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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로가기2017년 2월 14일에 개설된 케모노 프렌즈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이다. 약칭은 켚갤. 과거엔 케갤, 케프갤 등 여러 명칭이 혼재했으나 지금은 켚갤로 통일되었다.
2. 역사
일본에서 대히트한 작품답게 애니메이션 방영 도중에는 10위권 안에도 자주 들었고 최종화 방영 다음날인 2017년 3월 30일에 2위를 달성하였다. 갤러리가 생성된 초창기에는 한국에 케모노 프렌즈가 알려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일본어를 독해할 수 있는 극소수의 갤러만이 활동했으며 이들이 각종 동인작가들의 만화를 번역하고 방영중에도 전혀 유통되지 않고 있던 애니메이션 자막을 제작해 배포하면서 한국에 케모노 프렌즈가 알려지는데 크게 일조했다. 갤이 만들어졌을 때는 이미 일본에서 5화까지 방송된 이후였고 작품이 방송 후반기에 들어선 2017년 2월말까지도 조용한 편이었다. 8화가 방송된 이후에 갤이 처음으로 흥갤 순위 100위권 안에 들어 안흥갤을 탈출했다.9화와 10화가 방영되는 사이에 한국에서도 케모노 프렌즈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갤도 북적이기 시작했다. 특히 10화에서 12화가 방영되기까지 엄청난 인구 유입이 쏟아지면서 각종 국내 밈들이 생산되었고 하루에만 수 천 개의 글이 작성되기를 반복하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작품 방영 후반부에는 주로 다음화에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추측과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가방의 정체, 인류 멸망이나 파크의 폐쇄 이유 등 작품 배경과 설정에 대한 예측글이 많이 올라왔으며 이를 예측한 글들을 "논문"이라 칭하기도 했다. 이 때 걸즈앤판처 갤러리, 동방프로젝트 갤러리 등 일부 갤러리에서의 유입이 굉장히 많아서 서로 본진을 구분하지 못 할 정도였다.
11화와 12화가 방영되는 사이에는 갤 순위가 일주일 동안 거의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12화가 방영되기 직전에 가이드북 1권이 발매되면서 가이드북 1권에 수록된 감독의 인터뷰에서 가방의 정체가 밝혀지는 바람에 스포일러 해프닝이 발생하였으나 운영진의 진압으로 갤러 대부분이 스포일러를 의식하지 않고 12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12화의 여운이 강렬해서 애니메이션 종영 이후인 4월의 유입인구가 애니메이션 방영중보다 많았다. 이 때부터 갤내에서 각종 분탕과 다른 갤러리로부터의 공격이 다발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4월 중순에 1인체제로 유지되던 운영진이 부매니저를 모집하여 3인체제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부매니저를 모집한지 약 일주일 만에 갤러리의 공지글과 자막배포글을 포함하여 불특정 다수의 글들이 통째로 삭제되는 광역삭제사건이 일어나 부매니저 한 명이 책임을 지고 사임했으며 새로 모집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5월부터는 가이드북에서 밝혀진 새로운 설정들과 도부동물공원 이벤트에서 인기를 얻은 펭귄 덕분에 갤의 인기가 유지되었으며 "혼케모노 프렌즈"등 여러 갤산 명작 만화와 짤들이 탄생하였다. 5월말부터 갤의 글리젠이 뜸해지기 시작하자 갤러들이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갤을 살리는데 앞장섰다.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에서는 콜라보 카페 같은 이벤트가 많이 열리고 굿즈가 쏟아졌으나 국내에서는 그렇지 않아 갤도 덩달아 조용해져갔다.
8월에 이르러 케모노 프렌즈 코믹스의 국내 정발이 확정되었으나 갤러리 내에서 코믹스에 대한 평가가 썩 좋지 않아 갤 부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 했다. 그럼에도 많은 갤러들이 코믹스에 붙은 특전을 노리고 구매하여 인증글을 남겼다.
9월에는 갤러들이 그토록 바라던 케모노 프렌즈 국내 방영이 확정되었고 심지어 더빙판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갤이 급격히 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더불어 애니메이션 감독인 오모토 타츠키에 의해 카도카와가 애니메이션 제작사 야오요로즈를 2기 제작에서 배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갤 분위기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10월초까지 이어졌고 갤이 불타는 것을 구경하러 또다시 많은 유입이 쏟아져 들어왔다. 특히 사리분별 못 하는 급식충들과 네덕들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갤 분위기 악화를 가속시켰다.
10월에는 애니메이션 더빙판의 상영회가 열려 다수의 갤러들이 상영회를 방문하였고 또다시 여러 가지 밈이 만들어지며 갤은 방영 당시와 같은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9월 말의 감독 강판 사태와 10월의 더빙판 방영으로 인해 네덕과 분탕의 유입이 많아졌으며 갤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빈도도 훨씬 잦아졌다. 애초에 이 문서가 수정되기 전까지 급식체 문투로 감독 강판 사태만 언급했던 이유도 그 때 유입된 네덕들이 이 문서를 작성했기 때문이다.
10월과 11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이 방송되면서 더빙판과 관련된 밈들이 대량으로 생산되었고 국내성우 성덕들이 유입되면서 성우 관련 글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서 갤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나 더빙판에 대한 갤러리 내의 압도적인 지지 덕분에 큰 문제로 비화되지는 않았다. 더빙판의 화력 덕분에 갤러리는 방송 다음날인 매주 일요일마다 흥갤 10위권까지 순위가 치솟고 있다.
12월에는 애니메이션 더빙판의 배급사인 애니플러스가 자사가 운영하는 매장에 케모노 프렌즈 콜라보 카페를 개장하면서 콜라보 카페가 갤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더빙판에 이어 국내에서 이벤트가 개최되자 갤 분위기도 크게 개선되었다. 그러던 중 연말에 이르러 애니메이션 제작사 야오요로즈가 2기 제작에서 배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갤은 또다시 충격에 빠졌으나 앞선 충격의 영향인지 험악한 분위기가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켚갤의 유저들을 중심으로 오모토 타츠키 마이너 갤러리가 분리되었다.
2018년 3월까지도 케모노 프렌즈 파빌리온으로 여전히 흥갤 순위 내를 유지하며 장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9년 현재 애니메이션 2기의 저조한 인기와 흥행요소의 부족으로 인해 유입인원이 없어 안흥갤이 유지되고 있다. 그래도 꾸준히 활동하는 유저는 꽤나 남아있다.
2019년 4월 애니매이션에 대한 분노로 다른 의미의 흥갤이 되고 있다... 엄청난 글 리젠으로 1~2분마다 1페이지가 차는 수준.
케모노 프렌즈 2기가 끝난 최근에는 안좋은 분위기는 어느정도 수그러들고 짤방들이 올라오고 있는 소소한 분위기가 이어나가고 있다.[1] 앞으로 케모노 프렌즈 3의 흥행 여부에 따라 이 갤러리의 분위기나 향방이 달라질 것이다.
케모노 프렌즈 3 발매 직후 나름 선방하면서 글리젠이 많이 좋아졌다. 이전엔 흥갤순위 290위대 ~ 250위대였지만, 발매 당일 105위, 그 이후는 꾸준히 150위대를 지키고 있다.
2020년부터는 라쿤 아파트 덕분에 흥갤과 흔갤을 들락날락한다.
3. 특징
핫산이 많고, 그들의 활동 또한 활발하다. 그래서 두 명 이상의 핫산이 동시에 번역을 해서 늦게 올린 사람이 중복글을 올리게 되는 사태[2]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심지어 요청글이 올라오지 않은 만화에서조차 이런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갤러리에서는 디시인사이드 특유의 반말을 사용하지만 애니메이션 자체가 치유물인 덕분에 분위기가 조용하고 훈훈했으나...
..1기 스태프 강판 사태 이후에 들어, 유사한 소재의 다른 애니들을 철저히 배척하는 등, 갤러리의 훈훈했던 분위기는 한동안 사라졌었다. 심지어 같은 케모노 프렌즈 2 비판글에도 조금이라도 자신들과 취향이 안 맞으면 바로 '찐'으로 대표되는 비난 댓글과 비추 세례 공격을 가하는 등 다른 갤러리와 다를 바 없는 상태였다.
시간이 지나고 갤러리의 분위기는 많이 나아진 상태이다. 글리젠이 많지 않은데에 관리자가 관리를 열심히 하여 불쾌하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 상태이다. 실제로 관리자가 이러한 부류의 글들을 "안타노시"라는 말머리 태그를 별도로 만들어서, 불타는 경우만 따로 격리를 취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야짤이나 혐짤, 내지는 그에 준하는 게시글은 케모노 프렌즈 3 마이너 갤러리[3]를 격리 지대로 삼아 그쪽으로 글을 쓰라고 홍보하기도 한다. 고수위글로 가득차서 번번히 폐쇄된덕분에 연관 갤러리는 폐쇄된 갤러리로 가득하다.
덕분에 2020년 이후로는 다시 평화로운 분위기를 맞이한 상태이다. 반말이되 남을 깔보는 어투가 아닌, 친근함을 표현하는 말투를 쓴다. 후술할 혼케모노까지 고려하면 동물 갤러리의 아종으로 봐도 될 정도이다.
가끔 굿즈 나눔이나 케모노 프렌즈 관련 대회를 열기도 한다.
'1일 1 XX' 형식의 꾸준글이 정말로 많다. 매일 밤 12시에 한번에 올라온다. 1일 1 시리즈의 역사
케모노 프렌즈가 애니에서도 동물 소개를 많이 다루었으며 실제 동물 사진을 올리는 일명 혼케모노 글이 초창기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동물들도 일부 갤러들이 소개하고 있고 말머리에는 혼케가 따로 분리될 정도로 많이 올라오고 있다 사실상 '동물 마이너 갤러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