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Kim Jae-hoon | |
<colbgcolor=#000000><colcolor=#fecb5f>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소속 | 서울마포경찰서 마약반 |
계급 | 경장 → 경사 |
격투술 | 투척, 연장질 |
배우 | 공명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시미즈 켄스케 |
[clearfix]
1. 개요
영화 극한직업의 주인공 중 하나. 마약반 신참이다.2. 작중 행적
의욕만 과다하게 넘쳐,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더 앞서는 타입이다. 수사를 위해 치킨집 인수를 해야 한다면 결혼을 위해 모아둔 자금도 내놓겠으며, 결혼은 다음 생애에 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과하다.[1] 그래서 범인을 제대로 체포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잠입수사를 하는 동안에 쓸데없이 충실히 변장하며 수색하다가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엉켜서 끌려가거나, 입수한 마약을 확인한다며 들이키다 약에 취해버리는 등 어리버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직업정신만큼은 얼마나 투철한지 치킨집 위장 장사를 하는 동안에도 자신의 본직은 형사라는 걸 자랑스러워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백수 취급하는 치킨집 사장에게 정체를 드러내려고 했지만, 다행히 그럴 때마다 선배들이 재빨리 입을 막아준 덕분에 정체가 탄로나는 일은 없었다.[2]종갓집 차손이라 주방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요리 실력은 엉망인데, 어떻게 보면 장연수보다도 더할 정도. 비주얼만 봐서는 나쁘지 않아보였던 선배들의 치킨과는 달리 재훈의 치킨은 한 눈에 봐도 까무잡잡하게 태워서 내놨기 때문에 상기가 "뭐야 이거? 일부러 이랬냐 이거?"라면서 집어던지는 등, 선배들도 아예 입에 대지 않을 정도. 그래서인지 주방에서는 양념을 만들기 위한 채소 손질을 돕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삐뚤빼뚤 느리게 썰던 것도 손에 익으니 일정한 간격으로 빠르게 썰 정도로 늘었다. 이걸 보면 요리 실력이 부족한 건 본인 말대로 주방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지 경험치만 쌓이면 최소한의 요리는 잘 해낼 것으로 보인다. 주로 양파와 마늘, 파 등의 매운 채소를 손질하다 보니 매일이 화생방이라며 고충을 토로한다. 나중에는 아예 물안경을 쓴다. 본격적으로 치킨 장사를 하려고 할 때 주방장으로 승진한다.[3]
중후반부터는 몰래 잠입해 가져온 마약을 호기심에 들이켰기 때문에[4] 종일 약에 취한 모습으로만 나온다. 마약반 형사들이 이무배와 테드 창의 부하들을 상대로 격투를 벌일 때는 엄청난 맷집을 보여주는데, 이무배 & 테드 창 부하 조직원들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두들겨 맞으면서도 헤벌레 웃으며 "안 아파. 안 아파~"라고 중얼거리다가 삼단봉으로 조직원들을 후려패 제압한다.[5]
최 반장의 말에 의하면 연장을 많이 쓰는 야구부 출신이라 맷집이 좋다고 한다. 똥군기와 구타 행위가 난무하는 대한민국 체육계를 비꼰 부분. 즉 다른 3명 형사들처럼 무예가 뛰어난 것 보다는 고상기처럼 맷집이 좋은 타입이다.[6] 약에 취한 탓도 있지만 장정들한테 연장질로 마구 두드려 맞는데도 거뜬히 일어나 아무렇지도 않게 반격할 정도. 출신 때문인지 삼단봉을 야구배트처럼 휘두르기도 하고, 이무배 일당의 아지트 창문에 도청장치를 붙일 때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도청장치를 던져서 창문에 정확히 부착시키며, 짱돌을 던져 선희의 이마를 정확히 맞추기도 한다. 마지막 싸움 전 약에 취한 그 상태는 그야말로 광견이라서, 영호가 마치 투견의 목줄을 잡듯 옷자락을 잡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드디어 정신을 차렸는데, 약 기운 때문에 기억을 하지 못한다. 이 와중에 고 반장이 자기 대신 총을 맞았다는 걸 알고는 고 반장에게 감동하며 아버지로 모시겠다고 말한다. 물론 고반장의 대답은 "하 하지마, 새끼야..."[7]
결말부에 경사로 진급한다.[8]
3. 어록
하루에 양파 네 자루, 마늘 다섯 접, 파 서른 세 단씩 까보셨습니까? 매일이 화생방입니다! 깨쓰(gas)!
이제 싸워도 되는 겁니까아!! 드디어! 형사처럼!![11]
[1] 심지어 마 형사는 "나도 아직 결혼 한 번도 안 해봤어."라며 재훈을 위로한뒤 머리를 잡고 기도까지 한다(...)[2] 왜 재료 준비를 미리 안 했냐며 직업 정신이 없다는 고 반장의 갈굼에도 '저의 직업은 형... ㅅ.' 라고 얘기하지만, 말이 다 끝내기가 무섭게 고 반장이 바로 소리를 치며 말을 끊어버린다.[3] 기존의 주방장인 마봉팔은 선도반장으로 승진해 지점들을 관리하게 되었다.[4] 아마도 TV나 영화에서 본 게 있어서 그런지 마약을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다가 감이 안 오는지 냅다 코로 들이키는 비강흡입을 해댔고, 그 덕분에 직빵으로 마약에 취해버린다. 물론 현실에서 경찰은 절대 마약을 저렇게 판별하지 않으며, 작중에서도 영호가 이걸 뒤늦게 보고 기겁해 말리려 했으나 한발 늦었다.[5] 물론 이때는 본래의 맷집에 더해 먹은 약의 효과로 감각이 맛이 가 있었다(...). 사실상 막내 위치라 떨어지는 경험과 전투력을 약의 효과로 버서커가 되는 것으로 보완한 상태.[6] 대한민국 운동부는 밥먹고 운동만 시키기 때문에 운동부 출신이라면 당연히 일반인보다 힘과 체력도 월등할 것이다. 한마디로 다른 형사들처럼 싸움 기술이 특출난 건 아니지만 우월한 피지컬로 싸우는 타입.[7] 재훈이 들것에 누워있는 고 반장을 "아버지!"라고 하면서 격하게 안자, 고 반장이 죽을 정도로 아파서 간신히 이렇게 얘기한 것. 아프니까 그만 위에서 누르라는 얘기다. 재훈 대신 총에 맞은데다 그 상태로 이무배와 주먹을 주고받으며 결투까지 벌여 몸이 성한 군데가 없는 상태였다.[8] 비교적 늦게 진급한 영호와 다르게 어린 나이에 경사를 단 걸 보면 의경 생활을 하다 차출된 것으로 보이며 의외의 능력자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영호는 타군에 복무를 하다가 와서 경찰이 된 것이라 이해할 수 있는 부분.[9] 마봉팔이 몰래 도박하다가 챙겼던 포커칩을 자신의 입에다 숨기고 한 말[10] 치킨집 인수에 수사 자금이 없다는 문제 때문에 고상기가 고민하던 중, 자금 지원을 위해 나서면서 한 말. 덕분에 미혼인 선배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리고, 특히 나도 결혼 아직 안 해봤다며 위로와 동시에 빌어주는 마봉팔의 기도가 가관이다(...)막내를 챙겨주지 못 할 망정 삥뜯으려고[11] 이에 재훈의 옷자락을 목줄처럼 쥐고 있던(...) 영호 왈, "기다려." 재훈:기다려어어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