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 CRUISER |
トヨタ・メガ クルーザー |
1. 개요
일본 토요타에서 생산했던 다목적 차량으로, 고기동차의 민수용 버전이다. 일본의 항공자위대와 해상자위대는 고기동차 대신 이 차량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사진으로 보면 체감이 잘 되지않지만 실제로 보면 그 랜드 크루저가 중형차로 보일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일본식 허머(和式HUMMER)라는 별명에 걸맞은 덩치를 자랑한다. 연비를 비교하면 랜드 크루저는 6km/L, 메가 크루저는 5.2km/L인데 랜드 크루저는 휘발유이고, 메가 크루저는 경유다. 일본의 교통공단인 JAF에서도 이 차를 운용하는데 홋카이도나 동북지방 같이 눈이 많이 오는 곳과 재해 현장 및 산에서 조난당한 운전자를 구조할 때 사용된다.[1]
2. 상세
2.1. 군용 (BXD10)
군인 및 군장비 수송 등 군사적 목적으로 제작된 특수 차량이다. 미사일 발사 차량도 있었으며 도시바 중공업에서 생산한 93식 지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개량형 모델이다.2.2. 민수형 (BXD20, 1996~2001)
JAF(일본 자동차 협회) 차량 | 기후현 경찰차 사양(모형) |
후면부 유압 작동 방식은 4WS 형태의 작은 바퀴가 적용됐으며, 최소 회전반경은 5.6m이지만 리어 오버행이 큰 편이다. 엔진 시동 중 변속기를 'P'로 둔 상태,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긴 상태, 유압 계통의 문제가 생길 경우와 엔진이 정지한 경우에는 중립을 유지한다. 정원은 6명[4]이다. SXA10형 RAV4의 착탈식 선루프가 옵션으로 적용됐으나, '작업용 해치'로 보는 편이 맞다. 이러한 경우, 선루프에 맞추기 위해 앞부분의 형태가 부자연스럽게 부푼 경우가 많다. 차량의 최저 지상고는 높은 편이며, 후면부에는 고기동차와 같이 격납식 승강 계단이 장착되어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에어컨 장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차 안에서 운전석에서 조수석,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후면부 히터 스위치는 조수석 쪽에 장착돼 있다 보니 위와 같은 이유로 운전석에서는 조작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차량이다 보니 풀타임 4WD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앞바퀴보다 뒷바퀴의 크기가 더 큰 편이다.
고기동차와는 다르게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된 대신, 스페어 타이어가 적용되는데 타이어를 움직일 때는 표준 장비로 적용된 윈치를 사용한다. 서스펜션은 토션바 서스펜션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되는데, 토션바 서스펜션이 길고, 차중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SUV치고는 승차감이 부드러운 편이라고 한다.
출시 초기에는 일반 소비자와 일부 기업에서 구매 하기도 했으나, 주로 JAF(일본 자동차 협회), 경찰차, 소방차, 지방자치단체 등 군용 및 관용으로 이용됐다. 차량의 가격은 962만엔[5]이었으며, 성능이 155마력에서 170마력으로 상승한 엔진이 탑재된 1999년형부터는 980만엔[6]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또한 제반 비용까지 포함한다면, 1,010만엔[7]에 판매되기도 했다. 참고로, 이 가격대와 비슷했던 차량은 2세대 센추리와 1세대 NSX가 있는데, 센추리의 가격은 925만엔[8]~987만엔[9] 사이였으며, NSX의 가격은 830만 7,000엔[10]~995만 7,000엔[11] 사이에 위치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당시 일본차 중에서는 가장 비싼 차량이기도 했다,
색상은 회색과 감색이 존재했으며, 실내 색상은 은색으로 구성됐다. 차량의 고기동 섀시 기술은 이후 다이나와 코스터에도 적용됐다.[12] 메가 크루저는 2001년 8월에 후속 없이 단종됐으며, 총 132대가 생산됐다. 참고로, 차량 카탈로그에 없는 하이루프 사양이 존재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특이하게도, 유튜브에서 미국과 러시아에도 어떤 경유로 소지했는지 이 차를 보유한 오너들의 영상이 간혹 올라오기도 할 뿐만 아니라, 원래 자위대용 장비인 고기동차(!!!)를 소유한 필리핀, 미국, 러시아 오너들이 올린 영상이 보이며 가장 많이 보이는 건 필리핀과 러시아 오너들이었다.
군용 장비인 고기동차가 어찌하여 해외에 중고차로 돌아다니는지 알아본 결과 자위대에서 운용한도 초과 및 운용중 손상 등으로 스크랩 처리해 특정 장소에 그대로 폐차, 무기수출 3원칙과 무관하게 이것들을 필리핀의 자동차 딜러 등의 업자들이 비교적 멀쩡한 차량들과 부품들을 사들여 재생 및 수리를 해 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에도 아마 이런 경유로 흘러들어간 듯 하다. 그외 러시아의 민수형의 경우 이 나라가 원체 일본 중고차를 많이 타는 나라라 같이 딸려 들어갔을 것이다.
고기동차를 기반으로 만든 차량이지만, 고기동차를 보유한 자위대에서도 이 메가 크루저를 같이 운용하고 있다. # 외부 업무시 발생하는 민원[13] 때문에 최대한 군용티가 덜 나는 차량이 필요해서 도입한 것이다. 이 용도로는 주로 파제로 기반의 73식 소형트럭 신형 기본형이 주로 쓰이기에 메가 크루저는 좀 드문 사례긴 하다.
3. 둘러보기
[1] 미국이나 러시아같은 국토가 넓은 나라의 이야기같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비포장 도로가 많고 오프로드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보니 차가 오프로드에서 뻗어버려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는 뉴스가 종종 나오며, 특히 홋카이도는 남한 정도의 면적에 비포장 도로 및 미개발 지역도 많다.[2] 주로 운전자 측에 센터 콘솔이 있었기 때문에 조수석에서 조작하기가 힘들다고 한다.[3] 군용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었기에 그렇다.[4] 앞좌석에 2명 뒷좌석에 4명이 탑승할 수 있다.[5] 원화가치 약 9,894만원[6] 원화가치 약 1억 80만원[7] 원화가치 약 1억 388만원[8] 원화가치 약 9,514만원[9] 원화가치 약 1억 152만원[10] 원화가치 약 8,544만원[11] 원화가치 약 1억 241만원[12] 일본의 지형 특성상 소형 트럭과 소형 버스에도 4WD 기능이 옵션으로 준비되어 있다.[13] 불안하게 군용차가 여기 왜 왔냐 같은 악성 민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