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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는 현재 설계, 계획이나 공사 등의 이유로 건설되지 않은 건축물에 대한 정보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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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 <tablebordercolor=#ffffff,#1f2023><tablebgcolor=#ffffff,#1f2023> 서울링(가칭)[1] Seoul Ring(가칭) | }}} | |
<colbgcolor=#DCE09A><colcolor=#ffffff> 종류 | 대관람차 공연장 및 전시장 등[2] | ||
주소 | [include(틀:지도, 장소=서울특별시 마포구 증산로 32, 너비=100%, 높이=200px)] 서울특별시 마포구 증산로 32 평화의 공원 | ||
총 사업비 | 9,102억원 | ||
착공 | 미정 | ||
개장 | 미정 | ||
운영 기간 | 30년 | ||
캡슐 개수 | 64개 | ||
규모 | 지름 180m, 높이 40m[3][4] | ||
동시탑승인원 | 1,440명 | ||
소유주 | 미정 | ||
운영 | 미정 | ||
사업 추진 | 서울 트윈아이 컨소시엄[5][6] | ||
설계사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디자인) 희림건축사사무소 UNStudio Arup Group | ||
시공사 | SK에코플랜트 |
1. 개요2. 연혁
2.1. 서울 아이 발표2.2. 서울링 제로 발표2.3. 민간투자심의위원회 통과2.4. 민간투자사업 공동사업제안자 공모2.5. 민간투자사업 공동사업제안자 선정 결과 발표2.6. 서울 트윈아이 컨소시엄 제안서 제출2.7.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S-PIMs) 사전검토
3. 논란 및 사건사고3.1. 천년의 문 당선작 건축표절 논란
4. 교통3.1.1. 새건축사협의회의 입장3.1.2. 서울시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해명3.1.3. 이은석 교수의 입장3.1.4. 오퍼스 건축사사무소의 입장3.1.5. 건축계 반응3.1.6. 문화계 반응3.1.7. 정치계 반응
3.2. 안정성 논란3.3. 사업성 논란[clearfix]
1. 개요
서울링(Seoul Ring)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평화의공원 한강변에 만들어질 예정이었던 천년의 문 사업의 영문별칭이다. 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직접 디자인을 하여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에 지어질 예정이었던 대관람차 서울링 제로의 약칭이기도 하다. 서울특별시가 공개했던 서울링 제로는 현재 서울 트윈아이(Seoul Twin Eye)[7]로 명칭을 수정하여 마포구 평화의공원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발음의 어려움으로 서울링이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서울시가 발표했다.2. 연혁
2.1. 서울 아이 발표
2022년 8월 8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선셋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프로젝트중 하나로 '서울아이'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의 런던아이와 같은 강변의 대관람차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만큼, 두바이에 위치한 250m 높이의 ‘아인 두바이(Ain Dubai)’ 보다 크게 지을것으로 예상된다. 위치는 마포구 상암동, 성동구 뚝섬의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영등포구 여의도 등이 후보지였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 서울아이'를 지을 계획이라는 보도 |
2022년 12월 26일, 오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아이'가 반지 모양인 '링' 구조물의 디자인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위치는 상암동 하늘공원 위와 노들섬 2곳 중 한 곳으로 정할 것이라 밝혔다.#
2.2. 서울링 제로 발표
서울링 제로 조감도 |
2023년 3월 3일, 오 시장은 서울특별시초청 춘계인사회에서 한경변 대관람차 '서울링'(Seoul Ring)을 상암동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서울링 대상지를 확정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서울링 후보지로 노들섬과 상암동이 꼽혔지만, 검토 끝에 상암동으로 낙점된 것이다.#
2023년 3월 8일, 서울특별시는 '서울링 제로 추진계획'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에 '서울링 제로'를 건립할 계획이며, 2025년에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양한 위치 후보 중에서, 하늘공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풍경과 상징성 면에서 가장 우수하여 결정되었다고 했다. 노들섬과 하늘공원이 최종 후보로 압축되었으며, 서울의 문화적 상징성, 경치, 그리고 균형 발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서울링 제로'는 바퀴가 없는 독특한 고리 형태 디자인으로, 국내외 설계 회사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설은 인간과 환경을 상징하는 곳으로, 도시의 경쟁력과 경제 활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상암동 일대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병행하며, 민간 투자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링 제로를 발표하는 서울시 |
2.3. 민간투자심의위원회 통과
받침이 추가된 민투심 조감도# |
서울링 조성 민간투자사업 개요 # |
서울특별시 산하 SH공사가 2023년 9월 25일 공고를 내고 '서울시 대관람차(서울링) 조성 민간투자사업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로 두바이에 세워졌지만 현재는 운행이 중단된 아인 두바이 대관람차를 설계한 스타네스와 중국 대관람차 기업인 주마의 사업 참여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이 부족한 탓에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확보한 해외 업체가 사업자 선정에 유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민간 파트너사 선정이 끝나면 민관합동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시의 제안하게 된다. 제안서를 접수한 서울특별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조사를 의뢰하고 적격성 결과가 나오는대로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월드컵공원 일대로 확대된 위치도와 수정된 조감도# |
2.4. 민간투자사업 공동사업제안자 공모
2023년 9월 27일, 서울시는 서울시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민간투자사업 공동사업제안자를 공모했다.#1. 공 모 명 : 서울시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민간투자사업 공동사업제안자 공모
2.공모사업 개요
- 사 업 방 식 :「민간투자법」 제4조제1호의 방식(BTO : Build - Transfer – Operate)
- 위 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4 일대(월드컵공원부지 전체).
- 본시설용도 : 유원시설 중 대관람차, 공연장, 전시장, 편의시설 등
- 관리운영권 설정기간 : 30년
- 그 외 사항은 공고문 참조
3. 평가 기준 : 사업신청자 공동사업제안서 평가 1,000점 만점
(기술 부문 600점, 가격 및 공익성 부문 400점)
4. 공모 일정
- 공모 공고 : 2023. 9.27. (수)
- 질의 접수 : 2023. 9.27.(수) ~ 2023.10.11.(수) 17시까지
- 현장설명회 : 2023.10.11.(수) 14시~16시, 공사 14층 대회의실
- 공동사업제안서 접수 : 2023.11.23.(목) 14시 ~ 17시, 공사 12층 한강개발부
- 공동사업제안자 선정 : 2023.11월 중 공지 예정
5. 기타 사항
- 공모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공고문 등 공모자료에 의함
- 본 공고내용 및 공모일정 등은 사업추진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공모문 등 공모자료 및 질의응답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웹하드에 게시함
(웹하드 주소 : https://webhard.i-sh.co.kr,
게스트 ID : [email protected], PW : sh3410)
- 문의처 : 서울주택도시공사 기획경영본부 한강개발사업단 한강개발부
(전화번호 : 02-3410-8596, e-mail : [email protected])
2.공모사업 개요
- 사 업 방 식 :「민간투자법」 제4조제1호의 방식(BTO : Build - Transfer – Operate)
- 위 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4 일대(월드컵공원부지 전체).
- 본시설용도 : 유원시설 중 대관람차, 공연장, 전시장, 편의시설 등
- 관리운영권 설정기간 : 30년
- 그 외 사항은 공고문 참조
3. 평가 기준 : 사업신청자 공동사업제안서 평가 1,000점 만점
(기술 부문 600점, 가격 및 공익성 부문 400점)
4. 공모 일정
- 공모 공고 : 2023. 9.27. (수)
- 질의 접수 : 2023. 9.27.(수) ~ 2023.10.11.(수) 17시까지
- 현장설명회 : 2023.10.11.(수) 14시~16시, 공사 14층 대회의실
- 공동사업제안서 접수 : 2023.11.23.(목) 14시 ~ 17시, 공사 12층 한강개발부
- 공동사업제안자 선정 : 2023.11월 중 공지 예정
5. 기타 사항
- 공모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공고문 등 공모자료에 의함
- 본 공고내용 및 공모일정 등은 사업추진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공모문 등 공모자료 및 질의응답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웹하드에 게시함
(웹하드 주소 : https://webhard.i-sh.co.kr,
게스트 ID : [email protected], PW : sh3410)
- 문의처 : 서울주택도시공사 기획경영본부 한강개발사업단 한강개발부
(전화번호 : 02-3410-8596, e-mail : [email protected])
2.5. 민간투자사업 공동사업제안자 선정 결과 발표
2023년 11월 29일, 서울시는 서울시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민간투자사업 공동사업제안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호 I번 사업신청자는 위원회의 정성평가에서 647.25점과 정량평가에서 137.72점을 획득하고 10점을 감점당해 총점 774.97을 획득했다. 기호 II번 사업신청자는 위원회의 정성평가에서 672.75점과 정량평가에서 135.73점을 획득하고 16점을 감점당해 총점 792.48을 획득했다. 이 결과 기호 II번 사업신청자가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흥미롭게도 서울링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가 많다던 기존의 서울시 설명##과는 다르게, 단 두 개의 사업신청자만을 심사한 것으로 보인다. 모집에서 심사까지 전과정이 공개되는 여타 공공건축공모와 다르게, 사업신청자들의 모집결과, 심사후보자의 선정과정, 심사위원회의 구성, 점수선정기준 및 의사결정결과, 심사를 받은 사업체들의 정보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시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민간투자사업 공동사업제안자 선정 결과# |
2.6. 서울 트윈아이 컨소시엄 제안서 제출
상암 평화의공원에 서울 랜드마크 대관람차 본격화…제안접수2023년 12월 3일, 서울시가 서울 트윈아이(가칭)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제출안 제안서를 토대로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 공연장 및 전시장, 분수, 편의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서울 트윈아이'(가칭)를 조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트윈아이 컨소시엄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더리츠 외 3개 회사로 구성되었으며, 민간투자법상 최초제안자 지위를 가진다.
서울 트윈아이(Seoul Twin Eye)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평화의공원 내 평원에 건설될 예정이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힐 형태로 설계된 대관람차를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이다.[8] 설계 변경 없이 건설될 경우 지지대가 없는(Spokeless) 형태의 대관람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휠 형태로는 세계 최초이다.[9] 계단식 마름모꼴의 건물 위에 지어서 세계 최고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가 공개한 조감도들에 따르면, 정면에는 망원나들목, 성산대교북단, 성산나들목 도로들이 위치하며, 후면에는 호수와 분수, 서울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이 위치한다. 좌측에는 마포구가 있으며 우측에는 평화의공원 일부가 위치한다. 대관람차 캡슐(capsule)은 총 64개로 한 주기당 1천440명이 동시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지상 40m까지 대관람차를 들어 올려 경관을 최대한 확보하고, 하부는 공연, 전시장, 편의시설, 레저시설 등 전시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세훈TV에서 서울 트윈아이에 대해서 설명했다. 오시장은 서울 트윈아이 명칭의 발음이 어려워 당분간은 서울링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트윈아이의 입면 조감도[10] |
서울 트윈아이의 항공 조감도[11] |
자신의 아이디어로 디자인 한 서울 트윈아이를 설명하는 오세훈 시장 |
2023년 12월 3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서울링의 디자인을 선정했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7.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S-PIMs) 사전검토
2024년 1월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관람차 ‘트윈아이’를 조성하는 사업은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S-PIMs) 사전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 부분 제안 사업 중 총사업비가 2000억원 이상(국고 3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서는 제안서 사전검토가 의무 사항이다. 여기서는 사업제안자가 제출한 타당성 조사·사업계획·자금조달계획 등 제안서의 형식적인 요건뿐 아니라 서울시 중장기계획이나 주요 시책, 투자우선순위와 부합하는지와 같은 정책 부합성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로 제안서를 넘겨 사업 적격성을 검증한다. 이후 기획재정부 민간투자 심의, 시의회 동의를 거쳐 제 3자 공고를 시행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다. 제 3자 공고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최초제안자 외의 사업자로부터 조성계획을 제안받아 우수한 사업계획을 최종 선정하는 법적 공개경쟁 절차다. 지난 9월 대관람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접수한 SH공사와 더리츠, 그 밖의 3개 사가 참여하는 ‘(가칭)서울 트윈아이 컨소시엄’이 최초제안자 지위를 갖고 있다. 우수한 사업계획을 최종 선정하면 비로소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6년 착공에 돌입해 2028년 트윈아이를 완공하는 게 목표다.2024년 3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국안전리더스포럼 특별 초청강연서 '한강르네상스 2.0' 중 하나인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세계최초 '트윈힐 서울링'을 소개했다.#
2024년 3월 28일, 한국일보는 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서울링 관련 민자 투자 적격성 조사 등을 단축(36개월 이상→27개월)해 내후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라고 했다.#
안타깝게도 새로 발표된 서울 트윈아이는 기존의 서울링 디자인보다 국제적인 주목은 고사하고 국내의 주목도 더 이상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서울 트윈아이와 관련된 게시물이 기존 서울링 발표 때보다 매우 적으며, 그 마저도 원래 디자인이 훨씬 깔끔하고 이쁘다는 반응이 많다. 서울시는 유투버 슈카를 동원하여 일본의 대관람차 빅오를 방문하게 하는 등 서울 트윈아이 홍보에 애를 쓰고 있지만, 애초에 빅오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는 놀이기구도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있을리 만무하다.# 이것은 발표이후에 특별한 홍보없이도 지속적인 대중들의 관심과 온라인에서 컨텐츠 재생산이 이루어졌던 서울링제로 발표때와는 매우 상반된 상황이다. 네티즌이 새로 만드는 컨텐츠에서 조차도 서울 트윈아이의 이미지가 아니라, 원작 천년의 문의 이미지를 계속 사용하는 것을 보면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건축계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건축표절을 피하기 위해 본래 서울링 디자인을 지나치게 훼손하여 만든 기형적인 서울 트윈아이 디자인이 대중에게 주는 감동이 적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건축에서 기존 아이디어를 가져다가 어설프게 새로 적용을 하면 원본이 주는 맛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 건축물의 예술적 가치가 줄어들고 놀이문화시설의 기능이 강조되면서 국민들에게 공공사업보다 오세훈 개인의 치적사업으로 더욱 비춰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트윈아이의 발표 이후에도 국내에 가장 권위있는 건축잡지인 공간(SPACE)에서 여전히 이 사업을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한국 건축계에서는 오세훈 시장의 서울 트윈아이가 건축표절사업이라는 것이 공공연한 주론으로 자리잡힌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서울 트윈아이는 한국 건축계의 관심도 받지못하며 국제적으로도 자랑스럽게 홍보할 수 없는, 한국 건축사에 가장 부끄러운 공공건축사업으로 남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예술적 건축물에서 단순 유흥놀이시설로 추락한 서울링의 건축적 예술적 가치는 결국 낮은 사업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즉,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이지만 이용자가 없어 결국 운행을 멈춘 아인 두바이처럼 서울 트윈아이도 관광객이 밖에서 사진만 찍고 실제로 이용하지는 않는 놀이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축사에서 주목받는 랜드마크는 통상 구조적 혁신을 필요로하는데, 서울링의 디자인이 건축 난이도가 매우 높은 한 개의 링에서, 자본만 있으면 지을 수 있는 겹쳐진 두 개의 링으로 바뀌면서, 그저 특이한 모양의 놀이기구로 전락하게 되어 랜드마크로써의 가치도 매우 적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괴상한 디자인으로는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하는 민간사업자는 돈만 날리게 되는 상황을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천년의 문 당선작 건축표절 논란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문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표절/건축 문서 참고하십시오.
2023년 12월 3일, 서울시가 서울 트윈아이(가칭)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제출안 제안서를 토대로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 공연장 및 전시장, 분수, 편의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서울 트윈아이'(가칭)를 조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트윈아이의 설계를 희림건축사사무소, UNStudio, ARUP Group가 한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ARUP Group은 천년의 문의 구조설계를 담당했던 회사이다. 희림건축사사무소는 천년의 문 공모전에서 3위에 그쳤던 회사이고 천년의 문이 설계비용소송을 진행하던 당시 천년의 문의 모든 자료들을 감수했던 건축회사이다.# 때문에 서울시가 '서울링 제로'를 공개할 때, 투시도를 그린 미상의 국내건축사사무소로도 추측된다.# 심지어 발표된 '서울 트윈아이'의 건물배치 역시 천년의 문 공모전에 희림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했던 설계안의 것과 동일하다. 때문에 사업진행 과정의 세부내용들을 미루어보아 서울시와 희림건축사사무소와 유착되어 천년의 문을 표절하여 사업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년의 문 당선작, 서울링 제로, 서울 트윈아이 비교 |
천년의 문 당선작, 서울링 제로, 서울 트윈아이 위치 비교 |
<rowcolor=#fff>명칭 | 천년의 문 당선작 (영문별칭: 서울링) | 서울링 제로 (약칭: 서울링) | 서울 트윈아이 (가칭: 서울링) |
설계 | *이은석 교수# *오퍼스 건축사사무소# | *오세훈 서울시장# *희림건축사사무소## | *오세훈 서울시장# *희림건축사사무소# *UNStudio# |
구조설계 | *Arup Group# | *Arup Group# | |
설계도서 감정 | *희림건축사사무소## | ||
개념 | 한강변 초대형 고리 랜드마크# | 한강변 초대형 고리 랜드마크# | 한강변 초대형 고리 랜드마크# |
형상 | 내경이 비워진 완전 원형# | 내경이 비워진 완전 원형# | 내경이 비워진 완전 원형# |
위치 |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 평화의 공원# |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 월드컵공원 일대[12] |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 평화의 공원# |
기능 | 대관람차, 전망대, 공연장, 전시장#[13] | 대관람차# | 대관람차, 공연장, 전시장, 편의시설, 짚라인# |
높이 | 계획: 200m, 수정: 150m, 실시: 200m# | 계획: 180m# | 계획: 지름 180m, 하부 40m## |
곤돌라 (폐쇄형 캐빈) | 안쪽 회전# | 바깥쪽 회전## | 안쪽과 바깥쪽 회전# |
계획: 30개, 실시: 4개# | 계획: 36개# | 계획: 64개# | |
외부 공간 활용 | 레이저, 홀로그램 쇼 등# | 가상, 증강현실 쇼 등# | 분수 등# |
3.1.1. 새건축사협의회의 입장
2023년 3월 15일, 건축가 단체인 새건축사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링과 천년의 문은 개념과 형태, 명칭, 심지어 건립 위치까지 유사하나 서울시 발표에서는 2000년에 기획되었던 천년의 문 디자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를 "저작권을 무시하는 불량한 행동"이라고 칭하고, 이러한 방식으로 건설이 진행되면 표절로 간주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서울시에서 저작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 없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현한다고 밝혔다.#새건축사협의회 보도자료 |
3.1.2. 서울시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해명
2023년 3월 16일,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서울링'이 2000년에 기획된 천년의 문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서울링 디자인은 구체적인 설계안을 도출하기 위한 지향점을 제시하는 예시이며, 대관람차의 기본 형태는 원형으로서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공공의 영역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한 오 시장의 서울링과 천년의 문은 둘 다 원형이라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없다며 저작권 침해 주장을 부인했다. 서울시는 천년의 문에는 곤돌라(폐쇄형 캐빈)가 4개밖에 없는 반면, 오세훈 서울링에는 캐빈이 36개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링은 36개의 캐빈이 회전하는 대관람차로서 유희시설이라고 했으나, 천년의 문은 건축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는 천년의 문의 곤돌라는 내부에서 회전하지만, 오세훈 서울링은 외부에서 회전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기능적으로 천년의 문(관망탑, 전망대)과 서울링(대관람차)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천년의 문 디자인을 존중하며, 앞으로 민간투자사업 설계 과정에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3년 3월 17일, 오세훈 시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런던에 있어서 대관람차 설계회사들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싶었는데, 서울링의 구조에 문제가 없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런던아이를 설계한 스타네스사의 관계자는 오 시장에게 런던아이가 만들어진 지 20년이 넘었고, 그 때는 사용한 자재도 무겁다며 지금은 재료가 가벼워지고 기술도 크게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발해의 눈'(높이 145m)과 같은 반지 형태의 대관람차를 언급하면서 서울링은 그것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링'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고리 형태의 디자인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
2023년 5월 11일, 대한여성건축사회가 주관한 제27차 전국여성건축사대회에서 강연자로 참여한 오세훈 시장은 건축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링 표절 문제에 대해 첫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천년의 문' 설계팀으로부터 자문을 받고 '서울링'을 만드는 기본 개념만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프로젝트의 진행이 지체되어 직접 개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어디에나 있는 흔한 대관람차를 그대로 복제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자신이 전담부서에 중앙 부분이 매끄러운 구조물을 만들고 그 위에 관람차를 돌리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 같다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그 결과 해당 부서에서는 '천년의 문'을 설계했던 팀에게 자문을 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설계자가 표절에 대한 의혹을 가지게 되어서 우리 팀에 합류하라고 요청했지만, 그분이 기분 나빠서 거절하셨다며 현재로서는 그저 개념도일 뿐이라고 했다. 서울시가 잡은 것은 매끄러운 대관람차를 만드는 개념일 뿐이고, 실제 프로젝트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천년의 문 설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참여 요청을 받은 적이 없으며 거절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내가 가운데 빗살이 없는 매끈한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고 관람차를 돌리면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것 같은데 불가능할지 물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동아일보 <오세훈, 서울링 표절 논란 직접 해명…“천년의문 설계 자문”> 기사#
오세훈 서울시장
동아일보 <오세훈, 서울링 표절 논란 직접 해명…“천년의문 설계 자문”> 기사#
"Mayor Oh Se-hoon requested a creative 21st-century version of the design without spokes...
(오세훈 시장이 스포크가 없는 창의적인 21세기 디자인을 요구...)"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서울시)
The B1M <Seoul is (Trying to) Build a Spokeless Ferris Wheel> 다큐멘터리#
(오세훈 시장이 스포크가 없는 창의적인 21세기 디자인을 요구...)"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서울시)
The B1M <Seoul is (Trying to) Build a Spokeless Ferris Wheel> 다큐멘터리#
2024년 10월 15일, 오세훈 시장은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서울링 표절 논란에 대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서울링 관련 행안위 국정감사 질의응답 |
3.1.3. 이은석 교수의 입장
이은석 교수 |
2023년 3월 17일, 천년의 문 설계공모에서 공동 당선자였던 이은석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대화에서 천년의 문이 다시 부활하는 것은 기쁘고 감동적인 일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를 디자인의 원작자로 인정한다면, 우리의 노하우를 제공해서 더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2022년 11월에 '견고한 원형으로 랜드마크 역할을 유지'하는 등 '서울링을 구현하기 위한 5가지 디자인 과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관람차가 아닌 '전혀 새로운 개념'이어야만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건협의 입장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건축가의 윤리는 프로젝트를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 성공적으로 잘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은석 교수는 저작권 침해 이슈에 대해 KBS와의 대화에서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은 디자인 및 저작권 문제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덧붙여 만약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다면, 서울시에 '천년의 문'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해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3년 3월 19일, 이은석 교수는 매일경제와의 대화에서 천년의 문은 관람차와 전망대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건축물로 디자인되어 현상설계에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천년의 문이 30개의 곤돌라로 계획되었으나, 비용 문제로 곤돌라 수를 4개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은석 교수는 곤돌라의 가격이 매우 비싸서 예상보다 공사비가 배로 나와 곤돌라 수를 줄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디자인 서울'을 표방하면서, 만약에 저작권이 보호되지 않는다면 어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저작권을 인정받아 국가적인 상징물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링은 행정가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후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가진 원 건축가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건설하기 어려운 고난이도의 첨단 건축물이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이 보호되지 않는다면 어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겠는가"
“저작권을 인정받아 국가적 상징물을 성취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뿐”
이은석 교수
매일경제 <오세훈 아이디어 담았다는 서울링...때아닌 표절 논란, 왜 [핫이슈]> 기사 #
“저작권을 인정받아 국가적 상징물을 성취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뿐”
이은석 교수
매일경제 <오세훈 아이디어 담았다는 서울링...때아닌 표절 논란, 왜 [핫이슈]> 기사 #
2023년 12월 4일, 이은석 교수는 서울링과 관련하여 자신의 개인SNS에 <우리는 서울링의 무산이 아닌 환대받길 바란다>라는 본인과 오퍼스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김형종과 조성기의 입장을 정리한 게시물을 공유했다.#
우리는 서울링의 무산이 아닌 환대받길 바란다
서울링에 대한 서울시의 저작권 대처가 미흡하다는 의견은 공동설계자로서 우대성 소장 의견에 공감 하지만, 우대성 소장의 단독 의견이 공동설계자들의 공통된 입장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어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천년의 문 공동저작자인 이은석 교수와 (주)오퍼스건축사사무소(현재 청산된 법인)의 공동대표 김형종, 공동대표 조성기는 최근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우대성 공동대표와는 다른 입장이다.
1) ‘서울시의 서울링' 건립을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저작권이 인정된 수려한 서울링' 건립을 염원하고 있다.
2) 완전한 원형의 건축 디자인은 당선후 20 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무한한 가능성으로 한강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로서의 수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3) 원 설계자들이 보유한 디자인 개념 및 솔루션, 테크닉, 구조 등의 노하우가 향후 서울링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는데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서울시와 정식으로 마련되길 바란다.
공동설계자인 이은석 교수, 김형종 소장, 조성기 소장은 표절시비로 얼룩지는 서울링의 소식을 들을때마다 마음이 괴롭다. 함께 더불어 협력한다면 서울링은 수려하게 잘 세워질 수 있다. 서울링이 전 세계와 대한민국을 감동시키고 사랑받는 랜드마크로서 환영받고, 환대받길 기대하고 기다린다.
다시 한번 우리는(이은석 교수, 김형종 소장, 조성기 소장)는 아무쪼록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바로 원형의 서울링이 은유하는 바이다.
이은석 교수, 김형종 소장, 조성기 소장
이은석 교수의 개인SNS <우리는 서울링의 무산이 아닌 환대받길 바란다> 게시물#
서울링에 대한 서울시의 저작권 대처가 미흡하다는 의견은 공동설계자로서 우대성 소장 의견에 공감 하지만, 우대성 소장의 단독 의견이 공동설계자들의 공통된 입장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어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천년의 문 공동저작자인 이은석 교수와 (주)오퍼스건축사사무소(현재 청산된 법인)의 공동대표 김형종, 공동대표 조성기는 최근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우대성 공동대표와는 다른 입장이다.
1) ‘서울시의 서울링' 건립을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저작권이 인정된 수려한 서울링' 건립을 염원하고 있다.
2) 완전한 원형의 건축 디자인은 당선후 20 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무한한 가능성으로 한강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로서의 수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3) 원 설계자들이 보유한 디자인 개념 및 솔루션, 테크닉, 구조 등의 노하우가 향후 서울링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는데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서울시와 정식으로 마련되길 바란다.
공동설계자인 이은석 교수, 김형종 소장, 조성기 소장은 표절시비로 얼룩지는 서울링의 소식을 들을때마다 마음이 괴롭다. 함께 더불어 협력한다면 서울링은 수려하게 잘 세워질 수 있다. 서울링이 전 세계와 대한민국을 감동시키고 사랑받는 랜드마크로서 환영받고, 환대받길 기대하고 기다린다.
다시 한번 우리는(이은석 교수, 김형종 소장, 조성기 소장)는 아무쪼록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바로 원형의 서울링이 은유하는 바이다.
이은석 교수, 김형종 소장, 조성기 소장
이은석 교수의 개인SNS <우리는 서울링의 무산이 아닌 환대받길 바란다> 게시물#
2024년 5월 29일, 세계 최대 건축 방송사인 영국의 The B1M은 자신들이 제작한 서울링과 관련된 다큐멘터리에서 자신들의 질문에 대한 이은석 교수의 답변을 공개했다.#
"This issue could be viewed by the international architectural community as a significant plagiarism case initiated by a public institution. I firmly believe that respecting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and giving proper attribution are crucial for upholding the integrity and reputation of all parties involved in the architectural and creative fields.”
Lee Eunseok
The B1M <Seoul is (Trying to) Build a Spokeless Ferris Wheel> 다큐멘터리#
Lee Eunseok
The B1M <Seoul is (Trying to) Build a Spokeless Ferris Wheel> 다큐멘터리#
3.1.4. 오퍼스 건축사사무소의 입장
오퍼스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 우대성, 조성기, 김형종 |
3.1.4.1. 김형종과 조성기 공동대표
2023년 12월 4일, 오퍼스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김형종과 조성기 건축가는 서울링과 관련된 입장을 정리한 게시물을 이은석 교수의 개인SNS에 함께 공유했다.#We Hope for Hospitality, Not the Demise, of Seoul Ring
We, as co-designers, share Principal Woo Daeseung's concern over Seoul City's insufficient handling of the Seoul Ring's copyright issues. However, it's troubling that his views are being misinterpreted as representing all co-designers.
Professor Lee Eunseok, a co-creator of the Millennium Gate, and co-principals Kim Hyungjong and Jo Sungki of the now-dissolved O'pus Architects, hold a different viewpoint from Co-principal Woo, who recently initiated legal action against Seoul City.
1. Rather than outright opposing the construction of 'Seoul City's Seoul Ring,' we aspire to see the creation of a 'beautiful Seoul Ring' that respects copyrights.
2. The complete circular design, even more than twenty years after its initial selection, continues to possess vast potential as a landmark epitomizing South Korea along the Han River.
3. We advocate for structured dialogue with Seoul City, hoping that collaboration utilizing the original designers' knowledge in design concepts, solutions, techniques, and structures can address the various challenges of the Seoul Ring project.
Each instance of plagiarism allegations tainting the news about Seoul Ring deeply troubles us as co-designers. We believe that through cooperative efforts, Seoul Ring can be splendidly executed. We eagerly anticipate the day when Seoul Ring will be globally recognized and cherished as a South Korean landmark.
Once more, we (Professor Lee Eunseok, Principal Kim Hyungjong, and Principal Jo Sungki) sincerely wish to collaborate towards a beneficial outcome. This is the essence of what the Seoul Ring was originally intended to symbolize.
Professor Lee Eunseok, Principal Kim Hyungjong, and Principal Jo Sungki
<We Hope for Hospitality, Not the Demise, of Seoul Ring> 게시물#
We, as co-designers, share Principal Woo Daeseung's concern over Seoul City's insufficient handling of the Seoul Ring's copyright issues. However, it's troubling that his views are being misinterpreted as representing all co-designers.
Professor Lee Eunseok, a co-creator of the Millennium Gate, and co-principals Kim Hyungjong and Jo Sungki of the now-dissolved O'pus Architects, hold a different viewpoint from Co-principal Woo, who recently initiated legal action against Seoul City.
1. Rather than outright opposing the construction of 'Seoul City's Seoul Ring,' we aspire to see the creation of a 'beautiful Seoul Ring' that respects copyrights.
2. The complete circular design, even more than twenty years after its initial selection, continues to possess vast potential as a landmark epitomizing South Korea along the Han River.
3. We advocate for structured dialogue with Seoul City, hoping that collaboration utilizing the original designers' knowledge in design concepts, solutions, techniques, and structures can address the various challenges of the Seoul Ring project.
Each instance of plagiarism allegations tainting the news about Seoul Ring deeply troubles us as co-designers. We believe that through cooperative efforts, Seoul Ring can be splendidly executed. We eagerly anticipate the day when Seoul Ring will be globally recognized and cherished as a South Korean landmark.
Once more, we (Professor Lee Eunseok, Principal Kim Hyungjong, and Principal Jo Sungki) sincerely wish to collaborate towards a beneficial outcome. This is the essence of what the Seoul Ring was originally intended to symbolize.
Professor Lee Eunseok, Principal Kim Hyungjong, and Principal Jo Sungki
<We Hope for Hospitality, Not the Demise, of Seoul Ring> 게시물#
3.1.4.2. 우대성 공동대표
2023년 3월 17일, 천년의 문 공동 설계자인 우대성 오퍼스 공동대표는 조선일보와의 대화에서 이것을 논란으로 얘기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분명히 베끼기라고 했다. 그는 만약 시의 상징이 필요하다면 따로 설계 공모를 통해 진행해야 할 일이고, 20년 전에 국가에서 진행하고 설계한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약간 변형하여 그 장소에 건설한다는 것은 있을 수 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세훈 시장이 2022년 8월경 세계 최대 관람차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할 때, 서울시에서 천년의 문에 대해 알고 연락해와서, 디자인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도 말했다.#2023년 3월 19일, 우대성 오퍼스건축 공동대표는 매일경제와의 대화에서, 서울시가 원형에는 저작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 분개했다. 천년의 문은 200m 높이의 슈퍼 스케일로 완벽한 원형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작품으로, 독창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우 건축가는 뉴스1과의 대화에서 서울시는 무단으로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시는 단순히 '참고'만 했다고 주장하는데, 참고와 베끼기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한 국가에서 진행하다 중단된 프로젝트를 서울시가 어떤 권한으로 가져와서 사용하려는 것인가라며 설계는 건축가만의 작업이 아니라 많은 엔지니어들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공동작품이기 때문에, 서울시는 천년의 문 저작권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2023년 4월 6일, 건축가 우대성은 대한건축사협회 건축가신문과의 대화에서 서울시가 엔지니어링 회사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천년의 문'의 핵심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여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지 디자인을 참조했다고 하거나, 이것이 민간 투자 사업으로 진행되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간편하게 넘어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가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저작권을 사용하려 하는데, 그 권한을 부여한 주체는 누구인지, 이 사업을 통해 이익을 얻는 주체는 누구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힘에 의한 논리로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상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10년 가량의 소송을 벌인 것은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건축가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한 것이었다며 천년의 문이 저작권을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한 예가 된다면 앞으로 누가 건축 저작권을 지킬 의지를 가질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2023년 5월 12일, "당시 설계하신 분이 표절 의구심을 갖게 돼 조인(합류)을 하라고 해도 기분이 틀어지셔서 안 하겠다고 하신 상태"라고 해명한 오세훈 시장의 말에 대해서, 자신은 설계에 참여하라는 요청을 받은 일도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고 우대성 건축가는 밝혔다.#
2023년 11월 16일, 건축가 우대성씨는 서울시가 계획을 발표하며 ‘천년의 문’ 이미지를 사용한 데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천년의 문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소장을 오세훈 시장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서울시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앞으로 추진될 대관람차 사업의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한 취지 등 500억 원의 손해담보를 하라는 내용이다.##
3.1.5. 건축계 반응
자세한 내용은 천년의 문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표절/건축 문서 참고하십시오.
천년의 문 당선작 조감도 |
평화의공원의 천년의 문과 월드컵경기장 모형 |
천년의 문 공모전 심사위원 구성[14] | |||
심사위원장 | |||
대한민국•미국 설계 권위자 장석웅 건축가 | |||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대통령상 등 수상 김중업건축연구소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미국건축가협회 원로 명예회원 김수근 문화재단 이사 | |||
심사위원 | |||
대한민국•프랑스•호주 설계 권위자 강석원 교수 | 대한민국•미국•네덜란드 조경 권위자 고주석 교수 | 대한민국 설계 권위자 김진균 교수 | 대한민국 조경 권위자 오휘영 교수 |
홍익대학교 건축미술과 대통령상 프랑스 국가공로훈장(기사단장) 대한민국 문화훈장(옥관훈장)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리스트 프랑스 국가 공인 건축가 호주 캔버러시 건축가 서울세계건축가대회 명예위원 한불문화협회 회장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홍익대학교, 고려대학교 교수 | 네덜란드 와게닝엔대학교 조경건축학과 명예교수 미국 텍사스 공과대학교 건축학과 정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국제조경건축협회 회장상 한국조경디자인 대상 브래드포드 윌리엄스 상 | 서울대학교 MIT 서울대학교 교수 대한건축학회 회장 한국교육시설학회 회장 한국건축단체연합회(FIKA) 회장 한국교육시설학회 공로상 대한건축학회 공로상 국무총리표창 조직위원 공로상 |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 명예교수 미국 시카고시 조경담당관 청와대 조경담당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창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창설 한국조경학회,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등 창립 세계 조경연합회(IFLA) 조직위원 |
대한민국 도시계획 권위자 유완 교수 | 대한민국 구조계획 권위자 이우진 교수 | 대한민국 설계 권위자 지순 교수 | 대한민국 디자인 권위자 한도룡 교수 |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도시계획학회장 |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 지반공학과 미국 퍼듀대학교 삼성건설 기술연구소 공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한민국 1호 여성 건축사 일양건축사사무소 개설 연세대학교 가정대학 교수 한국건축가협회 이사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명예이사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초평건축상 | 서울대학교 응용미술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 산업미술대학원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 초대 문화외교자문위원 대한민국미술전람회 4연속 특선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 한국관 설계와 감리(with 김수근) 서울엑스포 디스플레이 작업 한국현대디자인학회 회장 동탄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에 헌액 |
"(천년의 문 공모 당선작은) 천년의 문으로서의 상징성, 역사성, 정체성을 잘 드러냈다.
구조 설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이다"
심사위원장 장석웅, 심사위원 강석원, 고주석, 김진균, 오휘영, 유완, 이우진, 지순, 한도룡
2000년 천년의 문 공모전 심사평 중[15]#
구조 설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이다"
심사위원장 장석웅, 심사위원 강석원, 고주석, 김진균, 오휘영, 유완, 이우진, 지순, 한도룡
2000년 천년의 문 공모전 심사평 중[15]#
3.1.5.1. 국내 건축계
2023년 3월 15일, 새건축사협의회는 보도 자료에서 서울링과 천년의 문은 개념, 형태, 명칭, 심지어 건립 위치까지 유사한데도 서울시 발표에는 천년의 문 디자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며 이는 명백히 저작권을 무시하는 부도덕한 행동이며, 만약 이대로 건립되면 표절 혐의를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서울시에서도 이처럼 저작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 없이 중요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사실에 대한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현한다고 언급했다.#사단법인 새건축협의회 로고 |
2023년 3월 17일, 건축계 내에서는 서울시의 추진 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나왔다. 한 중견 건축가는 서울시는 디자인 저작자를 보호해야 할 공공기관인데도 국내외 대관람차 설계 업체와 대형 건설사의 자문을 받아 구체적으로 발표한 후, 문제가 발생하면 변경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3년 3월 21일, C3KOREA라는 대표적인 한국 건축 온라인 포털에서도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서울링에 대해 사업의 합리성과 실현 가능성 등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인데,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디자인이 공개되자마자 표절 논쟁에 휘말려 진척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3월 22일, 함인선 건축가(전 한양대 교수)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참조했다고 주장하는 중국 웨이팡의 '발해의 눈'이 링 형태이긴 하지만, 사실상 많은 수의 지지대가 달린 도넛 형태에 더 가깝다고 지적하며, 이것이 서울링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울시가 그림을 동반하여 서울링을 발표한 것이 두 가지 면에서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로, 서울링의 지름이 200m에서 180m로 줄어들었을 뿐, 형태, 비율, 질감 등 모든 측면에서 '천년의 문'을 그대로 복제했다는 점이다. 그는 이것을 지적 재산권을 보호해야 하는 공공기관이 거침없이 표절을 저지른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두 번째로, 이 프로젝트는 설계, 시공, 운영이 하나의 패키지로 묶인 이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발표되었는데, 실제로 더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이 제시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미 링 형태로 결정된 상태에서, 다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발해의 눈 |
2023년 3월 22일, 임형남 건축가는 K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천년의 문은 국제 공모를 통해 당선된 계획으로,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설계되었으며, 곤돌라와 전망대를 갖춘 직경 200m의 원형 구조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이전에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실험과 구조 설계를 거쳐 실제 설계까지 완료되었지만, 공사 비용과 여론의 문제로 인해 무산되었다고 설명했다. 표절 논쟁에 대해서는 20년 전에 천년의 문이 발표된 시점에서 이미 저작권이 성립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년 3월 23일,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사신문을 통해 건축사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 건축 설계도면과 그 기반으로 건설된 건축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축사들은 장기간의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동안, 그들의 성실한 시간을 거치며 건축 작품을 창출해낸다. 이는 건축사의 영혼이 함께 녹아있는 것이다. 그들은 건축작품을 건축사의 생명의 일부로 보고, 이는 창작자로서 보호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저작권은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법적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창작자들이 저작권 제도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강자의 입장에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공공 부문에서 저작권 침해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천년의 문' 디자인에 대한 언급 없이 서울링을 발표한 것 역시 건축 저작권자를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건축사협회 로고 |
2023년 3월 30일, 남상문 건축가(아주대 교수)는 개인 SNS를 통해 모든 창작물과 마찬가지로 건축물의 저작권은 건축가에게 속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서울링과 관련하여 서울시의 부주의한 대처는 우리 사회에서 건축 저작권 개념이 전혀 존중받지 못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공직자들이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데, 민간인들은 오죽하겠냐며, 건축가들에게 계획 설계를 무상이나 실비로 의뢰한 뒤 디자인을 훔쳐서 몰래 건축하는 무례한 의뢰인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서울 리츠칼튼 호텔을 설계한 류춘수 건축가(이공건축)는 류춘수 SPACE TV에서 <이른바 Seoul Ring은 '천년의 문'의 표절이 아닌가?>라는 서울링 분석영상을 게시했다. 류 건축가는 영상에서 서울링과 천년의 문의 형태가 유사하다며, 오세훈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더욱이, 서울시가 강조한 곤돌라의 수 차이는 천년의 문의 계획 단계에서 바뀐 사항이므로, 표절이 아니라는 주장은 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곤돌라의 회전 방향 차이에 대해, 구조물의 직경이 200m에 가깝다면 회전 방향이 조망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곤돌라가 지면에 닿는 부분을 고려하면 내부 회전이 더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서울시가 제공한 시각 자료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지만,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자나 디자이너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류 건축가는 또한 천년의 문 공모전 심사위원들의 이름(장석웅, 지순, 김진균, 강석원, 고주석 등)을 언급하며, 이들이 심사 과정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문제는 단순히 옳고 그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저작권 문제로 처리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언급한 중국(발해의 눈, 생명의 고리)과 일본(빅오)의 사례는 서울링과 개념적으로 전혀 다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서울링과 천년의 문은 개념, 이름, 위치, 디자인 컨셉 등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23년 후에 완전히 다른 아이디어로 이를 발표한 것은 성급한 판단이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실시설계까지 이루어진 당선자들에 대해 어떠한 저작권도 인정하지 않는 현재의 서울시의 입장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서울링의 구현은 단순히 기술적 문제를 넘어, 2000년에 천년의 문을 설계한 이은석 교수 등의 저작권을 인정해야만 프로젝트가 완전히 성립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한, 2010년에 열린 서울디자인 행사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디자인을 얘기하시려면 디자이너를 먼저 중요시하게 얘기해주십시오"고 말한 이야기를 회상하며, 디자인에 대한 논의는 디자이너의 참여 없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서울링에 대해 디자이너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대신, 건설 회사로부터의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것을 그는 "출판사에게 시나 소설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비유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링이 원래 설계자인 이은석 교수 등의 참여를 통해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원형 구조물로 완성되길 바란다"고 말을 마무리했다.#
서울시의 서울링 표절을 분석한 류춘수 건축가 |
2023년 4월 19일, 상상 출판사의 편집장인 김대석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링 프로젝트 발표에 대해 몇 가지 우려사항을 제기했다. 첫째, 프로젝트 장소가 천년의 문 프로젝트와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점. 둘째, 20년 전에 설계되어 검토하고 확인된 내용에 대한 저작권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 셋째,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몇 달 전에 저작권자와 만난 이후에도 저작권에 대한 해석이 부족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발표된 투시도를 실제로 누가 그렸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만약 건축사무소가 그린 것이 아니라면, 투시도를 그릴 수 없었을 것이며, 프로젝트에 대한 충분한 연구나 이해 없이 그린 것이라면 그것은 단지 그림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해를 바탕으로 그린 것이라면 이미 설계가 완료된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로젝트 발표 이전에 설계가 이미 진행된 것은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2023년 4월 27일, 서현 건축가(서울대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흥미진진한 건설 프로젝트들이 공개되었다고 언급했다. 그 중 첫 번째는 대관람차 건설이라고 했다. 이 아이디어는 원래 런던아이에서 시작되었으며, 런던아이는 '아이'가 아니라 '눈'을 의미하는 대관람차로서,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대관람차 열풍이 불었다며, 서울도 대관람차 계획으로 "촌스런 지구촌 대열 합류를 선언했다"고 평가했다. 서 교수는 건설 프로젝트의 홍보를 위해 그림이 필수적이지만, 서울시가 제공한 그림은 난지도에 위치한 20년 전 '천년의 문' 프로젝트 당선작의 "짭퉁"이었다고 했다. 서 교수는 대관람차는 구조적인 요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천년의 문'과 같은 형태를 갖추기도 어렵다며, 이런 조건을 무시하고 '천년의 문'을 베낀 것은 구조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저작권의식도 없다는 증거라고 말하며, 그렇지 않다면 "이성이 없는" 행동으로만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년 5월 4일, 건축예능 채널 PHM TV는 <공공기관, 서울시가 대놓고 표절 중인 서울링 대관람차! 천년의 문 몰랐던 게 아니라며? 뭐가 문제인지 건축가들이 직접 이야기해봤습니다! [아키리즘 블랙]>이라는 영상에서 서울링 표절시비를 다뤘다. 공경태 미디어 편집장(PHM ZINE), 김성우 건축가(공유건축), 박현진 건축가(hjp건축), 노율하 건축학도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성우는 도시 변화의 일부로서 랜드마크 건설을 보았을 때, 건축가들은 서울링 건설에 기본적으로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서울시가 '천년의 문' 프로젝트의 존재를 명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설계자와 설계 결과물의 저작권을 경시하는 태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했다. 박현진은 서울시의 건축, 도시, 그리고 홍보 문제가 정치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았다. 그는 이것이 순수하게 건축과 디자인에 관한 문제였다면 논의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시가 '천년의 문'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마치 자신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인 것처럼 서울링을 발표했다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가 '천년의 문' 설계자인 이은석 교수와 우대성 소장과 사전에 소통했음을 언급하며, 이는 서울시가 '천년의 문'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서울시가 저작권을 몰랐던 것이 아니라 무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건축표절에 대한 판단은 음악처럼 명확한 기준이 없어 상대적이고 모호하다고 박 건축가는 말했다. 그러나 김 건축가는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보면, 현재까지 공개된 그림만으로도 두 디자인이 같은 사업 유형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다고 했다. 한편, 박현진 건축가는 서울시가 사업자 입찰 과정에서 디자인을 오세훈 시장이 직접 담당하고 기술적 검토까지 완료했다는 발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성우 건축가는 건축가로서 윤리적인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디자인 시에는 우수한 참고자료를 활용하고 재해석하는 방식을 취해야 하며, 간단하게 모방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진행하면 저작권 문제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건축가는 건축 표절의 기준이 주관적이고 애매하므로 대중이 표절을 구별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박 건축가는 서울시가 원작자들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 건축가는 현재의 진행 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며, 서울시가 원작자들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거나, 그들의 동의를 얻어 독립적으로 진행하거나, 또는 새로운 공모전을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건축가는 서울링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기에, 서울시가 이를 유지하려 한다면, 원저작자의 출처 표기와 저작권료를 고려해 프로젝트를 수정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의 서울링 표절을 다룬 PHM TV |
2023년 5월 19일, 홍재승 건축가(연세대 겸임교수)는 동아일보에서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링이 20년 전 건립되지 못한 천년의 문과 너무 유사하다고 했다. 홍 건축가는 비록 서울시가 최종 디자인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성급한 발표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
2023년 8월, 임형남 새건축사협의회 회장은 SPACE(공간) 2023년 8월호(통권669호)에서 "서울링은 하부 지지구조 일부만 살짝 변경했을 뿐 디자인의 개념, 형태, 명칭, 건립 위치까지 기존 천년의 문(제안 당시 명칭은 서울의 고리)과 유사하다. 하지만 서울시는 원형 구조물은 세계적으로 범용되는 형태라고 주장하며 원저작자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철저히 건축저작권을 무시하는 부도덕한 행위다. 건축가가 어떤 일을 하는지, 건축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건축을 문화가 아닌 물량 위주의 산업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압축 성장 과정에서 건축업계를 대형 건설사가 주도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건축을 건설 과정의 일부분, 혹은 부동산에 부속된 분야로 보지 않나.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원형 상징물이 이 시점에 왜, 그 위치에 필요한지에 대한 문제제기도 없다. 이런 인식의 격차를 보정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게 협회의 역할이라 판단했다"며 서울시의 ‘서울링’ 건립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천년의 문은 2000년 실시설계까지 완료했던 상태에서 발주처인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이 교체되며 전 장관의 치적을 지우기 위해 사업이 일방적으로 취소됐다. 건축가가 정치적 희생양이 된 것이다. 당시 전문가 집단을 대표해 협회나 건축계 원로들이 나서서 국가나 행정부를 향해 준엄하게 꾸짖고 잘못을 시정하라는 요구를 했어야 하지만 누구 하나 나서지 않았다. 관행으로 치부하거나, 관에 미운 털이 박히지 않을까 눈치를 보는 부류도 있었다고 한다. 건축계에 만연한 패배주의도 작용했다. 결국 사지에 몰린 건축가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해나간 셈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않나. 건축가들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2023년 10월 23일, 임동우 건축가(홍익대 교수)는 임동우의 도시건축방랑기에서 건축표절에 대해서 다뤘다. 임교수는 건축주가 정말 창의적인 것을 원한다면, 창의적인 사람에게 설계를 맡기는게 더 득이 된다며, 다른 건축물을 베낀다는 것은 자신의 건축물을 싸구려로 만드는 것이고 이류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또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성숙한 사회라면 창작물을 존중하고 그것에 대한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임교수는 건축표절 사건에는 몇 번의 이정표들이 있었다며, 이타미 준 건축가의 설계안을 도용해서 지은 경주타워를 첫 번째 예로 들었다. 또 다른 예로 최근에 서울시가 한강에 지으려고 하는 링 형태의 건축물인 서울링 때문에 건축계가 난리났다고 했다. 임교수는 이것이 20년 전에 있었던 천년의 문을 표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축계에서 아이디어 도용이 생각보다 많다며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고 했다. #
서울시의 서울링 표절을 언급한 임동우 홍익대 교수 |
2023년 12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건축잡지인 「SPACE(공간)」 2023년 12월호(통권 673호)에서 서울링을 건축물의 저작권 침해 두 가지 사례 중 하나로 다뤄졌다. 각 사례는 공공기관의 저작권 침해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 문제(‘서울링 제로 졸속 추진에 제동 걸릴까’ 8쪽 참고)와 민간 건축물의 표절 문제(‘웨이브온 건축저작권 침해 소송, 철거 명령이 남긴 것’ 116 ~ 121쪽 참고)를 다뤘다.#
2024년 3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건축잡지인 「SPACE(공간)」 2024년 3월호(통권 676호)에서 '서울 트윈아이, 바뀐 겉모습에도 가시지 않는 의혹들'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트윈아이에 대해서 다시 다루었다.# 공간지는 서울시 해외의 유명 건축사무소를 공동 사업 주체로 선정해 트윈 휠 형태의 변경된 디자인을 내세움으로써 지속적인 저작권 분쟁에서 벗어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관람차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 사업의 규모는 10개월간 2배 이상 증가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도서관인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사업비의 약 4배에 달하며, 국제 지명설계공모로 진행된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사업비의 약 9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가 늘어남에 따라 투입될 공공 재원의 금액도 늘어날 것이므로, 세금 낭비를 피하고자 민간투자 사업을 진행한다는 명분은 사업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민간투자 사업은 인프라, 공공 교육시설, 복합문화시설과 같이 공공을 위한 사회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므로 서울 트윈아이가 진정 공공을 위한 사회 기반시설인지, 예산을 들여 수익 창출을 위한 유료 상업시설 및 문화시설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이익은 누구에게 돌아가는지 당위성을 따져보아야 한다고 했다. 서울 시민에게 공원 대신 대규모의 상업시설과 대관람차가 필요한가? 공익이 아닌 개인의 치적을 쌓거나, 경제적인 이득을 창출하기 위한 것은 아닌가? 공공건축 사업의 투명성과 질적 성장을 위해서라도 저작권 논쟁을 비롯한 이번 사업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년 3월 26일, 김경훈 대표(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알파공에서 원본 디자인이 큰 틀에서 갖고 있는 아이디어만 가져온 다음에 그 다음 디자인에 다른 사람이 적용하면 본래의 감동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건축사들 단톡방에서 서울링에 관한 얘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이미 2000년에 천년의문 국제공모전을 통해 이은석 교수와 우대성 씨의 '서울의 고리(The Ring of Seoul)'로 선정되었던 아이디어였음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링을 발표하면서 천년의 문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즉, 서울시가 천년의 문을 지우고 싶어하지만 그 아이디어에 사랑에 빠진 것 같다며, 그것이 서울링의 기하학적인 원이 주는 강렬함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서울시는 계속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하지만, 이런 사업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문가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마무리했다.#
서울시의 서울링 표절을 언급한 김경훈 전 이화여대 교수 |
3.1.5.2. 해외 건축계
2024년 5월 29일, 세계 최대 건축 방송사인 영국의 The B1M#은 전세계 3백 27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자신들의 유투브 채널에서 <Seoul is (Trying to) Build a Spokeless Ferris Wheel>라는 제목으로 서울링과 서울 트윈아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이 사업이 17세기의 시계, 2002년 월드컵,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의 소송이 연관되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큐멘터리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선택하기 위해 국제 공모전이 열렸고 181개의 팀이 참가했지만, 이것이 현재의 '서울 트윈아이'를 만든 것은 아니고, 실제로 1999년에 일어난 일에서 시작한다고 했다. 새천년을 앞두고 한국이 2002년 FIFA 월드컵의 개최국이 되었을 때, 한국 정부는 새 국가의 상징물을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이은석 건축가와 오퍼스 건축이 새로운 천년에 걸맞은 진정으로 놀라운 기념비인 '서울링'을 제안했고 당선되었지만 건설비와 여론을 이유로 사업이 취소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2023년 서울시가 '서울링 제로'를 공개했는데 이것이 원래의 '서울링'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었고, 원래의 위치에 매우 가까운 장소에 계획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한국 건축계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표절을 인정하지 않았고 오랜기간 공개적인 논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2023년 말 서울시는 '서울링 제로'의 디자인은 폐기되고 '서울 트윈아이'를 발표했다고 했다. 다큐멘터리는 "이 문제가 국제 건축계에서 공공기관이 주도한 표절사례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은 지적재산권을 존중하고 적절한 출처표기를 하는 것이 건축 및 창의적 영역의 모든 종사자들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믿는다"는 이은석 교수의 의견을 전했다. 또 서울시는 '서울 트윈아이'가 오세훈 시장의 아이디어며, 이은석 교수와 천년의 문 디자인에 대해 협의한 것은 인정하지만, 표절이 아니고 예시였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The B1M은 '서울 트윈아이' 사업은 아직 진행중이므로 실제로 건설되기까지 몇 번 더 반전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리고 "서울은 랜드마크를 찾고 있는 도시일 수 있지만, 거대한 논쟁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면서 다큐멘터리를 마쳤다.#The B1M의 서울링 다큐멘터리 <Seoul is (Trying to) Build a Spokeless Ferris Wheel> |
다큐멘터리 반응
"World Class Architectural Plagiarism!
(월드클래스 건축표절!)"
"It's disappointing to see the Seoul Twin Eye project facing accusations of plagiarism. The original Seoul Ring design by Lee Eunseok and O’pus Architects was innovative. The Seoul government should acknowledge the original designers' work and handle this situation more fairly. Respecting intellectual property is important for encouraging creativity and integrity in architecture.
(서울 트윈아이 사업이 표절논란에 휩싸인게 실망스럽다. 이은석과 오퍼스 건축의 원래 서울링 디자인은 창의적이었다. 서울시는 원래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이 상황을 더 공정하게 다뤄야 한다. 지적재산권을 존중하는 것은 건축에서의 창의성과 진실성을 촉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o, my thoughts on the design arguement. If the South Korean government bought the rights to that original ring design, then they can do whatever they'd like with it. It'd be like buying the blueprints to a house you're going to build then deciding you want to add an extension. It's your blueprint, go nuts! If not, well I'd bring the original guy on as a consultant and give inspiration/credit where it's due.
(디자인 논쟁에 대한 나의 생각. 만약 한국정부가 원래 디자인의 권리를 구매했다면, 그들이 원하는 데로 그 디자인을 다뤄도 된다. 내가 지을 집의 도면을 사고 어떤 변화를 더 줄지를 결정하는 것처럼 말이다. 니 도면이니 니 마음대로해!라고 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원래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동기부여와 적절한 보상을 주는게 맞다.)"
"It’s absurd to hear Seoul’s explanation that the idea came from the mayor. I would just hire the original designer and collaborate, rather than going through all this controversy.
(시장이 아이디어를 냈다는 서울시의 해명이 어이없다. 나같으면 이런 논란에 휩싸이느니 그냥 원디자이너 고용해서 같이 일하겠다.)"
"Great job, Seoul City! Your landmark is now being promoted as a case of plagiarism!
(서울시 대단하다! 너희 랜드마크가 표절 사례로 홍보가 되고 있어!)"
"The architectural community in Korea unanimously criticized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nd Mayor Oh Se-hoon for their blatant plagiarism when they announced Seoul Ring Zero without crediting the designers of the original Seoul Ring. Then the design was tweaked to become the Seoul Twin Eye, purportedly based on ideas suggested by Mayor Oh. Now on top of the issue of plagiarism, criticism is being levelled against the lack of transparency in the process. One of the firms that formed the consortium for the planning of the Seoul Twin Eye is Heerim Architects & Planners, which happens to be the firm that came third in the original contest, and also the firm that who were tasked with inspecting all the materials for the original Seoul Ring during the legal battle surrounding its cancellation. Leading architectural societies and magazines in Korea have been vociferous in their criticism of the Seoul Ring Zero/Seoul Twin Eye project. I just think it's shameful that this ego-driven construction project of the type you would expect in dictatorships seems to be going ahead despite the public outcry and lack of consultation of expert and public opinion. They had the opportunity to build an iconic landmark the right way with the cooperation of the original designers, but instead chose to alienate the entire architectural community.
(원작 서울링의 디자이너를 인정하지 않고 서울링 제로가 발표됐을 때, 한국 건축계는 모두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의 표절에 대해 비판을 했었다. 이후 디자인은 서울 트윈아이로 바뀌었고, 이것은 오시장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이제 표절문제에 더해서, 과정의 불투명성 때문에 비판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서울 트윈아이를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에는 희림건축이 포함됐는데, 이 회사는 본래 서울링 공모전에서 3위를 차지했던 회사이자, 사업 백지화와 관련된 법적 분쟁 중 원작 서울링의 모든 자료를 검사하는 임무를 맡았던 회사다. 한국의 주요 건축협회와 잡지들은 서울링 제로/서울 트윈아이 프로젝트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독재 국가에서나 볼 법한 자기치적의 건설사업이 공공의 분노와 전문가 및 대중 반발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수치스럽다고 생각한다. 원작 디자이너들과 협력하여 제대로 된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할 기회가 있었지만, 대신 건축계 전체를 소외시키는 길을 선택했다.)"
"The Seoul Ring Zero was a prettier and more iconic design than this double helix nonsense.
(서울링 제로 디자인이 더 이쁘고 상징적이었다. 이 이중나선 헛짓거리보다.)"
"Designers know that designs often suffer when you try to sidestep plagiarism issues. This is exactly what's happening here. The Twin Eye looks awful.
(표절을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디자인이 이상해진다는 걸 디자이너라면 알거다. 이게 딱 그거다. 트윈아이는 진짜 끔찍하게 생겼다.)"
The B1M <Seoul is (Trying to) Build a Spokeless Ferris Wheel> 저작권과 표절 관련 댓글들#
"World Class Architectural Plagiarism!
(월드클래스 건축표절!)"
"It's disappointing to see the Seoul Twin Eye project facing accusations of plagiarism. The original Seoul Ring design by Lee Eunseok and O’pus Architects was innovative. The Seoul government should acknowledge the original designers' work and handle this situation more fairly. Respecting intellectual property is important for encouraging creativity and integrity in architecture.
(서울 트윈아이 사업이 표절논란에 휩싸인게 실망스럽다. 이은석과 오퍼스 건축의 원래 서울링 디자인은 창의적이었다. 서울시는 원래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이 상황을 더 공정하게 다뤄야 한다. 지적재산권을 존중하는 것은 건축에서의 창의성과 진실성을 촉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o, my thoughts on the design arguement. If the South Korean government bought the rights to that original ring design, then they can do whatever they'd like with it. It'd be like buying the blueprints to a house you're going to build then deciding you want to add an extension. It's your blueprint, go nuts! If not, well I'd bring the original guy on as a consultant and give inspiration/credit where it's due.
(디자인 논쟁에 대한 나의 생각. 만약 한국정부가 원래 디자인의 권리를 구매했다면, 그들이 원하는 데로 그 디자인을 다뤄도 된다. 내가 지을 집의 도면을 사고 어떤 변화를 더 줄지를 결정하는 것처럼 말이다. 니 도면이니 니 마음대로해!라고 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원래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동기부여와 적절한 보상을 주는게 맞다.)"
"It’s absurd to hear Seoul’s explanation that the idea came from the mayor. I would just hire the original designer and collaborate, rather than going through all this controversy.
(시장이 아이디어를 냈다는 서울시의 해명이 어이없다. 나같으면 이런 논란에 휩싸이느니 그냥 원디자이너 고용해서 같이 일하겠다.)"
"Great job, Seoul City! Your landmark is now being promoted as a case of plagiarism!
(서울시 대단하다! 너희 랜드마크가 표절 사례로 홍보가 되고 있어!)"
"The architectural community in Korea unanimously criticized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nd Mayor Oh Se-hoon for their blatant plagiarism when they announced Seoul Ring Zero without crediting the designers of the original Seoul Ring. Then the design was tweaked to become the Seoul Twin Eye, purportedly based on ideas suggested by Mayor Oh. Now on top of the issue of plagiarism, criticism is being levelled against the lack of transparency in the process. One of the firms that formed the consortium for the planning of the Seoul Twin Eye is Heerim Architects & Planners, which happens to be the firm that came third in the original contest, and also the firm that who were tasked with inspecting all the materials for the original Seoul Ring during the legal battle surrounding its cancellation. Leading architectural societies and magazines in Korea have been vociferous in their criticism of the Seoul Ring Zero/Seoul Twin Eye project. I just think it's shameful that this ego-driven construction project of the type you would expect in dictatorships seems to be going ahead despite the public outcry and lack of consultation of expert and public opinion. They had the opportunity to build an iconic landmark the right way with the cooperation of the original designers, but instead chose to alienate the entire architectural community.
(원작 서울링의 디자이너를 인정하지 않고 서울링 제로가 발표됐을 때, 한국 건축계는 모두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의 표절에 대해 비판을 했었다. 이후 디자인은 서울 트윈아이로 바뀌었고, 이것은 오시장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이제 표절문제에 더해서, 과정의 불투명성 때문에 비판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서울 트윈아이를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에는 희림건축이 포함됐는데, 이 회사는 본래 서울링 공모전에서 3위를 차지했던 회사이자, 사업 백지화와 관련된 법적 분쟁 중 원작 서울링의 모든 자료를 검사하는 임무를 맡았던 회사다. 한국의 주요 건축협회와 잡지들은 서울링 제로/서울 트윈아이 프로젝트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독재 국가에서나 볼 법한 자기치적의 건설사업이 공공의 분노와 전문가 및 대중 반발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수치스럽다고 생각한다. 원작 디자이너들과 협력하여 제대로 된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할 기회가 있었지만, 대신 건축계 전체를 소외시키는 길을 선택했다.)"
"The Seoul Ring Zero was a prettier and more iconic design than this double helix nonsense.
(서울링 제로 디자인이 더 이쁘고 상징적이었다. 이 이중나선 헛짓거리보다.)"
"Designers know that designs often suffer when you try to sidestep plagiarism issues. This is exactly what's happening here. The Twin Eye looks awful.
(표절을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디자인이 이상해진다는 걸 디자이너라면 알거다. 이게 딱 그거다. 트윈아이는 진짜 끔찍하게 생겼다.)"
The B1M <Seoul is (Trying to) Build a Spokeless Ferris Wheel> 저작권과 표절 관련 댓글들#
3.1.6. 문화계 반응
2023년 3월 22일, 세계일보의 논설위원 박희준은 2022년에 세상을 떠난 이어령 선생님이, 한국의 전통 놀이인 굴렁쇠를 이용해 서울올림픽에서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령 선생이 굴렁쇠보다 300배 이상 큰 '서울의 고리(천년의 문)'라는 구조물을 통해 더 큰 감동을 전하려 했던 대담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10년 후, 중국 랴오닝성 푸순에 '생명의 고리'라는 유사한 구조물이 출현했지만, 이것은 단지 관람용 "조각품"이었을 뿐 "건축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논설위원은 서울시의 '서울링' 발표에 대해 "즉시 '서울의 고리(천년의 문)'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한강변에 세계에서 유일한 고리 형태의 상징물이 설치되는 것은 감격스럽지만, 표절 문제에 휩싸인 모습은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논설위원은 살이있는 관람차와 살이 없는 건축물 사이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며, '서울의 고리(천년의 문)'와의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관람차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서울시가 '서울의 고리(천년의 문)'의 후속작으로서, 원저작자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서울링'의 성공적인 진행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강에 놀이 시설과 예술 작품 중 무엇이 들어설지 결정짓는 순간에 서 있음"을 진단했다.#이어령과 굴렁쇠소년 |
2023년 3월 27일, 매일경제의 논설위원 김인수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링'이 랜드마크로서 가지는 핵심요소가 '원' 자체에 있다면, 그것을 더더욱 새로운 창조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2000년 국가 상징물 공모전에서 백남준 선생을 제치고 우승한 '천년의 문'이 '원'의 힘 때문이었으며, 초대형 완벽한 원형 구조물을 최초로 디자인한 독창성 때문에 심사위원 모두로부터 찬성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나온 '보하이의 눈' 같은 원형 구조물은 '천년의 문'과 외적으로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보하이의 눈'은 원형 구조를 지탱하기 위해 여러 철골이 노출되어 있는 반면, '천년의 문'은 불필요한 부분 없이 완벽한 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재는 '아이디어 홍수의 시대'로, 아이디어의 원천을 잃어버리기 쉽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변형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논평했다. 김 논설위원은 만약 서울시가 과학자들이 종종 범하는 실수를 했다면, 그 출처를 바로잡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인이자 행정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술가가 만든 훌륭한 작품을 실제로 구현하는 것 자체가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원작자의 저작권을 인정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오세훈의 서울링'으로 기억할 것이고 주장했다.#
일본 빅오와 롤러코스터 |
2023년 4월 2일, 신현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천년의 문의 이름, 개념, 그리고 형태를 표절한 것으로 의심되며, 이를 출처를 명시하지 않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의 법적 만능주의와 문화적 민감성 부재를 비판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변경하면 되는 서울시의 접근 방식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는 서울시가 원래 런던아이를 모방한 서울아이를 세우려다가 갑자기 천년의 문의 별칭이자 고유명사인 서울링을 발표했는데, 이는 원저작자의 허락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시가 중국의 발해의 눈과 일본의 빅오를 참조하여 서울링의 개념을 발전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박하였는데, 중국의 발해의 눈은 철골 탑 안에서 회전하는 관람차이고, 일본의 빅오는 롤러코스터가 중앙을 통과하는 관람차인 반면, 서울링은 완벽한 원형을 가지며, 이로 인해 천년의 문과 형태적으로 유사하여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술가는 물질적으로 부족하더라도 꿈과 자존심을 먹고 살아간다며 서울시는 원저작자의 명예를 존중해 약속의 반지, 서울링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했다.#
2023년 4월 7일, 수필가 장동원은 매일경제를 통해 서울 상암동의 하늘공원에 대관람차 '서울링' 설치와 노들섬을 '예술섬'으로 변모시키는 한강르네상스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반도에는 그랜드 캐니언이나 알프스와 같은 거대한 자연 경관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상상력과 노력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인상적인 구조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동원 작가는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이제는 K건축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그 시기가 이제 도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대작들이 아파트처럼 손쉽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에펠탑이 처음 건설될 때 파리의 경관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공모부터 완공까지 18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을 들어 "급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3년 6월 3일, 조성관 작가는 아시아경제에서 서울링을 언급하며 랜드마크의 문화적 파급력에 대해서 다뤘다. 조작가는 서울링이 발표 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일부 전문가들은 실현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을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링의 실현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랜드마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서울에 딱히 내세울 만한 랜드마크가 없고, 남산타워는 예술성과 시대성 모든 면에서 모자라다고 평가했다. 잠실에 롯데월드타워가 생기면서 랜드마크에 대한 갈증이 조금 해소된 것 같지만 어떤 도시의 조형물이나 빌딩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위해선 시대성, 예술성, 기능성의 삼위일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작가는 가장 대표적인 예로 에펠탑을 들며 에펠탑은 오랜기간 수 많은 미술, 문학작품, 영화, 뮤지컬, 음악, 명품에서 재생산되었다고 했다. 전망탑인 에펠탑이 이처럼 미학적으로도 아름답고 기능적으로 뛰어나다는 것과 더불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조작가는 "누구나 에펠탑을 경험하면 에펠탑이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 지하철의 여성 귀에 금빛 에펠탑이 반짝이고, 에펠탑이 그려진 파리바게트 비닐백이 흔들리며 전국을 활보하는 것을 보면 "에펠탑은 8천km 떨어진 파리에 있지만 우리네 일상에 스며든 지 오래"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누구든지 에펠탑에 올라가 보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3.1.7. 정치계 반응
2023년 4월 26일, 서울시의회 최재란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의 업무보고 이후에 서울링 사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서울링이 오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만 기반하여 진행되고 있는 대관람차 조성 사업이며, 이 사업에는 '천년의 문' 디자인 저작권 침해 문제, 매립지 위에서의 건설로 인한 안정성 문제, 상암 일대의 접근성 및 인프라 연계성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최초 명칭이었던 '서울아이'가 '서울링'으로 변경되었으며, 이제는 이름을 뺀 채로 대관람차 조성 사업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는 표절 문제를 피하기 위한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사업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부분 사업이 선디자인 후사업계획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오 시장은 멋진 조감도를 공개하여 이슈를 조성하고, 반응에 따라 사업계획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시민들이 오 시장을 조감도 정치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2023년 4월 26일, 서울시의회 이민석 시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제318회 임시회 미래공간기획관 업무보고에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계획된 대관람차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광역 자원회수시설 확장에 대해 전면적인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링에 대해서도 반대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전달했다. 또한 미래공간기획관의 '난지도 중심 종합구상을 위한 TF구성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이 의원은 서울링이 대규모 사업으로 약 4천억 원이 투입되는 만큼, 저작권 문제와 구조 안전성 등의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관광객 유입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6일, 최재란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민간자본 4000억원을 유치해 짓겠다던 서울링에 SH공사가 10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오 시장은 서울링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진행한다고 끊임없이 말하며 여러 논란을 회피했지만 결국 SH공사가 개발업자들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SH공사는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설립된 공기업인데, 민간 자본만 투입되는 것처럼 시민들을 속이려 한다”고 주장했다.##
2023년 12월 21일, 김미주 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서울시는 오 시장의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 예산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다"며 "서울링에만 1000억원 이상이 들어간다. 오 시장의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는 비판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행정의 영역이다. 그런 면에서 오 시장의 선택은 아쉬움을 넘어 1000만 서울시민의 분노를 자아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시장은 입으로 동행을 말하기에 앞서 진심으로 시민과 동행해야 한다. 시장 본인의 치적 쌓기에 몰두하는 사이 서울시민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유독 추운 겨울 찬 바람에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이는 서울시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2024년 5월 1일,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제323회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해 조성하겠다던 서울시의 대관람차, 트윈아이 사업의 총사업비가 약 1.1조로 대폭 증가한 가운데 오세훈 시장의 당초 공언과는 달리 서울시민의 세금이 우회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대관람차 사업비는 4000억 원에서 두 배를 넘어 1조를 훌쩍 넘겨버렸는데, SH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만큼 사업비가 늘어나면 SH공사의 출자금도 늘어나게 된다”며 “서울시의 재정이 투입되는 SH공사의 출자금이 민간자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오시장에게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2023년 대관람차 위치를 하늘공원으로 검토하며 지반조사까지 진행했었는데, 이번 제안에서는 평화의공원으로 위치를 변경하며 다시 지반조사를 하게 됐다”며 “작년 지반조사 비용은 매몰비용이 됐고, 올해 실시할 지반조사도 서울시 예산으로 하게 된다”며 서울시 재정의 우회 투입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컨소시엄 출자회사 중 자기자본이 5000만원에 불과한 회사도 있어 신뢰도에 의문이 간다”며 “사실상 시민 세금인 SH공사의 출자금과 서울시와 SH공사의 공신력으로 이끌어가는 재정사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대관람차 사업이 리버버스와 마찬가지로 서울시 재정이 상당 부분 투입되는 민간특혜 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2026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조기 착공만을 목표로 서두를 것이 아니라, 특혜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SH공사의 출자비율, 수익배분 구조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고 안전검증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막대한 서울시의 예산이 우회 투입될 서울 트윈아이 |
3.2. 안정성 논란
2023년 3월 8일, 서울시 내부의 익명 관계자는 하늘공원이 쓰레기 위에 흙으로 형성된 지형으로, 지반 침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건물을 세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관람차와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면 무너질 수 있다며 현재로서 안전 문제 때문에 산책로 외에는 건물이 없으며, 억새밭 외에는 매점과 화장실 정도만 존재한다고 덧붙였다.#하늘공원 측면도 |
2023년 3월 8일, 르네방재정책연구원장인 조성일은 하늘공원의 성토된 구간을 지나가면 암반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굴착 시 위험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이전에 메탄가스 문제가 발생했던 것을 고려하여, 현재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는지 걱정을 표현했다. 그는 가양대교 기초공사 때 하늘공원 근처의 위험성을 조심스럽게 다뤘던 기억이 있음을 밝혔으며, 철저한 관리와 주의를 요구하면서 철저한 조사와 해결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쓰레기 매립지에 기둥과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은 평지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며, 위험이 없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평평한 땅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에서는 월드컵공원의 '평화의 공원'에 서울링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도 제시되었음이 알려졌다. 이 지역은 2000년에 '천년의 문'을 설치하려고 했던 곳이며, 당시의 설치 비용은 서울링(4000억원)의 약 13%에 불과했다.#
월드컵공원 배치도 |
2023년 3월 16일, 서울링 사업에 대한 설계와 사업성에 대한 의문이 건설업계 내에서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건설업계도 서울링 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관람차는 부챗살이 존재하고 그에 맞춰 레일이 설계되는 반면, 고리형 디자인은 살이 없는 구조로 설계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고리형 대관람차에 대한 설계와 시공 경험이 없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링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몇몇 대형 건설사에게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설계와 경제성 평가에 어려움이 있어 민자사업으로 전환되면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건설사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2023년 3월 27일,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난지도가 1978년에 서울의 쓰레기 매립장으로 지정되어 15년간 9,200만 톤의 쓰레기가 쌓여 두 개의 거대한 산(하늘공원, 노을공원)으로 변모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지역은 예전에는 메탄가스와 침출수로 인해 환경이 악화되어 '혐오지역'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자연 생태계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늘공원에 '서울링'이 설치되면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연약한 지반에 대한 기술적인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년 4월 2일, 신현웅 전 문체부 차관은 조선일보에서 서울시가 상암동 하늘공원에 서울링을 건설하려는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해당 공원이 바람이 강하고 지반이 연약하여 시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건설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대신, 평화의 공원은 지반이 단단하고 한강변에 가까워서 서울링 건설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2023년 4월 4일, 류춘수 건축가는 류춘수 SPACE TV에서 서울시가 선택한 하늘공원은 90m 높이의 쓰레기 더미로 이루어져 있어 거대한 구조물을 지탱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구조 전문가들이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해 류춘수 건축가도 동의했다. 그는 오히려 원래 2000년에 건설 예정이었던 위치의 기초가 훨씬 견고하고 건설에 용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년 8월 31일,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서울링이 지어질 예정인 하늘공원의 안정성에 대해 우려했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하늘공원에서 지질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엔 다행히 가스로 인한 폭발 위험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120m 깊이의 매립지에 진행해야 하는 기반 공사 비용만 900억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현재는 하늘공원을 포함한 월드컵공원 일대 모두를 염두에 두며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2023년 11월 6일, 최재란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사업대상부지가 월드컵공원 전체로 넓어짐에 따라 매립지 위의 건설사업이라는 안전성 문제도 다시 불거졌다”라며 “기존의 지반조사는 하늘공원만을 대상으로 했기에, 전체 부지가 안전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3.3. 사업성 논란
2023년 8월 31일,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영국의 런던아이와 서울 하늘공원 주변의 경관을 비교하면서 볼거리가 부족하고 접근성 또한 좋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는 폐쇄된 두바이의 아인 두바이와 건설이 취소된 미국의 뉴욕휠을 예로 들면서 서울링의 사업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여의도공원, 잠실, 중랑천 등 4곳을 드론으로 시뮬레이션 해봤을 때 상암동 일대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조망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접근성 개선 차원에서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뿐 아니라 월드컵공원 인근까지 민간제안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민간 사업자들이 안전성, 재원 조달 등에 문제가 생긴다면 참여를 안할텐데 복수의 사업자가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차근차근 해결해 가면서 시간을 몇 년씩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구글트렌드에서 인기없는 놀이기구로 선정된 대관람차# | 대관람차 건설이 중도취소된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부지 (2022)# |
폐쇄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인 두바이" 대관람차# | 사업이 중단된 "뉴욕휠" 대관람차# |
전국에 여기저기 지어져 사람들이 더 이상 찾지 않는 케이블카, 출렁다리, 대관람차 |
4. 교통
4.1. 도시철도
4.1.1. 모노레일
- 2023년 12월 3일 서울특별시는 수도권 전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서울 트윈아이까지 편리한 접근을 지원하기 위해 모노레일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 사업이 취소되었던 상암 DMC 모노레일의 부활 가능성이 있다.
4.2. 버스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dddddd><tablebgcolor=#ffffff,#191919><width=25%><bgcolor=#3d5bab> 간선 || ||
지선, 맞춤 | |
마을 | |
광역 | |
심야 |
[1] 서울트윈아이의 발음이 어려워 당분간 서울링을 계속 쓰기로 결정#[2] #[3] 즉 최고높이 220m. 현재 서울 강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보다 살짝 낮은 높이다.[4] 공연 및 전시장(전용 13,126㎡), 편의시설(전용 7,853㎡), 기타시설(전용 2,296㎡), 레저시설(분수, 짚라인, 모노레일 등)[5] 서울주택도시공사, 더리츠 외 3개 사[6] 민간투자법상 최초 제안자[7] 가칭[8] 하늘공원과 서울 트윈아이를 연결하는 짚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보임[9] 정면에서는 O, 측면에서는 X로 보이는 대관람차#[10] 독특한 형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핸드백 모양의 대관람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11] 각도상 정면으로는 성산대교북단, 망원나들목, 성산나들목 도로들의 교통흐름을 조망하게 되고, 뒤쪽으로는 호수, 분수, 주차장과 차량, 월드컵경기장을 조망하며, 측면으로는 마포구의 건물들을 조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강남지역과 한강에서는 다리와 고가도로들에 막혀 정면모습이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다.[12] 안전성 문제로 기존 하늘공원에서 월드컵공원 일대로 범위가 확장됐다#[13] 송영주 (2000년 2월 17일). “평화와 행복, 통일의 길로... "열려라 천년의 문"”. 한국일보.[14] #[15] 송영주 (2000년 2월 17일). “평화와 행복, 통일의 길로... "열려라 천년의 문"”.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