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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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본인의 생애 첫 FA를 얻었고, 4년 총액 115억 대박을 치르며 원소속 팀 두산 베어스에 잔류를 선택하였다.2021시즌 극심한 부진을 보인 오재원을 대신해 임시주장을 맡았었기에 이번 시즌도 두산의 캡틴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이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 첫 날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김재환이 주장직을 맡게되었음을 발표하였다.
3월 24일 시범경기 LG전에서 0:2로 끌려가는 6회말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
그런데 똑같이 비시즌 스토브리그에서 대박을 본 구자욱[1]과 마찬가지로 시즌 행보가 심상치 않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월간 기록 |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96 | 22 | 8 | 0 | 3 | 10 | 13 | 7 | 24 | 0 | 0 | 0.229 | 0.289 | 0.406 | 0.695 |
2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2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3일 한화전 4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0-0으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호. 이후 볼넷 하나를 더 얻어내는 등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5일 잠실 삼성전 4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5로 뒤진 9회 말 2사 2루의 동점 찬스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그대로 팀은 패배했다.
6일 잠실 삼성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일 잠실 삼성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일 사직 롯데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2회 두 타석 연속 2루타를 기록하면서 지난 세 경기 14타수 무안타의 부진에서 깨어났다.
9일 사직 롯데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0일 사직 롯데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2로 뒤진 8회초 1사 1,2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고 상대 실책까지 더해지며 팀이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총 5타수 3안타 1삼진을 기록해 올 시즌 8경기 중 제일 많은 안타를 쳐냈다.
12일 수원 KT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14일 수원 KT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평범했으나 연장전에서 선보인 뇌주루가 흠으로 남는 부분.[2]
15일 잠실 키움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6일 잠실 키움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19일 광주 KIA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20일 광주 KIA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1일 광주 KIA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3일 잠실 LG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1회말 1사 1, 2루에서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호. 그리고 이 홈런은 그 날 결승타가 되었다.
26일 잠실 NC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28일 잠실 NC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시원하게 망했다.
29일 인천 SSG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30일 인천 SSG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으로 또 다시 침묵했고, 높이 띄운 타구가 대형 병살이 되는 등 호미페와 함께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곽빈의 활약을 완전히 말아먹었다.
2.2. 5월
5월 월간 기록 |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78 | 16 | 2 | 1 | 5 | 11 | 12 | 20 | 22 | 1 | 1 | 0.205 | 0.370 | 0.449 | 0.819 |
1일 인천 SSG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타점 2삼진으로 침묵했고 8회 초 볼넷을 얻어낸 이후 대주자 전민재로 교체되었다.
3일 잠실 원정 LG전에서 4회초 2사 상황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하지만 그 이후 타석에서는 다소 부진했고, 투수 기용 실패로 8회 초에 올라온 김강률이 무너지면서 이날 경기는 결국 패배했다.
4일 잠실 원정 LG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오른쪽 삼두근에 통증을 느끼면서 정수빈으로 교체되었다. 양석환이 이탈한 시점에 팀 타선에서 홈런이 거의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팬들은 큰 부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중. 다행히도 단순한 통증 정도였는지 다음 날 선발 출장했다.
6일 잠실 kt전 4번 좌익수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7일 잠실 KT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부진했다. 8회말 대주자 서예일로 교체되었다.
8일 잠실 kt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볼넷 3삼진으로 부진했다. 타율은 2할 7리까지 폭락했으며, 아예 뜬공조차도 때리지 못하는 심각한 컨택을 선사하며 강승호나 박계범보다도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8일 기준 FA, 다년 연봉 계약을 완료한 KBO 선수 가운데 구자욱을 능가하는 훌륭한 먹튀를 선사 중이다. 115억의 대형 FA 계약까지 맺은 팀의 얼마 없는 장타툴을 기대할 수 있는 거포가 FA 첫번째 시즌부터 도칠않을 선사하고 있는지라 당연히 먹튀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4][5]
10일 고척 키움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1일 키움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하며 결국 2할도 깨졌다.
13일 기준 22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할말이 없는 수준.
14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조금 나아진 경기력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타격감이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거기다 9회에는 뷰캐넌의 구종에 나온 심판 판정에 마찰을 보이고 경기 종료 이후에 주심에게 항의를 하다가 퇴장 모션[6]을 받았다 ㅇ[7]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와 함께 굉장한 활약을 하고 있다.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을 터뜨렸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6호.
17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루타 2개 포함 무려 4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5출루 경기를 했다.[8]
18일 잠실 SSG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9]
19일 잠실 SSG전에서 4번 지명타자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3회말 좌중간 담장쪽으로 직격하는 거대한 타구를 만들어 안권수와 페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내 역전 스코어를 만들었으나 이후 팀은 추격의 의지를 상실하며 7점이나 실점하고 패배했다.
20일 잠실 롯데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전날의 침묵을 깨는 3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478(23타수 11안타)에 이르는 등 타격감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으로 2출루.
24일 아내의 넷째출산예정으로 경조사휴가로 말소되었고 두산팬들과 야구팬들은 3명의 딸이있는데도 넷째소식에 애국자라고 찬양하고있다.
26일 홍성호가 말소되면서 복귀 예정이었으나, 어이없게도 지각 으로 인해 벤치 대기로 결정되었다. 팬들은 그냥 어이없어 하는 반응으로 한숨 쉬는 중. 그러나 예상과 달리 경기 시작과 동시에 9번 좌익수 강현구의 대타자로 출전하게 되면서 9번 타자 김재환이라는 진풍경이 나오게 되었다.[10] 그리고 이 날 복귀전에서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4회초 문동주를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을 쏘아내면서 복귀 신고 솔로포를 때렸고 5회말에는 까다로운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보여줬다. 3타수 1안타 1홈런 3득점 1타점 1볼넷[11] 1삼진을 기록한 뒤 7회에 대수비 조수행으로 교체되었다.
27일 창원 NC전 4회초 김시훈을 상대로 시즌 8호 홈런을 쏘아냈다.
5월 월간성적은 타율은 4월과 대동소이하지만 홈런이 늘고, 출루율도 많이 오른 모습이다.
2.3. 6월
6월 월간 기록 |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79 | 22 | 6 | 0 | 4 | 15 | 14 | 14 | 20 | 1 | 0 | 0.278 | 0.387 | 0.506 | 0.893 |
3일 삼성전에서 2회초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강한 타구로 시즌 9호 홈런을 달성했으며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에 6회말과 7회말에 호수비까지 보여주며 활약했다. 하지만 윤명준이 마운드에 제대로 핵폭탄을 떨구는 바람에 활약이 묻혔다.
7일 잠실 한화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0일 LG전 우중간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10호 홈런 돌파에 성공했다. 7년 연속 10홈런 달성은 덤.
시즌 10홈런 돌파까지만 보면 크게 문제될 게 없어보이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영락없이 영양가 있는 타점과 타격은 전혀 없는 공갈포 그 자체다. 타출장 슬래시라인 1/2/3이라는 4번 타자로서 혈막이나 다름없는 성적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55경기 201타수를 뛰는 동안 홈런을 10개 쳤는데 타점이 30점밖에 되지 않으며 현재까지 WAR 1.14 / WPA 0.14에 불과하다. 타격도 부진하고 컨디션까지 안 좋으면 컨택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그렇다고 번트같은 작전 수행을 기대하기도 힘든 타자이니 올해 두산 타선의 장타전멸의 주 원흉 중 하나라고 봐도 할 말이 없다.
사실 타율과 장타율 자체는 그렇게까지 욕먹을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득점권 타율 자체도 리그 중상위권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반대로 보자면 투고타저와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탯을 잘 조율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에이징 커브에 대한 대처를 잘 해주고 있는 편이며 반등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12][13] 문제는 이 선수가 FA를 통해 115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여태껏 잘 투자를 하지 않는 구단에서 100억대 이상을 제시했던 만큼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라는 의미이기도 하며, 올해가 그 대형 계약의 첫번째 시즌이라는 것. 일반적으로 봤을때는 에이징 커브에 대하여 잘 대처하고 있고, 시즌 중반을 달리고 있는 만큼 다시 폼을 끌어올릴 시간과 여지는 충분히 많이 남아있지만 이를 고려해주고 기다리기에는 FA 115억은 너무 비싸다. 심지어 대형계약 직후 시즌부터 지각, 경기 후 항의, 산보 등을 선보이며 워크에식마저도 결여된 듯한 모습까지 나오고 있으니 기다리던 팬들을 실망하게 할 여지가 충분히 많이 있던 것.
12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삼진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8회초 2-2 스코어에 김인태가 주루사 당하며[14]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벤치에서 믿고 강공 지시를 내렸으나 곧장 병살타를 쳐서 스스로 팀의 추가 득점 기회를 스스로 깨버렸고 이후 경기가 패배하는 데 있어 큰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17일 잠실 kt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무안타에 6회말에는 의도를 알 수 없는 스윙으로 투수 직선 땅볼을 만들어버리는 등 매우 부진했다.
18일 잠실 kt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1회말 볼넷 출루를 제외하면 kt 투수들에게 장타에 대한 집중 견제를 당했고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며 출루하지 못했다.
21일 문학 SSG전에서 3회말 2:0 스코어에서 역전의 우중월 쓰리런을 치며 시즌 11호 홈런을 달성했다.[15] 이 경기 이후 팀 내 sWAR 1위가 되었다.
22일 문학 SSG전에서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자신에게만 득점 찬스가 3차례나 왔으나 한번도 득점까지 살리지 못했고 연장 10회말에는 전진 수비 리드를 하다가 박성한의 타구가 높게 뜨자 판단 미스로 점프캐치에 실패하며 환각수비를 펼쳤고 결국 이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게임은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당하고 패배했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동시에 묻혀버렸다. 팀의 주장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
오죽하면 이런 저격성 기사까지 나오면서 김재환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KIA전에서 3회말 1점 추격의 솔로홈런을 치면서 치며 시즌 12호 홈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홈런 외에는 영양가있는 타점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16].
26일 KIA전에서 팀 내 다른 타자들이 맹활약하는 가운데 3타수 무안타 1고의4구로 침묵하며 매우 부진했다. 그러나 박세혁이 안타는 커녕 출루 한번 못한 덕에 팬들에겐 박세혁보단 덜 까였다.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17] 1타점을 기록하였다. 타율은 0.237로 소폭 상승.
6월 슬래시라인은 .278/.387/.506 OPS .893으로 준수했다,
2.4. 7월
7월 월간 기록 |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64 | 15 | 4 | 0 | 4 | 10 | 12 | 7 | 19 | 0 | 1 | 0.234 | 0.319 | 0.484 | 0.803 |
시즌 12개의 홈런을 때린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그 가운데 9개의 홈런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솔로포다. 거기다 이전과 달리 득점 찬스에서의 클러치 능력도 매우 떨어져 6월 16일 경기마냥 득점권에다 찬물을 끼얹는 병살타를 치거나 시종일관 일관성없는 선구안으로 헛스윙이나 하며 4번 타자로서 중요한 상황마다 영양가 있는 타격으로 큰 한방을 가져오지도 못하고 있다.
3일 kt전에서 좌익수 선발 출장했으나 1회부터 포구 미스가 나오더니 타격마저도 첫 타석부터 5구 헛스윙, 두번째 타석에서도 3구 루킹 삼진을 당했고 결국 4회만에 양찬열로 교체되면서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5일 잠실 키움전에서 4번 좌익수로 출장했지만 3타수 2삼진으로 여전히 발전없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6일 잠실 키움전 4번 좌익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반기가 거의 정리되고 있는 현재 김재환의 성적은 타출장 .232/.342/.438, OPS .780, wRC+ 127.3, WAR 1.68, 267타수 62안타 37득점 39타점 12홈런 42볼넷이다. 현재까지 모습은 홈런/안타 수에 비해 타점은 적은, 영양가 없는 타격만 생산하는 공갈포의 모습이며, FA 계약금을 생각할때 사실상 전반기를 반쯤 날려먹은 수준으로 거의 먹튀에 가까운 성적이다. 작년보다 홈런과 타점을 비롯한 세부 지표 대다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100타점+20홈런 달성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며, 최근 타선의 침체로 인해 FA를 통해 115억을 받았으면서 스탯관리나 하고 있다고 비판을 듣고 있다.
8일 LG전에서 채은성의 송구 실책으로 딱 한 번 살아남은 것을 제외하면 주구장창 붕붕질을 일삼았고 특히 6회말에는 한복판으로 꽉차게 들어오는 직구에 처참한 배트 스피드로 헛스윙질을 해대며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또 3구 삼진이라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김현수가 쓰리런을 두 번 연속으로 치면서 하드캐리를 펼치는 와중에 안 좋은 모습만 주구장창 보여주면서 비교거리들을 주구장창 만들었고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중이다.
9일 LG전에서 오랜 침묵을 깨고 역전 투런 홈런으로 시즌 13호 홈런을 달성했지만 코칭스태프들의 삽질로 경기는 졌다.
12일 창원 NC전에서 김대한의 쓰리런 홈런[18]으로 3:1로 2점 차 역전에 성공한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내며 리드를 3점 차로 벌렸고, 곽빈의 난조로 인해 4:7로 역전을 허용한 8회 초 1사 1-2루에서 원종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동점 쓰리런 홈런을 때려냈다.[19] 이후 9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면서 6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대활약을 펼쳤고, 정말 오랜만에 멀티홈런[20], 득점권 상황에서의 쓰리런 등 전성기 시절에 보여주던 클러치 면모를 발휘한 날이었다.
13일 창원 NC전에서는 세번째 타석까지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기록했다. 4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
14일 창원 NC전에서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이 드디어 2할 4푼을 돌파했다.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슬슬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 한데, 과연 후반기에도 최근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
24일 SSG전에서 1회부터 윌머 폰트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작렬하며 시즌 16호 홈런을 달성했지만 불펜의 폭발로 경기는 패배했다.
27일 경기에서는 1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을 두번이나 얻어내며 3출루 게임을 펼쳤고, 6회말에는 도루 하나를 기록했다.
28일 잠실 롯데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특히 6회말 3점차 접전 상황에서 허경민이 더블 스틸 전략으로 1점을 가져온 가운데 2루타를 치면서 호미페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뒤이어 김재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고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1회부터 홈런성 타구를 훔쳐내는 점프 캐치를 비롯해 여러차례 호수비를 펼쳤고, 6회초에 좌측 담장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팀의 선취점을 가져오는 선제 적시타를 쳤다.
7월까지의 모습을 봤을 때는 김재환이 분명 몸값을 다 하지 못하는 것은 맞지만, 문제는 이렇게 부진한 성적을 내는 김재환이 팀 내에서 홈런 1위에 타점 2위 볼넷 1위 득점 1위 장타율 1위 그리고 2루타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두산 타선 전체의 부진이 매우 심각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김재환 뿐만 아니라 같이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다른 타자들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팀 홈런 개수이 최하위권일 정도로 똑딱이들이 즐비한 두산 타선에서 거의 유일하게 큰 타구를 보낼 줄 아는 김재환은 어느 정도 본인의 역할을 한다고 봐야 한다.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매우 부진했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는 듯 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4번 타자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면서[21]팀은 1-11로 대패했다.
2.5. 8월
4일 삼성전에서 2회초 첫 타석에서 7구째에 파울을 만들었으나 하필 자신의 무릎뼈에 파울 타구를 직격당해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송승환과 교체됐다.결국 파울 타구에 맞은 부상이 쉽게 가시지 않았는지 타박상으로 이어지면서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말소 이후에도 1군과 동행하면서 부상 체크를 하고 있다. 김재환 말소 이후에 가뜩이나 침체된 팀 타선이 엄청난 변비야구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며, 비록 올해 부진하고는 있지만 후반기 전후로 조금씩이나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지라 팬들은 복귀 이후에는 제발 원래 폼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베어스티비를 비롯한 컨텐츠와 기사 사진으로 종종 모습을 비추고 있는데, 여전히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빠른 1군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2] 박치국과 더불어 1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던 선수가 둘이나 빠져나간 상황인지라 8월 들어 팀의 상황은 가뜩이나 열악한데 더더욱 열악해졌다.
19일 kt 2군과의 경기에 엔트리에 대타로 콜업되면서 조정을 가졌고, 이후 8월 23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되었다.
23일 잠실 kt전에서 7회에 박세혁의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며 복귀 후 첫 출루에 성공했다.
다음 날 경기에도 대타로 나왔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복귀 이후에 몸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아 오래 수비를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 당장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문제는 지명타자 자리를 페르난데스가 잡아먹고 있어서 선발 출장하지 못하고 계속 스타팅 라인업에 빠지고 있다.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좌익수로 복귀 후 첫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무려 4타수 2삼진으로 매우 부진했을 뿐더러 바깥쪽 공에다 헛스윙질을 해놓고 존 정가운데 꽉 차는 공은 멀뚱멀뚱 지켜보다가 아웃당하는 모습으로 팬들이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전혀 변한 것이 없는 모습.
다음 날 경기 역시 4타수 2삼진으로 죽을 쒔다. 9타석 연속 무안타+미출루로 제대로 혈막을 보여준 것은 덤. 거기에 1회초+8회초에 나온 득점 찬스에서 첫 타석은 삼진, 두번째 타석에서는 김범수의 떨어지는 공을 괜히 건드렸다가 낭낭하게 유격수 땅볼로 아웃당하며 3연속 득점 찬스 광고소환이라는 업적도 달성했다.
27일 광주 KIA전에서는 2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17호 솔로 홈런에 달성한데다, 6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멀티히트를 달성한 이후 박세혁의 결승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팀의 4연패를 끊는데 큰 기여를 했다.
31일 수원 kt전에서는 4타수 1삼진으로 부진하면서 김인태와 함께 패배에 일조했다.
2.6. 9월
1일 잠실 롯데전에서 첫 3타석은 범타로 물러났으나, 9회 말 1:0으로 뒤진 2사 1루 상황에서 김원중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동점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대주자 박계범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박계범의 도루와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23]로 팀이 승리하였고, 이 날 경기의 확실한 조연으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3일 삼성전 4번 좌익수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정수빈, 박세혁, 페르난데스 3인방이 백정현의 시즌 첫 승을 조공해주면서 경기는 졌다.
6일 창원 NC전 4번 좌익수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하며 첫 타석부터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는 등 활약했지만 두번이나 어이없는 선구안으로 삼진을 당했고, 8회말 동점 상황에서 살짝 짧은 타구에 좋게 스타트를 끊었음에도 슬라이딩 캐치에 실패하면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창조해버렸다.[24]
7일 창원 NC전 4번 좌익수 선발 출장해 3타수 2삼진으로 부진했고 이후 양찬열과 교체됐다.
8일 잠실 한화전 4회말 시즌 18호 동점 솔로 홈런을 치며 난세영웅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곧바로 좌익수 앞 안타에 공을 포구하자마자 흘려버리며 2루타로 창조시키는 짓을 해서 까방권을 날려먹었고 이 덕분에 다음 이닝에만 2실점을 하면서 1점차로 지는 바람에 팀에게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안겨줬다.
9일 경기에서는 팀이 11:0으로 이기고 있는 와중에도 찬스마다 병살타와 삼진으로 찬물을 끼얹으며 허경민과 동반 부진했다.
10일 잠실 KIA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고, 특히 9회말 3점을 쫒아가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무사 1루 상황이 나왔지만 병살타까지 치며 스스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11일 잠실 KIA전 4번 좌익수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13일 잠실 LG전 4번 좌익수 선발 출장해 3타수 2삼진으로 매우 부진했다.
14일 잠실 LG전에서는 무릎 통증으로 대타 대기했고, 7회에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친 후 전민재와 교체됐다.
15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김지찬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3루타를 내주는 등 수비에서 갑갑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도 3타수 1삼진(3구삼진)으로 끔찍했다.
17일 문학 SSG전 강승호의 솔로 홈런으로 1점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시즌 19호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과거 팀 동료였던 노경은에게 백투백을 안겨줬다. 경기 역시 이후 김재호의 쐐기 솔로포까지 터지며 4:1로 승리했다.[25]
18일 문학 SSG전에서 1~2회에 걸쳐 2연속 적시타를 쳤고,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문승원을 상대로 시즌 20호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3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20일 NC전 7회 말에 자신이 친 파울타구가 급소에 맞았다. 이 날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3삼진으로 3회에 역전 적시타를 치긴 했지만 그 외의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는 중간이 없는 모습이었다.
24일 문학 SSG전 4회와 6회에 걸쳐 연타석 솔로홈런을 치며 시즌 21~22호 멀티 홈런을 신고했지만 정작 7회초 만루 찬스에서 흥분하다가 3구 삼진을 당하면서 까방권을 순식간에 까먹었다. 결국 해당 이닝에 역전을 하지 못한 채 돌입한 7회말에 두산이 6실점을 하며 장렬하게 산화하면서 결국에는 대차게 까이고 있다. 김재환은 이 날 삼진을 포함해 이번 시즌 만루에서 7타수 무안타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5일 잠실 한화전 4회에 1사 1, 3루를 만드는 안타를 치며 득점으로 연결했고, 6회에는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밀어쳐서 뚫어내는 안타를 치며 활약하였다.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9일 대전 한화전 3회에 양석환에 이어 시프트를 당겨서 밀어버리는 중월 백투백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23호 홈런을 달성했다.
2.7. 10월
2일 사직 롯데전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풀카운트에서 헛스윙을 시원하게 갈기고 삼진을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고, 결국 이 날 경기 패배의 단언 일등공신이자 원흉이 되었다.5일 잠실 SSG전 1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가져오며 팀의 선취점을 올렸고, 8회말에 2사에서 안타를 친 다음 조수행과 교체됐다. 5회의 호수비는 덤.
6일 잠실 삼성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7일 잠실 삼성전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3. 시즌 후
시즌 후 KBO 레전드인 이승엽 감독이 오고, 고토 코지 코치까지 합류해 비시즌에 어마어마하게 집중조련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 올해 그만큼 상당히 부진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 부활하기 위해 절치부심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이후 뒤늦게 팔꿈치에 뼛 조각이 떨어져 나왔다는 소식이 나왔다.# 결국 팔꿈치 수술을 결정하면서 다음 시즌 준비를 앞두고 시즌 아웃이라는 큰 차질이 생길 뻔한 상황이었으나[26] 다행히도 수술이 정상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투수들에게 주로 많이 따라오는 부상인 토미 존 수술 급으로 큰 부상까진 아니고 인대 근방에서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비교적으로 간단한 수술이었기에 빠른 재활이 가능하다고 전망을 받은 모양이다.# 12월 후반부터 배팅 기술 훈련을 시작해서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아마도 올 시즌 부진의 원인 중 하나가 이러한 부상을 계속 안고서 뛰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결국 시즌 이후 열린 마무리 캠프에 시작하자마자 자청해서 합류했지만[27], 얼마 안가 수술때문에 마캠에서 빠지게 되었고 잠실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11월 22일에는 양의지까지 두산에 복귀하면서 김재환이 다시 부활하며 제 역할을 해주길 두산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근우는 이영미 기자와 함께 출연하는 썸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올 시즌 김재환이 부진한 원인으로 컨택에 집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의 컨택 자세를 벤치마킹 한 것이 플레이 스타일 적응에 실패하면서 부진에 빠진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며 분석을 했는데, 그 호미페도 올 시즌 컨택이 매우 나빠지면서 34개의 병살타를 때려낸 것을 생각하면 김재환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시도를 한게 아닌지 의문을 가지는 여론 반응이 대다수다.
본 영상과는 별개로 김재환 본인이 타석마다 장타를 너무 의식해서 스윙을 항상 크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주전에 신데렐라처럼 도약한 16~18시즌을 보면 홈런을 쳐도 자연스럽게 힘 안들이듯이 한 손 놓고도 치는 모습이 보인다. 그렇지만 올해의 모습을 보면 힘이 잔뜩 들어간 모습이 보이기에 투수들이 적당히 피해가면서 장타만 조심하면 되기에 승부하는데 쉽게 승부한다. 즉, 전성기 16~18시즌때는 공인구의 영향과 함께 최고급 파워를 겸비한 상태서 컨택도 부드럽게 스윙하기에 더욱 무서운 반면에 올해는 그 컨택이 없어지니 투수들이 승부하는데 더 용이해진다.
4. 총평
2022시즌 기록 | |||||||||||||||
경기수 | 타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삼진 | 도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
128 | 448 | .248 | 111 | 23[28] | 72 | 64 | 61/133 | 2 | .340 | .460 | .800 | 130.7 | 3.24 |
김재환의 에이징 커브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시즌. 클러치는 전혀 못 살리고 허구한 날 스탯 관리성 홈런과 안타만 질질 만들어내면서 영 안좋은 컨택 능력과 선구안으로 삼진은 팀에서 가장 많이 당했고, 전성기에 보여준 클러치 능력은 다 사라지면서 필요할 때 터지지 않는 허풍 가득찬 탐욕스윙과 배트파워로 선풍기만 열심히 돌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와 주루도 실속없는 모습을 툭하면 보인지라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경기가 한두 개가 아니었을 정도.
그나마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2019년 이후에는 조금씩 나아진 선구안으로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팀을 지탱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는 FA로 4년 총액 115억의 거금을 받고서 스찌 솔로 홈런과 바빕타만 죽어라 까면서 정작 중요한 클러치 상황은 죄다 삼진과 병살로 말아먹고 밥 먹듯이 3구 삼진, 높공삼, 떨공삼을 당하며 출루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두산 팬들의 혈압을 올려놨다. 결국 도칠않 소리를 듣던 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는 성적을 내면서 그야말로 클린업 자리를 붙박이로 받아먹은 주제에 하위타순에 배치된 타자들보다도 못한 성적을 내며 민폐 그 자체가 되었다.[29] 여기에 페르난데스의 똑딱질+병살 퍼레이드와 양석환의 잦은 부상이탈로 클린업 타자가 전멸하면서 장타율과 팀 타율, 홈런까지 모조리 폭락하게 된 두산 타선은 그대로 리그 최하위의 타격 성적을 내게 되었고, 팀은 8년 만에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 된 상황이며, 김재환 본인은 거금의 연봉을 받고선 부실한 성적으로 팀 타선의 혈막으로 전락하며 전혀 주장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이에 더해 시즌 내내 워크에씩 논란까지 일으키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30] 후반기 활약으로 20홈런에 wRC+ 130 OPS 0.8을 넘기며 나름 겉으로 보기엔 괜찮은 성적을 남겼지만 포스트시즌이 물건너간 후에 활약해 봐야 무슨 소용이겠는가...
무엇보다 가장 비판받는 점 중 하나는 필요할 때 제 몫을 하지 못 했다는 것이다. 4월에 빌빌 기다가 5월부터 살아나나 싶더니 순위 싸움이 가장 치열해야 할 8월에 본인이 만든 파울 타구에 부상을 입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겪으며 다시 극도로 부진하고, 경쟁이 거의 다 끝난 다음에야 미친 듯이 살아나는 모습에 수많은 팬들의 복장이 뒤집어 엎어졌다.[31] 게다가 주루와 수비 모두 잘 하다가 갑자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경기가 워낙 많았던 탓에 공수 모두 비판을 받았다. 즉, 사실상의 커리어 로우 시즌이라 볼 수 있다. 그나마 건진 것이라면, 2018년 이후 4년만에 다시 홈런 순위 리더보드 안에 들어왔다는 것 정도?[32]
어려운 상황의 팀에서 묵묵히 제 몫을 해내며 팀을 가을야구에 올려놓는 활약을 펼친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다른 선수들이 하고 있는 노력을 김재환이 모조리 날려먹고 다녔기 때문에 남은 FA 기간동안 반등이 전혀 없을 경우 팀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전락할 가능성이 아주 높으므로 앞으로 전성기 수준의 성적을 올리지 못한다면 이미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올 시즌 삼성의 구자욱과 비견될 정도로 나쁜 시즌을 보냈다.[33]
다만 김재환의 부진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김재환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16~2018 시즌의 경우에는 팀 내에 장타 툴이 있는 위력적인 타자가 아주 많았고, 김재환을 상대하는 상대팀 투수들의 입장에서는 김재환도 무섭지만 이 이후에 등장할 타자들도 피해갈 수는 없기 때문에 김재환과 어느 정도 승부를 할 수 밖에 없었다.[34]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이들이 FA로 모두 이적하면서 두산 타선의 무게감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었다. 그 결과, 김재환을 제외하고 두산 타선에서 장타를 터뜨릴 수 있는 선수가 LG에서 받아온 양석환정도에 그치게 되었고,[35] 이에 따라 두산을 상대하는 투수들의 입장에서는 김재환에게 어려운 공을 줘서 힘들게 승부한 다음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다른 타자들과 승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고, 실제로 김재환의 볼넷이 늘어난 것도 이와는 무관하지 않다. 결국 두산 타선에서는 사실상 김재환만 외로운 싸움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할 수도 있다.[36]
두산의 심각한 점은 첫 번째로는 이런 김재환이 팀 내 홈런 1위, 볼넷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팀 장타율이 전멸한 상태라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현재 팀에 이런 김재환조차 밀어낼 중심타선감 타자 유망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나마 팀에 남아있는 거포 유망주들을 뽑으라면 홍성호, 송승환, 신민철과 2023년도 드래프트에서 새로이 지명한 김문수 정도인데, 이들은 아직 1군에서 상수로 통할만한 기량이 갖춰져있지 않은 상황이다. 김재환이 어떻게든 에이징 커브를 최소화해가며 이들이 1군에서 확고한 상수로 자리잡을 때까지 버텨주는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다행히도 2023년을 앞두고 양의지가 복귀해 짐을 어느 정도 덜게 되었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다음 해의 부진을 생각하면 올 시즌 성적은 양반이었다.
[1] 구자욱은 내년 시즌 FA를 앞두고 21시즌 종료 이후 비시즌 기간에 5년 120억의 다년 연봉 계약이라는 대박을 냈다.[2] 조수행이 도루에 성공한 이후에 김주찬 코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슬라이딩도 없이 2루에서 홈까지 무턱대고 주루를 시도했다가 포수 태그 아웃되었다.[3]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조상우 상대로 기록한 동점 홈런과 비슷한 거대 아치와 빠던은 덤.[4] 그나마 구자욱은 김헌곤이 2군 강등 후 복귀하면서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고 대체자원이 많으며, 잔부상까지 겹치며 제대로 출장조차 못하는 상황이지만 김재환의 경우에는 팀에서 김재환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도 없는 마당에 중심타선을 대표하는 4번 타자 슬롯까지 고정으로 먹고 있으면서 최근 한주간 8푼, 리그 개막 이후 타율 2할이라는 4번 타자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빼박 먹튀로 욕을 먹는 중이다.[5] 이런 처참한 모습에 3년 총액 30억이라는 염가로 계약하고 kt로 이적했음에도 10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리는 중인 박병호와 엄청난 비교를 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김재환의 부진을 저격하는 기사까지도 쏟아지고 있다. #[6] 경기가 이미 종료되어 그라운드 정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퇴장은 아무런 의미 없다. 두산 팬들은 오훈규 심판이 본인 자존심 굳히려고 일부러 퇴장 사인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까는 중.[7] 당일 경기에서 삼성과 두산 모두 S존 판정이 타자에게 유독 많이 불리하게 잡힌 것은 사실이고, 무엇보다 주심이 과거 2020년에 노바운드 오심을 저지른 오훈규 심판으로 두산 팬들 사이에서 인상이 매우 나쁘게 각인된지라 김재환의 심정이 이해는 된다는 여론은 많이 있지만, 김재환의 현재 성적을 생각했을때 화난 사람이 많다.[8] 6회말 포수 대수비 박유연이 공격 도중 손등에 사구를 맞으며 이탈하자 불펜에서 포수 마스크를 쓴 모습이 포착되었지만, 그냥 장난으로 써본 듯 하다. 실제로는 직전까지 불펜에서 캐치볼하던 김민혁이 포수 마스크를 쓰며 데뷔 첫 포수 출전을 했다. 김재환은 당시 지명타자였기 때문에 포수로 들어가게 되면 지명타자 소멸로 투수가 타석에 서야만 했다.[9] 한편 연장 11회말 정수빈의 본헤드 플레이와 안재석이 미 진루 포스 아웃으로 창조병살이 나오자 덕아웃에서 나와 안재석을 문책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거기다 12회에 조수행의 히 드랍 더 볼까지 나오면서 경기 후 두산 쪽 덕아웃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 않았다는 증언이 많이 나왔다.[10] 강현구는 덕분에 선발에 이름만 올리고 타석에도 단 한 번도 서지 않고 수비 이닝도 0으로 경기를 끝내게 되었다. 그래도 지난 경기에서 워낙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카메라에서 덕아웃에 있는 강현구를 자주 잡아줬다.[11] 몸에 맞는 공[12] 2020년의 이대호만 보더라도 FA 계약이나 롯데의 뎁스를 배제하고 순수 성적만으로 볼때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완연하게 에이징 커브에 대한 문제를 잘 대처하면서 최종적으로 타율 .292 / 출루율 .354 / 장타율 .452를 기록했다.[13] 당장 같은 팀의 페르난데스와 비교했을때 득점주자 없는 상황과 있는 상황 대비 타율, 경기 스코어에 따른 타율 변화가 호미페보다 김재환이 훨씬 누적 스탯이 높고 스탯 관리라 보일 여지도 적은 편이며 이는 OPS 0.798, WAR 1.46, WPA 0.33로 증명된다.[14] 다만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으로 함부로 주루를 하기 힘든 김인태에게 무턱대고 3루 쇄도를 지시한 김주찬의 책임 역시 상당히 크다.[15] 바로 전 3회초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2실점, 그리고 3회말 양석환의 타석에서 홈런성 타구가 담장 바로 앞에서 부딫히고 최지훈의 점프캐치에 잡혀 분위기가 안 좋아질 뻔 했던 상황에서 곧바로 나온 홈런이었기에 이후 경기의 흐름이나 분위기 반전에 큰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가 많다.[16] 심지어 7회말에는 홈 근처까지 배트가 다가갔다고 보기도 힘들 정도로 스윙을 잘 참아냈음에도 스윙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정도로 심판의 판정도 따라주지 않았다.[17] 2루타[18] 데뷔 첫 홈런.[19] 이 홈런은 팀이 승부를 기어코 연장까지 끌고 가 11회 초 대거 4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가져온 중요한 발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김지용에게 1,466일 만의 승리를 안겨 준 굉장히 중요한 홈런이었다.[20] 무려 410일 만의 멀티홈런이다.[21] 사실 이날 두산의 안타는 단 5개뿐이었고, 3안타에 홈런까지 기록한 안재석을 제외하면 대부분 타자들이 침묵했다.[22] 8월 16일에 홍성호의 말소로 외야 백업 자리가 비었지만 그 자리에 올라온 선수는 신성현이었다. 게다가 타격이 강점인 김재환과 달리 신성현은 외야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라 타선에서 갖는 무게감은 다를수밖에 없다.[23] 2022시즌 두산의 첫 끝내기[24] 그나마 그 직후에 양의지의 좌익수 앞 안타에 홈까지 달려들던 박건우를 레이저 송구로 홈에서 횡사시키면서 만회하긴 했지만, 그 덕분에 경기는 8회말에만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3:4로 졌다.[25] 위 홈런으로 통산 2,0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26] 팔꿈치 수술 이후 상태가 완전히 돌아오기까지 4개월 정도 재활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근데 이때 모 기자양반의 과대포장으로 인해 오보가 발생하기도 했다.[27] 사실 마캠에는 준주전급 선수들이나 신인들이 주로 명단에 포함되고 베테랑급 선수들이나 주전급 선수들은 자진 참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재환같은 경우에는 올 시즌 팀/개인 성적 모두 워낙 부진하기도 했고 이승엽 감독을 필두로 한 새 코치진들의 합류로 인해 인사 차원에서 마캠에 자진 합류한 경우에 가깝다. 삼성과 롯데를 비롯한 포시 탈락 팀들 역시 베테랑들과 주전급 야수들이 자청해서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케이스가 많다.[28] 리그 공동 5위.[29] 이에 보다 못한 롯데 팬들이 김재환에게 붙여준 별명이 약터스, 대중약국이었다.[30] 정작 지난 시즌에는 경기도 대충하면서 마스크 미착용+연습 시간에 가족끼리 산책을 시전하는 등 워크에식 논란이란 논란은 다 일으키고 다닌 김재호는 올 시즌 성적은 먹튀여도 경기 내내 공수주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고, 1군에 올라온 후배들에게 식사까지 쏴주고 연습도 도와주는 등 베테랑으로서 해야 할 역할은 충실하게 했기 때문에 비교거리가 되고 있다.[31] 이를 증명하는 것이 상황별 타석 기록이다. 올 시즌 주자 없는 상황에서만 58안타 16홈런으로 그야말로 펄펄 날아다닌 반면 만루에서는 9타수 무안타로 삽질만 했다.[32] 물론 이마저도 김현수, 이정후, 이대호와 동률인 23개. 그리고 김재환은 홈런은 물론이요, 저 셋보다 앞서는 스탯이 단 하나도 없다.[33] 물론 실제로는 확실히 먹튀 수준이었던 구자욱과 달리 김재환은 WAR 1당 10억 언저리로 비효율적인 계약은 맞지만 아주 먹튀까지는 아니다. 타고투저를 감안하면 세부 스탯의 하락세는 어느정도 팬들이 예감을 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칠 정도로 낮은 타율(.248)과 장타율(.460)로 인해 중심타선에서 제 몫을 제대로 못해줬다는 것이 너무나도 큰 결점이 되었다. 홈런 갯수만 놓고 얘기해도 유격수인 오지환보다도 낮고... 무엇보다 올 시즌 성적만 까놓고 말하자면 옆 동네 LG 트윈스 기준에선 영락없는 벤치 신세다.[34] 이 당시에는 김재환 앞뒤로 박건우, 민병헌, 최주환, 양의지, 오재일, 닉 에반스라는 강타선이 함께 붙어 있었다.[35] 그 양석환 조차도 2022시즌에는 홈런 20개를 치긴 했지만 세부스탯을 놓고 보면 전형적인 공갈포로 봐야 하며, 무게감을 가진 타자라고 보기는 어렵다.[36] 실제로 중심 타선이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던 중반기에는 3번 허경민 or 강승호-4번 김재환-5번 박세혁 or 김재호 등과 같은 타순배치가 심심찮게 일어났다. 이런 타순 배치는 그야말로 투수 입장에서는 김재환에게만 집중 공격을 하기 최적의 조건이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