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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ear Field Communication, NFC
NFC란 10cm 거리에서 13.56MHz의 주파수로 두 전자기기가 통신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이다.
2. 역사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은 1980년대에 소니와 필립스(현 NXP반도체)의 연구팀에 의해 발명되었다. 연구원들은 안전한 데이터 전송에 사용될 수 있는 단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2002년, 노키아, 필립스, 소니는 이 기술을 홍보하고 이 기술의 사용을 위한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근거리 무선 통신 포럼을 결성했다. 근거리 무선 통신 포럼은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의 사용을 개발하고 촉진하기 위해 일하는 산업 협회이다. 오늘날, 근거리 무선 통신 포럼은 애플, 구글, 그리고 삼성과 같은 주요 기술 회사들을 포함하여 180명 이상의 회원들을 가지고 있다.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근거리 무선 통신 칩을 장치에 포함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2006년, 노키아는 최초의 근거리 무선 통신 지원 휴대전화인 노키아 6131을 출시했다. 2010년에 최초의 근거리 무선 통신 지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넥서스 S가 출시되었다.
그 이후로,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은 점점 더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제는 비접촉 결제, 티켓팅 및 접근 제어를 포함한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스터카드와 비자 등 주요 카드사들도 이 기술을 채택해 사용자가 호환되는 결제 단말기에 카드를 두드리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 무선 통신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도입했다.
전반적으로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의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그 개발과 채택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오늘날,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은 우리 일상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모바일 결제에서 접근 제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된다.
3. 규격
- NFC Type A: 기존 RFID 규격 중 하나인 ISO/IEC 14443 Type A를 발전시킨 NFC 기술이다.
- NFC Type B: 기존 RFID 규격 중 하나인 ISO/IEC 14443 Type B를 발전시켜 Type A와 상호 호환 가능한 보완적 기술이다.
- NFC Type F: 기존 RFID 규격 중 하나인 FeliCa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 NFC Type V: 기존 RFID 규격 중 하나인 ISO/IEC 15693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앞선 세 종류에 비하면 널리 상용화되지는 않았다.
- ISO/IEC 18092: 현재 국제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NFC 규격이다.
4. RFID와의 차이점
NFC는 기본적으로 RFID 기술 중 프록시미티 카드 기술인 ISO/IEC 14443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RFID와 NFC는 사실상 기술적 차이가 크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통신 규격
NFC는 RFID 통신규격 중에서 프록시미티 카드 기술인 ISO/IEC 14443, FeliCa, MIFARE 등을 사용한다.
- 주파수
- RFID: 규격이 여러가지다. 낮은 주파수 LF (125~134kHz), 높은 주파수 HF (13.56MHz), 매우 높은 주파수 UHF (856MHz ~960MHz)이다. 이 중 프록시미티 카드에서 사용하는 주파수는 13.56MHz이다.
- NFC: 13.56MHz. 기존 RFID에서 높은 주파수 하나만 남겼다.
- 거리
- RFID: 낮은 주파수 버전은 10cm 정도까지 통신할 수 있으며, 매우 높은 주파수 버전은 최대 100m까지 통신할 수 있다. 프록시미티 카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규격은 10cm 정도까지만 통신이 가능하다.
- NFC: 10cm 근거리 통신이라는 이름 그대로 낮은 주파수로 단거리 통신만 가능하다.
- 리더와 태그
- 장점
- RFID: 카드에 전원을 공급할 필요가 없다. 규격에 따라 여러 주파수로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먼 거리에서 다중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쇼핑센터에서 많은 물량을 한 번에 읽을 수 있다.
- NFC: NFC는 기기 내의 NFC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제어할 수 있어서 RFID 보다 더 보안성이 높고 더 유연한 동작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NFC에서는 기기에 저장된 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불러오거나, 클라우드에서 카드 데이터를 내려받아 태그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FC 기기의 잠금이 해제되었을 때에만 카드가 활성화되도록 하여 스키밍을 예방할 수 있다.
- 보안적 단점
5. 사용
기존의 RFID 카드처럼 신용카드 결제와 교통카드 결제, 기기간 파일 전송, 박물관의 전시물 안내 등을 할 수 있다.아직은 도어락 기능과 경보 기능 설정 및 해제 등 전자카드로 작동되는 기기에도 등록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제조사에서는 보안성 문제로 인해 되도록이면 자사에서 제공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NFC 기능이 있는 일부 프린터는 폰을 프린터에 대면 파일이 전송되어 폰에 저장된 문서를 바로 인쇄할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인 Google Pay를 운영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이후 Smart Lock에서 자신이 등록한 NFC 태그를 접촉할 시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 바로 홈화면으로 갈 수 있는 기능이 있다.
NFC 태그에 접촉하면 핸드폰이 매너모드로 전환하거나, Wi-Fi를 켜거나, 취침 모드로 들어가는 등의 지정한 동작을 수행하도록 할 수도 있다.
Google Play에는 RFID 카드의 정보를 읽어주는 앱이 수두룩하게 올라와 있으며, 한국산 앱 중에는 티머니나 캐시비, 16자리 표준형 카드 대부분을 지원하는 교통카드 잔액확인 앱도 있다. # 좀 더 기술적인 내용을 알고 싶으면 이 앱을 설치해 보자.
Sony의 wh-1000xm4와 같이 일부 헤드폰의 경우 스마트폰의 NFC를 켜고 왼쪽 이어컵 부분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기능이 있다.
5.1. NFC 간편결제 서비스
2010년대 중반까지는 NFC 시장이 SIM SE를 필두로 한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금융회사와 유통사업자들은 수수료 문제로 인해 NFC를 무시하고 다른 길을 모색했었다.[2] SIM SE를 사용하지 않으면 단말기를 일일이 켜서 사용해야 했기 따문에 까다롭다는 지적도 많았다. 더욱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신용/체크카드가 없다는 것도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때문에 같은 이유로 사용률이 줄어든 QR코드와 같은 길을 갈 것으로 여겨졌다. Apple은 2013년까지만 해도 NFC에 별 관심이 없었고 대신 iOS 7에 추가된 iBeacon 기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었다.[3] iTunes Store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자연스럽게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 돌리겠다는 의도로 보여졌다. 이와 비슷하게 구글도 2013년부터 NFC 시장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NFC의 미래는 불투명한 것처럼 보였다. 이처럼 2014년 초까지만 해도 NFC 시장 자체가 다 크지도 못하고 설익은 채로 저무는 듯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같은 시기 국제 신용카드/직불카드 결제 브랜드 연합인 EMVCo 측에서는 보안상 치명적인 취약점이 있어서 도태해야 할 마그네틱 카드를 완전히 대체하면서, 동시에 보안은 뛰어나지만 처리 속도가 느리고 휴대전화에 결제용으로 탑재할 수 없는 금융IC카드 대신 마그네틱 카드 수준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고 휴대전화에도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결제 방식의 개발을 추진하였다. EMVCo는 이에 금융IC카드와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 NFC 비접촉 결제 기술을 탑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2008년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세 회사에서 EMVCo가 정한 규격들에 기반해 표준화된 NFC 비접촉 결제 서비스인 VISA Tap to Pay와 Mastercard Just Tap & Go, American Express Contactless를 실물 금융IC카드에 탑재하여 출시했다. 이어 2011년에는 스마트폰에도 해당 기능을 탑재하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였다.[4] EMVCo는 이를 EMV Contactless라고 명명하고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NFC 비접촉 결제 서비스 보급을 추진했다. 이 시기 EMVCo는 세계 각국의 금융사들과 협력하여 EMV Contactless 기능을 탑재한 금융IC카드의 발급을 대폭 늘리고 NFC 결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 조회기를 보급하기 시작하였으며, Google/Apple 등과 접촉하며 당시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신생 모바일 플랫폼인 스마트폰에 EMV Contactless 기능이 탑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여기에 스마트폰 제조사 주도의 eSE와 안드로이드 킷캣부터 탑재된 HCE 기능이 스마트폰들에 탑재되면서 통신사 중심의 NFC 체제가 무너지게 됐다. 더 이상 통신사에 비싼 수수료를 내야하는 SIM SE가 유일한 대안이 아니었으며 금융회사들과 간편결제 회사들은 EMVCo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스마트폰용 NFC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2014년 여름에는 Apple이 iBeacon과 NFC를 접목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왔으며 실제로 2014년 9월 공개된 iPhone 6와 iPhone 6 Plus, 그리고 Apple Watch(1세대)에 NFC를 탑재하였다. Apple은 EMVCo와 협력하여 EMV Cotactless 기능을 탑재한 Apple Pay라는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보안을 위한 본인 확인의 경우 iPhone 5s부터 탑재된 Touch ID를 사용하였고, iPhone X부터는 Face ID를 지원하는 모델들에서는 Face ID를 사용하고 있다. iOS 13에서 NFC 읽기/쓰기를 전면 개방하면서 이를 활용한 앱 개발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타사 결제 용도로 NFC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EMVCo의 끈질긴 개발 및 보급 사업 추진과 Apple, Google 등 테크 기업들의 호응은 국제 신용/직불 결제 기술 시장에서 NFC가 기존의 부정적 전망을 뒤집고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됐다.
다른 형태의 결제 방식이나 자사가 주도하는 결제 방식 도입을 추진하던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국의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은 RFID 리더를 매장에서 모조리 치워버리는 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한 적도 있었다. 그 덕분에 RFID/NFC 결제를 사용해왔던 다른 사용자들 또한 졸지에 낭패를 보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중 월마트는 2020년대 접어들어서도 NFC 결제 기기 설치를 거부하고 EMV Contactless 등 NFC 결제를 모두 거부하며 접촉식(삽입식) 금융IC카드 결제 및 자사의 자체 QR코드 결제인 Walmart Pay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월마트 경영진에서도 NFC 결제 시스템 도입 의사가 없음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018년 코스트코가 Apple Pay를 비롯한 EMV Contactless 결제를 받기 시작하는 등 2010년대 후반에 들어 대부분의 영미권 대형 유통 업체들에서도 결국 NFC 비접촉 결제를 받고 있으며, 일본과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들도 2010년대 말~2020년대 초에 걸쳐 대대적으로 EMV Contactless 등 NFC 결제 방식을 받아들인 상황이다.
한편 한국 비접촉 결제 방식의 선두 주자인 삼성 페이는 NFC 결제 방식과 MST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시리즈부터 일부 해외 지역판에서 MST를 빼기 시작했고, 갤럭시 S21 시리즈부터는 한국 시장 출시 모델을 제외한 모든 해외판 기기에서 MST 안테나를 제거했다. 다만 한국은 NFC 결제 단말기가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은 데다, 카드사와 EMV 사이에서 토큰 수수료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한국 출시 단말기에는 아직 MST 안테나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3월 21일, Apple이 대한민국에 현대카드를 통해 Apple Pay를 런칭하면서 동시에 NFC 결제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Apple Pay 도입으로 인하여 대다수의 프랜차이즈에서 EMV Contactless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가맹점에서도 결제 단말기를 NFC 지원 단말로 바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5] 자세한 사항은 Apple Pay/대한민국 항목 참조.
5.2. 설정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 기기에서는 설정 - 무선 및 네트워크 - 더 보기 - NFC에서 NFC 설정을 할 수 있다.- NFC (카드모드)는 SIM SE를 활성화하여 NFC 카드 에뮬레이션을 켠다는 것을 의미한다. UbiTouch나 모바일카드, 교통카드를 쓰려면 국내폰 기준으로 NFC(카드모드)만 체크하면 된다. 아래 것들은 체크하지 않아도 된다.[6]
- NFC 읽기쓰기·P2P 수신은 각종 NFC 태그를 인식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태그 인식이나 파일 주고받기를 이용하려면 이것도 켜야 하며, SIM SE와 달리 구글의 HCE는 이것까지 켜야 한다. 그래서 JUSTOUCH와 Google Pay는 이 모드에서 동작한다.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나 출입 카드는 물론 닌텐도 아미보를 휴대폰 가까이 가져다댔을 때 뚜-두둥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바로 NFC 읽기쓰기·P2P 수신이 켜져 있기 때문이다. 거슬린다면 이걸 체크하지 않으면 된다.[7] 스마터치 앱으로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모바일 레일플러스 또는 스마트OTP를 사용하려면 이걸 켜야 한다. 모바일티머니·캐시비와 완전히 상반되는 부분.
- NFC 송신·Android Beam은 블루투스나 Wi-Fi Direct처럼 파일 주고받기 기능을 쓰겠다는 것을 뜻한다. 옛날 적외선 마냥 폰을 마주대면 전송할 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
5.3. 유의사항
NFC (카드모드)를 이용하려면 SIM카드를 NFC SE로 사용하는 NFC단말기+NFC 유심이 필요하다. UICC와 하이브리드 SIM이 아니라 SE호환 SIM이다. 구글 넥서스 시리즈 같은 SIM 카드를 SE 로 사용하지 않는 폰들은 유비터치, 뱅크월렛, 모바일카드나 뱅크월렛, 모바일티머니를 쓸 수 없다.NFC 읽기쓰기·P2P 송수신, Android Beam은 NFC 단말기라면 모두 다 되는 기능으로, USIM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없어도 그만, 5,500원짜리 통신전용유심이라도 그만이다. 즉, 넥서스 시리즈도 위에 서술한 플라스틱 교통카드 충전용 스마터치/레일머니 앱이나 스마트OTP를 쓰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국내 단말기에 NFC유심을 꽂지 않아도 NFC tag읽기·쓰기나 파일 송·수신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위 설정 구분은 국내 단말기[8] 기준으로, SIM SE 기반 카드 에뮬레이션을 쓰지 않는 외국 단말기에선 NFC가 곧 NFC 읽기쓰기·P2P 수신이라는 점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혼동할 염려가 있으니 주의. 또한 NFC (카드모드)[9]만 켤 경우에는 배터리를 추가로 소모하지 않는다. GPS를 켜 놓아도 실제로 GPS를 사용하고 있을 때만[10] 배터리를 소모하는 것처럼 교통카드나 모바일카드 결제시에만 잠깐 배터리를 극소량 소모할 뿐이다.
반대로 NFC 읽기쓰기·P2P수신, Android Beam 또는 NFC 기본모드를 켜면 블루투스나 Wi-Fi마냥 주기적으로 주파수를 스캔하는 데에 배터리를 소모하니 필요할 때만 켜는 것이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 단말기는 화면이 꺼져 있을 땐 NFC 읽기쓰기를 꺼 버린다. 또, 몇몇 갤럭시 S4는 화면이 꺼지면 NFC (카드모드)도 꺼버려서 화면을 켜야 티머니가 찍힌다. 스테미나모드를 켠 소니 엑스페리아 단말기도 이러한 현상을 보인다.
NFC (카드모드)의 경우, 타사유심기변을 하면 주카드 변경이 되지 않아 타사유심기변하기 전에 설정한 주카드만 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뱅크월렛(유비터치)을 신한s20통장, 모바일카드를 우리v체크카드, 교통카드를 티머니로 설정한 상태라면 유심기변을 원복하기 전에는 쭉 해당 카드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SKT의 티머니 NFC유심을 KT 기계에 끼우면 티머니로만 쓸 수 있고, 캐시비로 바꿀 수 없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KT용 갤4에 SKT NFC유심을 끼운 상태에선 sktusimservice.apk, tca.apk, smartcardservice.apk, seioagent.apk(모두 통신사 앱)가 없다며 NFC(카드모드) 관련 앱이 실행이 안 되기 때문. 앱을 실행시켜야 다른 카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앱을 실행시킬 수 없어서 주카드로 설정해 놓은 해당 카드만 계속 쓸 수 있다. 그러니 타사유심기변을 할 경우 주의할 것. 물론, 위 문단에서 설명한 대로 NFC(카드모드)만 켜면 오프라인에서 아무 문제없이 결제가 되기 때문에, 뱅크월렛이나 모바일카드를 하나만 쓴다면(즉, 최초 발급 후에는 뱅크월렛(유비터치) 앱을 실행시킬 일이 없는 사용자라면) 별 문제를 못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2016년 현재 SIM SE 기반 현금카드/신용카드 인프라가 거의 전멸하다시피한 상태라 어차피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을 것이다. 2022년 현재 교통카드 분야만 SIM SE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11] 나머지는 구글의 HCE로 갈아타기 바쁘다. HCE는 외산 단말기도 다 지원한다.
결제앱의 백그라운드 실행을 제한했다면 알아서 켜저서 결제가 된다. 하지만 배터리 절약모드를 꺼달라는 메시지가 출력되기 때문에 실행제한을 제외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단말기의 경우 "기본NFC설정"을 통해 HCE나 SIM SE로 고정할수 있어 기본모드가 아닌 카드모드일 때에도 HCE앱(JUSTOUCH, 교통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5.4. NFC SE
NFC 기기는 RFID 태그 모드로 기능할 수 있다. RFID 태그는 대부분 보안 프로세서가 장착된 스마트카드 형태로 나오는데, NFC에서도 이를 구현하기 위해 기기에 보안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NFC에서 사용하는 보안 프로세서는 크게 4종류가 있다.
- SIM SE
SIM 카드는 접촉식 스마트카드로 보안 프로세서로 사용할 수 있다. SIM의 6번 핀을 통해 휴대전화의 NFC 컨트롤러와 직결되어 있어 컨트롤러를 통해 RFID 리더기와 통신할 수 있다. SIM SE를 지원하는 금융 SIM은 일반 SIM 대비 금융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 용량이 추가되어 있다. - eSE(Embedded Secure Element)
SIM SE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에 내장된 SE가 NFC컨트롤러에 직결되어 있다. 휴대전화의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어 호환성이 나쁘다.[12] - microSD SE
- HCE
CPU(응용 프로그램)가 카드정보를 생성하여 NFC 컨트롤러에 직접 보내주는 방식이다. CPU가 직접 카드정보를 생성하기 때문에 보안 프로세서가 없어도 된다. 카드정보는 클라우드나 스마트폰의 내부 저장소, 보안 프로세서 등에 보관할 수 있다. 카드 정보가 보안 프로세서 내부에서 처리되는 위 3가지 방식과는 다르게 카드 정보를 CPU에 불러와야 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가장 나쁘다. 따라서 카드정보 유출을 피하기 위해서는 카드 정보를 결제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 안드로이드의 NFC 표준 방식이다.[13]
'SIM SE 방식은 국제 표준이 아니다.'라고 잘못된 정보가 올라오기도 하는데 SIM SE 방식도 엄연한 복수 표준 중 하나이다. 폴란드 T-Mobile의 소개 영상을 보면 심비안 기기에서도 이 방식으로 기능 구현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문제는 규격 같은 부차적인 것이 아닌 대부분의 신용카드사들이 HCE 방식으로 이전하는 와중에도 대부분의 글로벌 모델 스마트폰에서 지원하지 않는 SIM SE 방식만을 고집하는 한국 교통카드 업체와 통신사의 태도다.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14]와 블랙베리 OS 10 이후 기기들은 SIM SE를 지원한다. 따라서 국내 NFC SIM에 교통카드 애플릿을 설치/활성화하고 엑스페리아나 블랙베리에 넣으면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의 경우 안드로이드 4.4.4 이후 단말기들은 소프트웨어적으로 SIM SE가 작동을 안하도록 막아놨다. 즉, 전원을 끄면 SIM SE가 작동한다는 뜻.
하지만 교통카드를 충전하기 위해선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충전·결제만 가능하다.
그리고 윈도우폰의 경우에도 오프라인 결제(티머니 등)는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앱이 없기 때문에 잔액은 폰에서 확인불가.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들을 참고. Smart 2013 Conference, SmartCard API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에는 삼성 기어 S2가 최초로 eSE(embedded Secure Element)를 적용해 모바일 티머니와 캐시비를 사용할 수 있다. #
5.5. 대한민국에서 사용
지하철 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에서 NFC 기능을 이용한 영화 광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 스마트폰의 NFC(읽기쓰기)를 활성화 한 뒤 광고판에 폰을 대라는 표시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광고의 예고편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LED 뷰 커버는 NFC를 이용해서 LED 알림을 표시한다.
2017년 8월 8일 국내 최초로 코레일에서 HCE방식 모바일 교통카드인 모바일 레일플러스를 출시했다.
2018년에 출시된 최신 안드로이드 9.0 버전에서는 표준 Open Mobile API를 지원하여 이에 따라 SIM SE 역시 지원된다. SKT용 모바일티머니는 11월 6일 기준으로 표준에 따른 지원 업데이트가 되어서 기존 단말기와 유심 통신사가 다르면[15]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해소되었다. 하지만 타 통신사에는 적용되지 않아 여전히 일부 이용자들은 국내 정발기기임에도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5년 들어 대한민국 카드사에서도 SIM SE를 배척하기 시작하여 클라우드서버에서 카드정보를 내려받는 HCE(Host Card Emulation)방식을 개발 또는 도입하면서 외산폰의 NFC결제 가능성이 열렸다. 대표적으로 페이북/ISP에 통합되면서 JUSTOUCH로 이름이 바뀌고 삼성카드를 제외한 나머지가 참여하게된 BC Pay. 신한카드에서도 비자카드의 VCP를 앱카드에 통합하였으며 마스터카드의 MBCP도 통합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나 계획이 엎어졌는지 JUSTOUCH, QR코드, 전용 바코드, MST만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2019년 9월에 티머니에서도 HCE 방식인[16] 티머니페이의 체험단을 모집하여 테스트하였으며# 이후 정식 출시하였다. 안드로이드 6.0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국 최초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강원도가 도내 관광지, 숙박업소 등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발열 여부와 방문 시간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클린강원 패스포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산 스마트폰도 지원하는 NFC 서비스로 명부 작성이 꺼림찍하면 강원도 내에서는 좋은 대안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2021년 7월부터 YES24에서 각종 공연의 티켓을 암표, 티켓위조 방지 목적으로 NFC 방식의 카드 티켓으로 대체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나훈아의 어게인 테스형 서울/대구/부산 공연, TWICE의 Ⅲ(콘서트) 서울 공연 등에 적용되었다.
그리고 2021년 9월 말에는 다시한번 전국 최초로 NFC 방식의 결제[17]를 지원하는 앱인 미래에셋페이가 런칭되면서, 그동안 NFC 결제를 사용하지 못했던 국내 유저들의 고민을 어느정도 덜어주게 되었지만 읽기/쓰기를 미지원하면 못 사용한다.
Apple Pay가 2023년 3월에 도입되면서 NFC 결제를 본격적으로 촉진시키고 있다.
6. 이용 기기
한국에 출시된 기기 중 NFC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EMV Contactless 기능 탑재 신용카드/체크카드[18]
- NFC 비접촉 결제 서비스 지원 신용카드 조회기
- Apple - iPhone 7과 iPhone 7 Plus 이상 모델부터 iOS13부터 NFC 읽기/쓰기를 모두 개방했다. Apple Pay를 통해 EMV Contactless 방식으로 NFC결제 가능.
iOS 17부터 NameDrop을 이용해 서로의 연락처 카드를 교환하거나, 공유 패널을 통해 AirDrop을 NFC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 iPhone 6 이후 모든 iPhone 시리즈[19]
- 모든 Apple Watch 시리즈[20]
- 구글 넥서스/픽셀 - 모두 읽기쓰기·P2P만 된다. 대한민국에서 서비스하는, SIM SE를 이용하는 NFC 카드모드는 안 됨. 안드로이드 15 베타 2부터 SIM SE를 이용하는 NFC 카드모드를 지원한다.
추후 안드로이드 15 정식에서 지원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안드로이드 15 베타 3부터 다시 막혔다. - 넥서스 S 이후 모든 넥서스/픽셀 제품
- 블랙베리
- 블랙베리 볼드 9900 - 대한민국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카드 불가
- 블랙베리 Q5/블랙베리 Q10 - 원 통신사 단말기에서 앱을 실행시켜 주카드를 설정해 놓으면 해당 주카드로 오프라인에서만 사용 가능.
- 블랙베리 키원 - 단 USIM SE기반 교통카드 등은 사용불가. HCE기반의 레일플러스는 사용 가능.
- 소니 - 킷캣(4.4.2) 이전 버전에 한해 원 통신사 단말기에서 앱을 실행시켜 주카드를 설정해 놓으면 해당 주카드로 오프라인에서만 사용 가능.
- 엑스페리아 Z1
- 엑스페리아 Z1 컴팩트
- 엑스페리아 Z2
- 엑스페리아 Z3 와 이후 출시 모델
- 기타
- TG앤컴퍼니 Luna
- 알카텔 Sol
- 샤오미 - 일부 단말기에서는 NFC호환 SIM카드(SIM SE)용 에이전트가 설치되지 않으니 주의. 기본모드 조차 없는 단말기도 있다.
그 밖의 이용할 수 있는 기기
- 닌텐도
- amiibo - 닌텐도에서 발매한 게임 연동 피규어. 아래의 기기들은 사실상 이걸 사용하기 위해 NFC 기능이 들어간 것이다.
- 닌텐도 3DS - 자체적으로는 NFC를 지원하지 않으나 별도의 동글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 New 닌텐도 3DS - 구형과 달리 NFC를 내장하고 있다. 일본에선 2014년 12월 9일부터 이를 이용해 Suica 교통카드를 통한 닌텐도 eShop 잔액 추가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Wii U - 게임 패드의 좌측 하단에 NFC를 내장하고 있다. 위와 같이 Suica도 사용 가능.
- Nintendo Switch - 조이콘과 Pro 컨트롤러에 NFC를 내장하고 있다. 조이콘은 오른쪽 조이콘의 C 스틱에 아미보를 터치하면 사용이 가능하고, Pro 컨트롤러는 닌텐도 스위치 로고에 터치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 삼성 NX 시리즈 카메라 - 최근 모델의 바디에 NFC 태그가 내장되어 스마트폰에 인식시키면 삼성 모바일링크 애플리케이션과 기기의 Wi-Fi Direct 기능을 작동시킨다.
- 캐논
- EOS 800D 찍은 사진을 수신기에 전송해 더 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7. NFC를 이용하는 서비스
- 교통카드
- Apple Pay, 국내외용 삼성페이[23], Google 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
- Amusement IC
- EMV Contactless
- JUSTOUCH
8. 관련 문서
[1] 규격상으로도 리더와 카드의 송신 변조방식이 명확하게 구분된다.[2] 대한민국에서는 아예 RFID 단말기를 보급하지 않는 것으로 통신사의 결제 시장 진입을 견제하였다. 또한 모바일카드라는 EMV Contactless 기술을 사용하는 SIM SE 기반 서비스가 등장했으나 망했다.[3] iBeacon은 NFC와 달리 블루투스 기반이다.[4] "The History of Contactless Payments", Global Payments Integrated[5] 하지만 이마저도 지방이 아닌 수도권이나 광역시 급 대도시에서나 교체하고있으며 지방에서는 구형 POS S/W이나 CAT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6] 물론 읽기쓰기·P2P 수신 모드로 사용해도 된다.[7] Android 8.0 부터는 NFC 기본모드로 통합되었다.[8] 일본 단말기도 비슷하게, Osaifu-Keitai를 별도로 키고 끄는 기종도 있다.[9] 물론 국내 폰 기준[10] 상단의 알림 표시줄에 GPS 아이콘이 켜졌을 때[11] 레일플러스와 카카오페이 교통카드, 태그리스, 삼성/국민 앱카드 교통카드, 티머니페이 터치결제, 삼성페이 캐시비[24] 제외. 이 서비스는 HCE를 사용한다.[12] 구글 넥서스의 경우 이 방식과 HCE밖에 지원하지 않는다.[13] 안드로이드 OS 차원에서의 표준일 뿐 전체 NFC 시스템 자체의 표준은 절대 아니라는 점에 주의.[14] 엑스페리아 Z1 ~ 엑스페리아 Z3까지.[15] 이를테면 U+ 최초 발매 기기에 SKT 유심을 꽂는 경우.[16] 참고로 기업용 앱인 티머니 업무택시 앱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투어카드 앱의 경우 이미 HCE 방식으로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다.[17] 다만 쓰기 방식이 아닌 읽기 방식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는 애플 측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때에만 쓰기 방식을 지원하도록 제한을 걸어놓았기 때문. 이후 애플에서 iOS 13 업데이트가 되고 나서야 읽기 방식을 지원하도록 어느정도 제한을 풀어놓았기 때문에 저 결제 방식이 가능해진 것이다. 만약에 읽기 방식 마저도 제한을 걸어놓은 상태라면 미래에셋페이 도입 자체는 불가능했었을 것이다.[18] 비자카드 미국 본사와 한국 지사의 비접촉 결제에 관한 설명 페이지의 FAQ 항목에 따르면 비자카드의 비접촉 결제를 지원하는 실물 금융IC카드에도 NFC 안테나가 탑재되고, Apple Pay, Google Pay 등과 동일한 NFC 기술이 사용된다고 한다. "Tap to pay with Visa contactless payments", VISA, "Visa 착, 대면 척! 결제", VISA Korea[19] SE 시리즈 포함[20] SE, Ultra 시리즈 포함[21] 2019년 A시리즈 개편 이전 스마트폰은 모두 지원.[22]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 케이스나 정품 퀵서클 케이스(LG모바일 제품 제외)를 사용하면 이용할 수 있지만, 기타 비정품들은 사용할 수 없다. 배터리 케이스에 NFC 안테나가 있기 때문.[23] 국내용은 MST의 보조용도로만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