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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영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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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포경찰서
1.1. 고상기1.2. 장연수1.3. 마봉팔1.4. 김영호1.5. 김재훈1.6. 마포경찰서장1.7. 최 반장1.8. 강력반 형사들
2. 범죄자
2.1. 이무배2.2. 홍상필2.3. 정 실장2.4. 선희2.5. 환동2.6. 테드 창(Ted Chang)2.7. 털보 조직원2.8. 홍상필의 부하들2.9. 부산지점 조직원들
3. 그 외 인물
3.1. 고상기 부인 (은정)3.2. 고예진3.3. 이정수3.4. 허 PD3.5. 3층 아줌마3.6. 벤츠 차주3.7. 서울 버스 강서02 마을버스, 스쿨버스

1. 마포경찰서

1.1. 고상기

파일:고반장.jpg
고상기 役 (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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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장연수

파일:장형사.jpg
장연수 役 (이하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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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마봉팔

파일:마형사.jpg
마봉팔 役 (진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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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김영호

파일:영호.jpg
김영호 役 (이동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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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김재훈

파일:재훈.jpg
김재훈 役 (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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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마포경찰서장

파일:극한직업 경찰서장.jpg
강력반이 마약반 할 일까지 다 했네? 그럼 늬들 존재 이유는 뭐냐?
(고 반장: "제 실력 아시잖아요...") 서장: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젠 좀 모르고 싶다."

배우는 김의성.[3]

서울마포경찰서장. 계급은 총경.[4] 마약반을 야심차게 설립했으나, 제대로 된 실적은커녕 마약반이 늘 사고만 일으키는 골칫거리가 된 덕분에 위에서도 까이고 그 다음에 불러서 문책하는 등 다른 쪽으로 고생하고 있다. 결국 상부에서 해산 결정이 내려지고 팀원들에게 통보를 하지만, 이야기 도중 이무배 사무실에서 드디어 주문전화가 오면서 마약반 대원들은 서장의 말을 끝까지 안 듣고 도망간다.[5]

엔딩에서는 해체 통보했던 것은 싹 잊어버리고 완벽하게 태세전환하여 마약반 특진 행사에 등장하여, 자기는 그들을 믿고 있었다면서 어린아이마냥 박수를 치며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기 경찰서에서 자기가 만든 팀이 한국의 양대 마약조직 두목들을 일망타진했고 그 공로로 이례적으로 반이 전원 특진했으며, 서장으로서는 그 실적과 명성의 일부도 자신에게 오니 마냥 좋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도 제일 천덕꾸러기였고 기대도 크지 않았던 부서가 그랬으니 더욱 더 기분이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극한직업과 같은 수사물에서 이런 '높으신 분들'은 알고 보니 범죄조직과 결탁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흑막으로 잘 나오는 편이다.[6] 마침 배우인 김의성도 그러한 악역을 자주 맡았고 바로 1년 전에 미스터 션샤인에서 역대 최악의 악역 이완익을 연기한 탓에 관객들이 그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선 안면몰수하고 태세전환하는 등의 살짝 속물적인 면모는 있을지언정,[7] 순수하게 부하들의 실적 부진과 여러 말썽 때문에 고생하는 역으로 나온다.[8]

1.7. 최 반장[9]

파일:67213_54472_457.jpg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본다. 깡패 새끼들은 타이르면 말을 들어요. 근데 약쟁이 새끼들은 눈깔이 돌아가지고 죽여달라고 덤비거든. 마약반에 걔네들 왜 모아놨겠냐?

배우는 송영규.[10]

서울마포경찰서 강력반장 → 형사과장. 고상기에 비하면 호봉에서 밀리지만 실적이 좋았던 덕에 고 반장보다 먼저 승진해 과장이 되었으며, 이무배의 마약 밀매 움직임을 포착하고는 고상기에게 슬쩍 정보를 주며 선심을 쓴다. 일단 진짜 목적은 고상기가 궂은일을 다 하면 자기는 뒤에서 날로먹을 심산으로 추정되지만, 그렇다고 고상기의 몫도 어느정도 돌아갈 예정이였고 무엇보다 해체 직전까지 몰란 마약반이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결국 최반장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중간에 마약반이 위장영업을 하다가 온 경찰서가 뒤집어졌을 때는 또 이렇게 급발진해서 사고 쳐놨는데 이거 수습 어쩔 거냐며, 누구 덕분에 마약반이 남아있는지 큰절해도 모자랄 판 아니냐고 쪼아대지만 고 반장이 진짜로 큰절을 해버리자 더 어쩌지 못하고 자리를 뜬다.

일단 초반의 임팩트를 보면 어떤 범죄자들이건 단숨에 휘어잡을 수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지만 작중 후반부에 마약반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강력반 형사들과 함께 홍상필을 선수쳐서 잡으러 왔다가 오히려 그의 부하들에게 수십 초 만에 역으로 얻어터지고[11], 홍상필 일당이 를 타고 도망가려 하자 권총을 겨누지만[12] 그 순간 홍상필 일당의 차량이 스쿨버스에 치여 전복되면서 어이없게 홍상필 일당을 체포하게 된다. 작중 인트로에서 마약반 형사들이 환동을 잡으려다가 실패해 결국 마을버스가 사고를 낸 덕에 잡을 수 있었던 걸 가지고 강력반 측에서 "그래도 스쿨버스 도움으로 잡은 것보다는 낫다"고 비아냥거렸는데, 나중에 강력반 형사 본인들이 스쿨버스의 도움으로 범인을 잡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 결국 취조실에서 홍상필과 함께 단 둘이 아무 말없이 있다가 홍상필이 "너네도 찝찝하지?"라고 한 마디 툭 던지며 비아냥대도[13] 최 반장을 포함한 강력반 팀원들이 창피한 나머지 전부 고개를 돌렸고, 한 명은 아예 돌아서서 벽을 손으로 친다.

나중에는 고 반장으로부터 이무배와 테드 창 일당의 거래 현장 사진을 전송받고 급히 출동한다. 출동하는 차 안에서 강력반 팀원들이 마약반을 보고 걱정하지만 오히려 "해볼 만하다고 본다."로 신뢰함과 동시에 마약반 형사들에 대해 브리핑을 시작한다. 브리핑하면서 같은 시점에서 범죄현장을 뒤엎는 각 형사들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

얼핏 보면 고 반장과는 철천지 원수 지간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비록 탐탁치는 않아도 협조할 건 협조하는 선의의 라이벌이나 악우에 가까운 포지션인 듯. 애초에 자기 승진빵으로 마약반도 밥이나 사주겠다며 따라오라고 하는 것이나, 마약반 인원들이 배알은 좀 꼴려도 따라가는걸 보면 탐탁치는 않아도 일단 동료로 생각되며, 적대하는 사이는 아닌걸로 보인다. 게다가 초반부에서 고 반장의 부인 말로는 가족끼리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나중에는 마약반과 함께 고깃집에서 회식하다가 마을버스로 홍상필 잡았냐는 마봉팔의 비아냥[14]을 듣자 헛웃음이 터지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15] 그 뒤 마약반 수상식에서는 좋아 죽는 서장을 아니꼬운 표정으로 살짝 째려보면서 뭐씹은 표정으로 박수만 친다. 여러 정황을 보면 마약반이 승진한게 샘이 나는 게 아니라 서장이 자기가 만든 마약반을 천덕꾸러기라 생각하고 툭하면 해체한다 말했는데, 실적 대박 터뜨리니까 자신이 키운 거라고 자랑하는 게 아니꼬왔을 수가 있다.

우스갯소리로 이 캐릭터가 배신을 안 했다는 게 최대 반전 포인트라는 말도 있다.[16] 고 반장과 알력다툼을 하면서 혼자 잘나가는데다, 마약반이 이무배 잡겠다고 잠입하기 시작한 것부터가 최 반장의 제안이었고 사실 이런 캐릭터가 마약상/조폭들과 내통하며 실적 채웠다는 게 기존 형사물의 클리셰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확실히 좀 얄미운 성격이긴 하다. 다만 자기 팀이 큰 건수를 날로 먹기 위해 특수 수사팀을 꾸리지 않고 마약반에게 선심을 쓰는 척 하며 감시 역할로 이용했을 뿐이다. 그래도 실적이 없어 해체 전인 선배 입장에서는 감시만 성공해도 공적에 숟가락 정도는 올려 체면치레를 할 수 있는 윈윈 게임이었기 때문에, 최 반장은 다소 뺀질거리긴 하지만 일단 실적의 ㅅ자도 못 내서 허구한 날 죽쑤기만 하는 친분 있는 선배에게 타협안을 제안하거나, 범인 검거에 진심으로 임하는 등 현실적인 형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선술했듯이 겉으로는 얄밉기는 해도 속으로는 남의 식구들도 진심으로 챙겨주는 츤데레라고 보면 될 듯.

1.8. 강력반 형사들

배우는 한준우, 지찬, 이한종, 김성우이다.

최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 팀원들.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전형적인 주인공들의 라이벌 포지션. 주인공들의 삽질을 비웃거나 핀잔을 주며 마약반 팀원들의 속을 박박 긁는다. 후반부에는 최 반장과 함께 홍상필을 잡으러 기세등등하게 돌진하지만, 역으로 홍상필의 부하들에게 탈탈 털림으로서 완전한 에이스들은 아님을 보여주며, 마약반 형사들이 이무배를 잡으러 갔다는 소식에 불안해하며 마약반 형사들이 죽는 거 아니냐고 최 반장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압권은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마약반 형사들과 함께 회식을 할 때 소고기를 묵묵히 먹다가 마 형사가 "너네 홍상필이 마을버스가 잡았다매??" 라고 놀리자 한 팀원"스쿨버스야!!" 라고 대꾸하며 초반 마약반에게 준 모욕감을 그대로 돌려 받는다.[17] 다만 정말 서로 악감정이 있다면 같이 회식하며 애초에 서로 웃으면서 놀리는 모습으로 저런 조롱들을 주고 받았는데, 실제 사이가 좋지 못하면 그냥 바로 싸움이 붙을텐데 비해 그냥 툴툴거리면서 대꾸를 해주는걸 보면 마약반과 사이가 나쁘진 않은 걸로 보인다.

2. 범죄자

2.1. 이무배

파일:극한직업 이무배.jpg
창식이 안녕?
내가... 줄창 노래를 불렀지. 선생님도 학생도 직장인도 공무원도 목사님도 스님도! 편의점 가서 담배 사듯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의 대중화, 보급형 뽕의 시대! 내가, 다 만들어 놨거든? 너 다 가져.[18]
배우는 신하균.[19] 이 작품에서 오랜만에 악역 연기를 했다.

국제 범죄조직의 두목.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주 무대는 중국인 듯. 부하들 상당수가 중국계이며, 보급형 마약 사업을 하고 있다. 영화 초반에 사진을 본 형사들 말로 비추어 볼 때 얼굴에 손 좀 댄 듯 하다.

발랄한 말투와 초딩 같은 말싸움 때문에 얼핏 가벼워 보이지만, 부하가 잘못했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다리를 칼로 베거나 상황이 꼬이자 바로 권총을 쏘는 등 잔인한 성격의 악당이다.[20]

게다가 마봉팔을 붙잡은 뒤에는 그를 미끼로 거래처에 형사들을 끌어들여 테드 창이 죽인 것으로 뒤집어 씌울 계략을 세우고, 심지어 가장 가까이 두고 있던 경호원인 선희마저도 형사들을 상대로 싸우게 버려두고는 자기 혼자 얼른 배를 타고 도망가려고 할 정도의 의리 없는 인간. 하지만 고 반장이 보트에 올라타 추격해오는 바람에 1:1 대결을 하게 된다.

테드 창 말로는 싸움을 더럽게 못 한다는데, 고 반장의 마지막 격투장면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물론 이는 당시 고 반장이 이무배의 부하들을 상대로 맞아가면서 하나하나 제압하고 온 데다 선희에게도 두들겨 맞았고, 심지어 오른팔에 총까지 맞은 상태였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는데, 실제로 고 반장을 보면 이무배와의 대결 도중에도 오른팔 총상의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여러 번 나오며, 게다가 맨손 위주로 싸운 고 반장과는 달리 이무배는 도구를 이용한 공격이 많았다. 그래도 그 천하의 고 반장을 상대로 엇비슷하게 치고 받은 걸 보면 의외로 일반 조폭보다는 확실히 강한 실력인 듯.[21] 하지만 결국 좀비라는 별명답게 다시 일어난 고 반장에게 다리를 물리는 바람에 한참 동안 입만 쩍 벌리다 끝내 처절한 비명을 질러대는 신세가 되고, 이후 최 반장의 지원으로 도착한 경찰 병력들에게 자신의 부하들 & 테드 창 일당과 함께 검거된다.[22]

2.2. 홍상필

파일:극한직업 홍상필.jpg
내가 이런 날이 올까 봐 목발을 스댕으로 했다, 이 개새끼야.[23]
너네도 찝찝하지?

배우는 양현민.[24][25]

이무배 조직의 행동대장. 본작의 서브 빌런. 본래 깡패 출신이었으나, 감방에서 이무배를 만나 그에게 포섭되었다고 한다. 마포경찰서 강력반도 요주의 인물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며, 초반 등장부터 반목하는 조직원들을 자기가 때리기 귀찮으니 서열정리 겸 팀별로 나눠 패싸움을 붙이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중간판매인 역할을 할 환동이 마약반에 잡혀서 루트가 부족해지자 섭외역인 정 실장을 협박하지만 정 실장이 테드 창 눈치를 보느라 인원 섭외가 힘들다고 변명하자 칼까지 꺼내들었는데, 그런 흉물스러운 거 들고다니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이무배에게 제지당한다. 그런데 거기에 대고 하는 변명이 "테드창 때문에."라고 말했다. 결국 안 그래도 마약 유통건이 꼬여서 심사가 복잡한데 부하라는 놈들이 자기보다 테드 창 눈치를 보자 심사가 뒤틀린 이무배에 의해 칼로 오른쪽 무릎을 베여버린 뒤 선희에 의해 오른다리도 부러진다. 이후 영화 끝까지 다리에 깁스를 하고 스테인리스 목발을 하고 다닌다. 작중 이무배의 대사가 '(홍상필의 다리를)잘라 버려'였는데, 잔뜩 겁을 먹은 정 실장이 싹싹 빌어서 실제로 잘리진 않았다. 다리를 잘릴 정도로 잘못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몸 사리면서 핑계를 대는 정 실장 협박용이였기 때문. 근데 이무배의 성격이 이렇게 잔혹한 것 치고는 홍상필의 태도는 좀 묘한 구석이 있는데, 홍상필은 이무배에게 일반 조폭들처럼 칼같이 깍듯하게 대하는 게 아니라, 말대답도 하고 받아치기도 하기 때문. 실제로 중반부에 이무배가 자신의 경호원인 선희만 대동하고 테드 창의 레스토랑을 방문하려 하자 뒤에서 "아니, 두 분이서? 그 험한 데를? ...질 걸?"이란 대사를 대놓고 한다.

작중 후반부에는 마 형사가 이무배의 부하들이 장악한 수원왕갈비통닭 분점에서 정보를 캐내다가 조직원들에게 제압당하게 되면서 본점 직원들이 형사임을 알게 된 이후, 처음에 수원왕갈비통닭을 마약 유통 루트로 이용하기 위해 이무배에게 수원왕갈비통닭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자고 제안을 했던 정 실장에게 불똥이 튀자 솔선해서 목발로 정 실장을 두들겨 패고 발로 밟아대기까지 했으나, 하필 깁스한 다리로 밟는 바람에 아파하면서 펄쩍펄쩍 뛰기도 한다. 이후에는 중국으로 튀기 위해 자금을 챙기러 엄마 집에 가는데, 근처에 잠복해 있던 최 반장과 강력반 형사들이 자신을 체포하려 들자 부하들로 이들을 밟아버린 뒤 차를 타고 유유히 자리를 뜨던 중 곧바로 나타난 스쿨버스에 치여서 체포되고, 후에 목과 오른팔에 깁스를 한 채로 최 반장에게 취조를 받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되었다.[26]

2.3. 정 실장

파일:극한직업 정실장.jpg
원조 대박집이 방송 한번 나갔다고 문 닫겠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 그렇게 기억력 좋지 않습니다.
배우는 허준석.[27]

이무배 조직의 브레인으로 겉으로는 지역에서 상장도 받고 감사패도 받는 건실한 사업가로 위장하고 있었다.[28] 첫 등장 시 테드 창 때문에 인원 섭외가 힘들다고 변명했다가 홍상필의 다리가 분질러지는 걸 보고는 벌벌 떨면서 차라리 중간판매상을 건너뛰고 직거래를 하면 어떻겠냐고 말을 바꾸고, 이후 마약유통책으로 마약반이 운영하는 치킨집을 노린다.

그러나 불행히도 본점에 있던 가게 주인들이 경찰이라는 건 모르고 있었기에 결국 자승자박이 되고 말았다. 나중에 꼬리를 잡혀 마봉팔이 분점에 감시하러 갔다가 이무배의 부하들에게 잡히게 되는 일이 벌어지고, 그의 신분이 경찰이란 것도 드러나자 졸지에 경찰과 내통한 배신자[29]로 몰려 홍상필에게 스뎅 목발로 두들겨 맞은 뒤 마 형사와 함께 결박되는 신세가 된다. 이후 마 형사와 같이 생매장 될 위기에 처했을 때 마 형사가 이무배의 부하들을 죄다 털어버리자 묶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자기도 풀어달라고 들이대지만, 오히려 마 형사로부터 "같이 묶여있었더니 같은 편이라도 된 줄 아냐"는 대답을 들은 뒤 싸닥션을 맞고 기절한다. 마 형사가 분점의 조직원들과 마작을 하면서 엿들은 대화에 따르면 어차피 이무배는 정 실장을 죽이고 그 자리를 테드 창한테 넘기려던 모양이었으니 차라리 경찰한테 넘어가서 다행인 셈이었다.

2.4. 선희

파일:극한직업 선희.jpg
어디까지 자를까요?
배우는 장진희.[30]

이무배의 경호원이자 본작의 중간 보스. 건장한 남자 여러 명도 순식간에 박살내버리고 형사도 간단히 제압해버리는 압도적인 싸움실력의 소유자.[31] 이무배도 본인의 최강 라이벌 조직보스인 테드창을 만나러갈 때, 선희만을 데리고 갔던 걸 보면 선희를 상당히 신뢰하는 듯했고, 선희 혼자서 최소 10명은 되어보이는 테드창의 부하들을 모두 박살냈다. 전투력 면에서는 장연수 다음 가는 준최강자.

마지막 장면에서도 탑클래스 급 전투력을 자랑하는 고상기와 마봉팔을 가볍게 찍어누르는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으나[32][33], 이들 이후에 결국 장연수에게 얻어맞고 얼굴이 피떡이 된 채 상황 종료 되었다. 상황 종료 후 이무배와 함께 경찰들에게 체포가 됐을 것으로 추정 된다. 여담으로 그녀가 형사들을 상대하는 동안 이무배는 잽싸게 자기 혼자 배를 타고 도망쳐버렸고, 이를 발견한 그녀는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저 개새..."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이후 등장한 연수에게 피떡이 된다.

작중 악역들도 모두 조금씩은 개그스러운 면모가 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개그 하나없이 웃음기를 쫙 뺀 진지한 모습만을 보이는 캐릭터.[34] 문답무용식의 말 한 마디 없이 기계처럼 싸우는 액션 연기가 대부분 분량을 차지했다. 영화 내에서 하는 대사는 딱 두 마디로, "어디까지 자를까요?"와 "개새끼..."뿐. 하지만 꽤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감초 캐릭터 중 하나로 남았다.

2.5. 환동

파일:ghksehd.png
모양새 빠지게 이게 뭐냐 이게? 경찰이면 창문 와장창 깨고 앞구르기 쫙~ 하고, 뭐 그런 모양새 아냐?
대한민국 짭새들 가난한 거, 이거 인권 문제야.
배우는 이중옥.[35][36]

영화 서두 마약반의 검거 대상으로, 네일아트숍에서 도박을 하다 문득 연 창문에서 레펠 타고 분투 중인 고상기와 장연수를 발견하는 것으로 영화의 시작을 알렸다.[37]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린 고 반장에게 경찰이면 영화에서 본 것처럼 특수 장비 매고 창문 확 깨면서 멋있게 등장하여 한 대도 안 맞고 다 때려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비아냥거리고, 이에 고 반장이 창문값 변상할 돈 없다고 대꾸하자 범죄자면서 대한민국 경찰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는 가방에 이것 저것 넣은 뒤 에어백 삼아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는데, 이를 본 고 반장이 "그거 뭐, 에어백하시게? (아시네?) 어디서 본 건 있어 가지고, 그거 안 돼, 이 븅신아."라고 핀잔을 주자 비웃고는 창문 밖으로 떨어져서 도망친다. 고 반장 말대로 에어백이 안 돼서 그대로 떨어진 건 덤.

이후 형사들과 추격전을 벌이던 와중 마침 차에 타려는 한 여성을 운전석에서 내던진 뒤 차를 타고 유유히 탈출하려 했으나 곧바로 열받은 차주가 그를 다시 차에서 끌어내 대로가에 내동댕이 치고는 다시 차에 올라타 가버린다.[38][39] 당사자들도 관객도 심히 어이가 없는 상황인지라 쫓아온 형사들과 도로 하나 사이에 두고 서로 뻘쭘하게 바라보다가 다시 도주하지만, 이번엔 어디선가 오토바이를 구해온 마봉팔이 냅다 들이받아버려서 쓰러지고 다시 체포되는가 했지만 마 형사가 수갑이 없어 뜸을 들이고 있는 사이 전기충격기로 그의 목을 지져서 일시 다운시키고는 잽싸게 도주하려 했으나, 지나가던 마을버스에 치여서 그대로 K.O. 전치 14주의 부상과 도심 한복판의 16중 추돌사고, 보험사기 아반떼 1대와 한 명의 시민 유튜브 스타를 탄생시키며 화려하게 체포당한다.

이후 이무배의 중개책인 정 실장이 '버스에 치인 애'로 언급하면서 알고 보니 잡범이 아니라, 일당에서 믿을 만한 중간책이자 이무배 일당이 고용한 끄나풀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즉 마약반이 만약에 환동을 깔끔하게 제대로 검거하였다면 이무배 일당을 일망타진할 결정적인 증거를 잡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을버스에 치이면서 전치 14주의 엄청난 중상을 입었기 때문에 체포는 했어도 진술 등을 확보하기는 어렵게 되면서 마약반이 치킨집을 위장운영하게 된 계기를 만들게 된 장본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사건 스케일에 비하면 중간책이자 잔챙이에 불과한 인물이지만, 시작부터 빵빵 터지는 코믹 추격전을 담당하여 관객들에게 이 영화가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를 확실히 인식시켜준 인물. 그리고 이무배 패거리가 마약 직거래 사업을 시도한 원인 중 하나가 이 인물의 체포임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스토리에 있어서도 한 역할을 한 셈이다. 또 민간인 여성 한 명에게 쥐어터지는 조무래기를 상대로 다섯 명이 기를 쓰고 달라붙어도 놓칠 뻔한 마약반 형사들의 허접스러움을 관객들에게 각인시키기 때문에, 후반부 이무배 패거리를 쓸어버리는 마약반의 무쌍 장면이 일종의 반전으로 다가올 수 있게 해준다.

2.6. 테드 창(Ted Chang)

파일:극한직업 테드창.jpg
테드 창이라고, 개새끼야![40]
근처에 불이 크게 났나 보네...
배우는 오정세.

이무배의 라이벌인 조직의 보스. 평소에는 피자 레스토랑으로 위장하고 있다.[41] 이무배와 함께 경찰이 요주의 인물로 지목 중이며, 영화의 막판에 이무배와 테드 창이 동시에 떴다는 소식에 최 반장이 전 병력을 동원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국내는 테드 창 본인이, 중국은 이무배가 먹는 것을 조건으로 이무배와 손을 잡고 대규모 마약 유통계획을 세우는데[42], 마봉팔이 방문한 분점에서 마작을 하던 이무배의 부하 조직원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이무배는 나중에 정 실장을 제거한 뒤 그 자리에 테드 창을 앉힐 계획이었던 모양이다.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찾아온 이무배에게 너를 쳐 죽이려고 찾아다녔다고 하거나 믿음이 없다고 하는 등 분명한 라이벌 관계지만 말은 험해도 서로 농담도 주고 받고 이무배의 동업 제안을 선뜻 수락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구면을 넘어 친구나 동료 사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부둣가에서 이무배와 만나 마약 거래를 하던 와중에 거래 현장에 쫓아온 마 형사가 몰래 사이렌 소리[43]를 틀자, 이무배가 경찰을 불러 배신을 때린 걸로 오해하고 칼을 꺼내지만 이무배에게 구급차 소리라고 지적당하자 뻘쭘해 한다.[44] 하지만 마 형사가 제대로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틀자 결국 이무배 패거리와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45], 피자 레스토랑에서는 이무배를 싸움 못한다고 비웃었지만 정작 본인이 이무배한테 당하고 만다. 물론 제대로 붙은 것이 아니라 마 형사가 사이렌 소리를 틀자 계획이 틀어진 이무배가 기습적으로 쏜 권총에 의해 무릎에 총탄 두 발을 맞아 땅바닥에 나동그라지고, 선희까지 나서자 완전히 무력화된다.[46] 이미 실력을 보여줄 만한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다. 다리에 총을 맞은 상태에서 이무배를 향해 "못 가, 못 가 이 새끼야!!"라고 절규하고, 선희의 다리를 물어뜯으며 버티는 모습은 실로 처량하다. 참고로 테드 창의 부하들은 다리에 총을 맞고 땅바닥에 나동그라진 테드 창을 인질로 잡은 이무배가 칼을 내려놓으라고 위협하자 다들 얌전히 칼을 내려놓았고, 그 직후 현장에 난입한 이무배의 부하들에게 전부 얻어터지고 만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좋은 타이밍에 마약반 형사들이 수원왕갈비통닭 차를 타고 현장에 도착해서 더 얻어맞아 터지거나 죽지는 않았다. 이무배와 선희에게 얻어터져 곤죽이 된 장면은 그대로 사진으로 찍히고, 최 반장에게 보내져 지원요청에 쓰인다. 이후엔 이무배와 함께 꽁꽁 묶인 채로 체포된다.

중반부에 이무배가 대놓고 자신을 만나러 왔을때 싸움 존나 못한다며 그를 얕보며 부하들을 물린걸 생각하면 최소한 그와 비슷한 실력이거나 그보다는 더 강하다고 추측이 가능한데 이무배가 고 반장을 상대로 나름 선전한걸 보면 이쪽도 제대로된 싸움씬이 나왔다면 이무배 보다 더 잘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더 오래버티는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었겠지만 거래하다가 총에 맞아서 곧바로 무력화 되고 다리를 붙잡고 늘어지다가 얻어맞는 모습이 나오는등 전투 관련해선 한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여담으로 테드 창 배역을 맡은 오정세 배우가 이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승승장구하면서 테드 창이라는 캐릭터 역시 다시금 주목 받게 되었고, 극한직업 최고의 신스틸러[47]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의 문상태 배역과 테드 창 배역간의 이미지에서 괴리감이 워낙 큰지라 문상태 역으로 오정세 배우를 알게 된 시청자가 테드 창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 반전에 놀라워하는 반응도 많은 편.

마찬가지로 오정세 배우가 단역으로 연기한 미생에서도 종종 언급되고 있다. 해당 드라마에서 오정세 배우는 성대리와 바람난 유부녀의 남편으로 등장하는데, 해당 드라마에서 성대리가 워낙 비호감인 캐릭터인지라 남편 캐릭터가 찾아와 뺨을 때리며 난동을 부리는 장면은 사이다라는 반응을 얻으며 크게 호응을 받았다. 이후 미생은 유튜브에 클립들을 올렸고, 이 이후는 극한직업도, 오정세 배우도 큰 인기를 얻은 후라 그저 지나가는 단역 1이었던 이 남편에게도 테드 창이라는 캐릭터를 부여해 다른 클립들에서 언급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테드 창 하면 21세기 최고의 현역 과학소설 작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미국의 테드 창(Ted Chiang)이 유명한데, 시나리오 작가 배세영이나 감독인 이병헌은 각본 단계에서 테드 창이라는 유명 작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무지한 상태에서 별 생각 없이 테드 창이라는 이름이 단지 '태국인 스럽게' 들린다는 적당한 이유로 채용했다고 한다. '극한직업' 창식이는 왜 테드 창이 되었을까.[48]

이 영화와 전혀 무관한 드라마 힙하게에서도 마약제조책의 이름으로 테드 창이 언급되는데, 이 캐릭터에 대한 패러디성 작명으로 보인다.

2.7. 털보 조직원

나도 마음에 든다. 나보다 못생긴 새끼 오랜만이야.[49]

배우는 서호철.[50]

수원왕갈비통닭 안산 분점의 직원. 물론 정체는 이무배의 부하이다. 각 지역에 있는 수원왕갈비통닭 분점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커플 손님들이 치킨 맛이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주방에서 나와 이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에는 동료들과 마작을 하다가 선도분장 권한을 부여받고 들어온 마봉팔의 갑작스런 등장에 놀라지만, 결국 함께 마작을 하며 마약 유통 관련 얘기를 나누던 중 마 형사가 중국어로 대화에 끼여들자 수상함을 눈치채고는 결국 어찌해서 마 형사를 생포해 홍상필에게 넘긴다. 그러나, 마 형사와 같이 마작을 하던 중 그를 두고 "나보다 못생긴 새끼 오랜만이야"라는 말을 한 데다, 정체가 발각되어 생매장당할 위기에 처한 마 형사를 향해 또다시 "못생긴 새끼"라고 비웃었는데, 이게 화근이 되어 작중 후반부에 이무배의 부하들 VS 마약반 형사들 간에 패싸움이 벌어질 때는 못생겼다는 말에 앙심을 품은 마 형사에게 제대로 찍혀[51] 업어치기를 수 차례 당하는 처절한 참교육을 당하고[52][53], 결국 체념할 대로 체념했는지 자포자기한 표정을 지으며 마 형사에게 알아서 메치라고 팔을 내밀어 주는 신세가 된다. 이후에는 최 반장 일행과 경찰 병력들이 부둣가에 도착했을 때 수많은 조직원들 & 이무배와 테드 창과 함께 포박된 모습으로 나오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

2.8. 홍상필의 부하들

조직원 1[54]: 홀수날은 우리가 채널권 갖기로 했냐, 안 했냐?
조직원 2(안성봉)[55]: 했지. 우리가 짝수.
조직원 1: 그러면 씨발, 카카오TV나 쳐보든가 할 것이지, 그라고 예의없이 채널을 돌리면 나가 빡이 도냐, 안 도냐?
조직원 2(안성봉): 60초 후에 공개한다잖냐? 그 딴데 뭐하나 잠깐 봤지.
조직원 1: 느그들, 나이트 먹겠다고 오락실부터 쑤시고 들어가는 코스, 내가 모르냐? 이 양아치 새끼야?
조직원 2(안성봉): 양아치?!! 니가 아주 웃는 게 예뻐지고 싶구나? 아가리 찢어달라고 떼 쓰는 거 보니까?

홍상필의 직속 부하들로서, 경찰 부서들마냥 각각 마약을 제조하고 다루는 '마약반(기술직)'[56]과 경호와 싸움을 담당하는 '강력반(현장직)'[57]으로 나뉘어져 있다. 서로를 약이나 만드는 약쟁이와 싸움이나 하는 양아치로 부르며 대립하며, 별 지시가 없으면 방 안에서 티비를 보고 식량으로는 닭가슴살만 먹으며 운동만 하는 폐인들로서 험악한 인상과 달리 티비 채널 선택을 두고 중-고등학생들마냥 말다툼을 벌이는[58] 개그 캐릭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엄연히 마약을 다루는 범죄자들로서 전부 몸짱들인 데다[59] 무려 최 반장과 강력반 형사들을 단순간에 제압하는 실력자들이다. 홍상필의 보스인 이무배가 마약범에게 무조건 사형을 집행하는 것으로 강경히 대응하는 중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 상필 역시 중국 경찰 & 중국 조폭들을 충분히 상대할 만한 인력들을 휘하에 둔 것이므로 비현실적인 설정은 아니다.

강력반 조직원들은 작중 후반부에 홍상필이 중국으로 뜨기 위해 돈을 챙기고자 엄마 집에 갔을 때 최 반장을 포함한 강력반 형사들이 상필을 체포하려 들자 이들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리고는 상필과 함께 차를 타고 도망치는 듯 했지만... 느닷없이 지나가던 스쿨버스에 치여 차량이 전복되면서 몽땅 체포당했다. 마약반 조직원들은 후반부에 테드 창과 거래하려는 이무배의 곁을 지키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이무배가 테드 창과 거래를 하던 도중 마 형사에 의해 거래가 틀어지자[60] 이무배의 부하들과 함께 테드 창의 부하들을 두들겨 패고, 마약반 형사들이 거래 현장에 도착하자 이무배의 부하들과 함께 상대로 마약반 형사들을 상대로 격투를 벌이지만 되려 마약반 형사들의 압도적인 전투력에 전부 제압당하고, 최 반장을 포함한 강력반 형사들 + 경찰 병력이 도착했을 때는 이무배와 테드 창 & 수많은 조직원들과 함께 포박된 모습으로 등장한 뒤 경찰들에게 연행되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

2.9. 부산지점 조직원들

(커플 남자 손님[61] : 저기요, 저희 언제 나와요? 시킨지 30분 지난 거 같은데.)
조직원 1(서빙, 배우 박정표) : 어이 인마, 5번 테이블 닭 우예됐노?
조직원 2(주방, 배우 장격수) : 밥 묵고 있다 안 하나, 이 씨... 안 보이나?
조직원 1 : 많이 처묵읏네, 소새끼야. 그만 처묵고 좀 내온나!
조직원 2 : 튀긴다. 계~속 튀긴다. 씨발 내 여 뭐 닭 튀기러 왔나?
조직원 1 : 나는 씨발 뭐 서빙하러 왔나?!!
조직원 2 : 니 주둥이도 함 튀겨줄까?!
조직원 1: 튀가라, 뽀뽀할 때 바삭바삭하구로.

수원 왕갈비 통닭 부산지점의 조직원들로, 잠깐의 등장이지만 이 두 명이 말다툼을 벌일 때 나오는 대사가 그야말로 임팩트가 강해서 후에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이들 포함해서 안산 분점에서 손님들의 말에 오해한 직원[62]들의 진상짓으로 인해 마약반이 분점을 조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3. 그 외 인물

3.1. 고상기 부인 (은정)

반장 하지 마! 반장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잠깐만 기다려.... 빨리 씻을게....

배우는 김지영.

가정주부이자 교회 집사.[63] 남편이 만년 반장인 탓에 열등감과 주위의 시선에 시달려 반장 소리만 들어도 치를 떨고 있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중국집'반장' 때문에 싫고, TV보다 '한국인의 밥상'이 나오면 최불암이 연기한 수사'반장'이 떠올라서 채널 돌릴 정도. 근데 딸이 "나 '반장'됐어."로 확인사살.

그래서 남편에게 매번 바가지를 긁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일하는 사람이니까 20년을 같이 살았고, 야근과 몸싸움을 밥먹듯이 해서 몸이 상하고, 범인 잡아도 나중에 두고보자며 협박이나 당하고, 12번이나 칼 맞았는데 '또' 칼에 맞을까봐 속옷 안에 부적을 달아놓거나[64] 남편이 명품 핸드백을, 그것도 돈을 가득 채워서 사오자 당황하며 이 비싼 걸 어떻게 샀냐며 걱정한다든가[65], 정직당한 고상기에게 이딴 돈 다 필요없고 난 당신을 믿으니까 힘들어도 다시 퇴직금으로 가게 작은 거 하나 열어서 새출발하자며 오히려 남편을 달래주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문제는 고상기가 그 퇴직금 땡겨서 치킨집을 인수했다는 것이었으며[66] 당연히 그 말을 듣고 고 반장은 아내를 껴안고 울었다.[67] 그리고 그 돈 회수 못하면 이혼이라는 말은 덤이었다.[68] 그래도 나중에 남편이 퇴직금을 만회할 정도의 돈을 가지고 오고 승진까지 했으니 그야말로 경사났다.

여담으로 작중 후반부에는 마약반 형사들과 함께 이무배의 부하들로 의해 개판이 된 분점들을 점검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보던 고 반장에게 "당신 이제 형사 아니지? 진지하게 프랜차이즈 사업하는 거 맞지?" 하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마포경찰서 워터마크까지 딱 박아놓아서 걱정할 만한 상황이었다.

3.2. 고예진[69]

엄마! 나 반장 됐어!
에이~, 능력이 없는데 무슨 반장을 해~. 반장이 얼마나 힘든 건데.

배우는 최정은.[70]

고상기의 딸로 중학생이다. 엄마가 아빠를 한창 바가지 긁을 때 들어와서 "엄마, 나 반장됐어!" 하고 질러버려서 "반장 하지마!!!!"라는 엄마의 울분폭발로 인해 아빠와 함께 치킨집으로 쫓겨난다.

상기가 치킨을 사주자 아빠가 이런 거 사면 어쩌냐고 걱정하면서도 반장 되면 떡볶이도 쏴야 되고 학급비 빵꾸나면 내 돈으로 메꿔놔야 한다[71]는 말에 아빠가 지갑에서 3만원을 꺼내주자 "겨우 3만원? 좀 더 쓰지?" 하고 물어본다. 이에 고상기 왈 - "김영란법이라는 게 있어, 공무원들은 3만원 이상 거래가 안 돼."[72] 여러 모로 아빠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착한 딸. 초등학생 때는 아빠 자주 볼 수 있다면서 장래희망을 용의자로 적었다고 한다.

3.3. 이정수

서비스야 주는 놈 마음이제. 되게들 좋아하네.
아, 일주일씩 쳐다보고도 몰라? 손님들이라곤 자기들밖에 없잖어, 일주일 내내! 내가 왜 두 마리를 주겄어? 호식이도 아니고.
배우는 김종수.[73][74]

마약반이 잠복하면서 이무배 패거리의 아지트를 감시하던 치킨 가게인 '형제통닭'의 사장님. 거리 사정으로 장사가 안 되니 이제 폐업한다면서 가게를 내놓은 상태였는데, 이후 마약반에게 팔아넘긴다. 그 와중에 고상기가 '전 남편'이라고 하자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며 이해하는 게 개그 포인트. 외에도 짧은 출연이지만 호식이 드립 등 존재감은 상당한 편이다.[75]

3.4. 허 PD

배우는 김강현.

방송국 PD. 마약반이 임시로 창업한 치킨집이 장사가 잘 된다는 소문을 듣고는 찾아와 맛집방송 섭외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잠복수사라 얼굴을 노출할 수 없었던 그들이 거절하는 바람에 문전박대를 당하자 앙심을 품고 먹거리 추적방송을 내보내며 앙갚음을 한다. 모자이크도 일부러 누군지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약하게 했고, 가게 이름도 '수원왕갈비통X'라는 식으로 마지막에 '닭'자만 가리고 사실상 대놓고 말했다.[76]

보면 너무도 얄밉고 화가 나지만 해당 방송은 악의적 편집이 들어가긴 했어도 사실만 내보내긴 했다. 마약반이 치킨값을 갑자기 바가지로 올린 것도 사실이고[77]이고, 마봉팔이 다른 집 후라이드 치킨을 사서 양념만 묻혀 판 것도 사실이다.[78] 심지어 이런 자료를 얻으려고 매일 밤새 치킨집 근처에 잠복하는 집념을 보여준다.[79]

결국 이 방송으로 마약반은 상부 허락도 안 받고 하던 위장 창업이 만천하에 들통나고 모든 형사들이 정직 처분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 방송을 본 이무배 패거리가 마약반의 치킨집을 마약공급원으로 섭외할 계획을 세우며 스토리가 희한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결과적으로는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

3.5. 3층 아줌마

파일:극한직업 3층아줌마.jpg
당신들은 스.토.커여!

배우는 신신애.

치킨집 옆 건물 3층 아줌마. 망원경으로 잠복 근무하던 마 형사와 우연히 눈이 마주치게 되자, 스토커로 오인해 경찰에 신고한다. 이 때문에 마약반은 밖이 아닌 건너편 치킨집으로 옮겨가 잠복근무를 할 수밖에 없게 되고, 이것이 영화의 발단이 된다.

이후, 치킨집 사장이 바뀌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가 치킨집을 인수했다는 마약반 형사들의 해명에 의해 오해를 풀게 되지만,[80] 이때까지만 해도 치킨집을 위장 거점으로만 쓸 계획이었던 마약반 형사들이 아직 닭이 없다고 둘러대던 중 때마침 치킨을 사러 가게로 찾아온 홍상필의 부하들에게 닭이 없다고 말해 버리는 바람에 배달을 통해 이무배 패거리의 아지트로 잠입하려던 마약반의 계획을 본의 아니게 무산시켰다. 이후 이무배 패거리들이 있는 건물에서 치킨 주문이 와서 작전을 개시한 고 반장 앞에 나타났다. 알고 보니 이무배 패거리들은 이미 이사를 가버렸고,[81] 짐정리를 하던 3층 아줌마 일행이 치킨 주문을 한 것이었다.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

3.6. 벤츠 차주

배우는 임유란. 50대 중년여성으로 흰색 2세대 벤츠 CLS 클래스 차주. 차에 타는 순간, 환동에 의해 내동댕이쳐져 차를 뺏길 위기에 처하나 출발직전 다시 환동을 차에서 끌어내 대로변에 패대기 치고는 다시 차에 올라타고 제 갈길 가버린다.

이후 이 여성이 찍힌 영상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어 유명인사가 되어버렸고 김여사란 단어의 사회적 의미[82]마저 바꾸게 되었다.

3.7. 서울 버스 강서02 마을버스, 스쿨버스

파일:akdmfqjtmduTdj.png
파일:tmznfqjtmdi.jpg
배우는 둘 모두 1세대 현대 카운티.[83] 둘 모두 잠깐 지나가지만 미친 존재감을 가진 역할로 나오며, 마을버스는 도주하던 환동을 들이받아 나가떨어지게 만들고, 스쿨버스는 도주하던 홍상필 일당이 탑승한 을 들이받아 전복시켜 버리는 바람에 본의 아닌 도움을 주게 된다.

다만 실제 강서02 버스는 노선상 마곡지구방향으로 운행하지 않고 화곡동 약수터 주변만 왕복하도록 짜여있다. 차고지가 김포공항 방향인걸 고려하면 차고지에서 출입하는 중일 가능성이 높다. 또 차량 측면의 경우 스티커로 붙인 게 아니라 CG인지 천연가스버스 스티커까지 붙어있는데 카운티에는 디젤 사양밖에 없다.


[1] 여담으로 부친 이상업은 치안정감인 경찰대학장 출신이다. 경찰청장으로도 거론되던 유능한 인물이었으나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의 매제라는 점이 발목을 잡혀 경찰청장이 되지 못했다. 그 대신, 국내 정보 수집과 대공수사를 담당하는 국정원 제2차장이 됐다.[2] 이동휘는 장연수역을 맡았던 이하늬와 이전에 부라더라는 영화에서 모자기간으로 출연했다.[3] 감독의 전작 스물에서도 출연했다.[4] 경찰서장의 기본 계급은 총경이다. 위의 사진에 있는 깃발에 무궁화 4개가 있고, 막판에 정복을 입을 때 보면 무궁화가 4개인데 경무관은 대형 무궁화 1개로, 차이가 확실하다. 또한, 현실에서 마포경찰서장은 총경이 부임된다.[5] 도망이라기보다는 가게일과 겸한 경찰 업무를 하러 급히 현장으로 한 것이었다. 해체라는 단어를 꺼내려고 하는데 '해'까지만 듣고 전화가 말을 끊어주는 바람에 그냥 해체 통보를 못 받은 것처럼 넘기고 튈 수 있었다.[6] 호출 받은 그 날 이무배 일당이 다른 데로 옮긴 것에 재훈이 혹시 서장이 이무배와 한 패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한다. 물론 영호의 반응은 "미친 새X..."[7] 다소 얄미워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이것도 마냥 속물적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게, 이무배와 테드 창 검거 이전까지 마약반은 진짜 이렇다 할 실적이 없었고 도리어 온갖 사고들을 치며 말썽을 피우고 있었던 상황에서 강력반이 마약 압수까지 했을 정도였기 때문. 거기다 마약반도 본인이 만들었다는 것과 자신이 직속 상관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그로 애가 타고 답답한 것으로도 모자라 상부에서 문자 그대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텐데, 그런 애물단지 같은 마약반이 경찰 조직 전체가 눈여겨보는 2대 마약 조직들을 일망타진한데다 증거도 현장에서 대량으로 입수하는 초초초대박을 쳐서 반 전체 특진이라는 진기록까지 만들었으니 좋아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게다가 서장이 주도해서 해체 수순을 밟으려고 한 게 아니라 여러 상황에 따른 상부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만큼 꼴등을 하던 자식이 공부해서 성적을 최상위권으로 올린 것을 보는 부모나 마찬가지인 심정일 것이므로 근본적으로는 같은 편인 서장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다.[8] 톡으로 감상평을 남긴 김의성의 모친 왈, "내 아들 빼고 다 미친 것 같다"고.[9] 본편 시점에서 승진해 최 과장으로 부르는 게 맞지만 캐스팅 목록에서 '최 반장'으로 소개되었으므로 최 반장으로 기재한다.[10] 여담으로 배우 송영규와 이동휘는 극한직업 출연 이후 드라마 카지노 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작중 별 접점은 없다.[11] 물론 없어보이던 마약반이 뒤에 가서 탁월한 실체가 드러나는 것과 비슷하게 멋있게 시작했던 그들이 반대로 없어보이게 하는 코믹한 효과를 노린 것도 있겠지만 최 반장과 이하 강력반이 실적이 좋다는 걸 보면 이들의 격투 실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 것 같다. 극중 등장하는 홍상필의 부하들은 마약을 유통하다 걸리면 사형인 중국을 오가는 조직원들로서, 별일이 없을 땐 방에 거의 감금상태로 갇혀 닭가슴살만 먹고 운동과 격투 수련만 하며 오직 싸움에만 집중하는 폐인들로 나오며 그 때문제 육체적으로 뛰어나다는 것도 묘사되었다. 한국보다 더 마약단속이 엄격하고 공권력이 강한 중국 경찰을 상대할 수 있어야 하기에 이들이 강력반을 이기는 게 무리는 아니다. 애초에 홍상필급 조폭의 부하 조직원들을 맨손으로만, 그것도 수적 우위도 없이 1대 1로 제압하려 하는 것부터 비정상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장면이다.[12] 경찰은 리볼버 권총을 쓰고, 한발은 공실, 한발은 공포탄, 세 발은 실탄을 장전해쓴다. 따라서, 세 발을 하늘에 쏜 이유는 불명. 차라리 위급한 상황이면 공실을 돌려 발사하는 편이 아무래도 낫다.[13] 말하는 걸 보면 자기도 스쿨버스에 치여서 체포당한 게 여러모로 쪽팔린 듯 하다.[14] 극 초반에 시내버스로 환동이 잡았냐는 강력반 형사의 비아냥을 그대로 미러링한 것이다. 마을버스가 아니고 스쿨버스라며 정정해주는 모습까지 똑같다.[15] 후일담에 까르면 원래는 NG였는데 자연스럽게 웃겨서 그대로 촬영했다고 한다.[16] 원래 이병헌 감독의 주특기가 클리셰를 비틀고 깨부수는 스타일이라 더 부각되었다.[17] 작중 인트로에서 마약반 형사들이 환동을 잡으려다가 마을버스가 치어서 잡을 수 있었던 걸 강력반원들이 놀린 것을 적절히 대꾸한 것이다.[18] 테드 창의 피자 레스토랑에 찾아가서 수원왕갈비통닭 사업계획서를 보여준 뒤 읊은 대사. 정작 테드 창은 말이 끝나자마자 "유언이 길다 야."라며 받아쳤다. 여담으로 이 대사는 2022년 이후로 터진 펜타닐 등의 마약 관련 파동으로 인해 재조명받기도 했다.[19] 감독의 전작 바람 바람 바람에서도 주연으로 나온다.[20] 사실 첫 등장 때는 능글능글한 개그 캐릭터스런 모습의 전형적인 보스 캐릭터였는데, 중간에 테드 창을 만나러 갔을 때부터 갑자기 분위기가 변한다. 아무래도 스토리의 주된 동기 부여 역할인 빌런의 캐릭터성이 너무 가벼우면 내용의 개연성이 떨어질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 가벼운 코미디 영화에 어울리지 않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마약을 다루는 잔혹한 악당 캐릭터와 코미디 영화의 분위기 모두를 살리기 위해 이와 같은 설정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무배라는 캐릭터는 신하균의 빛나는 연기력이 적재적소에 잘 쓰인 케이스이다. 개그 캐릭터처럼 가벼워 보이면서도 잔인함과 진중함을 잃지 않는데, 그것을 한 인물의 입체적인 면으로 표현해내는 것도 상당한 연기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테드 창 역을 맡은 오정세도 밀리지 않는 악역의 연기력을 보여준다.[21] 다만 격투술을 아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스킬이나 기술은 한참 모자란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데, 고 반장에게 제대로 헤드록이 들어갔는데 오른팔 위치를 잘못 잡아서 놓친 것만 두 번이고, 갈고리형 도구를 반대 방향으로 휘두르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 요약하자면 맞치기 같은 하드웨어 면에선 강하지만 소프트웨어와 전투 지능에서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22] 강력반이 부둣가에 도착했을 때는 마약반 형사들이 소파에 앉아 있고, 그 앞에 이무배와 테드 창이 사이좋게 묶여 있었다. 즉, 경찰 도착 전에 마약반만으로 처음과 끝맺음을 한 것.[23] 마 형사가 이무배의 부하들이 접수한 수원왕갈비통닭 안산 분점에 갔다가 형사라는 사실이 발각되자, 수원왕갈비통닭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자고 이무배에게 제안했었던 정 실장을 목발로 두들겨 패기 전에 내뱉은 대사.[24] 이병헌 감독하고는 '힘내세요 병헌씨'라는 독립영화 때부터 함께 한 페르소나나 마찬가지인 배우. 감독의 전작인 스물, 바람 바람 바람에 모두 출연한다. 본작과 대조적으로 스물에서는 용역 깡패에게 철거당하는 자영업자 역할을 맡았다.[25] 참고로 '힘내세요 병헌씨'의 주인공 배우 홍완표는 초반부 스토커 신고를 받고나온 순경 역할을 맡았다. 그 역시 이병헌 감독 작품에 조연으로 꾸준히 출연중이다.[26] 취조를 받던 중 최 반장에게 위에서도 나온 대사인 "니도 찝찝하지?"를 시전하는데, 이에 최 반장과 강력반 형사들이 (스쿨버스 덕분에 홍상필과 그 부하들을 잡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쪽팔려하며 고개를 돌렸다.[27]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했었던 적이 있으며 작중 홍상필 역으로 출연한 양현민하고는 이병헌 감독의 작품에 자주 출연하다보니 사실상 양현민과 함께 이병헌 감독의 페르소나 소리 듣는 배우다.[28] 그러나 브레인이라도 조폭은 조폭인지, 분점 문제로 항의하러 온 고상기가 자리를 뜨자 고 반장을 죽이거나 병신으로 만들자고 하는 부하의 제안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으로 보아 이쪽도 잔혹하기는 매한가지다.[29] 정 실장은 이무배에게 수원왕갈비통닭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정작 그 수원왕갈비통닭 본점의 직원들이 다름 아닌 마약반 형사들이었던지라 오해를 살 만한 상황이 되어버렸다.[30] 모델 출신. 감독이 테드 창 패거리들과 마약반을 거뜬히 제압할 수 있으며 이하늬와의 액션씬을 소화할 만한 체격 좋은 여배우를 몰색하고 다니다 캐스팅하게 됐다고 한다. 장진희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진 선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서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관리를 했다. # 또한 EXID솔지와 친분이 있어 영화 개봉 후 솔지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응원하기도 했다. # 훗날 이 액션 연기를 번외수사에서 잘 활용했다.[31] 이 영화를 감독한 이병헌은 영화 킹스맨의 가젤 등 헐리웃 영화에 나오는 강력한 여성 경호원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배치한 것이라고 인정했다.[32] 하지만 이때 고 반장과 마 형사 저 둘은 체력 소모가 심한 상태였단 걸 감안해야 한다. 그런 상태에서 고 반장은 선희에게 잠깐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마 둘이 만전상태라면 고 반장이 선희를 이겼을 확률이 더 높다. 애초에 고 반장은 싸움 스타일부터가 주먹이든 발이든, 심지어 야구 방망이든 다 맞아주며 맷집이 굉장히 좋은 초인급이라서 좀비 스타일로 싸우는지라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모르며 다시 말하지만 오히려 만전을 기한 고 반장이 선희 정도는 진짜 그냥 가볍게 이길수 있을는지도 모른다. 또한 앞서 언급햇듯 고 반장은 좀비 스타일로 싸우는지라 이때 고 반장이 선희와 계속 겨뤘으면 고 반장이 엄청 매우 힙겹게 이겼을는지도 모른다.[33] 게다가 또 직전 고 반장이 재훈을 구하려다가 총에 맞아버려 엄청난 패널티를 가진 것도 고려해야 한다.[34] 그래도 이무배랑 창식이랑 말싸움할 때 딱 한 번 웃음 터질 뻔하긴 했다. 이 영상의 2분 22초쯤에 나온다.[35] 이창동 감독의 조카로, 영화 마약왕에서는 성강파 조직원으로 출연했다.[36] 후에 네이버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살인자ㅇ난감에 출연하였다.[37] 만나자마자 거의 맨날 보는 수준으로 대화하는 것도 그렇고, 이름도 아는 걸 봐선 마약반이랑 자주 대치한 인물로 보인다.[38] 이때 멍 때리고 있는 환동의 뒤편에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시민도 있다.[39] 여성의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CLS 2세대 후기형.[40] 이무배가 계속 본명인 "창식"으로 부르니 하는 말. 참고로 영화상 나오진 않지만, 본명은 이창식이며 이중 성은 이씨라서 영어 이름을 Ted Chang이 아닌 Ted Lee라고 해야 맞다. 작중에서도 이무배에게 이 점을 지적받고 영어 이름 짓는 법 모르냐고 물어보자 머쓱해 하는 걸 보면 정말로 영어 이름을 만드는 법을 몰라서 지은 가명으로 보인다. 말할 것도 없이 조폭의 무식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41] 이 때문에 이무배가 마약 운반책으로 수원왕갈비통닭 치킨집을 소개하자 무슨 피자나라 치킨공주 하자는 거냐고 드립을 치기도 한다.[42] 한국에 발이 넓은 테드 창이 손님 알선과 관리 등을 맡아 판매책을 하고, 중국인 부하가 많은 이무배가 마약 생산을 담당하는 것.[43]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튼다는 것을 실수로 구급차 소리를 틀었다.[44] 마 형사가 사이렌을 틀기 전에 붙은 시비를 들어보면 예전에 이무배와 거래하다가 몰래 불러온 경찰에 당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45]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알아챈 이무배와는 달리 아까 같은 창피함을 당할까 봐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듣고는 "근처에 불이 크게 났나 보네" 라고 하며 칼을 집어넣는 테드 창의 모습은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다.[46] 테드 창이 이무배의 다리를 잡고 늘어지자, 선희가 나서서 총에 맞아 박살난 테드 창의 무릎을 지그시 밟아눌렀다.[47] 영화를 본 사람들이 마약반 다섯 명은 본명은 커녕 별명도 간신히 한명 알까말까한 수준인데, 단 5분 출연한 이 사람은 본명과 별명까지 기억한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였다.[48] 실제로는 Chiang이든 Chang이든 태국이 아니라 중국계 성이다.[49] 중국어로 말했다. 그러나 화교출신이였던 마형사가 이말을 알아듣고 상처를 받는 바람에 집중적으로 조지는 계기가 된다. 게다가 마형사가 혼자 조직원들과 싸우다가 제압당한 후 생매장을 당할 위기에 처해있을때도 못생긴 새끼라며 다시한번 비웃는 바람에 제대로 자극을 받았었다.[50] 훗날 스토브리그에서 민태성 코치 역을 맡은 배우이기도 하다.[51] 패싸움이 벌어지기 전에 마 형사는 장 형사에게 "한 새끼. 딱 '한 새끼'만 죽일게."라고 말했는데, 그 '한 새끼'가 바로 털보 조직원.[52] 마 형사가 자신만을 쫓아오며 공격하자 털보 조직원은 울상을 지으며 위에 나온 대사와 같이 "왜 나만 가지고 지랄이니?"고 절규하는데, 이에 마 형사는 "내가 너보다 못생겼다고... 그게 얼마나 상처받는 말인지 알아?"라고 맞받아치는 소소한 개그씬을 보여준다.[53] 다른 마약반들이 싸울 때 뒤에서 잘 보면 마봉팔에게 쫒기고 있다.[54] 마약반 조직원.[55] 강력반 조직원.[56] 흰색+검은색+빨간색의 배색 바람막이를 입은 빡빡머리 조직원(담당 배우는 '박재홍'으로, 2018년에 봉천동의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을 구한 의인이기도 하다.), 검은색 카파 트랙탑을 입은 조직원(담당 배우는 뮤지컬 배우인 '조주한'), 검은색+흰색 리복 트랙탑을 입은 조직원(담당 배우는 '편광진'), 회색 맨투맨을 입은 조직원(담당 배우는 '박도영')으로 구성되어 있다.[57] 검은색 스웨터를 입은 조직원(담당 배우는 '안성봉'), 회색 헨리넥 티셔츠를 입은 조직원(티셔츠 위에 흰색 후드 집업을 입고 다니는 모습도 나오며, 담당 배우는 정두홍이 설립한 서울액션스쿨 소속의 무술감독인 '권지훈'), 청색+검은색+빨간색의 아디다스 트랙탑을 입은 조직원(담당 배우는 '이유진'으로, 마약반 조직원 중 한 명을 맡은 편광진과는 창궐에서 같이 좀비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검은색 크롬하츠 후드 집업을 입은 조직원(담당 배우는 '하철'로, 신사동에서 절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관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으로 구성되어 있다.[58] 위의 대사들이 바로 해당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들 중 하나.[59] 나름의 복선으로 티비 채널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던 마약반과 강력반 조직원들이 홍상필의 지시를 받고 서로 맞짱을 뜨기 위해 웃통을 까는 장면을 잘 살펴보면, 강력반 조직원들 전원이 상반신에 위협용 문신을 하고 있는 데 비해 마약반 조직원들의 상반신은 깔끔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상반신 여러 군데에 칼자국으로 보이는 수많은 흉터들이 있다. 어찌 보면 범죄자들 중에서도 위협이나 말이 안 통하는 마약 중독자들을 상대하는 것이 더 위험함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실제로도 그 직후 마약반 조직원들이 강력반 조직원들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이기면서 마약반 조직원들의 전투력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60] 휴대폰으로 경찰 사이렌 소리를 냄으로서 이무배와 테드 창 일당 간에 패싸움이 벌어지도록 유도했다.[61] 여친과 같이 온 이 남자 손님의 담당 배우는 훗날 경이로운 소문 드라마판에서 신혁우를 맡은 정원창이다.[62] 이들도 마찬가지로 이무배의 부하들이다.[63] 배역을 맡은 김지영 역시 개신교 신자다.[64] 부적 사용은 개신교인 입장에선 우상 숭배에 해당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집사인 고상기의 부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 반장의 옷에 부적을 달아놨다고 한다. 형사인 남편을 걱정하는 속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후에 남편도 경찰서에서 정직 처분을 당하고 정실장이 수원왕갈비통닭을 프렌차이즈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투자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우리 와이프가 교회 집사야, 근데 얼마나 불안했으면, 내 빤스에 부적을.." 이라는 말을 하며, 미안해하기도 한다.[65] 고상기도 아내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오랜만에 아내를 챙겨주게 된 자신을 뿌듯해 했다. 문제는 부인이 감동받은 나머지 머리를 풀면서 빨리 씻을게를 시전해버린다. 이때 고상기는 옷 지퍼를 단단히 올리고 도망친다.[66] 게다가 아내는 새출발하자면서 하필이면 치킨집은 빼고라는 말을 덧붙였다.(...)[67] 참고로 장면을 본 대다수 사람들은 폭소했지만, 일부 관객들은 고 반장의 상황이 남일이 아니게 느껴져 정말로 슬퍼져서 울었다고 한다.[68] 이때 고 반장의 한쪽 뺨이 붉은 걸 보면 퇴직금 꼴아박은 이야기 듣고 싸대기를 날린 모양이다.[69] 중반부에 이름이 언급된다.[70] JEI 재능TV 제작 학생 웹드라마인 초관심 시리즈 시즌 2시즌 4에서 주인공 역할로 출연했다. 이후에는 배우 생활을 접고 빌리프랩에 입사해 걸그룹 서바이벌인 알유넥스트에 출연했다.[71] 당연히 용돈을 위한 핑계다. 떡볶이를 쏘는 것은 반장의 의무가 아니며, 학급비 충당은 반장 본인의 관리 부실로 인한 손해가 아닌 이상 최종적인 책임은 반장이 아닌 담임에게 있다.[72] 사실 청탁금지법도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 사이에 주고 받는 금품에는 적용하지 않으므로 아버지와 딸 사이, 그것도 딸이 미성년자인 경우는 증여세를 물려야 할 정도의 거액이 아닌 이상에야 통상적인 용돈에 해당하므로 제한받을 게 없다. 그냥 고상기가 용돈을 더 주기 싫어서 대는 핑계.[73]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서는 류승룡이 연기하는 조학주의 대척점에 서 있는 대제학 김순 역으로 출연해서 뜻밖의 배우 개그도 성립한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최익현(최민식)에게 최형배(하정우)를 소개시켜주며 함께 마약을 팔아먹은 적이 있다. 최민식이 하정우에게 촌수 운운하며 절하라고 외치다 두들겨맞을 때 옆에 있던 그 아저씨 맞다. 그리고 2020년 영화 시동에서는 중국집 사장으로 나온다.[74] 또한 이병헌 감독의 전작인 스물에서도 출연한 적이 있다.[75] 드라마 미생에서 까칠이 부장 김부련 부장으로 분했다. 멀끔한 수트핏에 지적인 얼굴(표정)으로, 범죄와의 전쟁이나 극한직업에서의 연기와는 전혀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주었고, 연극으로 다져진 연기실력으로 인해 또렷한 발음과 탄탄한 발성을 자랑하는 모습을 볼수있다.[76] 말할 때에는 수원왕갈비통'땡'이라고 했다.[77] 사람이 너무 와서 수사에 차질이 생기니까 적게 오라고 값을 올렸는데 되려 황제치킨, 럭셔리치킨이 되어서 인기를 끌며 손님이 계속 많았다.[78] 다만 평소에는 앞부분에서 보여준 실력으로 만들었지만 경찰서에 있을 때 주문 전화를 받은 거라서 시간 맞춰서 빨리 출동하려고 그 날 한 번 한 거였다.[79] 밤중에 차 안에서 잠복하면서 치킨집을 주시하는 PD의 모습이 작중에서 지나간다.[80] 전에 마 형사가 망원경으로 지켜보던 것을 사전 답사를 위해 주변을 탐색하던 것으로 오해한다.[81] 마약반의 수원왕갈비통닭이 대박나면서 사람이 몰리게 되자 조용히 일을 처리할 수가 없게 되었기에 이사를 갔다. 홍상필 왈, "옴맘마, 저 새끼들 인간들 북적거려서 옮겼더니, 나오자마자 망하네." 이렇게 마약반이 한 일이 오히려 마약반의 목표가 더 멀어지게 만든 셈. 아이러니하게도 고상기 반장이 마약반 일을 접고 치킨집을 살려보겠다고 결심했을 때는 또 이무배 쪽에서 다가왔다.[82] 운전 못 하는 아줌마에서 용감한 시민의 의미로 바꿔버렸다.[83] 1세대 F/L 이전 모델은 1998~2007년에 출시된 모델로 시내/마을버스 촬영 및 개봉 시점에는 내구연한을 넘겼기 때문에 실제로 마을버스로서 운행하기에는 부적합하다. 물론 스쿨버스의 경우 배기가스 규제로 운행이 불가능한 시점 전까지 굴릴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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