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03:26:53

에덴 열차 탈선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에덴 열차 탈선.jpg

1. 개요2. 사고 내용3. 사고 이후4. 유사 사고

1. 개요

Eden Train wreck

1904년 8월 7일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 사고.

2. 사고 내용

사고 당일, 콜로라도 주 덴버미주리 세인트 루이스행 미주리 퍼시픽 플라이어 11번 열차가 출발했다. 열차는 기관차와 짐칸, 의자칸, 침대칸, 침실칸, 승객칸 등으로 이뤄졌다.

폭풍이 불어닥치면서 선로 인근 강이 험해진 가운데, 철도 회사 측에선 기관사 찰스 힌맨(Charles Hinman)에게 경고를 전했다. 날씨가 험하니 열차 속도를 약 시속 25km로 유지하라는 경고였다.

열차가 에덴 역 인근에 도달했을 무렵, 폭우로 홍수가 일어났다. 평상시 비가 올때만 강이 만들어졌던 협곡에도 큰 홍수가 일어났고, 물살이 나무들을 끌고 와 상류의 다리가 무너졌다. 물살은 이제 나무들과 상류 다리의 잔해까지 끌고 와 드라이 크릭 다리(Dry Creek Bridge)를 강타해 다리가 약해졌다. 열차는 느린 속도로 가면서 간신히 지나나 싶었으나 얼마 안가 다리가 무너졌다. 기관차를 포함한 앞 차량들은 간신히 다리를 건넜으나 뒷 차량들은 그대로 추락 후 떠내려갔다.

떠내려 간 열차는 800m 아래서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 구조하러 온 사람, 기사를 쓰러 온 사람, 물건을 훔치러 온 사람, 그냥 구경하러 온 사람 등 15000여명이 왔다. 차량에선 겨우 3명만 생존했고, 시신 대다수는 물살에 휩쓸려 유실됐다.

정확한 사망자 정보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97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사고 이후

현장은 빠르게 하루만에 복구되어 열차 통행이 재개됐다.

법원에선 사고는 피할수 없었던 자연재해였다 판단해 아무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4. 유사 사고