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10:13:33

몽상가의 나흘밤

로베르 브레송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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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의 나흘밤 (1971)
Quatre nuits d'un rêveu
Four Nights of a 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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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000> 장르 드라마, 로맨스
감독 로베르 브레송
각본
원작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소설 《백야》
제작 지안 비토리오 발디
주연 이사벨 웨인가튼
기욤 드 포레
촬영 피에르 로메
편집 레이몬드 라미
미술 피에르 샤르보니에
음악 미셸 마뉴
크리스토퍼 헤이워드
음향 미셸 쿠에닌
촬영 기간 1970년 8월 10일 ~ 1970년 10월 7일[1]
제작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Albina Productions
파일:프랑스 국기.svg Victoria Film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Film Dell'Orso
배급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Imperia Films
파일:미국 국기.svg New Yorker Films
개봉일
파일:칸 영화제 아이콘.svg
1971년 5월 13일
파일:베를린 국제 영화제 로고.svg 1971년 6월 29일
파일:미국 국기.svg 1971년 10월 8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1972년 2월 2일
화면비 1.66 : 1
상영 시간 87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사운드트랙7. 평가
7.1. 평론가 평
8. 기타9.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로베르 브레송 감독 연출, 이사벨 웨인가튼, 기욤 드 포레 주연의 1971년작 영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단편 소설 〈백야〉를 원작으로 했다.

제24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 초청작이며, 제2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OCIC상 수상작[2]이다.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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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AmEMJXtmtPm2zJykx3lwW0h1tU.jpg
파일:AnyConv.com__GNw-0ddXkAEA9b4.jpg
<rowcolor=#000000> 프랑스 포스터 이탈리아 포스터 복원판 포스터

3. 예고편

예고편

4. 시놉시스

늦은 밤의 파리, 그림을 그리는 젊은 예술가 자크는 금방이라도 다리에서 뛰어내릴 것만 같은 마르트를 만나고, 그녀를 끌어낸 뒤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르트는 다시 만날 것을 굳게 약속했지만 나타나지 않는 애인을 기다리고 있다. 절망에 빠진 마르트를 도우며 자크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의 사랑은 마치 신기루와도 같다.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순수한 사랑의 본질과 이중성을 그린 『백야』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출처 : (재)영화의전당

5. 등장인물

  • 마르트 (이사벨 웨인가튼)
  • 자크 (기욤 드 포레)
  • 마르트의 연인 (장모리스 모노얼)
  • 마르트의 어머니 (리디아 비온디)
  • 갱스터 (패트릭 주아네)
  • 자크의 친구 (제롬 마사르트)

6. 사운드트랙

Musseke
뮤지션들이 거리나 배에서 공연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브라질의 MPB 뮤지션 마르쿠 리바스의 노래 〈Musseke〉, 〈Porto Seguro〉와 미국의 블루스 뮤지션 카렌 달튼의 노래 〈Ribbon Bow〉가 삽입되었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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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 브레송이 주로 다룬 죽음과 절망 대신 관능적이고 낭만적인 로맨스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브레송이 줄곧 견지해온 절망의 모티프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시청각적 아름다움을 전경화 하였으며 당대에는 실패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후대에 와서 재평가 되고 있다. #

영화 평론가 허문영은 "브레송의 고유한 영화 세계를 더 깊이 부각시키는 영화"라고 평했다. # 하스미 시게히코는 자신의 저서 '시네마의 기억 장치'에서 본 작품에 대해 "손의 영화''라고 적고 있다. 하스미는 영화 초반부의 히치 하이킹할 때의 손에서부터 시작해서 영화가 끝날 때의 손을 중심으로 이 작품을 해설했다.

7.1. 평론가 평

전반적으로 사랑이라는 주제는 브레송의 우아함뿐만 아니라 그의 재치까지 공개함으로써, 전체 씬들이 깊고 신선한 영화적 순수성에 걸맞게 감정적인 복잡성을 지니고 있다. 〈몽상가의 나흘밤〉이 브레송의 위대한 영화인지는 의심스럽지만, 그의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일 수도 있다. 몇 번이고 이 영화는 충격적으로 아름답다. 도시, 강, 밤에 은은하게 조명된 관광 보트에 대한 그의 이상하고 낭만적인 비전만큼 황홀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로저 그린스펀 (뉴욕 타임스)
도스토옙스키의 백야를 각색한 로베르 브레송의 1971년 영화는 그의 잘 알려진 정신적 연구의 정확하고 엄격한 스타일로 표현된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탐구이다. 세속적인 전환에서 브레송은 예상치 못한 유머 감각과 세속적인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밤의 파리가 전기적 미스터리로 고동치는 꿈의 풍경으로 변하는 것은 미넬리를 연상시키지만, 표현의 경제는 분명히 브레송의 것이다. 매우 아름답고 필수적인 영화.
데이브 케르 (시카고 리더)
〈몽상가의 나흘밤〉은 브레송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서의 자격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이 작품은 그의 가장 위대한 장면 중 하나인 아름답고 신비로운 바토 무슈가 다리 아래로 지나가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
조너선 로젠봄[3] #

8. 기타

  • 프랑스 파리 퐁네프센강에서 촬영을 했다. 브레송은 촬영지를 퐁뇌프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밤, 여름 동안 센 강둑에서의 생활, 조명이 켜진 배들의 통과는 저에게 매우 친숙합니다. 이 영화에서 저는 그들이 제게 주는 인상을 찾고, 경험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
  • 로베르 브레송은 전작 〈온순한 여인 (1969)〉에 이어 다시 한번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1971년 브레송은 인터뷰에서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다.
    왜냐하면 도스토옙스키는 감정을 가지고 일하고 저는 감정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은 예외 없이 진실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의 훌륭한 소설들을 형식적으로 완벽하게 건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소설들이 연극으로 각색되어 있다는 사실은 항상 저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온순한 여인〉과 〈몽상가의 나흘밤〉의 원작으로 삼은 두 이야기는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 그것들은 꽤 결함이 있어서, 저는 그것들을 섬기기 보다는 그것들을 사용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몽상가의 나흘밤〉이 사소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저는 작은 주제가 거창한 주제보다 더 심오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브레송은 영화 평론가 클로드 베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클로드 베일리: 〈몽상가의 나흘밤〉'에서 현실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다른 어떤 영화보다 그림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동의하십니까?


    로베르 브레송: 나는 점점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사람이든 사물이든 모든 것이 회피될 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것, 즉 나의 인상과 감각이 스크린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즉, 화가였다가 더 이상 화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림 그리기는 나에게 영화에 대한 그림 그리기를 믿지 못하도록 가르쳤습니다.


    베일리: 〈몽상가의 나흘밤〉에는 정물화라고 부를 수 있는 과일 그릇, 페인트 병, 문 등이 가득합니다. 영화 구조에서 이러한 물체의 기능은 정확히 무엇입니까?


    브레송: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않든 사물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장 콕토의 희곡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한 명(누구인지는 기억나지 않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물은 고양이처럼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우리 주변의 사물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죽은 자의 영혼이 바위, 나무 등에 발견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 비전문 배우를 기용하는 브레송답게 주연 이사벨 웨인가튼과 기욤 드 포레는 이 작품이 첫 주연작이다. 웨인가튼은 이 작품 출연 이후 '엄마와 창녀', '사물의 상태', '영토' 같은 작품에도 출연했다. 또한 영화 감독 빔 벤더스의 배우자이기도 했다.
    브레송: 그들은 연기 경험이나 열망이 없었지만 대신 문학이나 대학 출신 배경을 가졌습니다. 자크 역을 맡은 기욤 드 포레는 천체 물리학을 전공한 학생이자 유명한 작가의 아들이었습니다. 마르트 역을 맡은 이사벨은 극작가 로만 바인가르텐의 딸입니다. 그녀는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
  • 브레송은 본작의 엔딩에 대해 "저에게 있어 이 작품의 결말은 비관적입니다. 슬프지 않고 더욱 씁쓸한 비관주의입니다"라고 말했다. #
  • 일부 저작권 문제로 인해 오랜 세월동안 이 작품의 DVD는 절판되었다. 그래서 어떤 형식으로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2013년 2월, 일본 배급사 Etantje/Imagica가 블루레이를 발매했다. #
  • 2024년 2월, 프랑스의 영화 제작사 MK2 필름스가 본 작품을 복원 및 4K 디지털화한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본작은 브레송의 작품 중 유일하게 복원되지 않은 작품이었다. 2024년 전 세계 극장에서 복원판을 선보였고, 제77회 칸 영화제 칸 클래식 부문에 초청되었다.
  • 영화 평론가 조너선 로젠봄이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 이틀 동안 촬영했으며, 로젠봄의 여자친구도 출연했다.

9. 외부 링크


[1] 브레송에 의하면 촬영 당시 날씨가 굉장히 추웠다고 한다. #[2] 스탠리 크레이머의 연출작 '여섯 소년들'과 공동 수상했다.[3] 로젠봄은 이 작품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