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3-10 01:54:15

호라시오 라미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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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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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외국인
이름 호라시오 라미레즈(Horacio Ramírez)[1]
생년월일 1979년 11월 24일
국적 미국
출신지 캘리포니아주 카슨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1997년 드래프트 5라운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명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03~2006)
시애틀 매리너스(2007)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2008)
캔자스시티 로열스(2009)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2011)
KIA 타이거즈(2012.2~5)

2012년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1997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하여 선발 유망주로 성장, 2003년 데뷔하여 풀 시즌을 치렀다. 데뷔 당시에는 봉중근과 함께 주목받는 신인으로 브레이브스 선발진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기대했다. 실제로도 데뷔시즌인 2003 시즌에 12승 4패, ERA 4.00을 기록하며 신인 치곤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05년 11승을 거두고 수직낙하할 정도로 뚜렷한 호성적을 내지 못하였고, 2006년 12월 라파엘 소리아노 트레이드에서 생불빌 버베이시의 시애틀 매리너스로 옮겼고 선발로서 실패, 200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불펜으로 전환한다. 하지만 2008년 전반기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2008년 후반기부터 불펜으로서 커맨드가 무너지며 마이너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는 신세가 되었다.

2012년 2월, 알렉스 그래먼과의 계약을 포기한 KIA 타이거즈가 그에게 계약을 제의, 계약금과 연봉 총합 30만 달러로 계약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어깨 통증을 이유로 2군에 내려가 있다. 이후 2군 경기에서 그런대로 호투해서 5월 첫 째주에 1군에 등록되어 데뷔전을 치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직구 최고구속이 141km/h 정도에 머물렀기에 그다지 기대는 안 된다는 의견들이 대다수였다. KIA 구단에서도 대체 용병 물색에 들어갔지만 선동열 감독은 일단 등판을 시켜보고 판단하자는 입장을 내비쳤다. 대다수 팬들은 라미레즈를 같은 팀 앤서니 르루와 함께 퇴출 용병 2순위를 다툴 강력한 후보로 평했다.[2]

어쨌거나 개막 후 한 달만인 5월 3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2:2로 맞선 8회초에 3번째 투수로 첫 등판했다. 그러나 아니나다를까 최정에게 투리런을 얻어맞고 침몰(…)하는 등, 0⅓이닝 11투구수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고 스코어 4:2에서 바로 강판되었고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기껏 아킬리노 로페즈트레비스 블랙클리를 버리고 데려온 게 이딴 레기 용병 둘이냐며 폭발하는 분위기였다. 그래도 9회말 김선빈정우람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라미레즈는 이날 간신히 패전 투수는 면했고, 팀은 이날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5월 5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9회초 유동훈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스코어 2:2로 동점을 만들고 2사 2, 3루 위기를 만든 상황에서 등판하여 정수성을 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라미레즈는 이날 01⅓이닝 21투구수 1피안타 1볼넷(고의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10회말에 팀이 1사 만루에서 송산의 끝내기 3루수 땅볼(…)로 스코어 2:3으로 승리하여 라미레즈가 승리 투수가 되었다.

라미레즈가 물론 선발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2008년 이후로 중간계투로 전향을 했기 때문에 본인은 중간계투가 편하다고 했다. 결국 선동열 감독은 심동섭을 임시 선발로 올리고 라미레즈를 중간계투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30만 불짜리 중간계투

5월 18일에 대체용병으로 헨리 소사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헨리 소사는 선발 요원이기 때문에 라미레즈는 당분간은 좌완 불펜으로 그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헨리 소사가 안착할 경우에는 라미레즈의 퇴출도 수순을 밟게 될것으로 보였다.

헨리 소사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좌완 불펜 라미레즈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5월 22일 한화 이글스 전에 4:3으로 앞선 상황에 등판해 마무리로 등장하여 경기를 매조지하려 했으나, 2아웃을 잡고 갑작스럽게 볼넷과 안타 2개를 내주면서 주자 만루로 만들어버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이 모습이 퇴출 기준의 바로미터가 되었는지 결국 라미레즈가 퇴출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라미레즈의 퇴출 이후 앤서니 르루는 점차 선발로서의 제 역할을 했고 라미레즈 대체 영입으로 들어온 헨리 소사는 초반에 불안하였지만 점차 아킬리노 로페즈에 이은 이닝이터 선발의 모습을 보였다. 결과론적이지만 KIA 입장에서는 라미레즈의 퇴출이 큰 전환점이 된 셈이었다. 한화 이글스에서 브라이언 배스를 퇴출시키고 나서 오랜 시간이 걸려 데려온 선수가 션 헨이었고, 헨마저 1달 남짓만에 퇴출 수순을 밟았던 것과 비교되는 장면이다.


[1] 하지만 히스패닉계이기 때문에 이름이 '오라시오'에 가깝게 발음된다.[2] 1순위는 당시 퇴출이 확실시됐던 한화 이글스외국인 관광객브라이언 배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