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탑기어의 전(前) 3MC | ||
아마존 더 그랜드 투어의 3MC | ||
제레미 클락슨 | 제임스 메이 | 리처드 해먼드 |
<colbgcolor=#001489><colcolor=#ffffff> 제레미 클락슨 Jeremy Clarkson | |
본명 | 제레미 찰스 로버트 클락슨 Jeremy Charles Robert Clarkson |
출생 | 1960년 4월 11일 ([age(1960-04-11)]세) |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동커스터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잉글랜드|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96cm |
학력 | 렙튼 스쿨 (중퇴) |
직업 | 저널리스트, MC, 작가, 농부 |
데뷔 | 1988년 |
배우자 /파트너 | 알렉산드라 제임스 (1989년 결혼~1990년 이혼) 프란시스 케인 (1993년 결혼~2014년 이혼) 리사 호건 (2017년~현재) |
자녀 | 장녀 에밀리 클락슨 (1994년생) 차녀 카탸 클락슨 장남 핀로 클락슨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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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MC이다. 영국방송공사를 대표하는 진행자였으며 현재는 선데이 타임즈, 더 선, 아마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잉글랜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국민 MC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2. 생애
영국의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돈캐스터 출신이다. 부모님은 원래 찻주전자 커버를 만들어 파는 상인이었는데, 13살이 된 제레미를 값비싼 사립학교 렙튼 스쿨에 지원시켜 놓고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 돈을 내야할 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은 마지막 순간에 별 생각없이 애들에게 만들어줬던 곰인형[1] 이 인기를 끌어 돈을 벌게 되었고, 그 돈으로 제레미를 렙튼 스쿨에 보냈다. 그러나 제레미는 렙튼 스쿨에서 자살 충동이 올 정도로 학교폭력에 시달렸고[2] 스트레스 때문에 술, 담배 등 일탈을 시도하다 결국 퇴학당했다.그 이후 잠시 부모님의 패딩턴 베어 곰인형 사업체에서 영업직으로 일하고, 이후 지방신문 기자로 일하다가 1988년, 드디어 운명의 탑기어(오리지널 버전)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 그 이후 제레미의 인기는 신나게 뛰어 올라가서, 이후에는 서브 호스트에서 메인 호스트 급으로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제레미 클락슨 현상'이라고 불릴 정도의 영향력을 끼치게 된 것도 이 시기부터이다. 오리지널 탑기어가 망한 것도 1999년 제레미가 토크쇼 등 다른 일을 해 보겠다고 뛰쳐나간 탓이다. 한마디로 제레미 클락슨이 탑기어 그 자체가 된 셈이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02년 제레미를 중심으로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포맷의 탑기어를 출범시켰다. 일반적인 자동차 리뷰 일색이었던 데에서 자동차 쇼를 일종의 캐릭터 쇼이자 챌린지, 슈퍼카와 속도의 향연으로 만든 것은 어디까지나 제레미 클락슨의 영향. 그러나 22시즌간의 진행은 후술할 폭행 사건으로 끝나고 하차하게 된다.
2015년 10월, 아마존닷컴의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 광고에 등장해서 자신들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옮겼음을 암시하였고, 동년 11월 말에는 아마존닷컴의 드론 택배 소개 영상에도 등장했다.
이후 2016년에 아마존 프라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되는 더 그랜드 투어로 제임스 메이, 리처드 해먼드와 함께 컴백하였다. 이 시기에 트위터에서 자신을 "아마존 모터쇼의 공헌자" 로 소개하였데, 사실상 제레미 아니면 아마존이 이런 쇼를 방송 할 생각도 안 했음을 감안하면 맞는 얘기긴 하다.
2018년부터는 크리스 테런트(Chris Tarrant)의 뒤를 이어 영국판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의 MC를 맡고 있다.
2021년 6월 11일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다큐멘터리 쇼 Clarkson's Farm를 선보였다. 원래대로라면 더 그랜드 투어의 시즌 4를 촬영할 시기이지만,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인 그랜드 투어 프로그램 입장에서 청천벽력같은 유례없는 대재앙이 불어닥친 덕분에, 더 그랜드 투어의 제작이 잠시 중단되었고, 3MC들이 각갈 단독 프로그램을 런칭하게 되었는데, 제임스 메이의 경우는 요리와 일본 방문기, 리처드 해먼드는 토리 벨러치와 함께 생존 예능을 찍었다. 그리고 나온 제레미의 프로그램은 자신이 소유한 영국의 농지와 전원주택[3]에서 보리, 감자도 심고 양, 벌도 키우는 리얼 버라이어티 쇼였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여기에서의 농작물 성과와 인기를 바탕으로 Hawkstone Brewery라는 맥주를 만들거나, 펍을 여는 등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더 그랜드 투어가 2024년 9월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36년간 TV에서 자동차 리뷰 쇼를 해 온 이력은 끝이 났다. 다만 더 타임스 등에 자동차 리뷰 기고는 아직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락슨의 농장 프로그램을 통해 농부 일을 하고 있으며, 키어 스타머 내각의 농장 상속세 증여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에 참여하였다.
3. 성격
제레미 클락슨을 대표하는 성격은 걸쭉하고 직설적인 입담과 단순무식할 정도의 거침 없는 성격으로, 탑기어를 인기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은 그의 이러한 입담과 성격, 끼 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성격 탓에 부적절한 언행과 폭력성, 인격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아 "못 배우고 무식한 인간이 상남자 컨셉 잘 만나서 벼락출세했다"는 혹평도 존재한다. 탑기어 3인방 중 가장 논란이 많은 인물.특히, 영국이 블랙 유머로 유명한 와중에 가장 직설적이고 스테레오타입에 기반한 농담을 자주 던지기로 유명한데, 그로 인해 탑기어/논란 및 사건 사고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장 라이벌 국가로 여기는 독일차는 툭하면 나치와 연결지어지기도 하고[4], 트럭 운전사들은 매춘부를 살해하느라 바쁜 직업이라고 하거나, 한국 및 말레이시아 산 자동차들을 "차를 가전제품 파는 것처럼 만드는 브랜드[5]"라거나 "정글에서 소를 몰고 공장에나 나가는 인간들이 만든 차"라는 식으로 말을 해서 말레이시아 의회 측에서 비난성명을 냈을 정도다. 거기다가 클락슨은 영국인이고 말레이시아는 영국에게 오랜기간 식민통치를 받다가 독립한 나라라서 조심해야 되는 주제라는 게 명확하지만, 그냥 별 생각 없이 기분에 따라 내지르는 듯. 심지어 클락슨만 나오는 편을 짜집기한 DVD에서 스페셜 동영상이랍시고 페로두아 켈리사를 구입해서 대리점 앞에 세워놓고 해머로 때려 부수는 장면도 들어있다.[6] 또한, 다수의 폭력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피어스 모건과의 주먹다짐이나 그의 BBC 커리어를 끝장낸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 그리고 자동차 리뷰 쇼를 몇십년 간 해 온 경력과는 반대로 뭘 고치거나 하는 공학적 지식에는 젬병인데, 이는 그가 탑기어에서 유지한 '망치' 기믹에서 드러난다. 뭔가 고장나면 항상 망치질을 해대며, 심지어는 DHL 택배 박스를 접을 때도 온갖 뻘짓을 반복한 끝에 망치를 찾기도 했다. 다룰 줄 아는 유일한 도구가 망치인지 무언가 만들거나 고칠 때 다른 진행자들은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데 혼자 어디선가 망치를 구해와서는 닥치고 망치질만 해댄다. 근데 이게 가끔 먹힐 때가 있는 게, 탑기어에서 우간다에 갔을 때 중고 BMW 528i 웨건의 전자 제어 스로틀이 맛이 가서 풀 악셀을 밟은 채로 있어도 스로틀이 열렸다 닫혔다 하며 웅웅거리는데, 제레미가 보닛을 열고 망치로 엔진 주요 부품들을 망치로 툭툭 조심히 때려주니 잠시 동안 고쳐졌다!#[7]
다만 파타고니아 스페셜에서는 해먼드가 선택한 말도 안되는 자갈길[8] 때문에 포르쉐 928이 조작도 안했는데 워셔액이 계속 나오고 와이퍼가 돌아가고 주행은 안되는 등 완전히 맛이 가자 나름대로 납땜도 하고 끊어진 전선을 고치기도 했다. 제임스에 의하면 원래 제레미가 전기 쪽은 의외로 잘 다룬다고 한다. 즉 진짜로 뭘 못 고치는 것처럼 보이는건 방송용 컨셉이라는 소리.
4. 취향
4.1. 좋아하는 것
-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는 탈 가치가 있는 자동차라고 설파하고 있으며, 일단 차만 괜찮게 만들면 국적 따위는 상관 없다가 기본 모토인 듯 보인다. 후술할 '좋아하는 자동차' 목록을 정리해 보면, 구식 스타일 + 고성능 + 8기통 이상 + 후륜 + 컨버터블 등으로 정리되고, 종합하면 성격에 걸맞게 디자인이나 퍼포먼스 등에서 다소 화려하고 재미가 느껴지는 차들인 경우가 많다. 특히 두드러지는 결함이 있더라도 주행 감각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서 제레미는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차를 그저 쇳덩이로만 보겠지만, 오히려 자동차를 인격체처럼 보는 나로서는 오히려 자동차에 결함이 있고 핸들링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을 때, 실수를 할 때가 오히려 인격적이며,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자동차와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이러한 특성이 제대로 엿보이는 차 중 하나가 제레미 클락슨의 메르세데스-AMG 사랑이다. 실제로 탑기어 하차 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CLK 63 AMG 블랙 시리즈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나 SLS AMG에 극찬을 했는데, 뛰어난 퍼포먼스를 가지면서도 편안함을 잃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AMG 차량들은 의외로 하이스펙임에도 불구하고 벤츠 특유의 둔중하고 직결적인 응답성이 떨어진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제레미는 오히려 자고로 AMG라면 바퀴를 미끄러뜨리며 타이어를 찢어놓는 게 생명이라며 개의치 않는다. 리처드 해먼드와 제임스 메이도 제레미의 AMG 사랑에 질색을 할 정도.
- 알파 로메오는 나올 때마다 '포르노그래피'라고 부를 정도로 디자인에 대해 호평한다. 근래에 나온 4C나 줄리아 콰드리폴리오는 물론이고, 시즌 11에서 알파 로메오 챌린지를 할때는 제임스가 고른 알파 로메오 GTV의 앞모습을 보면 성적으로 흥분할거 같다고 차마 쳐다보지 못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 알파로메오 브레라가 출시될 당시 빨간색인 차를 보며 검정컬러에 갈색 실내였으면 사정했을거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 디자인에 대해서만 호평을 하는 것은 아닌데, 현재까지 대량 생산된 자동차 엔진 중에서 가장 최고의 엔진으로 알파 로메오의 3L V6 엔진을 선택하기도 했고, 챌린지에 알파 로메오를 들고 나올 때마다
페라리에 비해가볍고 빠르면서도 저렴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란치아. 2009년 탑기어 시즌 14 에피소드 3에서 가장 위대한 차를 많이 만들어낸 브랜드 1위에
시청자 투표수는 무시하고해먼드와 같이 포드가 아닌 란치아를 선정하였다. 포드가 4대의 위대한 자동차를 만들어 낸 것에 비해 란치아는 7대의 위대한 자동차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이 외에도 란치아 스트라토스[9]를 호평하거나, 첫 해외 스페셜인 탑기어 보츠와나 스페셜과 그랜드 투어의 마지막 특집인 짐바브웨 스페셜에서 란치아의 차를 선택하는 등 인연이 깊다. - 포드 GT에 대한 애정이 있어, 2005년 출시 당시 최초 생산분인 28대 중 하나를 구입해 영국에 들여오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제로 장착한 도난방지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환불을 받아야만 했다고. # 이외에도 캐딜락 CTS라든가 닷지 바이퍼, 쉐보레 콜벳 Z06, ZR1과 같은 모델의 경우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찬사를 보낸 바 있고, 포드 몬데오 1세대 후기형 ST200 투어링과 2세대 초기형 ST220[10] 등 유럽형 전략 차종 등은 퍼포먼스와 일상 주행성의 조화 등으로 호평한 바 있다.
- 대부분의 영국 고급 자동차. 특히 재규어
Jaaaaaaaaaag와 애스턴 마틴, 레인지 로버에 큰 애착을 보인다. 그러나 설령 그런 재규어나 애스턴 마틴이라도 차의 성능이 시원찮으면 여지없이 까는데, 포드 자회사 시절 품질은 조악하면서 어설프게 과거 자동차 디자인을 재해석하던 재규어가 주된 까임의 대상이었다. - 렉서스 LFA. 2019년의 한 행사에서 청중과의 묻고 답하는 시간에 제일 좋아하는 차가 무엇이냐고 묻자 "LFA,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차가 뭐냐는 질문의 답이다. 그 질문에 800번은 답했으니까"라고 선수 친 적이 있다. 렉서스 자체는 약간 프리메이슨의 차라고 까고 있지만, LFA의 엔진과 그 특유의 엔진소리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호평했다.
- 혼다 NSX(1세대 후기형). PS2 그란 투리스모 4와 실제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 (당시는 마쓰다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와의 비교 주행 테스트에서, "바디도 세나가 개발에 참여했고 소리도 좋은 차인데 더 이상 이 차를 만들지 않는건 정말 실망"이라고 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일본차 중에서는 GT-R을 좋아했다.
- 가장 좋아하는 엔진으로는 상술된 렉서스 LFA의 1LR-GUE V10 엔진과 아우디의 4.2L V8 FSI 엔진, 그리고 알파 로메오의 3L V6 QV 엔진을 3대 엔진으로 꼽았다.
- 축구팬이 많기로 유명한 영국답게 첼시 FC의 광팬. 자식들 때문에 보러 간다고 너스레를 떨지만, 사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홈 경기때 직관 온 모습이 자주 언론에 잡히기도 한다. 반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싫어하는지 방송에서 맨유의 매인 스폰서였던 아우디와 싸잡아서 팀 전체를 까는 건 기본이고, 한번은 탑기어 리뷰에서 "빨간색 유니폼 입는 축구 잘 못하는 팀이 누구였죠?"라고 하자 제작진이 "노팅엄 포레스트요" 라고 하자 "맞아요 그 팀" 이라고 하면서 간접적으로 확인사살 해주셨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유니폼 색깔도 빨간색이라는 점을 이용한 디스질.
- 탑기어에서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에 대한 연정(?)을 드러내는 기믹을 갖고 있었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한 때 '쿨한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하는 쿨 월의 기준이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가 탔을 때 쿨해 보이면 인정'이었고, 이후 크리스틴이 탑기어에 등장했을 때 G-Wiz를 탄다고 하자 이 악물고 좋은 차라고 추켜세우기까지 했을 정도. 참고로 그 인터뷰가 있기 1년 전, 그는 이 차를 물사마귀같다고 깠다.
- 이 기믹은 이후 팝 아이돌[11] 출신 가수 '윌 영'에 대해서도 이어진다. 실제 게이이기도 한 윌 영과의 인터뷰에서 지나치게 친절한 모습이 나오면서 거의 남자친구 기믹을 밀고 있었는데, 이후 2019년에 그랜드 투어에서 LGBT 관련 조크가 나오자 거기에 윌 영이 반발하면서 제레미가 이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
-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락에 대한 사랑을 공공연히 드러낸다. 특히 제네시스에 대한 애정은 탑기어에서 자주 등장한 편인데[12], 제레미와 정 반대로 리처드 해먼드가 프로그레시브 락을 대단히 싫어하는 것을 이용해, 시즌 16 중동 특집에서 라디오에 제네시스 음반을 넣고 투입구를 본드로 막아버리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으며, 2018년부터 진행하는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에서, '진행자 찬스(Ask the Host)'를 설명할 때, '1970년도의 프로그레시브 락에 대한 질문이라면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외의 거의 모든 것에는 쓸모없다는 것이 함정
4.2. 싫어하는 것
- 운전의 재미와 감각을 중요시하는 만큼, 반대로 지루한 자동차를 싫어한다. 단순히 성능이 부족한 차, 과도하게 육중하고 둔감해서 핸들링이 엉망인 차 뿐만 아니라, 값싸기만 하고 어떠한 운전 재미도 주지 못하는 차, 어떠한 상상력이나 흥분을 유발시키지 못하는 차들을 대부분 혹평한다. 기고문에서 그는 "만약 자동차 업계가 우리를 흥분시키고 설레게 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국 구글이나 애플 등이 내놓은 자율주행차를 타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 포르쉐 911을 정말로 매우 싫어한다. 911이 방송에 나오기만 하면 어김없이 911 광팬인 리처드 해먼드와 설전을 벌이기 일쑤다. 911만 보면 찌그러진 폭스바겐 비틀, 전쟁광 아돌프 히틀러가 실수로 엉뚱한 곳에 엔진을 달아버리고 그걸 40년 넘게 고치고 있는 비틀[13]이라며 가차없이 까기 바쁘다. 유일하게 칼럼에서 997 GT3의 평가를 매우 후하게 준적이 있는데, 단지 이 차가 잘 만들어진 이유는 확률성이라고 하고, RS는 일반 GT3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특이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 물론 그렇다고 모든 포르쉐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전형적이지 않은" 포르쉐의 경우 호감을 보이는 때가 있는데, 포르쉐 914, 포르쉐 924, 포르쉐 928, 포르쉐 944, 포르쉐 카이맨 등에 대해서는 호평한 바 있다. 924의 경우는 다른 내용을 쓰다가 갑자기 '924 시트가 좋다'더니 결국 924 찬양으로 끝난 칼럼이 있다. 928의 경우는 1994년 클락슨의 아버지가 쓰려져서 병원에 가게 됐을 당시, 시승하고 있던 포르쉐 928을 타고 가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30분 전에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14] 파타고니아 특집에서 해당 사연을 밝히며 최고속도가 170 MPH(273 km/h)에 달하는 포르쉐 928에게 감사한다고 하며 눈물을 글썽인 그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물론 이 모델들 모두 전통적인 911과는 궤를 달리하는 모델들이다. 914는 포르쉐와 폭스바겐이 공동개발 공동생산 했고 924는 폭스바겐이 개발하다 포기한 걸 인수해서 생산한 것이며, 914는 MR, 924는 FR로 구동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으며, 디자인 또한 동시대 911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 밖에도 탑기어 시즌 13 5화와 시즌 22 3화 (구급차 챌린지)에서 선택한 944[15], 파타고니아 특집에서 선택한 928[16] 역시 하나 같이 911로 상징되는 포르쉐의 정통성에서 벗어난 (그래서 911 매니아들은 싫어할 만한) 모델들이다. - 대부분의 미국차. 핸들링이 개판이고 서스펜션이 엉망이라 질색한다. 물론 이는 유럽과 미국의 지형과 도로 사정이 달라서 생긴 발전사이기는 하다. 유럽의 험난하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그나마 덜 흔들리고 넘어가려면 서스펜션이 딱딱해야 하는데, 미국은 대부분이 평탄하게 쭉 뻗은 아스팔트/콘크리트 도로라 그런 것엔 신경을 안써도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미국차가 멀티링크가 아니라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사용하는 것인데, 3MC와 함께 항상 이걸 걸고 넘어진다. 쉐보레 카마로는 홀덴 VXR8 베이스에 서스펜션이 물렁해서 코너를 돌 수가 없고, 5세대 머스탱과 5세대 카마로에 대해 "나 같으면 왼쪽과 오른쪽의 바퀴를 좀 독립적으로 설계할 것 같은데"라며 실컷 깠다.
- SL65 AMG 블랙의 경우 차라리 돌무더기를 타는게 더 편하고 더 빠를 거라며 꽤나 깠다. 일단 경량화를 진행하고도 2톤에 육박하는 중량과 그에 따른 떨어지는 코너링, 140 km/h를 넘어야 작동하는 리어 스포일러, 그런데 영국에선 140 km/h를 넘으면 과속이라 쓸모가 없다며 엄청나게 깠다.
- 푸조. 사실 싫어한다고 하기는 애매하다. 왜냐하면 브랜드 자체는 꽤 좋아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영광인 푸조 205 GTi, 504, 405와 505는 매우 좋아한다. 더 그랜드 투어 시즌 4 4화에서 "푸조 205 GTi는 핫 해치의 교과서지만, 최고의 프랑스산 핫 해치는 단연 푸조 306 GTi-6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출시된 407, 307, 1007이나 3008을 극도로 싫어한다. 이는 2000년대 들어 푸조가 패밀리 룩으로 차용한 입이 큰 전면부, 그리고 폭발하는 열정과 좋은 성능 등 푸조의 원래 특징이 사라진 점을 비판한다. 푸조에서 새로운 컨셉트 카를 공개하자 이를 소개하며 "우리는 푸조가 이렇게 멋진 차들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하는 동시에 푸조 파트너 모델을 번갈아 보여주며 "컨셉트 카로는 이렇게 좋은 걸 만들면서 이딴 것만 팔다니! 과일 장수가 튼실한 사과를 전시만 해놓고 썩은 사과만 파는 걸 보았냐"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 닛산 쥬크. 물론 이건 3MC가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차이긴 하다.
- 토요타 프리우스.
- 미니 컨트리맨.
- 쉐보레 소형차. 더 그랜드 투어 1 시즌 5화에서 나라 별로 가장 후진 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쉐보레 소형차에 대해 "그것들은 사실 대우자동차야. 끔찍하지"라고 언급했다.[17] 실제로 GM의 소형차는 대한민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된 사례가 많다. 젠트라나 아베오가 그 사례.
- 영국의 자동차 산업. 특히 정체되어 있는 산업에 대해 매번 깐다. 어떤 기사에서 애스턴 마틴을 예로 들면서, DB9과 밴티지, 뱅퀴시가 너무 오래 생산되었다면서[18], 폭스바겐이 영국 기업이었으면 비틀만 계속 만들었을 것이고[19], 애플이 영국 기업이었으면 맥만 주야장천 만들었을 것이라고 깠다. 또한 영국 자동차 산업을 끝장내버린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과 브리티시 레일랜드에 대해서는 애증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 시절 생산된 차들 자체가 싫은 건 아니지만, 당시 막장적인 상황 때문에 영국 자동차 산업이 망한 게 원망스러운 듯. 그래서 그 최악의 상황을 대변하듯 차 자체가 개판이었던 모리스 마리나를 증오한다.
- 모터사이클에는 관심이 아예 없다. 아니, 혐오한다. 의외로 모터바이크를 상당히 좋아하는 제임스 메이나 모터바이크를 폭주족 수준으로 좋아하는 리처드 해먼드와 대조적으로 비교되는 부분이다. 2006년에 자신이 찍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DVD에서 아리엘 아톰처럼 빠른 미국산 대항마로 할리데이비슨을 골랐을 때 짜증나서 폭파시킨 적도 있었고, 해먼드가 쿨 월 보드에 두카티 사진을 붙이자 전기톱으로 썰어버리고는 "다시는 붙이지 말아라", "도망가, 아니면 키가 더욱 더 작아지게 될 거야."라고 해먼드에게 경고한 적도 있었을 정도. 그래서 바이크 천국인 베트남에서 촬영한 특집 에피소드에서는 명색이 세계 최대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의 메인 호스트인 제레미가 탈 것 시동도 걸지 못해서 지나가던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193cm가 넘는 거구로 이탈리아제 베스파 스쿠터를 타고 삽질하는 모습이 포인트. 특집 중후반쯤에는 그래도 제법 요령도 붙어서 꽤 재밌다고 말을 했는데, 신이 나서 속도를 올리다가 그만 굴러버려 꽤 심한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선 다시 오토바이를 증오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행 마무리 때는 "예전 같았으면 자기 자식이 오토바이를 타겠다 하면 무조건 불태워버렸겠지만, 이제는 최소한 이해는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한다. "그러고 불태우겠죠."라고 덧붙이는건 덤.
- 과거엔 인간(과 자동차)에 의한 지구온난화설을 믿지 않았으나... 현재는 견해가 바뀐 듯 하다. 이것 때문에 영국의 코미디 프로그램 Dead Ringers에서 까이기도 했다. 여기 나오는 클락슨에 따르면 환경 오염의 원인은 새들의 방귀와 더러운 나무들이고, 디트로이트의 헨리 포드 아카데미에 의하면 자동차들의 화려한 색상이 나비들의 짝짓기를 촉진해 환경을 보호한다고. 물론 지구 온난화가 중대한 문제라고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더워지는 날씨로 스위스의 스키 리조트가 사라지고 마이애미의 바닷가가 휩쓸려가는 것은 큰 문제라고 했다. 특히 그랜드 투어 시즌4때 캄보디아에서 베트남까지 메콩강을 타고가는 과정에서 과거 비슷한 시기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던 캄보디아의 호수가 바싹말라있는 모습을 보고 사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 그레타 툰베리같은 환경운동가들을 진짜 싫어하는데[20] 환경보호 그 자체는 중요하긴 하지만, 그걸 이유로 이건 나쁘다 저건 나쁘다 하며 설치는 것을 싫어하는 듯하다.
- 웨인 루니. 탑기어에서 축구선수들이 까이는 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21], 그 중에서도 웨인 루니가 주로 까인다. 아무래도 그가 첼시 FC 팬이라 그런지 대놓고 싫어하는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가 탈락하자 뉴스 코너에서 "웨인 루니가 빛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칭송했지만 알고 보니 게으르고 재능 없는 주제에 귀만 튀어나온 멍청이(Lazy, Talentless, Mug-eared oaf)"라고 깠고, 2012년 유로 8강에서 잉글랜드가 탈락하자 트위터에서 "만약 모든 생물의 사이즈가 같다면 랍스터가 가장 작은 뇌를 갖고 있을 거라고 하지만, 그 때 누군가 웨인 루니를 창조했다"고 깠다#. 시즌 22에 BMW i8이 나오는데, 끝부분에 이 차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 웨인 루니가 이 차를 샀기 때문이라 답하기도 했고[22]. 클락슨의 농장에선 새로 태어난 두 마리 양 중 한 마리를 "웨인 루니"라고 이름을 지었고,[23] 우연히 그 양이 장이 꼬여서 세상을 뜨자 하는 말이 "Wayne Roony's DEAD".
- 피어스 모건. 둘의 앙숙 관계는 꽤나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와서, 2003년 콩코드의 마지막 상업 비행때 제레미가 피어스의 바짓가랑이에 물을 쏟는가 하면[24], 2004년 영국 기자상 시상식장에서는 아예 주먹다짐을 하기도 했다.[25] 이후에는 화해와 대립을 거듭하였으며, 트위터를 통해 설전을 벌이고, 피어스 모건이 CNN의 래리 킹 라이브의 후속으로 라이브 쇼를 진행했다 3년만에 폐지되자 탑 기어에서 이를 디스하기도 했다. # 그러다 2020년에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되었던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 셀레브리티 특집에서 공교롭게도 진행자와 출연자 관계로 만나게 되었다. 틈틈이 집어넣는 디스와, 진행자 찬스로 피어스 모건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자 웃은 채로 굳어버린 제레미의 표정이 압권. # 둘의 사이가 복잡미묘하기는 해도 언론인으로서의 동류 의식이 있어서인지, 후술할 메건 마클 비난 사건에서는 피어스 모건이 제레미를 옹호하기도 하였다.[26]
- 메건 마클.
- 골프와 크리켓. 영국사람인데 의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골프는 실제로 탑기어 DVD 등에서 몇 번 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칠 줄 안다고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었고[27], 크리켓의 경우는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에서 크리켓 경기장 관련 질문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 '내가 골프만큼 증오하는 것이 크리켓이다. 16시간동안 스스로를 문지르고 있는 걸 누가 보겠냐[28]'고 말한 데서 드러났다. 영상 참조.
- 동남아 같은 관광지에서 무리하게 값을 깎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 우리에겐 적은 돈이지만 그들에게는 큰 돈이라고 하며 그랜드 투어 베트남 특집에서 재규어 벨트를 사고 거스름돈을 그냥 줬다.
여러가지 언행으로 인해 욕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그만큼 인기도 무척 좋아서 영국 총리로 뽑자는 의견[29]이 수 차례 나온 바 있다. 물론 제레미 본인은 계속 부정하지만, 제레미 클락슨이 다우닝 가 10번지에 들어가서 벌일 행각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하다.
5. 사건 사고
5.1. 오르톨랑 취식
2002년 프랑스의 새고기 요리 오르톨랑을 먹어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음식 하나 먹은 게 뭐가 욕 먹을 짓인가 싶겠지만, 오르톨랑은 회색머리멧새를 멸종 위기에 이르게 할 정도의 과도한 남획과 현대식 푸아그라도 따위로 만드는 잔인한 요리법 때문에 아예 요리 자체가 불법인 요리이기 때문이다. #1 #2 일단 클락슨은 이 요리에 대해 "정말 좋아요. 정말 환상적이에요. 환상적이에요."라고 평했다.5.2. 인종차별 발언
- 1998년 10월, 버밍엄에서 열린 영국 국제 모터 쇼의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클락슨이 "현대 부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개를 먹었다."고 말한 것이 보도되자, 현대 측은 이를 두고, '중대하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며 BBC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현대 UK 대변인 스테판 킷슨(Stephen Kitson)은 BBC에 항의 편지를 보내면서, "나에게 회신된 내용은 현대 부스에 있던 사람들이 개를 먹었고, 우리 자동차 중 하나인 XG의 디자이너가 아마도 점심으로 스패니얼을 먹었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탑기어 매장 바로 옆에 있는 스탠드에 있는 우리 직원들은 이러한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편협하고 인종차별적이며 고의적으로 보복적이었습니다. 제레미는 우리 자동차에 대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말할 수 있습니다만 한국 요리 습관에 대해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것을 멈추기를 원합니다. 제레미가 프랑스 자동차를 운전할 때 프랑스인들이 말과 개구리를 먹는다고 말하는 것과 (한국차의 경우는) 다릅니다"고 전했다.
- 2005년 탑기어 방영 당시 미니 클럽맨 에스테이트에 대해 이야기하며, '만약 진짜 독일스러운 차를 만든다면 방향 지시등이 나치식 경례를 한다거나 GPS가 폴란드로만 갈 것'이라고 말해 독일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 이전 1998년 사건 당시에도 BMW 부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두고 '나치들'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있었지만 BMW 측에서는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2007년 4월, 클락슨은 페로두아 켈리사를 두고 세계 최악의 차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 차의 이름은 무슨 질병 명칭 같고 나뭇잎을 신발처럼 신는 사람들이 정글에서 만들었다."며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정부 장관은 켈리사를 구입한 영국 고객들로부터 아무런 불만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클락슨의 주장에 반박했다.
- 2009년 2월, 클락슨은 호주에 있는 동안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를 "외눈박이 스코틀랜드 바보"라고 부르며 그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이러한 논평은 왕립 시각장애인 협회와 스코틀랜드 정치인들 등, 다수에게 비난을 받았고, 클락슨을 방송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클락슨은 브라운의 단안 실명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나는 그를 바보라고 부른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2013년에 방영된 토요타 86/스바루 BRZ 리뷰 녹화 중, 우리나라의 '코카콜라 맛있다'와 동일한 'Eeny, Meeny, Miny, Moe'에서 옛날 가사에 포함된 'Nigger'를 웅얼거린 것이 2014년에 데일리 미러에 의해 폭로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을 빚었고, 이에 대해 사과하기도 하였다. BBC는 방송 중 논란이 될 만한 말을 더 이상 하지 말라는 '최후의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고.
5.3. 테슬라 로드스터 비방 관련 테슬라의 탑기어 고소
자세한 내용은 테슬라 로드스터 문서 참고하십시오.5.4. 폭력 사건
5.4.1. 피어스 모건 폭행
2004년 3월, 영국 언론 시상식에서 피어스 모건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때려 폭행을 저질렀다. 이후 경비원들에 의해 제지되었다.5.4.2. BBC 프로듀서 폭행 사건
2015년 3월 11일, BBC는 "싸움"이 있었다는 이유로 제레미 클락슨에게 징계를 가하고 탑기어 시즌 22의 남은 시즌 에피소드(8~10회)에 대한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후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탑기어 촬영을 마치고 오후 10시쯤 도착한 숙소에서 셰프가 집에 돌아가버린 탓에 그가 원하던 스테이크가 아닌 수프와 차가운 고기 요리만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고 아일랜드 출신의 탑기어 프로듀서 오신 타이먼(Oisin Tymon)에게 온갖 폭언을 내뱉고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폭언의 내용도 문제가 되었는데, 링크 "게을러 빠진 아일랜드 씨발놈 (Lazy irish cunt[30])"이라는 말을 하고 "짤리고 싶냐 (be sacked)"고 협박을 가했으며, 타이먼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30초 동안 폭력을 행사했다. 물리적 폭력도 문제긴 하지만, 영국-아일랜드 관계를 고려하면 폭언 역시 꽤나 민감한 문제일 수 있다. 오죽하면 페라리, 포르쉐, 맥라렌이 최근 탑기어의 자사 최신 전기 슈퍼카인 라페라리, 918 스파이더, P1과의 레이싱 대결을 막기 위해 일부러 계획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그리고 결국 2015년 3월 넷째 주, BBC 스코틀랜드의 총책임자 주도에 의한 조사결과가 발표되었고 BBC로부터 3월에 계약이 끝나는 그와 재계약 불가란 형식으로 정식 해고통보를 받아 탑기어를 하차하게 되었다. 프로듀서에게 사과를 하긴 했지만 이 조사 결과에 따라 제레미는 경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폭행 사건 이후로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 제레미는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겠지만, 일단은 첼시 경기를 봐야함."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제임스와 리처드도 "제레미 없이는 탑기어 촬영 못합니다."라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결국 2015년 4월부터 탑기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MC 3인방의 사진이 모두 삭제되면서 제임스와 리처드도 사실상 탑기어를 떠났다. 그 후로 한 때 제레미는 트위터 소개란을 "한때 탑기어 진행자"라고 수정했고, 그렇게나 싫어하던 자전거를 타면서 집 근처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제레미의 후임으로는 탑기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적 있는 BBC 소속 방송인 크리스 에반스가 낙점되었으나, 몇 시즌 못 가 하차했다. 탑기어 문서 참고.
이후 업계 관계자들의 언급에 따르면 당시 탑기어 간부진들이 제레미의 복귀를 비밀리에 요청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운털이 박힌 자신에게 각종 제약이 붙어 원하는 쇼를 만들 수 없을 게 뻔하다."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한다. 2020년에도 BBC측에서 접촉을 해와
같은 해에 오리지널 3인방이 진행했던 탑기어의 모든 에피소드가 BBC iPlayer에서 시청이 다시 가능해졌다. 이로써 BBC와 제레미와의 큰 갈등은 어느정도 매듭지어 진 듯.
5.5. 더 선 지면을 통한 메건 마클 비난 논란
2022년 12월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이 공개된 직후, 제레미 클락슨은 16일자 더 선 지에 이를 비난하는 칼럼을 기고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메건 마클에 대해, 왕좌의 게임 속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한 장면을 빗대어 "벌거벗은 메간이 전 영국 거리를 돌아다니고 사람들이 똥을 던지며 '부끄러운줄 알라'고 외치고 있다"고 하거나, 연쇄살인범 로즈 웨스트를 언급하는 등 과격한 언사를 해 역풍을 맞았다. 이에 대해 19일 제레미는 트위터를 통해 짤막하게 사과하였으나, 영국 의원 60명 이상이 메간이 당한 협박이나 위협에 클락슨의 "증오로 가득한" 글도 책임이 있다고 하며 더 선 지의 편집장 빅토리아 뉴튼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하였다. #6. 클락슨의 DVD 특별판
제레미는 오리지널 탑기어 시절인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자신의 DVD 특별판을 촬영했다. 총 15편이 제작되었고, 방영 시기는 주로 가을인 10~11월 사이에 공개되었으며 오리지널 탑기어 해체 후 3MC가 뭉치기 이전인 2002년 이전의 중단된 시기 동안에도 DVD가 제작되었다. 이 중에서 2007년과 2009년에 발매된 슈퍼카 쇼다운과 듀얼 편은 각각 탑기어 코리아 시즌 1에서 UK 스페셜 편으로 연정훈과 김진표가 더빙하여 방영되었다.방영 제목 | 발매 년도 | 길이 |
Clarkson: Unleashed on Cars | 1996년 10월 21일 | 60분 |
Apocalypse Clarkson | 1997년 10월 20일 | 60분 |
The Most Outrageous Jeremy Clarkson Film In The World... Ever! | 1998년 10월 26일 | 57분 |
Clarkson: Head to Head | 1999년 11월 1일 | 56분 |
Clarkson: At Full Throttle (with Vicki Butler-Henderson) | 2000년 11월 20일 | 50분 |
Clarkson's Top 100 Cars | 2001년 11월 19일 | 71분 |
Clarkson: No Limits | 2002년 11월 11일 | 53분 |
Clarkson: Shoot-Out | 2003년 11월 10일 | 71분 |
Clarkson: Hot Metal | 2004년 11월 8일 | 60분 |
Clarkson: Heaven and Hell | 2005년 11월 7일 | 72분 |
Clarkson: The Good, The Bad, The Ugly | 2006년 11월 6일 | 80분 |
Clarkson: Supercar Showdown | 2007년 11월 5일 | 78분 |
Clarkson: Thriller | 2008년 11월 3일 | 78분 |
Clarkson: Duel | 2009년 11월 2일 | 78분 |
Clarkson: The Italian Job | 2010년 11월 5일 | 82분 |
Clarkson: Powered Up | 2011년 11월 7일 | 66분 |
7. 여담
- 애칭은 Jezza.[31] 실제로 탑기어 아프리카 나일강 수원 찾기 스페셜 편에서는 Jezza라는 마을이 등장하기도 했다[32]. 그래서 제임스 메이가 '이제 Jezza에 들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놓고는 '이거 말이 좀 이상한데' 라거나, 제레미가 Jezza 교회를 보고 "교회를 세워서 나를 숭배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거나, 마을 주민들에게 "제 이름이 Jezza입니다!"라며 신나게 자기소개를 했다.
2004년에 토요타 하이럭스가 얼마나 단단한 지 시험하려고 30년 넘은 밤나무를 들이받았다가 사과하고 250파운드를 지불한 적이 있다.
- 대략 196cm에 달하는[33] 굉장한 거구이며, 이덕에 전 탑기어 멤버인 리처드 해먼드[34]를 놀리거나 신체차이로 역관광 태우기도 했다. 헌데 탑기어에서는 이 장신을 약간 다른방향으로 역이용해서 매우 아담한 자동차라던가, 작은 차들의 거의 대다수는 제레미가 몰고 다니게 만든다.[35][36] 덕분에 차 하나 탑승하려고 거구를 구겨넣으며, 노력하는 제레미의 모습은 탑기어의 개그 포인트.
- 탑기어 코리아의 MC였던 김진표의 이야기에 따르면, 2013년 초 탑기어 코리아 시즌 2 종료 이후 영국으로 가서 탑기어 제작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레미 클락슨이 탑기어 코리아 시즌 2 1회에서 나온 AH-1 코브라 헬리콥터 추락사건에 꽤나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조종사가 미국인이였다는 말을 듣곤 미국 애들이 하는 일은 항상 그렇다며 깠다
- 포르쉐 918 스파이더, 페라리 라페라리, 맥라렌 P1 3대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대결과 관련하여, 맥라렌 P1을 지지하는 입장이었다. 사실 이 대결 구도는 세 차의 출시 직후인 시즌 20부터 기획되어 있었지만,
만에 하나 꼴찌를 하면 망신을 면치 못할각 차량 회사의 입장차이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고, 시즌 22에서는 이 차량들이 한 자리에 모였음에도 각 회사에서 보안요원을 투입해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돌발적인 레이싱까지 막으려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헌데 이 자리에서 맥라렌 P1을 리뷰한 제레미 클락슨이, 포르쉐 918을 몰았던 리처드 해먼드에게 P1이 더 빠르다며 "만약 P1이 918을 이기지 못하면 내 이름을 제니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고, 이 이후 이 이슈가 소개될 때 틈나는 때마다 "제니퍼"라고 놀림을 받았다.
탑기어 하차 이후 없는 일이 되는 줄 알았으나... 더 그랜드 투어 첫 회 방영이 이 세 하이퍼카의 대결로 결정되면서 이 이슈가 다시 불거졌고, 이 때는 예전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개명 대신 "자신의 집을 폭파시켜도 좋다"는 것을 내기로 걸었는데, P1은 3대 중에 랩타임 꼴찌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에피소드 3화 때, 나머지 MC들이 제레미의 집을 매우 신나게 폭파시켜 버렸다. 그리고 이 집은 재건축되어 Clarkson's Farm에 나오는 Diddly Squat Farm이 되었다.
- 그랜드 투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말하길 자신이 몰아본 차 중 가장 끔찍했던 차는 기아 리오와 현대 베르나 (수출명 엑센트) 3기통 디젤이라 말했다.[38]
한국에 베르나 디젤이 안 나온 이유[39]
- 국내에서는 한국차에 대한 냉혹한 평가, 그리고 한국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조롱으로 유명하지만, 최근 현대 i30 N을 시승하고 나서 대호평을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현대차를 샀다고 말해야 하는[40]
그리고 김정은의 핵무기 때문에 A/S가 영원히 안될 수도 있다는걸 빼면 살 가치가 충분하다고 할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가끔씩 A와 An을 혼용하는데, 뭔가 강조해야 할 말은 일부러 a를 쓸 곳에 an을, an 쓸 곳에 a를 쓴다.
-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더 그랜드 투어 시즌 4 1편에 캄보디아에서 서양인들은 물론이고 동양인들도 먹기 힘들어하는 귀뚜라미랑 타란툴라구이를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초딩입맛에 심한 편식쟁이인 리처드 해먼드를 괴롭힐려고 리처드가 먹기 어려운 음식들만 있는 식당들만 골라서 간다.
- 더 그랜드 투어 시즌 4 1편에서 리처드가 말하길, 제레미는 3MC 중 유일하게 배 운항 면허가 있다고 한다. 제임스는 경비행기 면허를, 리처드는 헬리콥터 면허를 가지고 있다.
- J. K.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의 버넌 더즐리는 해리 포터 시리즈 스토리가 끝난 이후에 2015년에 탑기어의 제레미 클락슨 복직 서명운동에 사인을 했다고 밝혔다. 탑기어가 영국 최고의 TV쇼이기도 하지만, 차덕인 버넌의 모습을 보면 딱 맞는 설정이다. 저게 유일하게 TV 수신료를 내는 이유라고. 정작 브렉시트 때에 버넌은 제레미 클락슨과는 다르게 찬성에 투표했다고 언급[41]했다.
- 영국에는 '제레미 클락슨 효과(Jeremy Clarkson Effect)'라는 용어의 두 가지 용례가 존재하는데, 첫째는 제레미 클락슨의 자동차 리뷰가 자동차 판매고에 영향을 끼친다는 속설에서 유래했으며, 이에 대해서 제레미 본인은 그 효과가 과장되었다고 지면을 통해 부정하기도 했다. 또 하나는 그가 TV 리뷰에서 뻔질나게 청바지를 입고 나온 덕에 청바지가 '아저씨의 상징'이 되어버려 90년대 말 청바지 판매량의 감소에 이바지했고[42], 이 덕에 리바이스 등의 청바지 회사들이 이미지 변신을 위한 마케팅에 꽤나 많은 돈을 투자해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레미의 반응은 '4천만 파운드만 주면 내가 좋아하는 청바지를 더 이상 입고 다니지 않겠다' 였다고. # 이러한 사례들은 제레미 클락슨이 영국 문화에 가졌던 영향력을 보여준다.
8. 어록 및 말버릇
POWERRRRRRR!!!!!!!
파워!!!!!!!!!
- 제레미가 레이싱을 할 때마다 내지르는 고함.
파워!!!!!!!!!
- 제레미가 레이싱을 할 때마다 내지르는 고함.
...in the world.
- 제레미를 상징하는 말투로, '세상에서 가장...' 이라는 말을 아주 맛깔나게 살리기로 유명하다. #
- 제레미를 상징하는 말투로, '세상에서 가장...' 이라는 말을 아주 맛깔나게 살리기로 유명하다. #
I believe in speed, power. Speed and power solves many things.
"내가 믿는건 스피드, 파워에요. 힘과 속도는 많은 것들을 해결하죠."
- 탑기어 아프리카 스페셜에서, 진창에 빠진 차를 꺼내주겠다는 사람들에게 자기 차의 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며
"내가 믿는건 스피드, 파워에요. 힘과 속도는 많은 것들을 해결하죠."
- 탑기어 아프리카 스페셜에서, 진창에 빠진 차를 꺼내주겠다는 사람들에게 자기 차의 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며
This is brilliant. But I like this.
"이건 굉장하지만, 난 이게 좋아."
- ''탑기어 우크라이나 소형차 챌린지에서 폭스바겐 업을 끌고 온 제레미가 리처드의 포드 피에스타를 보며. [43]
"이건 굉장하지만, 난 이게 좋아."
- ''탑기어 우크라이나 소형차 챌린지에서 폭스바겐 업을 끌고 온 제레미가 리처드의 포드 피에스타를 보며. [43]
Princess Diana had one of these!
"다이애나비도 이거 하나 갖고 있었어!"
- 탑기어 건물 부수기 특집에서 지뢰 제거용 군 장비를 가지고 와서 했던 말이다. 다이애나비가 살아 생전 지뢰 제거 활동을 많이 하러 다녔다는 것에 대한 개그.
"다이애나비도 이거 하나 갖고 있었어!"
- 탑기어 건물 부수기 특집에서 지뢰 제거용 군 장비를 가지고 와서 했던 말이다. 다이애나비가 살아 생전 지뢰 제거 활동을 많이 하러 다녔다는 것에 대한 개그.
And across the line!
그리고 결승선을 넘어갑니다!
-랩 타임 측정 코멘터리 단골 멘트-
그리고 결승선을 넘어갑니다!
-랩 타임 측정 코멘터리 단골 멘트-
And on that bombshell(탑기어)/terrible disappointment(더 그랜드 투어), it's time to end.
"이 놀라운 사실 / 끔찍한 실망감과 함께, 이제 끝마칠 시간입니다."
-클로징 멘트
"이 놀라운 사실 / 끔찍한 실망감과 함께, 이제 끝마칠 시간입니다."
-클로징 멘트
HAMMOND YOU IDIOT!
"해먼드 이 멍청아!" [44]
"해먼드 이 멍청아!" [44]
How hard can it be?
"까짓꺼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 주로 챌린지를 소개하며
"까짓꺼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 주로 챌린지를 소개하며
Sometimes my genius is... almost frightening.
"가끔씩 제 천재성은... 거의 무서울 정도에요."
- 탑기어 아프리카 스페셜에서, 크리플링을 막기 위해 차 뒤에다 통나무를 달고 끌고 다니며 문제를 해결했다며 한 자뻑.이후 이 통나무가 튀면서 뒷유리가 작살난다.
"가끔씩 제 천재성은... 거의 무서울 정도에요."
- 탑기어 아프리카 스페셜에서, 크리플링을 막기 위해 차 뒤에다 통나무를 달고 끌고 다니며 문제를 해결했다며 한 자뻑.
Let's not get bogged down ~~
"이런 일로 시간 지체하지 말자."
- 화제를 돌리고자 할 때 주로 쓰는 말. 문제는 그 앞에 나온 사건이 사람이 죽거나 뭔가 대충 망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
"이런 일로 시간 지체하지 말자."
- 화제를 돌리고자 할 때 주로 쓰는 말. 문제는 그 앞에 나온 사건이 사람이 죽거나 뭔가 대충 망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
Speed has never killed anyone. Suddenly becoming stationary, that's what gets you.
"속도는 누구도 죽인 적이 없습니다. 갑자기 멈추게 되는게 사람을 잡죠."
"속도는 누구도 죽인 적이 없습니다. 갑자기 멈추게 되는게 사람을 잡죠."
[1] 이 곰인형이 바로 최초로 만들어진 패딩턴 베어 인형이다.[2] 디 인디펜던트 2015-06-22 《Jeremy Clarkson says he was bullied at public school: 'I was made to lick the lavatories clean and boys defecated in my tuck box'》[3] 이름을 'Diddly-Squat Farm'이라고 지었는데, 땅의 생산성이 형편없는 걸 보고 지은 이름이다. 우리말로 치면 '별거 없는 농장'...[4] 포르쉐나 메르세데스-벤츠가 실제 전범기업이긴 하니...[5] 2010년대 이전까지 한국산 차들은 '저렴함' 이외의 감성적 가치를 찾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이야 현대차가 쌓아올려진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 향상, 합리적 가격대, 그리고 전기차에서의 눈부신 발전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당시에는 그런 위치까지는 아니었던 만큼 감안하고 들을 필요는 있다.[6] 해당 장면에 나온 켈리사는 다이하츠 미라의 라이선스 모델인데, 클락슨과 정반대로 제임스 메이는 미니와 비교하면서 평가를 좋게 줬다.[7] 사실 망치로 고쳤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 그가 두드린 것이라고 해 봐야 엔진 커버 정도로 나오고, 여럿 두들기면서 "여기 또 전기로 돌아가는게 뭐지?" 라고 묻자 나머지 MC들이 "일단 배기 매니폴드는 아님"이라고 입을 모은 장면이 유명하다.[8] 제레미의 포르쉐는 물론 제임스의 로터스 에스프리와 해먼드의 머스탱 마크 1까지 고생했다.[9] 탑기어 시즌 14 에피소드 3에서 리처드 해먼드와 같이 주행하며 언급하였다.[10] 이 모델은 탑기어의 3MC가 유일하게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유일한 차량이기도 하다. 그랜드 투어 시즌 3 에피소드 12에서 해먼드와 메이와 동승하면서 밝혔다.[11] 영국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12] 현대 제네시스 쿠페를 리뷰할 때 리처드를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자주 언급한 적도 있다.[13] 정작 아직까지 이런 결함차를 이긴차는 하나도 없다.[14] 연락을 받았을 때에는 집에서 오븐에 닭을 굽고 있었는데 걱정이 돼서 아무것도 못 드셨을 어머니를 위해 그 닭 요리도 같이 가지고 갔다고 한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까지도 따뜻했다고.[15] 924와 같은 플랫폼의 FR.[16] 역시 FR.[17] 발언 원문은 "If you're in America, those miserable little Chevrolets are actually Daewoos. It's awful."[18] DB9와 밴티지는 12년이나 생산되었다. 디자인이 좋아서 사골로 우려먹고도 그렇게 부각되지 않은 것.[19] 사실, VW도 1세대 비틀은 40년간이나 생산했다[20]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생물의 보호나 재건, 강경단체들의 과격한 행동 등.[21] 세 MC가 축구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축구 선수들이 과시용으로 슈퍼카를 몰다 운전미숙이나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까이는 경우가 많다[22] 물론 대부분의 탑기어에서 축구선수가 산 차는 "쿨하지 못한 차"로 치부되곤 한다[23] 참고로 나머지 한 마리의 이름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24] 피어스 모건이 데일리 미러의 편집장이었던 시절 게재한 사진이 이유로 알려져 있다[25] 이때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피어스를 때렸다고 자랑하는데 박수갈채를 받는다. 피어스 모건은 온갖 논란이 많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26] 사실 피어스 모건도 메건 마클을 상당히 싫어한다.[27] 더 그랜드 투어 시즌 4 3화 미국차 편에서 섬으로 이동할때 리처드 해먼드가 골프 레슨 받는다는 얘기를 하자 아주 질색을 하며 "내가 15년동안 알고 지냈던 사람이 알고보니 이상하다"고 반응할 정도였다.[28] 여기서 'rubbing himself'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영미권에서 '자위'의 속어로 쓰인다...[29] 물론 영국 총리가 되려면, 하원의원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양대정당인 보수당, 노동당중 한 곳의 당 대표가 되어야하며 그 당이 총선에서 이겨야한다.[30] 일단 이 욕설은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사에 의거한 것이다. 'cunt'라는 욕설은 남성에게도 사용하며, 영국 등지에서는 꽤 심한 욕이다.[31] 영국에서 이름에 붙는 꽤 흔한 별명이다. 예를 들자면 Garry나 Gareth는 Gazza가 되고, 전 런던 시장 John Prescott은 Prezza가 되는 식. 폴 매카트니 역시 자신의 대표적인 별명 중 하나인 Macca의 유래로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다만 매카트니는 이를 리버풀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긴 듯하다.)[32] 아프리카 스페셜에 나왔었던 우간다의 한 마을 이름이다.[33] 역사상 가장 작은 차인 P50를 타는 스케치에서 "6피트 5인치(196cm)에 달하는 제 키 전부가 (들어갈 거란) 말입니다"라고 직접 키 인증을 했다.[34] 해먼드는 170cm이며, 클락슨과는 키가 26cm나 차이가 난다...[35] 이세타 이외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차도 죄다 제레미가 몰았다. 리처드가 타도 모자랄 판에...[36] 심지어는 자체 제작한 P45라는, 자동차라고 부르기 힘들 차량까지도 몰았다.[37] 제레미 클락슨~~만 '서식하는' 섬. 몬티 파이선의 Whicker Island 스케치의 패러디다.[38] 1세대 베르나 (LC)의 수출형에 탑재된 디젤 엔진이 3기통이었다.[39] 2세대 (MC)는 국내에서 4기통 현대 U 엔진이 탑재된 디젤 모델이 나왔다.[40] 과거 서양권에서의 현대, 기아의 이미지는 저렴한 차, 서민층 또는 돈이 부족한 학생들이나 사는 차였다. 최근엔 현기차의 기술력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그러한 인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제레미도 이 인식을 알고 있는지 단점마다 "It's Hyundai (이건 현대차니까요)"라는 드립을 쳤다.[41] 롤링 본인이 브렉시트에 반대했기 때문에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싫어하는 악역인 버넌 더즐리를 이렇게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브렉시트 찬성표가 노년층에서 많이 나오기도 했고, 버넌 같은 찬성파에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많았다. 다만 소득/교육/사회계층이 높을수록 반대표가 낮았다.[42] 실제로 1998년의 청바지 판매량은 14% 가량 감소했는데, 이를 짚은 보고서에서 대놓고 그 원인으로 꼽은 것이 제레미 클락슨과 토니 블레어 전 총리였다고.[43] 포드 피에스타는 굉장한 차지만 자기는 업이 더 좋다며 한 말이다. 이 말은 그대로 밈이 되었으며, 이후에 제레미는 자신의 차를 웨스트 하일랜드 테리어에 비유하며 개 흉내를 낸다.[44] 3MC가 서로의 차에 트롤링을 시전하고 서로의 이름을 울부짖는 일은 부지기수이지만, 주로 제임스 메이가 클락슨을 부르는 것과 쌍벽을 이루는 사자후. 실로 다양한 상황에서 나오는데, 차량 선택을 못하면 못 한 대로, 잘 하면 잘 한 대로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사고를 치면 친 대로 나온다. 또, 서로가 후진 기어를 넣다가 차량을 박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버마 스페셜에서 자신의 트럭을 후진으로 들이받자 "HAMMOND YOU IDIOT YOU REVERSED INTO THE SPORTS LORRY!!!"라고 내지른 것이 빵 터지기도 했다. # 더 그랜드 투어 시즌2 1화에서는 아예 람보르기니 테스트 드라이버에게 이 말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