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2013) The Terror, LIVE | |
감독 | 김병우 |
각본 | |
제작 | 이춘연, 전려경 |
기획 | 전려경 |
조감독 | 백상열 |
촬영 | 변봉선 |
조명 | 송현석 |
편집 | 김창주 |
동시녹음 | 정진욱 |
미술 | 김시용 |
음악 | 이준오 |
출연 |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김소진 등 |
장르 | 스릴러, 서스펜스, 재난, 피카레스크 |
제작사 | 씨네2000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비 | 약 35억 원 |
제작 기간 | 2013년 1월 23일 ~ 2013년 3월 8일 |
개봉일 | 2013년 7월 28일 2013년 7월 31일 2014년 3월 20일 2014년 6월 13일 2014년 8월 30일 |
상영 시간 | 98분 |
수익 | 38,147,776,317원 |
월드 박스오피스 | $35,659,824 |
총 관객수 | 5,584,139명 |
스트리밍 | ▶ ▶ |
국내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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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김병우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1] 주연은 하정우가 맡았는데, 러닝타임 대부분이 한 곳에서 진행되고 주인공이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는 흔치않은 영화다.[2] 201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이다.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 메인 예고편 |
3. 시놉시스
2013 SUMMER, 한강 폭탄테러의 생생한 충격이 독점 생중계 된다! “지금…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는다. “내가 터뜨린다고 했죠…?” 장난전화로 치부하며 전화를 끊은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 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이 ‘테러사건’이라는 단서를 쥐게 된 윤영화! “신고하지마.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야!”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시도한 그는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지금 뭐하자는 거예요. 언론사 건드려 봤자 좋을 거 없어!” 21억이라는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 한편 윤영화는 자신의 귀에 꽂힌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
==# 등장인물 #==
윤영화 (하정우 扮) |
그나마 마포대교에 고립된 인질들을 희생시킬 생각을 하는 차대은의 말에 반박하고 인질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은 남아있는 인물인 듯하다.[4]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사람 목숨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라 딱히 부각되지 않을 뿐이다. 이후 정부에게도, 차대은에게도 버려지고 자신의 전처인 이지수의 사망까지 확인하자 테러범의 기폭장치를 자신의 손으로 눌러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자화자찬하는 대통령과 함께 최후를 맞는다.
차대은 (이경영 扮) |
하지만 그의 목표는 중계방송 시청률 대박을 터트려 본부장 자리로 승진하고, 그 자리를 넘어 국회에까지 진출하는 것이었다.[6] 경찰청장의 죽음으로 상황이 꼬이자, 마포대교의 인질들을[7] 모두 희생시켜 정부에게 박노규를 잡을 명분을 주자고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자신의 목표에만 충실한 인간말종. 이후 시청률이 78%를 넘어가게 되자 자신은 할 일을 다 했다는듯 뒷일은 수습할 생각도 안하고 부스를 떴다. 윤영화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지 차대은은 그조차 없다. 여담으로 위 사진은 이경영 하면 떠오르는 대표 짤로 커뮤에서 쓰이는 중이다.
박정민 (전혜진 扮) |
이지수 (김소진 扮) |
이 영화의 유일한 선인(善人)으로, 어쩌면 전 남편에게 실적 다 빼앗기고 혼자 힘으로 언론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불행한 인물. 하지만 테러범에게 국민들의 여론을 움직이면 대통령의 사과를 받을 수 있으며, 자신을 제외한 여자와 아이들이라도 구조를 허락해달라고 설득하는 등 기자로서의 본분에 가장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박노규[11] (김은구[12], 이다윗, 김대명 (목소리) 扮) |
주진철 (김홍파 扮) |
노현진 (김해인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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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최진호 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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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모 (최덕문 扮) |
==# 줄거리 #==
▲ 사건 발생 전, 라디오 방송에서 범인과의 통화 中 |
▲ 진짜로 폭발이 일어난다. |
▲ 독점방송에 대해 이야기하는 윤영화 |
속보가 시작되고 박노규는 방송에서 자신의 의도를 밝힌다. 2년 전 G20 세계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마포대교를 미적으로 보수하는 공사가 있었는데 인부 3명이 물에 빠졌으나 다들 행사 준비에만 바쁜 나머지 인부들을 등한시해 결국 모두 익사했다는 것. 박노규는 아무리 일용직 노동자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며 고인 3명에 대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를 받으면 자수하겠다고 말했다. 출연료라고 말한 21억 7924만 5000원은 그 인부 3명의 보상비, 장례비 등을 합산한 비용이었던 것이다.[24]
▲ 윤영화와 범인간의 유일한 통신수단이자, 윤영화의 목숨을 위협하는 인이어 |
마이크 폭발로 인해 노현진은 비명을 지르며 곧바로 퇴장하고, 이에 질겁한 윤영화가 마이크를 치운 뒤 인이어를 끼는데, 이 인이어 또한 박노규의 함정이었다. 사실 인이어는 폭탄이었으며, 뉴스(스튜디오)에서 나가거나 허튼 수작 부리면 무조건 터진다고 경고한다.[28][29] 이때부터 박노규가 이 인이어를 통해 윤영화가 자신의 계획에 반하는 행동을 할 때 잡음을 크게 틀어서 윤영화의 행동을 제지한다.[30]
한편 마포대교에서 일어난 2번째 폭발이 일어나 생존자들이 고립되어 버린다. 다행히 전 부인인 이지수 기자는 무사한 상태였지만, 폭발로 인해 또 다시 끊어진 다리 상판에 걸친 흰색 아반떼 운전자가 자신의 아들과 딸만 다리 위로 보내고 자신은 차에서 탈출하다 차와 함께 추락하게 되어 사망자까지 발생하였다. 상황이 시급해지자 윤영화는 대통령의 도착을 더더욱 요청한다.[31] 그러나 정부에서는 대테러대책위원회를 파견할 뿐 사과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아 일은 꼬여간다.[32] 이후 정말로 주차장에 '무궁화 번호판(정부 소속)'을 단 차량이 왔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정작 대통령이 아닌 경찰청장이 도착한다. 게다가 윤영화가 얘기한 것(테러범의 요구 수용)과 달리, 윤영화는 물론 "윤영화를 통해서 이야기하겠다"는 테러범의 말을 씹어버리더니[33] "기회를 줬을 때 투항하는 게 좋을 것이다! 우리가 못 잡을 줄 아냐!"며 처음부터 끝까지 박노규를 꾸짖자[34] 결국 박노규는 경찰청장에게 "입 좀 다무세요"라고 경고를 하고, 이에 윤영화는 광분하여 막말을 퍼붓는 경찰청장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그럴 리가 없었다.
박노규는 결국 화를 이기지 못하고 조건을 건다. "저 인간(경찰청장)을 죽이고 폭발 시간을 10분 더 연장시키는 것". 하지만 박노규가 함부로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 윤영화는 급한대로 자신의 옆에 놓인 사인펜과 종이를 집어들고 거기에 "귀에 폭탄"이라고 적은 뒤 바로 옆에 경찰청장에게 전달한다. 종이를 본 경찰청장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다가 곧 인이어에 폭탄이 숨겨져 있는 걸 알게 되었고, 인이어를 빼려다 그대로 인이어가 폭발해 사망한다.[35][36]
경찰청장이 죽자 스태프와 경호원들이 몰려들어 우왕좌왕 하며 사태를 파악하는 사이, 윤영화는 테러대책팀장에게 인이어를 빼달라고 부탁하지만 곧 경찰청장이 인이어를 빼려다 폭사한 걸 깨닫고 인이어를 빼길 거부한다.[37] 그 와중에 보도국장은 인이어는 그냥 협박용이고, "인질이 죽어야 테러가 끝난다."는 얘기를 하며 '"정부가 강경대응한다"는 내용을 앵커를 위해 프롬프터에 띄운다. 하지만 실상은 "그래야 우리 TV 시청률이 팍팍 나오고, 정부는 사과 않고 진압할 명분을 얻고, 모두가 좋은 거다"라는 상당히 이기적인 발언이었다. 이에 경악한 윤영화는 국장에게 미친 것 같다고 일침을 날리고, 테러대책팀장에게는 경찰이 대체 뭘 하고 있냐고 따지자, 팀장은 지금 통화시간 등을 토대로 박노규의 위치를 찾고 있으니 더 시간을 끌라고 둘러댄다.
한편 첫 폭발 당시의 사망자는 찾을 수 없다는 타 방송을 들은 윤영화는, 박노규는 첫 폭발 당시엔 사람을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점과 마포대교가 신호를 받고 건너는 다리이니, 마포대교를 보고 있으면서 폭파했다는 점을 추리해낸다. 윤영화는 박노규로 추정되는 전화 기록 17건 중에 가장 마포대교와 가까운 발신자가 박노규일 것이라고 테러대책팀장에게 말한다.[38] 그리고 윤영화는 정부가 박노규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며 프롬프터의 내용을 정반대로 읽는다. 그러나 무조건 반대로만 말한 것은 아니었다. 이 근처에 있는 거 알고 있다. 당장 스튜디오로 와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사과 받아라.는 말과 함께 역으로 테러범을 유인하려고 했다. 나름대로 윤영화 본인도 극한의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기지를 발휘한 것.
여기서 박노규가 윤영화의 말에 순응하고 그대로 스튜디오에 왔으면 작중 상황은 그대로 종료되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타 방송에서 윤영화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더니 윤영화가 앵커직에서 밀려난 이유가 전 부인의 취재를 베낀 것이며 57개월 간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당황한 윤영화는 또 박노규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발언을 거부하고 정보의 출처를 요구하지만, 보도국장이 방송실에서 "내가 했다"는 말에 할 말을 잃어버린다.[39] 보도국장은 시청률이 70%를 넘자 뉴스야 다음에 기회 있을거라며, 만족하고는 그냥 퇴근해 버리고, 타 방송의 앵커는 "이 인터뷰는 어디까지나 테러범의 요구에 따랐을 뿐, 우리 방송사의 방침과는 관계가 없다"고 둘러대고, 박노규는 박노규대로 "영화 당신도 믿을 만한 인간이 아니네?"라고 격분한다.[40]
그 와중에 전 부인인 이지수 기자는 사실 마포대교 현장에 고립된 상황이었고, 현장에서 스탠바이한 상태였다. 이지수 기자는 테러범에게 "폭탄과 인질만으로 안 되는 게 있다. 여론을 얻어라. '나를 제외한' 여자와 아이들만이라도 구조하게 해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박노규는 결국 그 의견을 따른다. 하지만 구조를 시작하자마자 심각하게 기울어져 있던 마포대교의 상판이 무너지고, 생존자들은 물론 현장의 이지수 기자를 포함한 취재진들[41]까지 모두 생사불명이 되어버린다. 윤영화는 방송을 통해 수상구조대에게 생존자 수색을 간곡하게 부탁한 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씨발을 연발하며 패닉에 빠진다.[42]
하지만 아까 전 윤영화의 추리 덕분에 결국 경찰특공대는 SNC 사옥 바로 옆 공사중인 건물 안 컨테이너에 숨어있던 박노규를 발견해 난입하려 한다.
▲ 경찰이 박노규의 은신처를 습격하자 박노규가 폭파해 버린다. |
잠시 뒤에 깨어난 윤영화는[43]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화를 거는데 "다 끝났다, 수고했다"는 말을 하더니 "금품수수 의혹 때문이니 검찰에 출두하라"는 말을 듣자 황당해한다.[44] 윤영화는 "이 이야기를 녹음했으니 퍼트릴 수 있다"고 협박하지만, 비서실장은 간단하게 "이제 당신 얘기 믿을 사람 아무도 없어."라고 말한다. 결국 윤영화는 좌절하고 그러다 테러범이 다시 전화를 거는데 테러범이 "이제 이 스위치 누르면 이 건물 완전히 넘어간다"라고 하자, 윤영화는 박노규에게 살려달라고 빌다가 박노규가 "그 폭탄 가짜에요."라는 말에 그제서야 자신이 차고 있던 폭탄 인이어가 가짜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 윤영화는 타 방송에서 박노규가 사실 이미 2년 전에 사망했으며 사망신고가 안된 상태라는 얘기, 테러범은 머리가 좋다는 둥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윤영화는 아까 걸려온 테러범의 전화가 SNC 사옥의 내부전화란 사실을 깨닫고 "곧 테러범이 방송에 출연한다"고 방송을 한 뒤 방송실에 들어온 테러범을 잡아채 난투극을 벌인다.[45][46]
한참의 격투극 끝에 테러범은 밖으로 떨어지지만 전깃줄을 잡아 매달린 상태가 되고, 윤영화는 쓰러진 소품 아래에 있던 서류를 읽다가 테러범의 정체를 알게 된다.
윤영화 : 너 누구야, 너 박노규 아들이야?! 너 왜 그랬어, 너 애초에 나 믿은 거 아니잖아! 너 나한테 왜 그랬어!
박신우 : 그 사람은요, 윤영화씨 뉴스만 봤어요. 물어보면... 그냥 저 사람 말을 믿을 수 있대. 병신같이. 그렇게 평생을 개처럼 일만 하다 죽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 이름으로 사과받고 싶었는데... 근데 그 사과 한마디 하는 게,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거에요? 난 이제 이것밖엔 없어요.
사실 테러범은 박노규의 아들 박신우였고[47], 사실 박노규는 2년 전 사고에서 죽은 인부 3명 중 한 명이었으며 박신우가 굳이 윤영화한테 전화한 이유는 박노규 본인이 윤영화가 나오는 뉴스만 보는 등 윤영화를 많이 신뢰했기 때문이었다. 영화은 박신우로부터 "그 사람(박노규)은 당신 뉴스만 보고, 당신 말은 믿었다"며 원한이 담긴 말을 듣는다.박신우 : 그 사람은요, 윤영화씨 뉴스만 봤어요. 물어보면... 그냥 저 사람 말을 믿을 수 있대. 병신같이. 그렇게 평생을 개처럼 일만 하다 죽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 이름으로 사과받고 싶었는데... 근데 그 사과 한마디 하는 게,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거에요? 난 이제 이것밖엔 없어요.
윤영화 : 잡아, 잡으라고! 나 네 말 무슨 말인지 알겠으니까 내 손 잡아. 너 이렇게 죽는다고 저 새끼들 절대 꿈쩍도 안 해! 아무것도 안 바뀐다고! 너 이제 할거면 확실하게 해, 너 아버지처럼 똑같이 죽을거야, 어!? 잡아!! (중략) 미안해, 어? 내가 진짜 쪽팔리고 미안한데, 내가 대신 사과할게... 어? 내가 진짜 진심으로 사과할게. 미안해, 씨발...
그런 박신우를 구해주려고 영화는 손을 뻗으면서 "내가 정말 쪽팔리지만 모두를 대신해서 사과한다. 미안하다. 너 이제 확실하게 결정해라. 네가 지금 죽는다고 네 얘기 들을 사람 없다. 너 아버지처럼 죽을 거냐?"고 말하고, 박신우는 그 말을 듣고 윤영화의 손을 잡지만 경찰특공대 저격수에게 총을 맞는다. 하지만 윤영화는 어떻게든 박신우를 구하려 하지만, 박신우는 저격수에 의해 또 다시 피격을 당하게 된다.[48] 박신우는 피까지 토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윤영화의 팔에 폭탄 스위치[49]를 걸어넣고 추락한다.윤영화는 충격에 창가에 눕지만, 총알이 날아와 자신의 근처에 맞자 얼른 창틀 기둥 뒤에 숨는다. 방송실 너머 TV들에서 박신우가 추락하는 장면이 나오는 뉴스, 윤영화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사한다는 뉴스, 대통령[50][51]이 국회의사당에서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말하는 뉴스 등을 보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근처에 있는 무전기에서 윤영화를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라는 테러대책팀장의 무전[52]까지 듣게 된다. 그리고, TV에서 이지수가 구조 도중 사망하고 이송되는 뉴스까지 보게 되자, 윤영화는 침울에 빠지게 되고, 그 와중에 방송실의 창문 너머로 경찰특공대가 들어오는 모습을 얼핏 보고, 잠깐 망설이다 폭탄 스위치를 누른다. 폭발음이 들리더니 기둥에 기댄 윤영화 뒤편에서 먼지가 일고, 먼지가 걷히다가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 중인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의 돔이 보이는 순간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영화가 끝난다.
4. 사운드트랙
엔딩곡 캐스커 - Alive |
5. 평가
신선도 없음 | 관객 점수 73% |
유저 평점 7.1/10 |
사용자 평균 별점 3.4 / 5.0 |
네티즌 평균 별점 3.59/5.0 |
네티즌 평균 별점 8.0/10.0 |
douban |
사용자 평균 별점 8.7/10.0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3.5 / 5.0 |
네이버 영화 | ||
기자, 평론가 평점 7.06/10 | 관람객 평점 없음/10 | 네티즌 평점 8.29/10 |
다음 영화 | |
기자/평론가 평점 6.8 / 10 | 네티즌 평점 8.3 / 10 |
★★★☆ 하정우로 수렴되는 정교한 세팅 - 이화정 ★★★★ 영리한 극본과 패기 넘치는 연출, 거기에 궁극의 연기까지! - 황진미 ★★★☆ 무서울 정도의 돌파력 - 이동진 ★★☆ 서스펜스를 앞지르는 난센스 - 박평식 ★★★☆ 하정우와 치밀한 각본이 주고받는 박진감 넘치는 랠리 - 김혜리 |
제한된 공간 내에서 긴박함을 불러일으키는 연출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어색한 CG[53]는 비판 요인.
팟캐스트 방송 씨네타운 나인틴 66회에서 이 영화를 다뤘는데, 라디오 DJ들이 하는 방송이니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로선 용인이 안 되는 세부적인 디테일 오류를 깠다. 라디오 부스가 갑자기 생방송 현장으로 척척 바뀌는 거라든가, 윤영화가 생방송 도중에 밖에 나와서 딴짓하다가 들어간다든가, 아무래도 라디오 PD 입장에서 보니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썰전 25회에서도 강용석이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를 비교분석할 때 "방송계와 정치계 쪽 사정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쓴 것 같다"라 평가했다. 다만 그걸 잊고 볼 만한 영화의 몰입력은 인정했다. 게다가 사건 터지고 현장에 3분 안에 나타난 헬기, 정확히는 헬기 시점의 영상(?)에 서울에 헬기가 뜨려면 기무사 허락이 필요한데 그 허락은 대통령이 서울에 부재시에만 '내줄까 말까'라고 한다. 긴급은 기무사가 아니라 대통령경호실에서 허가가 난다. 일반적으로 비행 한 달 전부터 비행 계획을 경호실에 통보하고 허가를 받는데 일반적으로 계획 비행 외에는 심사가 까다롭다.
결국 이 영화는 현실 고증보다는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과 그에 따른 인물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현실성이 떨어지면 몰입을 못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
숀 베이커는 'Silly as silly can be but I understand why this is such a crowd pleaser. It's totally high concept.'이라며 유치하다고 혹평하면서도 몰입감은 인정하는 투의 평을 남겼고, 왜 리암 니슨 주연으로 리메이크를 하지 않는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관객 평 중에 '서민의 기본적인 사회적 보호도 못 해 준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역겨운 기득권', '사회에게 버림받아 가정도 잃고 인생도 말아먹은 자에게 그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는다는 희대의 인간 쓰레기 대통령' 등 정부와 공권력을 까고 테러범을 옹호하는 쪽이 많은데.. 사실 아무리 억울한 개인사가 있다 한들 무고한 희생자를 낸 테러범과는 협상을 하지 않는 것이 옳다[54]. 테러와의 전쟁이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발생시켰을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다.
그러나 오히려 그래서 이 영화가 약한 것은 죄악이란 현실을 꼬집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갖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는 것이, 범인은 당초 실제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나오고, 경찰이 범인을 사살하러 컨테이너에 진입하기 전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2명이라고 나오는데, 마포대교에 갇힌 아이 아버지와 인이어가 폭탄임을 알고 빼려다 터진 경찰청장이다.
작중에서도 언급하지만 범인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마포대교 근처에서 타이밍을 봐가며 폭파시켜 폭파 당시에는 사망자가 없었고, 대통령이 사과만 하면 인질들을 풀어주겠다고 하는데, 이 시점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의도치 않은 사망자 1명에 나머지 인질들 목숨이 걸린 상황이니 정부에서 협상을 하는 게 맞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경찰청장이 나와 감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인질범을 자극했고, 그러다 사망자가 추가 발생한 뒤에도 테러범에 굴복하는 듯한 사과보다는 '무고한 사망자를 죽인 테러범을 화려하게 때려잡기 위해' 인질들이 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작중에서 직접 언급된다.
또한 작중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이 남을 등쳐먹고 짓밟는 데 주저함이 없는 악인들이며, 인물 구도를 잘 살펴보면 주요 등장인물들의 직급이 높을수록 악한 성향을 가지는 양상을 띠고 있으며, 유일하게 선한 인물인 이지수는 작중 내내 험한 꼴이란 험한 꼴은 다 도맡아 당하다가 마지막에 결국 비참하게 죽었다.
이를 면밀히 살펴보자면,
- 이지수
위선자와 기회주의자가 판치는 작중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성실하고 올곧은 인물. 그러나 과거 자신의 실적을 윤영화에게 빼앗긴 전적이 있으며,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아 언론인의 본분을 다하며 고군분투했지만 교각 붕괴에 휘말려 수장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 윤영화
위 이지수의 전 남편이자 그녀의 실적을 가로챈 장본인. 덕분에 그는 별다른 노력 없이 커리어를 쌓고 유능한 언론인으로 발돋움했으며, 높은 자리를 차지한 뒤에는 정부에게 꾸준히 뇌물을 받아먹었다. 그래도 사람 목숨이 우선이라는 최소한의 양심은 지켰는데, 이러한 윤영화는 나중에 자신의 상사들이자 자신보다 더한 악인들인 차대은과 박정민에게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게 된다.
- 차대은, 박정민
차대은은 윤영화의 직속 상사이고, 박정민은 직속은 아니지만 정부 소속인 만큼 명백히 윤영화보다 위라고 할 수 있다. 악인이라도 최소한의 선은 넘지 않았던 윤영화와 달리 이자들은 테러범을 잡는 데만 급급하여 무고한 인질들 따위는 전부 사지로 내몰려는 반인륜적 행태를 보였으며, 박정민의 경우 마지막에 이용 가치가 떨어진 윤영화의 제거를 시도했다.
이렇게 선인은 악인에게 통수를 맞고 악인도 훨씬 더한 악인에게 팽을 당하는 방향으로 극이 전개되고 선한 인물일수록 직급이 낮은 약자로 묘사되는 등, 본작에 권악징선,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메시지는 분명 들어가 있다. 실제로 많은 관객들이 명백히 잘못한 테러범 박신우에게 공감을 한 것은, 현실의 정권과 공권력에 깊게 쌓인 불신과 분노가 투영되었던 것으로 분석해 봄직하다.
이 영화의 가장 대표적인 개연성 문제로는 테러범 박신우가 대체 어떻게 해서 그 많은 폭탄을 설치할 수 있었는지 작중에서는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다. 박신우가 이공계 지식이 있어서 폭탄을 만드는 건 가능하다고 치더라도 그 폭탄을 마포대교와 SNC 사옥 옆 건물, 심지어 방송국의 인이어에까지 설치했다. 어떻게 해서 그 많은 폭탄을 설치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해서 방송국에 진입할 수 있었는지 작중에서는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다. 관객들은 박신우 혼자서 이 테러를 일으킬 수 있었다는 것에 납득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55]
6. 흥행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일차 | 일자 | 관객수 | 누적 관객 |
사전 | - | 127,259명 | 127,259명 |
1 | 7월 31일 | 215,807명 | 343,066명 |
2 | 8월 1일 | 298,096명 | 641,162명 |
3 | 8월 2일 | 332,602명 | 973,764명 |
4 | 8월 3일 | 442,079명 | 1,415,843명 |
5 | 8월 4일 | 420,916명 | 1,836,759명 |
6 | 8월 5일 | 248,323명 | 2,085,082명 |
7 | 8월 6일 | 233,983명 | 2,319,065명 |
8 | 8월 7일 | 228,640명 | 2,547,705명 |
9 | 8월 8일 | 212,346명 | 2,760,051명 |
10 | 8월 9일 | 252,477명 | 3,012,528명 |
11 | 8월 10일 | 427,763명 | 3,440,291명 |
12 | 8월 11일 | 391,253명 | 3,831,544명 |
13 | 8월 12일 | 178,331명 | 4,009,875명 |
14 | 8월 13일 | 175,768명 | 4,185,643명 |
15 | 8월 14일 | 133,306명 | 4,318,949명 |
16 | 8월 15일 | 230,225명 | 4,549,174명 |
17 | 8월 16일 | 131,840명 | 4,681,014명 |
같은 날 개봉한 대작 설국열차와 정면으로 붙었음에도, 최종적으로 전국 558만 4146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배급사인 CJ와 롯데가 경쟁구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서 '쌍끌이 흥행'을 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정우는 '흥행보증수표'라는 이름값을 이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알리게 되었고, 제작진과의 인연은 영화 터널로 이어지게 된다.[56]
7. 논란
7.1. 트레일러 표절 논란
2013년 6월 25일에 디렉터스 컷 특별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이 영상이 배틀필드 3의 트레일러 영상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틀필드 3 티저 |
▲ 배틀필드 3 트레일러 |
"기존에 만든 예고편이나 영상들 대신 심심풀이로 감독인 내가 원하는 다른 버전의 예고편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게임 음악을 사용했고, 게임 콘셉트를 가져와 서비스 개념으로 공개를 했다. 내부에선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었다. 음악사용에 대해 해결하던 도중 영상이 공개돼버렸고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설마 그 유명한 게임 음악을 내가 ‘아무도 모를 거야’란 생각으로 썼겠나.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그 표절 논란으로 인해서 수년간 준비한 영화가 평점 테러는 물론이고 한 순간에 개봉 전부터 나쁜 평가를 받게 됐다. 정말 허망했다."
인터뷰 기사는 여기다만 특유의 배경음은 영화 속 긴박한 상황에서도 등장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기에 좀 더 정확한 검증이 필요할 듯하다. 그리고 트레일러 표절 사실이 해당 게임을 모르는 일반 관객들에게까지 별 영향을 끼치지 않아, 500만 관객을 넘기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 결말 관련 오류 #==
▲ 마지막 장면 中 |
폭파된 공사 중이었던 건물이 SNC를 덮치는 사진을 보면 겨우 여의도공원을 덮을 정도. 실제로 파크원에서 국회의사당 돔까지 가려면 버스로도 10분 이상은 걸리고, 도보로는 여의도환승센터, 여의도공원, 여의도순복음교회, 렉싱턴호텔을 지나 한참 걸어가야만 한다. 건물이 아무리 높아도 그 건물이 무너져서 국회의사당을 덮을 수는 없다는 말. 특히 맨 마지막에 건물이 국회의사당을 덮치는 순간 나오는 영상은 건물이 위로 덮쳐서 붕괴된다는 느낌보다는 드론을 사용해 국회의사당 상공을 촬영한 듯한 느낌이 드는 등 매우 티가 나는 연출상의 오류도 보인다.[추가해석][반론]
애초에 건물 붕괴 위험이 있는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 영향권 안으로 직접 와서 연설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다만 이 문제는 경찰이나 경호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본인이 국회의사당에서 대국민담화를 해야겠다고 강경하게 밀어붙였을 수도 있다. 테러범 본인이 사살된 이상 상황이 안전해졌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백주대낮에 마포대교가 폭파되고 국내 대형 방송사옥에 테러가 일어났다면[60] 정권에 대한 지지율 문제도 발생할테니 사태를 잘 마무리 지었다는 이미지를 보여줄 필요도 있으니.[61]
스토리 상으로도 경찰이 윤영화를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라는 지시가 무전기를 통해 나오는데 스토리 전개상 왜 윤영화가 제거되었어야 했는지 충분한 스토리 전개가 부족했다는 평도 나왔다. 윤영화가 청와대 비서실장을 협박한 사실 때문에 입막음을 하기 위한 사살 시도를 했다는 해석이 유력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부가 언론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윤영화의 비리 수사에 대한 검찰 구속 수사가 진행될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이렇게 전개를 해 놓았다는 것이다.[62] 애초에 이 작품 자체가 치밀한 전개따윈 없이 오직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감정선에만 치중한 작품이라 이런 개연성 문제는 개개인의 해석에 맡겨야 하는 부분이 크다.[반론2]
8. 리메이크
8.1. 인도 영화
- 2021년 11월 19일 인도에서 리메이크하여 다마카, 더 테러 라이브(DHAMAKA)라는 넷플릭스 영화로 공개되었다. 그보다 앞서 10월 19일 개봉한 예고편이 조회수 3700만회를 찍었다. 넷플릭스에서 한국어 자막이 있다.
일부 전개와 대사가 수정되었고 보도국장이 여성으로 바뀌었다. 물론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동일하며 여기서도 마지막에 보도국장, 테러대책팀장, 정부 모두가 주인공을 배신하는 것은 동일하다.
9. 기타
- 테러 사건이 시작된 작중 시간은 2013년 10월 7일 오전 9시 34분. 시나리오에 따르면 작중 박노규가 전화를 건 시간은 9시 31분이다. 그리고 윤영화가 마지막 기폭장치를 터뜨린 시간이 10시 58분. 윤영화를 그대로 따라가는 상황 전개를 고려해 볼 때 작중에 벌어졌던 모든 일이 1시간 반 안에 일어났다는 일이 된다. 영화를 보다 보면 TV 속 시계 혹은 라디오 부스 내 시계 등 영화속의 시간을 알 수 있는 장치가 굉장히 많이 노출되는데, 이 시간 흐름과 실제 영화 러닝타임인 98분을 비교해보면 시간이 딱 맞는다. 즉, 영화 속 시간과 현실 시간은 동일하게 흘러간다.
- 2013년 11월 22일, 제34회 청룡영화제에서 김병우가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 2013년 11월 23일, '영화가 좋다'에서 위에서 언급한 설정 구멍들을 언급하면서 직접 감독과 인터뷰를 했는데 감독도 자신이 만들면서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 원래 설정에서는 폭탄은 재개발 지역에서 구했고[64] 대본에 경찰청장이 폭사 직전의 테러범의 대사 중 이 사람이 원래는 아저씨라고 쓰여 있었지만 이럴 경우 관객이 범인을 쉽게 추리할 수 있다고 판단, 수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박신우가 방송국에 들어온 방법도 원래 설정에서는 청소 용역으로 들어왔고 도와준 공범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작중에는 이런 언급이 나오지 않아서 박신우가 이 테러를 전부 다 혼자서 한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카메라 시점이 매우 빠르게 전환되며, 영상 역시 무작위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흔들린다. 이 탓에 영화 관람 내내 멀미를 느낀다는 사람도 다수 나왔다. 3D멀미를 겪는 사람이라면 관람, 혹은 시청에 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SNL 코리아에서 패러디했다. 신동엽이 범인으로부터 자기한테 폭탄이 있다는 경고를 받는데 하필 설치된 곳이 팬티였다(...). 범인 왈 "팬티 늘어나면 터집니다". 그리고 바로 범인의 여동생이 들어오는데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로 인해서 신동엽은 팬티가 터질 위험에 빠지는데 결국 범인은 잡혀 해피 엔딩으로 끝나...나 했더니 나중에 여동생이 혼자 산다는 말을 듣자 경고음이 미친 듯이 울리고 폭탄이 터진다.
- 2014년 추석(9월 9일)에 이 영화를 KBS에서 방영했는데, 때마침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현실과 영화의 절묘한 크로스오버 덕분에 영화를 보던 사람들은 쓴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재 출연금지 명단에 있는 배우 이경영이 통편집이나 모자이크가 되지 않고 그냥 나왔다.[65] 이후 KBS 2TV를 통해 2015년 설 연휴(2월 20일)와 2017년 8월 13일(여름 특선 영화)에 추가적으로 방영되었다. EBS에서도 간간히 방영되는데, EBS 1TV를 통해 2019년 1월 13일과 2020년 4월 26일, 2022년 4월 10일에 방영하였다.
- 가변 화면비가 적용된 영화다. 영화의 초반부 극중 윤영화가 일상적인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장면부터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순간까지는 화면비율이 시네마스코프(정밀히 보면 시네마스코프보다 가로 비율이 조금 더 길다.)였으나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순간부터 영화의 마지막까지는 1.85:1 비스타비전 화면 비율로 영화가 진행된다. 첫 번째 테러가 일어나기 전의 일상적인 장면을 일종의 프롤로그로 사용하고 테러가 난 이후에 본격적으로 영화 본편이 시작된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 음악은 더 폰,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 영화 음악을 맡는 이준오가 맡았는데, 이병우와는 전부터 인연이 있는 사이였다. 과거에 영화 감독을 꿈꾸는 학도들이 종종 이준오에게 연락해서 졸업 작품에 캐스커의 노래를 사용해도 되나고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이준오가 자신의 노래를 쓰고 자신에게 그 영화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약속을 지킨 사람은 없었고 유일하게 더 테러 라이브 감독 김병우만이 그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그 인연으로 음악 감독을 맡게 됐는데, 이 작품에서의 스코어도 상당히 호평을 들은데다가, 영화가 성공을 하면서 영화 음악을 더 많이 맡게 되었다. 감독의 차기작인 PMC: 더 벙커의 음악도 이준오가 맡았다.
- 이후 터널에서 작중에 나온 언론사인 SNC가 나온다.
- 제작사 시네2000의 이용진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영화의 속편이 제작 중이라고 한다. #
- 대통령이 연설하던 국회의사당이 테러에 휘말린다는 결말 때문에 60일, 지정생존자가 후속 스토리라는 드립이 있다.
[1] 이전에는 <아나몰픽>, <리튼> 등 독립 영화들을 연출했다.[2] 비슷한 유형의 영화로 폰 부스, 맨 프롬 어스 등이 있다.[3] 자신의 방송 부스를 TV 생방송 데스크로 만들면서 차대은과 시나리오를 짜는데, 국장이 다 말하지도 않았음에도 이미 테러범을 설득해 자수시키려는 계획을 내비친다.[4] 영화 코멘터리에서 감독의 말에 따르면, 윤영화가 결말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차대은 정도의 인성을 가진 인물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즉 나중에는 그나마 조금 남은 양심조차도 버리고 지금보다 더한 악인으로 늙어갔으면 늙어갔지, 절대 반성하고 착해질 인물은 아니었다는 소리며 실제로도 작중에서 은근 그러한 내용이 나오는 편[5] 마포대교 1차 테러 후 윤영화가 국장에게 보고하는데 "또 올라가봤자 전화만 뺏기고 또 뒤통수"라고 말하며 이번에는 주도권을 안주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6] 경찰청장 주진철이 생방송 도중 인이어 폭탄에 비명횡사했음에도 시청률이 70%가 넘어가면 본부장 자리를 받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말하며 패닉에 빠져있는 윤영화를 압박했을 정도였다. 이에 반발하자 "길 건너 뱃지 달러 가는 거지"라는 말로 권력욕을 내비친다.[7] 이들 중에는 윤영화의 前 부인이자 자사 방송국 소속 기자 이지수도 있었다. 그러나 윤영화가 반발할 수 있기에 일부러 무사하다는 말을 둘러대며 숨겼다.[8] 박노규를 추적할 시간을 벌기 위해 차대은 국장을 스튜디오에서 내보내고 테러범에게 할 말을 윤영화에게 전하며 상황을 조율한다.[9] 최소한 회선을 추적한 것은 사실이었기에 윤영화도 어떻게든 이 사람만큼은 믿어보려고 했다.[10] 그녀의 죽음, 더 정확히는 시신을 나르는 TV 중계 모습은 윤영화가 다 포기하고 SNC 사옥마저 폭파시켜버리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11] 박노규의 아들 박신우[12] 사진 속 박노규.[13] 작중 타 방송사에서 나오는 속보에서도 이 사실을 직접 전달한다.[14] 사진 속 박노규는 김은구라는 배우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15] 박노규의 말에 의하면 업무수행 비용 처리를 명분으로 윤영화처럼 뒷돈을 받아온 듯 하다.[16] 윤영화로부터 '귀에 폭탄'이라는 메모를 전달받은 뒤 황급히 인이어를 빼다가 폭발한 것이지만 이미 빡칠대로 빡친 박노규가 자신이 기어코 죽이겠다고 맞불을 놓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폭발했을 것이다.[17] 이에 윤영화는 또 내가 다 만들어놓은걸 가로채는거냐고 분노했다.[18] 윤영화를 바꾸라는 말에 "질문을 계속 하겠습니다"라는 식의 매뉴얼식 답변만 했고, "대통령의 출연을 요구하셨는데, 이 점을 정부에 대한 테러로 해석해도 될까요?"라고 되물으며 앞뒤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티만 줄창 냈다. 결국 대통령을 데려올 수 있냐는 박노규의 말에 "이미 말씀드렸지만 불가능합니다."라고 딱 잘라 대답하며 자극하고 말았다.[19] "아 이 새끼 진짜 말 더럽게 많네. 그니까 폭파하시라고. 이 씨발새끼가 진짜."[20] 폭탄이 터지는 순간 그 광경을 목격했기 때문에 경찰 측에 신고 전화는 아무도 하지 않은 상태였고 폭발의 진실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신고를 하려고 112에 전화를 걸었으나 곧 생각을 고쳐먹고 잘못걸었다는 말과 함께 끊었다.[21] 갑작스럽게 자신의 자리를 잃게 된 PD의 표정이 이 때 가히 압권이다.[22] 바쁘다고하며 받지를 않자, 음성사서함으로 "이번 계획이 잘 되면 너한테 재결합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라고한다.[23] 금액이 얼마였든 간에, 곧바로 거액을 테러범의 계좌로 쏴버린 시점부터 차대은은 자신의 시청률 달성에만 매진하는 이기적인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24] 테러범은 이미 이 금액을 받은 상황이라 당시 사건에 대한 물질적 보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25] 그러니까 전국에 생방송이 나가는 도중에 박노규가 일방적으로 녹음을 재생해버린 것. 영화 속에서는 윤영화만 보여주니까 실감이 오지 않지만 만일 현실에서 지상파 3사 등의 채널을 통해 여러분이 이 욕설을 들었다면 어땠을까?[26] 어떻게 보면 이것도 테러범의 계획대로였다. 모든 테러 준비를 마치고 윤영화와 접촉하기 위해 라디오 방송에서 어그로를 끌고, 윤영화의 화를 돋궈서 욕을 하도록 유도한 다음 녹음해서 약점을 잡은 것.[27] 윤영화의 최초 방송 때 오프닝 멘트를 한 인물이다. SNC 방송국의 비주얼 담당 포지션.[28] 머리에 큰 구멍 하나 생긴다고 협박했다.[29] 다만 현실적으로 저만한 크기의 폭약으로는 사람을 죽이기 힘들다. 인이어 모양의 폭탄이라면 모를까, 통신까지 되는걸 보면 인이어 안에 있을 장치는 다 있다는건데, 폭탄을 거기에 우겨넣어봤자 고막 파열과 함께 귀가 걸레짝이 되긴 하겠지만 그 이상의 부상을 힘들다. 이건 마이크 건의 폭탄도 마찬가지.[30] 사실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질 때, 테러범이 SNC 방송국 용역으로 잠입하여 자신의 테러를 위한 장치를 미리 세팅해 놓았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노현진과 윤영화 모두 테러범의 의도대로 장비를 만지며 움직일 뿐이었다는 얘기.[31] 처음에는 화를 내고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 들어줄거 아니냐며 테러범에게 욕설을 퍼붓던 윤영화였지만, 막상 인이어로 인해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느끼자 바로 태세전환을 해버린다.[32] 박정민이 박노규와 언쟁하는 윤영화를 제지하고 테러범 말에 일일이 대꾸하지 말라고 했지만 윤영화 역시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그냥 사과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하고 항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민은 테러범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고집하며 시간만 끌라고 종용했다.[33] 테러범을 자극하지말라는 박정민의 조언이 있었지만 극대노한 경찰청장에게는 그 말조차 들리지 않았다.[34] 경찰청장은 박노규의 신상정보를 확보하여 바로 생방송에서 공개해버렸고, 곧이어 아들의 신상정보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협박까지 한다. 먼저 약점을 잡고 찍어 누르려 든 셈.[35]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범인이 터뜨린 게 아니고 경찰청장이 빼 버리는 바람에 폭발했음을 알 수 있다.[36] 경찰청장이 죽기 직전에 떠든 부분이 바로 "자식은 어떻게 할 거냐. 내가 당장 아들 사진 공개할 수도 있다."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이 말에 박노규는 격하게 흥분을 하는데, 이 상황 자체가 범인에 대한 단서가 된다.[37] 이 장면에서 박정민도 처음에는 인이어에 손을 댔다가 신호음이 울리는 것을 보고 급하게 손을 떼는 것을 볼 수 있다.[38] 이 시점까지 테러범은 두 번 통화를 걸었는데 통화가 있던 두 번의 시간대에 모두 해당되는 전화 회선 개수를 테러대책팀장은 파악하고 있었다. 테러범 측에서 쓴 장비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소재를 파악할 경우 여섯 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상황이었다고...[39] 자기 뜻대로 보도를 하지 않는 윤영화를 몰아세우기 위해 보도국장이 청와대 측과 모의하고 정보를 흘려버렸다. 거기다 방송이 폐지되면서 쫓겨났던 데일리 토픽의 PD도 마포대교 폭발 당시 특종을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을 밀고해 버린다.[40]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 이제 와서 윤영화의 비리를 폭로하는 것이 개연성이 떨어진 것이기는 하지만, 애초에 이 장면이 있는 이유가 테러에 의한 피해자인줄 알았던 윤영화 역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다가 결국 파멸하는 인물임을 묘사하기 위해서이다.[41] 그나마도 카메라가 파손돼서 핸드폰으로 중계하고 있었다.[42] 이 때 윤영화가 “사과니 뭐니 그딴 개.. 그런 소리 집어치우고 무슨 말이라도 해봐”라고 하니까 테러범은 “‘죄송합니다’... 나는 이 말을 들으려고 시작했습니다. 금방 무너질 것 같으니 빨리 구조하라 했고 근데 지금 그 사람(대통령) 왔습니까? 이제 나도 어쩔 수 없어요.”라고 응대한다. 그리고 윤영화는 박노규가 죄송하다고 말하니 "어처피 너 죽일 생각이였잖아 씨발 새... 죄송? 박노규씨 지금 그게 할말입니까?" 하고 분노한다.[43] 시나리오 상으로 보면 건물이 기우는 시간이 10시 44분인데, 윤영화가 다시 깨어난 시간이 10시 47분이다. 그 정도 타격에 2~3분만에 정신을 차렸다면 윤영화 역시 극한의 맷집과 정신력으로 버텼다는 이야기다(...).[44] 이제 과잉진압이다 뭐다, 들고 일어날 거 뻔한 여론을 진정시키고 잠재우기 위해, 금품을 수수한 부정부패 앵커가 잘린 앵커 자리에 복귀하려고 테러 생중계하다가 망했다며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이야기. 이 시점에서 상황은 테러와 상관이 없어지게 된다.[45] 테러범이 걸어온 내선 번호로 테러범이 사옥 내 비품창고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리 방송을 녹화해서 생방송인 것처럼 속이고 테러범이 스튜디오로 왔을 때 뜯어진 천장에 숨어 있다가 기습했다. 이때 테러범의 모습이 카메라의 중앙에 들어왔을때 방송이 재개되며 만천하에 공개된다.[46] 아마 테러범을 생중계로 잡아서 이미지를 회복하려고 한듯 하다. 그렇게 되면 정부쪽에서도 물타기를 할 수 없게 되기도 하고.[47] 앞에 말한 경찰청장이 방송에서 박노규의 신상을 공개하며 아들을 언급하다 죽을 때 '아들이 명문대에 재학해있는데 아들은 어쩔 거냐'는 말을 하였고, 이후에 테러범이 누군지 알 수 없게 된 후 뉴스 보도에서 범인은 공학 지식이 상당한 인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목소리도 1959년생, 55세 중년 남성의 목소리치고는 젊었다. 작중에서 그는 1992년생, 22살이었다. 정작 박신우의 목소리 대역은 1980년생이다[48] 첫 격발 때는 박신우의 등에 총알이 박힌 것으로 추정되지만, 두번째로 격발하였을 때는 아예 박신우의 몸통을 관통해버린다.[49] 옆 건물 붕괴 후 윤영화가 바로 자신이 있던 그 스튜디오에 설치된 폭탄을 발견하는데 그 폭탄의 기폭 스위치로 생각된다.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50] 스크린이 적절하게 깨져서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51] 담화를 읽는 대통령의 모습은 김호연이라는 배우가 연기했고, 목소리는 이 영화를 제작한 씨네2000 대표 이춘연의 목소리다.[52] 즉 범인을 잡기 위해 협력하라고 했을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던 것. 다시 말해 애초부터 윤영화를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윤영화가 비서실장에게 협박을 한 터라 아예 죽여버린 뒤에 증거를 인멸하라고 명령했던 걸로 보인다.[53] 특히 다리가 폭발하거나 건물이 무너질 때 생기는 연기 효과가 주로 지적받는다.[54]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인질범 상황에서는 협상 시도를 한다. 그러나 이미 사망자를 발생시킨 시점에서는 협상의 여지가 없다. 물론 괜히 테러범을 자극하는 행위도 잘못된 건 맞다.[55]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기타 항목에 후술했지만 원래 설정에서는 공범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박신우가 전부 다 혼자서 한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56] 터널의 스토리 구조를 보면 거의 이 영화와 비슷하게 흘러간다. 하정우가 맡은 캐릭터가 위기에 처한 걸 알고서 방송 등 모두의 동정을 사지만, 결국 그것이 이제 화젯거리로 전락해버리는 구조. 다만 결말의 방향은 큰 차이가 있다.[57] 여담으로, 해당 건물은 2020년 7월에서야 건설이 완료되었다.[추가해석] 사실은 건물이 국회의사당을 덮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쓰러진 것이 맞으며, 마지막 장면의 국회의사당 건물은 그저 윤영화의 상상에 불과하다는 설도 있다. 작중 최후반부에 윤영화는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재결합을 원한 전 부인도 사망했으며, 무엇보다 경찰특공대에 의해 본인마저도 제거될 운명에 놓여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테러범이 테러를 저지르게 만든 정부 그 자체에 분노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나마 자신이 폭파시킨 건물이 국회의사당을 덮치는 상상이라도 할 수 있었다는 것. 쓰러지는 장면애서 중간에 뿌연 먼지로 사라지고 마지막에 국회의사당만 명확히 보일정도 였다.[반론] 다만 윤영화가 있던 상단이 폭파로 인해 국회의사당쪽으로 날라간다면 어느정도 개연성은 될수 있다. 실제로 건물철거때 해체 방식인 발파가 아닌 폭파는 파편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게다가 엉성한 CG 덕분인지 몰라도 마지막에 소리는 분명 쓰러지고 있지만, 붕 떠 날아가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60] 더구나 이 테러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국가안보위기에 대한 엄청난 불안과 비판이 쏟아질 건 당연지사.[61] 그러나 국회의사당까지 왔는데 본회의장도 아닌 기자회견장에서 발표를 한다는 것이 개연성이 떨어진다.[62] 혹은 재결합을 원한 전 부인 익사했고 검찰수사의 압박감으로 인해서 자살했다고 공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면 결코 어색하지는 않다.[반론2] 그러나 윤영화의 비리로 길게 잡아도 몇년형인데 출소 후 양심선언을 했을경우 그에따른 파장또한 커진다. 더 길게 갈 필요도 없이 재판할때 밝혀지면 야당에서 당연히 재수사 요구할께 뻔하기 때문에, 차라리 건물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발표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한 점도 있다.[64] 시나리오 상으로는 이를 설명하는 대사가 들어가 있다. 재개발 지역에서 공사전 현장 정리를 위해 폭탄을 박스에 담아서 보급하는데, 정리를 하고 남은 폭약은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인부들이 사적인 목적으로 빼돌릴 수 있었다는 것.[65] 이경영은 영화는 좋다 345회 (2013년 7월 27일 방송분#)에서 영화 소개할 때 모자이크돼서 나왔는데 영화는 좋다 396회 (2014년 7월 19일 방송분#)에서는 모자이크가 되지 않고 나온적이 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방영한 접속 무비월드 방송분#와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분#에서는 모자이크가 되거나 통편집이 돼서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