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관념 | ||
황금의 정신 | 칠흑의 의지 | 구역질나는 사악함 |
Great Days에서 카와지리 코사쿠가 황금의 정신을 상징하는 빛을 가리는 장면 |
吐き気を催す邪悪 / Nauseating Evil |
1. 개요
구역질나는 사악함의 대표격 테마 |
Voodoo Kingdom |
7부 스틸 볼 런의 등장인물 링고 로드어게인에 의해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심도높은 고찰이 이루어진 칠흑의 의지와 달리 단순히 언급으로만 등장한 단어이기 때문에 팬덤 내 과도한 의미부여의 산물이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이미 일본 픽시브 사전에서 태그로 등록된 것을 보면 '브루노 부차라티의 대사'로 한정짓기는 했어도 이 단어의 정의가 이루어졌다고는 할 수 있다.#
공식 용어는 아니기에 정확한 명칭이 잡히진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거부감드는 냄새에 가까운 표현으로 적에게 불쾌감을 드러낼때 쓰다보니 주장하는 발언에 기인하여 쓴 '구역질'을 대표적인 예시로 쓰게 되었다.
2. 특징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특히 약자를 이용하거나 죽이면서 자기는 비겁하게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는, 즉 인간(타인)의 의지를 완전히 부정하는 이기주의에서 파생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인간 찬가를 나타내는 황금의 정신을 완전히 부정한다.로버트 E.O. 스피드왜건에 의하면, 이 '사악함'이란, 인간이 자라온 환경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태어날 때부터 '악'을 가지고 자라나는 성악에 근거한다. 다만, 엔리코 푸치나 퍼니 밸런타인처럼 태어날 때부터 악은 아니었으나 자라면서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악이 된 경우도 일부 존재한다.[2]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이 천성의 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아라키 작가 나름대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이들은 불운한 과거나 불길한 출생 등의 불안요소가 있지만, 별 다른 변수가 없다면 평범한 소시민처럼 살아갈 수 있다. 2. 하지만 극한의 상황 또는 갈망 같은 특정 동기가 생기면, 이들은 자신의 성장 경험 및 선천적 특성에 따라 다른 이들은 양심의 가책 등의 사유로 결코 고르지 않을 살인 등의 끔찍한 해결책을 거리낌없이 고른다. 3. 만일 이 악행을 통한 이익을 참회 및 후회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면[3], 이들은 이러한 남의 피를 흘리게 해서 이룬 성공을 당연시 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의 희생 따윈 아랑곳하지 않게 된다.[4] 4. 결국 이렇게 남을 착취하는 편안한 선택을 반복하게 되고, 당사자의 도덕관과 행동원리는 심각하게 뒤틀리게 된다. 자신의 악행을 변명하거나 합리화하기 위한 인지도식까지 완성되어 버려서 개심은 물 건너 가버리며, 이 시점부터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라고 불린다. |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죠죠 세계에서 하나의 적수에게 주어지는 자격 중에 하나로, 오직 인간의 올바른 덕목을 부정하는 입장으로 표현된다. 디오 뿐만이 아니라 죠죠를 상대한 대다수가 이러한 특징을 지녔다. 원래부터 인간은 사회성 동물인 만큼, 미래를 위해 끊임 없는 갈등과 위협을 극복하고자 수천년의 노력을 이어왔다. 인간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항상 쉬운 방향이 아닌 미래에 필요한 생각과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이런 덕목으로 인간을 지키고자 하는 황금의 정신이 인간 찬가와 성선설을 빗댈때 쓴다면, 이 사악함은 인간 비판과 성악설을 대표하는 죠죠 세계관의 불의적 철학에 관한 것이다.[5][6]
이 사악함은 그런 올바른 길을 마련하는 사회를 부정하는 사상으로, 가장 간단하고도 쉬운 방향을 통해 먼저 가로채려는 행위를 일삼는다. 이 쉬운 방향들은 전부 상대의 희생이 필요될 때 윤리학적으로 고전할 주제를 주저 없이 저지르는 자들의 정신을 빗댈 때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라 칭한다. 실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경우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덕업주나 트롤리 딜레마의 이론을 가벼이 멸시하는 자들이라고 봐도 된다.
그런 김에 트롤리 딜레마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이들은 자신의 선택으로 한명을 희생시킴 vs 선택을 유기함으로 다섯명을 희생시킴이라는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 처할 시 보통은 '많이 살려도 한 명은 죽고 한 명을 살리면 많이 죽으니 누군가 죽는 것을 피할 방법이 없다'라는 도덕적 딜레마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자들은 다섯 명을 구했다는 도덕적 자기 만족감을 얻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위치를 눌러 아무 것도 모르는 한 명을 죽이거나, 아예 도덕이 아닌 자기 보신 혹은 이득을 기준으로 삼아 누굴 죽이는 게 자신에게 더 많은 이득을 줄지 고민한다. 포인트는 다른 이들은 '살리기 위한 고민'을 할 때 이들은 '죽이기 위한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황금의 정신을 가진 자들을 농락하기 위해 트롤리 딜레마의 상황을 고의적으로 만들기도 하며,[7] 극단적으로 가자면 이 딜레마를 보란 듯이 무시하고 죄다 죽여버려 생존자를 남기지 않는 그야말로 상식과 윤리를 벗어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공통적으로 처음부터 개심에 일말의 여지가 없는 타고난 천성의 악이다. 하고자 하는 목적뿐이기에 과정속에 희생될 타인에게 연민과 동정할 가치마저 의식하지 않는다. 남이 이룬 것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간단히 가로채면 그만이기에 노력과 투쟁을 경멸한다. 정 반대로 입장이 바뀌어서 자신이 희생될 처지에 놓이면 이를 담담하게 인정하거나 자력구제를 하려는 대신, 당장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에 대한 연민을 배풀라며 자비를 강요하는 구차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다보니 즉흥적인 욕구 해소만을 이루고자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여 타락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주인공이 아무리 자비를 베풀어도 결국 다시 주인공에게 위협으로 되돌아오는 필연적 악의 축을 의미한다. 이는 이런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지닌 자들은 이미 남을 희생시키며 타인의 의사를 무시하는 쉬운 길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자비 등의 계기가 있어도 개심은 커녕 그저 자신에게 운이 따랐다고 비웃으며, 새 삶을 살게 되어 타인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도 이것조차 단지 자신의 이익에 악용할 뿐이며, 얼마 안되어 자신의 즉흥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 가장 쉬운 길인 배신부터 택한다.
이렇게 한번 구역질 나는 사악함을 보인 자들은 결국 끝을 봐야 하는 존재들인 만큼 그 사상과 목적도 되돌릴 수 없는 지독함을 자랑한다.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이런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지닌 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경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악당들은 자신의 능력만 믿고 그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은 채 날뛰고 소시민들은 희생양이 되어 영문 모를 이변과 공포에 짓눌린 채 살아가는 지옥도가 되어버린다.
특이점이라면 갑자기 그 냄새를 풍기기 보다는 평소엔 아무렇지 않다가 기회가 되면 천천히 그 본성을 드러내 위협이 되는 자의 뒤를 친다. 다만, 루돌 폰 슈트로하임이 아군화가 된 것을 근거로 구역질나는 사악함도 개심이 가능한거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슈트로하임은 2부 메인 빌런도 아니며 아군화가 된거지, 황금의 정신을 가지고 개심한 것이 아니다.[8]
흥미로운 사실이라면 이 사상과 관련된 인물들은 이런 자기 목적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관념 따위에 자각하지도 않는다. 이런 게 있다는 사실조차도 의식하지 않는데, 사실 이 사악함은 실질적으로 타인에 의해 설정된 비하적 용어에 가까운 부분이기도 하다. 칠흑의 의지는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정립되었으나,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오직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관념이다. 허나, 은두르같은 소수의 인물은 "악에는 악의 구세주가 필요한 법"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의식하나, 이것을 자신의 하나의 사상으로 규정하며, 오히려 광적으로 신봉하는 경우가 있다.
3. 칠흑의 의지와의 차이
칠흑의 의지의 경우에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인까지도 필요할 때는 불사하지만, '자신도 대가를 치를 각오를 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악함은 약자를 멸시하는 사상이나, 칠흑의 의지는 약자 강자를 구별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을 의미한다. 또한 사악함은 오직 결과만 좋으면 다고, 칠흑의 의지는 사전 과정을 극도로 의식한다. 칠흑의 의지는 투지를 상징하지만, 사악함은 인과만을 상징한다. 또한 사악함은 스스로 입장에서 자신의 노력을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고 싶지 않고 오직 목표를 간단하게 가로채고자 한다.더 쉽게 얘기하자면, 칠흑의 의지는 상대의 것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뺏을 수 있는 것처럼, 자신 역시 상대에게 언제든 뺏길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차이점이 존재한다.[9] 즉, 칠흑의 의지를 지닌 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의 목숨을 뺏는 것'에 주저하지 않으나, 반대로 '자기 자신의 목숨'도 판돈으로 올리는 자들을 의미한다. 반대로 구역질나는 사악함 은 상대의 목숨을 뺏는데 주저함이 없으나, 반대로 그런 행동에서 자기자신의 목숨을 판돈에 올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지닌 자들은 철저한 암습이나 기습 혹은 상대적인 약자에게 힘을 발휘하고, 강자를 피하려고 하지만, 칠흑의 의지는 그 동기가 '개인의 욕망의 충족'이지만, 그것을 약자나 저항하지 못하는 자들에게서 갈취하는 것이 아닌, 상대가 강자건 약자건 일방적인 '기습'이 아닌, 상대와 마주보는 결투를 통해 쟁취하는 것에 가깝다.
즉, 칠흑의 의지와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동기는 '개인의 욕망'으로 일치하지만, 그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행동의 단계에선 정 반대되는 모습을 띄는 셈이다. 칠흑의 의지가 구역질나는 사악함에서 파생된 거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칠흑의 의지는 누구나도 가질 수 있는 투지 이상을 겸할 경우에 발휘되는 전투의 본성이 된다. 즉,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천성에서 비롯되고, 칠흑의 의지는 경험에서 우러나는 본능인 것이다.
하지만 칠흑의 의지와 구역질나는 사악함의 공통분모는 결국 분명히 '자신의 목표를 위해 타인의 희생을 감수하는 점'이다. 황금의 정신이 자발적으로 잔혹한 칠흑의 의지를 내비치는 경우도, 구역질나는 사악함이 어떤 순간에 칠흑의 의지에 속하는 희생정신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면에서 칠흑의 의지를 황금의 정신과 구역질나는 사악함 사이에 존재하는 개념으로 보는 해석 역시도 그리 다르지 않다. 실제로 칠흑의 의지를 가지고 있던 죠니 죠스타의 최후를 생각해 본다면 칠흑의 의지를 가진 자는 언제고 한 끗만 잘못 나가도 사악함에 빠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작중에서 칠흑의 의지와 구역질나는 사악함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는 5부의 페시가 있는데, 페시는 형님의 죽음을 계기로 각성하면서 나약함을 던져내고 정면으로 공격해 부차라티를 몰아붙였고, 부차라티는 그런 페시의 의지(각오)를 인정했다. 하지만 막판에 사지에 몰리자 코코 잠보에 타고 있던 동료들을 인질로 붙잡고 길동무로 삼으려고 발악하자 "방금전까지 나의 굳은 결심에서 긍지를 느꼈지만, 지금의 너는 그저 그런 쓰레기에 불과해."고 일침한다.
4. 어록
자세한 내용은 구역질나는 사악함/어록 문서 참고하십시오.5. 이 사상을 가진 인물들과 그들의 최후
5.1. 최종 보스
자세한 내용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최종 보스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최종 보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용어의 대표격 인물들인 작품의 최종 보스들[10] |
디오 / 카즈 / DIO / 키라 / 디아볼로 / 푸치 / 밸런타인 / 토오루 |
작품의 최종 보스들은 전부 이 '구역질나는 사악함'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인간의 의지를 무력화하려는 능력이나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특기할만한 점이다.
5.2. 최종 보스 이외의 인물들
각 부마다 최종 보스와 비슷한 사상으로 등장하는 조연급 악역이 등장한다. 볼드체는 그 작품의 최종 보스보다 더 심하거나 비등한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보여주는 인물이다.5.2.1. 팬텀 블러드
- 다리오 브란도 - 사실상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토리를 시작한 장본인이며, 아들 디오 브란도에게 아동 학대를 하는 등, 사실상 이놈이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이다. 이후 자신의 아들인 디오 브란도에게 독살당해 목숨을 잃는다.[11]
- 잭 더 리퍼 - 디오를 토사물보다도 더 역겹다고 말한 스피드왜건도 이 녀석을 디오 이상으로 잔학하고 비정상적이라고 평가할 정도의 악인이다.[12] 게다가 병적으로 무언가를 자르는데 집착하는 걸 보면 시생인이 되기 전에도 지독한 악인이였을 것이 분명하다.[13] 결국 파문을 깨우친 죠나단 죠스타의 궁극기 '선도 파문 질주(오버드라이브)'의 첫 희생물이 되고 말았다.
5.2.2. 전투조류
- 스트레이초 - 1부에서는 그냥 평범한 아군 1호였으나, 2부에서 갑자기 젊어지고 싶다는 욕망을 품더니 스스로 돌가면을 써서 흡혈귀가 되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찌 되었든 간에 상관 안한다며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자행했는데, 여기에는 그를 따르던 제자들까지 있었다. 결국 죠셉의 파문 일격에 날아가버리고, 스스로 파문 호흡을 사용해 자살한다. 특이점이 있다면 시리즈 최초로 선역이었던 캐릭터가 자발적으로 악의 길에 들어선 케이스라는 것.
- 루돌 폰 슈트로하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에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인물이 "아군"인 케이스이다.[14] 무장SS 돌격대지도자이며 계급은 소령이다. 돌가면의 흡혈귀가 된 스트레이초에게서 공격받고 빈사상태로 죽어가던 스피드왜건을 우연히 발견하고 데려와 살려낸 뒤, 그에게서 기둥 속 사내들에 대해 알아내고 생물병기로 써먹고자 산타나를 데려와 이것저것 실험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수염을 깎아주다 실수로 턱을 살짝 벤 여자에게 자신의 상처를 핥게 하거나 면도칼을 혀에 가져다 대는 장난을 치는 등의 변태끼를 보여주고 납치한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한 사람이 실험체가 되어서 희생하면 나머지는 살려주겠다고 말해놓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망설이는데 스스로 실험체가 되겠다고 나선 용감한 소년을 인정하면서 그 소년을 살려주고 다른 사람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는 악행도 선보였다. 산타나를 부활시킨 뒤 그를 단순히 생체 병기 취급하며, 산타나가 넘어지자, 그것을 엄청 비웃기까지 한다. 그러다가, 산타나가 환기구를 통해, 실험실에서 빠져나간 뒤 죽을 뻔했다가 죠셉 죠스타에 의해 겨우 살아남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죠셉은 스피드왜건만 데리가는 것이 목적이였기에, 그냥 무시하고 가버리려고 하며 산타나를 깨운 슈트로하임에게 죠셉은 "애초에 너희가 깨워서 저렇게 된 거잖아?"라는 식으로 까기까지 한다. 그러다가, 산타나가 스피드왜건을 공격한 것을 시작으로 죠셉과 산타나의 전투가 시작되자, 자폭 장치를 눌러서 그곳에 있던 모두를 죽일 뻔했다.[15] 다만 이 다음부터 본인도 뭔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산타나가 자신의 몸에 들어가자 수류탄으로 자폭해 죠셉이 이길 수 있게 도와주었다.[16] 그리고 사이보그로 부활하고나서는 기둥 속 사내를 생물병기로 써먹겠다는 무모한 야망을 버리고, 기둥 속 사내라는 위험한 존재들을 쓰러뜨리기 위하여, 죠셉과 협력한다. 결국 카즈와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죠셉을 도와 승리할 수 있게 했고, 이후에 죠셉을 만나지 못하고 독소전쟁에 참전하여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명예롭게 전사했다고 한다.
- 와이어드 벡 - 등장하자 금방 죽었지만, 연인을 목졸라서 살해한 죄수였다고 본인 입으로 자랑하듯이 떠벌릴 정도로 인성이 최악이다. 죠셉 죠스타와 리사리사가 대놓고 그에게 경멸스럽다고 말할 정도이며, 죽기 직전까지 그들의 조롱을 들으며 비참하게 죽었다.
5.2.3.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 그레이 플라이 - DIO에게 포섭되기 전부터 스탠드를 이용해 선박, 비행기 등을 추락시켜 승객들을 사고사로 위장해 죽인 뒤 금품을 가로채온 대량학살범이다. 작중에서 카쿄인 노리아키에게 사망한다.
- J. 가일 - 폴나레프의 여동생을 죽인 범인이며, 폴나레프의 여동생 이 외에 여러 여자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을 해치우기 위해 무고한 아이와 부랑자를 인질로 잡기까지 한다. 폴나레프에게서 자신의 스탠드 이름처럼 거꾸로 매달리는 처형을 받는다.
- 엔야 가일 - 아들은 이기적인 구역질나는 사악함인 반면 이쪽은 이타적인 쪽에 가깝다. 모전자전이라도 되는 건지 지나가던 여행객을 죽이는 것도 모자라 아예 좀비 인형으로 만들어 능욕하고 DIO에게 도움이 된다면 암살자들이 민간인을 휘말리게 하건 말건[17] 상관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자식이 수많은 여성을 강간 살해하는 걸 방관하고 두둔하기만 했다.
- 스틸리 댄 - 스탠드부터 이미 답이 나온다. 처음 등장하면서 엔야 가일을 죽이고 그의 스탠드는 남을 이용하는데 최적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능력으로 죠셉 죠스타를 인질로 삼아 온갖 악행을 죠타로에게 저지르게 하거나 죠타로를 노예 부리듯 부려먹으며 행패를 부린다. 결국 이 업보는 장장 6 페이지의 오라오라 러시로 돌아왔다.
- 은두르 -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자들 중 얼마 없는 긍지를 지닌 인물이며, 자신의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인식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선천적인 스탠드의 재능 덕택에 어렸을 때부터 죽음의 공포 따위는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여러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왔다. 그러다가 DIO를 만나고 너무나도 강하고 깊은 그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서 DIO한테만큼은 죽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였으며 "악에게는 악의 구세주가 필요하다."라는 사상까지 가지고 있다. 민간인인 스피드왜건 재단의 직원들을 자신들의 정보를 누설했다는 이유로 무참히 살해하고 죠타로 일행을 노리지만 결국 죠타로에게 제압당한다. 죠타로는 은두르에게 DIO에 관한 정보를 물어보기 위해서 치명상을 입히지는 않았지만, 은두르는 씨익 웃으면서 게브신으로 자신의 머리를 꿰뚫어버린다. 죽어가면서 자신의 이름인 '은두르'와 스탠드인 게브신, 자신을 포함한 새로운 자객, 이집트 9영신의 존재만 알려주고, 죠타로가 자신의 스탠드를 쓰러트렸으니 거기까지만 가르쳐 주겠다면서 숨을 거둔다. 죠타로는 은두르가 이렇게 충성을 다하는 DIO에 대한 의문과 함께 은두르의 충성심에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그의 지팡이를 묘비 삼아서 간략하게 무덤을 만들어주고 떠난다.
- 알레시 - 스탠드 능력부터 평범한 사람을 약자로 만드는 스틸리 댄처럼 이미 글러먹은 사악함이다. 아무리 강한 자더라도 나이가 감퇴된 자라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부터 이미 자신의 능력이 약한 사람만을, 그것도 자신의 능력을 모르는 무지한 자들의 뒤를 노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다 보니 냉철하지 못한 판단력으로 한자리 수 나이가 된 폴나레프한테 쳐맞고 도망치더니, 마지막엔 처음부터 타고난 전투 본성을 가진 7살짜리 죠타로에게 맨주먹 오라오라 러시에 나가 떨어진다. 결국 세트신의 능력에서 벗어난 죠타로와 폴나레프의 더블 오라오라 러시에 리타이어.
- 펫 숍 - 어떤 목적이건 주인의 집에 들어오려 드는 자는 가차없이 죽이고[18] 그렇게 죽인 대상 중 개 두 마리를 뜯어먹는 것을 보면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억울한 약자를 죽인다는 목적도 있는 구역질나는 사악함에 부합하는 생물이다.
- 테렌스 T. 다비 - 형인 다니엘 J. 다비가 속임수를 쓰지만 도박사로서의 긍지가 있는 칠흑의 의지에 가까운 반면[19], 테렌스 T. 다비는 아예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결 방식 자체는 형처럼 공정히 하고 최선을 다하기도 하며 형과 달리 속임수를 쓰지 않지만 겉으로는 신사적이고 정직한 척하면서 상대방을 깔보고 얕보는 태도를 보이며, 카쿄인과 죠셉은 작중 내내 그를 혐오하고 비난했다.[20] 자신이 이겨서 그의 스탠드인 아툼신이 만들어낸 인형들은 형의 스탠드인 오시리스신이 만들어낸 칩과는 달리 의식이 있어서 차라리 죽는 게 안식일 정도로, 그의 악의적인 성격을 잘 보여준다. 결국 본인의 자만심으로 패배하고, 스타 플래티나의 오라오라 러시에 리타이어한다.
- 바닐라 아이스 - 특이하게도 사악함을 위해 자기 자신을 우선시하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자신이 광적으로 신봉하는 자를 위한다는 이타적인 목적이다. 충성의 대상에게는 피를 바치겠다며 자신의 목을 베어 자결까지 하는 광적인 충성을 보이지만, 그 존재의 형상을 만들어 자기 손으로 공격하게 유도한 이기에게는 가차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사악함을 보여주며, 이를 지켜보고 있던 폴나레프 역시 "그 따위 정신이야말로 암흑 공간이다! 놈의 마음 속은 갈가리 갈라진 시커먼 크레바스야!"라는 말로 경악을 표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광적으로 신봉하던 자 덕분에 되살아나지만 그 영향으로 폴나레프와 싸우다 햇볕에 타 죽는다.
5.2.4.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 카타기리 안쥬로 - 일본 역사상 최악의 흉악범이다. 그의 범죄 행각을 조사한 죠타로가 '쥐새끼도 구역질이 날 정도의 남자'라며 혐오감을 감추지 않을 정도의 사악함을 가졌다. 사형 집행 전 날에도 반성은커녕 옆방에 있는 죄수의 에로 잡지를 어떻게 훔쳐올지 잠도 안 자고 고민하고 있었다. 스탠드를 얻고 탈옥한 뒤에는 자신을 체포한 죠스케 가족을 몰살하려고 했다. 결국 죠스케에 의해 바위와 융합되어 모리오초 명소가 되어버리는 업보를 받게 된다.
- 오토이시 아키라 - 제멋대로 살겠다는 목적 하나로 니지무라 케이초를 죽여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빼았아 그 화살로 쥐를 찔러 스탠드를 발현시킨 녀석이다. 사실 목적이나 행동거지는 4부에서 나오는 소시민형 악당들과 비슷하나 살인을 저질러서 선을 넘어버린 케이스. 이후 오쿠야스의 주먹에 맞고 이후 도둑질 한 게 들통나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감빵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다른 인물들과 비교하면 운 좋게 끝난 케이스다.
- 쥐 - 별명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그 쥐 맞다. 이 쥐는 아키라가 실험차 찌른 스탠드 구현의 화살로 스탠드가 발현되면서 단순한 생존본능 말고 위협을 위해 영역다툼을 하는 동족뿐 아니라, 근처의 민간인까지 찾아가 죽이며 영역을 늘리는 생물재해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래서 죠타로는 스탠드만 발현되지 않았으면 평범한 쥐였을거라고 연민을 느끼면서도, 자기만 편하면 그만이라며 닥치는대로 죽이는 시점에서 이미 지구상에서 살아있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평했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결국 인간에게 희생당한 피해자이기도 한 안타깝기도 한 케이스. 이는 반대로 뒤집어 말하자면 본 문서에 예시로 들어가있는 인물들은 쥐같은 짐승들과 동급의 본성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 키라 요시히로 - 바닐라 아이스와 비슷한 케이스. 아들 사랑이 너무 과해서 아들 요시카게가 잘못을 저질러도 그걸 고치려 하지 않고 감춰버리거나, 아들의 죄를 들춰내려는 이들에게 맞서 싸우려는 굉장히 삐뚤어진 사랑을 목적으로 행동한다. 그 사랑은 죽어서 유령이 된 뒤에도 계속되었으며, 사연[21]이 딱하기는 하지만 어린이와 부상자, 동물 같은 약자들을 스탠드 유저로 만들어 이용하는 구역질나는 사악한 짓을 했다.[22] 최후에는 죠스케의 책략에 속아버린 아들 요시카게의 손에 퇴마당한다.
- 미야모토 테루노스케 - 사람의 약점을 이용해 공포를 일으킨 것도 모자라, 히로세 코이치와 히가시카타 토모코를 납치해 죠스케를 공포로 몰아내는 데 이용한다. 그러다 훈가미 유야의 기지로 미야모토에게서 풀려난 죠스케의 분노의 도라라라 러시를 받고 책이 되어버린다.
5.2.5. 황금의 바람
- 루카 - 첫 등장부터 죠르노에게 자릿세를 내라며 시비를 거는 모습으로 나왔으며 알코올 중독자에다가 툭하면 약자를 괴롭히고 아이들에게까지 마약을 팔았다. 이미 조직에서조차 가치가 없는 쓰레기로 인식한 상태였으며 부차라티가 루카를 찾았던 것도 원래는 보스의 명령으로 처리하려고 했는데 죠르노에게 먼저 죽어서 조사하게 된 것 뿐이었다. 죠르노가 없더라도 사실상의 숙청이 확정되어 있었던 인물.
- 폴포 - 본인 말마따나 모욕을 구역질나는 사악함으로 규정했으면서 정작 마피아 입단 시험으로 무고한 희생자가 생겨도 일말의 관심조차 갖지 않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런 탓에 죠르노의 분노를 사서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에 당하여 자살로 위장된 타살로써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죠르노가 그를 살해하면서 남긴 평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자의 생명을 "모욕"하는 자."
- 파시오네 암살팀 - 비록 죠죠에 나오는 악역들 중에서 아주 인기가 많지만 이들 역시 악인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으며 파시오네 호위팀 일원들과는 다르게 사람을 거리낌없이 죽이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악'에 부합하는 인물들이다.[23] 그리고 이들 목표가 죽은 동료들에 대한 복수도 있지만 파시오네 호위팀과는 다르게 마약 루트를 확보하여 부를 얻으려고 했기에 애초에 파시오네 호위팀과는 목적이 달라서 협력이 불가능하다. 다만 처절한 각오랑 각별한 동료애 및 긍지가 있으며 작중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면 구역질나는 사악함보다는 칠흑의 의지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다. 은두르랑 비슷한 느낌으로 보면 된다.
- 초콜라타 - 이 분야의 진정한 끝판왕. 과거에는 사람을 실험쥐마냥 해부하거나 자신이 만든 무허가 약을 가지고 병원에서 무단 실험을 자행했으며, 환자인 노인들의 삶의 의지를 꺾는 발언들을 마구 해왔다. 더구나 그린 디의 특성에서 보았듯이 죠르노의 일행을 막겠다고 로마 주민들을 전부 감염시키는 행동도 마다하지 않은 사악한 본성을 보여준다. 결국 죠르노의 분노의 7페이지 무다무다 러시를 받고 쓰레기차 속으로 처박히면서 수거되어 사망.
- 세코 - 사실 같이 다니던 파트너가 너무 사악해서 그렇지, 사실 이 녀석도 강한 놈한테 빌붙는 성격이라 초콜라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배신을 하고 쉽게 자만하는 쓰레기이다. 초콜라타가 죽고 혼자 부차라티랑 싸우면서 후에 한 어린애를 인질로 삼다가 자기 능력에 자기가 걸려서 질식하였고 그렇게 파트너랑 사이좋게 쓰레기차로 처박히면서 수거되어 사망한다.[24]
5.2.6. 스톤 오션
- 게스 - 이 녀석은 자신의 스탠드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작게 만들고 동물옷을 입혀서 애완동물로 취급하고 명령을 안 들으면 죽여버리는 초콜라타를 떠올리게 하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렀다. 애초에 이 녀석의 스탠드도 자신이 다른 죄수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게스의 심상이 구현화 된 것이기에 말그대로 이름값(?)을 하는 녀석이다.[25] 작중에서 죠린을 작게 만들어서 애완동물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죠린을 이용해서 탈옥을 하려고 하거나 탈옥했다고 누명을 씌우려는 등 업보를 많이 쌓았다. 그 후 제대로 각성한 죠린의 스톤 프리로 오라오라 러시를 맞고 죠린의 노예 신세가 됐다. 그러나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재기에 성공했으며, 이후 눈치있게 행동한 덕분에,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온전하게 생존에 성공한다.
- 선더 맥퀸 - 이 녀석은 머리속에 자살할 생각밖에 없어서 아무리 에르메스가 일침을 날려도 이제는 멋진 여자와 함께 죽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면서 웃으면서 더욱더 자살하려고 드는, 에르메스의 말마따나 갱생 자체가 불가능한 썩어빠진 근성의 소유자로, 작중에서 계속 자살을 시도하면서 스탠드 능력으로 의도치 않게 에르메스를 고생시켰고 그 후에 키스의 능력으로 리타이어 당한다. 특이한 점은 다른 악역들과는 다르게 악의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26] 그래도 게스와 같이 비교적 악행의 질이 약한지라 이쪽도 게스처럼 죽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 스포츠 맥스 - 갱단의 보스로서 글로리아 코스텔로 살해를 포함해 50건이 넘는 범죄를 저지른 악인. 그리고 증인이 될 사람들도 소리소문 없이 제거하여 법망을 회피해왔다. 어떻게 보면 작중에서도 굉장히 현실적인 유형의 악역. 결국 글로리아의 동생인 에르메스 코스텔로의 손에 죽지만, 죽은 후에도 자신을 죽인 에르메스를 원망하는 적반하장을 보인다. 교도소 내에서는 평상시에 묘지를 청소하거나 동물 박제를 손보는 등 나름 모범수로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 이는 화이트스네이크가 준 능력 림프 비즈킷을 활용해보기 위한 행동이었으며, 실제로는 교도소 내에서도 평상시에 다른 죄수들로부터 돈과 마약을 뜯어내거나 여자들에게 성희롱을 하는 등 여전히 질 나쁜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 뒤 에르메스와 죠린을 묘지로 유인해 스탠드 능력으로 투명 좀비들을 소환해서 죽이려고 했으나 에르메스의 결착으로 결국 위치가 들통나게 되었고 키스의 러시를 맞은 뒤 복제된 자신의 머리랑 부딪치면서 완전히 사망하게 된다.
- 켄조 - 푸치를 못지 않는 최악의 악인으로, 요로법을 시행하거나 사이비 종교 교주로 활동하면서 저지른 좋지 않은 죄질 때문에 감옥 내에서도 평가가 최악이다.[27] 그리고 감옥에서도 반성은 커녕 오히려 전성기 시절으로 돌아가기 위해 목표를 달성하려는 모습까지 보이는 등 스톤 오션의 빌런들 중에서도 가장 인성이 파탄난 인물이다. 결국 마지막까지 죠린을 기습하려다 다이버 다운의 능력으로 전신이 스프링으로 개조되고 양동이 속으로 처박히는 최후를 맞이했다.
- D&G - 과거가 골때리는데,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설을 맹목적으로 믿고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죽이다가 감옥에 수감되었다. 더 문제되는 건, 당시의 그는 경찰관이였다는 거다. 그렇게 푸 파이터즈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단죄당한다.
- 도나텔로 베르사스 - DIO의 세 아들들 중에서 가장 사악한 인물이다. 언더 월드의 효과를 발휘해 비행기 사고를 재현한 뒤, 아이들을 사고 현장에 내던져 트롤리 딜레마를 이용해 죠린을 죽음에 빠트리려고 한다. 하지만 죠린은 순간적인 창의적 발상과 순발력으로 살아남아 베르사스를 위기에 빠뜨린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타인을 이용하고 위기에 빠뜨리던 베르사스는 자신이 배신한 존재에게 이용당해 죽게 된다.
5.2.7. 스틸 볼 런
- 벤저민 붐붐 - 이 인간은 죠니에게 피를 묻히기 위해 자기 아들에게 총까지 쏘고 아프다고 해도 쿨하게 씹는등 자기 자식의 부상에도 막 나가는데 본인이 젊었을 적에 절벽에 떨어져 아래턱이 박살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나도 참았는데 왜 너는 못 참냐'는 어이없는 이유 때문이였다. 결국 장남은 사망했고 이어서 본인도 죠니의 터스크의 능력으로 머리부터 몸통까지 일직선으로 절단되어 사망했다.
- 액셀 RO - 과거가 골때리는 인물로, 전쟁에 끌려가 파수병의 임무를 맡았지만 '자신은 징병을 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28] 임무를 소홀히 하고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적이 야습해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 와중에 적들이 자신의 바로 아래를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발각되어 죽는다는 이유로 신호를 보내지 않아 결국 아군이 주둔중인 마을과 아군들을 몰살당하게 만든 굉장히 이기적인 성격의 폐급 병사다. 사실상 조국을 배신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대통령도 이 녀석은 버림패로 쓰려고 했으며[29] 결국 대통령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조국에게 배신당하며 업보를 치르고 만다.
- 디에고 브란도(평행세계) - 기존 디에고 브란도는 구역질나는 사악함과는 오히려 거리가 있는 인물이다.
5.2.8. 죠죠리온
- 사사메 오지로 - 작중에서 키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키라의 집에 함정을 깔고 무고한 여성을 미끼로 삼는짓을 벌이기도 했으며 이후 재등장했을때는 직업도 없이 만만한 여자한테 빌붙어 살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결국 신로카카카를 훔치다가 죠빈의 스피드 킹의 능력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 죠니 죠스타 - 죠죠들 중에서 처음으로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보여준 인물. 리나의 병을 고치기 위해 성인의 유해를 훔쳐 모리오초에 가져와 유해의 힘으로 리나의 병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데 성공하지만 하필이면 병이 옮겨진 대상이 16억분의 1의 확률 중에서 자신의 아들 죠지 죠스타 3세였다.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은 죠니는 그 자리에서 한번 더 유해를 쓸 수도 있었을 테지만,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을 대신 불행하게 만들 수 없어, 또 그렇게 하려 했다는 자신의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터스크 ACT.4를 자기 머리에 쏴 자살하여 죠지의 병을 자신에게 옮기고 사망한다. 특이한 점은 타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인물과 달리 자신의 대가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는 거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삥뜯는 노인의 카더라로 진실은 알 수 없다.
- 히가시카타 죠빈 - 히가시카타 가문을 금전욕을 통해 키워내겠단 욕망 하나로 아버지인 히가시카타 노리스케를 반죽음으로 만들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자신의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한 뒤, 로카카카를 빼돌리려 했으나 이를 자신의 스탠드인 원더 오브 U를 통해 지켜본 토오루가 재앙을 움직여 자기 스스로 죽게 만들도록 만든 탓에 허무하고도 잔혹한 방식으로 죽임을 당했다. 구역질나는 사악함의 소유자가 좀 더 방대한 수준의 사악함을 품은 자에게 살해당한 자업자득형 케이스.
- 히가시카타 카토 -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 본인과 본인 가족의 이익을 챙기는 죠죠 세계관에서 악이라고 불리는 행동을 저질렀지만 칠흑의 의지에 좀 더 부합하는 케이스다. 인간말종 일진으로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손에 피를 묻히는 살인을 저질렀고 아들인 죠빈이 자수성가한 것에 자신이 그를 지켰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자긍심을 가졌다. 그러나 토오루에 의해 죠빈이 살해당하고 히가시카타 가문의 일원들이 하나같이 죽을 위기에 놓이자 노리스케가 입양한 아들이 토오루를 재기불능으로 만들 때 자신의 능력으로 히가시카타 츠루기에게 붙어있던 석화되는 병이란 가문의 저주를 몽땅 등가교환으로 전이시켜버려 죽게 만들었고 이에 발버둥치던 토오루가 원더 오브 U로 찔러서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그러나 가문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죄의 대가도 기꺼이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있었기에 오히려 자신을 죽이는데 성공한 토오루를 비웃으며 죠니 죠스타처럼 자신의 대가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죽는다.
- 우 토모키 - 숨겨진 로카카카 연구실에서 로카카카를 연구하고 키라 홀리 죠스타를 실험의 모르모트로 사용한 토오루 휘하의 바위 인간 중 하나이다. 히가시카타 미츠바에게 아무 설명도 없이 완벽한 치료법이랍시고 로카카카를 먹였으며, 의도하진 않았지만 미츠바의 태아를 등가교환 시켜버렸다. 이 사실을 안 미츠바가 좌절하고 있을 때 토모키는 자신은 고침받기를 바라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람이므로 자신은 절대 악이 아니라고 자신하며 아직 14주가 안 지났으니 합법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결국 싸움에 끼어든 히가시카타 죠스케에 의해 의료용 시멘트로 굳혀진 뒤, 마메즈쿠 라이에 의해 냉장고에 갇혀 죽는다.
5.2.9. 더 죠죠랜즈
- 죠디오 죠스타 - 역대 죠죠 중 최초로 악에 거리낌이 없는 인물.[30] 작가 공인 인간 쓰레기로, 1화부터 마약을 판매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라면 남의 희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31][32] 이후 한 일본인 대부호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의뢰를 받고 이후 특별한 힘을 가진 용암 조각을 이용해서 강도짓을 하는 등 악에 서슴 없는 듯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6. 기타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극장판 팬텀 블러드의 엔딩 테마곡인 Voodoo Kingdom의 주제는 구역질나는 사악함과 그들에게서 나타나게 되는 인간 비판이다.[1] 칠흑의 의지는 쟁취에 가깝고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착취에 가깝다.[2] 정확히 말하면 이 후천적인 요인도 푸치는 타의에 의해서라기보다는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 즉 잠시나마 본인의 의지로 악을 택한 후 그대로 엇나간 것에 가깝다. 그리고 순수한 소년이었던 밸런타인은 아버지의 최후에서 애국심과 긍지를 배웠으나, 애국심에 눈이 멀어 나쁜 쪽으로 변질되었다.[3] 만일 이 선을 넘기 전에 주연들에게 혼쭐이 나는 등의 사유로 참회할 경우, 대체적으로 구역질나는 사악함으로 타락하는 대신 개심하며 능력의 활용 방향도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카쿄인 노리아키나 훈가미 유야, 그리고 키시베 로한이 대표적인 예시.[4] 극단적으로 엔리코 푸치가 대표적인 예시. 그는 처음에는 신학생이었지만 페를라 푸치 관련 문제와 마주하자 이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대신(고해성사의 비밀을 지키는 것이 성직자의 의무이긴 하지만) 사립탐정을 몰래 고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페를라가 자살하는 최악의 결과를 목도하자 이후 이를 회개하지 않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자신의 동생이자 페를라의 연인의 기억을 빼앗아,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에 그를 유폐해버린다. 이후 DIO에 심취한 푸치는 갈 때까지 가더니 교도소 교화관임에도 죄인들을 소모품처럼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자기 동생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리며,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학살하더니 세계를 일순시키는 역대급 만행을 저지른다.[5] 물론 진짜 성악설과는 차이가 있다. 애시당초 성악설의 요체는 악을 제어하기 위한 법과 규범, 교육의 중요성이고 무엇보다 성악설은 인간의 선함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그 선함이 후천적으로 형성된다고 믿을 뿐.[6] 근본적으로 성선설이든 성악설이든 요체는 교육의 중요성이다. 전자는 인간은 선을 타고나지만 그것을 잊지 않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성악설은 인간은 악한 성질을 타고나므로 교육을 통해 후천적으로 선을 배워서 악을 제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7] 스틸리 댄, 도나텔로 베르사스 등[8] 애초에 이건 인간들이 자신보다 더 강한 기둥 속 사내와 완전생물의 앞에서 잠시 공동의 적을 해치우기 위해 단결한 것 뿐이다. 즉 주인공에게 이빨을 내보이길 그만두었을 뿐 나치로서의 악행은 전혀 반성하지 않았고, 그 최후도 이에 걸맞게 주인공과 기둥 속 사내들과 무관한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심판받는 것으로 끝났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슈트로하임이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 인류를 위해 산타나를 물리치겠다고 목숨을 내다버리면서 자폭할리가 없으니까.[9] 미네쿠라 카즈야 作 《최유기》에도 비슷한 대사가 등장한다. "사람을 죽이며 사는 놈은 동시에 자신이 죽임당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돼. 그게 인과응보라는 거다." (人を殺して生きる者は同時に自分が殺される覚悟を持たなきゃならん それが因果応報ってモンだ) 또한 이 대사 뒤에는 또 하나의 말이 붙는다. "그러니 이 세상은 악이든 선이든 마지막에 남는 건 살아가려는 의지가 강한 녀석이다." (だからこの世は悪だろうが何だろうが 最後に残るのは生きる意志の強い奴だ) 다른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 나온 표현이지만, 칠흑의 의지에 대한 나름의 비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10] 보스들 뒤에 그려져있는 건 왼쪽부터, 돌가면, 완전생물, 더 월드, 킬러 퀸, 킹 크림슨, 화이트스네이크→C-MOON→메이드 인 헤븐, D4C, 원더 오브 U 이다.[11] 그나마 죽기 직전에나마 아들인 디오를 걱정하며, 죠스타 가문을 찾아가 잘 살아가라는 유언을 남기며 죽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일 뿐이다. 거기다 이후 디오가 죠스타 가문과 작품 속에서 끼친 피해를 감안한다면 가히 죽어서까지 민폐를 끼친 것이나 다름 없다.[12] 다만 악행은 디오가 더 많이 저질렀다.[13] 일단 모티브가 된 현실의 잭 더 리퍼는 연쇄살인마이며 한 밤중에 칼들고 돌아다니다가 디오에게 잡혀서 시생인이 된 것이니 죠죠 속 잭 더 리퍼도 마찬기지 일 것으로 보인다.[14] 아군화가 된 거지, 슈트로하임이 황금의 정신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니다.[15] 본인 입장에선 실책을 만회하는 애국적인 희생이겠지만, 죠셉과 스피드왜건에게는...[16] 상술했듯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사람은 남을 희생시키지 자신이 남을 위해 희생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슈트로하임의 이 행동은 오히려 황금의 정신이나 칠흑의 의지에 더 가까운 행동이다.[17] 타워 오브 그레이 때는 수백명의 민간인들이 휘말릴 뻔 했고 다크 블루문과 스트렝스와의 전투에선 캡틴 테닐과 선원 전원이 사망, 에보니 데블 때는 벨보이 한 명이 사망, 행드맨 전에선 1명 중상, 엠프리스 때는 1명 사망.[18] 다만 이건 DIO가 죠죠 일행의 추격을 받는 상황이어서 평소보다 예민해진 것일 수도 있다.[19] 애초에 칠흑의 의지를 가진 자가 싸우는 방식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강인한 신념을 가진 상대와의 공정한 대결을 추구하며, 그 대결에 법률과 사회적 도덕에 의한 제한선을 두지 않는다. 즉, 다니엘 J. 다비가 싸운 방식은 칠흑의 의지를 가진 자가 싸우는 방식이다.[20] 카쿄인은 그러한 태도가 짜증이 나고 구역질이 난다며 그를 비난했다. 다만 다비의 첫 상대가 되어 승부했을 때는 다비의 게임 실력으로 패배했다.[21] 자신의 부인이 아들인 요시카게를 묘하게 학대하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는 죄책감.[22] 그래도 화살이 시키는 대로 찌르고 다녔기에 마구잡이로 찌르고 다녀서 스탠드 유저보다 사망자만 많이 늘렸던 니지무라 케이초와는 달리 요시히로가 화살로 일으킨 인명피해는 키노토 마사조의 사례 빼고는 없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안되는 골목이 아니었다면 마사조의 스탠드로 인해 케이초가 일으킨 피해보다 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다.[23] 예를 들자면 포르마조는 암살 대상뿐만 아니라 의도치는 않았지만 근처에 있었던 여성까지 죽였으며, 프로슈토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차안의 대부분의 승객들을 희생시켰고, 페시는 목표 달성이 아닌 그저 부차라티에게 지옥을 보여주기 위해 코코 잠보를 죽이려고 했으며, 멜로네는 스탠드로 부차리티 일행들을 죽이기 위해 무고한 여성을 모체로 삼아 희생시켰다.[24] 원작 및 TVA에서는 사망했는지 리타이어했는지 애매하게 묘사되었지만, 설정집에서 사망했다고 확실시되었다.[25] 원본에서의 이름은 '궤스'지만 한국 정발판에서는 '게스'로 번역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게스는 일본어로 '상놈', '저속하다'라는 뜻이다. 대충 '(인간)쓰레기'정도로 의역할 수 있다.[26] 애초에 이 녀석이 교도소에 들어오게 된 이유가 산탄총을 청소하다가 실수로 발포해버렸는데,하필이면 위층에서 투신자살하던 여자를 맞추게 되어,억울하게 들어온 것이다.[27] 어느 정도냐면, 아동 성범죄자보다도 쓰레기 취급을 받을 정도다. 참고로 아동 성범죄는 미국 교도소에서 왕따가 확정으로 붙는정도로 엄청난 범죄인데, 이런 놈들보다 켄조를 훨씬 쓰레기 취급하는 걸보면 말 다했다.[28] 사실 이 발언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국민을 지켜할 나라가 국민의 사정이나 의사를 무시하고 사지로 내몰기에 국가의 정세와는 별개로 맞다면 맞았지 틀린말은 절대 아니다.실제로 병약한 아들을 보살펴야하는 링고의 아버지 역시 그의 사정을 무시당하고 그대로 징집당했다.그러나 엑셀 RO의 문제는 자신의 근무태만을 이러한 변명으로 정당화한다는 것이다.[29] 정작 성적은 다른 부하들보다도 더 훌륭했다. 액셀 RO의 활약으로 성인의 유해가 전부 대통령 측으로 넘어갔기 때문.[30] 죠니는 그나마 악행을 저지른 뒤 이에 죄책감을 갖고 자신이 희생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는 자신에게 되돌리고 사망하였으나 죠디오는 일절 그런 묘사가 없다.[31] 비슷한 인물로는 5부 주인공인 죠르노 죠바나가 있으나, 죠르노는 명백히 자신이 정해놓은 선이 있는 반면 죠디오는 행위 자체에 대한 선이 존재하지 않는다.[32] 이를 확인시키듯 2화에서 죠디오에 대한 싸이코패스 테스트에서 20문 중 18개의 항목에 해당함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