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01:19:45

프랭크 포드 정션 열차 탈선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고 당시3. 사고 이후

파일:프랭크 포드 정션 탈선.jpg

1. 개요

Frankford Junction Wreck

1943년 9월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프랭크포드 정션에서 일어난 탈선 사고.

2. 사고 당시

당시 콩그레셔널 리미티드(Congressional Limited)열차는 워싱턴 유니언역에서 출발, 펜실베이니아 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열차는 기관차 포함 총 17량, 기관차는 PRR GG1, 번호는 4938 이었다. 1942년 9월 6일 월요일, 오후 4시 경 워싱턴 유니언열에서 승객 541명이 탑승했고, 이제 평소처럼 시속 130km로 379km를 달려서 스케쥴대로 오후 7시 35분에 펜실베이니아 역에 도착만 하면 됐었다.

그런데 저녁 6시 6분, 7번째 차량의 저널 박스에서 불길이 일더니 이윽고 액슬이 떨어져 나가면서 열차가 위로 튀어올랐다. 튀어오른 열차는 그대로 위의 신호등과 충돌해 충격으로 차량 윗부분이 그대로 벗겨졌고, 뒷 따라오던 차량들도 충돌에 휘말렸다. 마지막 두 차량만 피해가 없었다.

대형 사고가 일어나자, 철도 회사는 911에 연락해 가능한한 최대한 많은 구급차를 불렀다. 구조 작업른 당시 필라델피아 시장이었던 버나드 사무엘#이 지휘했다. 부상자들은 프랭크포드 병원과 노스이스트 병원, 에피스코필리안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윽고 부상자들로 가득 찼다. 부상자가 너무 많아 헌혈할 피가 부족해 헌혈운동이 시작되기도 했다. 잔해를 치우기 위해 크레인이 달린 렉킹트레인 4대도 동원됐다. 열차를 절단하고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인근 조선소에서 아세틸렌 토치도 대여해야 했다. 마지막 시신은 24시간 뒤에야 수습됐다.

결국 사고로 79명이 사망, 1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전부 7번째와 8번째 차량에서 나왔다.

3. 사고 이후

앞의 멀쩡하게 남은 차량은 늦게나마 펜실베니아역으로 향했고, 10시 15분에 도착했다. 사고에 휘말리지 않은 맨 뒷쪽 차량에 탔던 인원들은 12시 35분에 도착했다.

2015년, 사고가 일어난 프랭크 포드 교차점에서 필라델피아 암트랙 탈선사고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