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30 12:21:37

삼대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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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육군 욱일기.png 일본군 삼대오물
日本軍 三大汚物
무타구치 렌야 스기야마 하지메 도미나가 교지

1. 개요2. 업적(...)3. 딜레마4. 여담


三大汚物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에서 구 일본군의 패망을 앞당긴 일본군 장성 3명을 묶어서 현대 일본에서 일컫는 말. 태평양 전쟁을 미화하는 극우들도 버릴 만큼의 장대한 흑역사를 남겼다. 이 밖에도 일본군을 패전으로 이끈 도조 히데키의 측근 7명이 '삼간사우(三奸四愚)'라는 이름으로 까이기도 하니 그쪽도 참고. 참고로 기무라 헤이타로를 제외한 삼간사우보다 삼대오물이 더 답이 없다.[1]

일본 육군의 최대 파벌이던 일본육군사관학교 - 육군대학 출신이고, 도조 히데키가 내각을 뒤엎어 전시 수상에 취임한 뒤 능력과 관계없이 코드인사로 요직에 올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높으신 분들무능하면 나라가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

하지만 여기에 등재된 인물들 모두 일본의 야만성과 비인도적 광기만은 배격하여,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전쟁 범죄와 무관한 자들이었다. 오히려 이런 쪽으로는 상식적인 사람들이었다고. 그 때문에 조롱의 대상이라 하더라도 증오받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2. 업적(...)

세세히 따지면 굉장히 많으나,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 도미나가 교지 - 위에 적힌 스기야마 하지메조차 포기한 인물로[2], 1944년 남방 전선에서 필리핀의 제4항공군 사령관으로 취임한 뒤 62회 카미카제를 시도하여 별 소득 없이 400여 기의 전투기를 잃었다. 그리고 1945년 1월 미군이 필리핀 공략을 시작하자마자 항공군 총사령관 주제에 적전도주했다. 단순 도주가 아니라 그야말로 탈영의 신 역사를 열었다(...)

3. 딜레마

이들이 오물이자 멍청이 라고 쳐도 다른 작자들이 훌륭했던 것도 아니다. 일본군이 결국 전쟁을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핵공격을 당하는 지경까지 가서 참패한 것은 일본군 자체의 문제이며, 따라서 그 일본군의 수뇌들인 고위 장교진과 정치인들이 모두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삼대오물'과 '삼간사우'는 마치 '특정 집단 내에서 꼬투리를 잡아서 특정 소수를 괴롭히는' 이지메와 거의 비슷한 논리로 일본군-당대의 미군 등에 비하면 총체적으로 부진했고, 결국 처참하게 패전한-내의 일부 소수에게만 멸칭을 붙이고 조롱함으로서 일본군 전체적으로 비판받아야 할 점을 가리는 일종의 훈제 청어와 책임 가리기용 단어라고 볼 수 있다.

삼대오물로 꼽히는 무타구치 렌야는 그나마 개인적인 마음씨는 착했다고 하는데, 정작 일본의 총리이자,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다는 멍청한 결정을 함으로서 참혹하게 박살나는 결과를 가져온 진짜 멍청이들고노에 후미마로도조 히데키같은 인물들이 '삼간사우'나 '삼대오물' 같은 별명을 받지 않은 것만 봐도 이 단어들이 뭔가 이상한 게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다만 이렇게 이들에게만 책임 전가를 하는 이유는, 이들이 무능했던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이에게 책임 전가를 하자니 일본 우익 입장에서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이다. 일단 일본 우익에서는 전쟁 범죄를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수뇌부의 인물이나 악랄하기 그지 없는 사람을 넣는다면 일본군의 전쟁 범죄를 사실 상 인정하는 꼴이 되므로 일본 우익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선택일 것이다. 그렇다고 무능하면서 악랄하기까지 한 사람을 해당 항목에 넣는다는 것도 문제인 것이 결국 흔히 말하는 악행이라는 게 우익 입장에서는 부인 하거나 나름대로 영웅적인 행위로 인식될 것이고, 그러면 일본 우익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잘한 것도 있는데, 왜 얘네가 오물임?"하면서 역시 납득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1)일본 우익은 전쟁 범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 범죄를 지은 악귀들의 행위를 부인하거나 혹은 악행으로 보지 않고 영웅적인 행동으로 보는 데다가, 2)그에 따라 그런 인물을 오물이니 어쩌니 내세웠다가는 결국 전쟁 범죄를 자인한 꼴이 되니 내세울 수 없고, 3)그렇다고 수뇌부를 찍어 넣자니 이 역시 자폭이며, 4)결국 딱히 꼬투리 잡힐 여지가 없는 그저 무능하기만 한 인물들을 타겟으로 삼아야 일본군의 전범 행위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일본 우익 관점에서 이들을 타겟 삼는 게 가장 만만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할 수 있다.

4. 여담

일본군에는 이들 못지않게 무능한 주제에 인간이길 그만둔 인간 말종들이 많으며, 유능하다 하더라도 개념안드로메다로 보낸 자들이 태반이었다.

삼대오물은 인성 면으로는 낫기에 인간 대접을 받는 거지만,[3] 휘하 장병을 극심하게 학대한 탓에 졸장을 넘어서 혹장(酷將)이라 불리는 하나야 타다시[4], 그리고 버마에서 100만이 넘는 무고한 생명을 학살하며 현세에 강림한 악귀이자 버마의 도살자로 불리는 삼간사우의 광장(狂將) 기무라 헤이타로,[5] 치치시마의 식인귀 다치바나 요시오, 마루타로 유명한 수많은 포로들과 민간인들을 동원해 생체실험을 자행한 전쟁범죄의 끝을 보여준 731 부대의 부대장 이시이 시로 등...

피가 무슨 색인지 짐작조차 못할답이 없는 "쓰레기"들에 비하면야, 이들은 그냥 무능한 잉여들이었을 뿐이다. 이들은 사람으로서 지극히 정상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악인은 아니었다. 이 당시 전체주의 일제가 얼마나 막나가고, 상부에서도 이런 정신 나간 파시스트적 잔인함을 오히려 장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인이 아닌 인간으로서 도덕적 용기는 오히려 뛰어난 편이라 좋게 평가해 줄 수도 있다.

한 마디로 본업인 군인으로는 처참하게 실패한 인생들인데 막상 인간으로서는 오히려 좋게 평가해 줄 여지가 있는 양반들이라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대단히 복합적인 역사의 모습이다.

참고로 동맹국이었던 나치 독일에도 비슷한 인물이 있었는데, 히틀러의 암살자 주치의였던 테오도어 모렐이 바로 그 사람. 의사로서는 그야말로 돌팔이였지만 유대인 학살이나 각종 반인륜 범죄는 관여하지 않았고 오히려 구역질을 할 정도로 꺼려했다. 그 덕분에 히틀러의 최측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천수를 누린 뒤 침대에 누워서 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빌헬름 카이텔은 군인으로서 무능한 인물이었지만 그래도 성격은 좋았다.

츠지 마사노부한국에서 무타구치와 쌍으로 조롱받지만 일본 기준으로는 삼간사우보다는 개념인 취급이다. 그러나 해당 항목에 보다시피 일본에서 츠지의 그런 취급은, 그가 정치적으로 성공해서 그런 것뿐이지 정치적으로는 아주 간사하고 흉악했지만 삼대오물은 그냥 멍청하고 무능하며 책임감 없는 전형적인 높으신 분들일 뿐이다. 여담으로 츠지 마사노부도미나가 교지와 호형호제할 만큼 친했다고 하는데, 끼리끼리 노나 보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셋은 모두 큐슈 출신이다.말만 국민 국가의 군대지 구 조슈파 웅번 후예들이 다 해처먹은 일본 제국군에게 사쓰마가 날린 빠큐

한국에서는 독립운동가라고 조롱받는다. 디씨위키에서는 모전구렴야, 삼산원, 부영공차라고 불리며 한국광복군의 밀정이라고 서술 되어 있는데, 하지메 사토루와 비교되는 건 덤.
[1] 기무라 헤이타로를 왜 제외했냐면 이놈은 다른 삼간사우와 삼대오물보다 더더욱 답이없기 때문이다.[2] 능력은 딸리는데 뒤를 봐주는 세력이 워낙 거대해서, 이 양반을 어디 넣을지 상당히 고심했다고... 심지어 남방작전 전역에 부임시키고 나서는 "드디어 저 딱다구리를 내 눈앞에서 치웠다."라 말하기도 했다.[3] 사실 일본군에 있어 전설적인 존재로 천수를 누린 이시이 시로를 생각한다면 삼대오물이라고 불리는 세 명이 당연히 일본군 엘리트들에 비해 낫다.[4] 민간인 학살이나 포로 학살 같은 인간 말종이나 하는 짓은 안 해서 풀려났다. 하지만 병영부조리의 화신이라 부하들의 증오를 샀다.[5] 이놈도 도미나가 교지처럼 적전도주로 전선 하나를 말아먹어서 도미나가 교지가 처벌받지 않은 원인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