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1:00:39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

사랑비 갤러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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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
파일:대백갤대문.png
<colbgcolor=#4b59a7><colcolor=#FFFFFF> 분류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
개설일 2017년 7월 26일
주제 백합
카테고리 만화/애니
링크 파일:디시인사이드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떡밥과 컨텐츠
3.1. 밈과 용어
3.1.1. 개별 작품, 캐릭터 관련3.1.2. 비수용문화
4. 성향5. 성비6. 갤러리 폭파와 이주의 역사7. 사건 사고
7.1. 칠무해 작가 사건7.2. 메갈리아 관련 사건
8. 기타

[clearfix]

1. 개요

2016년 1월 27일 처음 생성된, 주로 백합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마이너 갤러리이다. 현재 갤러들은 하단에 서술된 이유 등으로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에만 활동하고 있다.

백갤은 마이너 갤러리 전체를 통틀어 봐도 유례가 없을 만큼 갤 폭파로 이사를 한 일이 많았고, 그 와중에도 갤의 구성원과 성향 등이 꾸준히 유지됐다. 따라서 이 문서에선 최초의 '백합장르 마이너 갤러리'부터 현재의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를 별개 문서로 분리하지 않고 통합하여 서술한다.

2. 특징

갤러리 생성 초기에는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전 상태였지만 2월 13일에 누군가가 유리토피아와 설국열차 갤러리에 홍보를 하여 글리젠이 폭주했고 이틀 후에 마이너 갤러리 6위를 하는 등 급성장을 하였다.

이후 떡밥이 소진되어 한동안 반정전일 때가 많았으나 3월 19일에 복숭아 연고 드립으로 섹드립 글 리젠이 폭주하여 일시적으로 마이너 갤러리 순위 3위를 차지하는 등 이틀 전에 65위까지 떨어진 마이너 갤러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3월 28일에는 9위를 하며 10위권에 안착하였지만, 사실 마이너 갤러리 자체가 전체적으로 사람이 빠져나가는 추세다 보니 적당한 글리젠만 있으면 20위권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갤러들도 이런 상황을 인식했는지 마이너 갤러리 서비스가 사라질 때를 걱정하며 대피소를 찾자는 이야기도 종종 나오는 중이다. 4월 4일부터 7일까지 마이너 갤러리에 있던 오덕갤들이 연달아 승격되자 백합장르 갤러들도 승격을 꿈꾸며 글리젠을 매우 활성화 시켜서, 4월 7일에는 마이너 갤러리 순위 6위를 기록했으며(중간에 상위 갤러리 2개가 승격하여 최종적으로는 4위), 그 다음 날인 8일에는 마이너 갤러리 순위 2위를 하면서 신기록을 세웠고 갤러들은 자축을 벌이는 중이다. 백합갤보다 글리젠이 적던 마갤들은 승격되고 백합갤은 제외되는 것들을 보며 낙담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메이저갤의 각종 폐해가 드러난 지금은 현상유지를 원하는 여론이 많다.

비록 마이너 갤러리이긴 하지만, 제대로 활성화된 한국 백합 커뮤니티가 절망적으로 적은 데다 그마저도 대부분 네이버 카페라 자유롭게 잡담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었기 때문에 갤러리 생성 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걸 즐기는 갤러들이 많다. 갤러리 유저들의 성향은 초창기에는 여타 네이버 카페처럼 어느 정도 격식을 차리며 대화를 했으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온갖 섹드립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으니 섹드립에 면역이 없는 사람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3. 떡밥과 컨텐츠

한국산 백합 컨텐츠는 초창기엔 갤의 주된 떡밥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그렇게 많이 언급되고 있지 않다. 시장 규모 자체도 일본에 비해 작은데다 국내 작가들의 멘탈이나 프로의식, 성향 등으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까지 겹쳐 국내 백합물은 갤러리 내외 비상업 1, 2차 창작을 제외하면 인기가 거의 없어졌다.

때문에 국산 웹툰, 웹소설 떡밥은 한동안 몇몇 인기작들이 해외발 떡밥이 소진됐을 때 대체재로 소비되는 정도이다. 2020년 초부터 '낙차', '어쩔 수 없는 것', '길잡이'[1] 등의 조아라발 웹소설 인기작들이 등장하면서 많이 활성화된 편이었으나 후반에는 어설트 릴리 BOUQUET, 아다치와 시마무라, 마녀의 여행, 곰 곰 곰 베어, 러브라이브 니지동 1기, D4DJ 등의 일본 애니메이션들로 대세가 옮겨가면서 다시 언급이 저조해졌다.[2] 그리고 2020년 12월, 백갤은 니지애니 1기 11화가 방송되고 실북갤 3위를 차지하며 또 다시 날아올랐다.[3]

2021년 들어서는 내가 연인이 될 수 있을 리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가 많이 언급되었다. 현재는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와 함께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프로세카, 뱅드림등이 주로 언급된다.

그러던 중 2022년 7월, 리코리스 리코일이 방영되자 대백갤은 그야말로 환희의 도가니에 빠졌고 떡밥의 대부분이 리코리스 리코일 떡밥에 현지 방송시간이 되면 실북갤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그 결과 7월 중순에는 흥갤 순위 45위를 찍어버리는 화력을 내뿜었지만... 점차 평가가 안좋아지더니 9월 24일 마지막화가 공개되고 나선 화끈하게 불탔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평가가 안좋았던 별애니 2기가 9화부터 평가가 수직상승하더니 리코리스 리코일의 마지막회 방영일에 스쿠페스 2의 제작소식과 2기 10화가 또 호평을 받으며 이런 상황들로 인해 백갤은 대폭발하여 9월 25일에 흥갤 순위 25위를 찍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 1화부터 고전 백합물로 유명한 소녀혁명 우테나의 오마주[4]를 비롯한 백합 연출을 선보이자 다시 날아올랐다. 그럼에도 리코리스 리코일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기대와는 다를 전개를 보일 가능성을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이다. 그 외에는 동 분기에 방영한 봇치 더 록!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비록 이름뿐이긴 하지만 어쨌든 갤러리의 이름부터가 웹 드라마인 만큼 영화 및 드라마, 통칭 2.5D 컨텐츠들 역시 소소하게 언급되는 편. RPS같은 경우, 백합장르 마이너 갤러리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소녀시대 등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팬픽에 대한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돌았다가 알페스 공론화 사건을 계기로 언급 금지가 되었다.

3.1. 밈과 용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백합이 포함된 다수 작품을 다루는 갤러리이니만큼 타 갤러리의 밈을 수입해 쓰는 경향이 있고, 각종 작품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 가근페
    가학 근친 페도의 줄임말. 비 백합 컨텐츠에는 극도로 엄격하지만, 반대로 일단 백합이기만 하다면 온갖 변태성욕과 성적 방탕함의 끝을 달려도 용인되는 갤 특성상, 하술할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매니악한 취향의 일부로 취급된다.
    • 납감조
      납치 감금 조교의 줄임말. 가근페를 잇는 백갤 하드 취향 삼종세트에 해당한다. 가근페가 성벽과 페티쉬에 관한 것이었다면 납감조는 비교적 플레이와 시추에이션에 관련되어 있다는 차이가 존재.
  • 관엽식물
    동인계에서 보통 '최애 커플링에 끼어들지 않고 배경 장식물 같은 존재가 되어 단지 감상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자신을 관엽식물이라고 칭하고는 하는데, 그와 동일한 의미이다. 대백갤은 동인계를 통틀어서도 드림을 비롯해 어떤 형태로든 커플링에 난입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성향이 짙어, 이러한 표현이 특히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 똥차
    성격이 약간 비뚤어져 있거나 상대방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는 캐릭터를 이른다. 이러한 캐릭터는 흑장발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흑장발 = 똥차라는 밈도 존재한다.
    • 벤츠
      똥차의 반어. 이 또한 여초 커뮤니티에서 유래하였다.
  • 소필승 / 필패
    소꿉친구히로인 쟁탈전에서 승리한다고 보는 입장과 패배한다고 보는 입장 간의 대립. 단순히 소꿉친구 커플링 지지자와 타 커플링 지지자 간에 서로를 디스하는 구호로 쓰일 때도 있다.
  • 여아쟝
    갤러리 생성 초기에 아이카츠, 프리파라 등의 여아용 애니메이션 팬덤에서 넘어온 갤러들이 많았던 영향인지 이용자들이 스스로를 '여아'라고 자칭하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뒤에 '쨩'이 합쳐져 만들어진 호칭이다. 지금은 여타 디시 갤러리들처럼 '~붕이'라는 호칭을 받아들여 생긴 '백붕이'라는 단어에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쓰이는 중이다.
  • 이토 하치, 어둠의 갤주
    여러 의미로 진심이 담긴 오네로리[5] 작품을 그려 어둠의 갤주에 등극한 인물. 백갤에서 별다른 부연설명 없이 '갤주'라 하면 보통 이토 하치를 칭한다. 그 외에 갤러리에서 만신, 갤주로 취급받는 인물은 여럿 있지만[6] 그 화제성혹은 범죄 연루 가능성을 놓고 볼 때 이토 하치 이상의 스타성을 지닌 작가는 없다고 받아들여진다.
  • 총공/총수
    일반적인 동인계에서의 의미와 거의 비슷하나, 대백갤의 세계관에서는 총공/총수의 구분이 일종의 계급 분류와도 같이 작용한다. 요컨대 여캐는 타고난 귀여움과 야릇함으로 다른 여성을 자각 없이 유혹해 범해지는 처지에 처해 있는 '총수'와, 그런 총수를 매력적인 육체와 강한 피지컬로 탐닉하는 '총공(소위 레즈퀸)'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 이러한 설명은 단순히 캐릭터의 분위기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총수는 시도때도 없이 총공들에게 붙잡혀 강간당한다"거나 "총수는 목줄을 차고 개집에서 생활해야 하며 인권과 거주이전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식의 과격한 배경 설정을 동반할 때가 많다.
    당연히 이런 설정이 구구절절 체계적으로 짜여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망상글에서 공수의 클리셰를 엄청나게 과장해서 표현한 것이[7] 일종의 양식으로 굳어진 것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어떤 캐릭터 유형이 총수에 속하는지, 총수는 유전되는지에 관한 내용을 열띠게 토론하는 것을 보면 중대사항이기는 한 모양. 생물학적으로 각인된 성적 포식자와 피식자의 구분이 존재한다는 인식은 동인 세계관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 화장실
      상기한 구분에서 총수가 당하는 사회적 처우를 설명하는 말. 주로 각종 아이돌, 걸즈 밴드 등을 소재로 한 서브컬처 작품에서, 그룹 내의 한 사람이 총수로 폭넓게 인정받을 때 화장실로 묘사되기도 한다.[8] 육변기도 아니고 화장실이라는 사물의 명칭을 쓴 점에서, 성처리 기구 이하의 취급을 당하며 오물까지도 받아들여야 하는 열악한 환경, 불특정 다수의 총공에게 이용되는 공공재로서의 성격, 그리고 이러한 처우가 특수성벽 플레이의 일종이 아닌 일반적인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세계관의 변태성이 드러난다. 주로 저런 취급을 당하는 캐릭터들을 예로 들자면 앞선 각주에서의 BanG Dream!에서는 토야마 카스미, 마루야마 아야, 쿠라타 마시로 3인이 저런 취급을 받으며 니지동에서는 나카스 카스미가 저런 취급을 주로 당한다.
  • 큰찌많모#

    백갤의 거유 선호를 대표하는 문구이다. 모유를 당연하게 언급하고 있는 점에서, 백합 임신과 관련된 유저들의 인식이 어떠한지가 잘 드러나 있기도 하다. 워낙 오래된 용어이기도 하고, 갤주단으로 대표되는 로리콘들도 다수 생겨난 탓에 취향이 다양화되어 다소 퇴색한 감이 있지만, 대체로 그림이 음란할 수록 선호하는 백갤의 취향을 정확히 반영하는 명문.
  • 흑장발, 흑장발 똥차론
    말 그대로 백합 작품에서 흑발+장발(주로 생머리) 캐릭터는 빌런 수준의 똥차가 많다는 데서 정립된 이론. 머리카락이 캐릭터성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서브컬처 작품에서, 흑장발은 보통 '심약+냉정+목석+완고'라는 연애와는 거리가 먼 성격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에[9] 얼추 성립하는 도식이 되었다. 물론 흑장발 캐릭터 가운데서도 순애의 극한을 보여주는 캐릭터나[10] 한 술 더 떠 혀를 내두를 정도의 크싸레인 경우[11]가 많으므로 완전한 일반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3.1.1. 개별 작품, 캐릭터 관련

  • 러브 라이브 관련
    • 도쿄의 금안
      소노다 우미, 사쿠라우치 리코, 하즈키 렌을 지칭하는 말. 위 캐릭터들은 공통적으로 금안을 소유한 데 덧붙여, 망상벽이 있거나 아예 백합 동인녀라는 설정이 반쯤 공식으로 잡혀 있다. 나아가 러브 라이브 시리즈에서 유독 금안 계열의 캐릭터는 얀데레에 가까울 정도로 크레이지 사이코 레즈비언 기질이 강하다는 묘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때에 따라서는 미나미 코토리, 우에하라 아유무, 텐노지 리나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 오토무네 코즈에, 쿠즈에 선배
      대백갤 내에서 널리 인정받는 최강의 크싸레 캐릭터. 본래 해당 갤에서는 총수에 대한 논의는 활발했지만 상징적인 총공이 누구인지는 크게 거론되지 않았는데, 코즈에는 등장하자마자 차분한 아가씨 선배 캐릭터+친절한데 왠지 하라구로 같은 인상+천연덕스러운 히노시타 카호를 향한 범상치 않은 애정이 합쳐져, 갤러리에서 언급되는 거의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최강의 공격력과 가학성을 자랑하는 레즈비언이자 총공으로 자리잡았다. 심지어 다른 작품에서도 활달하고 순진한 연하 캐릭터가 새로 소개되면 세계관을 넘어서 범하러 간다(...)는 음해가 심심찮게 나돌 정도. 이러한 인식의 반동으로 카호무라노 사야카모모세 긴코에게 빼앗기고 절규하는 허접이라는 음해도 덩달아 보이게 됐다.
  • 아다치와 시마무라 관련
    • 나는!, 나는! ○○○○가!, 성가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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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마무라가 모르는 곳에서 웃고 있다든가! 싫고, 다른 아이랑 손을 잡는 것도! 나하고만 했으면 좋겠고! 나랑 같이 있어 줬으면 해서! 축제도, 가고 싶었어! 시마무라가 즐거워하고 있으면, 웃고 있으면, 그 옆에 내가 있고! 그런 것이 좋아! 머리가 아파, 괴로워! 시마무라만 생각하느라, 어떻게 되어 버릴 것 같아서... 시마무라가 전화해 주길 기다렸어! 가끔은 이야기 해 줘, 나한테 말을 걸어 줘, 나만 그러긴 싫어, 시마무라도 조금 정도는... 조금은 내가 신경 안 쓰여? 조금도? 전혀? 아무것 도 아니야? 친구일 뿐? 평범한 친구야? 평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평범한 것보다 하나라도 좋으니, 평범하지 않은 게, 좋아.... 저어, 시마무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응? 시마무라 듣고 있어? 들어 줘. 내 목소리를 듣고 뭔가 생각하는 중이야? 생각해 주고 있어? 안심해도 좋아, 뭐든 좋아, 뭔가 생각해 줘. 그런게 필요해, 그런 걸 바라면 안 돼? 시마무라! 시마무라 뭐야, 나는, 시마무라가 좋아, 시마무라 이외에는 필요 없고, 필요 없어... 시마무라만으로도 좋으니까. 억지 부리는 거 아니야, 하나면 돼, 하나잖아. 주변 사람들은 어찌 되든 상관없고 필요 없고 저리 가 줬으면 하는데 왜 시마무라는 그쪽으로 가, 이쪽으로 와, 이쪽으로 와서 옆에 있고 떨어지지 말아 줘. 싫어, 시마무라의 옆에 있는 사람은 나, 내가 좋아, 내가 있고 싶어, 있게 해 줘.... 누구야 그 애? 난 몰라. 모르는 시마무라가 되는 건 싫어, 시마무라를 전부 알고 싶고, 알고 싶지 않은 것이 있는 것도 싫고, 하지만 모르는 것은 더 싫고 괴로워, 괴로워, 아파, 아파... 시마무라~ 시마무라랑 놀러 가자고 말하고 싶은데, 축제도 가려고 생각했었어, 가고 싶어, 하지만 시마무라는 그 아이랑 갔어, 놀고 있어? 지금 어디야 시마무라, 누구랑 있어, 시마무라, 시마무라.... 저어, 듣 고 있어? 조금 전부터 나 혼자잖아 이야기하는 거. 평소의 시마무라는 더 많이 말하잖아, 응? 왜? 평소 같지 않아? 나 이상해? 이상하지? 그건 알아 하지만 알고 싶어서, 시마무라를 알고 싶어서 이상해져, 시마무라랑 떨어지고 싶지 않아 항상 같이 있고 싶어 어디든 좋아 같이 있다면 어디든 좋으니까, 시마무라랑 만나지 못했어, 만나고 싶어 하지만 지금 만나면 울 것 같고, 울고 있고, 그 아이와 어떻게 지낼까 누굴까 하는 것만 신경 쓰고 있거든. 듣고 있어? 나랑 같이 있는 것보다 그 아이가 더 좋아? 난 안 돼? 어디가 안 돼? 고칠 테니까 말해 줘, 고칠게, 반드시 고칠테니까 부탁이야 가르쳐줘, 듣고 싶어. 시마무라는 나, 시마무라니까... 시마무라니까, 라는 게 있어 다른 사람이 시마무라랑 똑같아도 관계없을 리 없지만, 저어, 그런 게 아니라 시마무라가 아니면 안 돼, 그러니까 사이좋아지고 싶은데, 뭔가... 이런 것이 아니라 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신경 쓰여서... 그치만 시마무라, 웃고 있었잖아? 나 이외의 사람에게 웃어 주는 거 싫어. 싫지 않아? 그렇지 않아? 시마무라는 그런 거 없어? 시마무라는 누가 좋아? 좋아하는 사람 있어? 좋아하게 될 수 있어? 좋아한다는 게 뭔지 알아? 가끔 있지, 무서워. 시마무라는 왜 옆에 있어 주는 걸까 해서, 시마무라랑 나는 애초에 친구지? 친구 정도는 된 거 맞지? 친구라고 생각해? 시마무라는 그런 거... 우 으으, 아, 시마무라, 목소리를 들려줘, 목소리를 듣고 싶어, 나에 대해 이야기해 줘. 시마무라가 첫 번째로 나를 알고... 알아 줬으면 해, 알고 싶어, 알아 줬으면 좋겠어. 첫 번째가 되어 줬으면 해, 되고 싶어. 되어서, 하지만... 조금 싫은 일이 있으면 꺾여 버릴 것 같아서... 왜냐하면 시마무라는 뭔가, 나를 소중히 대해 주는 느낌이 없어서... 소중, 소중하다니 이상하지만, 하지만 소중하게 대해줬으면 해, 소중한 게 좋아! 다른 사람이랑 똑같이 대하는 건 싫어, 정말로 조금이라도, 좋으니... 시마무라 나를 생각한 적 있어? 여름방학에, 계속 만나지 않았는데, 한 번 정도는 생각해 줬어? 나 있지, 계속 생각했어. 시마무라만 생각했어. 전부 시마무라. 그러니까 시마무라도! 나를, 꽤, 생각해서... 시마무라랑 나는 다르잖아? 다르지, 알아. 하지만 기대도 하게 되고, 이렇게 배신, 당해도... 시마무라에게 전화하고 싶다고 생각해. 하지만 전화해 봤자 이렇게 돼서, 어찌할 도리가 없고, 어쩌면 좋지? 응? 시마무라, 시마무라? 전화, 연결 돼 있지? 시마무라랑 연결돼 있지? 하지만 멀어, 멀어서, 만나고 싶어. 시마무라랑 직접 만나고 싶어. 웃어 줬으면 좋겠어, 시마무라가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괜찮다고 말해 줬으면 해. 지금 어디야? 어디? 누구랑 있어? 그 아이? 그 아이 누구야? 조금 전부터 몇 번이나 물었지, 대답해 줄 수 없는 상대야? 어떤 사이야? 나보다? 싫어, 그런 건 싫어, 나보다 더라니, 싫다니까. 싫 어... 아니야, 아니라고 말해 줘! 난 시마무라를 잔뜩 생각하고 있어!! 부족해? 그래선 안 돼? 더? 뭘 하면 돼? 모르겠고, 항상 생각해도 실패하고, 어떤 내가 좋은지 가르쳐 줘, 가르쳐 주면, 나 힘낼게 꼭 힘낼게 그러니까 그런 아이는 사실 어느 쪽이든 상관 없어. 내가 만나고 싶고 시마무라는 더, 달라서, 내가 변하기만 하면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시마무라, 저기, 시마무라, 지금 무슨 생각해? 나 이상해? 나 이상해? 시마무라의 이야기를 해줘, 시마무라가 나한테 말을 걸어 주고, 시마무라가 다가오고. 항상 나만 나만 나만 일방통행이어서는 이렇게 되어 버려! 이렇게 되어 버리니까, 시마무라도 이쪽으로, 와 줘. 시마무라는 내가 싫어? 아니지? 싫어, 날 싫어하지 마. 싫어하는 건 싫어... 좋아, 좋아해 줬으면 해, 누군가, 좋아하게 돼서, 다른 시마무라를 좋아하게... 싫어? 엄마처럼 내가 싫어? 말을 안 걸게 돼? 모르는 얼굴을 하게 돼? 난 뭐라고 말하면 좋아? 뭘 하면 돼? 날면 돼? 뛰면 돼? 손을 잡으면 돼? 전부 하려고 해도 보지 않으니까... 어떻게 하면 좋은데? 어떻게 하면, 아무도... 시마무라, 목소리, 듣고 싶어.... 뭐라고 말해 줘, 안심시켜 줘, 하지만 다른 사람을 보고 웃는 건 싫어, 나를 보고 웃어 줘, 웃어 줘... 머리 아파, 배도, 아파... 신경 쓰였는데 왜 연락, 안 해 준 거야? 나한테 가르쳐 줘, 난 알고 싶어. 시마무라를 알고 싶어, 조금 전부터 뭔가, 이제, 마음이 빙글빙글 돌아서...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잖아, 시마무라 밖에 생각하지 않으니까... 시마무라뿐이니까, 계속, 시마무라가 되어도... 시마무라가, 소중하고, 소중하게 대하고 싶어서, 소중하지 않으면 싫어, 그러니까 나를 봐, 시마무라, 안 보는 건 싫어... 다른 아이,는 싫어... 싫어. 또 갈 거야? 어딘가에 갈 거야? 같이 시내에 갈 거야? 나랑 놀았던 곳에 다른 아이랑? 그런 건 싫어. 덮어쓰지 마! 난 계속 기억하고 있는데, 덮어써서... 또 가면, 이번엔 달라? 같은 걸 보면서 다른 걸 보는 거야? 그런 건 싫어, 싫어, 싫어. 시마무라랑 같이, 같은 것, 나눠서, 알고... 이상해 그런 건, 아니지 나 이상해, 이상한 거 알아, 하지만 이상해져서...시마무라가, 머리에서 안 떠나서... 지금도... 시마무라, 시마, 무라... 우아앙, 흑, 흑, 흐으윽, 시마무라, 하라... 호, 게, 흐으... 시마무라의, 시마무라? 시마무라, 시마무라, 시마무라... 시마무라가 좋아, 나는, 좋으니까. 그러니까 시마무라도... 저기, 부탁이야, 시마무라... 시마무라도, 시마무라."}}}

《아다치와 시마무라》 5권
아다시마 5권에서 아다치가 보여준 지나치게 절절하고 구구절절한 고백 장면. 분명 작품 초기에는 '얼음조각상'이라는 별명이 있다는 설정이었으나, 이 장면이 아다치를 영락없는 분리불안 강아지로 전락시키는 데 쐐기를 박은 덕분에 불후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질투심에 횡설수설을 쏟아냈다기에도 정도가 많이 과한 덕에 아다치는 속사포랩의 J-조광일, 웃음벨에 등극했고 백붕이들은 '나는!'만 나와도 자지러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 기나긴 고백을 "성가시네" 네 글자로 일축하는 시마무라가 포인트.
이후 시마무라 시점에서 아다치가 전화로 울면서 횡설수설한 내용이 어떻게 들렸는지가 다시 한 번 묘사되는데, "나는! 시바무라갓 모르는 고에서 운고 인다든가!"로 시작되는 혀 짧은 소리를 생생히 담은 전사 덕분에, 그나마 남아 있던 절절함마저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참고) 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에게 과한 짝사랑과 독점욕을 느낀 나머지 찌질하게 망가지는 장면이라면 어디든지 폭넓게 패러디가 가능하다.
* 땃쥐 / ○땃쥐
아다치 → 아땃쥐 → 땃쥐. 단순히 이름의 유사성 때문에 지어진 별명이지만, 하찮고 성가신 아다치의 캐릭터를 찰떡같이 반영하는지라 대표 별명으로 자리잡았다. 나아가서는 아다치처럼 '집착 심한데 정작 얀데레라고 하기에는 위험성이 덜하고, 쿨데레 컨셉은 잡았지만 전혀 쿨하지는 않은 캐릭터'를 이르는 총칭이 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플랜터스의 정원알땃쥐, 어설트 릴리왕땃쥐,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란땃쥐 등이 존재한다.
  • BanG Dream! 관련
    • 타황
      2023년 BanG Dream! It's MyGO!!!!! 방영 이후로 생겨난, 타카마츠 토모리와의 관계에서 상술한 땃쥐들 이상의 추함을 보여준 시이나 타키의 별명. 유래는 물론 도황이다. 섬세하고 심약한 토모리에게 모질게 대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과한 애정을 쏟으며 부담을 준 것, 중학생에 성격도 사람보다는 동물과 비슷한 카나메 라나와 수상쩍게 많이 엮이는 것, 정작 MyGO 애니메이션 최고의 순애보이자 벤츠, 신스틸러로 평가받는 야하타 우미리에게는 철벽을 치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그 어떤 똥차보다도 거칠게 상습비난을 당하는 타황으로 등극했다. 유서 깊은 흑장발 똥차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는 평가.
      사실 이러한 인식은 타키 또한 처음에는 미숙한 성장형 캐릭터였다는 점, 그리고 그 점을 빼고 봐도 수많은 음해가 섞여 있다는 점에서 다소 날조된 감이 있다.[13] 특히 토모타키 순애 지지자들은 지나친 음해에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해 적절히 자제할 필요가 있지만, 문제는 이런 타키 음해가 디시인사이드에서만의 현상이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흐름이라는 것(...).

3.1.2. 비수용문화

  • 노말
    남성 캐릭터가 주가 되어 나오는 작품이나 백합이 아닌 일반적인 연애물을 뜻한다. 초반에는 백합을 빙자했다가 전개 중반 또는 결말에서 갑작스레 노말 전개로 선회하는 경우, "(노말) 통수"라고 지칭하며 먹을 것 없는 백합팬들의 코 묻은 돈을 뜯기 위해 기만을 일삼는 개새끼로 공분을 사게 된다.
    • 난입
      백합에 남자 캐릭터가 끼어드는 것. 그 유형은 여타 오타쿠 갤러리에서 단순히 백합 팬들을 놀리고 자극하기 위해 시종일관 '남캐 난입'을 언급하는 것에서부터, 각종 동인지의 표지사기를 포함한 통수까지를 포함한다. 이런 행태는 당연히 악질적인 의도로 남의 취미생활을 비하하는 것이니 거부반응을 보이기 마련이지만, 하도 닳고 닳아서 내성이 생긴 나머지 창작물에서 나타나는 경우에는 "애초에 백합이 아닌 것을 왜 백합에 난입이라고 표현하는가?"라고 일축하며 간단하게 병먹금하는 기류도 관측된다.
      참고로 백합에 여자 캐릭터가 난입하는 경우도 간혹 언급되는데, 이 경우는 크게 문제시되지는 않지만 커플링 취향에 관한 수준 높은 토론을 동반하기도 한다.
  • 사약
    백합이 아닌 속칭 노말 작품에 나오거나 2차창작 등의 수가 극히 적은 마이너한 커플을 뜻한다. 여성향 동인계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 착즙
      사약 커플링을 억지로 소비하는 행위. 얼마 없는 것을 억지로 쥐어짠다는 점에서 착즙이라고 부른다. 때에 따라 황무지를 개척하고 굶주린 백성에게 희망을 전하는 용기 있는 행위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노말 작품을 가져와선 가능성도 없는 조합을 백합이라고 우기며 자주 언급하는 행태를 보이면 일반적으로 많은 반발과 비난을 사게 된다.
  • 좆코좆코, 그 애니
    방영 당시 상당한 인기와 동시에 백합장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던 작품이지만, 후반부에 백합장르와 거리가 1억 광년 떨어지는 노선변경과 동시에 주인공인 치사토가 남자와 엮였다는 이유로 현재는 이름을 논하는 것조차 암묵적으로 금기시될 정도로 본 갤러리는 물론 백합 팬 층 내에서 극히 여론이 좋지 않다.[14]
    사실 다른 작품의 경우에는 갤러리 내에서도 (단순 스킨십 수준을 넘어) 남캐와 이어지는 전개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쌍욕을 듣는 경우는 드물고, 단지 갤러리 주제와는 어긋나는 것으로 간주해 언급을 아예 그만두는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수많은 이른바 "노말 통수" 작품 가운데서도 유독 이 애니메이션이 대적 취급을 받는 까닭은, 백합을 정상적인 장르 팬덤이 아니라 1회용 인기몰이 소재로 취급하고, 제작진이 안하무인한 태도로 일관하며 전개에 불만을 표하는 백합 팬덤을 비웃거나 저격, 차단을 일삼은 점에 강한 반감을 품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15][16]

4. 성향

취향 범위가 은근히 까다로운데, 일단 백합에 대한 정의 자체를 타 커뮤니티에 비해 비교적 좁게 보는 편이다.[17][18] 백합 요소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다가 갑자기 남녀연애(이하 노말)로 넘어가는 백합 영업 행위는 말할 것도 없고 여캐 간의 관계 사이에 뜬금없이 남캐가 끼어드는 상황이나 남캐 중심 하렘물에서 눈요기 수준으로 첨가되는 여캐 간 관계 등은 극혐 취급을 받으며, 남캐가 몸만 바뀌어서 여캐와 교제하는 TS물, 여캐에다 남성기를 달아 놓는 후타나리 같은 소재들 역시 마찬가지다. 더구나 여캐라도 흔히 말하는 남성적인 요소(짧은 머리, 장대한 기골 등...)를 많이 갖고 있다면 이 역시 호불호의 대상이 된다. 숏컷은 그나마 갓컷이라며 옹호하는 층도 적지 않다.

반대급부로 순수히 여캐 간의 관계라면 극단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무슨 짓을 하든 상관없다는 분위기가 있어, 수비 범위가 까다로운 것과는 정반대로 게시글의 평균적인 수위는 매우 높고 하드코어한 변태 취향에 대한 허용 범위도 굉장히 넓다.[19] 평일 대낮에도 대단히 변태 같은 망상글이 떡밥을 이룰 때가 잦으며, 개념글에는 상기한 총공/총수와 관련된 야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한편 상술한 '극단적인 경우'의 범위에 대해서도 소소한 논쟁이 있는데, 백갤 내에서 그 대표적인 3대 요소로 가학, 근친, 페도, 일명 '가근페'가 꼽혔다. 그러나 근친은 백갤 초창기 유입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설국열차 갤러리엘사×안나 커플링 지지자들의 영향과, 뱅드림이 흥행하며 생겨난 히나×사요 커플링 지지자들로 인해 호가 압도적으로 많아져 근친 대신 그 자리에 아줌마를 넣은 '아가페'나 납치, 감금, 조교의 '납감조'가 새로이 떠오르고 있다. 이후 페도의 영역마저도 이토 하치를 갤주로 모시는 사람들이 생겨나며 사실상 가근페는 에 가깝게 변한 상태. 그 외에 퍼리 등의 호불호 요소도 간혹 트러블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결국 하지만 백합이라면 OK입니다라는 입장으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백합 영업에 넘어가서 처음에는 백합일 것 같다고 기대하며 작품을 보다가 이후 전개가 노멀(이성애)로 흐른 몇몇 작품들에 대한 서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흔히 말하는 백합 영업, 남자 난입물같은 NTR 노선을 탄 작품들 때문에 그동안 당한게 많다보니 이용자들의 신경이 굉장히 민감해진 상태라 그에따른 부작용으로 간혹 이에 대해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거나 아예 노멀 작품이나 남캐를 혐오하는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우스갯소리로 여자만 존재하며 여자끼리 자손을 늘리는 세계를 보고 이상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심지어 다른 갤러리의 내역까지 뒤져가며 '따먹충'을 색출하자는 말도 있었지만 그러한 조치를 실제로 실행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타 갤 글을 가져와 조리돌림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언급을 덜 한다 뿐이지 혹시라도 백합 갤러리에서 노말 작품이나, 노말 작품이지만 백합 커플이 나오는 일명 사약작품에 대한 언급을 하면 몰매를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20] 메이저 서브컬처 관련 갤러리에서 활동하다가 이곳에 처음 오면 그들의 꽤나 빡빡한 기준에 당황할 수도 있다. 메이저 갤러리 특성상 무슨 떡밥을 굴려도 상관없지만, 보통은 백합 갤러리처럼 갤러리의 주제에 해당하는 떡밥만 굴리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맞기 때문. 대세는 백합 갤러리가 규정하는 백합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면 나가는 것이 좋다.[21] 해당 작품이나 장르에 대한 비판이나 호불호가 담기는 리뷰, 후기 등을 쓰면 반응이 좋지 않으니 주의.[22]

5. 성비

갤러리 내에서 흔히 백갤이 남초인가 여초인가 하는 질문들이 많이 들려오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여자도 있고 남자도 있다. 백합을 주로 보는 팬층이 여성이 많아 여초일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남초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내 커뮤니티인데다 군대 관련 이야기가 올라오고 보빔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남자들의 비율도 꽤 된다. 똥차, 사약, 벤츠 등의 어휘를 거부감 없이 사용하기도 하는 등 성비가 한쪽에 치우쳐있지 않다.[23]

그러나 블랙키위 등 분석 사이트의 분석 결과로는 여자가 70%, 남자가 30% 정도로 나타나며 굳이 따지면 여초 갤러리에 가깝다.
여초갤이냐 남초갤이냐고 물어보면 수많은 비추천이 박히면서 어그로 취급을 당하고, 게시글 삭제 및 30일 차단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 백갤 성비를 물어보려 오셨군요' 라는 디시콘까지 존재할 정도로 이용자들 전반적으로 이 질문을 굉장히 꺼린다.정치 관련 드립들도 아예 원천차단하고 있다.[24]

6. 갤러리 폭파와 이주의 역사

영상으로 묘사된 백갤 접근제한부터 현재까지

2016년 9월 28일에 백합장르 갤러리가 접근제한이 되자 백갤러들은 악마의 리들 마이너 갤러리로 유랑을 떠났다.

2016년 10월 24일 백합장르 갤러리에 대한 접근제한이 해제되었다. 2016년 11월 8일 다시 접근제한이 걸려서, 사랑비 갤러리[25]로 이주를 한다.

2016년 12월 29일 접근제한이 해제되었지만 어그로 종자에 의한 지속적인 갤러리 폭파 시도, 갤러리 운영권에 관련된 각종 분쟁의 위험을 우려한 갤러들은 결국 사랑비 갤러리에 잔류하기를 선택하여 현재의 백갤은 사실상 유령도시가 된 상태이다. 그래도 한 때 본진이었다는 상징성 때문인지 만화 번역본을 여기에만 올리는 번역자도 있다.

그러다가 2017년 7월 25일경 난데없이 백갤 점령 이전의 글을 제외한 모든 글이 통째로 날아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갤러리 이용자 중 한 명이 항의한 결과, 표면적인 이유는 '음란물 단속'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그러나 이는 말이 안 되는 것이 당장 디시의 웬만한 대형 갤러리에서는 각종 음란물이 빈번하게 올라오는데, 운영진 측의 논리대로라면 이러한 거대 갤러리는 물론 BL, 후타나리 등을 취급하는 다른 점령갤이나 마이너 갤러리 또한 벌써 폐쇄됐어야 한다. 게다가 백합 갤러들이 다른 빈 갤을 점령하려 시도하자 점령이 시도된 갤마다 쫓아다니며 글을 삭제해 버리는 행위를 일삼으면서 백합 갤러들 사이에선 디시 운영진이 백합 장르 자체에 대한 일종의 혐오 정서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6] 막상 디씨 광고부터 성인만화 광고가 태반이다.

우여곡절 끝에 프렌즈팝 갤러리로 이주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폭파돼 현재는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한 상태다.

7. 사건 사고

7.1. 칠무해 작가 사건

칠무해 관련 정리글, 요약글, 작가와 작품 목록 게시글

레진 웹소설 서비스 종료 사태에서 파생된 사건으로, 레진 웹소설 사태로 작가들 간의 단톡방이 만들어 졌고 레진에서 웹소설 구매자들에게 50 코인을 지급한다고 하자 단톡방에서 처음에는 왜 '내 서재에서 작품을 삭제하냐?' 라는 식으로 대응 했던 독자들이 50 코인을 받자 '아예 서재에서 작품들을 삭제하고 전부 환불 해달라' 한다며 비웃은 일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내부고발자에 의해 단톡방 캡쳐 사진이 공개 되면서 발생했다.

2017년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를 크게 불태운 사건이기도 하며, 칠무해에 해당하는 작가들에 대한 비판글도 많이 작성되었다. 간단하게 지금 검색해도 칠무해와 관련된 글들을 손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수준이었으며, 현재까지도 갤러리 내의 여론은 매우 비판적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21년에 전독시 통합 배포전 사건을 비롯한 동인행사 주최 사기 행위가 폭로됐는데, 사실상 국내 유일의 백합 온리전이었던 '모두의 백합'이 그 사기의 일부분이었고, 그 배후에 국내 유명 백합장르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냈던 출판사가 있었으며[27], 그 출판사의 대표가 바로 그 칠무해 중 하나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연속으로 밝혀지자 백갤은 한바탕 난리가 났고, 이에 그들의 과거 행적과 발언들이 새삼 주목받게 되었다.

7.2. 메갈리아 관련 사건

백합장르 내에서 메갈리아, 워마드 등 페미니즘 사상에 동조하는 작가들이 많아지자 관련 떡밥으로 인해 갤러리가 지나치게 자주 불타게 되었고, 이 때문에 3월 27부로 메갈과 관련된 단어가 들어간 모든 글을 삭제하고 백합에 관한 이야기만 하자는 합의가 이뤄졌다. 이후 매니저에 의해 관련 글은 대부분 삭제되었다.

이후 메갈에 관련된 작품들조차도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허용되더라도 메갈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게 되거나 나와도 바로 삭제되었다. 이렇게 메갈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모든 게시글이 삭제되면서 떡밥이 종결되나 했지만, 소위 반페미니스트에 대항한다며 만들어진 '팀 내일'에 갤러리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가들이 메갈리아나 워마드 사이트의 의견에 동의하거나 옹호하는 트윗을 작성하거나 리트윗을 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갤러리가 크게 불타게 된다. 매니저는 이전에 합의한 내용대로 게시글을 삭제하며 대응했지만 결국 다시 한 번 매니저의 게시글과 함께 고닉, 유동 등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대거 싸우게 되면서 결국 관련 공지를 다시 한 번 손보게 되었다.

이전과 달리 메갈에 대한 언급은 원천봉쇄에서 질문글에 한하여 가능하게 되었고 따로 불판을 만들어 갤러리가 불타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메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게시글로 언급하는 것에 대한 뒷감당은 작성자 본인이 지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메갈 작품에 대한 게시글에 한하여 메갈 이슈에 관한 댓글을 일체 손대지 않는 것으로 바뀐 상황.

8. 기타

  • 음식이야기를 하면 높은확률로 대지(돼지)라는 말을 들을수 있다.
  • 킹덤이 흥하자 대세에 편승하기 위해 계비 조씨역으로 나온 김혜준을 찐갤주로 모시기도 했다. 그녀의 데뷔작이 바로 대세는 백합이기 때문이다.
  • 다만 김혜준은 대외적인 갤주로 사실상의 어둠의 갤주로는 오네로리를 그리는 이토 하치를 두고 있다.
  • 갤러리 내에 어그로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된 패턴은 정치, 성별 떡밥을 금지하는 규칙을 곡해해[28] 백갤이 특정 성향을 지지한다고 몰거나 극단주의 성향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나무위키 문서 반달#, 페미니스트 컨셉 트위터 사칭 계정 생성#, 디시 각종 갤러리에 대한 조작자료 유포 및 통신사 아이피, 여론조작용 아이디 생성 등의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스토킹과 고로시 등은 덤.#


[1] 현재 '낙차'는 출간되어 구매 후 감상이 가능하며, '어쩔 수 없는 것'은 연재중단 되었고, '길잡이'는 연재중단 선언 이후 복귀하여 재연재중이지만 리네이밍(작중 인물의 이름만 변경하고 설정을 재사용한 소설) 작품이여서 언급을 삼갈 필요가 있다.[2] 그나마 웹툰 중에서는 플랜터스의 정원이 나름 갤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3] 자세한 것은 이 문서 참고.[4]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는 우테나 소설판의 작가이기도 하며 우테나 감독인 이쿠하라 쿠니히코를 스승으로 존경하고 있다.[5] 일본어로 언니(오네)와 어린 여자아이(로리)의 합성어. 보통 한 쪽이 지나치게 어리고 나이차가 많은 커플을 의미한다.[6] 대세는 백합의 주연인 김혜준, 정연주 배우가 갤러리 명칭에 의거한 명목상 갤주, 최초의 갤주, 빛의 갤주 지위를 점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드라마에 관한 언급이 사라진 지금 존재감은 매우 옅다.[7] 예컨대 풍기위원은 음란함의 화신이자 성에 굶주린 총공, 갸루는 연약하고 툭하면 덮쳐지는 총수라는 식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캐릭터를 보면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성적 개방성과 정반대로 적용되는 경향이 있다.[8] 예문: 토야마 카스미포피파의 화장실이다.[9] 거기에 흑장발은 '도도한 미인' 설정도 함께 보유한 경우가 많아 "얼굴만 믿고 연애를 대충 한다"는 인식도 많다.[10] 대표적으로 카드캡터 체리지수.[11] 대표적으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아케미 호무라.[12] 갤러리 내에서는 편의상 보통 대소문자 구분을 생략하고 ips, IPS로 칭한다.[13] 사실 라나는 일방적으로 타키에게 간식을 조르고 뒷바라지받는 관계에 가까우며, 우미리도 본인이 의뭉스럽고 능청맞은 태도를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타키 입장에서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다고 까이는 것은 다소 억울할 부분. 다만 토모리와 관련해서는 토모리가 타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감독의 입으로 공인되기도 했다. 이는 두 사람의 의사소통이 마이고 내부에서도 가장 내향적인 축에 속해서 생긴 문제.[14] 다만 백합 팬들은 애니 자체와 치사토의 행보에 대해서만 극히 좋지 않은 여론이고 다른 주인공인 타키나에 대해서는 대단히 불쌍하다고 동정어린 반응이다. 애니 외적으로 삽입곡 등에 대해서는 대단히 좋게 평가하는 편이다. 2024년 9월 27일 엔딩곡인 '꽃의 탑'의 아티스트였던 사유리의 요절 소식이 들려오자 갤 내에서도 진심으로 애도하며 안타까워하였다.[15] 리코리스 리코일 시리즈/평가 문서를 보면 "차단 건은 오해"라는 변명이 적혀 있기도 하나, 애초에 이미 트위터에서 백합과 관련된 각종 불만을 대놓고 저격하고 있었던 행태를 보아하면 뒤늦게 말을 바꾸었다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16] 비슷하게 모바일 게임 가운데 극단적인 남성향을 띠면서도 일부 백합팔이가 존재하는 작품들은 대체로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는데, 그 중에서도 공식 차원에서 백합 2차 창작을 금지한 아이마스 시리즈가 가장 악질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동일한 원리다. 다른 남성향 하렘 작품의 경우, 언급 시 비추천을 박거나 아예 차단/무시하고 지나가는 이용자들의 숫자와, 억지로 착즙을 시도하며 꾸준히 비백합 작품을 개념글에 올리려 시도하는 팬들의 숫자가 그나마 균형을 이루는 데 반해 아이마스 계열은 아예 지지자가 없는 수준인 것.[17] 트위터나 네이버 카페, 일반 커뮤 등 백합 팬덤을 통틀어 가장 기준이 빡세다. 특히 후타는 트위터나 포스타입, TS는 노벨피아 등지에서는 백합으로 취급하지만, 여기서는 심기체 백합론에 따라 백합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백갤 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한다.[18] 애초에 일본쪽 백합 팬덤도 TS나 후타나리를 백합 취급하는걸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백합갤도 비슷한 성향이라고 보면 좋다.[19] 이 때문에 알바에게 음란물 요주의 갤러리로 찍힌 것인지, 다른 갤러리에서는 통과되는 여캐 간의 키스 짤방도 유독 대백갤에서는 칼같이 삭제되는 경향이 있다.[20] 당연히 노멀 하렘물이나 노멀작품에서 곁다리로 백합 영업을 하는 행위에 백합만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좋은반응을 보일리가 없다.[21] 다른 서브컬쳐 갤러리에서도 다양한 종류에 대한 백합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22] 정확히는 작품에 대한 비판은 비교적 너그럽지만 장르에 대한 비판은 많이 민감한 편이다.[23] 정확히는 밈 같은 느낌으로 이용자들이 너도 나도 사용하다 보니 정착한 단어들이다.[24] 다만, 정치성향에 상관없이 밈으로 쓰는 약한 수위의 드립은 가능. 백합의 시대가 오겠어요?, 예아 안 될 거 뭐있노, 다 아는 사람들이구먼, 마이공주님을 석방하라, 민트자매, 곰산당 드립 등등[25] 현재는 백합갤러리 분탕에 약 2017년쯤 부터 현재까지 인생을 갈아넣는 유동닉들이 점령한 상태다.[26] 다만 하도 터져대니 자조섞인 추측일 뿐, 애초에 갤관리를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하고 있어 딱히 메인갤도 아닌 특정 마갤 혐오까지는 없을 것이다. 밑에 서술했다시피 영구차단을 당한 후 백갤을 스토킹하는 일부 디씨 유저가 있는데, 그만큼 이들이 이주할때마다 따라다니며 신고를 많이 넣는 것이 가장 유력한 이유.[27] 현재 해당 출판사에 작품을 냈던 작가들은 대부분 사건 폭로 이후 계약을 해지한 상태.[28] 가령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관련 글을 '정치 떡밥 금지'라고 삭제하면 이를 "백갤은 좌파라서 비판글을 삭제한다"라고 주장하거나, 페미니즘 관련 글을 '성별 떡밥 금지'라고 삭제하면 이를 "백갤은 페미라서 비판글을 삭제한다"라고 주장하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