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03:21:36

스타쉽 트루퍼스: 화성의 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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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SF/액션
제작사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상영 시간 97분
출시일 2017년 8월 21일
감독 아라마키 신지
국내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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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에 출시한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의 후속편.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만 해도 실사 영화와 별로 상관 없는 세계관이라는 묘사에 가까웠으나 디지의 등장으로 실사 영화 시간대의 후속편이란 것을 보여주었다. 사실 전작에서도 로저 영에서의 일을 언급한다던지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십니까?", "모두 맡은 일을 하고 있죠." 같은 요소는 있다. 이번 작품으로 직접 보여줬을 뿐. 그리고 본격적인 화성 전투 부분에서 확실히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보다 실사 영화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비쥬얼을 보여준다. 아라크니드 대군이라든지...

1편이 나온지 20년이 지나 나온 작품이라 일종의 20주년 기념작이라고 해도 좋을 영화이다. 그것을 의도했는지 실사 영화 1편의 주연 배우도 그대로 캐스팅하였다. 그뿐 아니라 작중에서도 1편에서 다룬 클렌타투 전투의 20주년이라고 표현한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전편에서 존 워든호 사건으로 지구에 벌레의 침공을 허용했다는 용의로 강등된 리코와 그를 따르는 분대원 트루퍼들은 화성에서 갑자기 나타난 버그들을 처치하려 했지만 이미 화성의 모든 것들은 파괴된 상태. 생존자는 리코와 그의 분대원들 뿐이지만 더 큰 위협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4. 등장인물

  • 쟈니 리코(Juan "Johnny" Rico) 역 - 캐스퍼 반 디엔 / 코야마 리키야
    There is no Martians in my moblie infantry, Only troopers who follow orders.

    내 기동 보병대엔 화성인은 없어, 그저 명령을 따를 강습병만 있을 뿐이야.[1]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에 이어 이번에도 등장. 이번에 주목할만한 점은 성우가 바로 기존 실사 영화 1편과 3편의 배우 캐스퍼 반 디엔이라는 것[2]
    전작의 존 워든호 사건 이후, 지구에 벌레의 침입을 허용한 책임으로 계급이 강등되고[3] 화성에서 교관 노릇을 한다. 문제는 이 화성 식민지인들이 워낙 태평한 성향인데다 그나마 들어온 병사들도 제 몫을 거의 못하는 고문관들.[4] 이 때문에 매번 훈련마다 전멸하는 꼴을 본다. 그런데 갑자기 후방 지역 화성에서 벌레들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이를 확인하던 리코는 기밀상황으로 숨겨질 정도로 엄청난 버그가 존재하는 4급 수준의 버그들이 화성에 존재하는 것을 보고 누군가 이것을 은폐했음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고문관들을 데리고 화성으로 내려가 버그들과 싸워야 할 팔자가 된다. 스트레스가 꽤 심했는지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 때의 날렵한 모습과 달리 흰머리도 좀 나고 살도 꽤 불었다.
    주인공 보정인지 시리즈 내내 무기가 있어도 1대1로는 절대로 죽일 수 없던 벌레를 맨몸 1대1 맞다이로 벌레 한 마리 처치할 정도로 강해졌다. 여담이지만, 카르멘과 칼 젠킨스가 리코를 돌머리라고 깐다[5][6]
  • 디지 플로리스(Dizzy Flores) 역 - 디나 메이어 / 우에사카 스미레
    실사 영화 1편에서 리코를 두고 카르멘과 삼각관계였던 인물. 1편에 이미 사망하였으나 당시 배우 디나 메이어를 그대로 기용하였다.[7] 그것 때문에 리코 자신도 디지를 보고는 죽은 줄 알았다고...
  • 칼 젠킨스(General/Dr. Carl Jenkins) 역 - 저스틴 도란 / 오노 켄쇼
    1997년 영화부터 등장한, 전작에서 벌레를 조종하는 신기를 보여준 초능력자 정보장교. 영화 1편에선 임관한지 얼마 안돼 대령을 달고 전작 애니메이션에선 장관까지 승진했지만 이번작에선 전작에 사건 때문인지 장관직은 하지 못하는 상태. 여전히 느끼하고 신비주의 컨셉에 비호감을 사는 인물이지만 친구를 믿는 마음은 여전하다. 다만 영화의 닐 패트릭 해리스가 보여준 능글맞은 형태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전작처럼 느끼한 컨셉을 유지해, 영화를 보고 보면 가장 이질적이다. 카르멘에게 텔레파시를 걸어 화성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전달한다. 하지만 바로 에이미의 부하들에게 체포당하고, 화성에 아라크니드들이 번식중인 걸 묵인했다는 누명을 써 죽을 위기에 처한다.[8]
    하지만 그 와중에도 리코에게 텔레파시로 도움을 주는 등 할 일은 다 하고, 후에 리코와 카르멘에 의해서 에이미 스냅의 행적이 그것도 생방송으로 여전히 화성에서 리코의 기동 보병대가 버그들과 고군 분투 중인 것이 그대로 폭로되면서 에이미의 지지율은 급하락하게 되고 칼은 다시 복직되어 마지막엔 리코를 다시 장성으로 복귀시키고 화성의 아라크니드 토벌을 명령한다.
    텔레파시 능력이 전작에 비해 매우 발전했다. 범위는 우주와 행성 넘어까지 도달하며 상대에게 환영을 보여주고 기억을 읽는건 물론이고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눈 앞의 인간들을 마인드 컨트롤까지 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쯤되면 세계관 최강자이라 할만하다.
    피도 눈물도 없는 군인의 모습을 보인 전작에 비해 친구들을 생각하는 묘사가 조금 늘어난 편.[9]
  • 카르멘 이바네즈 역 - 루시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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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링이 전작 에니매이션이 아니라 1편 영화의 데니스 리차드와 좀 더 유사해젔다. 전작에서 파괴된줄 알았던 존 A 워든호의 함장으로 다시 부임했다. 고등학교 동창이자 입대 동기 2명이 20년 동안 모두 장군을 다는 동안 만년 대령 신세다.[10] 다만 고등학교 졸업 후 군생활 20년이면 현재 주인공 3인방의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카르멘 입장에선 현대 기준으로는 매우 빠르게 대령을 단 케이스고 벌서 장군이니 장관이니 뭐니 하는 나머지 2명이 이상할 정도로 진급이 빠른 것이다. 원래는 함대와 함께 벌레행성 AQZ로 공격을 감행하던 중 칼의 텔레파시를 듣고 리코가 있는 화성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게 되었을 때[11] 갑자기 연방 정보부 기관 특수지부(The Special Branch) 소속 함선 2척이 나타나서는 카르멘에게 작전에서 제외되었다며 통보를 하며 붙잡으러 온다. 이에 불복한 카르멘은 칼의 말을 믿으며 존 A 워든호를 직접 조종하여 이들을 뿌리치고 리코와 함께 화성을 파괴하려는 에이미 스냅의 음모를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민폐만 끼치다시피한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 칼 젠킨스의 말을 듣고 활약함은 물론 과거 스타쉽 트루퍼스 1편에서 카르멘이 미친 조종사로 유명했다는 걸 보여주는데, 연방 정보부 기관에서 카르멘을 잡으러 왔을 때 존 A 워든호를 직접 조종해 회피 기동을 하며 옛 조종 실력이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며[12], 또한 마지막에 직접 드랍쉽을 조종해 리코 일행을 구한 것도 카르멘이다. 그것도 단순히 안전한 곳에 내려가 리코 일행을 수송하는 게 아니라 리코 일행이 고의로 옛 테라포밍 타워를 과부하시켜 파괴하여 버그들을 몰살시키려는 상황이라 테라포밍 기계가 폭풍우를 만든 상황이었기에 그곳에 접근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13]
  • 랫즈애스(Ratzass) 역 - 레랄도 안잘두아
    전작의 K-12팀에서 활약한 부사관으로, Ssgt(Staff Sergeant)에 원사(Sergeant Major)로 진급을 한 상태이며, 화성인으로 이뤄진 리코의 부대를 대차게 깐다.[14] 허나 그래도 전작에서 같이 활동을 한 탓에 리코와 친하게 지내며 전편의 일을 가지고 자책하는 리코를 걱정하였다. 벌레의 화성 침공에 리코의 부대와 함께 강하 도중 플라즈마에 스치는 바람에 파워드 슈트의 냉각수가 내부로 역류해 얼어죽는다. 전작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걸 생각하면 허무한 최후.[15]
  • 바바 중위(Lieutenant Baba) 역 - 스콧 깁스
    쟈니가 지휘하는 보병대의 소대장이지만 초반 한정 부대 내 최고의 고문관이기도 하다. 역전의 지휘관 리코가 함께하는데도 훈련 성공을 단 한번도 못 할 정도고[16] 심지어는 그런 추태를 부리는 장면이 방송되기까지 한다.
    플라즈마 버그의 공격으로 할 수 없이 화성에 강행 착륙할 때도 징징거리며 약한 소릴 하지만, 마침 생존자를 찾아 다니던 조지와 신호가 닿아 연락이 되면서 리코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하더니, 나중에 낙오된 리코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가장 먼저 구출을 주장했고, 구출받는 리코도 "바바 중위?"라며 의외의 인물의 등장에 놀랄 정도. 마지막에는 자신의 점프젯 연료가 다 떨어지자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려 했으나 리코와 카마초가 구출하여 무사히 살아남게 되었다.
    실전을 겪으며 이래저래 성장을 하는 캐릭터. 후반 에이미의 악행을 공유하면서 화성인에 대한 악의적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흑막을 까발렸다.
  • 101(One-Oh-One) 역 - 디레이 데이비스[17][18]
    소대 내에서 그나마 몇 안되는 열혈 군인. 초반 훈련 장면 등에서도 그나마 멀쩡히 대응하는 건 이 사람 정도. 작품 끝까지 생존하면서 팀의 화력을 담당한다.
  • 카마초(Camacho) 역 - 줄리엣 시몬스
    팀 내의 홍일점으로, 신병답게 우왕좌왕 하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그래도 (초반의) 바바 중위보다는 군인다운 모습도 보여준다.
    바바 중위가 고립된 리코 구출을 주장할 때 가장 먼저 호응하는 등 나름 지휘관을 잘 따르는 듯.[19] 막판에 리코가 바바와 함께 점프를 하다[20] 동력 부족으로 둘 다 낙오될 위기에 쳐하자 자신이 직접 내려가 리코와 함께 점프젯을 사용하여 둘 다 구하는 데 성공한다.
  • 지오(GEO) 역 - 그레그 에어스
    팀 내에서는 폭발물 담당인 듯. 첫 연습전 장면에선 첫타로 죽었지만 실전에선 테라포밍 타워를 폭파하고 최후까지 살아남는다. 후반 카마초와의 검열삭제 드립은 1편의 오마주.
  • 에이미 스냅(Amy Snapp) 역 - 에밀리 네브슈
    본작의 악역으로, 연방정부 군 최고 지도자인 공군 원수[21]이지만 자신의 출세를 위해 화성에 아라크니드가 침공한 것을 은폐하고, 최종적으로는 화성을 날려버릴 계획을 가진다. 혹시나 연방군이 화성을 도울까봐 함대를 싸그리 모아다 벌레가 가득한 행성에 자살 돌격을 시키기도. 웃긴 점은 자신의 계획에 반기를 든 칼 젠킨스를 화성의 배신자라 칭했는데, 진짜 화성의 배신자는 그냥 화성을 날려버리려 한 에이미 스냅 본인이다.[22] 자신의 지지도에 상당히 집착을 하는 게 특징.[23]
    어릴 적부터 실패란 걸 모르고 자라온 천재로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직인 공군 원수직에 올랐지만 능력은 없다..기보단 그보다 나쁜, 능력은 있지만 그걸 오직 자기 보신만을 위해 쓰는 인간 쓰레기. 민주정에 있어서는 안될 하지만 꼭 있는 능력은 없지만[24] 연설 능력과 선동 그리고 외모로 고위직에 오른 정치인, 하지만 힘들여 준비한 정치쇼의 하이라이트인 화성 폭파쇼에서 온갖 미사여구를 떠들어대며 폭파하려는 순간 이미 리코와 신병들이 폭탄을 해체해놓고 테라포밍 타워를 사수하는 장면이 페드넷으로 방영되는 바람에 화성에 생존자가 전혀 없다며 화성을 날려버리려고 한 에이미의 지지율은 급락. 결국 20년간 산전수전 다 겪은 리코와 카르멘, 칼 젠킨스에 의해 결국 실각한다.[25] 외모가 엠마 왓슨과 굉장히 흡사하다.
  • 조지(George)
    화성 방위군 소속 드랍쉽 파일럿으로 바바 중위의 사촌이다. 리코와 그의 병력들이 화성에 벌레들과 대치 중에 있을 때 바바 중위가 안테나를 들고 와리가리하면서 구조 신호를 보내던 것을 조지가 이 신호를 보고 응답을 하면서 구조받을 수 있게 된다. 헌데 조지로부터 구조 활동을 했으나 화성 내의 생존자가 리코와 바바 일행들 뿐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
    그때 버그들이 리코 일행을 습격하자 구조를 하게 되는데, 이때 카마초를 구하느라 점프젯 연료가 부족해 낙오된 리코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을 구조하게 된다. 이후 우주에서 구조선을 기다리나 아무도 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드랍쉽의 연료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때 다시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낙오된 리코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바바와 일행들의 요구로 리코를 구조하러 옛 테라포밍 타워로 가게 된다. 그리고 리코를 추격하던 버그들을 향해 미사일 세례를 날리며 리코와 조우하게 되나 플라즈마 버그가 쏜 플라즈마가 한쪽 엔진에 맞게 되면서 추락하기 시작한다. 이에 바바 일행들을 탈출시키고는 추락하는 드랍쉽을 몰아 플라즈마 버그에게 돌진하여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5. 줄거리

저번의 일로 대령으로 강등된 리코는 비교적 후방 지대인 화성 기지에 배치되어 화성 방위겸 화성인들을 교육하는 교관이라는 자기의 적성과는 전혀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화성 사람들은 워낙 평화에 찌들어 흘러빠질대로 흘러빠진 고문관 마인드의 기열찐빠 그 자체였다.[26][27] 그래서 자신의 부관이 된 랫재스 원사[28]에게 자신은 보병이라 앞에 나서서 싸워야 한다는 한탄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도중 화성 테라포밍 25주년을 맞이한 대기의 날을 맞아 친구 카르멘 이바네즈가 이끄는 함대가 AQZ 행성으로 원정가는 것을 보고는 회의에 빠졌다. 연방 방송에서는 화성의 대기의 날을 맞아 방송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화성이 연방 정부로부터 독립하려 한다는 내용을 듣게 되고 연방 최고 지도자인 공군 원수 에이미 스냅은 인터뷰를 통해 이런 화성의 행태를 비판하였다.

한편 달 기지 공항에 있던 칼 젠킨스는 카르멘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리코에게 현 연방의 공군 원수 에이미 스냅이 화성을 상당히 안 좋게 보며, 화성이 위험하다고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나 이때 연방의 경찰들이 칼 젠킨스를 체포하여 구금하게 된다.[29]

바바 일행을 다시 시뮬레이션을 돌려 교육을 진행하던 도중 화성에 나타난 갑작스런 버그들의 공격을 받게 되어 기지는 파괴된다. 상황을 본 리코는 화성에 기밀사항으로 숨겨질 정도로 버그가 존재하는 4급 상황인데 이것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는 누군가가 화성에 버그가 있다는 사실을 은폐했음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리코는 랫재스와 바바, 1.0.1, 카마초, 지오, 더치를 포함한 병사들을 이끌고 화성으로 향한다. 도중에 드랍쉽이 파괴지만, 무사히 화성 지표면에 도달하나 그 과정에서 버그들의 공격을 받아 많은 인원들이 사망한다. 결국 살아남은 건 리코 자신과 바바, 1.0.1, 지오, 더치, 카마초 뿐이었다.[30]

일단 가진 휴대용 핵병기로 수 많은 버그들을 쓸어버리긴 했으나 여전히 수 많은 버그들이 몰려 있었다. 다행히, 구조 신호를 보내던 바바 중위 덕분에 생존자를 찾고 다닌 드랍쉽 파일럿이자 바바의 친구 조지와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정부를 통해 화성이 버그들에게 완전히 점거당했음을 알게 된다. 허나 조지가 리코 일행을 탑승하려던 중 버그들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이때 리코가 카마초를 구해주다 자신의 점프젯 연료가 부족하여 낙오되는 사태를 맞게 된다.

AQZ 행성 원정을 떠난 카르멘은 이 작전이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라며 화를 내던 중에 자신의 부관으로부터 칼의 텔레파시대로 화성이 버그들에 의해 완전히 점거당했음을 전해듣는다. 그런데 갑자기 연방 정보부 기관인 특수지부(The Special Branch)가 함선 두 대를 이끌고 나타나 지휘권을 박탈하고는 카르멘을 연행하려 한다. 이에 카르멘은 칼의 텔레파시 내용이 사실임을 직시하고는 자신이 직접 함선을 조종하여 이들을 따돌리고 즉각 화성으로 향한다.

연방 경찰에 의해 붙잡힌 칼은 에이미 스냅에게 붙잡혀 버그들의 편에 선 화성의 배반자[31]라는 누명을 씌워져 심문을 받게 되는데, 이때 칼에 의해 에이미 스냅이 이미 버그들에 의해 잠식된 화성을 Q-봄[32]으로 날려 버리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런 짓을 벌이는 이유가 자신의 지지도 때문임을 밝히며 칼을 사형시키려 든다.[33] 칼은 얻어 터지고, 약물에 주사를 당하는 등 온갖 수모를 겪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에이미에게 박치기로 쌍코피를 터뜨려버리는 등 저항을 한다.

한편 낙오되어 기절한 리코는 눈 앞에 갑자기 위스키 기지에서의 전투 도중 죽은 연인 디지 플로레스가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라는데[34], 디지와 과거 이야기를 하며 디지를 따라 화성을 떠돌던 도중 갑자기 디지는 리코에게 Q-봄을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디지를 따라 다니던 중 버그의 습격을 받고, 파워 슈트의 동력이 다 떨어지자 벗고 같이 가던 중 테라포밍 타워에 도달하게 되었고, 이걸 날려버리라 하자 Q-봄이 테라포밍 타워에 있음을 알게 된 리코가 누가 왜 화성을 날려버리려 하냐며 의문을 표하자 긴 슬픈 이야기라며 기밀 사항이라는 말을 남기고 갑작스럽게 사라진다.[스포일러][스포일러2]

조지의 드랍쉽에 탑승한 소대장 바바 중위는 화성을 떠돌던 중 연방에서 단 한대의 함대가 오지 않는 것과 화성의 네트워크가 전혀 작동하지 않음을 알게 되어 당황하고, 설상가상으로 드랍쉽의 연료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바바 중위는 어떻게든 단말기를 작동시키려 노력하던 중 우연히 단말기를 연결하는데 성공해 리코가 생존했음을 알고 그를 구하러 가게 된다.

리코도 테라포밍 타워로 향하던 중 버그들과 교전이 있던 지역을 지나고 그곳에서 버그들과 마주하여 피하던 중 전사한 병사들의 총기와 파워 슈트를 빼입어 테라포밍 타워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자신을 만나러 온 바바 일행과 재회하게 된다. 이때 바바 일행을 태운 조지의 드랍쉽이 버그들에게 미사일들을 날린 후 플라즈마 버그의 공격으로 격추되는데, 피격이 되자 조지는 바바 일행을 내려주고 자신은 플라즈마 버그와 동귀어진을 한다. 이를 본 바바 일행은 조지를 추모한 후 반갑게 리코를 만나고는 시설안으로 진입한다.

에이미 스냅은 다시 연방 방송을 틀어 화성을 생방송으로 날리려 하나 갑자기 작동이 되지 않아 당황한다. 그리고 특수지부로부터 빠져나온 카르멘이 방송 도중에 끼어들어 조니 리코 일행에게 연결을 한다. 그리하여, 리코 일행이 화성에 설치된 Q-봄이 무력화시키고 화성의 실태가 생방송으로 폭로되었다. 결국 에이미 스냅에 대한 지지도는 16%로 한번에 급락하게 되어 에이미 스냅은 절망한다.

리코는 테라포밍 타워로 몰려오는 버그들을 막으면서 테라포밍 타워를 과부하시켜 버그들을 쓸어버릴 계획을 진행하는데, 이때 카마초와 지오를 탑 제어실을 보내 과부하시킨다. 그동안 리코와 나머지 병사들이 다리에서 버그들을 방어한다. 이때 연방에서 이걸 봐야하는데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불평하던 차에 카르멘이 드랍쉽을 타고 그들을 구하러 오며 네트워크가 복구되었음을 알려준다.[37] 후에 과부하가 완료되어 타워로 향하는 다리를 끊고 타워 안으로 들어가려던 도중 바바 일행 중 한명인 더치가 갑자기 등장한 버그에 의해 붙잡혀 자신이 불평하는 상황 그대로 몸이 두동강 나 죽는다.[38]

그리고 다리를 끊은 것도 의미가 없게 버그들은 다리가 없이도 외벽을 타고 올라왔으며 타워 내부에서 버그들을 막으며 최상층으로 올라가지만 테라포밍 타워를 과부하시킨 탓에 폭풍이 생성되어 카르멘이 제대로 내려오지 못 했고 설상가상으로 타워가 2분 이내로 폭발하게 되어 일촉측발의 상황으로 변하면서 해치를 열어 점프젯으로 한명씩 탑승한다.

이때 바바의 점프젯 연료가 다 떨어져 리코에게 자신을 버리고 가라고 하나 리코가 너도 함께 간다며 그를 데리고 직접 점프를 하나 둘이서 한 개의 점프젯으로 점프하려던 탓에 추력 부족으로 둘 다 낙오될 위기를 처하나 전에 리코에 의해 구조된 카마초가 직접 뛰어들어 자신도 바바를 붙잡고 같이 점프젯을 가동해 셋 다 무사히 드랍쉽에 탑승하여 화성을 빠져나가고 테라포밍 타워는 파괴되어 근처 버그를 모두 싹 날려버린다.

리코와 카르멘은 공군 원수 집무실에 가서 칼 젠킨스와 재회하고 칼은 에이미 스냅을 대신해 임시로 원수직을 맡음을 밝히고 리코를 다시 장군으로 복직시킴과 동시에 화성을 되찾을 것을 명령한다.

리코는 바바 일행을 만나 칭찬을 해주고는[39] 즐겁게 한잔 하러가는 일행 중에 바바 중위만 따로 불러 그에게 기밀 자료를 건네줘 바바가 그걸 퍼뜨리게 만든다. 그렇게, 에이미 스냅의 만행을 연방 전체에 알려 에이미 스냅을 완전히 사장시킨다. 그리고 화성을 되찾기 위해 연방 정부의 함대가 화성 탈환 작전을 진행하게 된다. 이때도 리코는 바바 일행을 이끌고 직접 전장으로 향한다.[스포일러3][스포일러4][42]

6. 평가

전작에 비해 평이 별로 좋지 않다. 액션씬이 많아 킬링타임용 오락 영화로는 충분한 전작에 비해 전투씬이 많이 줄어들었고 대신 정치 싸움의 비중이 높아졌는데, 메인 악역이 내내 지지율 타령만 해대는 덕에 사유가 영 빈곤해보이는지라 평을 다 깎아먹는다.

전작에서 주, 조연급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많이 등장해 분위기가 산만해진 것을 의식했는지 등장인물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문제는 수가 줄어든 만큼 조연들이 비중을 챙겨야 하는데, 이 조연들이 하나같이 전작의 그 많던 조연들에 비해 매력이 떨어지는 데다 결정적으로 주인공 리코가 낙오되어 혼자 행동하게 되면서 이들이 나눠먹어야 할 비중을 혼자 죄다 흡수해버렸다는 것이다.

7. 읽을거리

공식 번역이 좀 엉망이다. 리코가 부하 랫재스에게 존칭을 쓰고, 부하 랫재스가 상관 리코에게 반말하는 것으로 번역해놨다. 참고로 리코는 전편에 준장, 랫재스는 하사~중사 정도였는데, 이 편에서는 리코가 강등당해 대령, 랫재스는 원사가 된 상태다. 물론 장교가 부사관에게 상호 존대를 하긴 하나 문제는 리코가 병부터 시작해서 장군 테크까지 탄 데다 경력도 랫재스보다도 한참 위라는 점이다.

전편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디지가 왜 나오는지 궁금한 사람은 실사 영화 1편을 보는 걸 추천한다.

리코가 준장에서 대령으로 강등되어 좌천을 당했는데 이 부분은 영화 내에서 제대로 안 알려준다. 다만 왜 강등당했는지 추측은 가능한데, 전편에서 지구로 추락한 존 A 워든호에 잠식한 여왕과 휘하 버그들을 처리했으나 이 중 존 워든호를 빠져나간 워리어 버그 한마리가 죽지 않고 살아남아 도심으로 들어가 버렸다.(전편 엔딩 크래딧 이후 쿠키 영상 참조) 이 때문에 도시가 쌩 난리가 났던 모양이다. 초반에 전편의 자신은 그저 여왕에 의해 잠식되어버린 존 워든호를 지구로 지나가게 한 지휘관이라며 자책을 한다. 프로토콜대로라면 존 워든호를 우주에서 폭파시켜야 했지만 그 안에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리코가 속한 부대가 변방의 신참부대이기 때문인지 머로우더 슈트같은 강력한 중장비는 등장하지 않는 대신, 강화복 자체의 기능은 강화되었다. 전작의 강화복이 두부 썰리듯 잘려나가는 묘사에 '저거 실전에서 도움이 되긴 하는건가'라는 의문점이 제기되었는데, 이번 작에서 버그를 벌집으로 만드는 총을 장비한 아군의 오사를 머리에 맞고도 '엌, 방금 쏜 거 누구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름대로의 대답인 듯. 즉 인간끼리의 전투에서는 충분히 방호력을 기대할 수 있는 듯하다. 버그들 입이 워낙 날카로워서 그렇지...[43]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나오는 강화복처럼 등 뒤에 가동 가능한 무장을 달았다거나, 로켓을 이용한 강하, 점프 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원작 소설의 기동보병의 신속한 기동력은 이 도약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 기동보병의 전투 방식을 그나마 잘 재현해낸 편이다. 다만 도약이 대부분 회피, 도주용으로만 쓰인다는 점 강화복도 어느 정도 슬림해졌고 별도의 장치 없이 분리하거나 착용할 수 있다. 전작의 연방군 주력 무기인 모리타 Mk1 소총은 탄피를 배출하지만 화성의 배신자에서는 무탄피 소총으로 나온다. 아마 펄스 라이플로 업그레이드 된 듯하다. 리코의 소대원들은 미사일과 핵탄두, 연막탄 등을 장비했지만 중반쯤 전멸한 화성방위대원의 것을 주워입은 리코의 강화복에는 전방향 가동식 개틀링 건이 달렸다. 개별적인 전투 장면들의 퀼리티는 확실히 좋아져 시원하게 터지는 화력이 느껴진다. 달 정거장에 등장한 특수기동대 복장을 보면 경량화 강화복(조지가 입은 복장과 유사하다.)인 듯하다. 게다가 유일하게 비살상 무기인 테이저 건도 나온다. 놀라운건 연발로 쏠 수 있다.

시리즈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섹드립은 나오지만, 노출씬은 한번도 안나온다. 전투신도 그렇게 많진 않다.

영화의 배경이 전작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보다 이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선 리코의 계급이 대령으로 나오는 데다 전작에서 완파된 존 A 워든호가 다시 등장하며(동일 기종 함선이 이어받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카르멘이 실사 영화에서 카르멘을 연기한 데니스 리차드와 유사하게 재모델링하면서 전작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회춘한 것 처럼 보이는 바람에... 하지만 랫자스가 이번 편에서는 계급이 하사 급에서 무려 원사로 진급한데다 또한 이번 편에서 허무하게 사망한다는 것 그리고 리코가 초반 랫자스에게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 때의 이야기를 한 것을 생각해보면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 이후 시점이 맞다.

전작 이상으로 실사 영화들을 생각나게 하는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주연 두 명의 목소리부터 원작의 해당 배우들이 직접 연기했고, 리코와 디지의 과거 이야기에서 학창시절 이야기[44]가 나오는 등. 실사 영화 3편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스토리 라인에 유사한 점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젠더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해 1999년 애니메이션 러프넥스: 스타쉽 트루퍼스 크로니클스와 관계가 있지 않나 하는 추측이 생길 수 있는데, 왜냐하면 영화에서 젠더와 리코는 연적 사이에 주먹다짐까지 오고간 데다 이후 사이가 회복되었다는 묘사가 없는데, 리코를 좋아하는 디지 역시 리코 따라 젠더를 좋게 보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상기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젠더와 디지가 거의 연인 사이로까지 발전한다.
하지만 이는 본작의 디지 정체가 무엇인지 안다면 쉽게 논파된다. 칼은 본인의 싸이킥 능력으로 남의 기억을 엿볼 수 있는데, 젠더는 카르멘 한정으로는 매우 다정하게 대해주었다. 그리고 카르멘은 칼의 주변 사람들 중 가장 젠더와 접촉이 많은 인물이다. 또한 이들은 모두 같은 학교 동창들이므로 칼이 개인적으로 젠더를 알았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는 추측일 뿐이고 젠더는 주인공 3인방과 동창이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 경기 시합을 하러 온거라 칼이 젠더를 알았을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전작보다는 실사 영화와 유사해졌지만 이처럼 일부분은 여전히 이질적인 면이 남은 편이다.


[1] 처음엔 화성 출신 사람들인 바바가 훈련 개판으로 해놓고 다음 날에 훈련을 재개하겠다는 말에 내일은 화성 테라 포밍 기념 대기의 날이라며 이걸 기념해야 한다는 빠진 소리를 하자 정신차리라며 혼내는 말로 한 말이지만, 후반엔 우리들은 연방으로부터 화성인이라서 버림받았냐는 바바 일행의 물음에 답변한 말이다. 이는 지구 출신의 리코가 화성인들이라 하더라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며 이 작품에서 화성과 화성인을 차별하는 에이미 스냅과 그녀를 따르는 일부 수뇌들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줌을 나타내는 대사이다.[2] 사실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이 나왔을 때부터 배우가 페이스북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역대 영화들에 대한 평가 영상에도 나왔다.[3] 그래도 후반에 장군으로 다시 복권된다.[4] 얼마나 심각했냐면 소대장인 중위 바바부터가 시뮬레이션 훈련 도중에 제대로 된 브리핑도 못할 뿐더러 훈련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지레 겁을 먹고 우왕좌왕하기 바빴으며, 또한 다른 대원의 삽질로 가스 미사일을 쏘려던 101을 밀치는 바람에 자신들이 있는 곳에 가스 미사일이 발포되어 시야를 가리는 상황이 되었다. 그 후 삽질을 계속 하다 이를 보다못한 리코가 바바 중위보고 적외선 장비를 쓰랬더니 적외선 장비가 아닌 핵병기를 쏴 아군을 몰살시켜 훈련을 제대로 말아 먹었다.[5] 영화 1편에서 초반에 칼이 리코에게 텔레파시로 카드 뒷면을 투사해주려 노력하다 실패한 장면의 패러디로 보인다. 근데 사실 1편 영화 후반에선 텔레파시가 성공해 카르멘의 생존 여부를 알려주는데 성공한다.[6] 사실 칼 젠킨스가 리코에게도 화성의 상황을 텔레파시로 전하려 했으나 이상하게 전달이 되지 않아 대신 더 멀리 있는 카르멘에게 텔레파시로 화성의 상황을 알려주게 되었는데, 이때 리코에게 텔레파시가 안된다는 칼의 말에 카르멘이 한 말이 너도 알다시피 죠니는 돌머리잖아(You know Johnny, He's got a thick head)라고 한다. 또한 마지막에는 칼 젠킨스가 공군 원수의 집무실에서 리코와 카르멘을 불러 이야기를 하는데 에이미 스냅스가 그저 며칠 동안 개인적인 시간을 가져 자신이 그녀가 돌아올 때까지 임시로 자리를 맡았다는 말에 리코가 어이없어하며 에이미 스냅스가 그렇게 대형 사건을 저질렀는데도 이를 모면하고 빠져나간 것이냐며 따지자 이에 대한 칼의 답변은 "그게 정치 문제야, 죠니 군.(That's politics, Johnny boy.)"라고 답변해준다.[7] 실사 영화 모습을 보면 약간 이질적이다. 사실 에니메이션에서 영화와 같은 모습으로 모델링된 인물은 없기도 하고...[8] 아예 죽음을 각오까지 한 상태였는데, 심지어 곧 사형 집행이 될 것인데 마지막 남길 말 없냐는 에이미 스냅의 말에 제발 화성을 파괴하지 말고, 화성인들을 위해서 버그들로부터 되찾아 달라고 할 정도였다.[9] 이번 편에서는 에이미 스냅에게 쫓기고 있는 상태라서 텔레파시로 카르멘에게 여러 상황을 알려주고 도주중인 상태였다.[10] 심지어 리코는 군생활을 병부터 시작했다. 영화 1편 후반에 겨우 전시임관으로 중위를 다는 것으로 임관해 장군까지 달았는데 그동안 카르멘은 아직도 영관급이다.[11] 특히 카르멘이 지휘하는 함선에서 AQZ 공격을 위해 투입된 보병들의 현황판을 보면서 이 작전은 완전히 자살이나 마찬가지라며 화를 내던 중에 자신의 부관으로부터 칼 젠킨스가 텔레파시로 알려준 내용대로 화성이 버그들에 의해 완전히 점거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12] 이때 적함이 자신의 함선과 동형함이라는 것을 듣고 파고드는 사각이라는 것이 가관인데, 함포탑들이 죄다 위쪽에 배치되어 아래로 도망치면 쏘질 못한다. 이때의 대사는 "지들이 배를 개같이 만들어놨거든!"[13] 게다가 존 A.워든 호는 화성 궤도에 대기중이였고 카르멘이 직접 수송선을 끌고 리코 일행을 구하러 온것이다.그것도 오래된 테라포밍 타워를 과부하시킨 상태에서 수송선 하나를 직접 조종해서 온것이다.웬만한 멀쩡한 조종사들은 이런 시도는 하지도 않는다.그러다가 벼락 맞아 추락할수 있기 때문이였다.[14] 사실 리코를 깠다기보다는 화성 출신 시민들을 깠다. 워낙에 빠질데로 빠져 삼천포까지 빠진 꼬라지를 보니 한심한 탓에... 더군다나 이 화성 애들, 훈련을 개판으로 해놓고는 리코의 잔소리를 흉내내다 마침 리코와 랫자스에게 그걸 걸리기까지 했다.[15] 폐급 뿐인 부대에서 리코 외에 유일하게 전투력이 뛰어난 백전노장이었는데, 허무하게 죽어서 미션이 더 힘들어진다.[16] 영화 초반에 보이는 모습은 소대장이면서 제대로 된 지시도 못 내리고 우왕좌왕하다 적외선 미사일을 쏘라는 리코의 지시에 어버버하다 찾았다고 쏘는데 리코가 "그건 적외선이 아니잖나. 중위"라고 하자 "아, 그럼 였습니까?"라고 되묻고 핵폭발과 함께 작전 실패한다.[17] 스텐드업 코미디언 겸 배우로, 주로 영화에 조연으로 등장한다.[18] 이름값이 있는 사람인지 주연 리코, 특별출연 디지 다음으로 스탭롤이 표기되며, 단독으로 표기되는 마지막 사람이다. 칼이나 카르멘도 이 사람 뒤에 표기될 정도.[19] 특히나 리코가 카마초를 구해주느라 전투복의 점프젯 연료를 소비한 탓에 리코만 구조되지 못 하였다. 이 때문에 더더욱 리코를 구하는 데 앞장 섰다.[20] 하필 마지막에 바바 중위의 점프젯 연료가 다 소비되어 점프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리코에게 자신은 버리고 가라고 했으나 당연히 리코가 이건 명령이라며 직접 데리고 점프를 했다.[21] Sky Marshal로 스타쉽 트루퍼스에서는 연방정부 군대 통틀어 최고 지도자 자리다.[22] 참고로 에이미의 음모는 에이미 혼자가 아니라 지구 연방으로부터 독립하려는 화성을 못마땅하게 여긴 지구 연방 강경파들의 협조도 있었다. 당시 화성은 버그와의 전쟁에서 먼 후방에 있어 전쟁터가 된 다른 행성과 달리 지속적인 평화를 누렸지만 그 댓가로 다른 행성보다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했고 이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23] 그 때문에 칼의 정신 간섭으로 코피를 흘려 지지도가 떨어지자 길길이 날뛰거나, 화성 폭파가 저지되고 카르멘과 리코의 모습이 화면에 나와 지지도가 팍 떨어지자 절망하며 주저앉아버린다.[24] 사실 어린 시절부터 성공만 거듭한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걸 보면 분명 머리는 좋은듯 보이는데, 작중에 그 좋은 머리를 쓰는 장면이 안 나온다. 사실상 지도층이 내세운 예쁘장한 꼭두각시 역할인 헛똑똑이에 가깝다.[25] 크레딧이 올라오며 나오는 음악이 "스냅이 뭘 알고, 언제 알았을까?"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Klendathu Drop의 메탈 버전인 걸 보면 아무래도 새로운 밈의 주제가 된 모양.[26] 지구에선 화성 거주인들을 머저리 취급하는게 일상다반사다.[27] 리코는 고교 졸업 직후 시절부터 벌레들의 침략과 맞섰고 고향인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운석 충돌로 박살나 부모를 잃은 세대지만 화성인들은 벌레와의 전쟁이 많이 누그러질 때 태어난 세대들이다.[28] 전편에서 지구 방위 기지를 담당하던 리코에게 총기 발사시 나오는 화염으로 모스 부호를 쳐 존 A 워든 호의 상황을 알린 사람이다.[29] 이때 칼에게서 표를 확인하던 승무원도 연방 경찰 중 하나였다. 그 때문에 염력으로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들은 제압했으나 그 승무원에 의해 기습을 당해 붙잡히게 된다.[30] 이때 병사들은 강하 도중 죽은 자도 있고, 지표면에서 버그들한테 당하기도 했으며 랫재스는 허무하게도 강하 도중에 플라즈마에 스쳤는지 이때 파워 슈트의 밀폐가 터져 파워 슈트의 냉각기가 역류한 것인지 허무하게 얼어죽었다.[31] 본 작품의 부제로, 칼을 감시하던 병사가 스냅에게 이렇게 언급한다.[32] 스타쉽 트루퍼스 3편에서 버그 행성을 날려버릴 때 사용한 그 폭탄이다.[33] 실제 에이미 스냅이 지지도에 상당히 집착을 하는데 연설 도중에 텔레파시로 스냅에게 고통을 줘 코피를 흘리게 하며 훼방을 놓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나가자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불같이이 화를 낸다.[34] 어느 정도 놀라냐면 자신도 죽은 거냐며 물어볼 정도.[스포일러] 사실 이 디지의 모습은 칼이 보낸 환영이었다. 진짜 디지는 위스키 기지에서 전사했고, 이번에 나온 디지는 칼이 보낸 텔레파시가 그 모습을 했을 뿐. 쉽게 알 수 있는 근거로는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탈수 위기의 리코와는 달리 디지는 민소매 차림으로 있으면서도 괴로운 기색 하나 없었다. 또 강화복까지 입은 리코가 처음 깨어난 분지 주변으로 가까스로 기어올랐을 때 분명 아래 있던 디지는 이미 그 위에 올라왔으며, 리코는 물을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목이 계속 마르다고 말한다. 벌레가 나타났을 때도 디지는 쳐다보지도 않고 리코에게 달려들었다. 벌레가 죽은 후 리코가 지쳐 쓰러진 장면에서도 카메라가 멀어지며 주변을 비추는데 디지는 없다. 마지막으로, 디지와 리코가 고등학교 시절 친구 이야기를 하다 칼 이야기가 나오는데, 리코가 칼이 나쁜 건 아니지만 너무 고위층이라 친분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을 하자 동요하는 표정을 짓다 그래도 우린 아직 친구잖아, 리코라고 말하는데, 감정이 격해져서인지 칼의 목소리가 겹쳐 나온다. 칼이 에이미에게 고문을 당하다 기절하면서 그의 신이 끝남과 동시에 디지가 눈을 뜨는 것도 눈여겨 볼 부분. 그리고 리코를 깨우기 위해 키스도 했다.[스포일러2] 디지와의 대화에서 과거 이야기를 하던 중 "친구들은 기억 나? 칼은 너와 가장 친한 친구였잖아"란 말에 "그랬지. 하지만 그는 이제 장군이고, 친구이기엔 너무 먼 위치에 있어"라는 말에 디지가 침울한 표정을 짓자, "하지만 할 수 없어. 그는 국가에 필요한 인재니까"라는 리코의 위안에 "칼이 좀 더 노력하면 될텐데"라고 말하기도 한다. 위에 설명했듯이 이 디지는 칼이 보낸 텔레파시로 보여지는 모습이다. 즉 이 질문은 디지가 아닌 칼이 친구인 리코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물어본 것이다.[37] 이 전투 장면은 바바의 캠을 통해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여주었다.[38] 이때 유언도 당시 하던 불평과 같았다. 초반 훈련 상황때 버그들에 의해 잘려 죽었기 때문인데 훈련이 끝나고 왜 매번 난 반토막나서 죽냐며 불평을 했다. 그러자 1.0.1은 벌레가 네 군번을 알아서 그렇다고 농담을 했는데, 실제 더치 사망 이후 1.0.1이 진짜 버그들이 군번이라도 알고 있냐며 당황했다.[39] 카마초는 리코도 함께 한잔하길 원했지만, 리코는 잠이나 자러가겠다며 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도록 배려한다.[스포일러3] 파일:Top Secret classified information.jpg 이 최고 기밀 문서의 내용은 2314년 11월 7일에 운석이 화성에 추락한 적이 있는데 버그들이 보낸듯하여 이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버그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으나 최근에 이 운석에서 버그들의 알이 숨겨져 있었고 이 알들이 번식하면서 버그들에 의해 화성이 점점 잠식되어 갔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연방 군부에선 이로 인한 문제 발생 및 혼란 등의 문제도 그렇고 화성인들이 화성을 마침 연방 정부로부터 독립하려 하자 이를 알리지 않고 은폐한 것. 칼 젠킨스는 이를 알았기에 화성을 구하려 했고 에이미 스냅스는 자신의 뜻에 반한 칼 젠킨스에게 누명을 씌워 제거하려던 것이며 화성도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3에서 나온 행성 파괴 폭탄 Q-봄으로 파괴하여 자신들의 잘못을 은폐하려던 것이다. 그것도 Q-봄을 3편처럼 발포하는 게 아니라 테라포밍 타워에 이미 설치한 상태였다.[스포일러4] 기밀 문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뉴스에서 나오는 버그가 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 내용 이외에 화성의 분리 독립 문제라던가 리코의 강등 내용도 같이 포함되었다. 작품 내 기밀 내용이 정말 저렇게만 나와 자세한 내용은 다 나오지 않으나 작품에 나오는 연방 뉴스와 에이미 일당이 저지른 짓을 보면 알겠지만 에이미 스냅에게 반기를 든 칼 젠킨스와 그 친구들이자 역시 해당 분야 최고의 군인들인 카르멘과 리코까지 한번에 제거하려 든 것이다. 내막을 안 칼 젠킨스에 누명을 씌워 사형에 처하려 한 것을 빼고 칼과 카르멘에게 행한 일들에 대해 이렇게 추측을 할 것이다. 나중에 칼에 의해 내막을 알게 된 카르멘은 다른 함대들과 함께 버그와의 전투에 투입시켜 전사시키려 했을 것이다. 그런데 여전히 살아있자 연행한 후 칼과 함께 누명을 씌워 군사 재판에 회부하여 사형을 당하게 했을 것이다. 물론, 불복할 것을 미리 알았다면 이를 빌미로 함선째로 제거할 수 도 있었을 것이다. 매번 최전방에서 전투를 하는 걸 선호한 리코의 경우에는 카르멘처럼 일부러 버그들에 의해 침식된 화성으로 보냄으로써 내막을 알아차리기 전에 버그들에 의해 전사하게 만들 작정인 것이다.[42] 기밀 문서를 잘 살펴보면 전편인 3편과 상황이 무진장 다른데 이때 로라 대위 와 승무원들이 고립되었던 행성은 이미 베헤메코이탈이 장악했던 곳이고 화성은 독립 때문에 어떻게든 입막음하려고 은폐 시도를 한것이였고 이때 벌레 전문가인 칼 젠킨스를 비롯한 리코 와 카르멘을 전부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칼은 미리 카르멘에게 텔레파시로 화성으로 가서 리코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리코에게는 디지의 환영을 만들어 오래된 테라포밍 타워로 가라고 안내한다.[43] 이미 1편의 뉴스 장면에서도 칼이 버그들은 신경계를 명중시키지 않는 이상 전투력의 상당량을 보존할 수 있다고 했고 실제로 전투 중에 많은 군인들이 사격 도중 아직 무력화 되지 않은 버그들에 전사했다. 그 정도로 강력하다보니 강화복의 방어력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버그의 물리적인 공격을 견딜 내구도가 되려면 3편과 2012년 애니메이션의 머로우더 같은 중장비 수준은 되어야 하는데 그러면 무게나 제작단가가 미친듯이 올라간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44] 리코가 활약한 풋볼 경기라던가 영화 1편에 사망한 젠더 이야기, 여기에 디지의 팔에 있는 문신은 리코와 동기들(리코, 에이스, 디지 등)이 다 함께 새긴 것이며 리코가 입은 파워 슈트 헬멧에도 이 문신 그림이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