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1 16:13:49

길리어드 사이언스

Gilead Sciences, Inc.
파일:길리어드 사이언스 로고.svg
<colbgcolor=#C53645><colcolor=#fff> 설립일 1987년 6월 22일
업종명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편입지수 나스닥 100, S&P 500
거래소 나스닥 (NQ: GILD / 1992년~ )
시가총액 1,168억 달러 (2024년 12월)
매출 271억 달러 (2023년)
순이익 56억 달러 (2023년)
소재지 캘리포니아 샌마테오 카운티 포스터 시티
333 Lakeside Dr, Foster City, CA 94404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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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01-200501-332.jpg
포스터 시티에 위치해 있는 본사
1. 개요2. 역사3. 주요 제품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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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제약회사.

본사의 이름은 "길리어드 사이언시스"로 끝에 s가 들어간다. 하지만 대한민국타미플루[1]를 납품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사 공식 명칭을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식회사"로 등록 하였고[2], 따라서 나무위키 문서명도 이렇게 정했다. 타미플루 납품을 계기로 한국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운영중이다.[3] 그리고 한국지사 설립 전에는 유한양행이 국내 총판 이외에도 유통까지 맡았었다.

2. 역사

1987년 Oligogen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1992년 1월 31일 나스닥 시장에 기업공개를 완료하였다.

1996년 인플루엔자에 대항한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개발하면서 전 세계에서 신종플루에 대항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타미플루의 대성공으로 길리어드가 급성장하자, 회사가 위치한 포스터시티도 덩달아 성장했다. 포스터시티에 회사가 위치해 있는데 포스터시티는 2020년 기준 인구가 3만 명이다. 포스터시티 인구의 40%인 12,000여명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직원이고, 나머지 인구의 절반 정도인 8,000여명은 길리어드 직원의 가족들이라고 한다. 나머지 중에서도 유통업 같은 3차산업 종사자가 있을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기업하나가 도시 하나를 먹여살리는 셈이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치료제인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및 그 복합제로도 유명한 회사로서 2004년 출시한 트루바다(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는 HIV 치료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는 이전부터 있던 PEP요법에 더해 이를 응용한 PrEP요법을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한 약품이다. 이후 이를 복합제제로 만든 스트리빌드, 스트리빌드의 개선판인 젠보야는 HIV의 필수적인 치료제로 자리잡았다.

2014년 2014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에 따라 렘데시비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였으나 에볼라 바이러스에 기존 치료법에 비해 우위를 보이지 못해 임상 실패로 분류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렘데시비르 처방이 효과가 있다는 여러 결과가 발표되었고, 이에 고무된 길리어드 측에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로 타겟을 바꿔서 임상절차를 다시 진행중이다. 2020년 4월 16일(미국시간) 렘데시비르의 임상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되며 주가가 급등하였다. 하지만 5월 3일 회사는 렘데시비르의 모든 재고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D형 간염 치료제 헵클루덱스(HEPCLUDEX)를 개발한 독일 'MYR GmbH'를 13억9천만달러(약 1조5천106억원)에 인수한다.#

2017년 허가를 받은 면역세포 치료제(항암제)인 예스카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 역시 블록버스터급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3. 주요 제품

  • 타미플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
  • 트루바다
  • 빅타비
    HIV 치료제. 통상 유전형 약물 내성 검사, 감염인의 B형 간염 동반 여부 확인 등 수많은 사전검사를 요했던 기존의 치료제와는 다르게 당일 처방이 가능한 물건이다. STR(단일정복합제)이며, 알약 크기가 작아 복약순응도 면에서 이점이 있다. 2022년 기준 HIV 치료제 시장점유율 50%를 상회한다.
  • 하보니, 소발디
    유전자형 1형, 2형에 한해 완치율이 95% 이상에 달하는 C형간염 치료제로 2017년 시장점유율 77%를 돌파한 바 있다. 이후 더 범용성이 높은 애브비의 마비렛이 출시되기까지 주요 치료제로 이용되었다.
  • 선레카
    HIV 감염 치료제이자 백신 후보물질. 캡시드 억제제로 HIV-1 감염 환자들 중 기존의 치료에 저항성을 갖는 환자에게 효과를 보인다. 2024년 11월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연2회 주사만으로 여성에게 100%, 남성에게도 그에 근접한 HIV 예방효과를 보일것으로 기대되는 백신이다. #

4. 여담

  • 2024년 12월 13일 사이언스는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를 올해 최고의 과학 연구 성과 중 첫 번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레나카파비르는 2022년 에이즈 예방 목적으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로,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보호하는 HIV 캡시드 단백질을 불능으로 만드는 식으로 바이러스 복제의 주요 단계를 차단한다. 1년에 두 번 접종하는 것 만으로도 HIV를 거의 완전히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여성은 100% HIV를 예방했다고 한다. 길리어드 측은 HIV 감염률이 높은 국가에서는 복제약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 글로벌 판권은 로슈 에 있음[2] 한국에서 영화 제목등의 고유명사는 흔히 명사의 복수형 혹은 동사의 3인칭형 s가 묵음처리 된다. 예를들면 The Dark Knight Rises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배급.[3] 사명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유한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