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8:47:32

하영민/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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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키움 히어로즈
3.1. 2014 시즌3.2. 2015 시즌3.3. 2016 시즌3.4. 2017 시즌3.5. 2018 시즌3.6. 2019 시즌3.7. 군 복무3.8. 2022 시즌3.9. 2023 시즌3.10. 2024 시즌
4. 연도별 주요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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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우완 투수 하영민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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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고2때 약팀의 에이스로 106.2이닝을 던지며 ERA 2.94를 기록했고,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광주진흥고를 11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가 되었다.[1]

2013년 고3이 되어서도 홀로 약체인 진흥고를 이끌며 108.1이닝 ERA 0.92를 기록하였으나, 마른 체형과 고교시절 약팀의 에이스로 대부분의 경기를 책임지며 200이닝[2] 이상을 던진 혹사 이력으로 KIA 타이거즈는 1차지명에 하영민 대신 차명진을 뽑았고,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되어 계약금 1억 5천만 원을 받고 입단했다. 아프리카 방송에서 이장석이 직접 풀어놓은 2014년 드래프트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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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교야구 홈페이지에 실린 고교시절 하영민 리포트

고교시절 주말리그에서 ERA 0.87을 찍었는데 성적이 6승 7패였다. 데뷔시즌부터 루키답지 않은 멘탈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진흥고에서 단련된 덕으로 보인다.[3] 참고로 2014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야구친구에서 소개한 하영민 프로필을 보면, 이때부터 고독한 에이스의 풍모가 풍기고 있다.

입단 당시 키 179cm에 몸무게 63kg으로 투수치고 키가 작았고 체중도 많이 가벼운 편이였다. 그럼에도 최고의 강점으로 꼽힌 실전 투입이 가능한 다양한 구질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교한 제구력, 약체였던 모교의 에이스로 단련된 멘탈 등 1라운더 포텐은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래서인지 데뷔 후 꾸준히 일단 몸부터 불리고 보자!!가 모토지만 살이 원채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지명 당시부터 왜소한 체구와 살이 붙지 않는 체질, 아쉬운 속구 구속, 고교시절 에이스로써 너무 많이 던졌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었었다. 다만 고교시절 140대 초반대를 마킹했던 구속은 입단 후 데뷔전에서 146km까지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름 때문에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 별명이 김영민의 별명(싸이버)을 딴 '하이버'가 되었다.[4]

3.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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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인물. 오른쪽은 2차 1순위로 SK에 입단한 동성고 투수 박규민.

3.1.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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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을 올린 뒤.

염경엽 감독이 6월 쯤에 선발로 등판할 수도 있다고 인터뷰를 해서 시즌 초에는 1군에 출전할 일이 없을 예정이었으나 시즌 초반 오재영이 난조를 보이면서 2군에서 콜업, 오재영 대신 4월 13일 대전 한화전에 개인 첫 경기이자 개인 첫 선발 등판 경기를 치렀다. 5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의 좋은 경기 내용으로 데뷔전 선발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이는 1991년 롯데 김태형, 2002년 KIA 김진우, 2006년 한화 류현진, 2013년 KIA 임준섭, 2014년 LG 임지섭에 이어 역대 한국프로야구 6번째 데뷔 선발승 기록이기도 하다. 고졸 선발승으로 치면 5번째(임준섭은 대졸이다). 이날 최고구속은 146km/h를 찍었다.

팔을 아래로 한껏 늘어트렸다 역동적으로 던지는 투구폼인데, 이것이 신생팀이었던 현대의 빠른 전성기의 상징이었던 김수경의 셋포지션 투구폼과 상당히 비슷해서, 속단은 금물이지만 넥센 팬들은 내심 하영민이 '신흥팀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고졸신인 우완 에이스'라는 김수경과의 평행이론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5월8일 어버이날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NC에 3연패 스윕을 우려하던 넥센 팬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었다. 이날 경기는 4:3으로 넥센 승리. 참고로 넥센은 이전 두 경기에서 줄줄이 선발투수가 무너지고 불펜 또한 장작을 넣으며 7일 경기에서는 6회 강우콜드게임이었는데도 무려 24:5로 대패했다. 특히 몸쪽 공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LPG타선 다음으로 무섭다는 나성범-이호준-에릭 테임즈로 이어지는 일명 나이테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며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곧바로 필승조가 투입되며 승리를 챙기는 듯 했으나, 믿었던 조상우의 방화가 터져서 승은 올리진 못했다. 이날 총 6이닝 80구 8탈삼진 무사사구를 기록했다. 하영민 6이닝 8K 움짤

5월 20일 경기에서 5⅓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팀은 1대 3으로 승리했다. 상대는 1승 때와 같은 한화 이글스. 참고로 넥센은 지난 16~18일 롯데와의 사직 3연전에서 거포 히메네스가 결장한 가운데서도[5] 1승 2패로 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 하영민의 활약으로, 지난 NC전에서처럼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5월 25일 삼성전에선 글자 그대로 털렸다. 2⅔이닝 78구 11피안타 4K 1볼넷 10실점(9자책)을 기록했고 팀은 박헌도의 홈런으로 가까스로 영봉패를 면하며 2:18로 졌다. 이전까지 3점대를 유지하던 평균자책점도 6점대로 폭등했다.[6]

5월 30일 목동 LG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으나 문우람서건창의 호수비에 힘입어 이후로는 급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몸쪽 직구와 섞어 쓰는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면서 아웃카운트를 잘 잡아냈고, 투구수도 106구로서 이제까지의 등판 중 가장 많은 투구수를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11대 5로 승리하고 이 날의 MVP로도 선정되었는데, 인터뷰에서 지난 번의 삼성 전이 독이 되었는지 약이 되었는지 물어오자 약도 되고 독도 되었다고 답하는 강한 멘탈을 보여주었다.

6월 5일 마산 NC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⅔이닝 동안 4자책 4실점을 하고 내려왔다. 1회는 삼자범퇴로 잘 막았으나 2회에 두번의 볼질을 하며 흔들려 4점을 내주고 말았다. 3회에도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주었으나 다행히 잘 막았고, 4회에도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그러나 5회 다시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어 2사 2루 상황에서 강윤구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강윤구가 다음 타자를 2구만에 플라이로 잘 막아서 추가자책점은 없었다. 한편 타자들은 1,2점씩 야금야금 따라붙어서 5대 5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7회 강윤구가 백투백 홈런을 맞아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5:9로 패배. 지난번 시리즈처럼 하영민이 NC 스윕패를 막아주길 기대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지만 저번보다도 타격이 물오른 NC의 핵타선을 고졸 1년차인 하영민이 완벽히 막아내지 못했다고 탓한 팬들은 없었고, 그보다는 6회에 교체된 포수 허도환의 실책으로 1실점한 것과 흔들리는 강윤구를 7회에 그대로 올려 백투백 홈런을 맞게 한 염경엽 감독의 투수 운용이 까였다.

6월 12일 목동 삼성전에서는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에 이어 중간계투로 나왔다. 불펜 사정이 시망인 넥센 사정상 다음날부터 휴식일이기에 총력전을 펼친 것이지만... 맞는 족족 정타를 맞고 1⅓이닝 2실점 1피홈런 끝에 내려갔다. 다행히 경기는 이겼다.

그리고 선발로 꺼진 6월 20일 목동 SK 1차전에서 김광현과 맞대결을 펼쳐서 놀랍게도 6⅓이닝 3실점 3K 89구로 호투하고 내려왔다. 호수비의 덕도 많이 받았지만 이날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김하성의 에러로 주자를 출루시키기도 했는데, 이 주자를 직접 견제사로 잡아내어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 이닝을 마치고 덕아웃에 들어가면서 투수코치 류영수 옹과 포옹하는 훈훈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이후 6회에 한번 더 견제사로 주자 이명기를 잡아내어 해설의 극찬을 받았다. 움짤 이날 최고구속은 143km/h가 찍혔다.

그러나 6월 27일 두산 잠실 1차전에서는 5⅓이닝 7실점 6자책으로 털렸다. 4회까지 3실점으로 근근히 버텼으니 5회에 2사이후 2루타를 2번연속 맞고 3실점, 6회에도 박건우의 좌중간 타구에 이택근의 패대기 송구로 홈까지 들여보내며 추가 1실점 후 교체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4일 목동 KIA 1차전에서는 5⅔이닝 106구 9안타(2홈런) 8실점 8자책 7K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총 17개의 아웃카운트 중 7개를 K로 잡아낸 것은 좋았으나 구위가 가벼워 실투가 바로 장타, 홈런으로 이어진 것이 문제였다.

7월 10일 청주 한화 3차전에도 이전에 2승을 거뒀던 한화를 상대로 1회에만 4점을 내주는 등 부진하며 우려가 증폭되는 중.

결국 다음날인 11일에 말소되었다. 염경엽 감독은 한계가 온 것으로 판단했다고. 기사 대신 유재신이 등록되었다.

2군에 있는 강윤구금민철이 회복되고 있어, 이들이 페이스를 찾을 경우 14시즌에는 1군 복귀가 힘들 전망이다. 사실 최근의 고교야구와 프로야구의 수준 차이를 고려하면 입단 첫 해인 신인 선수를 풀타임 1군 선발로 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전반기에 강윤구-문성현-오재영 라인이 완전 붕괴돼서 어쩔수 없이 끌어다 쓴 것에 가깝고 그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만족스런 활약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분석되기 시작했고, 콜업 초기 140 초반이었던 직구 구속이 13 0중반까지 떨어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긴 페넌트레이스를 견디기 위한 체력이나 노하우도 부족한 게 사실이다. 시간을 두고 단점을 메우면서 육성해 나가는 게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강윤구가 여전히 부진한 탓에 7월 31일 목동 한화 3차전에 앞서 1군에 다시 등록되었다. 1회를 무사히 막는가 했으나 2회 부터 볼넷과 홈런을 허용하면서 4점을 허용했다. 결국 3회 2사 1,3루에서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갔다. 팀이 동점까지 가면서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다.

8월 1일, 염경엽 감독이 시즌아웃을 선언하였다. 남은 시즌엔 2군 등판도 없이 체중을 늘리고 기본기부터 다시 준비시킨다는 듯.

9월 4일 NC전에서 1군 경기 더그아웃에 앉아있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이전보다 얼굴에 살이 꽤 붙고 몸집도 커진 것으로 보아 약점으로 꼽히던 왜소한 체격을 보강함으로써 구속과 구위 향상, 그리고 이번 시즌을 거치며 눈에 띄게 감소했던 체력 등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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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을 종합해보면 우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피안타율이 좌타 상대 0.271, 우타 상대 0.380로 큰 편차를 보였으며, 시즌 후 엠팍의 한 유저가 올린 분석글에 의하면 14시즌의 피홈런 9개는 모두 우타자에게 얻어맞은 것이었다. 좌타 몸쪽 브레이킹볼이 잘 떨어지는데 반해 우타 상대 바깥쪽 공은 타자의 방망이를 거의 이끌어내지 못해서 생기는 편차로 보이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타 바깥쪽을 공략할 수 있는 제구력 향상이 필요해 보인다. 해당 시즌 3승 중 2승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거뒀고, 다른 1승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거뒀다. 아울러 SK 와이번스를 상대로도 호투한 사실이 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여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3.2. 2015 시즌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나 여전히 살이 붙지 않아 코칭스탭들을 애먹이고 있다. 마무리훈련 때 10kg가 늘었는데 이후 다시 8kg가 빠졌다고. 결국 작년 8월에 시즌아웃된 후 몇 달이 지났는데도 고작 4kg가 쪘다. 아무래도 체질적으로 살이 잘 안 붙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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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의 사진. 옆의 조상우, 신명수에 비하면 다리가 젓가락같다.

5월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2⅔이닝만에 강판된 선발 김동준을 대신하여 등판, 만루 위기를 틀어막았으나 4회말에 연타를 맞고 2실점했다. 이날 기록이 2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 그러나 타자들이 배영수를 두들겨 준 덕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5월 21일 경기까지 9경기 ERA 6.92 WHIP 1.69를 기록 중. 작년 스탯보다 살짝 좋긴 하지만 거의 등판할 때마다 실점을 하고 있다.

5월 28일 현재 10경기 1승, ERA 8.59를 기록하고 있다. 착실히 조련을 받아야 할 어린 선수가 열악한 팀 사정 때문에 마당쇠로 기용되며 매번 실점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6월 14일 현재, 당일 경기 포함 11경기 ERA 10.34, 피안타율 0.368, WHIP 1.98로 도저히 1군에서 버틸 수 없는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속구 구속이 많이 저하됐고, 너무 많이 얻어맞으면서 자신감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앤디 마르테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이날 경기 이후 "더 나은 방향으로 끌고 간다"고 짧게 평했을 뿐이기에 계속 1군에 두는 의중을 알 수 없다. 오재영 등 기존 고참들이 어서 올라오기만을 바랄 뿐이다.

6월 17일에도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4실점으로 난타당한 뒤에 올라와서 또 4자책을 추가하였다. ERA 10.80. 작년보다 훨씬 좋지 못한 모습이다. 결국 이날 경기 이후 1군 엔트리 말소되었으며 대신 김동준이 올라왔다.

8월 6일 잠실 두산전, 선발 김택형이 2볼넷과 6피안타, 실책으로 무너지면서 강판되어 뒤이어 마운드에 올랐으나 그 또한 피안타 하나와 폭투로 김택형이 내보낸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팀은 4회에만 9실점하였다. 5회에는 홈런과 피안타, 볼넷을 골고루 내주면서 나쁜 경기력을 보였고, 4자책이 추가되어 ERA 11.14를 기록하였다. 결국 1군 엔트리에 올라온 지 이틀만에 말소되었고 구자형이 올라왔다.

9월 확대 엔트리를 기하여 임병욱, 허정협, 문우람, 김동준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9월 6일 문학 SK전, 승부가 기운 8회 팀의 마지막 투수로 올라와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마무리하였다. 중심타선을 상대로 간만에 보여준 깔끔한 모습. ERA 10.64.

9월 11일 마산 NC전, 선발 금민철을 이어 3회에 마운드에 올랐다. 1사 만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이어 견제로 실책으로 인해 출루한 주자를 잡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3⅓이닝 무실점. ERA 8.89로 드디어 한자리수로 내려왔다.

9월 23일 목동 SK전에서 드디어 첫 선발로 승리를 챙겼다. 던진 공의 갯수는 89개. 6이닝 6피안타 3볼넷 5삼진 무실점. 제구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상대 SK 타자들의 헛점을 잘 노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ERA 7.24.

10월 11일 잠실에서 있었던 준플레이오프에서 피어밴드 다음 두번째 투수로 기용 되었다. 하지만 ⅓이닝 동안 피안타 2개 볼넷 1개 1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 기용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도 있다.

3.3. 2016 시즌

4월 15일 광주 KIA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4월 20일 문학 SK 2차전에서 선발투수 양훈이 4이닝 6실점(5자책)으로 털린 후 등판해 4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그럭저럭 이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준 덕인지 부진한 양훈 대신 4월 26일 마산 NC 1차전에서 선발로 예고되었다.

그러나 당일에는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고, 이날은 또 양훈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30일 고척 SK 2차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한 라이언 피어밴드 다음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5일 대구 삼성전, 선발투수 신재영이 5회 1사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며 강판되었고 이어 마운드에 올랐으나 최형우에게 적시2루타를 허용하며 분식하였다. 신재영의 이날 기록은 4⅓이닝 5실점(5자책). 이후 2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이날 기록은 2⅔이닝 무자책. ERA 3.45

5월 10일 화요일 다른 투수들의 체력 안배 목적으로 선발로 내정되었다. 롯데의 화요일 승률이 낮은 점을 이용하려는 듯. 꾸역꾸역 패전조로 있을 때는 버티는데 선발인 경우 불안한 모습이 많아 팬들의 불안한 시선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경기가 우천 취소되었다.

5월 11일 6회에 선발 투수 신재영이 6회 무사 주자 2명을 내보낸 뒤 교체되었고 다음 투수로 올라왔다. 이후 병살타와 범타로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2이닝 2탈삼진 1실점(1분식). ERA 3.06.

5월 12일 선발투수 로버트 코엘로가 1회에만 5실점하였고 4이닝 투구수 102개, 6볼넷으로 안좋은 투구내용을 보이며 5회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후 강판되었고, 하영민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폭투와 1피안타로 코엘로의 주자를 들여보내 1실점하였지만 코엘로가 워낙 못한 탓에 아무도 분식했다고 뭐라 하지 않았다. 코엘로의 이 날 기록은 4이닝 6실점(6자책). 이어 경기 종료까지 4이닝을 모두 책임졌고 6회에는 불안한 모습도 보였으나 1사 주자 2,3루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에는 1피홈런과 2피안타로 2실점하였다. 총 투구수는 57개. 다만 전전날의 예고되어있던 선발등판 취소 후 불펜으로 6이닝, 80구 가량을 연투시킨 것은 어린 투수에게 무리한 운용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 기준 ERA는 3.32로 상승하였고, WAR 1.01로 김세현에 이어 불펜투수 2위다.

패전조로 나오거나 점수차가 클 때에는 꾸역꾸역 버티는데, 박빙 상황에서 등판하거나 선발로 나오는 경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팬들의 불안한 시선을 받고 있다. 다만 나올 때마다 털리던 작년과는 달리 여유있는 상황에서는 이닝을 꽤 잘 먹어주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잘 하고 있다는 점은 넥센의 얇은 선수층을 생각하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5월 17일 고척 NC전에서 선발투수 신재영 다음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막았다. ERA 3.18

5월 18일 고척 NC전에서 선발투수 로버트 코엘로를 이어 7회 마운드에 올랐다. 7회에는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위기를 넘겼고, 8회도 무사히 막아내어 2이닝 무자책을 기록하였다. ERA 2.92로 2점대로 내려갔다. 참고로 이날 경기는 NC에 7점차로 앞서있어, 요새 폼이 좋은 데다 연투인 하영민을 큰 점수 차에 왜 내느냐라는 비판도 존재했지만, 이어 등판한 박정준이 ⅓이닝동안 4실점하면서 잠잠해졌다. 이런 논쟁도 결국 결과론적 얘기다.

5월 21일 잠실 LG전에서 4이닝을 못 채우고 만루를 채운 채 마운드를 내려간 양훈의 뒤를 이어 나왔다. 1사 만루의 위기를 뜬공 → 뒤이은 3루 주자의 무리한 홈 쇄도 저지로 더블아웃,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후 5, 6회를 안정적으로 막아주었으나 7회에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선발투수 양훈처럼 1사 만루 위기를 맞게 되고, 결국 김상수로 교체되었다. 후속 타자 김상수는 희생 플라이 하나, 뜬공 하나로 1점만 주고 이닝을 끝냈다. 결과적으로 하영민 혼자서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주어서 승리투수가 되며, 선발투수가 빨리 내려가 위기가 찾아온 넥센이 승리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ERA 2.93. 여담으로, 필승조 이보근의 폼이 좋지 않아 전천후 마당쇠 역할을 하고 있는 하영민이 필승조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현재 롱 릴리프가 부족한 넥센 히어로즈의 팀 사정상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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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5회말 히메네스 타석에서 처음으로 구속 150km/h를 찍었다.

5월 25일 등판 도중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되었는데, 정밀진단 결과 팔꿈치 인대 미세 파열 진단을 받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재활에만 8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 확정되었으며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넥센 팬들은 안타까워 하는 중이다.

이후 몇달이 지난 10월 4일 염경엽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포스트시즌서 기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부상으로 인해 올해 단 10경기 등판이라는 너무나도 아쉬운 기록을 끝으로 마치게 됐다.

3.4.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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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018 시즌

팀에 선발 후보가 많아져서 선발진 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고, 2군에서 차분히 선발 수업을 받기에는 1군 불펜 사정이 나빠서 다년간의 마당쇠 경험을 갖춘 하영민은 일단 지난 시즌처럼 롱 릴리프 위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비해 즉전감 릴리프 자원이 양적으로나마 늘어나기는 했기에 예년 시즌처럼 뻗을 때까지 굴리는 일만은 다시 나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

예상대로 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3-4월에 출장한 네 경기 동안 1패 ERA 7.04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퓨처스로 갔다. 2군에서는 선발로 출장하고 있는 모양. 일단 초반에는 난타당하지 않는데도 3-4이닝 정도만 던지고 내려가고 있는데, 아마도 점점 투구수를 늘려가며 선발 수업을 받으려는 듯. 그가 하던 스윙맨 역할은 김성민, 김선기 등이 나누어 맡고 있다.
5월 31일 기준 7경기 1승 2패 29이닝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 중이다. 워낙 부진한 성적이라 6월과 7월은 거르다시피했으나 소속 팀의 투수진 사정도 영 좋지가 않아서 결국 7월 말부터 다시 콜업되어 드문드문 출장 중. 9월 15일 현재 8게임 2패, 6.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아무래도 시즌 후에 얼른 군에 입대하여 꾸준히 2군에서 기량을 갈고 닦는 것이 팀에게나 본인에게나 좋은 일이 될 듯.

2018 시즌이 끝난 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3.6. 2019 시즌

작년에 비해 1000만원이 깎인 4500만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 수술 회복 및 재활에 전념하는 안식년이 될 듯.

3.7. 군 복무

2020년 1월 6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대한다고 한다. 이 시점까지의 통산 성적은 80경기 7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6.10. 소집해제일은 2021년 10월 11일이므로 2022년에나 실전 복귀를 하게 된다. 이렇다할 1군 경력이 없고 3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진 한국 나이 28세의 투수라면 매우 불안한 입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복무기간 동안 감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

수술을 받고 빨리 안 가고 뭐했냐는 의견도 있지만, 최근 사회복무요원도 장기대기자가 증가해 원하는 시점에 복무하지 못하고 하염 없이 대기만 하는 상황도 매우 흔하다. 차곡차곡 수련을 쌓아야 했을 시기에 허약한 불펜 사정으로 무리하게 굴려지다가, 성장이 멈추고 실전을 통해 노련함을 쌓아야 할 시기에는 거꾸로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쉬게 되었으니 영 운이 안 따라주는 듯.

3.8. 2022 시즌

군 복무 후 2021년 말에 복귀했다. 전역 직전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살집이 어느 정도 붙은 모습. 60kg 후반의 체중이었지만 80kg 초반까지 몸을 불렸다고 한다. 이후 팀의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다. 등번호는 신인 시절 달았던 50번을 다시 달았다.

3월 14일, 시범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체격도 커졌고 오프시즌 훈련도 충실히 소화한 덕분인지 투구폼이 입대 전보다 안정적으로 변화한 것이 눈에 띈다. 3월 24일에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등장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면서 4년만에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4월 3일 고척 롯데전 7회에 불펜투수로 올라와 1이닝 무실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4월 5일 고척 LG전에서 유격수 실책 이후 흔들리면서 김현수에게 쐐기 쓰리런을 맞는 등 1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부진했다.

4월 6일 고척 LG전에서 10회초 등판해 투수 직선타, 2루수 땅볼, 우익수 플라이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3일 고척 NC전 연장 11회초에 등판하여 2이닝 동안 단 1피안타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12회말에 끝내기 볼넷으로 팀이 승리하여 시즌 첫 승이자 감격의 복귀 첫승을 기록하게 됐다. 직전 승리가 2017년 6월이었으니 거의 5년만의 승리.

4월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6: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여담으로 타자들이 친 공 빼고는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못 잡았는데도 단 공 8개로 이닝을 마쳤다.

4월 내내 추격조 위주로 등판하면서 9경기 10이닝 무실점이라는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5월 10일 고척 두산전에서 8회에 등판하여 3분의 2이닝 동안 49구를 던지고 5실점 끝에 교체되었다. 자책점은 1점 뿐이라 ERA가 크게 증가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실망스러운 투구이기도 했고, 그동안 너무 자주 불려나온 것도 원인이 되었는지 아무튼 2군으로 내려가 열흘 정도 쉬다 올라왔다. 2군에서는 컨디션 점검차 한 게임에만 출장한 듯.

5월 24일 기준, 17게임 1승 ERA 2.20으로 마당쇠 생활을 하면서도 괜찮은 스탯을 유지하는 중이다. 실전 공백이 워낙 길었던 선수이기에 1군에 올라올 수 있을지 자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았는데, 오프시즌 준비는 물론이고 복무중에도 몸 관리에 크게 신경을 쓴 모양.

5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9회말 3:3 동점상황 등판하여 볼넷-안타-볼넷으로 무사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대타 안중열을 병살, 이학주를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10회초 이정후의 역전 쓰리런 홈런으로 팀이 6:3으로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6월 15일 경기에서는 4:3으로 뒤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27경기동안 26⅓이닝 3승 2홀드 ERA 1.37이라는 특급 활약을 해주는 중. 털릴 때는 시원하게 털리지만, 그래도 이승호-김재웅-문성현을 뒷받침하는 추격조 내지 준 필승조로는 차고 넘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필승조 3명의 과부하를 막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7]

17일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고 김현수한테 쓰리런을 맞는 등, 3실점하며 멸망했다.

8월 17일 앤서니 알포드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28일 로벨 가르시아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했으며 이게 하영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시즌 기록은 39⅓이닝을 던지며 ERA 3.43을 기록했지만 후반기에 부진하여 sWAR는 -0.15였을 정도로 실제 공헌도는 그저 그랬다. 6월까지는 괜찮았으나 7월부터 등판간격이 길어진 것을 보면 전역 후 첫 시즌이라 풀타임 불펜 활약이 어려웠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급격히 부실해진 팀 계투 사정상 8월에 어쩔 수 없이 끌려나오면서 성적이 급전직하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전역 후 첫 시즌으로서는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 시즌 막판 부진의 원인을 잘 분석해서 좀 더 안정감 있는 시즌을 보내는 것이 이듬해 목표가 될 것이다.

3.9. 2023 시즌

5월 28일 롯데전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등판하였으나 선두타자 전준우의 강습타구에 무릎 뒤를 맞고 코칭스탭에 업힌 채 빠져나갔다. 그 와중에 아웃카운트는 본인이 처리하긴 하며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명종이 긴급히 등판했다.

이후에는 불펜진의 다수가 이탈하며 필승조에서 추격조까지 여기저기 땜빵을 보고 있는데, 구속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공이 매우 자주 몰리거나 빠져 분식회계가 늘고 있다.

2023 시즌 총 57경기 등판하여 52⅓이닝을 소화했고, ERA 4.64를 기록했다. 리그 상위권의 패스트볼 구속은 여전하나 구위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모습.

3.10.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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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영민. 프로 데뷔 10년 만에 풀타임 선발에 도전하여, 박살난 토종 선발진에서 홀로 규정이닝을 소화하면서 리그 정상급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여 안우진의 빈자리를 채워주었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 푸른 글씨는 KBO 최다, 붉은 글씨는 1위 입상 성적. 진한 글씨는 리그 5위 내 입상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하영민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14 넥센-키움 14 3 5 0 0 62⅓ 7.22 84 9 28 0 43 1.80 130.91 0.36
2015 18 2 0 0 0 34⅔ 7.53 48 7 12 2 25 1.73 147.80 0.05
2016 11 1 1 0 1 28⅔ 3.14 33 2 9 2 15 1.47 59.72 0.74
2017 28 1 1 0 1 45⅓ 4.76 49 5 30 1 23 1.74 96.19 0.78
2018 9 0 2 0 0 16⅓ 7.71 30 3 7 1 10 2.27 151.50 -0.19
2019 1군 기록 없음
2020 군 복무(사회복무요원)
2021
2022 41 5 3 0 2 39⅓ 3.43 35 4 21 0 23 1.42 86.52 -0.73
2023 57 3 1 0 5 52⅓ 4.64 67 4 25 1 51 1.76 114.25 -0.70
2024 28 9 8 0 0 150⅓ 4.37 168 8
[8]
58 5 101 1.50 92.99 3.25
KBO 통산
(8시즌)
206 24 21 0 9 429⅓ 5.07 514 42 190 12 291 1.64 105.26 3.56

[1] 2012년 대통령배 당시 혼자서 팀의 5승을 책임졌다. 준결승 경기고와의 게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하며 2대1로 승리, 결승전 신일고와의 게임에서 구원 등판해 7⅓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3대1로 승리했다. 본인은 최우수선수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5경기(5승)에서 34⅓이닝, 24피안타, 6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0.26을 기록했다. 지금이었으면 혹사논란이 나왔겠지만 이 시절엔 투구수 제한이 없어, 팀의 에이스가 한 대회 대부분을 책임지는건 일상이었다.[2] 공식 경기만 200이닝 정도고 비공식 연습게임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다.[3] 진흥고가 워낙 약체라 수비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여, 고교 통산 231.1이닝을 소화해서 실점이 92점인데 자책점이 55점이다.[4] 김세현이 개명 후 포텐을 터트리면서 멸칭인 싸이버를 딴 하이버 대신 하세현으로 업그레이드된 적도 있지만 김세현이 이적 및 은퇴하면서 다시 하이버가 되었다. 이제는 김세현의 김영민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도 많지 않다.[5] 참고로 히메네스는 감기몸살과 향수병을 앓고 있었다.[6] 허도환의 볼배합도 한몫했다. 1회부터 슬라이더가 가운데에 높고 밋밋하게 들어가는데, 결정구로 계속 슬라이더를 요구했고 던지는 족족 쳐맞았다. 삼성 타자들은 3회에 2스트라이크 이후 계속 슬라이더만 노려서 연속안타를 때렸다. 이날 하영민은 허도환의 미트대로 공이 들어가면 안타를 맞고, 미트와 정반대로 들어가면 헛스윙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 홍원기의 불펜 운영 방식은 기본적으로 불펜투수를 딱 1이닝만 쓰고, 근소하게 지고 있는 경기에서도 다음날 휴식일이 아닌 이상 필승조를 투입하지 않는다. 이런 기용 방식은 특히 필승조의 과부하를 막는 데에는 효과적이나 잡을 수 있는 경기를 쉽게 포기한다는 문제점 역시 뒤따르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하영민이 활약해주며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중. 실제로 하영민의 기용 타이밍은 1) 선발이 일찍 내려간 5~6회 필승조에 앞서서, 2) 근소하게 지고 있어 포기하기에는 이른 8~9회, 3) 필승조를 모두 소진한 연장 경기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6월 중순에 양현, 이영준, 김태훈 등 주요 불펜 자원들도 복귀하면서 하영민의 부담이 좀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8] 규정이닝 소화 선발 투수 중 최소 피홈런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