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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모아주택 설명회를 하는 오세훈 시장 |
서울시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을 도입한다. 오세훈 시장의 핵심 주택공약 중 하나다.#
모아주택은 기존 대규모 재개발 방식인 뉴타운사업과 달리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서 블록 단위로 양질의 소규모 택지를 공동 개발하는 정비모델이다. 대지면적 1,500㎡ 이상을 확보하는 경우 추진할 수 있다. 개별주택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가 생략돼 2~4년이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1] 시는 블록 단위의 모아주택이 집단적으로 추진되는 10만㎡ 이내의 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관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모아타운 개념도 도입한다. 노후도 50% 이상, 면적 10만㎡ 이내 지역을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사업 인허가 요건이 까다롭고 기간도 오래 걸리는 일반 재개발보다 훨씬 효율적인 주택 정비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모아주택을 적용해 오는 2026년까지 3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 선정지
2022년 1월, 서울시 강북구 번동, 중랑구 면목동이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6.1 지방선거 기간 동안 모아타운을 서울시 전반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2024년 4월, 서울 궁동·갈현동·시흥동 총 3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총 402가구 공급 예정이라고 한다. #
3. 과정
광진구의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2024년 2월 착공해, 착공 1호 모아타운이 되었다.[1] 보통 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정비계획부터 사업완료까지 약 8~10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