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스타쉽 트루퍼스 실사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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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버호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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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스타쉽 트루퍼스 (1997) Starship Troopers | |
장르 | SF, 액션, 전쟁, 밀리터리 SF |
감독 | 폴 버호벤 |
각본 | 에드워드 노이마이어 |
원작 | 로버트 A. 하인라인 - 소설 《스타십 트루퍼스》 |
제작 | 존 데이비슨 앨런 마샬 프랑세스 돌 애드워드 노이마이어 필 티펫 스테이시 룸브레저 |
출연 | 캐스퍼 반 디엔 디나 메이어 데니스 리처즈 제이크 부시 닐 패트릭 해리스 패트릭 멀둔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클랜시 브라운 세스 길리엄 브루스 그레이 마샬 벨 에이미 스마트 맷 레빈 |
촬영 | 조스트 바카노 |
편집 | 마크 골드블랫 캐롤라인 로스 |
음악 | 바실 폴레두리스 |
제작사 | 터치스톤 픽처스 트라이스타 픽처스 존 데이비슨 프로덕션 |
수입사 |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배급사 | 트라이스타 픽처스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개봉일 | 1997년 11월 7일 1997년 11월 29일 |
화면비 | 1.85 : 1 |
상영 시간 | 129분 |
제작비 | 1억 달러 - 1억 5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21,214,377 (1998년 5월 10일) |
북미 박스오피스 | $54,814,377 (1998년 2월 22일)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359,472명 (최종|서울 기준) |
2차 시장 | $24,393,721 (1998년 5월 20일 출시) |
스트리밍 | [[Wavve| Wavve ]]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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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enocide doesn't compare to this. 인류의 학살 정도로는 비교할 수 없다. A new kind of enemy. A new kind of war. 새로운 적군. 새로운 전쟁. The paratroopers of the future are here... And their enemies aren't HUMAN. 미래의 공수부대가 도착했다... 그들의 적은 인간이 아니다. When you battle 6 trillion enemies that will eat you alive, there are only two rules... EVERYONE FIGHTS. NO ONE QUITS. 인간을 산 채로 잡아먹는 6조 개체의 적과 싸울 때의 규칙은 두 가지 뿐... 모두가 싸운다. 후퇴란 없다. |
영문판 홍보 전단지 |
스타쉽 트루퍼스 영화 중 제일 유명한 인기작으로 스타쉽 트루퍼스 영화를 지칭하면 보통 이 1편을 일컫는다.
2. 특징
스타쉽 트루퍼스 제작과정1997년에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화되었으나 흥행 성적은 영 좋지는 못했다. 1편의 제작비는 1억 500만 달러 정도로 그 당시로써는 대단한 블록버스터였지만 미국에서 5천만 달러, 전세계적으로 7천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여 손익 분기점도 넘기질 못했다. 제작비 2배인 2억 달러는 벌어야한다. 광고비나 극장 측과 수익 분배같은 것도 생각해야 하기에. 그나마 2차 판권시장에서는 꽤 선전했다.
원래 하인라인의 원작과는 별개로 'Bug Hunt at Outpost Nine'이라는 이름의 독립적인 영화로 제작되고 있었으나, 제작 과정에서 스타쉽 트루퍼스의 판권을 구입해 해당 작품의 영화화로 변경되었다.
원래의 각본을 쓴 각본가들은 스타쉽 트루퍼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한다. 폴 버호벤 감독은 원작을 읽다가 거부감 때문에 읽다 말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버호벤은 네덜란드인으로 유년시대에 나치지배를 겪었기 때문에 원작의 우익-전체주의 미화를 상당히 불편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영화 내용을 곰곰히 따져보면 소설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내용까지 꼼꼼히 영화에 반영되어 스토리가 진행되므로 버호벤 감독이 읽다 말았다는 말은 그저 농담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SF번역가 김상훈이 권 말미에 첨언한 것처럼 어린 시절 네덜란드에서 나치에게 점령당한 경험에 영향을 받아 일부러 위악(爲惡)적으로 원작을 패러디했다는 것이 중론에 가깝다. 실제로 작중 지구군의 정복은 독일연방군 정복과 매우 비슷하고, 군 최고 지휘관의 직위가 감찰총감인 것도 독일연방군과 같다.
팬덤에서는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블랙 코미디(...) SF 감독이었던 폴 버호벤 감독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걱정은 맞아떨어졌고, 그래서 소설을 먼저 읽은 팬들은 영화를 보려면 원작 소설을 읽지 말라고 깐다.
3. 예고편
4. 등장인물
- 쟈니 리코 (캐스퍼 반 디엔) - 극이 진행되면서 이병→상병→병장→소위[1]로 진급 (KBS판 성우: 홍시호, SBS판 성우: 김영선)
주인공.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고교의 졸업반 학생. 실내 풋볼의 선수이기도 하다. 부모의 명을 거역하고 여자친구 카르멘을 따라서 우주군에서 가장 위험한 기동보병[2]에 입대한다. 그리고 큰공을 세워 소위가 된다. 순박한 청년에서 카르멘처럼 점차 군국주의자가 되는 모습이 일품이다.
원작 소설에서는 "후안 리코", 필리핀인이다.
- 카르멘 이바네즈 (데니스 리처즈) 소위 → 대령[3][4] (KBS판 성우: 조진숙, SBS판 성우: 이선)
리코의 고교 동문이자 여자친구. 단순한 민간인(civilian)과 대비되는 시민권(citizenship)을 얻기 위해 연방의 우주비행사[5] 학교에 입학한다. 결말부에 죽은 젠더를 대신해 대위로 승진한다. 이 영화의 가장 군국주의에 경도된 인물이기도 한데, 극초반부의 강의 수업 중 라첵의 질문에 디지는 "저희 어머니가 폭력으로 해결되는 건 없다는데요?" 라며 부정적인 말에 한 것에 비해 아무렇지도 않고 웃으며 "아무 말 못 하겠죠. 히로시마는 완전히 파괴되었으니까요."라고 섬뜩하게 답한다. 작중에서는 단순히 히로인의 역할에 머무르기보다는 폭력에 관한 힘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지지하는 블랙코미디 요소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애초에 다른 인물들은 특별한 이유를 위하여 군인이 되려고 하였거나 별다른 뜻이 없었지만 이 처자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함선 조종사인 군인을 갈망하였고 군국주의를 찬양하면서 죽은 자는 말이 없다며 폭력이 권력이 되는 과정을 동의하는 냉소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삭제장면을 보면 이러한 생각은 부모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카르멘의 부모는 쟈니 리코를 시민권을 따지 않고 자랑스러워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다고[6] 못마땅해하기 때문이다.
향후 영화가 재평가되면서 어장관리녀라고 비판[7]을 많이 받았는데, 이는 영화 초기 각본상 진짜였다. 그러나 후반 편집에서 젠더 바캘로와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과 마지막 전투 후 리코와 키스하며 연인으로 재결합하는 장면 등 여러 가지가 잘리면서, 이런 설정은 취소된다.
- 칼 젠킨스 (닐 패트릭 해리스[8]) 대령 (KBS판 성우: 강수진)
리코의 고교 동문이자 초능력 재능자. 마찬가지로 시민권을 얻기 위해 입대했으며, 그 능력 덕에 정보부대로 배정되어 빠르게 승진한다.[9] 두뇌곤충을 포획하기 위한 작전을 짜는데 도움을 주며, 후반부에는 브레인 버그를 포획하는 등 큰 공을 세운다. - 디지 플로레스 (디나 메이어) 이병 (KBS판 성우: 차명화, SBS판 성우: 우정신)
리코의 고교 여자 동문. 리코를 짝사랑해서 군에 입대하고, 리코가 배치된 신병훈련소로 자원해서 전입한다. 작중 내내 리코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관계를 맺으며, 전투력도 뛰어나서 에이스와 함께 리코의 부관 역할을 하며 에이스가 분대장이 될 기회를 반려하자 대신 분대장이 된다. 위스키 전초기지 전투에서 라첵의 다리를 뜯어먹은 탱커 버그의 입에 수류탄을 던져 폭사시켜 라첵의 복수를 하는 큰 전공을 세우지만, 전투가 다 끝났다고 방심하다가 침투한 버그에게 무참히 찔리고 후송 도중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카르멘과 대비되는 순정파 진 히로인으로 인식되어서 영화를 90년대에 본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였다.[10]
원작 소설에서는 남자고 금방 죽는 단역이다. - 에이스 레비 (제이크 부시) (KBS판 성우: 김준)
이 작품의 유일한 감초급 개그 캐릭터이며 리코의 동문이자 친구. 원작에서는 과묵한 성격에 영전도 거부하고 분대장으로 남을 정도로 분대에 강한 애착을 가진 고참병으로 리코의 선배지만 영화에서는 경박한 개그캐릭터에 리코의 동기로 각색. 생긴 거는 전형적인 악동 스타일로 멍청하고 술이나 좋아할 것 같은 과격해 보이는 얼굴에 병사 식당에서 새치기를 하는 등 첫 인상이 좋지 않았지만, 리코가 막상 대화해보니 금방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등 생각보다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리코와 쉽게 친해졌고, 다들 전승파티로 술을 찾을 때 바이올린을 보고는 좋아라 하며 연주하며 리코와 디지를 위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사려깊은 면모도 있다. 리코가 소대장이 됐을 때 이등병으로 강등당하는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리코의 부관이 되어 끝가지 리코를 도와준다.[11] 최후의 전투 이후 공적을 인정받아 계급을 회복함과 동시에 중사로 진급, 리코와 함께 국방부 홍보 영상의 대표 모델이 되기도 한다.[12]
- 왓킨스
리코 일행이 러프넥스로 전출되었을 때 만난 베테랑 병사. 젊은 흑인 남성으로 초반에는 선임 하사가 누구냐는 리코의 말에 "왜? 네가 한 번 해보게?"라며 농을 던지고, 탱고 유릴라 전투 직후 뒤풀이에서 디지와 춤을 추다가 라첵의 조언을 들은 리코가 다가오자 쿨하게 물러서준다. 위스키 기지 전투 후 리코가 러프넥스의 중위로 부임하자 보충병들에게 "리코의 러프넥스다!"라며 기합을 잡아주는 등 에이스와 더불어 리코의 부관 역할을 한다. 리코가 카르멘을 구출할 때 에이스와 같이 따라왔는데 벌레와의 교전에서 가슴 부근에 앞다리를 맞고 쓰러지자 리코의 핵폭탄을 자기가 넘겨받아 신관을 작동시키고 폭탄이 터지는 순간까지도 계속 총을 들고 싸우다가 터지면서 장렬하게 사망한다.
- 젠더 바캘로 (패트릭 멀둔) 대위 (KBS판 성우: 오세홍)
우주비행사. 리코의 라이벌 겸 앙숙이며 실내풋볼 선수였는데, 고교시절 리코의 학교와 대결한 바 있다. 카르멘의 상관으로 있었고 시민권 때문에 복무하는 리코와 달리 군 우주비행사를 원하던 카르멘은 군 계급차이를 이유로 리코와 헤어지자 그녀랑 사귀게 되며 연인을 뺏어버린다. 가뜩이나 생판 남인데도 리코의 편의를 봐주려하며 어장관리하는 카르멘 + 고교시절 앙금으로 우주기지에서 마주친 리코에게 대놓고 기동보병대를 향해 "보병 땅개놈들은 원체 무식해서 예절도 모르는 것들"이라며 무시하는 발언을 하다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13]
후반부 위스키 전초기지 전투에서 러프넥 소대의 구조요청에 응해 수송선을 이끌고 소총사격으로 지원하며 생존자들을 구조하면서 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님이 드러난다. 플라즈마 버그들의 공격으로 함선이 박살나서 카르멘과 함께 셔틀선으로 탈출하다가 브레인버그가 있는 곳으로 불시착하게 되고 브레인 버그에게 뇌를 빨려 끔살된다. 하지만 그가 미리 준 구조요청과 몰래 건네준 총검 덕분에 카르멘은 생존할 수 있었다.
- 진 라첵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중위 (KBS판 성우: 강구한)
리코의 고교 교사. 한손은 전쟁에서 잃은 의수이며 기동보병 예비역이다. 후에 리코의 부대에 지휘관으로 부임한다. 평소 휘하 병력에게 명령한 "모두 끝까지 싸우며, 그렇지 않을 경우 본인이 사살한다"는 말을 하며, 비행 버그에게 뜯겨 고통받고 있는 병사를 저격 소총으로 쏴 이 말을 행하기도 한다. 중반부의 위스키 전초기지 전투에서 탱커 버그가 땅 속에서 올라오면서 생긴 구멍에 빠져 양 다리가 절단된 탓에 탈출이 불가능해지자 리코에게 자신이 평소에 하던 말대로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된 본인을 죽이라고 지시해서 리코의 소총에 죽는다. 라첵의 말은 이후 리코가 승진했을 때 휘하 병력에게 전달된다.
- 짐 (클랜시 브라운) 부사관[14] → 이병 (KBS판 성우: 이근욱)
리코의 훈련소 교관. 배우가 쇼생크 탈출에서 맡은 해들리 교도관 이미지가 남아있던 때여서 상당한 악덕 교관으로 보이는데, 훈련병의 팔을 우습게 부러뜨리거나 전쟁은 버튼으로 하는 거라는 에이스의 손바닥에 대검을 박으며 "손을 이래놓으면 버튼 못 누르겠지."하는 무지막지한 행동을 보인다.[15] 하지만 식당에서 새치기하던 에이스를 리코가 제지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고, 태형 받는 리코에게 도움이 된다며 재갈을 물려주고[16] 리코의 자퇴를 없던 일로 해주는 등[17] 나름 훈훈한 면도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침공 이후 훈련소장에게 최전선으로의 전출을 요청하자 군법상 훈련교관은 참전할수 없다 일갈하자 본인 스스로 계급강등을 결심하고 마지막에는 사병으로 재입대하여 등장, 브레인 버그를 포획하는 큰 공을 세운고 리코와 재회하는데 계급상 리코가 상관이라 경례를 올린다 리코가 칭찬해주자 짐도 "감사합니다! 아 저는 이제 이병입니다!"라고 하자 리코도 "좋아 이병 아주 잘했다!"라고 훈훈하게 화답한다.
- 키튼 스미스(맷 레빈)
리코의 훈련소 동기. 리코, 에이스, 디지와 함께 팔에 문신을 새기는 등 넷이서 상당히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클렌다투 전투에서 수송선으로 후퇴하다가 워리어 버그에게 따라잡히고 몸이 반토막나 전사한다. 리코 역시 키튼을 죽인 버그에게 허벅지를 꿰뚫리며 죽을 뻔 했지만 라첵이 구해줘서 겨우 살아났다. - 수즈미
리코의 훈련소 동기. 하버드 등록금을 정부에서 지원받기 위해 입대했다고 한다. 키튼이나 카트리나와 마찬가지로 다소 경박한 성격이다. 클렌다투 전투에서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혼자 앞에 나가서 사격을 하다가 뒤에서 나타난 버그에 의해 잡혀 다리가 잘리며 적 무리로 날려보내지는 바람에 달려든 버그들에게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나가며 리코의 훈련소 동기중 처음이자 가장 처참하게 죽는다. 이 때문에 훈련소 동기들이 전의를 잃고 도망치는 계기가 만들어지고 이는 첫 전투에서 대패를 암시하는 신호탄이 되버린다. - 카트리나
아주 짧은 숏컷의 적발을 가지고 있는 리코의 훈련소 동기. 아이를 갖고 싶은데 시민권이 있어야 쉽게 허가를 내줘서 입대했다고 한다. 리코가 카르멘과 영상통화할 때 뒤에서 수주미와 함께 엉덩이를 보여주는 여자가 이 사람이다(...). 클렌다투 전투에서 수주미가 끔찍하게 살해 당하는 꼴을 보고는 겁을 먹고 먼저 도망치다가 버그가 파놓은 구멍에 빠졌고, 곧바로 달려든 워리어 버그에 의해 굴로 끌려들어간다. 이후 워리어 버그에게 죽든지 브레인 버그에게 뇌를 파먹히든지 둘 중 하나의 최후를 맞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줄거리
In Every age there is a cause worth fighting for, but in the future the greatest threat to our survival will not be man at all. Now the youth of tomorrow must travel across the stars to face an enemy more devastating than any ever imagined.
모든 시대에는 싸워야 할 이유가 있으나, 미래에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게 다른 '사람'이 아니다. 이제 미래의 젊은이들은 그 누구의 상상보다도 심각한 재앙인 적을 마주하러 성간을 헤쳐야 한다.
모든 시대에는 싸워야 할 이유가 있으나, 미래에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게 다른 '사람'이 아니다. 이제 미래의 젊은이들은 그 누구의 상상보다도 심각한 재앙인 적을 마주하러 성간을 헤쳐야 한다.
고등학교 친구였던 자니 리코(캐스퍼 반 디엔), 카르멘 이바네즈(데니스 리처즈), 디지 플로레스(디나 메이어), 칼 젠킨스(닐 패트릭 해리스)가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원작소설과 마찬가지로 복무자에게만 시민권을 준다는 설정을 알려주는 선전물이 먼저 나오는데 리코는 순전히 좋아하는 카르멘이 입대하니까 따라서 입대한 것이다. 그리고 기동 보병을 선택한 뒤 리코는 교관들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고 특유의 운동신경과 리더십으로 분대장 훈련병을 맡는 등 나름 선전했다. 하지만 카르멘이 해군 조종사에 말뚝을 박기로 하면서 계속 사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이별을 고해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영향 탓인지 다음날 실탄 훈련에서 실수를 저질러 동료 훈련병이 사망한다. 동료가 헬멧이 계속 내려가서 시야를 가리자 뭔가 이상하다고 불평을 했고 훈련 도중 확인차 헬멧을 벗겨서 체크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훈련용 드론의 빔 공격을 맞고 쓰러지면서 놀란 다른 동료의 오발탄을 머리에 맞아 즉사했다. 참고로 이 부분도 TV 방영 당시엔 편집 되어 나오지 않았었다.
오발탄을 쐈던 동료 또한 그 충격으로 퇴소하자 모든 책임을 지고 공개 채찍 태형을 당하는 불상사를 겪는다. 결국 리코가 자퇴를 하기로 결심한다. 퇴교는 아닌 것이, 퇴교조치를 하려면 진즉 했을 것이라는 에이스의 대사가 있다. 정확히는 퇴교조치를 하려했으나 훈련교관과 훈련소장[18]이 리코가 사고친 이유가 분대의 전투력 향상을 위한 조치였기 때문에 이를 참작하여 태형을 내림과 동시에 분대장을 박탈하고 에이스에게 위임하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는데 연인이었던 카르멘한테 차인 여파가 더해져 복무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에 자퇴를 결심했다.
그리하여 고향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가려는 찰나, 리코가 퇴소하기 전 고향에 있는 부모님과 화상통화를 하는데 자기가 바보같았다고 자책하자 부모님이 위로해주고 여전히 널 사랑한다고 했는데 얼마못가 중간에 통화가 끊어져 버린다. 리코는 끊긴 통화를 뒤로하고 훈련소를 떠나려는 도중 훈련병들이 다들 웅성이며 훈련소 내부의 TV로 하나둘 향하기 시작하고 이 상황을 본 리코는 TV로 달려가는 훈련병들 사이에 껴서 동기인 키튼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키튼은 전쟁이 발발했다고 대답한다.
TV앞으로 달려간 리코의 눈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버그 운석이 충돌하여 수천만의 사상자를 내고 사라졌다는 뉴스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직전에 했던 부모님과의 화상통화가 마지막 통화가 되어버린 리코는 분노하여 훈련소장을 찾아가 자퇴 신청의 철회를 요청하고, 훈련소장이 이미 늦었다고 하면서도 짐 교관과 손을 맞추어 해결해주었다.[19] 소장이 이미 자퇴신청서를 냈으니 안된다고 하자 리코가 자기 가족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살았다며 항의하자 짐 교관이 리코의 신청서를 들고서 "이건 자네 서명인가? 리코"라고 묻는다.[20] 리코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훈련소장이 고개를 쓱 돌려버리고 짐 교관은 내가 볼땐 이거 니 싸인 아닌데?하면서 찢어버렸다.
한편으론 버그의 운석 공격으로 격분한 지구연방군 수뇌부는 버그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각종 선전물로 사람들의 전쟁 참여를 독려한다. 영화 내내 나오는 선전들과 마찬가지로 이 선전도 골 때리는게 운석을 보낸 버그와 같은 벌레란 이유로 지구의 곤충을 아이들이 짓밟고 부모는 그걸 지켜보며 미친듯이 기뻐하고 있다. 그러면서 선전물은 이를 전시에 대한 협력행위로 미화시킨다. 당연히 밟히는 곤충들은 버그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토종 지구생명체다.
이후 작전에 투입되기 위해 함선에 승선하여 카르멘을 만난다. 하지만 카르멘 옆에는 누가봐도 연적의 냄새가 풀풀 나는 잰더[21]도 함께 있었다. 클렌다투 전투를 앞두고 마주친 둘은 원래 서로 사이가 안 좋았던데다 전여친/전남친 구도가 되어 분위기가 매우 험해진다. 거기다 병과차이, 계급차이까지 겹쳐 잰더가 계급으로 찍어누르자 그에 질세라 리코가 비꼬자 잰더가 '계급장 떼고 한판 붙자'를 시전하자 리코가 이때다 싶어 한방 먹이면서 한바탕 싸운다. 서로 몇번 주고받지만 사람들이 싸움을 말려서 적당히 끝나버렸다.[22]
그리고 클렌다투 전투가 벌어지지만, 외우주의 행성을 함대를 끌고 가서 침략할 만큼 발달한 인류의 군대가 전차도 항공지원도 없이 버그의 발톱에 숭숭 뚫리는 방탄복에 버그의 외피에 잘 박히지도 않는 소총들고 기합만 내지르며 우르르 돌격하다 처참하게 학살당하고 지리멸렬해져서 패주하며 버그들에게 사냥당하면서 무려 30만 207명이 전사하는 참패를 당하며 이 참상은 보병들과 함께 강하한 종군기자에 의해 연방에 생생히 전해진다.[23][24] 클렌다투 전투 이후 연방뉴스는 버그들에게 찢겨진 병사들의 참혹한 시체장면과 함께 1시간 동안 10만명이 전사했다고 보도하였다. 작전 개시부터 후퇴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되었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30여만명이 전사한 셈이다. 궤도에 머무르던 함대도 무의미한 견제사격이라는 정보부의 보고와는 달리 대놓고 함대를 노리고 날아오는 버그들의 플라즈마 포격에[25] 함선들이 격침당하기 시작하자 로저 영의 함장은 "이건 불규칙한 행위가 아니야. 뭔가 잘못됐어. 어떤 병신이 뭔가 단단히 착각한 거야!"하고 분노를 터트린다. 그렇게 기세등등하게 출정한 연방군은 함대와 보병대 모두 괴멸적인 피해를 입고 간신히 돌아온다.[26]
클렌다투 전투 중 리코는 버그의 공격을 받아 작전 중 전사[27] 처리했지만 최첨단 시술을 받고 겨우 살아난다.[28] 이후 리코와 에이스, 그리고 디지는 베테랑 부대인 러프넥 중대로 전출명령을 받는다. 선임하사를 보고 "이 부대 대장님이 그렇게 또라이(Nuts)라면서요?"하고 깐죽거리던 에이스는 그녀한테 한 방 맞고, 선임하사는 그 어떤 놈도 내 목숨을 구해준 중위님한테 그딴 말 못한다면서 리코들에게 니들이 누구 덕분에 죽다 살아났는지 알고 까부냐며 살짝 갈군다. 그 중위는 바로 리코와 디지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이자 현역에 복귀한 중대 지휘관인 라첵 중위(마이클 아이언사이드). 서로 마주본 순간 잠깐 흠칫 하지만, 곧 라첵은 리코의 가슴을 쿡 찌르며 모든 부하들에게, 하지만 부대에 처음 전입해온 리코 일행에게 특히 단단히 명심하라는 투로 "러프넥에 잘 왔다. 여기 규칙은 딱 한가지다. 모든 인원은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싸운다. 제 몫을 못하는 놈은 내 손에 죽는다. 알아들었나?"며 공과 사를 확실히 한다.
한편 클렌다투 전투에서의 패배를 책임지고 사임한 딘스 원수의 뒤를 이어 취임한 메루 원수는 클렌다투 같은 참사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군사전략을 수립한다. 먼저 클렌다투의 주변 행성부터 차근차근 처단하여 버그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것. 또한 보병이 상륙 직전 버그들의 밀집구역에 항공 폭격으로 먼저 타격한 뒤 보병을 투입하면서[29] 상황은 많이 나아진다. 이 방식으로 러프넥 중대는 탱고 유릴라 행성을 공략했고 도중 선임하사는 땅속에서 튀어나온 탱커 버그의 화염공격에 오른 팔을 맞아 팔이 아예 떨어져나가는 중상을 입는다.[30] 이후 주인공 리코는 탱커버그 등짝 위에 올라타 등딱지에 구멍을 뚫은 뒤 수류탄을 던져넣어 탱커버그를 박살내는 공을 세운다. 이에 감탄한 라첵은 리코에게 '네가 죽거나 더 나은 사람이 나올 때까지' 후임 선임하사로 임명한다. 작전이 끝난 후 승전 축하 파티를 즐기던 중, 여전히 디지를 멀리하던 리코는 라첵의 조언[31]에게 결국 마음을 열어 막사에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32]
이후 P 행성의 위스키 전초기지로부터 구조 신호를 받고 지원을 나간 러프넥은 위스키 기지의 책임자였으나 냉장고 안에 짱박혀있다가 PTSD로 반쯤 정신이 나간 채로 구출된 오웬 장군[33]에게 구조 신호가 사실은 아라크니드들이 파놓은 함정이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오웬 장군은 죽은 병사들 머리속의 두뇌가 비어있는걸 가리키면서 러프넥들한테 버그가 인간들의 계획을 알아가고 있다고 설명하는데, 버그들이 희생자들의 머리에 촉수를 넣은 후 빨아먹은 두뇌를 통해서 지구연방군들이 세우던 각종 작전들과 향후 계획들을 습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그와중에 대규모의 아라크니드 공세가 시작되어 포탑의 기관포까지 동원해서 모든 화력을 동원했지만 압도적인 숫적 열세에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와중에 미리 요청해놨던 수송선[34]이 도착하여 철수한다.[35] 하지만 철수 막바지에 땅속 탱커버그가 파놓은 구멍에 라첵 소위가 빠지게 되어 결국 탱커버그에게 물려 두 다리를 잃게 된다. 라첵은 리코에게 자신을 죽이라는 명령[36]을 내렸고 리코는 잠시 망설이다가 직접 총으로 라첵 소위를 쏘게 된다. 직후 디지는 땅속에서 튀어나온 탱커버그에게 수류탄을 먹여 머리 채로 터뜨려서[37] 공을 세웠지만 이후 워리어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어 결국 수송선 안에서 전사한다.[38]
디지의 장례식[39]에서 리코와 카르멘은 칼과 재회하였다. 당시 칼은 군 정보부 최고 수뇌부로 초고속 진급한 상황이었고 P행성의 작전은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실토하였다. 즉, 러프넥이 P 행성으로 향한 것부터가 아라크니드의 정보를 얻으려던 칼의 작전 때문이었고, 카르멘은 그 사실에 놀란다. 유감이라는 칼에게 리코가 "모르셨습니까 대령님? 보병이 하는 일이라는 게 다 싸우다가 죽는 겁니다."라고 시니컬하게 대답한다. 칼은 그 대답을 듣고 그자리에서 리코를 러프넥대의 새 지휘관으로 임명하고, '브레인 버그'를 확보하기 위해 P 행성으로 재투입시킨다. 그리고 에이스는 리코가 맡았던 부관 자리를 맡게 된다.[40] 브레인 버그 확보 작전을 위해 리코의 러프넥 부대는 보충인원들을 배정받았고 리코는 보충병들에게 자신이 러프넥에 들어왔을때 라첵 소위에게 들었던 말[41]을 그대로 들려주고 대원들에게 버그 소굴에 들어가서 지능을 갖춘 버그 개체를 잡는 것이 임무라고 말하고 리코가 말을 마친 순간 플라즈마 버그의 플라즈마가 하늘 높이 치솟자 곧바로 출동한다.
그렇게 작전은 시작되었는데 리코가 본 플라즈마들이 궤도로 올라가 함대를 덮치기 시작한다. 모함 '로저 영'도 회피기동을 하며 퇴각을 하던중 플라즈마 버그의 요격에 함선이 두 동강이 나서 격침되었고 탈출중 함장은 내려오는 비상문에 깔려 전사했으나 젠더와 카르멘은 겨우 살아남아 탈출한다. 두 사람은 구조 요청 무전을 보내면서 아라크니드 소굴에 불시착한다.
벌레 굴로 향하던 리코의 부대가 이 무전을 듣고 칼멘에게 좌표를 받아 구조하려고 한다. 그러나 리코가 현재상황을 묻던 중 칼멘이 현재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는 대답과 들려온 버그들의 괴성과 총소리[42]를 마지막으로 끊기는 바람에 죽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구조대 편성을 취소하고 원래대로 작전을 수행하러 벌레 동굴로 들어간다. 그런데 도중에 갑자기 카르멘이 살아 있는것 같다고 말하며, 원래 지시받은 진입로가 아닌 다른 길로 가려고 하게 되는데, 명령불복종이 될 수 있다는 부하들의 진언을 듣고 리코 자신과 에이스, 왓킨스만 다른 길로 빠지게 된다.[43]
한편, 무전이 끊긴 이후 카르멘과 젠더는 버그들과 교전했지만 젠더가 버그에게 왼쪽 허벅지를 다리를 관통당해 쓰러지고 카르멘이 그를 구하려다가 그녀도 벌레에게 어깨를 관통당해 벌레들에게 생포당한다. 카르멘은 왜 벌레들이 자기들을 죽이지 않는거냐고 의문을 가지자 젠더는 일부러 살려두는거라고 하는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브레인 버그가 등장한다. 두 사람이 불시착한 지점이 하필 브레인 버그[44]가 있는 곳이었고 브레인 버그는 촉수를 꺼내는데 젠더는 죽음을 직감하고 "언젠가 나 같은 인간이 널 죽일거다. 그리고 니 망할놈의 종족들까지 전부 다!"라고 브레인 버그의 촉수에 침을 뱉어 도발했고 젠더는 브레인 버그에게 머리가 찍힌 다음 뇌를 전부 빨아먹혀 사망한다. [45] 젠더가 죽고 그 다음인 카르멘 자신도 죽을 뻔 했지만 젠더가 미리 넘긴 나이프로 브레인 버그의 촉수를 잘라버렸고, 그때 마침 다른 길로 카르멘을 찾던 리코 일행이 도착하면서 목숨을 보전하게 된다.
리코와 에이스, 카르멘은 후퇴 도중 중상을 입은 왓킨스의 희생[46]으로 간신히 탈출했고, 도망치던 브레인 버그는 사전에 도주 경로를 무전으로 통보한 리코 부대의 정보로 짐 일병[47]이 포획한다. 칼의 설명으로 밝혀지는데, 원래는 부사관으로 리코를 훈련시킨 기동보병 훈련소 교관이었다. 하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 참사가 발생하자 전방에서 싸우고 싶어했고 훈련소장인 장교가 그러면 강등 당해 병사로 가야 한다고 하자 결국 이등병으로 강등하고 자진 참전한 것.
생포한 브레인 버그의 생각을 읽어낸 칼 대령[48][49]은 아라크니드도 인간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보고하면서 모든 이들이 환호했다. 무정한 지휘계급이 된 것처럼 보였던 칼이 자신에게 카르멘의 위치를 알려줬다는 것을 깨달은 리코와 카르멘, 칼은 우정을 다시 한 번 다진다. 그 뒤 브레인 버그는 연구실에서 온갖 실험을 당했고 리코는 여전히 러프넥의 기동보병 지휘관으로서 부대원들을 이끌고, 카르멘은 한 함선의 함장이 되었다. 그리고 연방 선전 방송에서 무기가 화염방사기와 강력 유탄발사기가 내장된 개량형 소총의 사격장면이 나오면서 휴대무기가 더 효율적인 화력을 가진 소총[50]으로 개량되고 기존의 함선도 더 튼튼하게 바뀌었다는 것[51]을 보여줌과 동시에, 무기는 준비되었으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제 싸울 군인이라는 것과 함께 시민권을 보장해 드리니 적극 참여해 달라는 승리선전 문구를 보이면서 영화는 끝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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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1 / 100 | 점수 8.8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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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2% | 관객 점수 7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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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3.2 / 5.0 | 관람객 별점 3.7 / 5.0 |
1997 아카데미 시상식 특수효과 노미네이트
제작비 1억 달러를 들여, 박스오피스로 1억 2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원래 이런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박스오피스가 제작비의 2배가 되어야 본전을 뽑고 3배 이상이 되어야 손익분기를 넘는다고 간주되지만, 이 작품은 박스오피스만 보면 흥행 참패를 했다. 특히 북미 박스오피스가 5천만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DVD 대여시장 등 2차 시장에서 선전하여 극장에서의 손실을 상당히 만회한듯.
특수효과 면에서는 당시 여러차례 시상식에 불려나가는 등 호평받았지만, 흥행이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비평면에서도 혹평을 받았다. 상당히 잔혹한 장면에 어울리지 않게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나 B급정서가 너무 첨가되어 원작의 비장미를 잃어버렸고, 연출 초점을 잃어버린 망작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시대를 앞서나간 특수효과[52]와 폴 버호벤 감독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비주얼과 안티 파시즘적인 연출 방법이 재평가되어 칭찬하는 평론가가 늘어났고 전반적으로 평가가 올라갔다.이런 안티파시즘 및 안티군국주의는 사실상 테러와의 전쟁 이후 영구 전쟁 국가[53]가 되어버린 미국의 미래를 예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게다가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원작에서 애매하게 표현하던 군국주의를 배달의 기수를 연상시키는 지구연방 영상물[54]을 통해 알기 쉽게 대놓고 비꼰 부분도 나름 호평을 받았다.
흥행에 실패한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이 다 그렇듯이, 이 영화를 연출한 폴 버호벤 감독, 그리고 주인공들인 캐스퍼 반딘, 디나 메이어는 이후의 활동이 부진을 이어나갔다. 폴 버호벤은 걸작/화제작인 로보캅, 토탈 리콜, 원초적 본능을 감독한 바 있어서 할리우드에서 입지가 탄탄해 보였으나[55], 결국 이 영화를 말아먹고 그 뒤에 감독한 할로우맨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 할리우드를 떠났다. 그러나 유럽으로 돌아가서 활동하며 2006년 블랙북, 2016년 엘르로 느즈막히 완벽히 부활하였다. 캐스퍼 반딘과 디나 메이어는 1990년대 할리우드의 최유망주들이었으나, 이 작품 이후 B급 공포물/SF물로 먹고 사는 처지가 되었다. 또다른 주연인 데니스 리차드는 이 작품으로 섹스 어필 스타로 주목을 받아 본드걸까지 되었으나, 색기담당 여배우로 그치다가 찰리 쉰과의 결혼-이혼 파동 때문에 더는 각광받지 못하고 마찬가지로 몰락했다.
원작의 충실한 영화화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신나게 까이기도 한다(스타쉽 나치스 라고 까인다던가). 원작의 군국주의적 분위기를 블랙 코미디 수준으로 갈아엎어서 비꼬고 있는 것이나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던 강화복 개념을 가볍게 날려버린 것 등 원작과의 차이가 엄청나게 심하다.[56]
물론 영화 자체가 못 만들었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예산 문제로 강화복과 탱크 같은 기갑전력이 등장하지 않은 것이 알보병 인해전술같은 인명경시사상을 보여주는 장치가 되었고 "군대 와서 사람되었다"는 식의 뻔한 전개와 배우들의 가식적인 연기 톤으로 약간 맛이 간 배달의 기수 식 정훈물처럼 보이게 연출하는 등 로보캅 등에서 보여준 폴 버호벤 감독 특유의 블랙 유머가 매우 잘 들어가 있다. 선전 영상의 Would you like to know more?는 밈 수준이 되었고, 초반부의 훈련소 장면에서 에이스가 버튼만 누르면 핵미사일이 날아가는데 칼 던지기가 무슨 소용이냐고 깐죽거리자 담당 조교인 짐 병장이 손을 벽에 갖다대라고 하고는 바로 칼을 던져서 에이스의 손을 벽에 박아 준 다음 시크하게 "손을 무력화시키면 적은 버튼을 누르지 못 한다.'라고 말한 뒤에 "의무병!"을 외치는 등 인상 깊은 장면들이 많다.
또한 스타쉽 트루퍼스의 간판 설정인 강화복과 강하 캡슐은 나오지 않았지만 우주전함과 전투기, 우주정거장, 수송기, 일반보병 등 나머지 부분의 디자인은 항후 나온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보드 게임들에 반영되었다.
전쟁영화다 보니까 벌레들 간의 싸움에서 인간의 팔다리가 날아가고 오체분시에 몸이 타죽으며 뇌가 빨아먹히는 등 잔인한 장면이 다소 나오는가 하면, 남녀가 누드로 혼욕을 하고 남녀 군인들 간의 섹스 등 폭력성과 섹슈얼하게[57] 하드코어한 영화이며 그 덕분에 주연 히로인 데니스 리차드의 한껏 물오른 미모랑 더해져 인기가 더욱 많았다.
스타크래프트 개발진이 저그와 테란의 종족구상을 이 영화의 원작 소설에서 참고하다 보니, 서술된 망작이라는 평가와는 별개로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이 있거나 플레이해본 사람은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하지만 더 현실적인 모습이라면서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나 중후반부의 위스키 기지 전투씬은 유튜브에서 무려 1112만회에 달하는 상영된지 20년이 넘은 영화치고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는 저작권 심의로 인해 삭제된 영화 풀버젼보다 10배나 더 높은 수치이다. 다른 부분은 까이는 면이 있어도 이 위스키기지 전투씬만은 매우 현실적이고 분위기에 맞는 배경음악이 잘 삽입되어 많은 호평을 받는다.
원작자나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전투씬이 많이 비판받았는데, 원작 소설 스타십 트루퍼스와 비교해보면 작중 기동 보병들의 전투력은 처참할 정도로 너프되었으며, 2차 대전 시절 군대만도 못한 허접한 무기 체계를 가지고 있다. 원작의 보병들이 강화복을 입고 날아다니며 핵폭탄을 마구 쏴대는 반면, 작중의 보병들은 벌레들의 발톱에 가볍게 찢겨나가는 방호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방탄복과 방탄모를 입고 다니며, 사용하는 무기 또한 사실상 '모리타 소총' 하나뿐이다.[58] 게다가 모리타 라이플엔 조준장치 따윈 존재하지 않아 보병들이 총이 있으면서 오히려 가까이 접근해 감으로 쏘다 죽어나간다.[59] 또한 포병 화력지원이나 공중화력 지원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리코가 항공대의 폭격을 요청했을때는 묵살당했고, 클렌다투 행성의 작전 실패 이후 전략 변경이 이뤄지고 나서야 사전 융단폭격 지원을 받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설정을 파헤쳐보면 더욱 처참한데, 우선 이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모리타 소총은 원작 스타십 트루퍼스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원작에서는 훈련소에서 쓰는 걸 제외하면 소총이나 기관총을 쏘는 장면조차 없다. 스타쉽 트루퍼스 원작 소설의의 강화복은 적진 한복판에 돌입해서 화염방사기나 각종 폭탄류를 뿌려대고 이탈하는 폭격기에 가까운 묘사도 보여준다. 모리타라는 이름은 영화의 투자자인 소니의 前 CEO 모리타 아키오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소총은 설정상 미군이 70년 전부터 쓰던 7.62×51mm NATO 탄을 그대로 쓰고 있다. 보통 이런 스페이스 오페라의 보병 장비가 가우스 소총이나 볼터처럼 겉보기에는 현존하는 소총들과 비슷해도 설정상 전혀 다른 원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이라도 하는 것과 비교하면 맥이 빠질 정도[60][61] 그래도 영화에서 보여주는 탄두를 보면 검은색으로 코팅돼있는 개선한 탄환인지 일단 똑바로 맞추기만 하면 워리어버그부터 탱커버그까지 생각보다 쉽게 외골격을 부숴먹는다. 총 자체에 조준기가 없어 초근접이 아닌 이상 맞추기 힘든게 더 문제일 뿐.
이렇게 전투신이 엉성한 이유는 어른의 사정 때문인데, 제작비와 1990년대 CG 기술의 문제로 복잡한 무기체계를 묘사하기 어려웠기 때문. 엑스트라들에게 플라스틱 방탄복 입히고 모형총 들고 몰려다니게 하는 정도가 가능한 한계였기에 영화상의 전투신은 대부분 알보병과 소화기 위주로만 묘사된다. 그렇기에 원작의 다양한 병기체계, 함선, 다양한 버그들, 특히 강화복 등을 생략해버려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62]
강화복이 빠진 점은 감독이 로보캅을 찍을 때 슈트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어서 뺐을 가능성도 있다. 주연배우를 정하고 그에 맞는 슈트 디자인을 하는데만도 몇달이나 잡아먹어서 로보캅 특유의 중간중간 삽입된 풍자성 CF영상이나 촬영하며 아까운 돈과 시간을 낭비한 경험이 있었으며, 분장슈트가 완성되어 분장팀들이 여럿 붙어서 착용시키는 데만도12시간이나 잡아먹었다. 그런데 로보캅 분장슈트보다 훨씬 큰걸 최소 수명에서 수십명에게 맞춰서 입혀야 한다니 불가능에 가까워 하지 못한 것이 맞다.] 행성 하나 정도는 간단히 뽀개먹는 수준의 우주전투를 벌이는 전투 스케일도 부담되다 보니 스타크래프트 영화보다도 못한 묘사 정도로 확 줄어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결국엔 지구연방이 어마어마한 벌레떼에 허접한 알보병만 내보내는 집단처럼 보이게되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작정하고 전투씬의 스케일을 줄여서라도 억지로 구현한다면 당시 기술력으로도 못할 이유는 없었다. 어쨌건 벌레들도 CG로 구현 가능했던 시절이다. 그러나 애초에 영화 자체가 원작을 위악적으로 패러디하다보니 원작의 강력한 주인공 부대의 설정을 작정하고 비튼 감도 강하다. 덕분에 인간이 벌레들에게 종잇장처럼 찢겨나가 죽는 묘사가 많이 나와 인명 경시를 비판하는 영화 주제를 잘 살렸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실사 영화와 달리 이런 걸 묘사하기가 더 쉬운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는 묘사가 된다. [63]
7. 읽을거리
- 1997년 10월, 캐스터 반 디엔은 이 영화의 홍보를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기동보병 복장을 하고 이 영화를 개봉한 피카디리 극장 앞에서 세트로 가져온 곤충괴물과의 대결을 시연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방영된 "베벌리힐스의 아이들" (Beverly Hills 90210)에 출연해서 한국팬들도 좀 있었는데, 당엔만 해도 반 디엔은 할리우드 1급 유망주였다.
- 한국에서는 지겹도록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었는데 마침 1990년대 말기 이 영화 개봉 직후 발매된 스타크래프트 게임이 미친듯한 인기를 구가할 때여서 영화내용을 테란 vs 저그로 해석하는 식으로 즐겁게 본 남성들이 많아, 거의 스타크래프트의 실사판 영화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다.[64]
애초에 소설 원작의 인지도가 당시는 국내에서 매우 낮은 편이어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SF쪽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물론 얼마든 들어봤을만한 고전 명작 소설이지만 국내 출간은 영화가 나온 뒤에야 이루어졌고, 읽어본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다.[65]
사실 테란과 저그 종족 자체가 스타쉽 트루퍼스 원작 소설에 기반하였다. 블리자드 개발진도 이 영화를 감명깊게 보았는지 스타크래프트 확장팩 종족 전쟁의 테란 캠페인 엔딩을 스타쉽 트루퍼스 영화 속의 연방 방송 스타일로 만들었다. 실제로 배틀넷에서 스타쉽트루퍼스라는 유즈맵이 존재했었다. 게다가 스탭롤엔 아예 Special thanks 부문에 원작작가 로버트 하인라인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그 외에도 작중 디지의 장례식과 스타크래프트의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장례식 영상은 상당히 유사하며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에서도 차행성에서 결전을 벌일때 나오는 영상의 전투순양함이 서로 충돌하는 장면은 스타쉽 트루퍼스 초기 함선끼리 부딪쳐 침몰하는 구도와 매우 유사하다.[66]
- 주인공 리코를 연기한 캐스퍼 반 디엔은 이 뒤로 B급 액션, 호러물 단골배우로 주로 활동하게 된다.
- 한국에서는 KBS와 SBS에서 더빙으로 방영되었는데 KBS판에서는 리코 역을 홍시호가 맡았고 SBS판에서는 김영선이 맡았다. 2013년 경에는 OBS에서 한글 자막판으로 방영된 적이 있었다.
- 희한하게도 국내 18금 등급 판정을 받은 극장 상영판과 고등학생 관람가로 나온 비디오판, 케이블 채널 방영판, 공중파에서 방송된 우리말 더빙판의 검열 삭제가 각각 조금씩 다르게 이루어졌다. 그 때문에 극장판에서 삭제된 장면이 비디오판에 나오기도 했고, 비디오판에서 삭제된 장면이 케이블 TV 방영판에 나오기도 했고, 다른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67]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사 직원들과 영화 등급 심의 관계자들을 제외하면 DVD 타이틀로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온전한 영화를 본 사람이 없었던 셈이다.
* UFC에서 방송하는 선전매체 Federal Network 중 하나.[68]
- 토탈 리콜 리메이크판에 참여한 닐 모리츠는 이 영화도 리부트하여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어 기사
- 흥행은 망했어도 나름 유명세는 있어서인지 이 영화를 패러디한
B급영화도 종종 나온다. 좀비 스트리퍼스에 나오는 군인들은 대사 하나하나가 스타쉽 트루퍼스의 패러디다. 차이점은 작품 내내 엄청나게 죽어나가는 스타쉽 트루퍼스의 연방군과 달리 이쪽의 군인들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의 해결사로 나온다는 것.사실 자기들이 싼 똥 자기가 치운 거다.
- 네이버 웹툰 번개기동대 2009는 여기서 나온 함선 디자인을 그대로 베껴서 써먹은 적이 있다.
- 작중 연방군의 정복이 현대 독일 독일연방군(Bundeswehr)의 육군 정복과 나치 독일 국방군 육군의 장갑차 승무원복을 합쳐 놓은 듯한 모습이라, 2000년대 중반까지 이질적인 느낌의 G36과 함께 밀덕들 사이에서 독일 육군이 SF틱한 군대 이미지를 구축시키는 것에 본의 아니게 한몫하기도 했다.
- 대규모 엑스트라들에게 갑옷과 헬멧을 맞춰 입혔던 대작 영화다 보니 이 소품이 많이 남아서 다른 저예산 SF 영화 등에 종종 등장한다. 멕워리어 4: 분노의 복수의 오프닝이나 커맨드 앤 컨커 3 타이베리움 워에서 등장하는 영상에서도 병사나 지휘관들이 입고 다닌다. 그 밖에는 파워레인저 로스트 갤럭시에서는 스페이스 콜로니 테라벤처호의 치안대원들이 이 갑옷과 헬멧을 쓴 게 특징이며 무기 또한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쓰였던 레이저총을 그대로 사용하는 걸로 나온다.[71] 건담 시리즈의 첫 실사영화인 G-Saviour에 등장하는 지구의회군의 장비도 이 영화에서 가져 온 소품들이며, 게리 시나이즈 주연의 SF 영화 임포스터에서는 아예 스타쉽 트루퍼스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파괴 장면이 그대로 들어가고 각종 군장류도 그대로 사용한다.
버그가 자폭 로봇을 만드나 보다.
- 일본애니메이션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울트라 로맨틱-(2022)에서 엔딩 영상으로 이 영화를 패러디해서 화제가 되었다. SF 장르도 아니고 러브코미디 장르다. 영상
- 브레인버그와 최초 조우했을 당시 카르멘은 왼쪽 어깨를 버그의 갈고리 발톱에 찍혀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위치가 대략 왼쪽 견갑골을 관통해 쇄골 아래쪽으로 튀어나온듯한 모양새이다. 실제로 이런 부상을 입는 다면 왼팔은 아예 움직이는게 불가능할 수준의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상에서는 그 팔을 지지대로 사용해 오른팔에 나이프를 들고 브레인버그의 주둥이관을 잘라버리질 않나, 전투가 끝나고 나서는 심지어 어깨동무까지 하는 장면이 나와서 옥에 티라고 불렸다.
- HELLDIVERS, HELLDIVERS 2는 해당 영화의 설정과 분위기를 대거 차용하여 오마쥬한 게임이다. 특히 2편 출시 이후 역주행의 대상이 되고 있다. 2편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헬다이버가 얻을 수 있는 고레벨 칭호로 훈련병[72](Private)이 있는데, 자진해서 이등병으로 전근한 짐 부사관을 오마쥬한 것이다. 캐스퍼 반 디엔도 여러 부분을 오마쥬한 것이 보이며 지인들이 헬다이버즈를 자주 언급하고 있기에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
- 바질 폴레두리스(Basil Poledouris)가 작곡한 OST중 하나인 클렌다투 강하(Klendathu Drop)#가 웅장한 분위기 때문에 상당히 유명하다.
[1] 영화에서 lieutenant라고 불러서 중위라고 번역하는 사람도 있는데, 미군에서는 소위와 중위를 약칭으로 모두 저렇게 지칭한다. 엄밀히 따져야 할 때, second, first를 앞에 붙인다.[2] 지원병들은 각자의 재능에 따라 병과에 배속되는데, 머리가 아주 뛰어난 사람은 정보병과(말이 정보병과지 실제로는 투시 초능력자 수준이다), 그보다 지성이 덜한 지원자는 조종병과, 그리고 두 병과에 못들어가는 사람은 거의 총알받이 노릇을 하는 기동보병에 입대한다. 이들이 상대하는 곤충 외계인 종족인 아라크니드들도 두뇌곤충, 비행곤충, 거미곤충과 같이 정보-조종-보병에 대응되는 종류가 있다고 나온다. 하지만 극중 하버드 등록금을 지원받기 위해 입대한 리코의 훈련소동기가 등장하는걸 보면 지원자격만 있다면 원하는 병과를 선택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거기에 하버드 지망생이 위 두 병과가 아닌 죽기 딱 좋은 보병에 지원한 것을 보면 위 두 병과는 하버드는 따위로만들 정도로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득실거리거나 기동보병은 죽을 가능성이 큰 만큼 대신 대우나 위험 수당이 꽤 짭잘한 모양.[3] 계급 자체는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는다. 영화에서 마지막에 Captain(캡틴)으로 불리는데, 이는 함장의 직위를 의미하기도 하고, 해군 계급체계 상 대령 계급 모두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 보통 소형함선 등에선 소령이나 중령이 함장을 담당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함 내에서는 관례상 '캡틴'으로 호칭하기도 하고, 전통적으로 전 세계에서 함정의 지휘관으로써 최고계급은 대령인데, 이는 과거 함장의 호칭이 캡틴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예시로 미군의 항공모함도 함장은 대령.[4] 후속작을 보면 captain 칭호는 함장이 맞는 듯한데 따로 계급이 나오지 않고 계속 captain으로만 불리기 때문이다. 1편 결말부에 소위로 진급한 리코가 같은 기간동안 장군으로, 1편 끝날때 대령이었던 칼은 그동안 장관이 되는데, 저 둘이 아무리 사기캐라고 해도 카르멘 역시 최고의 조종실력을 갖고 있는데 그동안 계급이 제자리걸음이란 건 좀 어색하다.[5] 이 작품에서 공군이 되려면 높은 수학 성적이 필요하다.[6] 리코 가문은 3대 동안 시민권은 못 땄지만 돈이 많아 떵떵거리며 살며, 시민권 없는 걸 자랑스러워한다.[7] 초반에 리코에게 추파를 많이 보냈고 각 군으로 헤어질때 "우리 영원히 친구로 보내자"면서 헤어졌다. 그러고 나서는 선임으로 만난 바캘로에게 빠져 일방적으로 리코에게 이별 통보를 했고 이후 전투 투입전 만났는데 "왜 이리 거리 벌리고 반갑지 않다는 반응을 하는거야?"라는 등 미친 반응을 보인다. 이후 디지 사망과 브레인버그에게 바캘로가 전사하자 자신을 구하러 온 리코에게 어느새 붙으니 비판이 나올수 밖에 없다.[8] 1980년대 미드인 "천재소년 두기"로 유명한 배우이다. 뮤지컬 배우도 하며, 현재는 작가와 프로듀서를 겸업하고 있다. 유명한 동성애자로서 동성결혼을 했다.[9] 작중 설명에 따르면 정말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만한 인재나 초능력자만이 정보부에 들어갈 수 있다는데, 칼은 그 중에서도 특출난 사이커인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생 시절에 이미 동물 정도는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었고, 영화 후반부에는 궤도 밖에서 인물의 생사여부와 위치를 감지하거나 그것을 텔레파시로 인간에게도 전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으니 그야말로 초특급 인재였던 것.[10] 이 때문에 화성의 배신자에서 사막을 헤메는 리코가 환상을 볼 때 디지의 모습을 봤다. 카르멘과 리코는 1편 이후 절친으로 남기 때문에 후속작까지 포함할 경우 연인으로 느낌은 디지가 훨씬 더 강하다[11] 영화판에서는 클렌다투 전투 이후 러프넥 소대에 재배치됐을 때의 계급이 이등병이었고, 러프넥 소대 재배치 이후 탱고 유릴라 행성의 전투 직후에 상병으로 임명된 리코에게 분대장 직위를 권유받았으나 그냥 싸우는 게 적성에 맞다는 이유로 이등병으로 남았다. 분대장의 직위는 디지가 이어받는다.[12] 영화판에서 에이스의 포지션은 러프넥 소대의 부관이지만 선전영상에서의 계급은 이등병(Private)으로 소개되는 것으로 보아 모든 사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역할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13] 사실 이 작품을 보면 보병대의 처우는 처참함 그자체인데 의무복무 선서 후 초능력자는 초능력 특성이 있다면 뽑히고 공군은 우수한 성적을 받는 이들이 배정받지만 육군은 저학력과 몸만 성하면 간다는 풍조가 있다. 그래서 초반 모병관이 카르멘과 칼을 향해서는 환영한다는 듯이 말하지만 리코가 기동보병대라는 말에 "잘됐군. 기동보병대가 지금의 날 만들었지!"라며 악수하던 척 잡던 손을 밀어내며 모멸에 가까운 시선을 보인다. 그리고 보병대도 하늘에서 깔짝꺼리기만 하는 조종사들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 상황이다. 젠더와 카르멘이 포위된 러프넥스를 구조했을 때 공군이 제때 도착하지 않을 것에 불만을 품은 리코가 "기동 보병은 밑에서 죽어나가는데 잘나신 공군은 날기만 하는군!" 이라며 쏘아붙인다.[14] '서전트'는 E-5의 병장(SGT)부터 E-8의 상사(MSG)까지를 지칭할 수 있는 단어이다. 미 육군의 훈련교관(Drill Sergeant)의 pay grade는 대개 E-5 ~ E-7이다.[15] 원작 소설에서는 강화복에 장비된 핵무기에만 의존하지 말라는 경고에 가까웠지만, 영화에서 기동보병은 핵무기가 제식 장비가 아니도록 묘사가 변경되었으므로 기동보병은 그런 버튼을 누를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16] 재갈을 물려주면서 하는 말(이걸 물어라, 도움이 될 거다, 해봐서 알아.)을 들어보면 본인도 태형을 받아본 적이 있는 듯.[17] 리코가 퇴소 철회를 부탁하러 돌아왔을 때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또한 리코가 서명한 적법한 군 양식 서류를 찢으면서 본인이 강등당할 여지까지 만든다.[18] 딘 노리스분. 브레이킹 배드의 행크 슈레이더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19] 이때 짐은 소대장과 의견 충돌이 있었으며 그리고 전쟁 발발 직전이기 때문에 철회 신청은 불법이라해도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사라진 지금 전시 상황에 돌입했기 때문에 결국엔 리코는 다시 군에 들어올수밖에 없다.[20] 이때 소대장은 리코의 신청서를 보면서 조용히 뒤돌아본것을 보면 어차피 전시 상황에 돌입했기 때문에 묵인한것이다.[21] 잰더는 고등학교 시절 풋볼팀 라이벌이었다. 잰더는 그때부터 이미 카르멘을 좋아했고 리코 또한 이를 알고 있었다.[22] 이때 디지가 보병 과 함대가 앙숙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말 다했다.[23] 이 사람은 끝내 버그에게 당해 죽는데 자기 죽음을 직감했는지 버그에게 공격받기 전 까지는 꽤 침착하게 보도한다.[24] 근데 이건 영화 시작 초반부에서 먼저 나왔다.[25] 거대한 반딧불이 혹은 폭탄먼지벌레 같은 버그의 뒷꽁무니에서 플라즈마를 발사하는 식으로 포격이 날아온다.[26] 전투가 끝나고 타이콘데로가 전투 지휘 본부로 복귀한 함선들의 상태를 보면 어떻게 복귀한건가 싶을 정도로 처참하게 돌아온 함선들이 수두룩하고 기지 복귀후 카르멘이 부상자 숫자가 생각보다 적다고 하자 벌레들에게 포로는 필요없다고 말하는 젠더, 그리고 중간에 보이는 사상자 명단의 군인들 상태 대부분이 KIA(전투 중 전사), MIA(전투 중 실종)이고 WIA(전투 중 부상)가 매우 적은 것 등등 연방군이 첫 전투부터 참패를 당했음을 알 수 있다.[27] 해당 작전 후 카르멘이 전사자 명단을 보고 있을 때 리코의 명단 옆에 Killed in Action 이라고 적혀 있었다.[28] 시술을 받기 위해 거대한 수조탱크에 들어가있는 리코에게 에이스와 디지가 찾아와 리코의 전투 중 사망서류를 보여주면서 "야, 너 죽었대ㅋㅋㅋ"라고 놀려댄걸로 봐선 전투후 전사자 처리과정에서 실수로 리코가 전사자로 분류됐던 모양이다.[29] 이는 현대 전투의 기본중의 기본으로 더이상 아라크니드를 무지한 우주벌레 정도로 치부하지 않겠다는 뜻이다.[30] 떨어져 나갈정도가 아니라 뼈까지 태워버릴 정도로 천천히 녹는 방식으로 녹았다.[31] "리코! 예전(고등학교 졸업식 때)에 조언 하나 해달라고 했었지. 지금 해도 되겠나? (네.) 좋은 건 남한테 넘기는 게 아냐."[32] 사랑을 본격적으로 나누기 직전 라첵이 갑자기 찾아와서 디지가 이불 안에 숨는데, 라첵이 리코에게 작전명령이 떨어졌으니 10분 안에 끝내라고 말하다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는 누가 있냐고 묻자, 디지가 이불 밖으로 슬그머니 나오자 "20분안에 끝내라"고 나가는 소소하게 웃긴 장면이 있다. 디지가 웃으면서 "20분?"이라고 하자 가능하다고 하는 리코는 덤이다.[33] 기지에 잔류한 인원들 중 유일한 생존자였는데, 자발적으로 숨은 건지 부하들이 장군을 지키려고 숨겨 버린 것인지는 불명이다. 러프넥들한테 '우린 다 죽는다'며 비관적인 말만 내놓는데, 보다못한 라첵한테 수정펀치를 맞고 프래깅을 당할 뻔하지만 리코가 만류한다.[34] 젠더와 카르멘이 몰고왔다.[35] 전투 도중에 오웬 장군은 적절하게 에이스와 리코가 함께 사살한 호퍼 버그에 짓이기다시피 깔려 죽는다.[36] 이미 가망이 없는 인원에 대한 안락사에 대한 지시를 내린적이 있었다.[37] 어찌보면 라첵의 복수는 한듯하다.[38] 이때 워리어 버그에게 4번 정도 찔린 상태인데다 짤린 발톱을 빼버린 바람에 부상이 극심해진 상태였다. 그리고 그 도중에 쇼크사가 온것이다.[39] 디지를 넣은 관을 우주공간으로 내보내는 장면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테란 엔딩 영상의 UED 원정 함대 부사령관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장례식 장면에서 패러디되었다.[40] 재미있는 점은 부관 임명 시점에서도 에이스의 계급은 이등병이다. 영화 말미의 선전영상에서 리코와 같이 소개될때 이등병이라고 나온다.[41] "새로운 대원들은 들어라. 여기 규칙은 단 하나다. 전 대원 모두 끝까지 싸운다. 제 몫을 못하면 내 손에 죽는다. 알겠나?"[42] 이때 탈출정에는 승무원들을 보호할수 있게 모리타 카빈 소총 2정 과 대검 몇자루만 들어있었다.[43] 하지만 함선 승무원들은 굉장히 중요한 자원이자 인재이기 때문에 칼이 초능력으로 카르멘의 위치를 알려준것이다. 3편에서 룰라를 반드시 구출해야 하는 이유가 다름아닌 지구 연방의 함선들이 정박한 궤도 기지 및 기밀 자료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44] 참고로 브레인 버그는 딱정벌레형인 부하 버그들과 다르게 커다란 애벌레 비슷하게 생겼는데 눈과 입은 독거미 그리고 여성의 그것(...)과 비슷하게 생겼다.[45] 과거에 TV 방영 당시 브레인 버그의 입이 젠더의 머리를 찍는 장면과 뇌를 빨릴 때 끔살되는 젠더의 표정은 통편집 시켰다.[46] 리코가 왓킨스를 부축하려 할 때 왓킨스가 리코의 손에 있던 초소형 핵탄두의 시한신관을 작동시키고 혼자 뒤에 남아 여러 버그를 쏴죽이곤 장렬히 산화했다.[47] 영화 초반부에는 훈련소에서 주인공들과 보병지원자들을 가르쳤던 훈련교관이었는데, 전투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서 스스로 일반 보병으로 지원한 것이다.[48] 초능력자로, 군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연방 정부의 초능력 실험에 참여했다. 이때 리코가 "나한테도 그럴까봐 겁난다 야"하고 하자 "걱정마셔. 인간한테는 안통하니까. 아직까지는."라고 말했다.[49] 리코가 작전중에 갑자기 카르멘이 살아있을거라며 다른 길로 빠져서 바로 카르멘을 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서 밝혀지는데, 정황상 칼이 리코에게 텔레파시로 카르멘의 위치를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 즉, 작중 초기에는 강아지에게나 통하던 칼의 사이킥 능력이 인간과 브레인 버그 같은 고등지성체에게도 암시를 보내거나, 생각을 읽어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것이다.[50] 근데 후속편엔 E-22 플라즈마 라이플이 나오지만 이것과 비슷한 모리타 Mk.3 소총으로 나오는데 이건 3편에 나온다.[51] 말이 바뀐것이지 3편에서 그대로 기존 로저 영 급 함선 그대로 나온다.[52] 실제로 20여 년 전 영화임에 불구하고 우주선함들이 출격하는 장면 및 아라크니드들과의 대규모 전투 장면들에서 어색함이 없는 CG과 수작업이 골고루 합성된 광경들을 보여준다. 메이킹 영상[53] 테러와의 전쟁처럼 타협과 대화가 불가능한 적과 승리에 대한 전망없이 계속 전쟁하는 상태로 있는 것이 바로 이 스타쉽 트루퍼스의 지구연방이다. 1편에서는 막바지에 두뇌곤충을 포획하여 승리의 계기를 잡은 것처럼 마무리되지만, 2, 3편을 보면 전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지구연방이 오히려 밀리고 있다.[54] 박살나고 돌아온 작전을 이긴 것처럼 편집하는 등. 어떤 뉴스에서는 '직장과 가정에서의 당신의 역할'이란 주제를 담았는데, 나오는 영상은 어린애들이 애꿎은 지구의 벌레를 밟아 죽여대고 애엄마는 그걸 좋다고 깔깔댄다. 지구에서의 곤충과 아라크니드는 별개의 종족임에도 불구함에도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적'이라는, 증오를 부추겨 불만을 줄이려 하는 군국주의-전체주의 체제의 선전을 비꼬고 있다. 이와 빼닮은 예가 집시/유태인/공산주의자 등에게 국민들의 증오를 부추기던 나치 독일이다.[55] 사실 스타쉽 트루퍼스를 감독하기 바로 전에 맡은 쇼걸이 망해서 이때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56] 강화복은 애니메이션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과 화성의 배신자에서 나오며 그외에 스타쉽 트루퍼스 테란 커맨드에서는 배틀티어 5 레벨로 나오며 신작 스타쉽 트루퍼스 Extermination 에서는 기존 경보병 전투복 과 비슷하게 나온다.[57] 전투 직후 리코와 디지는 눈이 맞아 성행위를 하는데 적나라한 상반신 누드가 나온다. 삭제 씬에서는 입대전의 리코와 카르멘이 공원에서 키스를 나누며 상반신을 애무.[58] 기본형 모리타 소총 외에 산탄총이나 저격소총 등 다른 개인화기도 일부 등장하지만 유탄발사기, 로켓 발사기, 박격포 등의 휴대용 중화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작중의 수류탄은 탱커 버그를 손쉽게 처리할 정도로 강력한 화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었음에도 사용하는 장면은 단 2번밖에 나오지 않았고, 로켓 발사기는 벌레 동굴 소탕용으로만 쓰였다.[59] 그래서 영화를 기반으로 만든 스타쉽 트루퍼스(FPS)이나 스타쉽 트루퍼스를 재현한 FPS 모드 등을 하다보면 저격병과용 총기가 아니면 조준장치 따윈 없어 운반 손잡이로 대충 조준하거나 그냥 옆구리에 총을 대고 쏘는 걸 볼 수 있다, 스타쉽 트루퍼스: 익스터미네이션 에선 정조준이 그따위인 상태로 유저가 게임하는걸 못보겠었는지 기본 기계식 조준기가 존재는 하지만 불편하게 생겨먹었다.[60] 비슷한 사례로 헤일로 시리즈에서도 600년 후까지 7.62×51mm NATO 탄을 쓰고 있지만 여기서는 인류가 반란군 정도 말고는 적을 마주치지 못해서 무기가 발달하지 않았다는 설정이 있다.[61] 후속편이 나오고 나서야 무기가 그제서야 발달이 되지만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제식 무기가 시도때도 없이 바뀐다.[62] 원작 소설이 강화복이라는 개념을 창조한 작품이기 때문에 팬들이 가장 크게 기대한 것도 당연히 강화복이었다. 그런데 이게 빠졌으니 그만큼 아쉬움이 컸을 듯.[63] 항목에 나와 있지만 애니메이션판은 크게 3가지 시리즈가 존재한다. 80년대 일본에서 만든 OVA는 원작에 꽤 충실한 편이고, 2000년대 미국판 TV 시리즈와 2010년대 일본의 극장판 2편에서는 강화복이 어느 정도 묘사는 되지만 원전과는 많이 다르다. 두 작품 다 강화복 자체를 보병전투복 정도의 물건으로 격하시킨 뒤 그 상위호환격으로 느리지만 더 강력한 화력의 강화복 모델을 등장시키는 게 특징으로, 이 역시 원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64] 확실히 맞는 말이긴 한데 저그의 원조가 아라크니드인것은 맞고 지구연방은 테란인것은 확실하다.왜냐하면 지구연방 명칭도 테란이기 때문이다.[65] 굳이 거창한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시청자가 본인에게 관심있는 주제로 낯선 영화를 재해석하는 경우는 드문 경우도 아니다. 예를 들어 MBC의 퓨전 사극 주몽이 방영되었을 때 한국에서는 역사왜곡이니 하면서 비판적이었지만 동남아나 중동으로 수출되었을 때는 사정을 모르는 역사왜곡 그딴 데는 관심없고 자국의 역사에 대입하여 강대국(한나라)미국에 대항하는 약소국(고구려)자국의 이야기로 재해석해서 재밌게 봤다는 증언도 있다.[66] 이건 레이너 와 발레리안 연합군이 중추석을 가지고 차 행성을 침공할때 나왔다.이때 자치령 함대는 절반이라고 나올정도면 말 다했다.[67] 그래도 검열 삭제가 가장 적은 건 18금으로 나온 극장 상영판이었다.[68] 바로 스타쉽 트루퍼스 1편의 오프닝 신으로, 버그가 날려 보내는 운석들을 모두 요격할 수 있으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군생활에 버그를 금방이라도 박멸할 수 있다는 듯 선전하지만 실상은 후반 장면처럼 캐발리는 중이다. 이후에는 1년전으로 돌아가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다시 재현된다.[69] 1편이 개봉할 당시면 PC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기도 전이었다.[70] 3에서는 이 패러디를 자체적으로 다시 패러디했다.[71] 심지어 갤럭시 레인저들중 절반은 이 치안대원 출신으로 작중에서도 종종 이 배틀기어와 총으로 무장한 모습이 나오고는 한다.[72] 한글판에서는 이등병이 아닌 훈련병으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