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0:35:50

센강

세느 강에서 넘어옴

파일:지구 아이콘_White.svg 세계의 강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한반도 ]
{{{#!wiki style="margin: -5px 0 -5px"
한반도
갑천 · 경안천 · 고덕천 · 공릉천 · 광주천 · 굴포천 · 금강 · 금호강 · 길안천 · 남강 · 남대천 · 남한강 · 낙동강 · 내성천 · 논산천 · 달천 · 대동강 · 대령강 · 대전천 · 대종천 · 동강 · 동진강 · 두만강 · 례성강 · 만경강 · 미호강 · 무심천 · 밀양강 · 반포천 · 병성천 · 보성강 · 보통강 · 복하천 · 북한강 · 산지천 · 삽교천 · 서강 · 섬강 · 성천강 · 소양강 · 서낙동강 · 섬진강 · 수영강 · 수원천 · 신천 · 안성천 · 안양천 · 압록강 · 양산천 · 양재천 · 영산강 · 예성강 · 온천천 · 요천 · 왕숙천 · 왕피천 · 임진강 · 임천강 · 장자강 · 재령강 · 정안천 · 주천강 · 창릉천 · 천안천 · 청계천 · 청미천 · 청천강 · 탄천 · 탐진강 · 태화강 · 팔거천 · 평창강 · 한강 · 한탄강 · 형산강 · 흑림강 · 홍제천 · 홍천강 · 황강 · 황룡강 · 황구지천 · 회야강 · 회천}}}}}}}}}{{{#!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시아 ]
{{{#!wiki style="margin: -5px 0 -5px"
<colbgcolor=#006fb9><colcolor=#fff> 아시아
중국 황하 · 황수이강 · 웨이허강 · 펀허강 · 호타하 · 장강 · 야룽강 · 민강 · 자링강 · 한수 · 회하 · 황푸강 · 주강 · 타림강 · 하이허강 · 요하 · 송화강 · 눈강 · 목단강 · 헤이룽강
일본 지쿠고강 · 요시노강 · 도톤보리강 · 요도가와강 · 나가라강 · 기소강 · 덴류강 · 후지강 · 사가미강 · 아라카와강 · 도네강 · 시나노강 · 모가미강 · 기타카미강 · 테시오가와 · 이시카리강 · 사로베쓰강 · 쿠즈류가와
대만 지룽 강 · 아이허
동남아시아 다강 · 카강 · 마강 · 홍강 · 메콩강 · 바싹강 · 세콩강 · 세레뽁강 · 살윈강 · 에야와디강 · 똔레쌉 · 똔레산강 · 카푸아스강 · 솔로 강 · 마하캄강 · 무시강 · 맘베라모강 · 바리토강 · 칠리웅강 · 바탕하리강 · 캄파르강 · 미미카강 · 타리쿠강 · 모요강 · 모마츠강 · 와아포강
남아시아 갠지스강 · 인더스강 · 카베리강 · 브라마푸트라강 · 고다바리강 · 나르마다강 · 크리슈나강 · 마하나디강 · 크시프라강 · 만잘라르강 · 야무나강 · 참발강 · 간다키강 · 비야스강 · 코시강 · 페니강 · 바나스강 · 바그마티강 ·
서아시아 그레이트자브강 · 베이루트강 · 바라다강 · 요르단강 · 티그리스강 · 유프라테스강 · 자얀데강 · 자이루드강 · 카르케흐강 · 세피드강 · 아라스강 · 무라트강 · 크즐으르막강 · 예실으르막강 · 하부르강 · 리타니강 · 오론테스강 · 디얄라강 · 카지르강 · 헬만드강
중앙아시아 추강 · 일리강
카프카스
쿠라강 · 테차강 · 알라자니강 · 엔구리강 · 리오니 강
북아시아 · 몽골 예니세이강 · 아무다리야 강 · 시르다리야 강 · 출림강 · 포로나이강 · 투라강 · 토볼강 · 타즈강 · 콜리마강 · 캄차카강 · 칸강 · 오논강 · 레나강 · 카툰강 · 아무르강 · 제야강 · 뉴야강 · 니즈나야퉁구스카강 · 바르구진강 · 실카강 · 인디기르카강 · 안가라강 · 오브강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유럽 ]
{{{#!wiki style="margin: -5px 0 -5px"
유럽
다뉴브강 · 드네스트르강 · 라인강 · 뫼즈강 · 마른강 · 마인강 · 암스텔강 · 엠스강 · 볼가강 · 센강 · 루아르강 · 론강 · 가론강 · 에브로강 · 템스강 · 에덴강 · 테이강 · 에이번강 · 웰랜드강 · 디강 · 스페이강 · 아디제강 · 엘베강 · 오데르강 · 비스와강 · 이손초강 · 부크강 · 테베레강 · 돈강 · 과달키비르강 · 다우가바강 · 드니프로강 · 네바강 · 모스크바강 · 바트강 · 베저강 · 포강 · 하펠강 · 피아그돈강 · 피사강 · 프루트강 · 프레골랴강 · 폰탄카강 · 포노이강 · 페초라강 · 파흐라강 · 테레크강 · 클랴지마강 · 쿠반강 · 쿠마강 · 쿠디마강 · 코토로슬강 · 케티강 · 카마강 · 츠나강 · 쳅차강 · 나라강 · 나르바강 · 네만강 · 니바강 · 데스나강 · 라마강 · 로바티강 · 메자강 · 소지강 · 스비리강 · 옴강 · 레크강 · 인달스벤강 · 달라벤강 · 토르네강 · 클리어강 · 미뉴강 · 제제레강 · 도우루강 · 할리아크몬강 · 에우로타스강 · 스트루마강 · 네스토스강 · 바르다르강 · 남부크강 · 사바강 · 이르티시강 · 산강 · 우아즈강 · 엔강 · 우랄강 · 무어강 · 블타바강 · 빌렌강 · 피아베강 · 시베르스키도네츠강 · 티서강 · 마리차강 · 머지강 · 메드웨이강 · 세번강 · 트렌트강 · 네카어강 · 모젤강 · 타구스 강 · 과디아나강 · 도루강 · 후카르강 · 알리에강 · 도르도뉴강 · 샤랑트강 · 드라바강 · 타인강 · 비그강 · 부옥시강 · 탈리아멘토강 · 솜강 · 루비콘강 · 볼호프강 · 아켈루스강 · 라우마강 · 누메달강 · 오트라강 · 포스강 · 그레이트우즈강}}}}}}}}}{{{#!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프리카 ]
{{{#!wiki style="margin: -5px 0 -5px"
아프리카
나일강 · 오렌지 강 · 나이저강 · 산카라니강 · 바니강 · 잠베지강 · 콩고강 · 투겔라강 · 오카방고강 · 메제르다강 · 인키시강 · 산쿠루강 · 카사이 강 · 움폴로지 강 · 움짐쿨루 강 · 아와시강 · 제네일강 · 소바트강 · 마레브강 · 웨비 주바강 · 흑나일강 · 청나일강 · 백나일강 · 바니강 · 감비아 강 · 세네갈강 · 쉐벨강 · 바로강 · 림포포강 · 쿠네네강 · 유멘지강 · 베시보카강 · 베누에강 · 마남볼로강 · 마니아강 · 망고키강 · 마하지로강 · 음타타강 · 우방기 강 · 웨드몰우야강 · 사나가 강 · 샤리강 · 로곤강 · 팬데강 · 오순강 · 이모강 · 베냉강 · 이호시강 · 쿠안자 강 · 크로스강 · 크왕고강 · 아바강 · 세이브강 · 볼타강 · 사비강 · 카제라강 · 올리펀츠강 · 레드 볼타강 · 코모에강 · 루앙와강 · 코마티강 · 오구에강 · 그루트강 · 유엘르강 · 조만다오강}}}}}}}}}{{{#!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메리카 ]
{{{#!wiki style="margin: -5px 0 -5px"
아메리카
세인트로렌스강 · 세인트모리스강 · 미시시피강 · 미주리강 · 아칸소강 · 허드슨 강 · 애서배스카강 · 포위니고우강 · 비버강 · 가즈강 · 콜링강 · 매켄지강 · 스네이크강 · 서스캐처원강 · 서스쿼해나강 · 포토맥강 · 델라웨어강 · 해리슨강 · 프레이저강 · 콜로라도강 · 콜럼비아강 · 유콘강 · 리오그란데강 · 아마존강 · 벨리제강 · 오리노코강 · 마그달레나강 · 마데이라강 · 상프란시스쿠강 · 아푸레강 · 카로니강 · 카우카강 · 아라우카강 · 토칸틴스강 · 네그루강 · 혼도강 · 발사스강 · 코아토사코알코스강 · 믹스테코강 · 옐로스톤강 · 사말라강 · 칙소이강 · 우수미친타강 · 메타강 · 비오비오강 · 마라논강 · 마이포강 · 마포초강 · 이타타강 · 우카얄리강 · 라플라타 강 · 트루폴트루폴강 · 톨텐강 · 마울레강 · 파라나강 · 친치페강 · 파라과이강 · 레르마 강 · 스와니 강 · 로아강 · 샌페드로강 · 베르가라강 · 부에노강 · 도라도강 · 필코마유강 · 살라도강 · 둘체강 · 페티코디악강 · 리메이강}}}}}}}}}{{{#!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오세아니아 · 남극 ]
{{{#!wiki style="margin: -5px 0 -10px"
오세아니아
머레이강 · 달링강 · 허트강 · 머럼비지강 · 브리즈번강 · 와레고강 · 랑가티케이강 · 왕가누이강 · 통가리로강 · 와이아푸강 · 카와라우강 · 카와티리강 · 마타우강 · 와이로아강 · 와이아우강 · 와이마카리리강 · 와이카토강 · 침부강 · 투아강 · 키코리강 · 라무강 · 호키티카강 · 히피 강 · 벌러강 · 폭스강 · 핀콜강 · 야테강 · 푸리나강 · 푸라리강 · 와투트강 · 애들러강
남극
오닉스강 · 알프강}}}}}}}}}}}}
센강
Seine | Seine River
<nopad> 파일:external/www.travelroman.com/38acb94481350ed5c2cd298962d23c56.jpg
파리를 지나는 센강의 야경. 멀리 에펠 탑이 보인다.
<nopad> 파일:센강 유역 지도.png
센강의 유역도
<colbgcolor=#006fb9><colcolor=#fff> 소속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부르고뉴프랑슈콩테
└ 그랑데스트
일드프랑스
노르망디
수계 센강 수계
발원 프랑스 부르고뉴프랑슈콩테 코트도르주 몽바르
수르스센(Source-Seine)[1]
하구 프랑스 노르망디
└ 오트노르망디 센마리팀주 르아브르
└ 바스노르망디 칼바도스주 옹플뢰르
유입 마른강(Marne), 오브강(Aube) 등
유출 대서양 북해, 영국 해협
길이 777km (483mi)
유역 면적 79,000㎢ (31,000 sq mi)
유량 평균 560m³/s (20,000 cu ft/s)
(하구 르아브르 일대 유량)

1. 개요2. 명칭
2.1. 발음과 한글 표기
3. 하중도
3.1. 시테 섬
4. 역사
4.1. 범람
5. 매체에서의 묘사6. 기타7. 세계유산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센강(La Seine, the Seine)은 프랑스 중북부를 흐르는 길이 777km의 이다. 발원지는 코트도르주 디종 근처의 랑그레 고지에 위치한 수르스센이며, 트루아, 파리, 루앙 등의 도시를 가로질러 하류에서 영국 해협을 통해 북해 대서양으로 흐른다. 철도가 건설되기 전부터 프랑스 내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주요 수로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유럽의 경제 대국인 프랑스를 대표하는 이지만[2] 의외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를 가졌다. 길이는 대한민국의 한강보다는 다소 길지만, 강폭은 그보다 훨씬 좁은 편으로 서울을 관통하는 지점의 한강 폭은 1km에 육박하지만, 파리를 지나는 지점에서 센 강의 강폭은 100~200m에 불과하다. 평균 유량 역시 한강에 비해 다소 적다.[3]

2. 명칭

'센(seine)'이라는 이름은 로마화되기 이전, 유럽 북서부 갈리아 지방에서 숭배되던 물의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신은 로마 제국의 복속 이후 로마 다신교와 토속 신앙이 융합된 갈로로만(Gallo-Roman) 종교에서 세콰나(Sequana)로 기록되었다.

2.1. 발음과 한글 표기

Seine의 발음 기호는 [sεn]으로 표기된다. 프랑스어에서 자음 뒤의 e가 '으'와 유사하게 발음되기는 하지만 n이나 m 뒤의 e는 비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을 막는 장치라서 묵음이다. 따라서 실제 발음으로든 국립국어원의 권고로든 한글로는 으로 발음, 표기하는 게 옳다. 그러나 프랑스인들은 어말자음이 비음이라도 여운을 남겨 발음하는 경향이 있는데[4] 이게 마치 '으'를 붙인 것처럼 들리다 보니 '세느', '센느'같은 표기가 생겨나기도 했다. Jeanne이나 Femme과 같은 다른 단어들도 마찬가지다.

3. 하중도

3.1. 시테 섬

프랑스의 주요 도시들 대부분은 강을 끼고 발전하였는데, 수도 파리 역시 센 강 유역에서 발전했다. 파리를 남북으로 가르는 센 강 한가운데엔 대한민국 서울여의도 같은 하중도인 시테 섬(Île de la Cité)이 있는데, 기원전에는 켈트족의 한 분파였던 파리시(Parisii) 족이 이 시테 섬에 요새를 짓고 마을을 꾸리며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끄는 로마군이 한참 갈리아를 정복할 때, 이 시테 섬에 세워진 성 역시 정복하였다. 이후 그곳을 루테티아 파리시오룸(Lutetia Parisiorum)으로 명명하고 갈리아 북부의 주요 도시로 발전시켰다. 훗날 로마 제국이 서방 영토를 상실하자 프랑크 왕국이 이곳을 수도로 세워졌는데, 그 수도가 파리시(Parisii) 족의 이름에서 따온 현재의 파리인 것이다.

시테(Cité) 섬은 파리의 중심으로 기능하였으며, 시테는 곧 프랑스어에서 도시를 의미하게 되었다. 영어 시티(City)의 어원이기도 하다. 현재는 파리 1구와 4구에 속해있고, 노트르담 대성당메로빙거 왕조의 궁전 부지 위에 세워진 프랑스 카페 왕조의 중세 왕궁이었던 콩시에르주리(Conciergerie), 왕실 성당인 생트 샤펠, 고등법원인 팔레 드 쥐스티스(Palais de Justice) 등 중요한 시설들이 위치한 곳으로 유명하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분명 센강이 파리를 남북으로 가르고 있지만 정작 프랑스인들은 파리가 좌우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는 것. 이는 센 강이 흘러가는 대서양을 북쪽으로 놓고 보았을 때, 파리가 센 강 기준으로 오른쪽(센 강 북부)과 왼쪽(센 강 남부)으로 나뉘기 때문이다.[5] 프랑스 영화를 대표하는 누벨바그의 분파인 센강 좌안파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교육도시인 좌안답게 지적이고 실험적인 영화 세계로 유명하다.

시테 섬 서단과 남쪽 육지를 이어주는 퐁뇌프 다리(Pont Neuf)는 영화 퐁뇌프의 연인들로 유명한데, 새로운 다리라는 이름과 달리 센 강의 다리들 중에 가장 오래됐다. 1578년 짓기 시작해서 1607년 완공.

4. 역사

파일:external/s2.thingpic.com/U2wBCSmVXcQau2feH5h3uovQ.gif

고대 로마 때에는 라틴어로 세쿠아나(Sequana, 세콰나)라고 불렀는데, '신성한'을 뜻하는 켈트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이 있다. '부드럽게 흐르는 강'을 뜻한다는 도 있다. 고대 로마 당시 갈리아인들이 이름이 같은 여신을 섬겼는데 선술했듯이 갈리아로마 제국에 복속되면서 켈트 신화(그리스)로마 신화가 합쳐져 바쿠스(디오니소스)의 딸로 나왔다. 세쿠아나가 센강으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 2024 파리 올림픽개회식에서 검은 반잠수정 위에 철마 조형물을 설치하고 그 철마 위에 세쿠아나를 형상화한 여기사[6] 역을 맡은 플로리안 아이서트(Floriane Issert)가 타서 마치 말이 물 위를 달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잔 다르크의 유해가 센강에 흘려 버려졌다.

산업 혁명기 이후로는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각종 오폐수와 파리와 그 근교에서 흘러나오는 각종 생활하수들이 방류되어 심각한 환경오염를 일으켰기 때문에 수질이 매우 안 좋기로 악명이 자자했다. 센강의 물은 불로의 물이라 불렸는데 마시면 바로 즉사해서. [7]

1961년에 파리 경찰이 알제리 독립을 위해 시위하던 사람들을 학살하고, 센강에 시신을 버린 1961년 파리 학살이 일어났다.

2008년부터 사람들이 센강에 있는 퐁데자르 다리 난간에 사랑의 자물쇠들을 달게 되었는데 2014년 6월 난간 중 2개가 70만여개에 달하는 자물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난간 1개당 달린 자물쇠의 무게는 난간이 버틸 수 있는 하중의 4배를 초과하는 500kg에 달했다. 결국 이후 자물쇠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2024 파리 올림픽개회식의 선수 입장과 성화봉송 등 다양한 주요 행사가 여기서 펼쳐졌다. 올림픽 스타디움이 아닌 강에서 개회식을 치르는 것은 올림픽 사상 최초 처음이다. 올림픽트라이애슬론수영이 이곳에서 치러지게 되었다. 하지만 2020 도쿄 올림픽도쿄만이 그랬듯 수질이 수영을 할 만큼 좋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 프랑스 정부 및 파리시 당국에선 센강의 수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빗물과 오수를 한 하수도에서 처리하는 파리의 하수도 시스템을 고치지 않고서는 극적인 수질 개선이 어렵기에 여전히 논란이 일었다. 파리시는 2조를 들여서 센강 정화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노숙자들을 추방하는 등의 정책까지 진행하면서 프랑스 시민들의 반감이 커졌다. 이 때문에 프랑스 시민들은 아예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센강에서 수영하겠다 공언한 6월 23일 '센강에 용변을 누자'라는 시위(?)를 계획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는 현재 위치를 입력하면 6월 23일 센강에 대소변이 흘러갈 수 있게 언제 용변을 봐야 하는지 계산해주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결국 7월 17일에야 이달고 시장이 직접 센강에서 수영했다. 결국 7월 29일, 개회식 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센강의 수질이 나빠지며 대장균 검출치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일 예정되어 있던 트라이애슬론 훈련은 연기되었다. 7월 30일에도 문제가 계속되어 남자부 트라이애슬론이 수질 재검사 결과가 나오는 31일로 연기되었다. 원래 남자부 경기를 7월 30일에 먼저 치르고 그 다음날이 여자부 경기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결국 센강의 수질 오염 수치가 심각하다는 게 사실이었는지 경기를 마친 몇몇 선수들이 급기야 구토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4.1. 범람

2016년 6월 1일부터 센 강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여 6월 3일 BST 13:25 기준으로 BBC 인터넷 뉴스판에 의하면 센 강의 수위는 6m 이고, 110년 이래 홍수위에 도달했던 적은 1910년의 8.62m 1955년의 7.12m 1982년의 6.18m 이다.관련 링크

파일:external/ichef-1.bbci.co.uk/_89873365_paris_bridge_flood_levels_624.jpg

센강에 위치한 알마다리의 주아브 석상인데 예전부터 센 강의 홍수수위의 척도로 쓰였다. 다만 센강의 하상계수는 10배이지만, 서울특별시한강은 하상계수가 무려 380배다. 이 석상이 놓인 다리의 진입 터널은 다이애나 스펜서가 죽은 장소로 유명하다.

범람위험에 따라 루브르 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있던 유물들은 안전한 장소에 옮긴다.

2018년 2월경에도 약 6m까지 수위가 올라 지하철역이 폐쇄되고 루브르 지하의 미술품들이 또다시 피난을 가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도 2월 중순들어 비가 점점 그쳐 추가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 6미터라는게 위의 석상 기준으로는 별로 높아보이지 않는 수위지만, 강둑의 높이가 비교적 낮은 루브르~오르세~에펠탑 구간은 정말 찰랑찰랑한 정도이다.

사실 센강이 범람하였을 때의 가장 큰 문제는 지하철이다. 오르세 역을 비롯한 강변의 지하철역이 거의 전부 폐쇄되고, 강변을 따라 뻗은 RER C선과 같은 노선은 사실상 운행이 불가능해진다. RER C선은 파리 중심을 관통하는데다가 파리 시내에서 지하철로 베르사유 궁전에 갈 유일한 수단이므로 베르사유 궁전에 가기도 매우 어려워진다. 사실상 불가능하다

5. 매체에서의 묘사

센강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많은 유럽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파일: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jpg
*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조르주 쇠라의 그림. 센강의 어느 에서 영감을 받았다.
* 리듬 괴도 R 황제 나폴레옹의 유산: 주요 장소중 하나로 나온다. 작중에 랄프가 악당 무리에게 포위된 마리아를 악당 무리를 격퇴하면서 공주님 안기로 구출하고 센강에 다니는 유람선을 발판을 삼으며 점프하면서 악당들을 따돌린다.
* 몽상가의 나흘밤: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 센강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 베르사이유의 장미: 록밴드 네미시스의 곡으로 가사에 세느 강(센강)이 나왔다.
* 1977년 TBC쇼쇼쇼 700회 특집은 파리 센강 강변에서 패티김 등 한국 가수 3명의 특별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관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단지 패티김 등이 강변이나 에펠탑을 거닐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ENG에 수록하였을 뿐이었다. 당시 한국 TV의 열악한 제작환경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8]
* 세느강의 별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Project L'Arc 시나리오에서 육성으로 수상 훈련을 할때 센강에서 한다.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애니메이션: 1기에서 엘 콘도르 파사파리개선문상 원정을 가서 숙소에서 스페셜 위크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배경으로 나온다.
* 철권 8: 스테이지로 등장했다.
* 센강 아래

6. 기타

  • 열애설이 났던 제니가 센강에서 손잡고 데이트하는 영상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
  • 원자력 발전소가 센강에 설치되어 있다. 이 때문에 원자력발전소 관련된 토론에서 종종 소환되곤 한다. 원전 반대측이 '원전이 정말 안전하고 혐오시설이 아니라면 서울 한복판에 지어라'라고 하면 반론으로 '바닷가가 아니라 수량이 부족해서 안 된다'고 응수할 때가 있는데 거기에 대한 반례로 종종 제시된다. 서유럽처럼 하천의 하상계수가 낮은 곳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프랑스 노장 쉬르센에 위치한 원전은 파리에서 약 100km 가량 멀리 떨어진곳으로 한국으로 비교하면 서울에서 세종보다 약간 짧거나, 혹은 서울에서 춘천보다 먼 거리이다. 어떻게 비교하든 서울 한복판에 지으면 되는거 아니냐는 주장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수준.

7. 세계유산

파리 시내의 센 강 중간에는 생루이 섬과 시테 섬이 있는데 이 사이에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에펠 탑 등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있다. 이런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센 강의 경관이 파리의 센 강변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됐다.

8. 관련 문서



[1] 지명부터가 '센(Seine)강의 발원지(Source)'라는 뜻이다.[2] 그 외에 큰 강으로는 루아르 강, 론강, 가론강 등이 있다. 물론 규모로는 라인강이 압도적이지만, 지류를 제외하면 독일과의 국경 사이로 흐르는지라 사람들은 프랑스의 강으로 인식하지 않는다.[3] 사실 한강은 수도를 지나는 강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거대한 강이다.[4] Zsuzsanna Fagyal, Douglas Kibbee, Frederic Jenkins(2006) 《French: A Linguistic Introduction》, p61[5] 예전부터 왼쪽(Rive Gauche)은 문인들이 많이 살고 대학생도 많은 교육도시로, 오른쪽(Rive Droite)은 상인들이 많이 사는 상인도시로 불렸고 현재까지도 대학건물들은 대부분 왼쪽에, 회사 건물들은 대부분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6] 잔 다르크를 연상시키는 모습이기도 해서 잔 다르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다. 잔의 유해가 센강에 흘려져 버려졌기에 엉뚱하지만은 않다.[7] 다만 이러한 일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오는 고질병이다. 빅토리아 시대 때 영국 런던템스강은 악취가 너무 심해 웨스트민스터 궁전에서 의회를 열 때마다 악취에 시달려 의원들이 힘들어했고, 템스강 배 전복 사고에서 사망자의 대다수가 오염된 물을 마셔서 죽었다. 라인강 강물은 수은사진 필름 인화액(!)으로 썼다. 미국 오하이오 북동부의 쿠야호가 강(Cuyahoga River)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1868년부터 1969년까지 최소 열세 번 이상 불이 붙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며, 한강과 낙동강도 각종 환경오염으로 악명이 있었고, 1990년대 악명높았던 시화호, 금호강태화강을 생각해보면 될 듯. 2014년,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강물 위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투척하자 불이 옮겨붙어서 대륙의 기상 시리즈 중 대륙의 불타는 강이라는 제목의 사진으로 인터넷에 돌아다녔다.[8] 특히 TBC는 삼성이 운영하는 민영방송사였고 이건희 당시 TBC 전무이사가 영상기기 덕후였기에 국내에서 기자재가 가장 좋았음에도 이 모양이다. 다만 덕분에 자료는 컬러로 남아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946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946 (이전 역사)
문서의 r1459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