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1 02:06:05

제약회사

제약산업에서 넘어옴
1. 개요2. 유형
2.1. 컴파운드 디자인 회사2.2. 컴파운드 대량합성2.3. 완제의약품 생산
3. 약품이 비싼 이유4. 직장 생활
4.1. 취업
5. 목록
5.1. 대한민국5.2. 해외
5.2.1. 미국5.2.2. 일본5.2.3. 유럽5.2.4. 중국5.2.5. 기타지역
5.3. 가상의 제약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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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harmaceutical industry
제약회사()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회사다. 국내 제약회사 상당수가 ㅇㅇ제약, ㅇㅇ약품 같은 이름을 붙이고 있다.

2. 유형

제약은 크게 ① 컴파운드(compound) 디자인컴파운드 대량합성 완제의약품 생산의 3분야가 있다. 따라서 각 세분야는 별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2.1. 컴파운드 디자인 회사

컴파운드는 완제의약품(경구제든 주사약이든 바르는 약이든)의 핵심원료물질 즉 약효성분을 말한다. 가령 페니실린 주사제라고 하면 원료가 되는 페니실린은 컴파운드이고 주사제는 완제의약품이다. 완제의약품에는 경구제는 물론이고(부형제나 용해보조제등) 주사제의 경우에도 원료물질이외에 여러가지 부가적인 성분이 포함된다(pH 조절, 삼투압 조절 등의 목적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경우 컴파운드 디자인 분야는 선진국에 비해 크게 수준이 떨어져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컴파운드는 화학자가 디자인만 새로 한다고 해서 바로 팔 수 있는 게 아니고 정말 효과가 있는지 병원에서 환자에게 먹여보는 테스트(임상시험이라고 한다)를 거쳐야 시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임상시험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 것이기 때문에 아직 선진국들 말고는 제대로 하는 나라가 없다. 임상시험 과정은 마치 재판과도 같아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업체 측과 효과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규제당국(FDA 등)간의 대립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자체적으로 디자인해서 국내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과한 신규 컴파운드들이 몇 가지 있으나 아직 전세계적으로 의사들 사이에 널리 이용되는 것은 아직 없다. 다시 말해 외국의 보편적인 의학 교과서에 나오는 국산 컴파운드는 아직 한 개도 없다는 말이다.

물질 특허의 만기는 일반적인 특허와 같이 출원일로부터 20년이다. 하지만, 약 10년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제품을 발매할 수 있기에, 약 5년의 추가 보호가 가능하다.

2.2. 컴파운드 대량합성

컴파운드 대량합성은 해당 컴파운드에 대한 물질특허만 풀리면 새로운 합성루트[1]를 개발화학자나 공돌이 갈아넣으면 된다해서 얼마든지 찍어만들 수 있으므로 한국 같은 후발국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땅 짚고 헤엄치기 장사를 할 수 있다. 즉 약물은 타 산업분야 제품에 비해 설계도 한장(해당 컴파운드의 디자인(구조식) 도면)만 딸랑 있으면 얼마든지 찍어만들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선진국 제약회사들은 디자인에 대한 특허 즉 물질특허 만료가 될 시점이 다가오면 해당 물질을 대체할 새로운 물질을 개발해 마케팅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것에 왜 "악순환"이라는 말을 쓰냐면 엄청난 자본과 자원이 소요되는데 비해서 막상 환자나 의사 입장에서 크게 장점이 없는 신규물질들이 비싼 값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의사가 그걸 처방하지 않으면 (신약에 대해 공부를 안해서) 구닥다리 약만 처방한다고 비난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컴파운드 대량합성, 완제의약품 생산 기술은 서구권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있다. 완제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굳이 자사 내에서 컴파운드 대량합성을 할 필요는 없다. 중국이나 인도 등 컴파운드 대량합성 산업이 활발한 나라에서 수입해오면 그만이다. 국산 컴파운드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가격경쟁력을 따라올 수가 없다.

2.3. 완제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이란, 원료의약품(API)에 각종 첨가제 (가용화제, 결합제, 붕해제, 활택제 등)을 용도에 맞게 첨가하여 가공한 후, 환자들이 원료의약품의 효능, 효과를 적절히 받을 수 있도록 생산한 제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제약회사에서는 완제의약품의 개발을 위하여 제제연구부서, 분석연구부서로 나누어 완제의약품의 개발을 진행하며, 단 부서의 연구에 적절한 밸리데이션을 진행한다. 만들어진 의약품을 사용하여 임상연구부서에서는 식약처에 임상계획승인신청(IND)을 진행한 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임상 시험이 진행됨과 병행하여 제약회사에서는 완제의약품의 유효기간 설정을 위하여 안정성시험을 진행한다. 안정성시험은 장기 안정성시험, 가속 안정성시험, 필요에 따라 중간가속 안정성시험이 진행되며, 식약처에서 고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된다. 의약품등의 안정성시험기준(제2019-132호, 2019.12.17) 전문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안정성시험이 적절히 수행 된 경우, 제약회사 연구소에서는 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CTD)를 작성하여 허가 민원을 식약처로 제출하게 되며(일반적으로 개발 관련 부서, RA에서 담당하여 대관 업무를 수행한다.), 공장으로 제품 생산에 관련 된 모든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을 진행한다. 이때 일반적으로 기술이전시 생산 공정 방법, 분석법을 이전하며 연구소-공장 간의 시험 결과가 유사한지를 비교한다. 단, 연구소 생산 규모와 공장 생산 규모는 대체로 큰 차이가 있으므로 Scale up 연구 및 PV (공정 밸리데이션, Process validation)을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
최종 허가 및 밸리데이션이 모두 완료 된 이후, 시판용 완제의약품이 생산되어 공급된다.

3. 약품이 비싼 이유

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 1개 뒤에는, 개발 단계에서 실패해 시판되지 못하고 사라진 의약품이 수도 없이 많다.
이 수많은 실패 의약품들에도 막대한 개발 비용(특히 임상시험에 드는)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제약회사는 시판에 성공한 의약품을 팔아 실패한 의약품들의 개발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 달리 어디서 개발 비용이 나오겠는가.

소위 카피약(제네릭 드러그)의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이것이다. 카피약은 이미 다른 회사가 개발과 시판에 성공한(즉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을 복사하는 것이므로, 생물학적 동등성(bioequivalence)만 입증하면 시판 허가가 나온다. 비임상시험부터 시작해 제1~3상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하는 오리지널 약물의 개발 비용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개발비가 적다.

어느 국가 정부도 의약품 가격에 섣불리 개입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알약 하나에 1억원을 달라고 해도 “공익을 위해 약값을 깎아라”라고 규제하지 못하는 것은, 제약회사가 약 개발비를 회수하지 못하면 더 이상 신약 개발을 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보건의료에 큰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심지어 희귀병 치료용 약물(소위 오펀드럭 orphan drug)처럼 “최대한 이익을 낼 수 있게 보장할 테니 약만 만들어 다오”라고 제약회사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도 있다.

의약품 개발에 이처럼 어마어마하게 많은 비용이 드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임상시험 때문이다. “임상”이란 환자의 침대라는 뜻으로 사람 환자를 의미한다. 즉 임상시험은 인체시험이란 뜻이다. 특히 실제 그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시험하는 제3상 임상시험이 가장 어렵고 연구비가 많이 든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신약 하나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기까지 지출하는 비용은 대개 조(원화 기준)[2] 단위다.[3] 이 막대한 개발 비용은 개발에 성공한 약물이건, 개발에 실패한 약물이건 간에 상관 없이 지출된다.[4] 개발에 성공한 약물 하나가, 개발에 실패한 약물 1000개의 개발 비용을 떠안는 것이다.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나 엄청난지 쉽게 알 수 있는 이야기로, 바이오테크 분야에서는 인수 합병이 매우 빈번히 일어난다. 어떤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이 유망한 것 같다고 판단되면, 거대 제약회사가 달려들어 그 회사를 통째로 사버리기 때문이다.[5] 처음부터 신약을 개발하는 것보다 차라리 유망한 신약을 개발한 회사를 통째로 사는 쪽이 더 싸게 먹힌다는 이야기다.

또한 임상시험을 감독하는 병원 윤리위원회와 정부기관(FDA, 식약처 등)은 눈에 불을 켜고 임상시험의 과정과 결과를 감시하며, 조그마한 문제만 있어도 철저히 조사해 칼같이 잘라낸다. 이런 감독/규제 단체들과 의사 소통을 하고 각종 신청서, 보고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는 행정/규제(즉 비과학 업무) 관련 비용도 상당하다. 임상시험에서 이런 행정/규제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팀이나 전문 기업(소위 CRO)이 별도로 있을 정도다.

임상시험 대상자에게 심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치료비를 모두 의뢰자(제약회사)가 지불해야 하며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인체시험에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일들이지만, 이런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 하나하나가 약값 상승에 기여한다.

원가 20원의 알약 한 정을 20000원으로 파는 것을 폭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연구비용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알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생산단가보다 훨씬 비싸게 약값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신약 개발에 워낙 연구개발비가 많이 들고, 신약을 개발했다 하더라도 상용화에 실패하면 그동안 쓴 수십억 수백억은 공중분해되기 때문에 제약산업은 리스크가 상당히 큰 사업 중 하나이다. 투약을 거부하고 자연치유를 고집하는 자들이 제약회사를 비난할 때 "원가 50원도 안되는 약을 팔아 폭리를 취하는 제약회사의 배를 불리기 싫다 "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약 하나 만드는데 비용이 무식하게 많이 들기 때문에 약값을 저런식으로라도 책정하지 않으면 제약회사는 망한다.

4. 직장 생활

4.1. 취업

국내 제약회사들은 소위 다국적 제약회사에 비해 회사 자체의 규모나 연구개발 예산, 연구인력의 숫자 및 채용 규모 등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6] 제약회사 R&D 인력은 석사나 박사급 고급인력이 대부분인데 연봉 수준은 높지 않은 편이다. 생명과학 분야의 석·박사 평균 초임연봉은 전분야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약 쪽 바이오 연구자는 학사졸을 뽑는 일이 드무니 대학원을 가야 한다. 이 때 박사가 과장 직급 (연봉 상위 10대 제약사일 경우 연봉 6,000 가량)으로 입사하는 게 보통이다. 석사 (연봉 상위 10대 제약사일 경우 연봉 4,000~5,000)일 경우 약사들과 전문성 경쟁을 해야 한다.

상위권 회사로는 종근당, 유한양행 등이 있다. 단, 소규모 채용에 그친다. 유한양행은 지주회사를 제외한 제약 (바이오)기업 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이다. 2016년 기준 직원수가 1,660명이고 평균연봉이 7,243만원, 근속연수가 11년이다. 상장사 80개 중 연봉 40위인 동국제약은 평균연봉이 5,004만원에 해당하고 1~40위의 총 인원이 29,000여명 정도다. 사실 여기까지 취업할 수 있으면 상위 100대 기업 평균연봉 5,400만원에 비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 상위 40개 제약-바이오사에 취업하는 게 쉽지 않다. 왜냐하면 위 29,000명은 포스코 1개 회사의 직원수와 같은 규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회사 이름이 40개 나열되니까 취업하기 쉬운 것처럼 착시효과가 일어나는 것 뿐이다.

거기다 41~80위는 대우가 그리 좋지 않은 곳이 많다. 평균 연봉이 2900~3500으로 중소기업 수준인 상장제약사 80위까지 다 합쳐도 41,000여명이다. 상위 유명제약사를 제외하면 군소제약, 바이오벤처회사들이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허가, 급여부서는 Regulatory affair와 Market access 부서로 약사가 주로 담당한다. [7][8]

학사 출신의 경우 화학공학, 생물학, 생명공학, 농대 등이 한두자리수 TO를 놓고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취업문이 좁다. 가령 SK바이오텍, SK바이오팜 처럼 대기업 소규모 계열사인 경우, 석박사 출신만 선발하기도 한다. 녹십자, 대웅제약과 같은 상위 제약사를 제외하고 대졸 신입만 별도로 채용하는 회사는 거의 없다.

GMP 현장 공정은 화학보다는 생물학적인 지식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 백신, 항생제, 바이오시밀러는 미생물 발효를 거쳐서 생산되고 살균, 정제, 농축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런 일은 생명공학 지식이 많이 요구되어 관련 학, 석사 및 경력자를 우대한다. 한약의 경우 한약사가 GMP 현장 관리직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대졸 신입 생산관리, 품질관리는 학사, 대학원, 올드루키 출신 지원자들이 한 자릿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며, 생산관리는 90% 이상 남자다.

상당수 비메이저 제약회사들은 지방에 있다.[9] 자차가 없으면 당장 면접을 보러 가기도 어렵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영업에서는 채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넓지만, 제약회사 영업이라는 게 약에 대한 반 전문가 수준의 지식, 화려한 언변, 호감형 이미지, 성실함 등을 두루 갖춘 팔색조의 역할을 해야하는 것 외에도 끊임 없는 실적압박 등으로 적성에 맞아 롱런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대기업 수준의 높은 연봉이 이 모든 것들을 커버쳐주기에 꾹 참고 다니는 사람이 대다수다.

5. 목록

5.1. 대한민국

5.1.1. 제약산업단지

5.2. 해외

5.2.1. 미국

5.2.2. 일본

5.2.3. 유럽

  • 그리폴스(스페인)
  •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16] (영국)
  • 헤일리온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나와 공식출범이 되었다.
  • 노바티스 (스위스) : 계열사로 산도스가 있다.
  • 노보 노디스크 (덴마크)
  • 로슈 (스위스)
  • 레오파마 (덴마크) - 피부과 전문 제약 회사. 후시딘을 만든 회사이다.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프로토픽으로도 유명하다.
  • 룬드벡 (덴마크) - 뇌와 중추신경계 분야에 올인한 회사. 처음 만들고 판매하는 펜토바르비탈이 미국에서 약물사형에 사용되어 국내외적으로 욕을 엄청 먹었다.
  • 머크 (독일) - MSD와 한 회사였으나, 2차대전 당시 미국법인이 강제 분할당하여 MSD가 되었고, 남은 부분은 머크로 남아있다.
  • 메나리니 (이탈리아)
  • 먼디파마 (스위스)
  • 바이엘 (독일)
  • 베링거인겔하임 (독일)
  • 사노피 (프랑스)
  • 아스트라제네카 (영국/스웨덴)

5.2.4. 중국

  • 민생제약 (중국)
  • 쓰환제약 (중국)
  • 산지우제약 (중국) - 舊 남방제약
  • 천사력(테슬리)제약 (중국)[17]
  • 루난제약 (중국)
  • 산칭제약 (중국)
  • 지안민그룹(우한지안민) (중국)
  • 하이왕그룹 (중국)
  • 베이진(BeiGene) (중국) - 21세기에 무서운 속도로 덩치를 불리고 있는 바이오테크/제약회사. 소위 “파이프라인”[18]을 단축시켜 빠른 속도로 신약을 출시하는 것을 사업 모델로 삼고 있다. 미국, 유럽 등의 제약회사들과 달리 후진국(아프리카 국가들 등)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점도 특징.

5.2.5. 기타지역

  • 테바 (이스라엘)

5.3. 가상의 제약회사

픽션 속에서의 제약회사들은 왠지 악역으로 등장하는 일이 빈번하다. 생물병기생체병기를 만들어 대재난을 일으킨다든지, 인체실험을 마구잡이로 행한다든지 등. 사실 현실에서도 블랙기업으로 많이 까이는 축에 속한다. 못사는 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푼돈으로 마구잡이로 생체실험을 한다든지 의료 사고나 리베이트 등으로 구설수에 많이 오르는데 이게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19] 주로 바이오펑크 장르의 필수요소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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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부수준 유기화학에 나오는데, 간단한 구조의 컴파운드라고 해도 사실상 무한가지 방법으로 합성할 수 있는데 합성법 각각을 특허 출원할 수 있기 때문에 파이널 컴파운드의 구조식 도면만 있으면 누구나 합성을 할 권한이 있는 것이다.[2] 2020년대 기준으로 신약 하나당 미화 50억 달러 가량이 소요.[3] 우리나라에 제약회사가 없다는 얘기는 이런 넘사벽의 연구비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소위 글로벌 파마(다국적 제약회사) 하나가 일년에 신약 개발에 투입하는 비용은, 우리나라 제약회사 상위 30개의 현금성 자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4] 당연히 개발 초기 단계에서 탈락한 약물일수록 개발 비용이 적게 낭비된다. 제3상까지 와서 탈락하는 약물은 정말 엄청난 개발비용이 낭비된다.[5] 개발 권리만 사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개발팀(즉 회사)을 통째로 산다.[6] 예를 들어 셀트리온 정규직의 경우 관리사무직 137명, 연구개발직 455명, 생산직 591명으로 다 합쳐서 1,100명 정도이다. 참고로 삼성전자가 92,000여 명.[7] 즉, 군필 전문의는 34살에 임원이 되고, 학사졸은 27살에 취업해도 48~50살쯤 임원이 된다.[8] 의사는 메디컬부서로 가며, 인허가, 급여파트는 약사가 담당한다.[9] 화성(향남공단 제외), 원주, 진천, 음성, 충주, 춘천[10] 원래 회사명은 CJ헬스케어였지만, 2018년한국콜마 계열로 넘어가게 되어 조건부가 만료된 2020년에 상호를 변경하였다.[11] 자회사로 인수한 청계제약과 합병을 진행하면서 현재의 상호로 변경되었다.[12] 현재 유니메드제약에서 제조한 백내장 치료 주사기로 인해 눈에 곰팡이가 펴 실명하는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는 회사이다.[13] 주식회사가 아닌 합자회사였으며 솔표 우황청심원 등 솔표 시리즈로 인지도가 높은 회사였다. 하지만 GMP체제 본격 도입 등 바뀌어 가는 제약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도태되었고, 최근 회생이 물거품이 되면서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결국 2017년에 광동제약이 솔표 브랜드와 (구)조선무약합자회사의 공문서를 인수했다.[14]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였으나, 2022년 오가노이드 사업부를 인적, 물적 분리를 하면서 현재 사명인 테라펙스로 변경되었다.[15]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안산공장 부지를 인수, 다른 분야의 여러곳의 업체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16] 안산공장을 철수했으며, 현재 안산공장 부지는, 여러개의 업체들이 입주해있다. 화일약품도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제약과는 전혀 무관한. 그러니까 금속, 전자, 화학, 포장재 등의 업체들이 있다.[17] 대한민국의 심적환을 판매하는 제약회사이다.[18] 신약 개발 과정에서 밟아야 하는 절차. 연구(과학) 및 규제 절차를 모두 포함한다.[19] 불편한 사실이지만 제약산업이 발달한 나라들(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대부분은 과거 식민지배 경험이 있는 제국주의 국가들이라는 점이다.[20] 본래는 제약회사였지만 반처 제조기업을 인수한 뒤 주 업종이 바뀌었다. 여기서도 만악의 근원으로 나온다.[21] 인류를 멸망시킨 기업.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22] 게임 세계관의 엄브렐러에 이은 최악의 블랙기업.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23] 주인공은 이 제약회사의 생동성 실험에 참여했다가 생선인간이 된다.[24] 현실에 실존하는 조아 제약이 후원한 영화로, 회사명과 상표명이 그대로 등장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의 조아제약은 만악의 근원 역할이라 사실상 이름만 같은 가공의 회사로 봐도 무방하니 여기에 포함한다.[25] 부산행 세계관[26] 위험한 약품을 허술하게 운송하는 바람에 거기에 노출된 주인공을 작아지게 만든 원흉이다. 그 외에도 분식회계나 실험용으로 노숙자 납치 등 악행이 어마어마하다.[27] 본 항목에서 언급된 제약회사중에 유일한 선역 제약회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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