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10 19:18:23

영화화

1. 개요2. 사례
2.1. 성공한 작품의 예2.2. 실패한 영화화의 예
3. 분류
3.1. 소설 원작의 영화화

1. 개요

게임,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이 극장용으로 영상화되는 것을 말한다. 드라마가 영화화되기도 한다. 미디어 믹스 참조.

소설이 애니메이션화가 되거나, 게임이 소설화 되는 등 대중문화 매체들간의 변환은 항상 있어왔지만, 영화화의 경우 다소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영화답게 엄청난 스케일의 장비와 인력이 동원되어서 만들어지며, 게임이나 소설 등의 매체가 천성적으로 해내기 힘든 시각적 묘사를 세밀하게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극장판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인데, 극장판은 이미 있는 영상물을 영화 스케일로 제작한다는 의미가 강한 반면, 영화화는 비 영상물을 영화 스케일로 제작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영상화 함에 있어 현실의 한계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팬들이 다수 실망하곤 한다. 특히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영화화에서 대부분 원작 팬들이 '실망하며 눈을 돌리거나 애써 잊으려한다.' 특히 미국 등 서양에서 일본의 게임/애니를 영화화 할 경우 그 기분을 맛볼 수 있으며[1] 무엇보다 우베 볼이 감독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옹호(?)를 좀 하자면 일본의 게임/애니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정서 중엔 서구 출신의 제작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수준이 높은 것과는 다른 문제) 제작자들 중엔 그 내용을 서구 대중의 입맛에 맞게 새로 재해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렇다보니 웬만큼 잘 만든다고 해도 원작을 잘 알고 있는 팬들에겐 저평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문화적 상대성에서 오는 거부감만이 영화화를 꺼려게 되는 이유의 전부가 아니다. 영화화의 특징 중 하나로는 바로 창작 설정이 많이 생긴다는 것. 단순한 설정충돌에서 시작해서 아예 원작과는 딴판인 설정으로 만들기도 한다. 심하면 그냥 주인공 이름만 따온 물건이 되기도. 단적인 예가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감독이 직접 작가에게 찾아와서 영화화한다길래 줬더니 소설하고는 완전히 다른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솔라리스라든지 많은 소설이나 여러 작품들이 영화로 나와서 원작자를 기겁하게 만들 정도로 확 달라진 게 많다. 스티븐 킹은 단편 론머맨 영화를 보고 분노하여 소송까지 제기하여 론머맨이란 제목을 쓰게 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나 패소했다. 영화에서 잔디 제초기로 사람을 공격하는 설정 딱 하나만 원작에 나오던 장면이고 나머진 완전 창작이다. 원작에선 사이버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일절 없다. 그런데 킹은 불쾌해했을지 몰라도 꽤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를 보고 원작을 본 이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도, 원작의 드라큘라가 그냥 마귀라면 코폴라의 드라큘라는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까닭은 바로 영화판 감독이 원작 제조자와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영화화 제작팀 대다수가 원작의 팬이라면 모를까 주요 스탭 전부가 그럴 수는 없기에 원작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나타날 수 있고 원작의 특정 부분을 독자의 입장에서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개인적인 취향 문제도 있어 각색이 일어난다. 그 점이 아니더라도 영화화를 하려면 기술, 예산, 물리적인 한계로 각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각색을 아예 하지 않으려 하면 그저 코스프레 파티인 저질 작품이 될 뿐이다. 그래서 영화화된 작품은 원작과는 다른 작품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영화화된 작품이 원작과 다른 점으로 '관객의 폭'이 있다. 영화화된 작품은 원작을 경험한 팬만이 보는 것이 아니다. 원작을 경험하지 못한 다른 대중들 또한 영화화 작품을 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작 과정에서 원작 내용을 재해석하거나 설정을 추가/삭제할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 물론 원작의 설정만으로 훌륭한 완성도를 만들어 낼 수 도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자칫하면 원작의 단점만을 모은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영화화 과정에서 각색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잊거나 무시하게 되면 원작 그대로의 내용을 억지로 구현하고 모든 내용을 전부 집어넣느라 완성도가 엉망인 영화가 태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배우는 그저 원작의 이미지의 캐릭터를 맞추는 데 급급하여 코스프레 발연기만을 반복하고 완급조절과 스토리텔링 모두를 실패한 쓰레기 작품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일본 게임이나 만화/애니메이션의 경우 일본 국내에서 기획 제작을 함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같은 서구 제작자들의 영화화보다 일본에서의 영화화가 더 쓰레기인 경우도 있다. 더우기 최근 들어 일본 애니메이션/만화에 대한 실사화가 급속도로 활발해지고 있는데, 정작 하나같이 나오는게 죄다 똥이라(진격의 거인, 테라포마스 등) 일본 영화계 자체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최종병기 그녀를 생각해보자 그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영화화 과정에서의 각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원작을 살리는 데 집착한다는 것이다.

2. 사례

2.1. 성공한 작품의 예

2.2. 실패한 영화화의 예

3. 분류

3.1. 소설 원작의 영화화



[1] 다만, 일본 본토도 영화화의 퀄리티가 대체로 영 좋지 못해서 피차일반(...)[2] 유일하게 극장 흥행에 실패한 마블 유니버스 영화이다. 그래도 이안 감독의 헐크보다 500만 달러 더 벌긴 했다.[3] 제3회 아카데미 최우수상을 받았을정도로 걸작 반전영화 이다.[4] 다만 원작에 새로운 해석이 대거 추가되었다. 작품성은 괜찮지만 원작과의 연관성은 많이 떨어진다.[5] 아직 한국을 포함한 개봉을 기다리는 다른 국가들도 있고 추후 블루레이 수익 등으로 조금 나아질 수도 있다.[6]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공식적으로 '원작과 전혀 별개인 작품으로 봐달라'라고 말했을 정도다.[7] 그나마조차도 주윤발이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최소한의 관객동원을 했을 뿐 주윤발조차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될 뻔했다.[8] OCN에서 방영한 드라마 판은 평작이었지만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9] 한국에서는 '블러드'라는 제목으로 개봉. 심지어는 원작이 존재하는 일본에서조차도 원작과 엮이는 게 싫었는지 '라스트 블러드'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