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18 08:48:10

코커 스파니엘

🌍 세계의 견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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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견종 · 분류:국제 공인 견종
국제애견연맹의 정회원국인 대한민국의 한국애견연맹이 지정한 국제 공인 견종 10그룹으로 구분
<colbgcolor=#eee,#000>그룹종류 (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견종만 가나다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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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대중매체4. 기타

1. 개요

파일:잉글리시코커스파니엘.jpg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

파일:코카스파니엘 고화질.jpg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Cocker Spaniel. 영국 원산인 의 품종으로, 크게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2종류로 나뉜다.

2. 특징

파일:코카스파니엘.png
이름만 보면 스페인이 원산지일 것 같지만, 코커 스파니엘 견종 자체의 원산지는 영국이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또한 미국으로 건너간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에서 기원한다.

파일:코카스파니엘 아이보리.jpg
꽤 크기가 있는 중형견이다.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의 어깨 높이는 수컷 평균 39~41cm, 암컷 평균 38~39cm며, 무게는 약 13~14.5kg 정도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잉글리시보다 조금 작은 편이며, 어깨 높이는 수컷 평균 36.2~39.4cm, 암컷 평균 34~37cm며, 무게는 약 11~13kg다. 장모[1]에 귀가 크고 아래로 늘어져있으며 윗입술 쪽이 길게 늘어지는 순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귀가 펄럭-펄럭이는 느낌.

파일:코커 스파니엘.jpg
코커 스파니엘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짤방.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길러본 사람들의 평가로는 "뇌까지 근육", "내 몸에서 사리가 나와요" 등, 활달함이 지나쳐 아주 재앙급이다. 오줌을 찔끔찔끔 흘리며 집 전체에서 온갖 발광을 다 하며 돌진해대고 말도 안 듣고, 교육도 힘겹다.

사실 당연한 것이, 코커 스파니엘도 워낙 귀여운 외모 때문에 반려견으로서 대중화 되었지만 원래 키우기 시작한 목적은 멧도요 사냥용이었다. 정확히는 조렵견 중에서도 플러싱 도그(flushing dog)로, 새 사냥을 할 때 잡초가 무성한 호수나 늪지, 풀숲에 옹기종기 숨어있는 새들을 날려 엽총으로 쏘기 쉽게 만드는게 목적이다.[2] 당연히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난동을 부려야 새가 놀라서 날아오르기 마련이다. 그러니 이런 성격과 특성을 갖게끔 교배된 개를 실내에서 키우면 과연 얌전하겠는가...

어쨌든, 일단 3년 정도 어떻게 잘 버티면 그 뒤에는 얌전해진다고 하는데, 개가 얌전해진 게 아니라 사람이 무덤덤해진 거라는 얘기까지 존재한다.[3]

참고로, 코커 스파니엘은 지구력이 조금 떨어져서 주인이 자주 놀아주거나, 산책을 자주 시키면 지쳐서 잠들기 때문에 말썽이 쪼금 덜해진다.[4] 이것이 비글에 밀려 지랄견 2위가 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5] 덕분에 미치도록 활발한 어린애들과 넓은 야외에서 놀게 할 수 있는 환경이면 좋은 개다. 애초에 지랄견들 대부분이 다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수렵용 사냥개나 양치기 개를 기르려고 하다보니 생기는 일이다.[6]

비글에 비하면야 체력이 좀 딸리기는 하지만 기력은 부족하지 않다. 새끼를 낳은 지 얼마 안 되는 어미견이 사람에게 재롱을 떨면서 같이 놀려고 하기까지 하는 걸 직접 본 사람도 있다.

물론 위의 이야기는 일부 너무 활달한 코커스파니엘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이며 아무리 코커 스파니엘이라 하더라도 개체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우는 사람은 조금 되는 편으로, 앞서 말한 것처럼 방송에 자주 출연한 견종이기도 할뿐더러, 그 우아한 외모에 반해 키우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양업체들에 의하면 앞에 설명한 코커의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널리 퍼져 근래의 코카의 인기는 많이 떨어졌다고 말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국내 한정.

묘한 중독성을 가진 견종이기도 하다. 원래 사냥견이었던 견종이기 때문에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굉장하며, 이 점이 코카 특유의 활달함이 첨가되면 애교덩어리가 되기 때문. 또한 강아지 중에선 똑똑한 편이기도 해 도우미견으로도 활약한다. 기사 성격이 온화하고 사교적인 녀석들의 경우 다 자란 상태에서 다 큰 고양이와도 합사가 가능할 정도.[7] 반면 성격이 더러운 경우 어릴 적에 제대로 교정이 안 되면[8] 다른 개나 사람 상대로 지랄 + 공격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서운 녀석이 탄생한다.

지능이 높은 편이라 배변훈련을 시키기가 쉽고 손, 앉아, 엎드려, 하이파이브, 누워 등 기본적인 재롱을 익히는 시간이 빠르다.

강아지 시절에도 털이 어느 정도 곱슬거리는 모습이 눈에 띈다. 다만 강아지 때 포메라니안같이 털이 확 풍성하진 않다. 어릴 적에도 풍성하다면[9] 다른 털이 풍성한 견종과의 믹스일 가능성이 높다.

외모를 위해서 꼬리를 자주 짧게 자르기도 하며 꼬리에서 털이 엄청나게 빠지기 때문이다.

3. 대중매체

  • 디즈니 애니메이션 '레이디와 트램프'(1955)의 주인공인 레이디의 견종이다. 작중에서 이탈리아 음식점의 요리사가 레이디를 보고 '코커 스파니엘 품종'이라고 정확히 지칭한다. 게다가 작중 묘사되는 레이디의 성격[10]을 보면 코커 스파니엘의 성격에 더 가깝다.
  • TV동물농장이나 주주클럽에서 자주 등장한 견종이기도 하다. 2000년대 초반의 '웅자의 전성시대'에 나왔던 '웅자[11]'라든지 '쿠키'라든지 거기서도 지랄견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파일:웅자&강군.jpg
웅자와 강군(강준배).
웅자는 두 남자와의 동거견으로 시트콤 형식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고 주인인 강군은 아예 애견사업 쪽으로 뛰어들었던 과거가 있다.[12][13] 쿠키는 4차원 견.
  • 마비노기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던 펫이기도 한데, 큰 귀로 펄럭~펄럭~날아다니면서 썬더를 사용했다. 인간도 못 쓰는 사람이 있는 마당에...워낙 원래 가진 특징하고 관계없이 뜬금없어서, 개새라는 기묘한 칭호로 불렸다.
  • '세계를 지배하는 개들'이란 책에서 아들 부시가 이 견종으로 묘사되었다.
  • 메이플 타운 이야기 팜 타운 편에서 서브 주인공인 로리 코카 및 코카 가문 일가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 블루이의 프리스키 힐러 종이 코커 스파니엘이다.
  • 비빔툰에서 다운이네 가족이 키우는 견종인데 이름은 비글이다.
  • 멍구초파타쿠라는 유투버가 키우는 멍구 쵸파 타쿠가 코커스파니엘이다 멍구는 잉글리시 쵸파는 카발리에 타쿠는 아메리칸 종이다[14] 부부 집사와 3마리의 케미가 인기가 많은 편이였으나 멍구가 암으로 2025년 5월 21일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쵸파와 타쿠가 남은 상태다.

4. 기타

유명인 중에서는 가수 현진영과 정동원이 이 견종을 키우고 있다. 유명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 역시 샐리라고 이름붙인 이 견종을 키운 것으로 유명하다. #


[1] 털이 포메나 스피츠처럼 길고 직모로 자라는건 아니고 꽤나 곱슬거린다. 다만 믹스의 경우 털이 좀 더 직모에 가깝게 자라기도.[2] 경우에 따라서는 플러싱 도그도 총에 맞은 새를 물어오게 훈련시킬 수 있지만, 그건 원래 리트리버가 전문이다.[3]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3년 지나면 '전보다는' 얌전해진다. 결코 다른개 수준으로 얌전해진다는 것이 아니다. 원래 생후 1년반에서 2년 정도는 아직 강아지 시기이고 이때는 사람의 어린이들도 그러하듯 호기심 많고 지치지 않는 체력과 활동량을 보이는 시기이다. 게으름의 대명사 불독도 강아지일 때는 사고뭉치이다.[4] 그게 약 세시간 정도이다. 사냥개의 특성이 있어 그런지 몸보다는 후각을 많이 써야 쉽게 지치는 것 같다.[5] 비글은 튼튼해서 그런 거 없다. 8시간쯤 놀아주면 모를까...[6] 실제로 산책중에 비둘기 등을 만나면 날리고 싶어서 난리가 난다.[7] 물론 고양이 쪽도 성격이 잘 맞아야 한다.[8] 이건 다른 개들도 마찬가지긴 하다. 특히 부모 개체의 성격을 잘 봐야한다.[9] 특히 얼굴털. 코카는 털이 곱슬거리는 거랑 별개로 스피츠처럼 장모종이나 얼굴털이 썩 풍성하지 않은 케이스에 속한다.[10] 우아하고 얌전 떠는 외견에 비해 주인과 함께 있을 때는 엄청나게 활발하다거나, 의외로 자주 짖는다거나, 무엇보다 강아지 시절 레이디는 주인이 잘 때 떼놓아도 주인 말은 귓등으로 흘려 듣고 침실로 닥돌했던 전력이 있을 정도로 교육이 힘든 개이다.[11] 2014년 추석특집 TV동물농장에서 근황이 공개되었을 당시는 18세의 노견이었다. 그리고 2017년에 방영된 800회 특집에서 웅자의 주인인 강군이 밝히기를, 2014년 추석특집 촬영 후 한두 달 뒤 오후에 낮잠을 자면서 편안히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개들의 평균 수명을 훌쩍 넘기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강군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그렇게 장수하지는 못했을 것이다.[12] 강군이 독립하게 된 계기는 웅자 때문인데, 유기견인 웅자를 거뒀다가 사고를 쳐서 아버지에게 쫒겨났기 때문. 곽군은 강군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동거하게 되었지만 개털을 워낙 싫어해서 웅자를 멸시한다.[13] 한편 강군은 웅자 방송 이후 웅자닷컴을 만들어 캐릭터 사업과 애견 사업에 도전했으나 신용카드 사태와 법인 등본에서 이름이 빠지고 투자자에게 쫒기는 두 번의 실패를 겪고 웅자 상표권과 경영권을 잃었다. 웅자 상표권 소송은 진행중에 있다.[14] 자신의 유튜브 게시물에 밝혀진 사실은 원래는 집사가 멍구만 키우기로 했는데 여집사가 쵸파와 타쿠에 반하자 어쩔수 없이 두 마리를 더 데려와 지금에 이른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