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7 18:57:01

리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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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원량1234.png
이름 리원량(李文亮[1], Li Wenliang)
국적 파일:중국 국기.png 중화인민공화국
출생 1986년 10월 12일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 진저우시 베이전시
사망 2020년 2월 7일 (향년 33세)
중화인민공화국 후베이성 우한시 장안구
학력 우한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석사) (2004-2011년)
직업 안과 의사
경력 중화인민공화국 우한시중심병원 안과 의사
부모 리수잉(李树颖, 부), 루수윈(모)
배우자 푸쉐제(付雪洁)
자녀 슬하 2남[2]
종교 무종교[3]

1. 개요2. 생애
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2.2. 사망2.3. 사망 이후
3. 기타


1. 개요

만주족 출신으로 중국의사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위험성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린 사람이다. 당시에는 중국 시진핑 정부에 의해 의견이 묵살되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나서는 영웅, 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후 환자들을 돌보다가 자신이 실체를 처음 알린 병마의 희생자가 되어 생을 마감했다.[4]

2. 생애

1986년 랴오닝 성 베이전 시에서 출생했다.

2004년 우한대학교에 입학하여 7년간 임상의로 공부하였으며, 2011년 의사자격을 얻은 뒤 샤먼에서 3년간 근무한 뒤, 2014년에 우한으로 돌아와서 우한시중심병원에서 근무하였다.

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그를 포함한 8명의 의사들이 2019년 12월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위챗으로 알렸지만, 중국 공안에게 오히려 유언비어 살포로 경고를 받았다.[5] #

2.2. 사망

2020년 1월 8일, 리원량 의사는 환자들을 돌보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동년 2월 7일에 끝내 숨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중국 중앙정부와 공산당, 더 나아가 주석 시진핑의 권력 집중에 대한 중국인들의 분노, 비판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3. 사망 이후

리원량 모친, 공안에 사과 요구…"아들에 한 짓 해명하라"
사망 당시 부인 푸쉐제가 2020년 6월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어서 많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리원량 교수가 체포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고 하며, 리원량 교수의 어머니는 침묵하는 중국 공안에 대해 진실이 밝혀지기 전 자신의 아들이 우한 경찰서로 끌려갔다며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현시점에서는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지만. 한편 리원량 교수의 부인인 푸쉐제를 사칭하는 편지들이 나돌기도 했는데, 푸쉐제는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리원량의 사망 이후 중국 전역에서는 리원량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일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퍼졌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그를 기리기위해 내부고발자를 상징하는 호루라기 소리를 부는 사람들도 생겼다.

2020년 2월 9일, 중국 당국이 리원량 교수에 대한 추모글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면서 리원량 교수를 추모하고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는 글들을 차단하고 있다고 한다. # 그러나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시진핑 정부에 대한 분노가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검열이 제 효과를 보긴커녕 기름만 붓는 형국이다.

리원량 의사의 죽음을 계기로 통제가 심하던 중국 사회에서 지식인들이 언론 자유를 요구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지식인들과 저명 언론인들 수백 명이 전인대에 언론자유, 검열폐지, 리원량 교수의 사망일인 2월 6일을 '언론 자유의 날'로 지정할 것, 우한과 후베이성 주민들에 대한 공정한 처우 등을 청원의 형식으로 요구했다. # 2008년 류샤오보가 주도하여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선언을 발표한 08선언 이후 12년 만의 일이며, 온라인상에서 이 청원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청원을 주도한 지식인들의 SNS 계정을 차단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지만, 오히려 중국인들의 분노가 날이 갈수록 오르는 중이라 효과는 거의 전무하다. 그동안 몸을 사리던 중국 지식인들은 물론 중국인들이 이렇게 분노한 이유는 전염병이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공산당의 1당 독재 체제라는 점은 둘째치고, 전염병처럼 다수의 국민 생명이 걸린 문제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서 정부의 근본적인 정당성이 부정당할 상황에 놓였다. 만약 중국 정부가 리 교수의 말을 듣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신종 코로나 사태는 최소한의 인명피해로 끝나거나 충분히 예방 가능했을 것이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은 게 아니라 공산당이 죽인 게 아니냐는 루머도 돌고 있다. 말그대로 코로나 당한 것 아니냐는 뜻. 중국 언론인들이 리 교수의 죽음의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위험부담이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용해 살해 했다는 주장은 거의 없다.

국내에서는 이게 진짜 중국의 현실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세계 정상급의 국력을 보유하고도 국민의 안전, 권리, 자유에 대한 보호에는 형편없는 중국의 모순적/시대착오적인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만약 대륙의 인민이 우리처럼 들고 일어나 민주화 된다면 한중관계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3. 기타

  • 리원량 교수의 유서라는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나돌고 있지만, 사실 전부 다 가짜다. 그는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형태의 유서를 따로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 그의 사망 소식을 위챗 뉴스를 통해 알게 된 수많은 중국인들은 애도를 표현하고 그를 재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검열로 인해 많은 뉴스가 차단되거나 사라지고 있다.

[1] 한국어 독음은 '이문량'이다.[2] 장남 2011년생, 차남 2020년생 (예정)[3] 개신교인이라는 설이 돌았지만 루머로 판정났다. 다만, 교회에서 성경공부에 참여한 적이 있으나 세례는 받지 않았다고 한다.[4] SNS는 인생의 낭비가 아닌 사례라고 봐야한다. 중국 폐쇄적인 분위기가 이런 사태를 낳았다고 봐야 한다. 중국은 SNS 통제 정책이 엄청나게 강하다. 아니, 중국 자체가 대놓고 통제된 국가다. ~퍼거슨의 명언을 잘 따라하는 중국~ 유튜브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것이 통하지가 않는다. 위챗으로 알렸는데 이 위챗도 중국 정부가 대놓고 검열을 해댄다.[5]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사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워낙 윗사람은 체면 때문에, 아랫사람은 모가지가 두려워서 안정 유지를 추구하는 중국의 정치 문화가 춘절 시즌+대형 정치 이벤트(양회)라는 시기와 겹쳐서 극대화 됐다. 여기에 해당 사태를 조사하러 초기에 우한으로 갔던 중국 전문가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지 않는다'고 오판하는 바람에 문제가 더 커진 부분이 있다. 설령 중국 당국이 대외적으로 소식을 은폐하더라도 내부에서 제대로 심각성을 인지했더라면 이 정도로 미온한 대응을 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