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0:50:58

무개성전대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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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성전대 ○○레인저
無個性戦隊○○レンジャ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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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스토리4. 주인공
4.1. 레드(レッド)4.2. 블루(ブルー)4.3. 옐로(イエロー)4.4. 로봇(○○ロボ)4.5. 그레이(グレー)
5. 등장 적
5.1. 드릴병(ドリル兵)5.2. 보스
5.2.1. 카메드릴(カメドリル)5.2.2. 토리드릴(トリドリル)5.2.3. 하리센본드릴(ハリセンボンドリル)5.2.4. 모구라드릴(モグラドリル)5.2.5. 미노무시드릴(ミノムシドリル)5.2.6. 그레이(グレー)
5.2.6.1. 드릴로봇
5.2.7. 하치드릴(ハチドリル)
5.3. 도플갱어
6. 치트7. 버그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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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홈페이지
비공식 한국어 번역 버전
아카이브 게임 플레이

2006년 일본의 bnz라는 유저가 만들어낸 슈퍼전대 시리즈를 패러디한 플래시 게임. 로고도 슈퍼전대 시리즈와 흡사하다.[1] 제작자가 록맨 X 시리즈를 참조했는지 해당 게임 요소가 간간히 들어 있는 것도 특징.

한국에서는 야후! 꾸러기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이때 여타 외산 플래시 컨텐츠가 으레 그랬듯 후레쉬맨이라는 이름으로 와전됐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한국에서는 원제가 아닌 후레쉬맨으로 통용된다.

2. 특징

개인이 만든 플래시 게임치고는 화질이 좋고,[2] 캐릭터 조작감도 나쁘지 않다. 버전 1이 먼저 발매되고 적이 늘어나고 그레이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 2가 나왔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버전은 버전 2 뿐이다. 이 때문인지 한때 한국에서는 후레쉬맨 2 라는 제목으로 표시되곤 했다.

조작키는 Z, X, C와 방향키이며, 메인화면에서 5번째 항목으로 들어가면 조작키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또한 3번째 항목에서 조작키를 변경할 수도 있다.

연속 타격 시 달성한 콤보 수가 화면에 표시되며 달성 콤보 수가 많을수록 큰 점수를 얻는다. 달성 콤보 수의 제곱과 10을 곱한 만큼의 점수를 얻게 된다.

영미권에서는 카툰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와전되어 짝퉁 후속작까지 등장한 적도 있다. 후속작이라고 할 것도 없고 배경 조금 바꾸고 어울리지도 않는 비트 음악[3]에(원본도 8비트는 아닌데도!) 그래픽을 그대로 차용한 완벽한 도용작이다. 게다가 타이틀 화면의 캐릭터도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북미판인 파워레인저 타임포스이다.

게다가 이 게임이 서양에서 스틱맨 화로 개조 되어 등장한 적도 있다. 제목은 '스틱 트리니티'. 스틱 트리니티 2도 존재하는데, 좀비로 바꿔진 적들과 싸워야 한다. 게임 템포가 원작에 비해서 더욱 더 빨라졌다.

3. 스토리

드릴병에게 쫓기고 있는 사람을 구해주면서 적과 싸운다.

4. 주인공

레드(소드), 블루(클로), 옐로(해머)의 3인방으로 구성되어 있는 멤버가 기본이며, 시작시 간판 로고를 클릭하거나 타이틀 화면에서 C를 누르면 나오는 그레이(드릴)가 있다. 플레이해본 사람들은 대부분 그레이를 더 높게 쳐주는 경향이 강한 편. 점수작을 위한 드릴모드와 전투를 위한 평타모드의 조화가 잘 되어 있으며, 스킬도 전부 훌륭하기 때문.

전자의 경우 3인방이 체력을 공유하며 교체 시 MP를 소모해 지원 사격을 한다.[4] 레드는 전체적인 능력이 준수하고, 명중률 100%의 총이 있으며 무엇보다 특수기 게이지가 남아 있는 한 무한 공중 콤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스를 콤보 한번으로 잡을 수 있다. 옐로는 엄청난 넉백과 고화력의 필살기를 가지고 있고, 공중공격으로 날아다니는 보스를 잡기에 편하다. 블루는 공격 속도가 무지막지해서 마나를 빨리 채울 수 있다. 대신 공격력이 약하니 필살기와의 연계를 통하여 딜을 보충해야 한다. 또한 공격 판정이 자신의 캐릭터 위치나 자신의 후방에는 존재하지 않아서 구석에서 싸울 때는 점프 공격이나 대공 필살기를 적극 써야 한다.

단독으로 싸우는 그레이의 경우는 교체를 할 시 캐릭터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의 드릴 어택처럼 드릴을 회전시키지 않고 드릴을 둔기나 칼처럼 직접 후려치고 찌르는 식으로 평타가 타격 공격으로 바뀌게 된다. 3인방의 블루의 상위호환 비슷한 공격을 한다. 일명 쌍칼 모드.[5]
두 공격의 차이점을 보자면 드릴 모드는 한방이 약하고 기가 잘 안차지만 다단 히트로 들어가는 공격을 내세워 무한 콤보 급의 다채로운 콤보로 상대를 압살하고, 쌍칼 모드로 변경 시에는 무한 콤보 급의 공격이 없어지지만 공격 판정이 넓어져서 공중에서 비행하는 보스도 점프 공격으로 효과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방 한방 데미지가 강하며 게이지를 빠르게 채우는 기본 공격을 앞세워 다양한 특수기 활용으로 상대를 압살한다. 어느 쪽이든 압살한다
특히 보스전 직전에 게이지를 채우고 보스전에 돌입한 뒤 곧바로 대쉬어택 깔아두기가 성공한다면 보스의 피통을 반 넘게 깐 상태로 시작할 수 있다. 적 드릴병을 상대할 때 겹쳐지는 틈을 노려서 드릴 모드 평타로 두 번 공격한 뒤 ↓+X키라는 무지막지한 연계기를 반복해서 400콤보를 넘길 수 있다.

거대화된 보스와 싸울 때에는 로봇에 탑승한다. 거대화된 보스의 경우 눕는 판정이 없으며, 경직이 안 걸리는 경우가 있고, 양측 다 기술을 시전해도 경직이 안 걸리는데 대미지는 고스란히 받는다. 허나 적 보스의 공격범위가 더 넓어서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살을 치고 뼈를 내놓게 된다. 철저히 방어하고 빈틈을 노려 짤짤이를 하는 게 주된 전략이 된다. 로봇 상태일때도 마찬가지로 대쉬 중에는 무적. 기 채우는 속도는 3인방 로봇이 훨씬 더 빠르지만 기술들이 하나같이 제대로 안정적으로 맞추기 어려운 것들뿐이다. 그레이의 로봇이 짱먹는 이유. 다행히도 양쪽 로봇 모두 일단 가드를 하면, 대미지 없이 공격을 완벽히 막아낸다.

X키로 필살기를 사용 가능. 필살기는 원거리, 스탠딩, 점프, 대공, 대쉬의 5종류가 있다. 각각 해당하는 동작 중에 X키를 누르면 되지만 예외로 대공은 ↓+X키. 3총사 팀은 블루가 MP를 빠르게 모으며, 그레이는 상술했듯이 쌍칼모드에서 MP가 빠르게 모인다. 블루와 옐로는 벽을 차고 높이 점프한 상태에서 필살기를 쓰면 타격범위(풍압)가 훨씬 넓어지고 데미지도 많이 먹여줄 수 있다. 적과의 거리가 멀 때 적에게 총의 조준 타겟터가 잠시 나타나는데, 이때 필살기를 쓰면 각자 원거리 저격 필살기를 발동한다. 레드는 장거리 레이저 총, 블루는 쌍권총 4연사, 옐로는 바주카포, 그레이는 보스들이 쓰는 드릴 미사일을 사용. 3총사는 멤버 교체 시 MP가 일정 이상 있으면 MP를 소모하여 원거리 저격 필살기를 발동한다. 멤버 교체 시 원거리 기술 발동을 원하지 않는다면 MP가 없을 때 교체하거나 ↓를 누른 채로 교체하면 된다.

보스전에서 보스를 리타이어 시키고 C키를 빠르게 2회 이상 누르면 피니시 기술을 쓰는데, 3인방은 팀 모두가 나타나 각자 태그 또는 저격 필살기 때 쓰는 무기를 들고 나타난다. 옐로의 바주카의 총구 위아래에 블루의 총을 결합하고, 바주카의 후방에 레드의 총을 결합한 후 레이저 빔[6]을 쏴서 피니시. 그레이는 뒤로 워프한 후, 땅 속으로 드릴 미사일 하나를 넣고 양손을 주먹 지르듯 여러 번 지르면서 드릴 탄을 쏘며 땅속으로 보낸 드릴이 보스의 밑에서 솟아나 다단히트 공격. MP가 꽉 찬 상태에서 공격 시 25히트 한다. 물론 히트 수를 많이 띄워 보았자 진행에 별 차이는 없다.

보스를 쓰러뜨린 후에는 보스가 폭발하며, 거기에서 드릴 하나가 나와서 거대 보스가 등장한다. 예외로, 그레이는 피니시를 로봇의 드릴로 막고 거대로봇을 부른다. 거대 보스전에 맞춰 로봇에 탑승하는데, 3총사는 레드가 머리+상체, 블루는 팔, 옐로는 다리가 되어 합체한다. 그레이는 그냥 완성형 거대 로봇을 호출하고 탑승.

거대 보스전의 피니시는 똑같이 C키 2번. 3인방 로봇은 양손에서 불꽃이 나오며 공중으로 상승했다가 사선으로 낙하하며 발로 내려찍어 버리고, 그레이 로봇은 드릴이 하얗게 변하고 길어지며 이 상태에서 내려베기로 피니시. 광검 소리가 들린다 이로 인해 보스는 폭발하여 완전히 소멸하고 플레이어 로봇은 눈 부분이 한번 반짝이며 세레머니 포즈를 한다. 승리 후 결과창에서는 일반전의 모습이 그림자와 같은 모양으로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나온다.[7]

체력이 전부 없어져 패배할 시 얼굴은 안 나오지만 변신이 해제되는데[8], 캐릭터들 복장은 그냥 본인 컬러의 상의와 회색 바지를 입은 형태이다. 거대전에서 체력이 전부 없어져 패배할 시 로봇이 주저앉으며 폭발한다. 또 다른 패배조건은 드릴병과의 전투를 제외한 모든 전투 중 화면 상단에서 보이는 파란 게이지가 전부 채워지는 것이다. 즉, 제한시간 초과. 그리고 보스나 도플갱어의 체력을 전부 없애고 나면 피니시 기술을 시전해야 마무리가 되는데, 이 경우에도 화면 상단에서 보이는 파란 게이지가 전부 채워지기 전에 피니시 기술을 시전하지 않는다면 패배 처리된다. 패배 후 결과창에서는 일반전의 모습이 그림자와 같은 모양으로 주저앉거나 쓰러지는 것으로 나온다.[9]

※ 아래의 공격 기술의 명칭은 임의로 지은 것들이며 공식이 아님을 참고할 것.

4.1. 레드(レッド)

파일:20211015_173619[1].jpg

대검을 사용한다. 3인방의 리더로 추정되며[10] 수평 리치가 가장 길고 전반적인 스킬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 3인방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콤보 구성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토리드릴은 블루, 미노무시드릴과 하치드릴은 옐로에게 맡기고 나머지는 얘로 하는 것이 제일 쉽다. 역으로 말하면 적으로 나타날 때의 난이도는 최강으로, 도플갱어전에서는 전투원과의 전투가 생략되므로 MP 0에서 시작하는데 본인은 MP를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부조리함을 보여준다. 검을 사용한다는 것과 기술들의 유사성으로 미루어보아, 플레이 스타일이 록맨 X 시리즈의 제로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평타: 검을 3번까지 휘두른다. 검신이 상당히 길어 뒷부분에도 공격판정이 있다. 공중에서 사용할 경우 검을 가로로 한 번 휘두른다. 때문에 공중 평타는 대공 성능은 별로지만 사정거리가 제법 길어 깔아두기용으로는 제격이고, 낮은 점프 평타 반복으로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가며 MP를 왕창 모을 수 있다. MP 파밍용으로는 셋 중에서 중간 정도. 이쪽도 약간이나마 후방공격 판정이 있다.
  • 검 난타: 스탠딩 X 필살기. 검을 앞으로 5번 빠르고 강하게 찌른다. 맞은 적은 살짝 떴다가 다운된다. 일단 데미지는 나쁘지 않지만 판정이 굉장히 애매해서 평지에서 생으로 지르면 분명 공격 범위 안인데도 안 맞는 경우가 은근히 잦으며, 설령 맞는다고 해도 3번 정도만 맞아 대미지가 얼마 안 뽑히기 때문에 ZZZX로 사용하는 것이 국룰.[11] 반면, 레드 도플갱어를 상대로 싸울 때는 AI 보정인지 검이 닿는 곳에 모두 제대로 공격판정이 생겨서 근점해서나 중거리에서 대충 질러도 다 맞는 무서운 필살기가 된다. 이쪽이 먼저 지른 찌르기가 씹힌 상태에서 도플갱어가 쓴 찌르기에 맞으면 부조리함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 레이저 총: 장거리 사격 필살기. 한 방 타격이라 데미지가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블루나 옐로의 것과는 다르게 100% 명중하는 필중기이다. 공중에서 빠르게 돌아다니는 적에게 이것을 먹여주면 좋다. 그냥 평범하게 좋은 기술이지만 이게 도플갱어 전에선 오히려 단점으로 돌아오는데, 2단점프던 대쉬던 필살기던 무적판정이던 죄다 씹어버리기 때문에 일단 상대 레드가 총을 쏘면 무조건 맞아야 한다.[12] 총을 꺼낼 때 선딜이 조금 있어 총을 들어올린 것을 보자마자 대쉬 필살기를 연타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참고로 도플갱어전을 제외하면 등장할 때마다 두 명의 드릴병들에게 이 기술을 화면 밖에서 총 두 번 사용하고 등장한다.
  • 회전베기: 공중 X 필살기. 공중에서 원모양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최대 3연타. 전 범위로 리치가 긴 것이 장점. 쳐올리기와 함께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다만, 설계상 쳐올리기 후 하강하여 콤보를 발휘하므로 사용 중에서도 몸이 조금씩 내려간다. 그렇기 때문에 쳐올리기가 선행되지 않는 경우에는 성능이 떨어지게 되고, 마찬가지로 대공 보스전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렇지만 높지 않게 떠 있는 보스, 그레이, 3인방을 상대로는 역공당할 위험이 없으므로 괜찮다. 참고로 시전 도중 좌우 키 입력으로 이동하여 방향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 쳐올리기: 대공 X 필살기. 화살표 아래키를 누른 상태에서 X를 눌러 사용 가능. 공중을 향해서 올려베기를 가하며, 동시에 자기 자신과 맞은 적도 높이 떠오른다. 이 다음 평타나 필살기로 추가타격을 넣기 쉽다. MP만 충분할 경우, 쳐올리기+회전베기 연발로 무한 공중 콤보가 가능하다.[13] 레드가 다른 3인방보다 좋은 결정적인 이유.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드릴병전에서 MP를 가득 채우고 나서 이것으로 연계한 콤보를 구성하면 MP가 소진될 때까지 경직을 걸기 때문에 제대로 먹히기만 하면 20콤보를 넘기는 것은 물론이고 풀피였던 보스의 HP를 단번에 전부 없애버릴 수 있다. 적으로 나타날 경우 무조건 쳐올리기 후 공중 평타로 연계한다.
  • 일섬: 대쉬 X 필살기. 공격 판정이 끝난 직후까지 약간의 무적시간이 있다. 순식간에 적을 단 한 번의 참격과 동시에 지나가며 모션이 상당히 멋있다. 범위가 그레이 다음으로 좋고 발동도 빠르면서 공격 회피와 역공을 동시에 할 수 있으므로 기선 잡기에 좋다. 맞은 적은 살짝 뜨기 때문에 거리가 가깝다면 ZZ 대공X, 거리가 멀다면 그냥 대공X로 건져서 무한콤보가 확정이다. 그레이처럼 무한돌진도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훨씬 어렵고 무한콤보에 비해 메리트도 없다.

4.2. 블루(ブルー)

파일:20211015_173851[1].jpg

가장 호리호리한 인상의 멤버. 클로를 사용한다. MP 파밍에 최적화되어 있는 평타 구성에 넉백까지 적으므로 잠재적으로는 상당한 화력을 가지고 있고 스탠딩 X가 대공 X로 캔슬이 가능해 민첩성이 상당하다는 게 장점. 그러나 공격 사거리가 많이 짧으며, 특히 후방을 커버하는 기술이 스탠딩 X의 2타밖에 없어서 드릴병 협공에 의외로 취약하다.[14] 게다가 콤보의 안정성은 레드에게, 강력한 한 방을 이용한 전방위 견제는 옐로에게 밀려서 블루만의 장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스 중에서는 토리 드릴[15] 같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대부분 레드와 옐로를 섞어쓴다. 굳이 쓴다면 블루 스킬 특유의 허세 멋진 모션 구경과 타격감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 블루 도플갱어는 무한 MP로 스킬을 난사하며 고속으로 어려운 콤보를 무리 없이 사용하는 데다가 공격력이 플레이어보다 강해 일반평타로도 체력이 쭉쭉 빠져버리니 조심하자.
  • 평타: 클로로 4연타. 바로 앞쪽에게만 판정이 있고 자기 자신과 약간 뒤에 판정이 없다. 전부 맞히면 그럭저럭 좋은 데미지를 먹일 수는 있다. 공중에서 사용하면 위에서 아래로 온 힘을 다해 내리 긋는다. 옐로보다 리치가 짧지만 넉백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가장 많은 타격을 입힐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MP 파밍이 최상급이다.
  • 클로 콤보: 스탠딩 X 필살기. 크게 2번 휘두른 뒤 앞으로 1번 크게 찔러 적을 날려보낼 수 있기에 평타와의 조합이 좋다. 생각보다 멀리 날아가며 판정이 상당히 좋아 주력 필살기. 레드와 마찬가지로 ZZZZX로 쓸 수도 있고 평지에서 그냥 질러도 잘 맞는다. 유일하게 시전 도중에 ↓X로 끊을 수 있는 필살기여서 블루 특유의 민첩함에 기여하며, ZZZX(2타까지 명중)↓XX로 화려한 콤보를 날릴 수 있다. 기술이 명중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단순한 클로 콤보보다 훨씬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다.
  • 쌍권총 연사: 장거리 사격 필살기. 쌍권총으로 적을 향해 4발의 구체를 순차적으로 발사하며 위력이 좋고 판정도 좋다. 레드랑은 다르게 천천히 날아가는 투사체 판정인지라 적한테 바로 맞지는 않으며 선딜도 제법 길어 사용하기 애매한 기술.[16] 반면 도플갱어 블루는 MP가 무한인 걸 믿고 공격력이 올라간 권총을 무지막지하게 난사해대며, 점프 상태인데 블루가 권총을 들었다면 대쉬해도 무조건 한 대는 맞아야만 하는 불합리한 기술로 돌변한다.
  • 급강하: 공중 X 필살기. 솟구치기의 방향을 아래로 반전한 모양으로 45도로 떨어져 찔러 연타하면서 적을 내리찍는다.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판정이 좁고 적의 경직시간도 짧은데 본인은 후딜이 길기까지 해서 빗나가면 적에게 반격당하기 쉽다. 솟구치기처럼 이펙트에 연속타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타수가 때에 따라 달라지는데, 정통으로 맞히지 못하면 빗나가거나 1~2타밖에 못 때리고 끝나기 일쑤다. 일반적인 점프 높이에서나 솟구치기가 선행된 다음에 사용할 경우에는 3연타를 먹이는데, 바로 앞에서 최대한 낮게 점프한 도중에는 최대 4연타까지, 벽을 타고 최대한 높이 2단 점프를 한 다음 급강하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는 최대 4연타까지지만 슈퍼아머 상태인 적 한정으로 최대 5연타까지도 가능하다. 심지어 벽을 타고 최대한 높이 2단 점프를 한 다음 급강하를 사용하면 내리찍은 지점에 큰 충격파 이펙트가 생기면서 평소보다 더 넓은 범위까지 대미지가 먹히는 것과 더불어서 적을 날려버린다![17]
  • 솟구치기: 대공 X 필살기. 토리드릴의 솟구치기와 비슷하다. 토리드릴보다 속도가 빨라 한 박자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다. 이펙트가 씌워진 채로 45도로 날아올라 찔러 연타하면서 적을 띄운다. 이후 공중 평타나 급강하로 연계가 가능하다. 이펙트에 연속타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타수가 때에 따라 달라지는데, 적과 충분히 근접하지 않거나 너무 밀착한 적에게는 1~3타밖에 못 때리더라도 일단 띄우기 때문에 빈틈이 노출될 일은 적다. 일반적으로 지상에 서 있는 적에게 적절히 근접해서 사용하면 4연타하거나 최대 5연타까지 먹힌다. 드릴병이 점프하는 타이밍에 저스트 프레임으로 맞춰서 쓰면 최대 6연타까지도 먹히고 솟구치기+급강하를 정통으로 맞히는 식으로 쓰면 순식간에 없애버리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적으로 나타날 경우 무조건 솟구치기 직후 급강하로 연계한다.
  • 클로 슬라이딩: 대쉬 X 필살기. 바닥에 엎드리며 미끄러지듯이 낮고 빠르게 적들을 찔러 연타하면서 지나간다. 때문에 공중에 떠 있는 적은 공격할 수 없다. 맞은 적은 살짝 떴다가 다운된다. 시전 중에는 무적이며 주로 땅에 서 있는 보스한테 쓰면 좋지만 그 외엔 드릴병한테 쓰는 게 아니면 쓸 일은 거의 없다. 이것 또한 연속공격이며 이펙트에 연속타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타수가 때에 따라 달라지는데 중간 정도에 서 있던 적은 일반적으로 2연타하는데, 시작위치에 가까이 있는 적에게는 1타만 먹히기도 하고, 끝나는 지점에 서 있던 적에게는 3연타가 먹히기도 한다.[18]

4.3. 옐로(イエロ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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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후덕한 인상의 멤버. 무기로는 해머를 사용한다. 이동속도가 느리고 공격의 딜레이가 큰 대신, 범위가 넓고 데미지도 강력하며 모든 공격에 넉백 혹은 강제 다운 판정이 들어가있다. 보스조차 예외는 없기에 고난이도로 유명한 하치드릴을 점프평타만으로 제대로 날지도 못하게 하며 때려잡을 수 있고, 그레이 역시 게임 내 최고의 사기기술인 대쉬 필살기를 제외한 모든 공격을 적절한 타이밍의 점프 평타만으로 카운터칠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 중에서는 로봇이 아닌 상태에서 유일하게 슈퍼아머 보정을 받는 기술들이 있다. 적으로 등장할 때는 후딜이 길다는 점을 이용해 간을 보다가 타이밍 맞춰서 들어가 그대로 썰면 되지만, 실수로 후딜이 풀렸을 때나 공격 도중에 들어가면 슈퍼아머로 공격을 씹고 가뜩이나 쎈 망치를 데미지 보정까지 받고 휘두르기 때문에 반피가 우습게 까이니 조심해야 한다.[19]
  • 평타: 망치 휘두르기. 세로로 한 번, 가로로 한 번 총 2번 타격한다. 자신의 뒤에도 공격판정이 있다. 첫 번째 공격은 상대를 살짝 띄우며, 두 번째 공격은 맞은 상대를 멀리 날려버린다.[20] 공중 평타는 위에서 아래로 한 번 휘두르며 높은 대미지와 긴 경직을 준다. 공격 범위가 넓고, 맞은 상대는 웬만하면 경직을 먹고 떨어지기 때문에 공중 보스를 상대할 때 3인방의 공중 평타 중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인다.
  • 윈드밀: 스탠딩 X 필살기. 제자리에서 3바퀴 회전하며 망치를 휘두른다. 마지막 공격은 상대를 멀리 날린다. 올려치기하고 연계시 막대한 대미지를 먹여줄 수 있다.[21] 시전 중에는 슈퍼아머다.
  • 바주카포: 장거리 사격 필살기. 태그할 때도 발동. 포를 발사하면 노란 투사체가 포물선으로 날아가서 적의 발 밑의 땅에 떨어지고 탄착점에 세로로 긴 폭발이 생겨서 연타한다. 날아가는 투사체에도 역시 연타하는 판정이 있다. 레드와 블루의 장거리 사격과는 달리 이 기술 한 번에 두 명의 적을 때릴 수 있다. 풀히트시 원거리 기술 중 가장 대미지가 좋지만, 속도가 느려서 가만히 있는 상대가 아니면 자주 빗나간다. 반대로 엘로 도플갱어가 쏘는 대포 역시 피하기 쉽다. 그리고 발사 후 후딜도 크기 때문에 실전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 내려찍기: 공중 X 필살기. 사용 즉시 수직으로 급강하하며 땅을 망치로 찍어 충격파를 일으켜 주변에 대미지를 준다. 짧은 순간이지만 떨어지는 도중의 망치에도 공격판정이 있으므로 잘 이용하면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시전 중에는 슈퍼아머다. 벽을 차고 2단 점프 후 사용할 경우 이펙트가 더 크고 강해진다.[22] 특성상 날아다니는 보스 상대보다는, 옐로의 기술 중 시전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이용하여 지상전에서 기습 용도로 좋다. 참고로 하치드릴 전에서 보스가 밑에 서술할 연속공격을 시전하기 전에 이 기술을 쓰면 바로 누워버린다!
  • 올려치기: 대공 X 필살기. 망치를 아래에서 위로 휘둘러서 상대를 위로 크게 올려친다. 이 다음에 다른 공격으로 연계하기 좋으며, MP만 충분하다면 레드처럼 계속해서 올려칠 수도 있다. 레드와 블루의 것과는 달리 자신이 공중으로 뛰어오르지 않는다. 콤보 공격을 제대로 구성하기 위해서 이 대공필살기를 잘 사용해보자. 시전 중에는 슈퍼아머다. 벽을 보고 Z↓X를 반복해 MP가 소진되기 전까지는 무한 콤보를 넣을 수도 있고, Z↓XX 또는 Z↓X대쉬X로 무난하게 괜찮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 해머 롤링: 대쉬 X 필살기. 앞으로 구르면서 망치로 2연타한다. 2번 공격하는 기술이라 그런지, 1번만 타격하면 대미지가 작다. 레드나 블루의 것보다는 동작이 느리지만 그만큼 무적시간도 길어져 긴급회피 용도로 쓰면 좋다.

4.4. 로봇(○○ロ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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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블루, 옐로의 머신 3대가 합체한 로봇. 레드가 중추, 블루가 팔, 옐로가 다리를 구성한다. 초신성 플래시맨플래시킹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23] 3인방으로 거대화전을 치를 경우 나온다. C키는 태그가 아닌 방어로 변경되고, 장거리 사격 필살기가 없어진다. 필살기 공격이 하나빼고 전부 나사가 빠진 대신 공중 평타의 성능이 무지막지하게 좋아서 한 가지 필살기 공격이랑 공중 평타만으로 그레이 로봇을 씹어먹는 성능을 자랑한다. 참고로 대쉬할 때의 모션은 발을 구르지 않고 팔을 뒤로 뻗은 채로 양손의 레이저를 부스터로 삼아서 미끄러지듯이 전진한다. 점프할 때는 양손의 레이저를 부스터로 삼아서 점프한다.
  • 평타: 지상에선 펀치 3회. 정말 빠르게 연타하지 않으면 분명 3번 공격하는데도 콤보가 끊기는 이상한 판정을 가지고 있으며[24] 리치도 매우 짧다. 또한 마지막 타격 후에 약간의 후딜이 있어 적의 반격을 허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공중에서 공격 시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킥을 날리는데 상당히 오래 유지되는 공격판정과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은 공격범위, 없다시피한 선딜과 후딜 덕분에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한다. 돌진 펀치+평타1타를 이용해 적을 구석에 몰면 강제로 다운되는데, 적이 일어나는 타이밍에 맞춰 점프 평타를 깔아놓으면 그대로 무한 다운되며, 이를 바탕으로 늘 공중에 매달려 있는 미노무시드릴을 제외한 모든 보스를 회쳐먹을 수 있다. 심지어 미노무시드릴은 호구 중의 상호구여서 이 테크닉만 익힌다면 3인방은 사실상 일반전만 넘기면 승리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25]
  • 화염방사: 스탠딩 X 필살기. 팔에서 수평으로 파란색 레이저를 발사해 연타한다. 시전 중에는 슈퍼아머이며, 필살기의 반대 방향으로 몸이 조금 밀려나며 적과의 거리에 따라서 총 연타 수가 달라지는데, 팔의 끝부분에 가까울수록 많이 맞힌다. 선후딜이 제법 있고, 연타형 필살기 특성상 대미지가 거의 랜덤이나 다름없어서 봉인기다. 물론 정통으로 맞히면 최대 18연타로 훌륭한 대미지를 먹인다.[26]
  • 공중 화염방사: 공중 X 필살기. 공중에 뜬 채로 대각선 아래로 레이저를 발사한다. 역시 반대 방향으로 몸이 밀려나며 적과의 거리에 따라서 총 연타 수가 달라지는데, 팔의 끝부분에 가까울수록 많이 맞힌다. 최대 14연타 가량 맞힐 수 있고 선후딜이 거의 없지만 안 그래도 정통으로 맞히지 못하면 낮은 대미지가 더욱 낮아지는 데다가 슈퍼아머 판정도 없어서 시전 중 적의 공격에 한번이라도 대미지를 입으면 바로 끊긴다. 또한 점프한 상태에서만 레이저가 유지되기 때문에 높게 점프해 빈틈을 노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쪽도 쓰레기다.
  • 2단 회전: 대공 X 필살기. 약간 공중으로 뜬 뒤 몸체를 통째로 회전시켜 2연타한다. 공격범위와 공격력은 나쁘지 않지만 선딜이 굉장히 길어 이쪽도 반 봉인기. 시전 중 슈퍼아머긴 한데 되려 이것 때문에 온갖 공격을 엄청 아프게 맞기 때문에 전혀 장점이 아니다. 심지어 시전이 끝난 다음 착지하기도 전에 슈퍼아머 판정이 없어져서 반격당하기 쉽다. 그나마 적을 맞추면 크게 넉백돼서 후딜이 있어도 부담이 덜 되는 것과 평타가 잘 먹히지 않을 정도로 공중에 높이 떠 있는 적을 때리기 좋다는 게 위안거리.[27]
  • 돌진 펀치: 대쉬 X 필살기. 돌진하면서 펀치를 날린다. 공중 평타와 함께 3인방 로봇의 빛과 소금으로, 선딜이 없다시피하고 공격력도 괜찮으며 후딜마저도 거의 없어 공격 직후 평타를 쓰면 적을 한 대 더 쳐서 완전히 끝까지 밀어붙여 다운시켜버릴 수 있다. 이후에는 점공으로 무한 루프.

적의 체력을 전부 없애고 마지막으로 날리는(C키 2번) 필살기는 양손의 레이저를 부스터로 사용해 하늘 높이 날아간 뒤 대각선으로 킥을 내리꽂는 공격이다.

4.5. 그레이(グレー)

시작 화면에서 로고를 클릭하거나 C키를 눌러 제목을 회색으로 만든 상태에서 스테이지에 돌입하면 플레이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스의 그레이를 참고.

5. 등장 적

게임이 시작되면 오프닝에서는 스테이지에 등장할 예정인 보스와 검은 모습의 괴한 전투원들이 손에 드릴을 장착(?)하고서 회색 정장을 입은 중년 남성들을 쫒아 달려들다가 플레이어 캐릭터가 이 전투원들을 격퇴하면서 등장한다.[28] 보스는 플레이어 캐릭터를 향해 한 손으로 삿대질을 한 다음 잠시 물러선다.[29] 초반부에 이 놈들은 항상 2명 합동으로 등장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게임중 화면 위에 있는 파란색 게이지가 전부 차면 보스가 등장함과 동시에 전투원들이 후퇴하고, 보스와의 1:1 대결을 한다. 각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전투원들의 종류가 다르고 여러 종류의 보스들을 상대해야 한다.

5.1. 드릴병(ドリル兵)[30]

  • 드릴병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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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스테이지부터 4스테이지까지 등장한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드릴병. 빨간색 체력바를 머리에 달고 등장하며, 행동 패턴은 어슬렁거리다 점프 공격, 지상에서 근접하면 평타 공격이 있다.
  • 드릴병 B
    파일:20211015_174551[1].jpg
    2스테이지부터 6스테이지까지 등장하는 드릴병. 체력바 색깔이 약간 어두운 붉은색이다. 플레이어에게 계속 접근해서 공격하려 드는 드릴병 A와는 달리, 플레이어에게 덤벼들기 보다는 맵의 가장자리에 머무르려고 하는 편이며 원거리 공격으로 드릴을 발사하는 패턴을 주로 사용한다. 가까이 가지 않으면 드릴만 계속해서 발사하기 때문에 드릴병A보다 더 신경쓰는 편이 좋다.
  • 드릴병 C
    파일:20211015_174652[1].jpg
    5스테이지부터 등장하는 드릴병. 체력바가 주황색이다. 드릴병 A보다 이동 속도가 더 빠르며, 점프 공격 빈도도 높다.
  • 드릴병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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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스테이지부터 등장하는 드릴병. 체력바가 갈색으로 되어 있다. 공격 패턴은 근접해 있을 경우 점프 공격을 자주 써먹고 멀리 있을 경우 드릴을 발사한다. 이 드릴병은 새로운 패턴을 사용하는데, 플레이어가 근접하면 발동 중에 플레이어의 모든 공격을 무시하는 회피기를 자주 사용한다.[31] 특히 7 스테이지에서는 드릴병 D 2명이 합동 공격을 하기 때문에 초보의 경우 이 녀석들 때문에 보스가 오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는 참사를 겪을 수도 있다.

드릴병이 등장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스테이지 1: A, A
스테이지 2: A, A → A, B
스테이지 3: A, B
스테이지 4: A, B → B, B
스테이지 5: B, C → C, C
스테이지 6: B, C → C, D
스테이지 7: C, C → D, D


화살표는 드릴병과의 전투 시간인 파란색 바가 중간까지 찬 순간에 맵에 존재하는 드릴병 중 하나 이상이 처치되면 다음 단계의 드릴병이 나오는 방식이다. 이 점을 이용하면, 중반부터 드릴병을 처치하지 않고 보스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끌어서 어려운 드릴병과의 전투를 하지 않을 수 있다.

5.2. 보스

※ 공격 기술의 명칭은 임의로 지은 것들이며 공식이 아님을 참고할 것.
참고로 원거리에서 드릴을 날리는 패턴의 경우 거대화전에서는 개수가 조금 줄어드는 것이 있다. 카메드릴, 하치드릴 등이 해당.

5.2.1. 카메드릴(カメドリ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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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거북. 패턴은 쉽고 단순하나 수인 보스들 중 유일하게 특징으로 방어 기술을 지니고 있다.
  • 슬라이딩: 몸을 숙인 뒤, 서 있는 위치에서 바라보는 방향의 맵 가장자리 끝까지 돌진한다.[32] 벽에 부딪힌 후 데굴데굴 구르며 다시 일어설 때까지 아주 큰 빈틈이 생기니 이 때가 공격 찬스다[33]. 방어 자세처럼 보이지만 대미지는 제대로 들어간다. 방어가 짜증난다면 이때를 활용하자. 피하기 매우 쉽긴 하지만 맞으면 엄청 아프다! 참고로 블루의 클로 슬라이딩이랑 타이밍 맞춰 쓰면 카메드릴은 그대로 지나가고 블루만 튕겨져 나간다(...). 그래도 딜은 들어간다.
  • 드릴 내밀기: 플레이어가 근접할 때만 사용하는 패턴으로, 양팔을 앞으로 내밀어 긴 경직과 대미지를 준다. 슬라이딩 패턴 이후 버둥거릴 때 경직 공격을 하면 경직이 안 들고 바로 이 기술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
  • 드릴 발사: 플레이어를 조준해서 포물선으로 드릴 3발을 날린다. 피하기는 쉽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줄창 이것만 날려대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발사 동작의 후딜이 아주 짧아서 그냥 접근했다 한 방을 내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패턴을 중지시키는 방법은 그냥 약간 접근하면 멈춘다. 거대화시 2발로 줄어든다.
  • 구르기: 회피기. 가끔 임의로 굴러서 플레이어와의 거리를 벌리며 구르는 동안은 무적 판정. 얘는 눕는 판정이 없어서 경직기에 맞고 눕는 대신에 구른다. 연속 콤보를 넣을 때 유의할 사항.
  • 방어: 거북이답게 머리를 넣는 동작을 하면 가드가 된다. 약간의 대미지는 들어간다.

여러모로 오락실의 1라운드 보스스럽다. 후딜이 길다못해 대놓고 절 죽여주십쇼 하는 수준인 슬라이딩 덕분에 3인방이나 그레이나 무콤으로 조져놓으면 된다. 거대화하면 그레이는 똑같이 슬라이딩 후딜때 지하드릴+평타로 극딜을 넣고 3인방은 늘 그랬듯 벽에서 무한 점평으로 마무리. 스틱맨 버전인 스틱 트리니티에서는 무당벌레로 나온다.

5.2.2. 토리드릴(トリドリ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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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34] 특징은 비행. 카메드릴에 비해 난이도가 상향된 편이지만, 패턴을 알면 적절히 잡을 수 있다.

첫 번째로 만나는 공중 보스다. 레드의 경우 공중 평타가 가로로 검을 휘두르는 관계로 잘 닿지 않는 까닭에 벽을 타고 2단 점프를 해야 겨우 공격이 닿는다. 드릴 모드 그레이도 마찬가지. 고로 그냥 블루나 옐로, 그레이의 경우 쌍칼 모드로 잡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블루/그레이는 벽에 닿도록 점평을 날리면 벽에 부딪히면서 경직되기 때문에 무한콤보가 들어가고 옐로는 망치 한 방이면 바로 뇌진탕으로 추락하기 때문에 제대로 떠있지도 못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그레이는 MP가 충분하기만 하면 대시 필살기 반복으로 순식간에 토리드릴의 체력을 없앨 수 있다. 거대화해도 마찬가인데 3인방은 벽을 등지고 평타치면 무한콤보고 그레이도 점평 여러대 맞춘 뒤 팔 돌리기로 쉽게 제압할 수 있다.
  • 솟구치기: 지면에 가까워졌거나 떨어질 경우, 플레이어가 근접해 있을 때 사용. 땅에 앉은 후 대각선으로 솟구쳐 오른다. 블루의 스킬과 유사하다. 플레이어가 멀리 있다면 그냥 날아오른다.
  • 드릴 살포 : 공중에서 보스가 보는 방향 기준으로 살짝 뒤(보스가 가장자리에 있다면 바로 아래), 살짝 앞, 반대편 맵의 가장자리 순으로 드릴을 한 발씩 날린다.
  • 드릴 폭격 : 자세를 돌진 자세로 바꾼 뒤 일정 시간동안 빠르게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드릴을 마구 투하한다. 그렇지만 화면의 우측 끝에 안지가 있어서 그냥 시간끌기용이나 다름없지만, 가끔 패다 보면 이 녀석이 플레이어의 키높이만큼 내려오는 때가 있다. 이 때 타이밍을 잘 맞춰서 구석에 계속 공격을 하면 자세가 낮춰져 피할 수 있다.
  • 저공비행: 화면 좌/우 상단에서 U자 포물선을 그리면서 반대쪽 상단으로 날아간다. 패턴의 준비동작이 커서 피하기 쉽다. 화면 끝으로 피하면 OK.
  • 더블 킥: 공중에 뜬 상태에서 플레이어가 근접하면 발을 두 번 젓는다. 다만 먼저 공격하면 경직 때문에 못 하고, 대부분 허공을 차기 일쑤.

여담으로 날갯짓하는 소리를 내서 다소 시끄럽지만 하치드릴에 비하면 그나마 덜 거슬리는 편이다.

5.2.3. 하리센본드릴(ハリセンボンドリ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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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가시복. 근접전이 어려운 보스 중 하나지만, 모든 공격의 후딜이 1.5초 정도로 매우 길어 빠르게 접근해서 콤보 한사발 먹이면 쉽게 잡을 수 있다. 하필 복어라서 그런지 자력으로 걸어다닐 수 없는 유일한 보스.[35] 돌진 기술로 움직일 수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곧 약점이다. 사족으로 커다란 동공이 상당히 귀엽다.
  • 튀어오르기: 온몸에 가시를 두른 채 튀어올라 먼 거리를 이동한다. 맞으면 상당히 아프지만 승리의 대쉬를 사용하면 피 한 방울도 안 흘릴 수 있다. 시전 후 큰 빈틈이 생기므로 이때 선타를 넣으면 된다. 다만 시전 모션이 후술한 기술들과 똑같기 때문에 미리 읽기가 힘들다는 난점이 있다.
  • 전방위 가시: 플레이어가 근접할 때 전방위로 가시를 튀어나오게 한다.
  • 삼단 가시: 플레이어가 근접할 때 정면으로 긴 꼬챙이를 3번 튀어나오게 한다. 위의 전방위 가시랑 섞어서 쓰는 경우가 태반이며, 속도도 빠르고 사정거리가 길어서 더 위협적이다.
  • 드릴 샷: 몸 아래쪽으로 꼬챙이를 소환해서 딛고 위로 올라가 공중에서 드릴 5개를 완전히 랜덤한 방향으로 발사한다. 꼬챙이가 튀어나올 때 공격 판정이 있지만 신경쓰는 사람은 적다. 애초에 그 밑에 있을 상황이 잘 나오지를 않아서...
  • 몸풀기(?): 아무것도 안 하고 그 자리에 서서 앉았다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다른 표현으로 말하면 몸을 살짝 부풀리고 원 상태로 돌린다. 전투 틈틈이 이 짓을 한다. 경직이 들어가긴 하지만 접근할 때쯤이면 이미 근거리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가드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지만 엄연히 데미지는 들어가므로 카메드릴의 가드랑은 다르다. 초보자들에게는 얼핏 기술 사용하기 직전의 준비 자세처럼 보이기도 해서 다가가다 물러나게 만들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일종의 페인트라고 볼 수 있다.

로봇 상태에서는 난이도가 내려가는데, 대쉬 후 방어만 계속해도 공격 후 빈틈이 생기기 때문이다. 참고로 몸풀기 패턴 후에도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방어 → 공격 → 방어만 반복하면 된다.

5.2.4. 모구라드릴(モグラドリ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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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두더지. 특징은 잠복. 중반부의 최대 관문이다.[36] 이 녀석부터 난이도가 대폭 상향된다. 그럴만한 것이, 버전 1 공개 당시에는 이놈이 최종 보스였기 때문에 나왔다. 전체적으로 록맨 4드릴맨을 베이스로 훨씬 강화가 들어간 걸로 보인다.
  • 버로우: 보스전 시작과 동시에 이 패턴부터 사용한다.[37] 땅 밑으로 숨어버려서 공격할 수 없게 된다.[38] 이 뒤에 튀어나오기 혹은 드릴 발사로 이어진다.
  • 튀어나오기: 버로우 후에 손을 모은 채로 플레이어의 발 밑에서 튀어나온다. 드릴 발사에서 빼꼼할 때보다 살짝 늦게 나오기 때문에 버로우할 때 드릴 발사를 안 하는 것 같으면 바로 벽타기로 회피해야 한다.
  • 드릴 발사+튀어나오기: 플레이어의 발밑 혹은 다른 장소에서 상반신만 빼꼼하여 드릴을 하나 발사하고 다시 들어간다. 총 3번 반복한 뒤 딜레이도 없이 플레이어의 발 밑에서 튀어나온다. 3번째 드릴 발사는 튀어나오는 것까지 피할 요량으로 있는 힘껏 2단 점프 벽타기를 활용하도록 하자. 그레이는 3번째 드릴 발사 후 점프+X를 쓰면 손쉽게 땅에서 솟아오르는 모구라드릴을 잡을 수 있다.
  • 드릴 : 양손으로 플레이어에게 3연속으로 잽을 날린다. 1타를 맞으면 나머지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상당히 아프다. 시전 후 잠깐 빈틈이 생기는데, 이 때 경직이 걸리므로 이 때 최대한 경직 연계를 쏟아붓는 것이 좋다. 다만 잽 날린 손을 회수하기 전까지는 손에 공격 판정이 유지되므로 시전이 다 끝났다고 무턱대고 다가가지 말자.
  • 드릴 사격: 양팔을 앞으로 내밀어서 드릴 2개를 플레이어를 향해 직접 발사한다. 이걸 시전하면 최대한 거리를 벌려야 한다. 플레이어가 배후로 이동할 경우 그 자세 그대로 뒤로 발사한다.
  • 드릴 마인: 지면에 드릴을 2발 집어넣는다.[39]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드릴이 플레이어의 발 밑에서 솟아오르는데, 이 와중에 보스는 계속해서 다음 패턴을 쓸 수 있다. 이 드릴들이 시간 차를 두고 올라와서 4개 이상 깔아두고 덤벼오면 매우 짜증난다. 대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피떡을 면할 수 있다.

기술 자체도 스트레스 만발한 것들 뿐인데다, 방어 수단이 시종일관 공중에 떠있는 것밖에 없어서 더욱 어렵다. 일단 보스의 패턴 및 빈틈을 외운 후 레드 혹은 그레이의 무한 콤보를 넣어서 잡는 쪽이 가장 편하다.

5.2.5. 미노무시드릴(ミノムシドリ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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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도롱이벌레(주머니나방 유충)[40] 특징은 고정이동. 행동 패턴을 이해하게 되면 카메드릴보다도 격파하기 쉬운 최약의 보스로 토리드릴의 하위호환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유일하게 상시 슈퍼아머여서 피격 시 경직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 역시나 레드로는 잡기 힘들지만 그나마 공격하고 나서 중간에 빈틈이 있어 때릴 기회가 생기긴 한다. 모티브와 패턴으로 볼 때, 록맨 X2의 메타모르 모스미노스의 유충 타입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 대회전: 바닥으로 내려온 뒤 줄을 끊고 팽이처럼 돌면서 플레이어를 향해 엄청난 속도로 접근한다. 어쩌다 못 피하면 여러 방 연속해서 맞고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 일단 맞는다면.[41] 회전하는 동안 어떠한 공격으로도 도중에 시전이 끊기지 않는다. 그래도 판정이 썩 좋지는 않기도 하고 파훼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일반전에서는 내려오기 전에 어느 정도 이동하고 미노무시드릴이 플레이어와 가까워질 때마다 제자리에서 점프 키를 길게 눌러서 높이 점프하는 것을 반복하기만 하면 된다.[42][43] 방어가 있는 거대화전에서는 토리드릴의 드릴 폭격과 더불어 시간 넘기기용 쓰레기 기술로 전락한다. 하지만 방어를 하지 않을 경우 연타로 얻어맞아 피해량이 상당하다. 원거리에서 맞았다면 3대 정도에서 그치지만 머리 위에서 찍고 회전을 시작했다면 이쪽이 무한콤보를 맞아 즉사하는 경우도 있다.[44][45]
  • 급속낙하: 플레이어의 머리 위에 있을 때 발동. 하반신을 펼치면서 급강하한다. 땅을 짚은 뒤로는 가시를 접어서 공격 판정이 없어지니 사정없이 패주자.
  • 드릴 살포: 공중에서 하반신을 펼쳐 아래 5방향으로 드릴을 일제히 발사한다. 느릿느릿하게 내려와서 피하기 정말 쉽다.
  • 샹들리에: 하반신을 펼친 채 좌우로 진자운동을 한다. 당연히 벽 끝에 있으면 안 맞는다. 진자 운동이 끝나면 가시를 접어서 공격 판정이 없어진다. 후우웅 하는 바람소리로 구분할 수 있다.

명색이 중후반 보스 치고는 파훼되기 쉬운 패턴밖에 없는 한편 토리드릴보다도 빈틈이 많은 주제에 공중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서 공략에도 짜증나는 보스라고 할 수 있겠다. 3인방의 경우 옐로의 망치로 패면 공중에 있을 때도 보다 수월하게 팰 수 있다. 그리고 로봇으로 변하면 정말 지루해진다. 글자 그대로 쉬어가는 코너라는 느낌. 대회전에 잘못 걸리거나 운나쁘게 반격 타이밍을 잘 내주지 않아 타임 오버 처리되는 경우 외에는 죽을 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족으로 이 게임의 같은 곤충류이면서도 유독 혐오스러운 외형의 하치드릴과는 달리 얘는 곤충 치고는 은근히 귀엽다.

5.2.6. 그레이(グレ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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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페이크 최종 보스. 모티브는 슈퍼전대의 신전사들. 중간 보스답게 이 놈부터 눈에 띄게 어려워지며 절대 빈틈을 내주면 안된다. 정말 어렵다. 아군의 그레이와는 달리, 스킬 사용에 MP 제약이 없다. 그 때문에 공격을 허용하는 순간 끊임없이 공격을 가하며 가까스로 공격에 성공해도 또다시 공격당하고 아차 하는 순간 죽어버리기 십상이다. 회색이라는 애매한 컬러 특성상 실버, 블랙 등의 컬러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46]

전술했지만 플레이가 가능한 히든 캐릭터다. 6스테이지에서 승리하면 화면 좌측 하단에 일본어로 고르는 법이 나오는데 C키를 누르거나 무개성전대 ○○레인저의 타이틀을 클릭해 회색으로 만들면 된다. 미러전일 시 적군 그레이의 색깔이 조금 더 어두운 색이 된다.
  • 평타: 아군이 근접하면 사용. 도중에 멈출 수 있는 플레이어와 달리 4연타 모션을 전부 행한다. 드릴 모드의 평타는 회전하는 드릴로 3번 찌르고 나서 한번 휘둘러 내리친다. 기본적으로 드릴 모드 사양이며 적군 그레이는 쌍칼 모드를 전혀 쓰지 않아 쌍칼 모드 그레이와 싸울 방법은 없다. 공중 평타는 점프 시 양팔을 다소 아래로 향하게 뻗어 회전하는 드릴로 찌르는데 레드의 공중 평타와 비슷하게 세로 타격 범위가 넓지 않아 높은 위치에 있는 적을 때리기 힘들다. 플레이어 그레이가 쌍칼 모드가 되면 평타만 달라지고 필살기는 그대로다. 쌍칼 모드의 평타는 블루랑 비슷한 방식으로 2번 후려치고 2번 찌르는데, 이때 전진거리가 블루보다 길다. 공중 평타는 양손으로 넓게 내리쳐 2연타를 먹이며, 높은 위치에 있는 적을 때리기 좋다. 적군 그레이의 드릴 모드의 평타만 보면 그리 무섭지는 않으나 문제는 바로 밑의 필살기와의 연계기인데...
  • 드릴 러쉬: 드릴을 앞세워 무서운 속도로 먼 거리를 돌진한다. 아군 플레이 시 스탠딩 X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 주로 평타 4대를 쓴 직후에 사용하여 반피를 없앨 정도의 대미지를 콤보로 먹여주거나[47] 멀리에서 단숨에 거리를 좁혀 기습하는 데 사용한다. 선딜이 없다시피하고 판정도 무지막지하게 좋아서 레드와 블루는 같이 얻어맞지 않는 한 끊을 방법이 없다. 다만 옐로는 반응을 칼타이밍에 한다는 가정 하에 공중 평타를 쓰면 일방적으로 끊어버릴 수 있다.
  • 상승&내리꽂기: 공중에서 수직으로 드릴을 내뻗으며 높이 상승한 다음, 땅으로 내리꽂는다.[48] 아군 플레이 시 공중 X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 상승할 때 꽤나 높이 올라가고 판정이 꽤나 좋은 데다가 상승 공격이던 내리찍기던 둘 중에 한 쪽이라도 공중에서 맞으면 연타 대미지를 훅 먹어버린다. 내려찍을 때 플레이어에게 유도되기 때문에 걸어서는 절대로 피할 수 없으나 대쉬 한 번이면 무조건 빗나가는데다 그레이 기술 치고는 은근히 후딜이 길기 때문에 딜캐를 제대로 먹일 수 있다. 참고로 시전 도중 좌우 키 입력으로 이동하여 방향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며 벽을 타고 2단 점프를 한 다음에 시전하면 총 3단 점프를 하는 셈이여서 화면을 벗어날 정도로 높이 상승하고 내리꽂는 판정이 가장 오래 유지된다.
  • 드릴 투척: 드릴 하나를 위로 던져 공중에 띄워 플레이어를 향해 날린다. 아군 플레이 시 적에게 타겟터가 표시되어 있을 때 쓸 수 있는 장거리 사격에 해당하는 기술. 정작 플레이어가 잡으면 사격으로선 영 쓸모없지만 적으로 싸울 때는 의외로 날카로운 견제 기술이 된다. 게다가 정통으로 명중하면 최대 16연타인데다 데미지도 일반 드릴의 2배. 공중에서 발사되기 직전까지도 타겟팅이 유지되기 때문에 함부로 점프했다가는 제대로 얻어맞고 본체의 연계공격도 한 사발 맞으니 반드시 끝까지 보고 점프하자.[49]
  • 어퍼컷&드릴발사: 팔의 드릴로 어퍼컷을 날려 띄운 다음 드릴 미사일을 밑에서 발사해 X침을 먹이는 기술. 아군 플레이시 대공 X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 접근하면 CPU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레드의 공중 무한콤보처럼 드릴모드 평타 2방+어퍼컷 무한반복으로 300타는 족히 넘는 연속 콤보를 달성하는 비기가 있다. 경직 후 띄우기만 제대로 먹으면 보스조차 아무것도 못하고 죽기 때문에 한때 이 게임을 플레이하던 초딩들의 로망이 되기도 했다.[50][51] 참고로 시전이 끝나자마자 ↓+X를 누르면 버그인지 상승&내리꽂기가 발동한다.
  • 점멸 공격: 어떠한 모션도 없이 그 자리에서 없어지고 화면 반대편의 벽 쪽으로 광속으로 이동하며 1회 타격하고 다시 나타날 때 잠깐 공중에 낮게 떠 있다가 착륙한다. 대쉬 X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 인게임 내에서 리스크 대비 가장 성능이 좋은 기술이다. 순간이동+딜링+무적+최대 사거리 및 넓은 타격 범위의 공격이 한순간에 박힌다.[52] 그나마 웬만큼 거리가 벌어지지 않으면 잘 안 쓰니 다행. MP가 무한한 보스 그레이가 이 공격만 쓰면 플레이어는 이길 방법이 없을 것이다. 정말 가끔 이걸 난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벽에 바짝 붙으면 조금이나마 덜 아프게 맞는다. 그레이의 후방에 있거나 대쉬, 대쉬 필살기 등 무적판정으로 회피할 수는 있지만 선딜레이가 단 1프레임도 존재하지 않아 보고 피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 사실상 운의 영역. 플레이어가 그레이를 잡게 되면 희대의 사기 스킬이 되는데, 드릴병전에서 마력을 가득 채운 뒤 보스전에서 보스에게 접근하기 힘들 때 이 스킬을 마구 써주면 좋다.[53] 이걸 조금밖에 안 쓰는 CPU가 바보인거다 대부분 플레이어들이 그레이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다. 무엇보다 스킬이 제일 간지난다 참고로 미러전일 때 동시에 점멸 공격을 쓰면 서로 빗나가며, 도플갱어전을 제외하고 등장할 때마다 화면의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두 명의 드릴병들에게 이 기술을 사용하며 등장한다.[54]

C키 연타의 피니시 무브는 뒤로 순간이동을 한 후 땅속으로 드릴 미사일 하나를 집어넣고 양손으로 정권 지르기 모션을 취하면서 다수의 드릴들을 적에게 발사하며 동시에 집어넣었던 드릴이 적의 발밑에서 솟아올라 궤뚫는다. 최소 17연타를 하며 MP를 최대로 모으면 25히트 한다. 당연히 적군 그레이는 쓰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무적판정은 스테이지 선택 모드에서 도플갱어 레드, 블루, 옐로를 상대할 때도 똑같이 유용한 팁이다.[55] 만약 쌍칼모드를 썼거나 점멸 공격을 더 자주 사용했다면 최강의 적이 되었을 듯. 점멸 공격이야 밸런스 문제겠지만.
5.2.6.1. 드릴로봇[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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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슈퍼전대 신전사들의 메카이며, 아군한정으로는 2호메카 포지션의 로봇. 인간 상태에서 그레이를 다운시킨 뒤, 피니쉬를 먹이려는 순간 땅에서 거대 드릴을 소환한 뒤 피니쉬 공격을 막아내고 그곳에 탑승한다. 유일하게 거대화 장면이 다른 녀석이다. 작중 그래도 특별 취급이니 이 정도 실속은 당연하겠지만...[57] 그리고 피니쉬 공격으로 죽거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점수를 주지 않는다. 아군 그레이는 로봇은 똑같은데, 그냥 서있는 그 자리에서 드릴이 솟아오르는 게 차이점. 미러전이면 1차와 달리 로봇은 색이 완전히 똑같아서 구별되지 않으니 주의. 참고로 대쉬할 때의 모션은 그냥 사람처럼 뛰어 전진한다. 적으로 등장할 때 적이 이 동작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아군으로 플레이할 경우 피니시 기술을 시전할 때도 볼 수 있다.
  • 평타: 손에 달린 드릴을 늘려 공격한다. 다단히트 공격이고 다 맞추면 아프긴 한데 판정이 묘해서 거리에 따라 2타나 3타는 뚝뚝 끊기기 때문에 약간 애매하다.[58] 그래도 거리조절만 잘 한다면 16타까지 먹히고, 맞은 상대는 공중에 약간 뜨기 때문에 지하드릴로 아픈 연계를 넣을 수 있어 좋다. 다만 공중 평타는 다단히트 기술 특성상 높게 점프해 길게 눌러야만 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버리는 기술.
  • 팔 회전: 손에 달린 거대 드릴을 사용하여 강하게 팔을 두 번 회전한다. 아군 플레이시 스탠딩 X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 선후딜이 짧고 안정적인 공격력을 자랑해서 지하드릴과 함께 주력기다. 또한 적이 근접해 있는 상황에서 시전할 시 최대 4연타까지 먹히므로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 공중 반원 회전: 공중에서 두 팔로 반원을 그리며 공격한다. 아군 플레이시 공중 X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 의외로 다단히트인데다 판정이 넓어서 공중에 떠있는 적 상대로 최대 7연타까지 먹히므로 높은 데미지를 뽑아낸다. 적이여도 마찬가지니 그레이 로봇을 상대할 때는 점발은 봉인하자.
  • 지하 드릴 발사: 몸을 수그려 드릴을 지면으로 향하게 한 다음, 그 드릴이 상대 쪽에서 솟아오른다. 아군 플레이시 대공 X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 최대 12연타까지 먹히므로 적이던 아군이던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자랑하는데다 근접해서 쓰면 평타, 원거리에서 써도 대쉬+팔회전이 들어가는 그레이 로봇의 밥줄이다. 토리드릴을 제외하면 안 먹히는 보스가 없으며, 토리드릴은 전술한 공중 반원 회전을 쓰면 그만이다. 다만 상대가 칼타이밍에 대시하거나 빠르게 이동하면 빗나가는 경우도 있다.
  • 드릴 돌진: 한 손에 있는 드릴을 상대에게 발사한 다음, 드릴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동시에 반대 손에 있는 드릴을 회전시키며 돌진한다. 아군 플레이 시 대쉬어택에 해당하는 기술. 시전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긴데다 슈퍼아머여서 다단히트 기술을 다 쳐맞기 때문에 아군 플레이시 봉인기지만 3인방 로봇의 다단히트 기술은 선딜이 만만찮게 길고 데미지도 구린 레이저 하나 뿐인지라 방어 외엔 답이 없는 계륵 같은 기술. 참고로 사정거리가 짧을수록 드릴 발사 다음 끌어당기는 시간이 짧아지는데 이 점 때문에 너무 벽 쪽으로 시전할 경우 드릴이 벽에서 빠지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버그가 발생한다. 이는 플레이어든 적이든 상관없이 발생되는 버그이며 이렇게 되면 상대 공격을 맞아 체력이 전부 없어져도 폭사하지를 않아 게임을 끝낼 수가 없다. 결국 타임오버로 인하여 손해보는 쪽은 플레이어(...).

피니시 기술은 아군일 때만 볼 수 있다. 적과의 적당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어느 정도 대쉬한 다음 드릴을 고속회전시키며 늘이고 광선검을 만들어 적을 세로로 일도양단한다.

밑의 하치드릴보다는 쉽다지만, 거대화전에서는 그 하치드릴도 뛰어넘는 명실상부의 최강이니 조심하자. 일반 주인공들의 메카보다 훨씬 강하다. 아군 드릴로봇으로 상대할 시 평타+지하드릴 연계기로 대미지를 덜 입으면서 한 방에 녹아웃 시키는게 가능하지만 3인방 로봇으로 그레이를 상대할 시 리치가 너무 짧은 평타로 인하여 조금만 방심해도 한순간에 체력의 절반이 없어지는 참사가 다반사다. 심지어 스탠딩 X로 발동되는 화염방사의 높은 대미지를 욕심내서 성급하게 썼다가는 드릴로봇이 대쉬로 피해서 헛방이 되거나[59] 드릴로봇의 공격을 슈퍼아머인 상태로 고스란히 받으니 주의할 것. 또한 드릴로봇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공격에 연속 판정이 있어 회피도 제대로 못하는 데다가, 다운판정이 아예 없어서 3인방의 무한콤보가 안 들어간다. 따라서 막다가 딜캐로 평타를 반복해 MP를 채우고 빈틈을 노려서 스킬을 지르는 정석 그대로의 전법을 활용해야 한다.[60]

여담으로 3인방으로 1 스테이지에서 시작해서 최대한 알찬 콤보를 구성하면서 여기까지 클리어한다면 최소 100만점, 그레이의 경우 최소 1500만점은 기본으로 모으며 드릴로 공격하는게 마치 마이트카이저를 연상케한다.

5.2.7. 하치드릴(ハチドリ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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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진 최종 보스. 모티브는 , 벌 중에서도 장수말벌.

겉 보기에도 남다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그레이와는 달리 이전까지의 평범한 괴수 보스들과 비슷한 디자인 기조를 갖추고 있어 플레이어들을 방심케하는 의도가 있으나, 최종 보스답게 상당히 강력한 기술들로 무장했으며 기본 스펙도 상당하다. 특히 패턴 시전 직후 외에는 무조건 슈퍼아머인 점이 최고의 난점. 이 점을 파고들거나, 모든 패턴을 파악해 피하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한다. 이 때문에 이전까지 모구라드릴, 그레이까지 무난하게 이기던 사람들도 이 녀석 앞에서는 상당히 고전하거나 못 이기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모티브와 패턴 모두 록맨 X3의 익스플로즈 호넥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 연속공격: 지면에 내려와서 쓰는 기술. 양팔을 한 번씩 휘두른 뒤 서머솔트 킥을 날린다. 슉 착 부르릉 동시에 다시 공중에 뜨는데 상술했듯 이 상태에선 경직이 안 들어간다. 전 패턴 공통.
  • 스팅 러쉬: 꽁무니에서 침을 세우고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하는 공격. 하치드릴의 가장 위협적인 기술이다. 일단 유도 성능이 상당한데다, 분명 드릴계 기술인데 경직이 다른 드릴계 기술보다 길다. 실제로 공중에서 맞아도 지면에서 피격되는 판정이 나면서 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움직임이 굼뜨면 그냥 2~3방은 기본으로 나오며 특히 벽에 몰릴 경우 못 해도 HP의 40%는 족히 날려버리는 공포의 기술. 지속 시간이 그 정도로 길다. 정말 정말 재수가 꽝이면 풀피에서 걸렸는데 죽을 때까지 계속 이것만 맞다가 죽는 충공깽한 상황도 나온다. 한번 걸렸다 하면 보스 스스로 그만둘 때까지 빠져나올 방법은 없다. 캐릭터 교체도 소용없는데 C를 누르면 다음 타자가 나오긴 하지만, 맞고 있는 캐릭터가 행동 가능 상태가 되어 화면 밖으로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서서 기다리기만 한다. 피하는 방법은 대쉬할 때의 무적상태를 이용하거나 점프로 피해야 하는데 이것도 상당한 컨트롤 실력이 요구된다. 그나마 그레이는 점멸 공격으로 쉽게 회피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낫지만[61], 경직에 걸리지 않고 시전도 끊기지 않아 곧바로 다시 추격하기 때문에 보스 스킬이 끝날 때까지 계속 피해야만 한다. 거대화전에서는 다소 너프되는 감은 있더라도 대시나 점프로는 제대로 피할 수 없으니 제때에 방어해야만 한다. 거대화전에서도 이 기술의 흉악함은 여전해서, 실수로 방어하지 않고 한순간이라도 이 기술에 직면했다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도중에 방어할 수도 없다![62]
  • 에어 대쉬: 플레이어의 방향으로 빠르게 돌진해온다. 공격판정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두 가지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 팔의 드릴을 앞세우고 이펙트가 씌워진 채로 돌격한다. 가끔 수직방향으로도 한다. 플레이어가 주도권을 잡을 유일한 기회로, 이때를 노려 옐로의 망치로 다운시킨 뒤 연속공격을 유도해 계속 반복 시키는 것이 하치드릴 공략의 골조다.
  • 드릴 4연발: 급속도로 상승하면서 플레이어를 향해 드릴을 4개 날리는데,[63] 이 드릴들의 배치가 참 절묘해서 첫 타를 공중에 뜬 채로 맞았을 경우 나머지도 다 맞게 되어있다. 어설프게 대쉬했다가는 급격히 꺾이는 드릴 두어개를 얻어맞게 되니 그냥 쭉 걷다가 4번째 드릴 발사 후 대쉬해주자.

3인방으로 하려면 옐로로 잡는 것 밖에 답이 없다. 레드의 경우 무한콤보가 안 먹히는 것은 물론 공중 공격 자체가 잘 안되는 캐릭터이기 때문.[64] 옐로를 잡은 후 하치드릴이 공격을 하지 않을 때를 노려 적절히 때려주면 된다. 공중에 있을 때는 공중 평타로 때리고, 지면 가까이에 있을 때는 대쉬 필살기를 써주면 된다. 공포의 스팅 러쉬는 대쉬로 적절히 피하는 수밖에. 한 가지 꼼수로는, 하치드릴을 땅바닥에 눕혀 놓은 상태에서 접근한 뒤 보스가 딱 일어서는 순간에 대공 필살기를 먹여주면 하치드릴이 넉백을 받아 쓰러진다. 이것만 반복해서 상당히 체력을 까놓을 수 있다.

그레이로 하는 경우에는 드릴 모드로 상대하면 절대 안 된다. 공중 공격이 시원찮은데다, 드릴 모드의 자랑인 연속 평타의 경직이 안 먹히기 때문. 쌍칼 모드를 고른 뒤 적절하게 공격을 넣어 MP를 모은 뒤, 대쉬 X 필살기인 점멸을 연발하면 체력을 제법 깎을 수 있다. 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하치드릴이 드릴 4연발을 쓰고 난 뒤 공중에서 약간 방황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때 공중 평타를 하면서 게이지를 채워주면 된다.[65] 점멸이 무적이긴 하지만 스팅 러쉬의 추적 속도는 상당히 빠르니 스팅 러쉬가 시작되는 시점에 MP가 많이 남아있지 않을 경우 스팅 러쉬는 얌전히 무빙으로 피하고 다른 공격 때 점멸을 꽂아주자.[66][67]

이놈을 퇴치하면 대망의 엔딩이 뜬다. 쓰러뜨린 드릴병과, 지금까지 달성한 최대 콤보를 합산해서 최종점수에 가산시켜 주긴 하는데 점수가 가산되는 와중에 글씨를 계속 클릭하면 점수 수치가 뜬금없이 처음으로 돌아가는 등 이상해지며 점수가 무한가산되고, 그 위에서 차감되는 숫자들은 마이너스 수치까지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콤보를 알차게 넣고 클리어하면 3인방으로는 최대 약 140만점의, 그레이로는 약 2000만점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68][69]

보스의 사기적인 난이도와는 별개로 위의 토리드릴처럼 특유의 비행 소리를 내는데 실존하는 벌들의 왱 거리는 소리 때문에 극도로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대단히 민감하고 거슬리는 소리인데다 어느 정도라도 귀엽게 생긴 다른 괴수 보스들과 간지나는 외형의 그레이와는 다르게 굉장히 혐오스럽게 생겼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싫은 보스 캐릭터로 꼽히곤 한다.[70]

5.3. 도플갱어

기본 스토리 모드(?)에선 볼 수 없고 그 밑의 스테이지 셀렉트 모드에서 선택해야만 등장.

말 그대로 레드, 블루, 옐로, 로봇의 적 버전. 슈퍼전대 시리즈에서도 가짜 레인저들과 로봇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모티브로 한 듯. 다만 번외 스테이지라 그런지 드릴병은 안 등장하고, 3인방 혹은 로봇이 바로 나와 각자 혼자서 상대한다. 물론 스킬 사용에 MP 따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로봇을 포함해서 따로 노는 거라 그런지, 상대를 쓰러뜨리면 2차전은 시작하지 않고 그냥 거기서 끝난다. 〇〇로봇을 선택하면 바로 거대화전.

난이도는 꽤 까다로운 편. 앞의 보스들이랑 다르게 드릴병이 등장하지 않아 MP를 채울 수단이 마땅치 않아서 막무가내로 공격했다가는 적은 대쉬로 공격을 피하면서 자신은 필살기를 얻어맞는 사태가 벌어진다. 게다가 적 그레이, 드릴로봇이랑 마찬가지로 적 레드, 블루, 옐로, 3인방 로봇도 플레이어의 레드, 블루, 옐로, 3인방로봇보다 공격력이 강하다.

적어도 그레이를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면 블루, 옐로, 로봇은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블루는 공격 사거리가 짧고, 공중 X 필살기 사용 후에 빈틈이 많은 걸 이용하면 잡을 수 있고 옐로는 공격 하나하나가 느리고, 바주카포 사용 후 빈틈이 많으니 그 틈을 노리면 된다. 3인방 로봇은 공격 하나하나가 맞추기 힘든 것을 이용하여 적절히 막고 적절히 때리면 된다. 그레이 로봇을 쓰러뜨릴 실력이면 충분. 하지만 레드의 경우 공격 사거리도 길고, 공격 하나하나가 빠르면서, 대쉬어택은 그레이 다음으로 좋고, 원거리 저격 필살기는 4명중에 가장 판정이 좋아서[71] 조금이라도 빈틈을 내줬다가는 순식간에 드러눕는다.

그레이로 상대할 경우 먼저 쌍칼 모드로 MP를 어느정도 채운 뒤 드릴모드로 바꿔 타이밍을 잘 맞춰서 무한 공중 콤보를 넣으면 '그나마' 쉽게 잡을 수 있고, 로봇은 그냥 적절히 방어하며 공격하면 된다.

삼인방으로 삼인방을 상대하면 난이도가 더 어렵다. 일단 공격 지속 시간이 긴 옐로로 상대하면 적이 구르기를 하는 동안 경직을 잘 넣어줄 수 있다. 중간중간 해머 웨이브를 섞어주면 좋다. 로봇은 무난한 편.

참고로 플레이어가 대쉬 및 스킬 사용을 줄이면 그에 따라 도플갱어도 스킬 사용 빈도가 줄어들면서 난이도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기본 공격과 이동만 하다가 MP 게이지가 차면 풀콤보를 넣어주는 방식을 써서 쉽게 클리어할 수 있을지도.

6. 치트

제작자도 공인한[72] 일종의 치트가 존재한다. 거대화전에서 패배한 후 나타난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누르고 뒤로를 두 번 누르면 아까 했던 스테이지가 다시 시작되고 레드가 나온다. 태그 키를 눌러도 다음 타자가 나오지 않고 키 입력을 유지하면 투명화+무적이 된다. 적을 아무리 공격해도 넉백과 띄우기가 되지 않는다. 보스를 물리치고 마무리 공격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로봇으로 변해 마무리 공격을 한다. 즉 이전에 플레이했던 로봇의 성질이 레드에 적용된 것이라 보면 된다. 이전에 그레이로 했을 경우 검을 한번 휘두를 때마다 3~4타씩 공격이 된다. 비슷한 원리로 옐로우와 블루를 레드 안에 집어넣는것도 가능하며 이 경우 태그가 가능하고 태그하면서 원래 모습이 된다.[73]

7. 버그

또 타이틀에 오른쪽 클릭을 한 뒤에 재생 버튼을 누르면 "없음"을 대결한다! 싸움을 시작할 때 왼쪽 위의 텍스트 상자에 적 이름이 없고, 보스가 포즈를 잡고 뒤로 갈 때에는 그냥 레드나 그레이가 서있고 아무 움직임도 못한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싸우기 전에 해야한다. 한판 싸운 후 하면 그냥 아까 싸운 적이랑 싸운다.

토리드릴 전에서, 블루로 ↓+X키를 사용해서 위로 튀어오르는 도중에 드릴 폭격 공격[74]에 맞으면 추락하는 판정이 아닌 지면에서 피격되는 판정이 뜨는데, 이 때 블루가 공중을 딛고 서게 되는 버그가 있다. 하지만 점프하면 풀리고 한방만 맞아도 추락이라 별로 유용하진 않다. VS 블루 전에서도, 상술한 토리드릴전에서의 블루가 공중을 걷는 버그가 나오는데, AI 블루가 대공필살기를 시전할 때 타이밍에 맞춰서 점프+X(블루만 해당)를 써주면 AI 블루가 공중걷기를 한다. 이 또한, 점프+X의 지면피격 판정 때문. 레드에게도 이와 비슷한 버그가 있으나 레드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워 이 버그를 보기 힘들다.

미노무시드릴과의 전투에서 미노무시드릴을 한쪽 구석으로 유인한 다음, 가드를 한 채로 기다린다. 이때 대회전 패턴을 시전할 때 맞지 않는 버그가 있다.(가드를 계속 하고 있을 경우, 가드 이펙트가 나오지 않는다.)[75] 플레이어가 공격해도 미노무시드릴의 대회전 패턴에 한대도 맞지 않는다.[76] 단, 공격할 때는 반드시 벽을 보고 공격해야 한다. 벽을 등지고 공격하면 약간 앞으로 전진하게 되면서 신나게 얻어맞게 된다. 이는 일반전만이 아니라 3인방 로봇, 그레이 로봇 모두 적용된다. 3인방 로봇의 경우 몸체에도 타격 판정이 온전히 존재해서 유용하지만 그레이 로봇의 경우 의외로 평타 판정이 작아서 별로 유용하지는 않다.

그리고 하치드릴 로봇 전에서 로봇의 체력이 0에 가까울 때 하치 드릴이 드릴 쑤시기(...)를 사용할 때 동시에 대쉬 공격을 하면 체력이 0이 되어도 그 공격으로는 쓰러지지 않는 버그가 있다. 여기서 공격을 받으면 로봇이 폭파하면서 엔딩이 나온다. 이때 점수판의 숫자가 점수로 환산되는데, 그 숫자가 음수로 바뀌면서 점수 환산이 끝나지 않는다. 네버엔딩 스토리

그레이 로봇으로 3인방 로봇전 또는 그레이 로봇전에서 적 로봇의 체력을 다 깎은 후 아래 + X를 사용하자마자 바로 마무리 공격인 C키를 빠르게 두 번 누르면 마무리 공격을 맞기도 전에 적 로봇이 폭발했다가 다시 나와서 마무리 공격을 맞고 또 폭발한다.(...)[77]

그레이로 토리드릴을 상대할 때, 점프공격을 많이 맞고 땅에 가까워진 토리드릴이, 땅을 내려오기 전에 X를 사용하면 근육경련(?)이 일어난다.

거대화된 토리드릴전에서, 인간전과 마찬가지로 점프공격을 많이 맞으면 땅과 가까워지는데, 이 때 지상공격을 써주면 다시 올라가는 버그가 생긴다. 그레이 로봇에서 적용된다.

블루가 X를 두 번 연달아 누르면 이후 Z나 X를 눌러도 공격을 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적에게 공격을 받거나 점프 공격을 하면 풀린다.

미노무시드릴 로봇전에서 미노무시가 맵의 중간에 오게 되는 기술을 쓰고 죽을 때 건드리지 않고 중앙에서 마무리 필살기를 쓰면 뒤로 맞는 버그가 있다.[78]

8. 여담

  • 플래시게임이 활발하던 시기에 나온 게임인 만큼 당시 어렸던 유저들 사이에서 특정한 방법을 거치면 레드, 블루, 옐로우, 그레이 외에도 보라색, 핑크, 그린, 골드 레인저 같은 히든 캐릭터도 고를 수 있다는 낚시가 커뮤니티에서 자주 유행하고는 했었다. 이는 앞서 말한 그레이를 히든 캐릭터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레드의 무적치트[79]가 실제로 복잡한 방법을 요구한다는 점이 어울려져 이런 글에 낚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 로봇전에서 보스를 녹다운 시키고 최종적으로 C키로 마무리할 때, 남아있는 마나의 양에 따라 획득하는 점수가 상이하다. 마나 양에 따라 1000점대에서 점차 올라가 풀마나 상태에서 처치 시에는 20000점을 얻는다.

[1] 특히 전자전대 메가레인저 로고와 흡사하다.[2] 메인 화면에서 4번째 항목으로 들어가면 화질을 조정할 수 있다. 아니면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하여 품질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제일 낮은 화질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3] 대부분은 '어둠의 해결사 KAGE'라는 게임에서 가져갔다. 그 밖의 타이틀과 스테이지 클리어 음악 중 하나는 콘트라에서 가져온 것이고 1차전 클리어 음악은 록맨 2에서 가져왔다.[4] ↓를 누르고 교체하면 사격을 하지 않는다.[5] 이 때 드릴 고속회전 소리가 나면서 체력바 옆 그레이 일러스트가 두 팔을 내린다. 다시 평상시의 드릴 모드로 되돌릴 때 드릴 고속회전 소리가 나면서 체력바 옆 그레이 일러스트가 두 팔을 올린다.[6] 피니시 기술을 쓰기 전 MP의 양에 따라 광선의 굵기와 콤보 횟수가 달라진다. 예외로 그레이는 피니시 기술을 막기 때문에 콤보가 뜨지 않는다.[7] 3인방의 경우 다함께 세레머니를 하고, 그레이는 드릴 러쉬(스탠딩 X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를 시전하는 모양새 그대로 나타난다.[8] 플레이어가 쓰러지고 발 부분부터 변신이 해제되기 시작하며, 얼굴 부분의 변신이 해제되기 직전에 결과창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변신 전의 얼굴 모습을 볼 수 없다.[9] 3인방의 경우 다함께 주저앉고, 그레이는 일반전에서 쓰러지는 모양새 그대로 나타난다.[10] 표준적으로 전대에서 레드가 리더를 맡는다.[11] 검신의 중간이나 끝부분에 맞힐 경우 5연타 전부를 맞힐 수 있는데 적이랑 매우 근접한 상태에서는 전부를 맞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한 대밖에 못 때리거나 한 대도 못 때리는 경우도 있다.[12] 일반전에서 대쉬 X 필살기에는 짧은 시간 동안 무적이 되는데 레이저가 발사되는 순간 무적판정이 유지되어도 얄짤없이 맞아버린다. 무적시간이 가장 긴 옐로의 대쉬 X 필살기조차도.[13] ↓를 누르면서 X를 연타하면 된다. 이후에도 계속 반복하고 싶다면 MP가 많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쳐올리기가 끝나자마자 X를 눌러서 회전베기를 해야 회전베기의 3연타 풀타를 먹일 수 있다. 회전베기가 끝난 후에 평타(1~2타)+쳐올리기+회전베기를 반복해야 하며 적이 벽에 몰릴 경우 회전베기 도중에 벽 반대 방향으로 적당히 후진하도록, 벽과 먼 곳에서는 반복하다 보면 적이 멀어지므로 회전베기 도중 적이 밀리는 방향으로 적당히 전진하도록 동시에 방향 조절도 해 주어야 최대한 오래 반복할 수 있다. 드릴병, 그레이, 도플갱어처럼 몸집이 가느다란 적에게는 방향 조절이 다소 필요해서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어느 정도 몸집이 큰 보스가 벽에 몰릴 경우 방향 조절을 아주 조금만 해줘도 제대로 먹히기도 한다.[14] 특히 7 스테이지에서 드릴병 D 2명의 협공 앞에서 이러한 단점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드릴병 B도 드릴을 발사하기는 하지만 이건 대쉬, 점프뿐만이 아니라 블루의 대쉬 X 필살기로도 쉽게 파훼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나마 낫지만 드릴병 D는 드릴을 발사할 뿐만 아니라 무적판정을 가진 상태로 빠르게 뛰어다니기까지 해서 상당히 골치 아프다.[15] 평타의 넉백이 적다는 것을 이용해 벽에 살짝 긁히도록 점프 평타를 치면 무한콤보가 들어간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미노무시드릴이랑 하치드릴도 똑같이 잡을 수는 있지만 하치드릴은 기동성이 토리 드릴보다 훨씬 높은데다 일부 기술에 슈퍼아머도 있어 더 잘 빠져나온다. 심지어 공중에 있는 적을 때리는 공격 판정이 옐로가 훨씬 더 좋기까지 한다.[16] 그래도 4발을 전부 맞힐 경우 레드의 레이저의 2배에 달하는 데미지를 먹일 수 있다. 미노무시드릴의 샹들리에 도중에 쓰면 4발을 전부 맞히는 것도 어렵지 않다. 즉, 적이 아주 빨리 이동해대지만 않으면 충분히 효율적이다.[17] 최대한으로 강화된 급강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솟구치기를 사용하여 올라가는 높이보다도 더 높이 뛰어오를 정도로 2단 점프를 한 다음 X 키를 입력해야 한다. 벽에 닿는 방향으로 점프할 때와 그 반대 방향으로 점프할 때 둘 다 점프 키를 충분히 길게 눌러야 최대한 높이 점프할 수 있다. 또한 적 블루의 경우 2단 점프까지는 시전하지 않는다.[18] 끝나는 지점에 서 있던 슈퍼아머 상태인 적에게는 최대 5연타까지도 먹히는 경우도 있으며, MP가 충분할 경우 끝나는 지점에 서 있던 적에게 맞히자마자 평타나 솟구치기로 상대를 건져서 띄울 수 있다. 다만 클로 슬라이딩을 맞히자마자 솟구치기로 띄우고 나면 적이 멀어져 급강하가 제대로 먹히지 않으니 공중 평타로 때리자.[19] 국민 콤보인 평타1타, 올려치기, 윈드밀에 반피가 나간다.[20] 그런데 첫 번째 공격으로 적을 살짝 띄우고 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적은 그대로 다운된다. 즉,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이에 빈틈이 길면 적이 다운되어버리니 ZZ 연타를 확실하고 신속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21] 또는 벽 근처에서 평타 시전 후, 벽에 튕겨져 나오는 반동을 이용하여 윈드밀을 써줘도 된다.[22] 적 옐로의 경우 2단 점프까지는 시전하지 않는다.[23] 이 영향으로 이 게임이 후레쉬맨이라는 이름으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24] 분명 공격 속도는 그레이의 로봇보다 빠른데 콤보 판정만 괴상하다.[25] 다만 그레이 로봇은 구석에서 다운되지 않고 강제로 가운데로 대쉬하는데, 이를 대쉬 펀치로 캐치해야 돼서 무한콤보의 난이도가 약간 높다.[26] 최대 18연타를 내려면 플레이어는 벽에 완전히 몰려야 하고 적이 플레이어에게 적절히 밀착해야 한다. 벽이랑 먼 곳에서 정통으로 맞힐 경우 최대 16연타 가량.[27] 다만 공중에 떠 있는 적에게는 넉백이나 경직도 먹히지 않을 때도 있다. 토리드릴과 하치드릴은 슈퍼아머가 없을 때는 경직이 먹히지만 미노무시드릴은 경직이 먹히는 경우가 전혀 없다.(그래봤자 미노무시드릴은 상호구여서 별 문제 없지만)[28] 3인방으로 플레이하면 레드가 화면 밖에서 레이저 총을 2번 쏴서 전투원 2명을 격퇴한 다음 화면 밖에서 공중에 뜨다가 착륙하면서 등장하고, 그레이로 플레이하면 단 한 번의 점멸 공격으로 전투원 2명을 격퇴하고 나서 화면의 좌측에서 착륙한 다음 뒤돌아서면서 등장한다.[29] 전투원들을 불러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막으라는 지시로 보인다.둘 다 절대판정 필살기인 것도 어쩜 그리 똑같을까[30] 싸울 때는 그냥 '전투원'이라고만 나오지만, 카메드릴부터 하치드릴까지 클리어 하면 나오는 보너스 화면에서 '쓰러뜨린 드릴병의 수'라고 이름이 언급된다.[31] 고속으로 팔을 움직이지 않고 기괴하게 달려가는 패턴이 바로 이것이다. 팔을 움직이지 않고 달려가는 모션은 모든 드릴병 공통이지만 드릴병 D만 이 모션을 아주 빠른 버전으로 사용한다.[32] 방어 중 플레이어가 근접해서 얼쩡거릴 때 기습 패턴으로 쓰는 경우가 빈번하니 주의.[33] 단, 이 상태에 레드의 제자리 필살기는 안 맞으니 주의.[34] 독수리로 와전되어 있는데 이름을 보면 그냥 새에서 따온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독수리가 모티브라면 이름이 '와시드릴'이 되어야 한다. 생긴 건 독수리라기보단 묘하게 하피 같다. 그렇지만 예전에 이 게임을 즐기던 초등학생들은 독수리가 더 멋있기 때문인지 백이면 백 독수리라고 불렀다.[35] 배를 땅에 깔고 퍼덕거리면서 이동하기는 하는데 등장씬에서만 움직인다.[36] 보스들중 그레이와 하치드릴을 제외하면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다.[37] 보스전이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하면 들어가지 않는다.[38] 단, 레드의 레이저는 맞는다.[39] 드릴을 집어넣는 손에 공격 판정이 있으니 주의.[40] 손에 거미줄 같은 흰 줄이 있기도 하고 화면 상단에서 좌우로 이동하는 방식 때문이어서인지 거미로 와전되어 있는데 이름을 보면 도롱이벌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거미가 모티브라면 이름이 '쿠모드릴'이 되어야 한다.[41] 이것과 비슷한 원리는 7 스테이지의 보스인 하치드릴의 스팅 러쉬도 있다.[42] 일반전에서는 이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대쉬나 대쉬 X 필살기의 무적을 이용해서 피할 수도 있지만 계속 반복하기에는 번거롭기도 하고 금방 추적당하므로 주의할 것. 다만 그레이의 경우 대쉬 X 필살기인 점멸 공격을 최대한 반복하는 것이 시간대비 효율이 좋다. 거의 하치드릴의 스팅 러쉬를 점멸로 피해다니는 것의 연습이 되는 격이다. 물론 스팅 러쉬는 워낙 흉악한 패턴이어서 대회전보다 훨씬 더 경각심을 가져야겠지만. 여담으로 거대화전에서도 제자리에서 최대한 높이 점프해서 피하는 것도 가능한데, 일반전만큼 높이 점프하지는 않으니 한 번도 맞지 않으려면 칼타이밍에 점프해야 한다.[43] 또한 실제로 플레이어가 이 기술에 한두번 맞았더라도 미노무시드릴은 플레이어의 반대쪽으로도 이동하느라 빈틈이 생기기도 하는데 반대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플레이어의 한쪽 면에만 적당히 접근해서 회전했더라면 그야말로 연타가 끊임없이 먹혔을 테니 하치드릴의 스팅 러쉬와 필적할 정도로 흉악한 패턴이 되었을 것이다.[44] 버그이면서도 드문 일이지만 머리 위에서 찍고 회전을 시작했다면 경직은 먹히지 않았는데 무한콤보를 맞아 즉사하는 충공깽한 광경도 볼 수 있다. 그리고 3인방 로봇으로 화염방사를 시전하는 도중에 대회전에 직면할 경우에도 긴 시전시간 및 선후딜+슈퍼아머로 인한 패널티로 신나게 얻어맞을 수도 있다.[45] 그나마 다행인 건 비슷한 원리인 하치드릴의 스팅 러쉬와는 다르게 타격하는 사이에 빈틈이 있을 때도 있어 도중에 방어할 수 있는 것이다.[46] 실제로 슈퍼전대 시리즈도 대부분 그레이 컬러링의 캐릭터가 쿄류 그레이 제외하고 사실상 없고, 이런 신전사의 경우 비슷한 실버 컬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더 오해를 사기 쉬웠다.[47] 이러한 연계기 때문에 그레이를 상대할 때는 근접하면 망한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평타보다 점프 공격의 리치가 더 길기 때문에 낮게 점프해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공략해야 피해를 덜 받는다. 아군 그레이의 경우 쌍칼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한 편.[48] 상승을 시전하는 순간부터 공격 판정이 생기는데 상승 공격을 맞는 순간 경직이 먹혀서 땅에 떨어지는 상황을 이용하여 다시 내리꽂는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상승 공격에 맞은 적은 내리꽂기까지 고스란히 맞을 뿐더러 내리꽂을 때 판정이 널널한 공중 평타를 먹이면 시전을 끊을 수는 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을 경우 얄짤없이 내려찍기에 맞아버린다. 즉, 아군이 점프 공격을 시도하려고 다가갔다가 이 기술에 걸리면 답이 없다는 것.[49] 이와 관련된 버그가 하나 있는데, 그레이를 쓰러뜨리고 나서 C로 마무리를 하기 직전에, 그레이와 충분히 거리를 벌려서 드릴 미사일을 발사한다. 그 후 빠르게 C를 눌러서 마무리를 하면 된다. 원래대로라면 그레이가 C 기술을 다 막아내고 로봇화하는데, 이렇게 해버리면 모든 미사일을 다 맞아버리고 난 후에 막는 시늉을 한다(...).[50] 물론 키 반응이 미묘한 관계로 타이밍 연습을 해야한다. 단 한 번 키를 잘못 눌러서 적을 멀리 보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가 하면 화면 끝에 도달할 때 다시 잇는 게 엄청나게 힘들어서 잘 해봐야 400콤보 이상 넣는 건 상급자가 아닌 이상은 무리. 게다가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적에게는 사용하기 힘들다.[51] 한 가지 팁을 주자면, 그레이는 시작부터 달려온다. 달려올 때를 잘 노려서 다음과 같은 콤보를 입력해보자. (1) Z평타를 3타까지 쓴다. (2) 대공 X를 써서 어퍼컷을 쓴다. (3) 낮게 점프해서 Z평타를 쓴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벽에 닿을 때쯤이면 살짝 뒤로 물러나서 해당 사이클을 계속 반복한다. 이 과정을 끊김없이 계속하다 보면 1000콤보를 기본으로 넘길 수 있다. 토리드릴, 미노무시드릴, 하치드릴을 제외한 보스들까지도 이 콤보 한 방으로 없애버릴 수 있다.[52] 안 그럴 것 같지만 공중에 떠 있거나 아주 높은 위치에 있는 적도 때린다. 가로 범위의 제한이 존재하는 반면 세로 범위가 무제한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시전 시작 시 적이 그레이보다 뒤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이 그레이의 점멸 공격의 순간이동의 가로 범위 내에 있기만 하면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어도 무조건 명중이다.[53] 토리드릴의 드릴 폭격, 미노무시드릴의 대회전, 하치드릴의 스팅 러쉬와 같은 상황이 대표적인 예.[54] 이때 점멸 공격을 단 한 번만 사용하는 것만으로 두 명의 드릴병들이 동시에 맞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플레이 중에 드릴병 두 명에게 점멸 공격을 사용할 때 드릴병 두 명이 점멸 공격의 순간이동의 가로 범위 내에 있을 경우 한 번만 써도 둘 다 명중이다.[55] 레드는 약간 예외일 수도 있는 것이, 덤블링 직후 대공 필살기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빈틈이 없어서 공격을 할 수가 없고 오히려 역으로 당한다. 여담으로 어렵겠지만 레드의 장거리 X 필살기인 레이저 총으로 공격을 하려고 할 때 선딜이 조금 있는데, 레이저를 발사하기 전에 점멸 공격을 사용하면 피하는 것과 동시에 때릴 수는 있다. 물론 삑사리나면 얄짤없이 레이저에 맞는다.[56] 인게임에서는 거대로봇(巨大ロボ)으로 표시된다. 3인방의 로봇(○○ロボ) 도플갱어를 상대할 때도 파란 타이머 게이지 속에서는 거대로봇이라고 표시되는 것으로 인한 혼동을 막기 위해 그레이의 로봇은 공식 명칭이 아니더라도 일단 드릴로봇이라는 명칭으로 구분한다.[57] 그리고 이 때 연출 장면상으로 오류가 있다. 3인조의 피니쉬 공격이야 (거대로봇의 일부니까) 다 막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쳐도, 아군 그레이가 피니쉬를 먹일 때는 한 팔의 드릴을 땅에 집어넣고 그 지하에 있던 드릴이 적군 그레이가 있던 자리의 땅 위로 올라와 솟아오르는데, 이때는 분명히 로봇이 아닌 적군 그레이 본체를 궤뚫는데도 적군 그레이는 어떠한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대로 지나간다. 심지어 그레이 미러전에서 아군 그레이가 피니시 기술을 시전할 때 적군 그레이의 후방으로 순간이동을 한 다음에 드릴들을 발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적군 그레이 본체가 분명히 수많은 드릴들을 등에 고스란히 맞았는데도 어떠한 일도 없었다는 듯이 멀쩡히 움직여서 드릴로봇에 탑승한다.[58] 아군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 끊기면서 발생한 허점 때문에 적에게 역으로 대미지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니 조심해야 한다.[59] 가드를 자주 할 뿐만이 아니라 대쉬도 자주 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잡았다 싶어도 결국 헛방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60] 이 중에서 그나마 쓸모있는 스킬이 대시 X로 발동되는 돌진 펀치 정도다. 이 스킬만 선딜도 후딜도 없는데다 사정거리 및 위력이 양호하다.[61] 피하기 용이한 이점 뿐 아니라 피하면서 공격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레이의 점멸 공격은 하치드릴전에는 필수다. 한마디로 그레이의 MP는 오직 점멸 공격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62] 의외로 느린 옐로우의 윈드밀이 카운터로 맞부딪힐 수 있다. 이 스킬을 발동하는 동안은 슈퍼아머여서 스팅 러쉬에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게 된다.(물론 스팅 러쉬의 딜을 먹어버리니 주의할 것.)[63] 거대전에서는 3개만 날린다.[64] 정 레드로 잡고 싶다면 하치드릴이 지면에 가까워질 때 공격하는 걸 추천한다. 공중 평타만 잘 먹여도 어지간하면 바로 눕는다.[65] 점프 X 필살기나 대공 X 필살기가 먹히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스팅 러쉬를 피할 용도로 점멸 공격을 연발할 것에 대비하여 MP를 절약하는 것이 좋다.[66] 점멸 공격 반복으로 스팅 러쉬를 피하려면 적어도 5 스테이지의 보스인 미노무시드릴의 대회전을 전부 점멸 공격으로 피할 수 있어야 한다. 미노무시드릴의 대회전은 판정이 안 좋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그렇지 미노무시드릴의 대회전도 엄청난 속도로 플레이어를 추적하면서 연타성이 높은 회전공격을 먹이는 기술이어서 스팅 러쉬와 비슷한 방식이다.[67] 반대로 스팅 러쉬가 시작되는 시점에 MP가 가득 채워져 있을 경우 하치드릴이 스팅 러쉬로 그레이와 가까워질 때 마다 최대한 점멸 공격을 반복하면 문제는 해결된다.[68] 이를 위해서는 적들의 체력을 깎을 때 콤보를 최대한 구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드릴병들이 체력이 전부 없어져도 공격으로 인한 경직을 받는 동안과 보스의 체력이 전부 없어진 후에는 피니시 공격을 먹이기 전에 콤보를 최대한 구성해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물론 지나치게 욕심냈다가는 제한시간이 경과해서 게임 오버가 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할 것.[69] 그런데 특이하게도 스테이지 선택이 아닌 기본 스토리 모드로 플레이하여 1 스테이지부터 6 스테이지까지는 클리어했지만 7 스테이지에서 게임 오버가 될 경우에도 누적으로 쓰러뜨린 드릴병과, 지금까지 달성한 최대 콤보를 합산해서 최종점수에 가산되는 현상이 있다.[70] 소리만 거슬리는 정도라면 타이틀의 4번째 항목인 옵션 모드에서 소리를 켜거나 끄는 것이 가능하니 이것으로 소리를 꺼 두거나 컴퓨터 자체를 음소거 시켜서 소리를 꺼 두면 그나마 낫지만 생김새 때문이라면 아예 보기도 싫을 지경이다. 너무 혐오스러워서 보기도 싫다면 그냥 그레이까지만 깨자. 어차피 그레이 로봇을 여유롭게 이길 수만 있다면 이론상으로나마 하치드릴을 이기는 것은 일도 아니다.[71] 대쉬를 쓰거나 구르고 있어도 100% 확률로 맞는다. 유일한 방어법은 맞기 전에 때리는 것 뿐.[72]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 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적어도 이 비기만큼은 버그가 아닌 의도한 장치라는 것.[73] 참고로 가장 강한건 옐로인 레드. 옐로의 강하지만 느린 공격이 레드의 속공으로 나온다고 생각해보자. 두 번의 검격에 적이 날아가고 공중에서 한 대 때리면 벽에 처박힌다.[74] 좌우로 왔다갔다하면서 드릴을 떨구는 패턴. 단 떨어뜨리는 드릴은 맞으면 공중에 뜨므로 이 버그가 걸리지 않는다.[75] 가드를 하지 않은 채로 기다리면 낙하 패턴은 한 번, 대회전 패턴은 두 번 맞고 더이상 맞지 않는다.[76] 이는 가시 부분에만 공격 판정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만약 회전하는 동안 가시 부분만이 아니라 미노무시드릴의 몸 전체에 공격 판정이 있었더라면 플레이어가 벽에 몰린 채로 이 기술에 직면했을 경우 즉사 확정이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실제로 플레이어의 반대쪽으로도 이동하느라 빈틈이 있게 되기도 하는데 이것도 공격 판정이 전술한 대로 수정되었더라면 하치드릴의 스팅 러쉬와 비슷하게 대쉬(그레이는 점멸 공격으로도 가능)의 무적이나 점프로 피해야만 할 정도로 흉악한 패턴이 되었을 것이다.[77] 폭발시, 처치 보너스 점수가 나오는데, 그것을 두 번 얻을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이익을 볼 수 있다.[78] 미노무시드릴이 떨어질 때 중앙에 있으면 미노무시드릴이 로봇과 등을 돌리고 서 있을 때가 있는데 이때 필살기를 써주자.[79] 당시에는 주로 슈퍼 레드 선택법 같은 이름으로 떠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