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02:12:08

한국어의 수사

한국어의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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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3. 역사
3.1. 삼국시대3.2. 고려시대3.3. 조선시대

1. 개요

한국어수사한자 발음을 읽은 것순우리말로 새겨읽은 것, 순서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뉜다. 주로 한자어는 기수로 쓰이고 순우리말은 서수로 쓰인다. 순우리말 수사는 시간 단위 표현에 사용하고 한자어 수사를 , 단위 표현으로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2. 목록

아래 표는 아라비아 숫자 - 한자 - 한자어 - 순우리말 - 순우리말 서수사 순이다. 한자어 서수사는 중국어 문단, 관형사는 수관형사 문서 참고.
한국어의 수사 (0 ~ 9)
아라비아 숫자 0 1 2 3 4 5 6 7 8 9
한자
한자어
순우리말 하나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순우리말 서수사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여덟째 아홉째
한국어의 수사 (0 ~ 100)
아라비아 숫자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한자 二十 三十 四十 五十 六十 七十 八十 九十
한자어 이십 삼십 사십 오십 육십 칠십 팔십 구십
순우리말 스물 서른 마흔 예순 일흔 여든 아흔
순우리말 서수사 열째 스물째 서른째 마흔째 쉰째 예순째 일흔째 여든째 아흔째 온째

백 이상의 순우리말 수사는 현재 있어도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 이후의 단위에 대해서는 큰 수 문서 참고. 2000년대 이후에는 99같이 큰 단위의 순우리말 수사도 점차 한자어로 대체되고 있다.

또한 분류상 수사가 아닌 명사이지만 숫자와 관련하여 날수를 나타내는 단어가 따로 있다.[1][2]
한국어의 날짜 (1 ~ 10, 15, 20)
아라비아 숫자 1 2 3 4 5 6 7 8 9 10 15 20
한자 一日 二日 三日 四日 五日 六日 七日/一周日 八日 九日 十日 十五日 二十日
한자어 일일 이일 삼일 사일 오일 육일 칠일/일주일 팔일 구일 십일 십오일 이십일
순우리말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旬) 보름=열닷새 스무날

이외에도 (년에 대응)와 (개월에 대응)을 날수의 단위로써 쓰는 경우도 있지만, 각각 지구의 공전주기와 달의 공전주기에 대응하며, 그리고 이 둘을 아우르는 역법에 따라 달라지는 개념이라 정확한 일수로 맞아떨어지지 않는다.[3][4]

이 외 한국어에는 짐승의 나이를 셀 때만 사용하는 수사 또한 존재한다. 현대 들어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시골의 노인들이 간간히 사용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유명한 속담인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의 경우 원래 "하릅강아지(한 살배기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였다.
한국어의 수사 (짐승의 나이)
아라비아 숫자 1 2 3 4 5 6 7 8 9 10
순우리말 기본[5] 하릅 이듭[6] 사릅 나릅 다습 여습 이롭 여듭 아습 열릅
이형태 한습 두습 세습 구릅[7] 담불

3. 역사

3.1. 삼국시대

한국어 고유의 수사가 문헌 기록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다. 한글이 아직 창제되지 않았던 당시에는 향찰, 이두 등의 차자표기를 활용하여 우리말을 기록했는데, 현재까지 전해지는 향가, 목간 자료 등을 통해 당시 한국어 수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고대 한국어의 수사
숫자 1 2 3 4 5 ... 7 8 ... 1000
<colbgcolor=white,#1f2023> 차자표기 一等[D]
一等隱[9]
伽第𢀳[M]
二尸[D]
矣毛𢀳[M]
三𢀳[13]
新台𢀳[M]
四刂[15] 丨彡[16]
刀士𢀳[M]
... 日古𢀳[M]
二?口𢀳[M]
以如𢀳[M]
今毛𢀳[M]
... 千隱[D]
재구음 *ᄒᆞᄃᆞᆫ
*가덥
*두ᄫᅳᆯ
*이더릅
*사ᄃᆞᆸ
*새ᄃᆞᆸ
*너리 *다ᄉᆞᆷ
*다ᄉᆞᆸ
... *닐곱
*닐굽
*여답
*여더릅
... *즈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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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가 자료
千隱手叱千隱目肹 / 一等下叱放一等肹除惡支
즈믄 소낫 즈믄 누늘 / ᄒᆞᄃᆞᆫ핫 노하 ᄒᆞᄃᆞᄂᆞᆯ 더럭
천 개의 손에 천 개의 눈을 / 하나는 놓고 하나를 덜어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희명(希明), 765년 이전
현존하는 신라시대의 향가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국어 수사는 총 3개가 있다. 제망매가도천수관음가에 등장하는 'ᄒᆞᄃᆞᆫ(一等)' 및 도천수관음가에만 등장하는 '두ᄫᅳᆯ(二尸)'과 '즈믄(千隱)'이 그것이다. 처용가에도 '二肹(둘~두흘)'의 형태로 수사가 등장하기는 하나, 고려시대인 1103년경에 지어진 계림유사에서는 '途孛(도발)'이라 하여 ㅂ이 완전히 탈락하지 않은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어학계에서는 처용가신라시대 당시의 어형이 아닌 고려 중후기의 어형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 추세이다.
* 목간 자료
人丁六十𢀳丨彡 走在日
人丁 륙십 다ᄉᆞᆷ 走견 日
인부 육십 다섯이 서두르려는 날
함안 성산산성 221호 목간, 6세기 중반
목간 자료에서는 보다 많은 수사를 확인할 수 있다. 716년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익산 미륵사지 318호 목간의 내용을 수사의 나열이라고 보는 설에 따르면, 해당 목간에서는 2, 3, 5, 7, 8에 해당하는 고대 한국어 수사를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경주 월지 목간(8세기경),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중반) 등의 자료에서 이두식 및 향찰식 수사 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표 참조.

3.2. 고려시대

고려시대의 수사 어휘는 1103년 중국 북송의 사신 손목(孫穆)이 고려를 방문한 후 저술한 견문록 《계림유사》에 한자로 음차되어 전해지고 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들리는 소리 그대로 적은 사료이므로 본래의 발음을 재구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다.
초기 중세 한국어의 수사
숫자 1 2 3 4 5 6 7 8 9 10
<colbgcolor=white,#1f2023> 차자표기 河屯 途孛 厮乃切 打戌 逸戌 一急 逸答 鴉好
재구음 *ᄒᆞᄃᆞᆫ *두ᄫᅳᆯ *새 *내 *다슷 *여슷 *닐급 *여ᄃᆞᆸ *아호 *열
숫자 20 30 40 50 60 70 80 90 100
차자표기 戌沒 實漢 麻刃 逸舜 一短 逸頓 鴉訓
재구음 *스믈 *셜ᄒᆞᆫ *마ᅀᅵᆫ *ᄉᆔᆫ *여ᄉᆔᆫ *닐ᄃᆞᆫ *여든 *아흔 *온

3.3. 조선시대

한글이 창제된 15세기 이후로는 자료의 양이 대폭 늘어나 당대의 국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파악을 할 수 있게 된다.
후기 중세 한국어의 수사
숫자 1 2 3 4 5 6 7 8 9 10
<colbgcolor=white,#1f2023> 중세 국어 ᄒᆞ나[ㅎ] [ㅎ] [ㅎ] [ㅎ] 다ᄉᆞᆺ 여슷 닐굽 여듧 아홉 [ㅎ]
숫자 20 30 40 50 60 70 80 90 100 1000
중세 국어 스믈[ㅎ] 셜흔 마ᅀᆞᆫ 여ᄉᆔᆫ, 여쉰 닐흔 여든 아ᄒᆞᆫ 즈믄

[1] 일반적으로 숫자만을 나타내는 경우만 수사로 취급하고, '하릅', '맹춘', '계자' 처럼 숫자+명사가 한 단어가 된 경우는 명사로 취급한다.[2] 일반적인 수사는 셈 측도이므로 차원이 [math(\sf 1)]인데 비해 이들은 차원이 [math(sf T)]이다.[3] 1년이 365일일 때가 있고 366일일 때가 있으며, 1개월의 경우 달력이 태양력이냐 태음력이냐, 태양력이면 몇 월인가에 따라서 28~31일을 오가는 개판 5분 전이다(...).[4] 천문학 쪽은 이 문제 때문에 1년의 길이로써 율리우스년이라는 표준을 도입했다.[5] 날짜를 가리키는 명사와 형태가 매우 비슷하다.[6] 바로 다음을 뜻하는 '읻-'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이듬해)[7] '구'는 한자어일 가능성이 높다.[D] 향가 도천수관음가에서 발췌.[9] 향가 제망매가에서 발췌.[M] 익산 미륵사지 318호 목간에서 발췌.[D] [M] [13] 경주 월지 목간에서 발췌.[M] [15]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에서 발췌[16] 함안 성산산성 221호 목간에서 발췌.[M] [M] [M] [M] [M] [D] [ㅎ] ㅎ 말음 체언이다.[ㅎ] [ㅎ]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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