아요 5.7천: 싫어요: 6.7만[67] 이와 비슷한 사례로 2012년 바쿠 대회에서 리투아니아의 Donny Montell과 북마케도니아의 kaliopi가 같이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는데, 2016년 스톡홀름 대회에서는 이 두 가수가 또 다시 4년만에 동시에 참가했으나 이 대회에서는 리투아니아의 Donny Montell은 파이널 진출, 북마케도니아의 kaliopi는 탈락했다.[68] 2010년 부터 불참[69] 2008년 부터 2013년까지 탈락후 2년 동안 불참하다 2016년 Poli Genova가 불가리아 대표로 복귀하고 6회 연속 탈락의 고리를 끊어버린 것 뿐만 아니라 무려 파이널에서 최종순위 4위를 해버렸다. 그 다음년도에 준우승을 차지한건 덤[70] 2013년 부터 2018년 까지 탈락했다. 그리고 2019년에 북마케도니아 대표로 참가했던 Tamara Todevska가 심사위원 투표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며 지옥같은 기록을 깨버렸다.[71] 2005년 부터 2012년 까지 연속으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72] 올해 불참한 EBU맴버 국가들 뿐만 아니라 EBU맴버가 아닌 국가들도 가능하다. 고로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한국인도 가능하다.[73] 실제로 영상을 보면 흔히 생각하는 손가락 욕설과는 다른 제스처이긴 하다.[74] Cha Cha Cha의 가사에서 피나 콜라다가 언급된다.[75] 슈렉 DVD를 Käärijä DVD라고 팔거나 평범한 녹색 종이를 Käärijä 종이라고 하며 200유로에 판매하는 식.[76] Käärijä가 인터뷰에서 우승 시 2024년 유로비전이 개최되길 바라는 도시로 언급했다.[77] 각국 중계진의 투표로 선정하는 Artistic Award와 취재진의 투표로 선정하는 Press Award 수상[78] 작곡가와 작사가에게 수여하는 Composer Award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