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커크 알린의 슈퍼맨
1948년 사상 최초로 실사화된 슈퍼맨 시리즈. 슈퍼맨(Superman, 1948)과 아톰맨 대 슈퍼맨(Atom Man Vs. Superman, 1950) 두 편이 만들어졌다.
3. 조지 리브스의 슈퍼맨
1952년 TV시리즈인 슈퍼맨의 모험(Adventures of Superman)으로 방영됐다. 영상화된 슈퍼맨의 온갖 특징을 확립한 작품이다. 참고로 설정 나이는 20대.
1954년에는 TV시리즈 에피소드 일부를 편집해서 미국 극장에 상영되었다.
조지 리브스의 일대기가 '할리우드 랜드'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여기서 조지 역을 맡은 배우는 벤 애플렉인데 훗날 벤 애플랙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 역으로 출연하여 배트맨과 슈퍼맨 역을 모두 연기한 유일한 배우가 됐다. 이 영화에서 유명한 장면인 꼬마 아이가 슈퍼맨에게 실탄이 들어 있는 권총을 겨누며 총알이 튕기는지 봐도 되냐며 순진하게 질문하는 씬은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영화에서처럼 조지 리브스는 '총알이 튕겨나서 다른 사람이 맞아 다칠 수 있다'라고 아이를 달래며 총을 치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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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 플래시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4. 슈퍼맨 앤솔로지
자세한 내용은 슈퍼맨 앤솔로지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슈퍼맨(슈퍼맨 앤솔로지) 문서 참고하십시오.
연도 | 제목 | 감독 | 비고 |
1978 | 슈퍼맨(Superman: The Movie) | 리처드 도너 | |
1980 | 슈퍼맨 2(Superman 2) | 리처드 도너/리차드 레스터 | 리처드 도너가 촬영 도중 강판되고 리차드 레스터가 연출을 맡았다. |
1983 | 슈퍼맨 3(Superman 3) | 리차드 레스터 | |
1987 | 슈퍼맨 4(Superman 4) | 시드니 J. 퓨리 | |
2006 | 슈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1] | 브라이언 싱어 | |
2019 |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Crisis On Infinite Earths)[2] | 크로스오버 드라마 |
대개 슈퍼맨의 실사 영화하면 가장 많이 알려진 시리즈로, 침체기인 3편과 4편을 제외하고는(1편, 2편, 2편 감독판(2006) 등)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평가도 지금까지의 프렌차이즈 역사 중 제일 좋다. 물가 상승률을 적용하면 1, 2편 둘 다 8억 7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보다도 흥행에 성공했고, 1편은 그 중에서도 초대박을 쳤다.
5. 팀 버튼과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슈퍼맨 리브즈)
90년대 원작 코믹스에서 슈퍼맨이 둠스데이와의 싸움으로 죽는 이슈는 문화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이를 본 워너브라더스가 이를 소재로 한 새로운 슈퍼맨 영화를 원해서 팀 버튼 배트맨의 제작자인 존 피터스를 데려와 영화를 제작하려 한다. 제목은 슈퍼맨 리본. 다만 영화는 각본 단계에서 워너에 의해 기각된다.[3]
슈퍼맨 리본이 퇴짜를 맞은 후 새로운 각본이 등장하는데 바로 브레이니악이 둠스데이를 만들고, 캐드머스라는 외계인이 죽은 슈퍼맨을 부활시켜 맞서 싸우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이 각본을 마음에 들었던 워너는 각본가 케빈 스미스를 합류시켜 각본을 수정하며, 제목은 슈퍼맨 리브스로 잠정적으로 확정 짓는다.
제작자로 참여한 존 피터스는 각본가 케빈 스미스에게 특이한 것들을 요구했는데 비행 능력의 삭제와 3막에서 거대 거미와의 사투, 브레이니악과 북극곰의 대결,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장난감 판매용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4] 이런 터무니없는 요구에도 케빈 스미스는 각본을 완성했다. 수정된 각본은 브레이니악이 둠스데이를 통해 슈퍼맨을 죽이고 렉스 루터와 동맹을 맺으며, 원작처럼 이래디케이터를 통해 슈퍼맨이 부활하고 마지막엔 이래티케이터를 슈트처럼 장착하고 싸운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그는 감독으로 배트맨 시리즈를 성공시킨 팀 버튼 감독을 요구한다.
팀 버튼이 감독직을 수락하고 그는 슈퍼맨으로 니콜라스 케이지를 캐스팅한다. 버튼 감독은 이런 캐스팅이라면 관객들조차도 클락 켄트가 슈퍼맨이라는 걸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고. 각본도 그의 입맛에 맞춰 수정을 가하는데 이 내용이 참으로 팀 버튼스럽다. 슈퍼맨은 지구로부터 이질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이방인이며, 루터와 브레이니악이 '렉시악'이라는 존재로 합쳐지고, 죽은 슈퍼맨은 크립톤의 영혼을 상징하는 자연적인 힘 'K'에 의해 부활한다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내용이었다. 어느 정도 작업은 진전되었으나 결국 제작비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던 탓에 영화는 워너브라더스의 반대에 부딪혀 제작이 취소된다.[5]
팀 버튼이라는 슈퍼히어로물의 대히트 감독과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코믹스 덕후 겸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배우가 캐스팅되었고, 취소된 영화들 중에서 유일하게 슈트를 입은 모습도 남아있어서 나오지도 못한 영화였음에도 꽤 유명했다. 2015년에는 이 영화의 무산을 그린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다.
비록 실사화엔 실패했지만, "니콜라스 케이지 슈퍼맨"은 밈화되어 살아남아 여러 서브컬쳐 작품에서 등장하고는 한다. 니콜라스 케이지 본인도 많이 아쉬웠는지, 틴 타이탄 GO! 투 더 무비스에 슈퍼맨 성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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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 플래시에서 이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이 수많은 멀티버스 속 슈퍼맨 중 한 명으로 깜짝 등장한다. 거대 거미 괴수를 쓰러뜨린 후, 다크 플래시로 인해 일어난 멀티버스 붕괴가 일어나는 걸 지켜본다.
본래 니콜라스 케이지가 플래시 영화에 직접 출연하여 다른 차원들이 파괴되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슈퍼맨이 거미 괴수와 싸우는 장면으로 바꾸기 위해 실제 니콜라스 케이지를 촬영했던 장면은 삭제되고 CG 장면으로 대체되었다.#
6. DC 확장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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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맨 오브 스틸》이 개봉되었고, 2016년《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2017년《저스티스 리그》가 개봉했다.
헨리 카빌이 연기해 훌륭한 비주얼로 호평을 받았지만 슈퍼맨의 캐릭터성에 대한 논란과 더불어 솔로 영화가 단 한편밖에 나오지 않아 비운의 슈퍼맨으로 불린다. 자세한 건 슈퍼맨(DC 확장 유니버스) 참조.
연도 | 제목 | 감독 | 비고 |
2013 |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 잭 스나이더 | 시리즈 리부트 |
2016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 잭 스나이더 | 크로스오버 |
2017 |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 잭 스나이더[6] | 크로스오버 |
2019 | 샤잠! Shazam! | 데이비드 F. 샌드버그 | 카메오 출연 |
2021 |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 잭 스나이더 | 크로스오버 |
2022 | 피스메이커 Peacemaker | 제임스 건 | 카메오 출연 |
2022 | 블랙 아담 Black Adam | 자움 콜렛 세라 | 카메오 출연 |
2023 | 플래시 The Flash | 앤디 무시에티 | 카메오 출연 |
7. DC 유니버스
회색 배경: 일정 미공개 기울임체 : 예정된 작품 UNIVERSE {{{#fff,#fff {{{#!folding [ 영화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table width=100%> 슈퍼맨 |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 | 틴 타이탄즈 (가제) | 브레이브 앤 볼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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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 피스메이커 시즌 2 | 랜턴즈 | 월러 | ||||||
파라다이스 로스트 | 부스터 골드 | ||||||||
애니메이션 | 크리처 코맨도스 | 블루비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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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제목 | 감독 | 비고 |
2025 | 슈퍼맨 Superman | 제임스 건 |
슈퍼맨(DC 유니버스) 참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연기한다.
8. 난점?
'슈퍼맨'이라는 단어 자체가 '초인'의 보통명사가 될 정도로 범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캐릭터지만 21세기에 슈퍼맨의 실사영화는 좀처럼 부활하지 못 하고 있다. 여전히 인기리에 제작되고 있는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나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와는 대조적.심지어 슈퍼히어로 영화가 할리우드의 중심이었던 2010년대에서도 슈퍼맨은 실사화가 어려웠던 걸로 유명했던 그 원더우먼 실사영화 시리즈에 비해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뒤늦은 전성기를 맞이한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고 그보다 인기가 훨씬 떨어지던 다른 히어로들[7]보다도 유독 슈퍼맨 만큼은 실사영화로 성공하지 못 하고 있다.
- 조스 웨던은 자신이 실사화 작업에서 가장 난항을 겪은 히어로가 슈퍼맨이라고 말했다. 지나치게 완벽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 그래서인지 그의 손을 탄 저스티스 리그(영화)에선 슈퍼맨이 지나친 먼치킨이 되어서 영화의 톤을 망가뜨렸다는 비판도 있었다.
- 루소 형제는 과거 인터뷰중에 "강하고 완벽할수록 영화화가 어렵다"고 한 적이 있는데, 예시로 정확하게 슈퍼맨을 골랐다. 자신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작업할 때는 히어로의 약점과 고뇌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쓰는데, 슈퍼맨은 너무 강하고 완벽해서 어렵다는 늬앙스의 말을 했다.
- 21세기에 들어 사회주의와 영웅주의가 옅어짐과 동시에 개인주의의 확산에 따른 트랜드 변화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과거에는 슈퍼맨처럼 완벽초인을 표방한 영웅들을 꿈꿔온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에 슈퍼맨
과 원더우먼같은 영웅들은 더 이상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가설이다.
- 21세기의 슈퍼히어로 영화는 영웅을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 인간적인 고뇌와 약점을 지닌 캐릭터로 묘사하는 것이 트랜드가 되었다.[8] 하지만 완벽초인이라고 부르는 슈퍼맨은 시대와는 맞지 않는 캐릭터라는 가설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분석이 많다. ##2
- 힘이 너무 강력하여 다루기 어렵다는 가설이 있다. 개인의 힘도 강하지 않고 인간적인 고뇌를 넘어서 정신병자에 가까운 표현이 가능한 배트맨과 정확히 반대되는 사례. 실제로 다크나이트의 영향을 받은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은 완벽초인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대해 "슈퍼맨이 배트맨을 흉내낸다"며 비판받았다. 반대로 슈퍼맨의 초인적인 강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저스티스 리그는 오히려 슈퍼맨만 너무 쎄서 비판을 받았듯이(...)[9] 실사화가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임에는 틀림이 없다.[10]
- 슈퍼맨의 원초적인 디자인도 원인으로 뽑힌다. 빨강과 파랑의 조합에 더해 빨간 팬티 등이 현시대의 영화에 나오기에는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다는 가설. 그래서 잭 스나이더는 슈트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완전히 갈아치웠으며 성공적이었기에 이는 어느정도 보완된 사항이 되었다.
- 여러가지 불운(ex 어른들의 사정 등)들도 원인이다. 21세기의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토드 필립스의 조커가 성공하면서 명성을 쌓았는데, 당시로서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다크나이트][조커] 좋은 제작자들을 만나서 성공할 수 있었던 작품들이었다.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도 존 왓츠의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크게 성공하면서[스파이디] 즉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조차 어려운 시기를 많이 겪었다는 이야기이며 언제나 성공가도를 달리던 불패의 시리즈는 아니었다는 뜻. 이들조차 좋은 시기에 좋은 제작자들을 잘 만나서 이들도 부활한 것이다.
- 하지만 슈퍼맨은 슈퍼맨 리턴즈의 애매한 흥행을 시작으로 DC 확장 유니버스의 제작까지 여러가지 불운이 겹치며 명성에 금이 많이 가게 된 원인도 있다.[14] 슈퍼맨도 분명 현대적인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고 이걸 잘 살릴 수 있는 제작자들을 만난다면 부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물론 슈퍼맨을 21세기에 맞게 영리하게 사용할 줄만 안다면 명작이 탄생할 수도 있다. 당장 슈퍼맨의 완벽함과 규격 외의 강력함 때문에 깊이있는 연출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올스타 슈퍼맨이나 킹덤 컴 같은 그래픽노블 등을 참고하면 해결될 일이며, 다크 나이트 리턴즈도 슈퍼맨을 그리는 태도는 비판받을지언정 슈퍼맨에게 내포된 상징적 의미들은 굉장히 깊게 잘 전달된 편이다. 슈퍼맨의 영원한 숙적인 렉스 루터만 봐도 평범한 인간이지만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슈퍼맨을 여러번 궁지에 몰아넣으며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지금으로서는 마블이든 DC든 히어로영화 제작자로 명성이 자자한 제임스 건의 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 리부트가 아닌 크리스토퍼 리브 슈퍼맨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스토리상 슈퍼맨 2의 다음 내용으로 이어지며 공식 분류에서도 슈퍼맨 리턴즈는 기존 슈퍼맨 시리즈에 속한다.[2] 리턴즈에서 이어지는 세계관이다.[3] 슈퍼맨과 로이스의 관계가 악화되었을 때 둠스데이가 나타나 슈퍼맨을 죽이고 죽어가는 동안 슈퍼맨이 로이스에게 고백하는데, 이때 그의 생명력이 로이스에게로 가 그녀를 임신시킨다. 출산 3주 뒤 성인이 된 아이는 사실 상 슈퍼맨의 환생이나 다름 없었고, 이 슈퍼맨이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4]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한 이 영화를 대신해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의 제작에 참여한 존 피터스는 극중 거대 타란튤라 로봇을 등장시키며 거미 욕구를 해소한다.[5] 이때 렉스 루터 역으로 마이클 루커가 고려되었다는 후문.[6] 조스 웨던은 공식적으로 감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각본에는 올라가 있다.[7]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 등[8]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흥행에 성공한 이유 중 일부도 이 점이다. 히어로들을 완벽한 이상향이 아닌 극히 개인적인 약점을 가진 불안한 인간으로 표현하면서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9] 다만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슈퍼맨에 활약상에는 변함이 없음에도 슈퍼맨 원맨쇼라는 비판을 받지 않았음을 고려해보면 슈퍼맨의 강함에 문제라기 보다는 조스 웨던에 연출 문제로 봐야할 여지도 있다.[10] 하지만 이는 슈퍼맨을 단순히 힘만 센 캐릭터라고 잘못 해석한 고정관념에 가깝다. 다른 작품들에 홈랜더, 옴니맨, 원펀맨 등의 캐릭터들로 반론이 가능하다.[다크나이트] 2005년 당시에는 배트맨과 로빈의 대실패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후 개봉된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도 흥행에서 성공했다고 얘기하긴 어려웠지만 다크 나이트가 흥행대박이 나면서 배트맨영화가 제대로 부활할 수 있었다.[조커] 당시의 DC영화들은 하나같이 죽만 쑤던 최악의 상황이었는데 토드 필립스가 배급사를 여러번 찾아가면서 겨우 설득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R등급의 영화는 흥행이 어려우니 제작비를 5,000만 달러만 쓴다는 약속을 얻어냈고 그마저도 리스크가 두려워서 제작비를 다른 회사와 나눠 내면서 만들 정도로 압박이 심한 프로젝트였다. 정작 개봉 이후에는 뜻밖에도 엄청난 대흥행을 이뤄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제작비 나눠서 낸 워너만 땅치고 후회[스파이디] 일단 스파이더맨은 영상화 권한에 관련되어 굉장히 복잡한 문제점을 태생적으로 갖고 있다. 그마저도 에미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엎어지면서(...) MCU와의 콜라보를 통한 리부트가 결정되고 그와중에 디즈니와 소니의 계속된 이권다툼 속에서 어렵게 3부작을 완결되어 험난하게 부활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어른들의 사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로 뽑히는 이유이다. 실제로 중간에 회사들끼리 얘기가 잘 안되어서 여러번 엎어질 뻔했다.[14] 원더우먼이 오랫동안 실사영화를 개봉시키지 못한 외적인 불운들과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